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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우주비행체 강좌에 고교생 몰려…한국항공대 '경기꿈의대학' 조기 마감

드론·우주비행체 강좌에 고교생 몰려…한국항공대 '경기꿈의대학' 조기 마감 수도권 77개 대학들이 경기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체험 강좌인 '경기꿈의대학'을 여는 가운데 참가대학 중 한 곳인 한국항공대(총장 이강웅)는 항공기·드론·우주비행체 등 특색있는 강좌로 수강신청이 조기마감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항공대는 한국항공대는 이번 학기 강좌로 총 6개 강좌를 개설해 4월 12일부터 6월 21일까지 10주간 매주 수요일 저녁 7~9시에 수업을 진행한다. 강좌당 30명씩 총 180명의 학생들을 모집했는데 모든 강좌가 높은 수강신청 경쟁률을 보이며 조기마감됐다는 설명이다. 한국항공대 관계자는 "항공우주특성화대학으로서의 특색을 살려 항공기, 드론, 우주비행체 등 학생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주제의 강좌를 다양하게 구성하고, 교과서 중심이 아닌 체험·실습 중심의 강좌로 설계한 것이 학생들의 선호도를 높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러 강좌 중 '시뮬레이터 실습을 통한 미리 하는 조종사 체험'은 경기도교육청에서 꼽은 대표적인 인기 강좌로 경쟁률이 5.5대 1에 달했다. 이 강좌는 항공사 조종사 출신의 교수가 직접 항공기 조종사가 되는 다양한 방법을 알려주고 조종훈련장치(FTD)로 일대일 조종 실습을 해주는 체험형 강좌다. 항공우주 발전사와 비행원리 등 항공우주 관련 기본소양을 쌓는 '항공우주산업의 발전사와 현재 조명을 통해 보는 미래의 항공 비전과 도전' 강좌도 4.3대 1이 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밖에도 ▲항공기 모델을 제작하며 항공기의 구조와 기능을 이해하는 '항공 역사 사례 탐구와 항공기 모델 제작 실습을 통한 비행원리 이해' 강좌 ▲4차 산업혁명으로 주목 받는 드론, 사물인터넷(IoT), 비트코인에 대해 기초부터 작동까지 배우는 '드론과 IoT를 통한 임베디드시스템 이해' 강좌 ▲자신이 만들고 싶은 창작로봇의 설계도와 장기 로드맵을 짜보는 '창작 설계를 통한 지능형 로봇의 원리 이해' 강좌 ▲항공기와 우주비행체의 기본원리를 배우고 한국항공대 교내 항공우주박물관과 항공교통관제교육원을 견학하는 '하늘과 우주에 펼칠 나의 꿈과 미래' 강좌 등이 학생들의 고른 관심을 끌었다. 한국항공대는 경기도 지역 고등학생들이 스스로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찾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경기꿈의대학 강좌 운영에 활발히 참여할 예정이다.

2017-04-13 10:22:13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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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 하는 요가수업·살사댄스…한성대의 영어프로그램 'AD-컬쳐'

