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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 수학 46개 문항 중 6개, 고교 교육과정 벗어났다"

지난달 치러진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고교 교육과정을 벗어난 초고난도(킬러)문항이 6개나 출제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공교육 과정에서 벗어난 '킬러문항'을 배제하겠다는 정부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과 강민정 의원,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걱세)은 6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2024학년도 수능 수학영역 문항의 고교 교육과정 준수 여부 분석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수능 수학영역 46개 문항 중 6개 문항이 고교 교육과정 범위와 수준을 벗어나 출제된 것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사걱세는 이번 수능에서 '공교육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을 포함하는 킬러문항'이 단 한 문제도 출제되지 않았는지 확인하기 위해 2024학년도 수능 수학영역 문항 분석을 진행했다. 이번 분석에는 총 14명의 현직 교사와 2명의 교육과정 전문가가 참여했으며, 지난달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분석을 진행했다. 문항 분석 결과, 2024학년도 수능 수학영역에서 출제된 46개의 문항 중 공통과목 14번, 15번, 22번과, 선택과목 출제 문항 중 확률과 통계 30번, 미적분 28번, 기하 30번 등 총 6개 문항이 고교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을 벗어나 출제됐다는 지적이다. 문항별 구체적인 사항을 살펴보면, ▲교육과정 학습 요소(용어 및 기호)를 벗어나 출제된 문항(공통 15번, 미적분 28번) ▲교육과정 성취기준의 범위와 수준을 벗어난 문항(확률과 통계 30번, 기하 30번) ▲대학과정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 문항(공통 22번) ▲교육과정 교수·학습 및 평가 방법 및 유의 사항 미준수 문항(공통 14번, 15번, 22번, 미적분 28번, 공통21번)이 출제됐다고 사걱세 측은 설명했다. 특히, EBS 가채점 정답률이 1.4%로 집계되며 '고난도 킬러' 논란이 일고 있는 공통 22번에 대해서는 "대학과정에서 다루는 함수방정식에 준하는 부등식을 제시했는데, 학생들은 주어진 조건을 해석하는 데 극도의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올해 수능 출제 과정에서 별도의 킬러문항 검토단까지 신설했으며, 수능 이후 '킬러문항은 없었다'는 결론을 내렸지만, 이번 수능도 여전히 킬러문항이 출제됐다는 주장이다. 사걱세 수학교육혁신센터 김상우 연구원은 "'수능에서 고교 교육과정을 벗어난 킬러문항 출제를 배제하겠다'라는 교육부 원칙은 지켜지지 않았고, 여전히 지난 6월과 9월 모의평가에 이어 이번 수능에서도 공교육만으로 대비할 수 없고 고교 교육과정 범위와 수준을 벗어난 문항이 다수 출제됐다"라며 "학생들은 더욱더 사교육에 의존하게 될 수밖에 없으며 이러한 문제는 고스란히 수험생과 학부모의 입시 고통으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실제 지난 관행과같이 정답률이 아주 낮은 문제의 출제는 줄었을 것이라 예측하지만, 사교육을 경감시키고 개념중심의 공교육이 힘을 얻으려면 철저히 교육과정의 수준과 범위 그리고 원리에 입각한 문항출제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한 국회의원들은 교육과정을 벗어난 문항을 시험에 출제하면 안 된다는 내용이 담긴 현행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선행교육규제법) 적용 대상에 수능을 포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강득구 의원은 "특정 과목 선택자가 유리한 문항, 기출문제의 반복 숙달이나 공식만 알아도 해결할 수 있는 문제 등의 출제 폐습을 과감하게 버려야 한다"라며 "수능 킬러문항으로 인해 생기는 수험생과 학부모의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법적·제도적 안정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정부와 국회에서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이와 함께 "학생을 줄 세워야 하는 현행 상대평가 체제 하에서는 킬러문항을 배제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수능의 절대평가 전환도 강조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2-06 14:38:3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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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협회 성명서 발표 "다음 '콘텐츠제휴사'로 한정한 뉴스 검색' 철회하라"

