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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도로변 쑥 30% 납 기준치 6배 초과검출…자동차 배기가스에 오염,식용 삼가야

도로변 쑥 30% 납 기준치 6배 초과검출…자동차 배기가스에 오염,식용 삼가야 경기지역 도로변에 자생하는 쑥의 30%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납이 검출돼 주의가 요망된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1년간 도내 12개 시·군 도로변의 토양과 쑥을 대상으로 한 오염실태 조사 결과 쑥 시료 37개 가운데 30%에 달하는 11개에서 납이 기준치 이상 검출됐다고 10일 발표했다. 검출 농도는 0.335∼1.821㎎/㎏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공전(公典) 안전기준(0.3㎎/㎏)을 최대 6배 이상 초과했다. 검출 지역별로는 고속도로변이 4곳으로 가장 많았고 터널 주위 3곳, 국도변 3곳, 자동차전용도로변 1곳 등이었다. 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자동차 배기가스 등 납이 함유된 오염된 대기를 쑥이 흡수하며 기준치 이상의 납이 검출된 것으로 보인다"며 "봄철에 도로변 쑥을 채취하는 경우가 많은데 자칫하면 중금속으로 오염된 쑥을 섭취할 수 있으므로 식용을 삼가고 오염이 적은 지역에서 선별적으로 채취해 깨끗이 씻어 먹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토양 시료 41개에 함유된 중금속은 모두 우리나라 산림토양 평균값보다 낮아 비교적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03-10 09:53:12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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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서 '학내 성폭력 규탄' 대자보…'여제자 성추행' 의혹 교수 처벌 서명운동

지난해 잇따른 성추행 사건이 발생한 서울대에서 신학기부터 강한 자정 바람이 불고 있다. 10일 서울대에 따르면 캠퍼스 곳곳에는 'STOP! 학내 성폭력'이라는 제목의 대자보가 나붙었다. 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장소에 붙은 대자보에는 성폭행에 관한 오해와 진실, 학내 성폭력 해결 방안 등에 대한 글이 적혔다. 이 대자보는 '서울대 교수 성희롱·성폭력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행동'(공동행동)이 만든 것이다. 공동행동은 서울대 총학생회 직무대행 단과대학생회장연석회의와 대학원생총협의회 등이 학내 성폭력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촉구하며 지난달 11일 결성한 단체다. 공동행동 측은 "학내 성폭력 문제를 공론화하고 올바른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자보를 붙이고, 3월 둘째 주까지 등하교 시간에는 직접 성폭력 문제를 환기하는 유인물을 배포하는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또 여제자 여러명을 상습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 중인 강석진 수리과학부 교수의 처벌을 촉구하는 온·오프라인 서명운동도 진행 중이다. 공동행동 측은 '피고인 강석진의 엄중한 처벌을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의 연대서명서에서 "아직도 수면 밑에 숨겨져 있을 수많은 성폭력 사건의 피해자들에게 이번 재판의 결과는 중요한 신호가 될 것"이라며 "학생과 여성을 비롯해 잠재적 피해자가 되기 쉬운 사회적 약자들이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로 한 발짝 더 나아갈 수 있게 해달라"고 촉구했다. 지난 5일부터 시작된 서명운동에는 수백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동행동은 오는 12일까지 서명운동을 벌이고 서명지를 18일로 예정된 강 교수 재판 전 제출할 예정이다.

2015-03-10 09:21:52 조현정 기자
경찰, 도곡동 재력가 할머니 살해사건 용의자 검거…오늘 영장

도곡동 80대 자산가 살해사건의 용의자가 지난 9일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이날 살인 혐의로 정모(60)씨를 긴급체포했으며 보강조사를 거쳐 10일 오후 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달 24일 오전 8시47분께 강남구 도곡동 한 주택 2층 방에서 함모(86·여)씨의 양손목을 천으로 된 끈과 휴대전화 충전용 전선으로 묶은 뒤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2002년부터 2010년까지 함씨의 주택에 살던 세입자로 경찰은 몇 가지 혐의점이 드러나 그를 긴급체포했다. 하지만 정씨는 혐의를 부인하며 경찰조사에 협조하지 않고 있다. 또 정씨는 지난달 24일 함씨의 집에 들리긴 했으나 당뇨병 때문에 함씨가 소일거리 삼아 파는 건강식품을 사려고 방문한 것일 뿐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경찰은 함씨의 손을 묶은 끈과 함씨의 목, 손톱 등에서 확보한 DNA가 정씨의 것과 일치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분석 결과를 토대로 정씨의 혐의 입증을 자신하고 있다. 함씨는 거주하던 2층 주택 외에도 40평형대 대형 아파트 등 주택 5채를 보유한 자산가로 알려져 있으며 정씨가 함씨를 살해한 동기는 아직까지 명확하지 않은 상태다.

2015-03-10 09:15:50 황재용 기자
심폐소생술로 심정지 환자 살려낸 하트세이버 지난해 224명

심정지 환자에게 심폐소생술(CPR)을 시행, 생명을 구한 일반인 '하트세이버'가 지난해 224명이 나왔다. 10일 국민안전처는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심장정지 환자를 살리는 데 기여한 일반 시민 224명에게 지난해 '하트세이버 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전년도(2013년) 161명과 비교해 39% 늘어난 수치다.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8.7%포인트 높아져 41.8%를 기록했다. 제주(52.1%), 서울(51.8%), 광주(49.5%)는 일반인 목격자의 시행률이 절반에 달했다. 심폐소생술에 대한 인식도가 높아진 효과 덕분인지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119가 출동한 심정지 환자 3만309명 가운데 응급처치를 받아 병원에 도착하기 전 자발순환(맥박이 감지되는 상태)을 회복한 환자의 비율은 1년 전보다 0.8%포인트 늘어난 5.3%로 집계됐다. 심정지가 발생하면 뇌에 산소 공급이 차단, 4분이 지나면서부터 급격한 뇌손상을 일으킨다. 안전처는 이에 따라 심폐소생술 실천율을 높이기 위해 일반 시민 대상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의사가 스마트 기기로 현장 구급대원의 전문 응급처치를 지도하는 '스마트 의료지도 시범사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2015-03-10 09:07:50 조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