영어로 하는 요가수업·살사댄스…한성대의 영어프로그램 'AD-컬쳐' 한성대학교(총장 이상한)가 딱딱한 영어교육이 아닌 세계인과 함께 문화를 즐기며 영어를 배우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13일 한성대에 따르면 이 대학은 4월부터 6월까지 세 달 간 본교 학생 지원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네트워킹 할 수 있는'AD-컬처'(AD-CULTURE)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AD-컬쳐는 기존의 딱딱한 영어교육에서 탈피, 세계 문화와 스포츠, 여행 등 학생들 관심 분야에 중점을 두고 학생들이 외국인들과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평일과 주말로 나누어 진행 중이다. 평일의 경우 매주 2회 멀티스타일 요가 지도사 자격을 가진 외국인 교수가 '영어 요가 수업'을 운영 중이다. 함께 구호를 외치며 요가 자세를 배우고 질의응답을 하는 등의 전 과정이 영어로만 진행돼,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일상적인 표현이 담긴 회화를 경험하게 된다. 현재 학생 20여 명이 정기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주말 행사들은 세계 문화 체험과 네트워킹에 초점을 맞췄다. 지난 행사에선 외국인 커뮤니티 클럽을 방문해 남미와 남아프리카 등 독특한 문화권의 식문화를 체험하고 각 국가의 전통 춤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으며, 앞으로도 영어 연극 그룹의 작품을 감상과 외국인 친구와의 한강 나들이, 바비큐 파티와 음악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양영어위원장 엄미숙 교수는 "서울의 거주 중인 외국인 커뮤니티를 통해 학생들이 더 실용적이고 자연스럽게 영어회화를 접할 수 있을 거란 생각에 AD-컬쳐를 기획하게 됐다"며 "세계 각국에서 온 외국인들과 만나며 문화적 배경을 넓힐 수 있다는 점도 이 프로그램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멕시코 전통 살사 댄스 체험을 한 행정학과 3학년 오예림 학생은 "평소 영어를 사용할 일이 많지 않아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외국인 친구들과 어울리는 동안 자연스럽게 회화를 하게 돼 신기했다"며 "영어 교재에서 배울 수 없는 일상 표현을 익힐 수 있다는 점도 좋았다"고 했다.

2017-04-13 10:21:5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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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말기여서?"… 인천국제공항공사 낙하산 인사 '논란'

