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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연한 피해의식, 부정 언행으로 표출…강남 살인사건 '현상'으로 봐야"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서울 강남역 살인 사건의 원인을 놓고 갑론을박이 뜨겁다. 핵심은 여성 혐오냐, 조현병(정신분열) 환자의 '묻지마 범죄냐'로 압축된다. 전문가들은 경제 위기가 부른 과도한 경쟁 심리와 여성 등 약자에 대한 우리 사회의 냉대와 멸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폭발한 결과라고 입을 모은다. 일부 남성의 막연한 피해의식이 '여성 혐오'로 표출되고 있다며 이를 하나의 사회적 현상으로 보고 원인을 짚어야 한다는 것이다. 여성혐오 여부를 둘러싼 엇갈린 해석이 팽배한 가운데 사회학 교수 등 전문가들은 24일 이를 결론내기보다 폭넓은 '여성 혐오'에 대해 집중 조명해야 한다고 제언한다. 경찰이 이번 사건을 조현병 환자의 묻지마 범행으로 결론냈지만 정신 질환역시 사회의 다양한 모순을 반영하고 있는 만큼 이를 단순히 정신병으로 치부할 수 없다는 것이다. 강남 살인사건 조현병 피의자 김모(34)씨가 밝힌 "여성들이 나를 무시해 범행했다"는 범행동기도 망상에서 기인했지만 여성혐오라는 사회적 맥락을 반영했다는 점에서 유의미하게 봐야 한다는 얘기다. 전문가들은 여성혐오를 반영한 정신 질환 환자들이 여성들의 사회 진출을 비뚤게 해석하면서 이 같은 현상이 나왔다고 진단했다. 여성에 대한 경쟁 심리가 여성 탓으로 변질, 혐오로 확대되는 일련의 과정은 특히 인터넷을 통해 확대돼 왔다. 신광영 중앙대 사회학 교수는 이날 본지와 통화에서 "양성평등이 미진한 현실 속에서 여성들의 성공적인 사회 진출이 두드러지자 일부 남성들이 부정적인 언행을 통해 상처받은 자존심을 회복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 교수는 "특히 군 입대 문제가 결부되면 남성들은 상대적 박탈감, 좌절감을 크게 느낀다"며 "남성들은 자신들이 군 입대로 피해를 본 반면 여성들은 이득을 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과거 이 같은 불만이 군 가산점 등으로 갈등을 벌인 데 그쳤다면 지금은 이를 참지 못하고 언어폭력, 폭행, 살인이라는 극단적인 형태로까지 비화되는 경우가 늘었다는 것이다. 실제 극우성향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에는 "여자들 군 입대 시키는 게 최고의 복수", "여성 군 입대 합법화" 등 박탈감이 담긴 발언들이 즐비하다. 노명우 아주대 사회학과 교수는 젊은 층이 가지고 있는 자유경쟁에 대한 독특한 믿음이 깨진 결과라고 평가했다. 노 교수는 "남성들이 자유 경쟁에 대한 믿음을 갖고 있는 상황에서 여성의 사회진출이 늘어난 원인을 '무임승차'로 착각, 손해를 보고 있다는 막연한 생각에 휩싸인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선 법적·제도적 대안뿐만 아니라 사회적 불안 해소와 성(性)인지 교육 등이 전제돼야 한다는 충고가 나온다. 이번 사건 역시 단순히 조현병 환자의 묻지마 범행으로 결론을 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를 하나의 '사회적 현상'으로 보고 국가 차원의 다양한 대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채규만 성신여대 심리학과 교수는 "이번 사건은 여성에 대한 피해 의식이 분노로 확대돼 발생한 범죄"라며 "여성을 사회 구성원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면밀한 성(性) 인지 교육이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자신이 현재 느끼는 사회적 억압이 여성 탓이 아니라 다른 곳에 있으며, 연대를 통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2016-05-24 18:07:31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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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 부담 적고 병역연기도 가능" 방송대 대학원·MBA 가을학기 신입생 모집

