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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유자은 이사장 취임 "선진명문 발돋움"

건국대 유자은 이사장 취임 "선진명문 발돋움" 학교법인 건국대학교의 새 이사장으로 설립자 상허 유석창 박사의 장손녀인 유자은 이사장이 15일 취임식을 가졌다. 취임식은 학원창립 86주년·개교 71주년 기념식과 함께 열렸다. 유 이사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건국대 법인은 지난 2000년대 이후 스타시티 개발과 병원신축, 대학 캠퍼스의 대규모 인프라 구축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획기적 대학발전을 이루고 지역사회를 바꿔놓는 사학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왔다"며 "대내적으로 높아진 인적·물적 역량과 대외적으로 크게 향상된 학교 브랜드 가치를 바탕으로 한 단계 더 실질적이고 질 높은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내적 기반을 공고히 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이어 "참된 복지문화 국가 건설을 소망했던 설립자 상허 유석창 박사의 숭고한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국가와 인류에 기여하고 역사발전을 주도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명실상부한 민족사학으로 빛나는 성취를 이룩한 건국학원을 선진명문으로 발돋움하도록 하는 역사적·시대적 소명을 충실히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유 이사장은 ▲대학을 비롯한 법인 산하 기관의 내실화 ▲철저한 자율 책임 경영제 확대 ▲화합과 단합의 풍토 조성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며 규정과 원칙을 준수하는 투명하고 공정한 조직문화 정착 등 4가지 법인 운영 원칙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 다수의 우수한 논문, 저서, 수상경력을 보유한 교수에게 수여하는 학술상은 상경대학 경제학과 김원중 교수, KU융합과학기술원 미래에너지공학과 전용석 교수, KU융합과학기술원 특성화학부 시스템생명공학과 정선호 교수, 의료생명대학 간호학과 윤은자 교수, 의학전문대학원 의학과 정석원 교수가 수상했다. 연구수주액이 많고 기술이전실적이 우수한 교수에게 수여하는 연구공로상에는 문과대학 철학과 김성민 교수, 상허생명과학대학 동물자원과학과 이상락 교수, 의과대학 의학과 김보경 교수가 선정됐다. 탁월한 열정과 투철한 교육철학으로 학업지도와 교육활동에 최선을 다하는 교수에게 수여하는 교육상에서는 공과대학 전자공학과 허정 교수가 선정됐다. 건국 목련상 봉사부문은 공과대학 화학공학과 한걸 학생, 공과대학 기계공학과 이경구 학생, 공과대학 전기공학과 이경목 학생, 글로컬캠퍼스 공공인재대학 사회복지학과 장현지 학생, 글로컬캠퍼스 디자인대학 산업디자인학과 장수형 학생이 수상했다. 한결 학생은 푸른 꿈 지역아동센터에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습지도와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해왔으며, 이경구 학생은 주3회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로와 직업, 학습지도 등을 멘토링 해왔다. 이경목 학생은 캄보디아 해외 건축봉사, 필리핀 지역사회 봉사활동, 한국장학재단 대학생 나눔지기 멘토봉사 등 국내외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선행부문에는 글로컬캠퍼스 의생명화학과 김민섭, 황채영 학생과 글로컬캠퍼스 공공인재대학 사회복지학전공 서혜미 학생이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대순 한국대학법인협의회 회장, 송희영 · 민상기 총장 등 전·현직 건국대 총장과 맹원재 총동문회장을 비롯한 동문, 교수와 재학생, 법인 산하기관 임직원과 내외빈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2017-05-15 15:10:05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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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거리' 등 서울 13곳 침체된 대학가, 대학이 직접 살린다