대선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공기업 인사가 무리하게 추진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정권 막바지에 이른바 '낙하산 인사'가 강행되고 있다는 의혹이 공기업들을 중심으로 잇따라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도 상임감사위원 선정을 두고 잡음이 일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달 30일 박용석 감사위원(지난 2월 24일 임기 만료)의 후임자를 선정하기 위해 공모를 시작했으며, 10여 명의 지원자 중 5명을 선발해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 논란이 되고 있는 후보는 2명이다. 우선 A씨는 전임 박 감사위원과 같이 청와대 경호원 출신으로, 일각에서 인천공항 감사위원의 '청와대 경호실 출신 대물림' 가능성에 대해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달 국토부 산하 코레일 상임감사위원에 청와대 경호실 차장 출신 박종준 자유한국당 세종시당위원장이 취임한 상태여서 의혹이 더욱 짙어지고 있는 것이다. 또 다른 후보인 인천국제공항공사 산하 인천공항에너지 사장 출신 B씨는 강호인 국토부장관과 대구 대륜고, 연세대 동문이어서 논란이 되고 있다. 게다가 이달 초 인천공항공사 비상임이사로 선출된 삼성증권 본부장 출신 C씨도 대륜고 출신인 것으로 알려져, 산하기관 임원에 국토부 강 장관의 '입김'이 작용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이에 대해 강 장관은 "인사논의는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이루어질 뿐, 장관으로서 어떤 개입도 한 적이 없다"며 "특정인이 장관과 동문이라는 이유만으로 불필요한 오해를 받거나 인사상 불이익을 당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해명하고 나섰다. 하지만 이러한 해명에도 불구하고 정권교체기의 혼란한 틈을 타 인천국제공항공사 요직에 정부 고위직들이 인사에 개입하고 있다는 의혹은 쉽사리 진화되지 않고 있는 모양새다. 인천공항의 한 관계자는 "감사위원 자리에 청와대 경호실 출신이 낙하산으로 선정된다거나, 정부 고위직 인사가 자신의 동창과 동문들을 추천한다는 등 인천공항이 추측성 소문 때문에 매우 혼란스럽다"고 말했다. 인천공항 노조도 성명서를 통해 "현 시국에서도 박근혜 정부의 마지막 알박기식 낙하산 인사가 자행되고 있다"며 "갑자기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한국공항공사의 상임감사위원 선임을 결정한 지 일주일도 안 된 상황에서 우리 공사(인천국제공항공사)의 상임감사위원도 임명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노조측은 "(B씨의 경우) 경력을 살펴봐도 인천공항 감사에 적합하지 않은 인물인 데다, 전직장 직원들도 의사결정, 업무방향, 소통에 부정적인 평가를 했다는 자료를 입수해 감사 임명에 반대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B씨는 메트로신문과의 통화에서 "'낙하산 인사' 논란이 되고 있다는 것 자체를 처음 듣는다. 할 말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정권교체기에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공기업 인사에 대해 정치권에서도 비판하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은 "올 들어 국토부 산하기관에서만 13명의 보은인사가 이뤄졌고, 지금도 진행되고 있다"며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정권말기 무분별하게 자행되고 있는 낙하산 인사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국민의당도 "공기업 기관장 및 상임감사 임명에 필요한 시일은 최소한 두달 넘게 소요된다. 그렇게 되면 이들은 5월 9일 새로운 대통령이 탄생한 이후 취임해야 한다"면서 "공기업 상임감사와 기관장 인사를 급조해 강행하고 있는 것은 알박기 인사에 지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황 대행은 즉각 공기업 인사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2017-04-13 06:17:43 이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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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통령 17일 기소 유력...'최순실 게이트' 마침표는 우병우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는 17일 법원에 넘겨질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관계자는 12일 "17일 정도가 (기소 날짜로) 가장 유력하지 않나 싶다"고 밝혔다. 이날 진행 중인 박 전 대통령에 대한 '5차 옥중조사'가 마지막 기소 전 마지막 조사다. 법원이 연장한 박 전 대통령의 구속기간은 이달 19일 까지다. 다만 17일부터 본격적인 대통령 선거운동이 시작되기 때문에 대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도 17일 기소를 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당초 검토 됐던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박 전 대통령의 기소 날짜를 맞추는 건 힘들 것으로 보인다. 법원이 우 전 수석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하며, 보강 수사 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수사는 박 전 대통령의 기소가 아닌 우 전 수석의 기소로 마침표를 찍을 것으로 보인다. 사전구속영장이 기각된 우 전 수석에 대해서는 특수본은 영장 재청구와 불구소 기소 두 가지를 두고 고민 중이다. 검찰 특수본이 영장 재청구를 결정할 경우, 우 전 수석을 법정에 넘기는 날짜는 예상외로 길어질 수도 있다. SK·롯데 등 대기업 '뇌물죄' 수사에 대해선 박 전 대통령의 기소 전에는 결론을 내릴 방침이다. 이들 대기업의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이 '대가성 뇌물'인지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액수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다만 법조계에서는 검찰이 이들 대기업에게 뇌물죄를 적용해 수사를 진행할 경우, 수사가 무한정 길어질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수수자는 물론 공여자까지 뇌물죄를 부인하고 있으며, 미르·K스포츠재단에 모금한 54개 기업중 삼성을 포함한 3개 기업에 대해서만 뇌물죄를 적용했기 때문이다. 이들 대기업 뇌물죄 입증을 위한 증거 수집 등의 과정에서 검찰의 업무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017-04-12 16:37:28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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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우병우 '구속영장' 재청구 두고 고민...내부 검토 후 결정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수사의 막바지를 달리고 있는 검찰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사전구속영장 재청구를 검토 중이다. 12일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우병우 전 수석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 사유를 면밀히 검토하고 지금까지 수사 상황을 다시 점검해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9일 검찰 특수본은 법원에 우 전 수석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올해 2월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영장 청구 기각 이후 2번째 영장 청구다. 하지만 법원은 "혐의내용에 관하여 범죄성립을 다툴 여지가 있고, 이미 진행된 수사와 수집된 증거에 비추어 증거인멸 및 도망의 염려가 있음이 충분히 소명되지 않아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청구를 기각했다. 검찰 특수본은 우 전 수석에 대해 불구속 기소를 진행할지, 보강수사 후 다시 영장을 청구할지 고민에 빠졌다. 다만 이미 특검으로부터 이첩 받은 수사 자료에 보강수사를 더해 청구한 영장이 기각된 상황이기 때문에, 몇 번을 청구한다 해도 구속이 힘들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우 전 수석에게 적용된 혐의를 총 8가지로 ▲미르·K스포츠재단 진상 은폐 ▲세월호 수사를 방해 ▲국회 청문회에서의 '위증' ▲위력에 의한 특별감찰관 등의 직무수행 방해 ▲문화체육관광부, 외교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소속 공무원에 대한 부당 인사조치 등의 '직권남용' 등이다.