한국기자협회가 포털 사이트 다음(DAUM)이 뉴스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기본 설정을 '콘텐츠 제휴 언론사'(CP사)로 한정하는 정책을 철회하라고 6일 성명서를 발표했다. 기자협회는 "수많은 지역언론과 다양한 전문 매체의 뉴스가 독자들에게 제대로 전달될 수 없는 구조로 여론 다양성과 정반대되는 정책이며 포털이 자신들이 원하는 뉴스만 내보내는 구조다"라고 밝혔다. 또 "비판 보도에 불편해하는 정부의 입장에서는 포털 노출 기사가 줄어드는 상황을 마다할 이유가 없으니 이 모든 일련의 상황들이 정치적 압력에 의한 것일 수 있다는 합리적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한국기자협회 성명서 카카오 다음은 CP사 위주의 검색기준 정책을 철회하라! 포털 다음(daum)이 뉴스 이용자의 선호도를 고려하고 양질의 뉴스 소비환경을 마련한다는 이유를 내세워 뉴스검색 기준을 기존의 전체 검색 제휴 언론사에서 콘텐츠제휴(CP) 언론사로 바꿨다. 다음의 이런 정책으로 1천 3백여개의 검색제휴사들이 생산하는 뉴스콘텐츠는 뉴스 소비자들에게 배달될 통로가 막히고 말았다. 이는 수많은 지역언론과 다양한 전문 매체의 뉴스가 독자들에게 제대로 전달될 수 없는 구조로 여론 다양성과 정반대되는 정책이 아닐 수 없으며, 포털이 자신들이 원하는 뉴스만 내보내는 구조가 됐다. 사실 징조는 있었다. 다음의 이런 정책이 나오기 전에 올해부터 포털은 기사의 품질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제휴평가위원회의 활동을 일방적으로 중단했다. 정부 비판 보도를 참기 힘들어하는 정부의 입장에서는 포털 노출 기사가 줄어드는 상황을 마다할 이유가 없으니 이 모든 일련의 상황들이 정치적 압력에 의한 것일 수 있다는 합리적 의심을 지울 수 없다. 다음은 이런 중차대한 정책이 결정되기 전에 각계의 의견을 듣거나 현업 언론단체와 논의도 없었다. 아무리 사기업이지만 포털 뉴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는 다양한 정보와 뉴스를 제공해야 하는 공적 책무도 있는 것이다. 다음의 상식을 저버린 이번 정책에 우리 언론도 자유롭지 못하다. 광고단가를 올리기 위해 포털 입점에 목을 매고, 선정적인 제목과 기사로 트래픽 장사에 몰두했고, 기사형 광고나 기업 비판 보도로 광고를 수주하는 행태 등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먼저 우리 언론의 뼈아픈 반성과 성찰이 따라야 할 것이다. 우리는 다음의 뉴스검색 기본값 변경으로 군소 언론사만 피해를 보는 것에 반대한다. 언론사는 기사의 품질로 그 가치가 결정되어야 한다. 다음은 국민의 다양한 알권리를 위해 CP사 위주의 검색기준 정책을 당장 철회하라. 다음의 이번 정책은 민주주의를 후퇴시킨 것이다. 2023년 12월 6일 한국기자협회

2023-12-06 14:34:2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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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희 삼육대 교수, 6일 ‘이미희의 허튼춤, 허튼소리’ 공연

삼육대학교는 이미희 스미스학부대학 교수가 6일 저녁 서울 남산골한옥마을 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이미희의 허튼춤, 허튼소리 - 정재만류 허튼춤, 그 맥을 잇다' 공연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고(故) 정재만 선생 추모 10주기를 앞두고 스승의 허튼춤맥을 이어가고 있는 제자 이미희의 '허튼' 춤과 소리를 담았다. 1부에서는 2006년 작품 '기관없는 신체'를 재각색해 승무와 살풀이 변주곡을 선보이고, 2부는 이미희의 허튼춤, 허튼소리를 느낄 수 있는 무대가 준비돼있다. 스승이 남긴 허튼춤의 의미와 춤 철학을 담는 한편, 그 의미를 재해석해 무용과 과학기술 분야에서 다양한 시도를 해왔던 이미희의 실험 정신이 엿보이는 전통과 창작의 융합 무대를 볼 수 있다. 이미희 교수는 서정춤세상의 대표 겸 예술감독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예능보유자인 정재만 선생의 춤맥을 잇는 제자다. 정재만류 허튼춤을 사사한 유일한 제자이기도 하다. 2009년에는 '가상현실시스템을 활용한 한국춤 감성교육방법론 모색'이라는 논제로 융복합 무용분야 최초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2011년 무용계에 디지털댄스를 도입해 무용과 과학기술 융합 분야 안무가로서 입지를 확장했다. 현재 삼육대 스미스학부대학 교수로, 대학 산하 미래예술융합연구소장을 겸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2-06 13:39:3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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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디지털대, 익산시청소년성문화센터 등과 MOU…“소속 직원 수업료 감면”