'녹두거리' 등 서울 13곳 침체된 대학가, 대학이 직접 살린다 9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서울대 인근 녹두거리는 심야까지 학생들과 고시생들로 인해 불야성이 따로 없었다. 하지만 사법시험 제도의 변화로 고시생들이 떠나기 시작하며 침체되기 시작, 언제부턴가 과거의 활기찬 모습이 사라지고 말았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서울대는 지난해말 '서울대 스타트업캠퍼스, 녹두.zip'을 조성해 녹두거리를 살리겠다며 서울시의 '창조경제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에 응모했다. 반 년이 지난 5월 15일 서울시는 본격적인 사업 개시를 알렸다. 이날 서울시의 발표에 따르면 이달 시작되는 캠퍼스타운 사업은 1단계 사업으로 서울 시내 13개 대학가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대학가마다 다른 특성을 감안해 사업의 형태는 다르다. 서울대의 '녹두.zip'은 상권활성화 사업에 속한다. 경희대의 '회기동 골목상권 활성화 프로젝트', 동양미래대의 'Re.Start.Guro', 인덕대의 '청년창업거리 1·7·3 프로젝트' 등도 마찬가지다. 청년실업 문제가 심각한 까닭에 가장 많은 것은 창업육성 사업이다. 광운대, 동국대, 성공회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홍익대는 학교마다의 강점을 살려 인근 대학가를 창업의 요람으로 만들 계획이다. 광운대의 경우 IT, 동국대의 영상·한류, 홍익대의 디자인과 같은 식이다. 서울여자간호대는 대학지역상생 사업으로 '지역밀착형 웰에이징 프로젝트'를, KC대는 '창의인재육성 사업'을 벌인다. 한성대는 청년예술인에게 주거를 지원하는 주거안정 사업을 벌인다. 1단계 사업은 '프로그램형'으로 불린다. 대학이 프로그램을 주도하되 자치구가 돕고, 서울시가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해서 붙인 이름이다. 서울시는 1단계 13곳에서 성공모델을 만들어 서울 52개 전 대학으로 확산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번 1단계 사업에는 대학당 최대 3년간 6억~30억원을 지원한다. 올해만 대학별로 1억~4억 원, 총 36억원을 지원한다. 김학진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각 대학에서 사업 참여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만큼 대학이 캠퍼스 담장을 넘어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다른 대학으로도 확산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2017-05-15 14:53:32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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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부터 공연까지' 이화여대 창립 131주년 기념행사 풍성

'전시부터 공연까지' 이화여대 창립 131주년 기념행사 풍성 이화여자대학교가 창립 131주년을 맞아 올 한 해 전시, 공연, 특강, 학술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연다. 공연의 경우 2015년 설립된 교양교육 전담기관인 호크마교양대학이 '2017 이화 커뮤니타스 연극제'를 연다. 지난 2일에 이어 16일, 22일, 23일에 공연이 예정돼 있다. 앞서 지난 13일 음악연구소는 '바비아나,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너에게'라는 이름으로 음악회를 연 바 있다. 또한 18일에는 '시인 김소연과 함께하는 2017 북콘서트'가 열리고, 22~30일에는 '이화인이 도서관에서 만난 국내작가 30인'이 열린다. 지난 3년간 재학생이 많이 대출한 조정래, 김영하 등 국내 작가 30인의 작품 전시와 특별강연이 예정돼 있다. 23~28일에는 조형예술대학 각 전공 학생들의 땀과 열정으로 빚어낸 '메이데이 작품전'과 디자인학부 통합의 의미를 담은 '경계허물기(Blurring boundaries)' 기획전시가 열린다. 이화역사관은 '아날로그 시대의 이화인들-1960년대, 입학에서 졸업까지'라는 이름으로 29일부터 기획전을 연다. 연말인 12월 20일까지 이어진다. 이화여대 박물관은 지난 2월 24일부터 '근대 유물 기증전'을 열고 있다. 지금까지 공개된 적이 없는 명성황후의 친필 한글편지와 1929년 이화여전 당시 교사로 재직한 선교사의 친필편지 등이 12월 30일까지 전시된다. 학술대회로는 오는 26일 '보구여관 130주년 기념 학술 심포지엄'과 '엠마 렉처(Emma Lecture) 2017' 행사가 열린다. 한편 이화여대 창립 131주년 기념식은 오는 31일 오전 10시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린다.

2017-05-15 14:53:17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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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헌기 터키 자전거 여행] 41일차, 백마는 가자 울고 날은 저문데...