2017-04-12 16:36:44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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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터디, 편입 시장 진출한다…'김영편입' 지분 68% 취득

입시교육전문 기업인 메가스터디교육이 대학편입과 취업, 평생교육에 이르기까지 종합 교육전문 기관으로 도약을 선언했다. 메가스터디교육은 대학 편입 시장 1위인 인터넷교육사업 및 학원 운영 업체 김영편입(아이비김영)의 지분 68.1%를 17억원에 취득한다고 12일 밝혔다. 취득 금액은 메가스터디교육 지난해 연결기준 자기자본의 1.01%에 해당한다. 메가스터디교육은 고등 온라인 메가스터디, 초중등 온라인 엠베스트, 고등 오프라인 메가스터디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김영편입은 2개 자회사, 6개 브랜드, 35개 학원을 소유하고 있다. 대학편입시장 독보적 1위 브랜드 김영편입은 전국에 16개 직영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또 취업 등 IT교육을 담당하는 더조은아카데미 등 계열회사가 보유한 오프라인 학원만도 19개에 달한다. 메가스터디가 이번에 김영편입에 대한 지분을 인수함에 따다 초·중·고 온·오프라인부터 대학편입·취업 등 성인교육까지 사업영역을 연령별 수직 계열화하며 교육 시장을 종합적으로 아우르게 됐다. 메가스터디교육 관계자는 "신규 사업 진출로 사업 다각화와 시너지 확대를 목적으로 지분을 취득하기로 했다"며 "초중고 온·오프라인부터 대학편입, 취업 등 성인 평생교육까지 교육시장을 종합적으로 아우르게 됐다"고 말했다.

2017-04-12 15:41:02 석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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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에 참여했나" …구직자 40% 면접 중 정치 성향 검증 경험

우리나라 구직자 10명 중 4명이 면접에서 정치적 성향 질문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지난 5~11일까지 구직경험이 있는 인크루트 회원 346명에게 설문조사를 한 결과 '최근 1년간 치뤄진 면접에서 정치성향을 묻거나 유사한 질문을 받아본 경험이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 41%가 '그렇다'고 답했다고 12일 밝혔다. 구직자들은 면접 중 도를 넘는 수준의 질문으로 '지난 투표시 지지후보(28%)'를 가장 많이 꼽았다. 그 다음으로 '정치성향(26%)', '지지정당(9%)', '최근 정치현안에 대한 의견(9%)', '출신지역 관련 질문(5%)' 등도 있었다. 실제 구직자들이 받았다는 질문을 보면 박근혜 전 대통령 담화문 발표, 촛불집회, 국정교과서, 남북전쟁, 밀양송전탑, 위안부 합의 등에 관한 의견을 묻는 사례가 있었다. 지지정당 혹은 지지후보 등을 직접 묻기도 했다. 정치 관련 질문을 한 기업의 유형은 중소기업이 36%로 가장 많았다.이어 중견기업(32%), 대기업(19%), 공공기관(10%)이 그 뒤를 이었다. 하지만 관련 질문을 받았을 때 구직자 10명 중 5명 이상(57%)은 '혹시라도 떨어질까 봐 불쾌한 마음을 숨긴다'고 답했다. '일단 면접을 마무리한 뒤 게시판, 취업 커뮤니티 등에 털어놓음(11%)'이 그 뒤를 이었고, '왜 이런 질문을 하는지 되물음'(8%), '노코멘트라고 밝힘(8%)'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응답자의 62%는 '정치 성향 답변이 최종합격을 좌우하는데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응답자의 70%는 정치적 성향을 묻는 기업에 대해 '지원의사가 바뀌거나 최종 합격하면 입사여부에 대해 고민해보겠다'고 답했다. 이는 기업이 정치 성향에 대해 질문하는 것이 입사 여부와 합격에 영향을 줄 만큼 민감한 사항이라고 구직자들이 느끼는 것으로 풀이된다. 면접 중 정치성향을 묻는 것에 대해서는 '의도가 무엇이든 반대'가 전체 응답률 69%로 압도적으로 나타나 구직자들이 정치적 질문에 대해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준비생 황씨(27)는 "면접장에 가져들어간 가방에 세월호 노란 리본을 달고 있었는데 '세월호 유가족이냐', '세월호 보상금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 등 질문을 받아 본적 있다"며 "기분이 매우 나빴다"고 털어놨다. 인쿠르트 이광석 대표는 "구직자의 정치 성향을 검증하는 것은 직무와는 상관없는 명백한 사생활 침해"라고 말했다.

