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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북한 "개성공단 이전에 이미 핵·미사일 개발 착수"

북한은 20일 개성공단이 만들어지기 이전에 핵과 미사일 개발에 착수했다고 주장했다. 개성공단 자금이 핵과 미사일 개발에 전용됐다는 논란에 대한 반박이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한시바삐 력사(역사)의 오물통에 처넣어야 할 특등 재앙거리'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가소롭게도 박근혜는 개성공업지구를 통해 '북에 들어가는 돈줄'을 끊으면 핵개발이나 우주강국 건설을 가로막아 나설 수 있다고 타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앙통신은 "핵 억제력을 키우기 위한 우리 공화국의 예견성 있는 조치는 개성공업지구(개성공단)가 나오기 훨씬 오래전부터 시작됐다"면서 "우리의 평화적인 우주개발사업 역시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중앙통신은 북한 당국이 언제부터 핵과 미사일 개발에 착수했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6일 '국정에 관한 연설'에서 우리가 개성공단 임금으로 지급한 달러 대부분이 핵·미사일 개발을 책임지는 노동당 지도부에 전달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힌 바 있다. 중앙통신은 이어 "터놓고 말해 개성공업지구는 우리의 아량과 동포애의 뜨거운 산물"이라며 "우리 군대와 인민은 민족의 공리공영과 북남관계개선을 위해 공업지구를 내올 필요가 제기되었을 때 그 부지로 군사적으로 가장 중요한 전연(전선) 지대를 뚝 떼여주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개성공업지구 폐쇄는 곧 남조선 입주기업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개성공업지구를 완전폐쇄한 박근혜의 불망종짓은 천추만대를 두고 값비싼 대가를 치르고 또 치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6-02-20 14:12:44 김보배 기자
'지옥철' 1호선 혼잡도 40% 감소…4호선만 상승

'지옥철' 1호선 혼잡도 40% 감소…4호선만 상승 '지옥철'로 악명 높은 지하철 1호선 열차의 혼잡도가 2년 새 40%포인트 가량 줄어든 반면 4호선은 혼잡도가 상승했다. 19일 서울메트로가 발표한 '2015년 정기 교통량 조사'에 따르면 1호선 최고 혼잡도가 2013년 144%에서 작년 106%로 낮아졌다. 혼잡도는 열차 1량을 기준으로 160명이 탔을 때를 100%로 산정한다. 최고 혼잡도는 하루 중 30분을 단위로 가장 많은 승객이 열차에 탔을 때 수치다. 1호선 승차인원은 2013년과 비교해 2015년에 3.4% 줄었고 가장 많이 감소한 시간대는 오전 8시부터 9시까지로 12.3% 감소했다. 최고 혼잡 시간대와 구간도 2013년에는 출근시간대 청량리역→제기동역이었지만 지난해에는 퇴근시간대 서울역→남영역으로 바뀌었다. 경의중앙선이 연결 개통돼 서울역과 청량리역 등 주요 역 승객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2호선 역시 9호선 2단계(신논현역∼종합운동장역) 개통으로 승객이 분산돼 혼잡도가 202%에서 192%로 13%포인트 줄었다. 9호선 2단계 개통 후 강남으로 출퇴근하는 승객이 2호선이 아닌 9호선을 이용해 삼성역, 역삼역, 강남역, 선릉역 승객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3호선은 최고 혼잡 구간 승차인원이 감소한 덕분에 최고 혼잡도가 147%에서 134%로 떨어졌다. 녹번역은 주변 재개발이 시작돼 승객이 8.7% 감소했고, 무악재역에서도 4.8% 줄었다. 유일하게 혼잡도가 높아진 호선은 4호선이다. 169%에서 176%로 소폭 높아졌다. 전체 이용객이 증가한 것은 아니고 최고 혼잡도 측정시간대인 오전 8시부터 8시30분까지 승객이 늘어난 영향이라는 게 설명이다. 한편 환승객이 가장 많은 역은 평일과 주말 모두 신도림으로 하루 31만명 이상이 환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사당역(24만명), 3위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22만명), 4위는 종로3가역(21만명)이다. 서울메트로는 이번 조사 결과를 신규노선 개통, 역세권 개발 등에 반영할 예정이다.