2017.5.7 : 이스탄불(페리보트) 한 3주 지나니까 변화가 왔다. 주변 환경과 돌아가는 시스템에 대한 감이 잡혔다. 허벅지 근육이 단단해지는 느낌이 들고, 힘도 들어갔다. 피로도 어느 정도 쌓였다. 하루 이동 거리도 늘어났다. 60km에서 7~80km로 늘어났고, 쉬지 않고 2시간 이상도 달렸다. 속도도 빨라졌다. 바람이 없는 날 평지에서 평균 23~24km 속도가 났다. 사실 마음속으로 '끝'이라고 선을 긋지 않았다면, 그리고 시간과 갈 곳이 더 있었다면 500km 정도는 더 달릴 수 있을 것 같다. 하루 이틀 더 시간적 여유가 있지만, '마지막에 조심하자'는 취지에서 자제했다. '백마는 가자고 울고 날이 저문데...' 젊었을 때 좋아했던 노랫말이다. 지금 내 심정이다. 밟는 데는 어느 정도 질이 났는지, 자꾸 나가고 싶어 한다. 허벅지 근육도 '더 가자'고 속삭인다. 하지만, 날은 이미 기울어졌다. 나는 안다, 내 나이도 곧 서산에 걸릴 것이라는 것을. 이렇게 아쉬움을 간직한 채 한 여정이 끝이 나고, 다른 세계로의 새로운 여행이 시작된다. 우리들의 삶 또한, 더 갈 수 있고 또 가고 싶지만, 한 매듭이 다 하면 다른 여정에 올라야 한다. 대나무가 매듭을 지으며 높게 자라듯, 한 매듭 한 매듭이 분명해야 더 멀리 나아갈 수 있다. 지금 내가 만들고 있는 이 매듭 위에 새로운 매듭이 생성된다. 뱃고동이 울리며 다른 대륙, 다른 도시, 새로운 세계, 이스탄불을 향하여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한다. 저 멀리 수평선 너머 흐린 하늘을 향하여 배가 속도를 높인다. 잔잔한 바다가 갈라지며 화답한다. '잘 가라'고 물결로 작별 인사를 한다. 육지에서 점차 멀어지면서 작별 인사가 온몸에 느껴진다. 모두가, 가는 자도 남는 자도 이렇게 서로의 마음을 전한다. 이스탄불 부두 앞 길 건너편 공원 옆에 관광안내소에 들려 숙박비도 할인해 주는지 물어봤다. 한 10% 정도 할인해 준단다. 종업원이 영어도 되고, 한국말 도 몇 마디 할 줄 아는 호텔(Hatay Hotel)로 정했다. 현금 내는 조건으로 80리라를 70리라로 하기로 했다. 장딴지가 당긴다. 걸은 것도 아니고 자전거 타는데 왜 장딴지가 당기지? 피곤해서 그런가? 하맘(전통 터키탕)에 갔다. 너무 비싸다. 80리라(2만4천원)란다. 기절할뻔했다. 때 밀면 125리라. 아무리 16세기에 시작한 것이라지만 너무 비싸다. 시와스에선 18리라를 줬는데... 실크로드 따라 터키 횡단을 마친 것을 자축하는 의미에서 들어갔다. 시설은 시와스 보다 오히려 못 하다. * 무단야항 9시 출발 - Armutlu항 9시 반 도착. 10분만에 출발 - 11시 좀 지나 도착

2017-05-15 08:00:00 메트로신문 기자
메트로신문 5월15일자 한줄뉴스

정치·사회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후 첫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에 신속하게 대응하며 "유엔 안보리 관련 결의의 명백한 위반일 뿐 아니라 한반도는 물론 국제 평화와 안전에 대한 심각한 도전 행위"라고 규정하고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북한이 14일 새벽 동해상에 미사일을 발사해 청와대가 분주히 움직이는 가운데, 야당이 대북 경고와 함께 문재인 대통령 견제에 나섰다. ▲인사청문회를 앞둔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가 14일 첫 출근한 가운데, 야당이 도덕성과 안보관 등에 대해 '철저한 검증'을 예고하고 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오후 서울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출근하며 본격적인 청문회 준비에 들어갔다. 산업 ▲삼성전자가 5개월 간 미뤄왔던 임원인사를 지난주 단행한데 이어 삼성SDI·삼성전기·삼성SDS 등 전자 계열사들도 이번주에 임원인사를 실시한다. 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카드 등 금융계열사들도 늦어도 내달 초까지 임원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인 300명을 대상으로 '남북관계 및 통일에 대한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소기업인 3명 중 2명은 '통일이 필요하다'고, 개성공단 문제에 대해서는 10명 중 6명 가량은 현재 가동이 멈춘 개성공단을 '남북관계가 우호적으로 개선됐을 때 재가동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사 이후 사상 첫 강제리콜 명령을 받은 현대차그룹은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연구조직인 '전략기술연구소'를 신설하기로 하고, 그룹 역량을 집중하기로 하는 등 '품질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텔레콤의 차세대 통신 기술을 자율주행차에 접목하면, 기술발전에 속도를 붙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마켓·부동산 ▲최근 자본 규제로 건전성 관리에 빨간불이 켜진 생명보험사들이 그 규모에 따라 각기 다른 생존전략을 펼치고 있다. 대형사는 인수합병(M&A)으로 몸집 키우기에, 중소형사는 지점 축소로 몸집 줄이기에 나섰다. ▲금융감독원은 14일 기업인수목적회사 스팩(SPAC)이 중소기업의 주요 상장 수단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정보기술(IT)과 바이오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기업의 상장과 자금조달 수단으로 활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3 부동산 대책 이후 처음으로 단독 분양에 들어가는 신길뉴타운 보라매 SK뷰의 청약 성적에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보라매 SK뷰의 성적이 신길뉴타운 전체 성패를 가능할 바로미터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유통&라이프 ▲쌀 대신 빵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며 식사빵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식생활 문화가 다변화되면서 쌀을 통해 단백질·탄수화물을 공급받는 소비자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서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 시즌 10세이브를 수확했다.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간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2.89로 낮아졌다.