방송대 대학원·MBA 가을학기 신입생 모집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한국방송통신대학교(총장 직무대리 이동국)가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2016학년도 가을학기 대학원·경영대학원 신입생을 모집한다. 대학원 모집 학과는 ▲행정학과(25명) ▲바이오정보·통계학과(1명) ▲실용영어학과(2명) ▲영상문화콘텐츠학과(15명) ▲환경보건시스템학과(1명) ▲실용중국어학과(2명) ▲농업생명과학과(2명) ▲간호학과(2명) ▲아프리카ㆍ불어권언어문화학과(16명) ▲가정학과(9명) ▲평생교육학과(1명) ▲일본언어문화학과(10명) ▲정보과학과(2명) ▲법학과(1명) ▲이러닝학과(27명) ▲유아교육학과(4명)로 모집인원은 총 120명이다. 또한 경영대학원은 ▲HR컨설팅 ▲GM ▲테크노경영 ▲마케팅 ▲재무금융 ▲회계세무 ▲경제정책 ▲국제무역 전공에서 총 4명을 모집하며, 전공 선택은 2학기부터 한다. 심사는 학부성적을 비롯해 자기소개, 연구계획, 정보화능력(경영대학원은 제외)을 평가하는 1차 서류심사와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하는 2차 면접심사로 진행된다. 방송대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에게 본인에 한해 입학금 및 수업료의 25% 정도를 면제해주고, 만 26세까지 병역미필자에 대해서는 병역연기도 가능하다. 문상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대학원장은 "방송대 대학원의 강점 중 하나는 합리적인 등록금에 있다. 한 학기 등록금(입학금 포함)이 대학원은 약 142만원, 경영대학원은 약 198만원 정도로 타 대학원과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이다. 또한 학생의 15%가 장학금 수혜를 받을 수 있고, 강의를 PC와 모바일을 통해 원격으로 수강할 수 있어 직장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원서접수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대학원 홈페이지와 경영대학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첨부서류와 증빙자료는 우편으로 별도 제출해야 한다. 합격자 발표는 1차 6월 24일, 2차 7월 15일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16-05-24 17:39:37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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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로 눈 돌려라"…건국대 정건수 동문회장, 후배들 해외탐방에 5억원 쾌척

"해외로 눈 돌려라"…건국대 정건수 동문회장, 후배들 해외탐방에 5억원 쾌척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건국대학교는 24일 정건수 총동문회장(72, 대득스틸 회장)이 후배 학생들의 해외경험 확대를 위해 2012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닥터정 해외탐방 프로그램'의 2016년 장학생 20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닥터정 해외탐방 프로그램은 건국대 상학 67학번 동문인 정건수 총동문회장이 지난 2012년부터 5년째 이어오는 후배 재학생을 위한 해외탐방 장학 프로그램으로 정 회장이 매년 1억 원을 기부해 학생들에게 해외경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학교를 졸업한 지 45년 된 선배가 매년 사재 1억 원을 털어 학생들의 글로벌 감각과 도전정신을 키우기 위한 무료 해외탐방을 실시하고 이를 매년 정례화하고 있는 셈이다. 올해 뽑히는 학생들은 올해 6월 말부터 14일간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등을 방문한다. 올해는 총93명이 지원, 서울캠퍼스에서 14명, 글로컬캠퍼스에서 6명 총 20명의 학생이 1차 서류전형, 2차면접, 3차 추첨을 통해 선발됐다. 20명에 1인당 500여만 원씩의 여행경비를 지원하는 셈이다. 정 총동문회장은 "학창 시절에 외국에 한 번 못 나가본 것이 늘 아쉬웠다"며 "좀 더 일찍 더 큰 세상을 경험했다면 더 큰 꿈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현실이 어렵지만 후배 학생들이 해외에 나가서 보고 느낀 것만큼 더 성숙하고 더 자부심을 갖고 생활하기를 바란다"며 "함께 탐방할 친구들끼리 우의를 더욱 돈독히 하고 더 큰 꿈을 꾸는 젊음, 더 많은 것을 함께 나누는 대학생이 되어달라"고 했다. 정 회장은 여건이 허락한다면 앞으로도 15년 이상 더 지원해 20년간 500여명 이상의 학생들이 해외탐방 기회를 갖도록 할 계획이다. 건국대는 닥터정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키고 규모 있고 짜임새 있게 만들어 뉴프론티어 프로그램과 함께 건국대의 대표적인 해외탐방 프로그램으로 만들 계획이다.

2016-05-24 17:28:06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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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대, 파독간호사 출신 서양화가 노은님 강연회