원광디지털대학교(총장 김윤철)는 지난 4일 익산시청소년성문화센터·익산성폭력상담소·장애인성폭력상담소와 상담심리학 분야의 공적 발전을 골자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익산시청소년성문화센터는 아동·청소년·지역민의 특성과 발달 단계에 맞는 성교육을 통해 건강한 성 가치관 정립을 지원하고 올바른 성지식을 통해 건강한 성문화를 조성하는 성교육 전문기관이다. 익산성폭력상담소와 장애인성폭력상담소는 1998년 개소해 성폭력 피해자의 인권을 보호하고 복지를 증진하며, 성폭력 피해자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건강한 삶을 되찾게 하는 데 그 뜻을 두고 있다. 두 센터는 피해자 지원사업(심리정서적지원, 수사법적지원, 의료지원, 관련기관 및 시설 연계)과 성폭력 예방 및 교육활동을 하고 있다. 익산성폭력상담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영혜 상담심리학과 교수, 이숙민 익산시청소년성문화센터장, 도성희 익산성폭력상담소·장애인성폭력상담소장을 비롯해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익산시청소년성문화센터·익산성폭력상담소·장애인성폭력상담소 소속 임직원 및 관련 업무 종사자가 상담심리학과 입학 시 연속 4회에 한해 수업료 30%를 감면받게 된다. 김영혜 상담심리학과 교수는 "지역사회 구성원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상담 지원활동을 펼쳐나가는 직원들이 우리 학과만의 학업성취 단계별 과정(SEDA)을 통해 상담 역량을 탄탄히 증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2-06 11:42:5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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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제학업평가 '수학·읽기·과학' 모두 올라…OECD 국가 중 수학 1~2위

전세계가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며 타 국가들의 학업 성취도가 일제히 추락한 가운데, 우리나라는 2022년 실시한 국제 학업성취도 평가(PISA)에서 상위권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공교육 현장에서 비대면 수업으로 빠르게 전환하는 등의 효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6일 교육부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2022년도 국제 학업성취도를 평가한 결과 한국 학생들이 모든 영역에서 OECD 평균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위로는 OECD 회원국 중 ▲수학 1∼2위 ▲읽기 1∼7위 ▲과학 2∼5위다. PISA는 국가별로 학생들을 표집해 점수를 산출하는 방식이어서 95% 신뢰수준에서 최고점과 최저점을 고려해 등수를 매기기 때문에 순위는 '범위'로 나온다. 조사대상을 81개국으로 넓히면, 우리나라는 ▲수학 3~7위 ▲읽기 2~12위 ▲과학 2~9위 범위를 기록했다. PISA는 만 15세 학생(중3~고1)의 수학, 읽기, 과학 소양 성취와 추이를 국제적으로 비교하고 교육맥락 변인과 성취 사이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3년 주기로 OECD가 시행한다. 당초 2021년 평가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한 해 연기돼 2022년 기준 전 세계 81개국의 만 15세 학생 약 69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가 진행됐다. 한국은 186개교 6931명을 대상으로 학력을 측정받았다. 이번 평가 결과, 코로나19 영향으로 OECD 회원국 학생들의 학력은 크게 저하된 것으로 파악됐다. 직전 조사였던 2018년 OECD 평균 점수와 비교하면 ▲수학 489점에서 472점 ▲읽기 487점에서 476점 ▲과학 489점에서 485점으로 각각 떨어졌다. 한국 평균 점수는 오름폭이 크지는 않지만 모든 영역에서 올랐다. 한국 학생 평균 점수는 수학 527점, 읽기 515점, 과학 528점으로 PISA2018과 비교했을 때 과학은 9점 상승했지만, 수학과 읽기는 각각 1점 상승하는 데 그쳤다.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해 원격으로 이뤄진 'PISA 2022 결과 국제 발표회'에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한국 학생들의 점수 및 순위가 오른 것은)우수한 원격 수업 인프라와 헌신적인 교사 노력, 학부모의 높은 교육열 등이 종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오는 2025년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계기로 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을 이루고 이를 통한 공교육 경쟁력 제고, 사교육비 경감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2-06 11:07:0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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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尹 명예훼손 의혹' 뉴스타파 김용진 대표 압수수색