2017-05-15 06:00:00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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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창업 37.5도] 대학가 창업, 이들에 주목하라(10)온라인 한국어 교육업체 '레츠코리안' 이광헌 대표

[청년창업 37.5도] 대학가 창업, 이들에 주목하라(10)온라인 한국어 교육업체 '레츠코리안' 이광헌 대표 시험 위주의 국내 외국인 대상 한국어 교육에 새 바람을 몰고 온 대학 스타트업이 있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09학번 이광헌(32)씨가 대표로 있는 '레츠코리안(Let's Korean)'이다. 레츠코리안은 외국인 학습자가 한국어를 쉽게 공부할 수 있는 방법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한국어를 쉽게 공부할 수 있도록 모바일을 활용한 한국어 학습 서비스 및 커리큘럼을 개발하며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 씨는 국내 유명 대학교와 학원 등의 한국어 수업들이 한국어능력시험(TOPIK)에만 집중하는 까닭에 정작 이를 수강한 외국 유학생들이 최고 등급인 6급을 받아도 발음을 못하는 등 회화에 어려움을 느끼는 것에 주목해 레츠코리안을 시작했다. -국내 한국어 교육시장의 현황은? "주요 메이저 대학교 어학당과 유명 학원에 가면 거의 1대다 수업이 이루어진다. 때문에 질문이나 강의 피드백이 어렵다. 또 능력에 맞는 눈높이 교육이 이뤄지지 못해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이 현실이다. 여기에 강의가 토픽에 집중돼 정작 시험에서는 높은 등급을 받아도 발음이나 회화에 어려움을 겪는다. 우리로 말하자면 토익 900점 이상 고득점자가 영어 회화를 못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보통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 학기에 200만원 수준의 수강료와 기타 체류비용이 드는 등 한국에 오기 위해 들이는 시간과 비용이 매우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에 1년 동안 찾아오는 12만 명의 유학생 중 5~6% 수준인 약 6000여명은 다시 본국으로 돌아간다. 그들이 이야기하는 주된 사유는 학교 강의의 부적응, 학우들과의 문제 등인데 결국 실생활에서 겪는 한국어 회화의 어려움에서 비롯된 문제들이다." -레츠코리안의 차별성은? "레츠코리안은 한국에 있는 선생님과 외국에 있는 학생들을 연결하는 교육 플랫폼이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강의를 진행하고 실시간 피드백도 이루어진다. 저희는 한국어 회화 수업을 1대1로 진행한다. 왜 1대1이냐 물으신다면 학생들의 실력을 키워주려면 개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진행해야하기 때문이다. 사전 레벨테스트를 거쳐 수준에 맞는 수업을 온라인에서 진행하고 있다. 중국의 주요 오프라인 학원과 연계해 실제 한국에 오기 전 교육을 실시한다. 이점이 차별성이다. 국내 사설학원들은 아직 하지 못하는 부분으로 저희는 현지 대형학원들을 통해 고객들을 확보하고 있다. 또 보통 학원들은 오프라인 강의를 온라인으로 그대로 가져오는 경우가 많다. 교재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실제로 오프라인 강의와 교재는 오프라인에 최적화돼있기 때문에 한계가 존재한다. 저희는 온라인을 위한 강의와 교재로 차이를 두고 있다." -그간의 난관은? "현재 국제 정세로 인해 타격이 있는 것이 사실이나 그것은 일시적인 현상이라 생각한다. 오히려 스타트업을 하면서 인간관계에서 느끼는 어려움이 많다. 어렵게 구한 팀원이 마음대로 출근을 하지 않는다던지 사람으로 인해서 느끼는 스트레스가 많았다. 또 구상한 사업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개발자와 디자이너가 필요한데 두 직군이 고급인력이라 스타트업의 경제적 여건상 구인이 쉽지가 않았다. 이런 점을 극복하려고 직접 개발을 위해 안드로이드 등 배운 적도 있지만 한도 끝도 없더라." -동료 학생들에게 창업팁을 준다면? "스타트업을 하려면 제품이나 서비스가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야한다. 흔히들 하는 착각이 완벽해야 고객들이 우리를 찾는다는 것이다. 그게 아니라 제품이나 서비스가 어느 정도 완성되면 소비자에게 먼저 선보여야 한다. 프리 오더라도 받아보고 이후 시장과 소비자의 반응을 살펴 보완해 나가는 것이 팁이다. 너무 완벽함을 추구하면 시간과 비용이 더 커지고 또 실패 이후의 타격이 크다. 정말 좋은 아이템을 만들었지만 그 시기를 놓쳐 시장이 변하거나 경쟁자가 유입되는 등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먼저 내놓고 시장의 반응을 살펴야한다고 생각한다." -꼭 하고 싶은 말은? "제 목표는 배우려면 학원에 가야한다는 생각을 없애는 것이다. 저희 서비스를 이용해 언제 어디에서나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앞으로는 한국어 뿐만 아니라 영어와 일본어 시장에까지 진출할 계획을 두고 있다. 또 제가 창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살펴보며 느낀 것은 대부분 자기 돈이 아니라 정부지원금이나 투자금을 통해 사업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내 돈을 사업에 한 푼도 들일 수 없다'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얼마 전 한 뉴스를 보니 중국의 학생들은 창업을 목적으로 아르바이트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 대부분의 한국 학생들이 취업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과 다른 점이다. 중국의 학생들은 창업을 하기위한 기초자금을 모으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이다. 처음에 자기 돈을 들일생각을 먼저해야한다. 자기 돈이 들어가는 것을 두려워하면 안 된다. 어느 정도 초기 비용을 각오하고 창업에 뛰어들어야한다. 이 자리를 빌려 오늘까지 창업에 대해 많은 지도를 해주셨던 과기대 외래교수님이신 신진오 와이앤아처 대표님께 특별히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2017-05-14 16:33:03 석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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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진료' 김영재·박채윤 이번주 선고...국정농단 사건 첫번째