2016-02-19 11:38:42 신원선 기자
더치커피 제품, 세균 기준치 9900배 초과

더치커피 제품, 세균 기준치 9900배 초과 국내 유통 중인 더치커피 제품 중 일부에서 세균이 기준치 대비 9900배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안겼다. 18일 한국소비자원은 시중 유통 중인 더치커피 30개 제품에 대한 카페인 함량·표시실태·위생도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더치커피는 고온의 물로 짧은 시간(3분∼4분) 내에 추출되는 일반커피와 달리 저온의 물로 장시간(3시간∼24시간) 추출하는 커피를 말한다. 저온에서 추출되기 때문에 카페인 함량이 적다고 홍보하지만, 사실 평균 카페인 함량은 1.7㎎/㎖으로, 일반 매장 아메리카노 커피(0.4㎎/㎖)의 4배 이상으로 나타났다. 카페인이 100㎖ 당 15㎎ 이상 함유된 이러한 '고카페인 음료'는 카페인 최대 일일섭취권고량을 초과할 가능성이 있어 소비자에게 주의표시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제품에 '고카페인 함유'와 '총카페인 함량 OOO㎎'을 표시해야한다. 그러나 27개 중 22개(81.5%) 제품은 고카페인 음료임에도 이를 일부 또는 전부 누락하고 있었다. 한편 씨큐브·코디아아이앤티가 제조,판매하는 '콜드 프레소 케냐AA' 제품에서 검출된 일반세균은 기준치 대비 9900배에 달했다. 딥앤더치의 '딥앤더치 더치커피' 제품에서는 일반세균과 함께 대장균군도 검출돼 위생상태가 불량했다. 저온에서 장시간 추출해 숙성 등의 과정을 거치는 커피인 만큼 해당 과정에서 커피원두·물·용기·작업자 등의 비위생적인 관리가 세균 오염의 원인인 것으로 추정된다. 소비자원은 더치커피의 안전성 확보와 소비자 피해확산의 예방을 위해 기준위반 업체에게 제품의 자발적 회수 및 판매중단, 표시사항 개선 등을 권고했다.

2016-02-18 21:34:40 신원선 기자
구제역 발생…발생 농장서 사육 중인 돼지 살처분

구제역 발생…발생 농장서 사육 중인 돼지 살처분 충남 천안과 공주의 돼지농가에서 구제역이 발병함에 따라 방역 당국은 즉시 긴급 방역에 나섰다. 18일 충남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전날 충남 공주와 천안 돼지농장에서 신고한 구제역 의심 돼지에 대해 정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지난해 5월 22일 이동제한 조치가 전면 해제된 뒤 10개월 만이다. 도는 전날 충남 공주시 탄천면과 천안시 풍세면 돼지농가에서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인다는 신고를 각각 접수,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 검사를 의뢰한 바 있다. 충남도는 천안과 공주의 구제역 발생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에 대한 살처분 작업에 들어갔다. 인근 양돈농가에 구제역 백신을 보급, 긴급 접종에 나서는 한편 추가 방역을 위한 백신 확보에도 집중키로 했다. 구제역 발생 농장으로부터 3㎞ 이내 가축의 이동을 제한하고, 주요 도로에 통제 초소를 설치했다. 구제역 추가 확산 차단을 위한 역학조사에도 착수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도내 한돈협회와 수의사회 등 관련 기관·단체에 구제역 발생 사실을 긴급 통보했다"며 "양돈농가에 백신 접종 및 소독 등 차단 방역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2016-02-18 21:14:25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