대선 직전 허위 인터뷰를 보도해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혐의로 복수의 언론사를 수사 중인 검찰이 김용진 뉴스타파 대표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6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 반부패수사1부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소재 김 대표의 주거지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검찰은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과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윤 대통령 검사 시절 부산저축은행 수사 무마 의혹'에 대해 허위로 인터뷰를 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뉴스타파 전문위원으로 근무하던 신 전 위원장은 김씨로부터 약 1억6500만원(부가세 1500만원 포함)을 받고 대선 직전인 지난해 3월6일 김씨와의 허위 인터뷰를 보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신 전 위원장과 김씨를 모두 배임수·증재,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검찰은 해당 의혹과 관련, 불법적인 대선 개입 목적이 있었다고 보고 지난 9월14일 뉴스타파 사무실 내 한상진 기자의 자리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당시 검찰 관계자는 "대선 직전 허위 인터뷰를 보도해 대선에 개입하려는 의도 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2023-12-06 10:05:5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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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5개국 18개 대학 참여 ‘제5회 한국학 주간’ 성료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가 우리나라에 대한 중앙아시아 대학들의 관심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한국학 주간 행사를 현지 대학과 공동 개최하며, 중앙아시아 대학들과의 본격적인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중앙대는 최근 카자흐스탄 국제관계 및 세계언어대(Kazakh Ablai Khan University of International Relations and World Languages, 이하 카자흐 세계언어대)와 함께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공동 개최한 '제5회 한국학 주간' 행사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학 주간은 학문 후속세대 양성과 학술교류 활성화를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중앙아시아와 독립국가연합(CIS) 국가들이 참여한다. 올해 행사에는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아제르바이잔, 키르키스스탄, 조지아 등 5개국에서 18개 대학이 참여했다. 이틀 동안 진행된 한국학 주간에는 '제13회 중앙아시아 한국학 올림피아드'를 비롯해 '제8회 CIS 대학생·대학원생 한국학 학술대회', '한국학 특강 시리즈' 등이 진행됐다. 한국어 말하기 능력을 측정하는 '한국학 올림피아드'에서는 대학별 예선을 거쳐 선발된 학생 26명이 결선에 진출해 '여행', '선물', '추억' 중 임의로 선택된 주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1등 상인 중앙대 총장상을 받은 카자흐 세계언어대 2학년 최야나 학생에게는 우승 상금에 더해 중앙대가 마련한 상품·장학금이 함께 전달됐다. 차후 한국국제교류재단이 후원하는 한국어 연수 기회도 주어질 예정이다. 중앙대는 이번 한국학 주간 공동개최를 위해 국내외 다양한 기관과 손을 맞잡았다. 주알마티 대한민국 총영사관, 알마티 한국교육원, 주카자흐스탄 한국지상사협의회, 카자흐 세계언어대 한국학 총동문회, 한국국제교류재단,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진흥사업단 등이 행사 진행에 힘을 보탰다. 중앙대는 이번 한국학 주간 공동개최를 계기로 중앙아시아 대학들과의 협력 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미 행사 공동개최 기관인 카자흐 세계언어대와 2004년부터 이어 온 학생교류 협력을 한층 확대하기로 했으며, 공동교육과정 개설에 대한 협의도 시작했다. 행사기간 중 알마티한국교육원과 MOU를 체결해 중앙대 단독 유학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박상규 총장은 "중앙대는 최근 국제교류 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한국학 주간 공동개최를 비롯해 해외 대학과의 공동교육과정 개발, 학생교류 확대 등이 대표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중앙대는 해외 대학들과의 전략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해외 우수 인재들을 유치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문화들이 살아 숨 쉬는 글로벌 캠퍼스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2-06 10:02:1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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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땅 보이는곳 뿌려달라던 '전두환 파주에 못 묻힌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유해가 안장될 예정이던 경기 파주시 장산리 소재 땅주인이 매매 의사를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전 전 대통령 유족들이 전씨의 유해를 파주 장산리에 안장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정치권과 시민단체 등의 반발이 이어졌다. 진보당파주지역위원회와 민족문제연구소 고양파주지부, 파주노동희망센터, DMZ생태평화학교 등 11개 시민사회단체들이 '전두환 파주 장산리 매장 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단체행동에 돌입했다. 김경일 파주시장도 공식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히며 힘을 보탰다. 김 시장은 지난 2일 자신의 SNS에 "12·12 군사쿠데타와 5·18 광주 학살로 대한민국 민주화의 봄을 철저히 짓밟은 전두환의 유해를 파주에 안장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며 "개인적으로, 또 정치인으로서 전두환 (전 대통령) 유해 파주 안장을 결사 반대한다"고 밝혔다. 전 전 대통령 유족들이 매입을 추진하던 토지의 소유자도 매물을 거둬들이고 땅을 팔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토지 매도 관련 가계약만 맺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021년 11월 23일 전 전 대통령이 사망한 뒤 유족들은 그동안 장지를 구하지 못해 연희동 자택에 유골을 안치했다.그러나 북녘땅이 보이는 파주시 문산읍 장산리에 전씨의 유골 안장 얘기가 나오면서 지역 내 반발이 이어졌다.장산리 주민들도 '학살범 전두환 여기 오지 마라'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반발했다.전씨는 생전 자신이 사망하면 화장한 뒤 북녘땅이 보이는 곳에 뿌려달라는 유언을 남겼으며 유족이 장지로 추진한 장소는 북한 땅이 보이는 곳이다.