이번 주 '비선진료'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영재 원장과 아내 박채윤씨의 1심 선고가 내려진다. 당초 이달 11일 차은택씨가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피의자 중 첫 선고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법원이 해당 사건의 공범으로 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선고기일까지 차씨의 선고를 연기했다. 이로 인해 김 원장과 박씨가 국정농단 관련 피의자 중 첫 번째로 1심 선고를 받게 됐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김태업)는 오는 18일 김 원장과 박씨, 김상만 전 녹십자아이메드 원장의 선고 공판을 연다. 김 원장은 박 전 대통령에게 불법 미용 성형 시술을 하고, 국회 청문회에서 위증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박씨는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부부에게 4900여만원 상당의 금품과 미용 시술 등을 제공했으며, 김진수 전 보건복지부비서관에게 10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해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김상만 전 원장은 박 전 대통령을 20여차례 진료하고 '비선실세' 최순실이나 최씨의 언니 최순득씨를 진료한 것처럼 의료기록을 허위 기재한 혐의로 기소됐다. 박영수 특별검사티은 김 원장과 박 씨에게는 각각 징역 2년 6개월, 1년 6개월을 구형한 상태다. 김상만 전 원장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구형했다.

2017-05-14 16:22:42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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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비트코인' 주의보. 또 다시 기승…소비자 피해 급증