서울여대, 파독간호사 출신 서양화가 노은님 강연회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서울여자대학교(총장 전혜정)는 24일 파독간호사 출신 서양화가 노은님(70) 석좌교수의 강연회를 열었다. 이날 오전 9시 서울 노원구 교내 50주년기념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강연에서 노 교수는 자신이 우연하게 그림을 행복의 수단으로 갖게 된 과정을 학생들에게 들려줬다. 그는 "삶은 고난의 연속이지만 고난 속에서 결국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찾게 된다"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게 되면 그때부터 그것을 목표로 나아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타인에게 인정받고자 하는 사람은 많지만 자기 자신을 인정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며 "자기 자신을 인정해야 목표를 향한 의지가 뚜렷해진다"고 했다. 노 교수는 1970년 한국을 떠나 독일 함부르크시립외과병원에서 파독간호사로 근무했다. 1973년 함부르크 국립조형예술대학 회화과에 입학해 학업과 일을 병행하다 1980년부터 전업화가의 길을 걸었다. 1990년부터 2010년까지는 함부르크 국립조형미술대학 교수로 재직했다. 노은님 교수는 1972년 첫 전시회를 가진 후 그동안 세계 각지에서 활발히 활동해 왔다. 원색에 동화적 감성을 담아내 '그림의 시인'이라 불리며, 동양의 명상과 독일의 표현주의가 접목된 독특한 작품세계를 펼쳐 보였다. 1986년에는 백남준, 요셉 보이스 등 세기의 거장들과 함께 전시를 열었다. 2014년에는 'KBS 제18회 해외동포상 문화예술부문'을 수상했으며, 2015년 서울여자대학교 석좌교수로 임용됐다.

2016-05-24 17:27:42 송병형 기자
서울시, 민간기업과 손잡고 새로운 어르신 일자리 창출

서울시가 새로운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 서울시는 생활정보신문 '벼룩시장', 아르바이트 포털사이트 '알바천국', 부동산 모바일앱 '다방'등을 운영하는 기업 미디어윌과 손잡고 '시니어가드'라는 어르신 일자리를 신설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작년해에도 CJ대한통운과 어르신 아파트 택배 사업을 확대한 바 있다. 시니어가드는 생활정보지 '벼룩시장' 무료 배포대를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배포대의 청결 유지, 부수 소진상태 확인?보고, 신문 대량 절취 예방 등이 주요 업무다. 현재 서울 시내에는 총 5500여 곳의 배포대가 있다. 시니어가드는 이와 동시에 근로 현장에서 아르바이트 청년들의 권리 보호가 잘 이뤄지고 있는지 모니터링하는 공익적인 업무도 병행, 세대 통합을 유도하는 일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어르신들은 알바천국에 등록된 구인업체를 방문해 근로계약서 작성 등 법규를 잘 준수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아르바이트 권리 보호를 위한 홍보지를 배포하는 캠페인 활동도 펼친다. 아울러 벼룩시장의 채용공고와 실제 사업장이 일치하는지 여부도 모니터링하게 된다. 서울시와 미디어윌은 우선 만 60세 이상 어르신 총 30명을 시범 채용해 시내 8개 구(성동?강북?서대문?마포?구로?영등포?동작?강동)에서 활동을 시작하고 향후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시니어가드로 선발된 어르신은 3개월간 인턴십 활동에 참여한 뒤 인턴십 결과에 따라 미디어윌과 근로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인턴십 중에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의 시니어인턴십 사업에 따라 월 30만 원의 훈련수당이 지급된다. 참여자 모집은 이달 31일까지이며 만 60세 이상 어르신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지원 문의는 서울시 어르신취업훈련센터로 하면 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민관 협력을 통해 올해부터 시작하는 시니어가드는 어르신들이 민간 기업의 일자리를 통해 소득 활동에 참여하는 동시에 아르바이트 청년들의 권리 보호에도 앞장서는 사회 통합적인 가치가 있는 신개념 신규 일자리"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경륜과 경험을 활용한 다양한 틈새 일자리를 발굴하기 위해 민간기업과 적극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16-05-24 15:19:45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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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편의점과 함께하는 '여성안심지킴이 집' 확대

서울시는 현재 673곳인 여성안심지킴이 집을 1000개로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여성안심지킴이 집은 편의점을 활용해 운영하고 있는 여성 긴급지원 서비스다. 지난해 말까지 171건의 성범죄를 예방하는데 기여했다. 새롭게 확대되는 여성안심지킴이 집의 경우 서울시 공간정보담당관이 ▲여성인구 거주지 및 1인 여성인구 밀집지역 ▲성범죄 발생지역 ▲주점, 유흥업소 지역 등의 데이터를 분석해 내 놓은 '서울 정책지도'를 활용, 여성안심지킴이집 확대가 우선 필요한 지역의 참여를 희망하는 점주를 대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24일 오후 2시 30분 신청사 6층 영상회의실에서 한국편의점산업협회의 5개 회원사인 CU, GS25, 7-ELEVEN, MINISTOP, C-SPACE와 공동협력 재협약을 맺었다. 이들 여성안심지킴이 집들은 112와의 핫라인 신고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필요한 경우엔 편의점 점주나 아르바이트생이 카운터에 설치된 비상벨과 무다이얼링(전화기를 내려놓으면 112로 연계되는 시스템)을 통해 경찰이 신속하게 출동한다. 시는 서울지방경찰청의 협조를 통해 여성안심지킴이 집 명단을 112, 각 지역 경찰서, 지구대와 함께 공유해 신고 및 출동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편의점의 점주나 아르바이트생들이 상시 카운터에 있지 않는 경우를 대비해 호주머니에 휴대했다가 즉시 신고할 수 있는 무선비상벨도 희망하는 점포에 지원하고 있다. 편의점 특성 상 아르바이트생이 교체되는 점을 감안, 25개 자치구에서는 구청, 단체, 주민들이 함께 평균 3~4회 현장점검에 참여해 지킴이 역할에 대해 알리고 마을의 감시자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엄규숙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는 비단 서울시의 노력만으로는 막을 수 없다"며, "협회, 기업, 시민들이 함께 하는 여성안심지킴이 집과 같은 민?관 협력 모델을 통해 앞으로 여성의 안전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16-05-24 15:19:02 김성현 기자
서울시, 임차인·임대인 상생 프로젝트 '장기안심상가' 모집