2023-12-06 10:01:10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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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2024 정시 총 1401명 선발…“전 계열 성적반영 방법 변경”

건국대학교는 올해 2024학년도 정시모집으로 총 1401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KU일반학생전형(정원내)은 가군 544명, 나군 683명, 다군 94명 총 1321명이며, 농어촌학생 전형(정원외)은 가군 34명, 나군 42명, 다군 4명 총 80명이다. 올해 건국대는 정시 모집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반영 방법을 변경했다. 계열별 특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인문계열은 국어 영역 비중을 높이고, 자연계열은 수학 영역을 높였다. 인문Ⅰ은 국어 40% 수학 25% 탐구 25% 영어 10%를 반영한다. 인문Ⅱ는 인문Ⅰ과 비교해 수학을 더 많이 반영한다. 국어 30% 수학 35% 탐구 25% 영어 10%다. 자연계열은 수학과 탐구 선택과목이 제한된다. 수학에서는 미적분과 기하 중 한 가지를 반드시 선택해야하며, 탐구도 반드시 과학 과목 2개를 응시해야한다. 자연Ⅰ은 국어 25% 수학 40% 과학 탐구 25% 영어 10%를 반영하며, 자연Ⅱ가 국어 25% 수학 35% 탐구 30% 영어 10%를 반영한다. 예체능계열 성적반영 방법도 변경됐다. 예체능I(의상디자인학과, 매체연기학과 제외 예술디자인대학 모집단위)은 국어 45% 영어 25%를 반영하고, 수학과 탐구 영역 중 반영점수가 높은 영역을 30% 반영한다. 예체능Ⅱ(사범대학 음악교육학과, 체육교육학과)는 국어 50% 영어 20%를 반영하며 수학과 탐구 영역 중 반영점수가 높은 영역을 30%를 반영한다. 특히 한국사 성적 반영방법이 크게 달라졌다. 지난해까지는 등급별 환산점수를 5% 반영했으나, 올해는 등급에 따라 일정 점수를 감점한다. 4등급까지는 감점이 없지만 5등급 1점, 6등급 1.75점, 7등급 3점을 감점하는 식이다. 다른 영역의 경우, 국어/수학은 표준점수, 영어는 등급별 환산 점수, 탐구는 백분위별 변환보정점수를 반영한다. 변환보정점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발표 이후 건국대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다. 영어 등급별 환산점수는 인문·수의예과가 1등급 200점이며, 2등급 196점, 3등급 193점 순으로 낮아진다. 자연·예체능은 1등급을 200점으로 반영하며 2등급 198점, 3등급 196점, 4등급 193점 순으로 낮아진다. 학사구도 개편에 따라 따른 모집단위 변경도 있다. 지난해 영상영화학과가 올해 영상학과와 매체연기학과로 나뉘었다. 정시에서는 영상학과 35명만 선발하며, 매체연기학과 25명은 지난 수시 KU연기우수자 전형으로 선발했다. 정원 외 농어촌학생도 일부 정시로 선발한다. 지원자는 중학교 입학일부터 고등학교 졸업일까지 농어촌 소재지의 중·고등학교 전 교육과정을 연속해 이수하고 해당기간 부모 모두 농어촌에 거주해야한다. 또는 초등학교 입학일부터 고등학교 졸업일까지 농어촌 소재지의 초·중·고 전 교육과정을 연속 이수하고 본인이 농어촌에 거주해야한다. 올해 정시 원서접수 기간은 내년 1월 3~5일이다. 실기고사는 현대미술 1월 12일을 시작으로 영상학과 1월 16일,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1월 17일, 의상디자인학과(예체능계) 및 리빙디자인학과 1월 24일, 산업디자인학과 1월 25일에 진행한다. 사범대학은 체육교육과 1월 17~20일, 음악교육과 1월 23~24일에 진행된다. 전체 정시지원자 최초합격자 발표는 2월 6일 오후 2시이며, 등록기간은 2월 7~13일 오후 4시까지다. 추가합격자 발표는 2월 14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2-06 09:57:06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