#정년퇴직한 김모씨(59)는 퇴직금을 어디에 사용할지 고민 중이었다. 그러던 중 지인이 'O코인'(가칭)이라는 가상화폐에 투자를 추천했다. 소개로 만난 가상화폐 판매자는 해당 코인이 5개월 후에는 지금의 5배 가치가 될 것이며 언제든 현금화가 가능하다고 말한다. 1억에 가까운 돈을 투자한 김씨는 3개월이 지나도 가치가 오르지 않자 판매자를 찾아 현금화를 요구하려 했다. 하지만 판매자는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다른 가상화폐 거래소를 통해 현금화를 시도하려 했지만 어느 곳에서도 해당 가상화폐를 취급하지 않았다. '비트코인(미래형 전자화폐)'의 가치가 나날이 오르면서 한때 유행했던 '유사수신행위'가 또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실제로는 가치가 없는 가상화폐를 마치 단기간에 고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처럼 소개하며 고객들을 속이고 있다. 이들은 다단계 방식으로 가상화폐를 판매하고 있어 그 피해규모는 날이 갈수록 커져만 가고 있다. 그럼에도 관련법이나 제도가 없고, 비트코인과 같이 실제 가치가 있는 가상화폐와 가치가 없는 유사 가상화폐를 구분 할 방법도 없어 속수무책이다. 기자는 14일 서울역 인근의 한 O코인(가칭)이라 불리는 유사 가상화폐 판매 교육장을 찾았다. 이들은 "해당 코인이 2년 전에는 200원 아래였으나 현재는 9000원에 육박한다. 3개월 후에는 지금의 3배 이상 가격이 뛸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미 전 세계 부자들이 해당 코인을 점유하려고 한다는 말도 덧붙인다. 해당 코인의 사용처를 묻자 곧바로 '유니온페이'라는 곳을 언급한다. 해당 업체와 제휴가 돼있어 백화점, 마트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는 것이다. 화폐의 매장량을 O코인 본사가 조절하기 때문에 쉽게 가격이 뛸 수 있다는 설명도 한다. 초기 투자금액은 1000만원~3억원까지 다양하다. 하지만 이들이 제공한 어떤 정보도 확인이 불가능했다. 우선 실제 거래가 있었는지 조차 불분명하다. 또한 이들은 꾸준히 현금을 통한 '실물거래'를 요구해 왔다. 금융업계에 문의한 결과 유니온페이 등과의 협업도 확인할 수 없으며, 국내에는 해당 코인을 사용할 수 있는 곳이 전무했다. 또 다른 교육장에서는 해당 페이로 인근 매장을 찾아 결제하는 시범도 보인다. 하지만 이후 해당 교육장을 찾아보니 가상화폐 결제를 한 매장과 함께 자취를 감춘 후였다. 사전에 서로 모의해 고객을 속인 것이다. 이 같은 유사 가상화폐 판매 대리점은 금융감독원에 확인된 곳만 20곳 가량이다. 본지의 취재결과 국내에만 200곳 넘는 곳에서 불법으로 유사 가상화폐를 판매하고 있었다. 이들의 행위는 우선 그 판매 방식에 있어서 '방문판매법 위반'에 해당한다. 실물거래 등을 요구하며 투자를 유치하는 것은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에 위반된다. 또 거짓 정보를 제공한 것은 형법상의 '사기'죄다. 다만 단순히 해당 가상화폐를 판매하거나 구매하는 것은 불법행위가 아니기 때문에 유사 가상화폐에 대한 단속이 어렵다. 현재까지 가상화폐에 대한 법도 없기 때문에 단순 투자의 경우는 피해를 보상받기도 힘들다. 금융감독원 서민금융지원국 김상록 팀장은 "유사 가상화폐의 문제는 실물거래를 요구하는 것이다. 법원에서도 이 점을 문제삼는다"며 "이들은 다수의 대리점을 통해 다단계 방식으로 판매하고 있어 근절도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팀장은 또 "비트코인과 달리 사기성 가상화폐는 사실상 공기를 파는 것과 같다. 한 업체가 무한정으로 찍어내는 가상화폐를 확인되지도 않은 시세를 보이며 고객들을 우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피해예방에 대해 김 팀장은 "사실상 가상화폐 판매 자체를 막을 수는 없다. 중요한 것은 해당 화폐가 즉시 현금화가 가능한지를 확인하는 것"이라면서도 "요즘엔 사기 수법도 다양해져 눈앞에서 현금화를 연출하기도 한다. 비트코인과 같이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지 않으면 일단 거래를 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현재 금감원 내에서도 TF팀을 꾸려 해당 문제에 대해 연구 중"이라고 말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빗'의 유영석 대표는 "일반 사람이 가상화폐의 사기여부를 구별하기는 쉽지 않다. 이를 구분하는 것이 거래소의 일"이라며 "거래소에서도 취급하지 않는 가상화폐는 위험하다. 수수료를 수익으로 삼는 거래소조차도 가상화폐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은 것이기 때문"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은 14일 오후 3시 기준 227만원에 달한다. 코빗 내에서만 하루 5000여개의 비트코인이 거래되고 있으며 거래량은 날로 늘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IMG::20170514000082.jpg::C::480::비트코인과 유사 가상화폐의 차이점. /정민주기자}!]

2017-05-14 15:42:04 김성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