2017-04-12 14:44:21 석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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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태반·백옥주사 등 의약품 불법 유통·판매업자 20명 적발

식약처, 태반·백옥주사 등 의약품 불법 유통·판매업자 20명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간기능 개선에 사용되는 전문의약품 '라이넥주',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 등 98개 품목을 불법 판매한 유통업자 윤모씨 등 10명을 약사법 위반 혐의로 적발하여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식약처의 조사결과 윤모씨는 2016년 2월경부터 2017년 2월경까지 의약품 제조업체 등으로부터 불법으로 공급받은 전문의약품 '뉴트리헥스주(일명 영양주사)' 등 96품목과 가짜 발기부전치료제인 비아그라, 시알리스 등 2품목을 전·현직 간호(조무)사, 간병인, 가정주부, 일반인 등에게 6억1100만원 상당을 불법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모씨가 김모씨 등에게 불법 판매한 의약품에는 최근 병·의원 등에서 미용·피로회복의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라이넥주(태반주사)', '바이온주(백옥주사)', '신델라주(신데렐라주사)', '비비에스주사(마늘주사)', '뉴트리헥스주(영양주사)'도 포함되어 있었다. 식약처는 또한 진통제로 사용되는 '트로돈주사' 등 약 900개 품목을 의약품을 판매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불법 판매한 의약품도매상 서후약품 대표 한모씨, 유통업자 강모씨 등 10명도 약사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 서후약품 대표 한모씨는 2016년 2월경부터 2017년 2월경까지 의약품 제약사와 도매상으로부터 공급받은 전문의약품 '트로돈주사' 등 약 900개 품목을 강모씨 등 9명에게 약 7억9000만원 상당을 판매했다. 한모씨로부터 의약품을 공급받은 강모씨 등은 비타민의 보급이나 결핍증 예방에 사용되는 '삐콤헥사주사' 등 약 900개 품목을 해당 의약품을 취급하는 병·의원, 약국, 일반인 등에 약 22억원 상당을 판매했다. 한모씨는 의약품을 정상 판매한 것처럼 관련서류를 허위로 작성했으며 의약품을 공급받아 불법 판매한 강모씨 등 9명을 자신이 운영하는 의약품 도매상 직원인 것처럼 위장 취업시키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식약처 관계자는 "의약품에 대한 접근성이 높고 관련 지식이 있는 전·현직 간호사, 간병인 등 병·의원 종사자들이 무자격 유통업자로부터 의약품을 구입해 불법 판매한 것"이라며 "해당 의약품을 무자격자가 취급하는 것은 심각한 부작용과 위험성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의사 등 전문 의료인의 지도·감독 하에 사용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민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의약품 불법 유통에 대해 상시 점검하는 등 의약품 안전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7-04-12 11:03:38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