서울시는 임대인이 임차인과 상생협을 체결하면 상가 리모델링비를 지원하는 '장기안심상가'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임차인이 치솟는 상가임대료를 감당하기 어려워 다른 곳으로 쫓겨 가는 이른바 '둥지 내몰림'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다. 모집공고일 기준 상가임차인이 영업을 하고 있고 일정기간 임대료 인상을 자제하기로 임차인과 상생협약을 체결한 상가의 건물주는 누구든지 장기안심상가 선정을 신청할 수 있다. 모집은 이달 25일부터 6월 24일까지 서울시 또는 자치구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신청서는 이달 26일부터 7월 25일까지 상가건물이 소재한 각 자치구 담당 부서에서 접수하면 된다.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장기안심상가 선정심사위원회가 신청 지역의 둥지 내몰림 현상 정도와 상생협약 내용 등을 심사하여 종합점수가 높은 순으로 지원대상자를 선정한다. 리모델링 범위는 증·개축, 방수, 지붕, 내벽 목공사, 도장, 미장, 보일러, 상·하수, 전기 등 건물의 내구성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보수공사며 점포내부를 리뉴얼 하는 등의 인테리어는 제외된다. 리모델링비는 지원기준에 따라 최대 3천만 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총 비용이 지원금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임대인 부담으로 공사를 시행하면 된다. 시는 선정된 장기안심상가의 상생협약 이행여부를 주기적으로 점검하여 위반사항이 발견될 경우 지원금 전액과 이자, 위약금까지 환수하도록 건물주와 의무이행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상생협약 이행을 담보할 계획이다.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이번 장기안심상가 사업이 치솟는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해 보금자리에서 내몰릴 위기에 처한 임차인이 마음 편히 장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올해 시범사업 실시 후 문제점을 보완하여 내년부터 지원 대상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6-05-24 15:18:11 김성현 기자
서울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위한 공간마련

서울시는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가족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상당 공간을 제공과 정신심리상담등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박원순 시장이 시 차원의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지원 대책마련을 지시한 이후 가족대표 등을 만나 요청사항을 청취하고 실무적인 검토를 해 왔다. 시는 크게 ▲피해자 상담공간마련 ▲정신심리상담 지원 ▲시 주요 시설에서의 과거 가습기 살균제 사용 및 피해 전수조사 ▲추가 피해자 발굴을 위한 안내 ▲다소비 생활용품 샘플링조사 ▲토론회 개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가습기 피해자들이 상시적으로 머물며 피해자 상담?발굴활동을 할 수 있도록 시 소유의 공간을 물색 중으로 조만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이 지속적?집중적인 상담?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울시정신건강증진센터와 노원구정신건강증진센터를 선정한 상태로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국공립어린이집, 시립양로원, 요양원, 장애인복지시설 등에서 문제가 된 '옥시싹싹New가습기 당번' 등 6종 가습기살균제에 대한 과거 사용여부를 전수 조사하고 폐질환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가습기 살균제 피해조사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접수방법을 모르는 피해자가 누락되지 않도록 자치구에도 안내 공문을 발송, 일원화 창구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 가습기 피해접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방향제, 탈취제, 섬유유연제, 세정제 등 시판 중인 다소비 생활용품 중 일부를 샘플링, 위해성분을 분석해 시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피해자와 유가족 모두가 참여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피해자 가족들을 위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전문가와 함께 제도정비 등 대안마련을 위한 토론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김창보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와 같은 사태는 더 이상 일어나지 말아야 한다"며 "피해자 가족들과의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지원을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6-05-24 15:16:39 김성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