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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이버대, 2학기 신·편입생 모집…시니어모델·식물치유 등 이색학과 신설

국제사이버대학교가 오는 6월 2일부터 2025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시작한다. 2003년 개교한 국제사이버대는 올해로 개교 22주년을 맞았으며, 경기도 유일의 4년제 사이버대학교다. 수업부터 시험까지 전 과정이 온라인으로 운영되며,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동등한 학력 인정자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입학은 물론, 편입학도 가능하다. 4년제 대학에서 35학점 이상 이수 시 2학년 편입, 전문대 졸업 또는 70학점 이상 이수 시 3학년 편입이 가능하며, 신입학생은 3년, 3학년 편입학생은 1.5년에 졸업이 가능한 조기졸업제도도 운영 중이다. 국제사이버대는 자격증 취득, 취업, 이직, 경력 전환 등 다양한 진로 기회를 열어주는 실용 중심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산업체 종사자, 군인, 경찰, 소방관, 은퇴자, 경력단절자 등 생애 주기에 따라 변화하는 교육 수요에 대응하는 맞춤형 학습 환경을 갖추고 있다. 2025학년도 2학기 모집학과는 ▲ESG경영학과 ▲부동산학과 ▲뷰티비즈니스학과 ▲건강스포츠학과 ▲노인복지학과 ▲사회복지학과 ▲웰빙귀농조경학과 ▲상담심리학과 ▲시니어모델치유학과 ▲식물치유클리닉학과 ▲아동가족상담학과 ▲통합상담치료학과 ▲소방방재안전학과 ▲안전보건공학과 ▲K-e스포츠학과 ▲K-뷰티아트학과 ▲K-엔터테인먼트학과 ▲K-영상크리에이터학과 ▲한국어교육전공으로 총 5개 학부 19개 학과 및 전공이다. ■ '시니어모델''e스포츠''식물치료' 등 이색학과 신설 올해 신설된 학과도 주목할 만하다. 시니어모델치유학과는 '치유'와 '표현'을 중심으로 인생 후반기를 아름답게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모델 워킹 등 실습과정을 통해 자신감 회복과 전문가로의 성장을 지원한다. 식물치유클리닉학과는 식물을 매개로 몸과 마음을 회복시키는 치유 전문인을 양성한다. 이론에 그치지 않고 실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치유 콘텐츠를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구성돼 있어 중장년층의 제2의 진로 준비에 적합하다. K-e스포츠학과는 빠르게 성장 중인 e스포츠 산업에 맞춘 전문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코치, 해설, 분석, 운영 등 다양한 직무를 체계적으로 학습하며, 산업 현장의 흐름을 반영한 실전형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K-뷰티아트학과는 메이크업, 헤어, 피부, 네일, 화장품 등 K-뷰티 전반을 아우르는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한다. 국내 미용 산업과 연계한 실습 위주의 수업과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이론 교육을 통해 세계적 감각을 갖춘 K-뷰티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 특별전형 '다양'…장학 혜택 및 맞춤형 지원 제공 국제사이버대는 산업체위탁, 군위탁, 북한이탈주민, 장애인, 외국인 등 다양한 전형 대상자를 위한 정원 외 특별전형을 운영하고 있다. 각 전형은 일반전형보다 폭넓은 장학 혜택과 학습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이 함께 제공된다. 먼저, 산업체위탁전형은 본교와 위탁교육계약을 체결한 기업 또는 공공기관 소속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며, 졸업 시까지 수업료의 50%가 감면된다. 기업이라면 규모나 업종에 관계없이 협약 체결이 가능하며, 위탁 협약은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어 도입 절차에 대한 부담도 적다. 군위탁전형은 현역 장교, 부사관, 군무원을 위한 전형으로, 복무 중에도 안정적으로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과 학사 운영이 설계돼 있다. 졸업 시까지 수업료 50% 감면 혜택이 적용된다. 북한이탈주민전형의 경우, 교육지원대상자는 최대 8학기까지 수업료 전액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국제사이버대학교는 새터민들을 위한 동아리나 커뮤니티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해야 하는 학생들도 서로 소통하며 안정적으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다.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은 장애인 또는 국가보훈처 등록 상이등급자를 위한 제도로, 수업료 50%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온라인 기반의 학습 환경을 통해 학업 접근성도 보완하고 있다. 외국인 전형은 부모가 모두 외국인인 외국인 또는 외국에서 우리나라의 초·중등 교육에 준하는 과정을 이수한 재외국민 및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며, 수업료 30% 감면 혜택이 적용된다. 국제사이버대학교 입학 관계자는 "재직자, 군 복무자, 진로 전환을 고민하는 중장년층, 북한이탈주민, 외국인 등 누구든 자신의 삶의 흐름 속에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전형을 운영하고 있다"며 "각자의 상황에 맞는 선택을 통해 학위와 전문성을 동시에 갖출 수 있는 현실적인 기회를 제공받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입학 지원은 국제사이버대 입학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전형별 지원 자격, 제출 서류, 장학제도 등 상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5-28 21:56:0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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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오늘] 채규현 세종대 교수, 세계 최초 3D 속도 기반 중력 측정법 개발 外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물리천문학과 채규현 교수가 장주기 쌍성의 3차원 속도 분석을 통한 세계 최초의 중력 측정 방법을 개발해, 극도로 약한 중력 환경에서 뉴턴중력의 한계를 정량적으로 보여주는 성과를 발표했다. 28일 세종대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기존 2차원 횡단속도에 의존하던 분석 방식을 넘어서, 정밀한 3차원 속도 데이터를 활용하고 베이즈 확률론 기반의 마르코프 연쇄 몬테 카를로(MCMC) 시뮬레이션을 적용해 중력 상수의 확률분포를 도출하는 방식으로, 중력 측정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연구 결과는 세계적 학술지 천체물리학저널(The Astrophysical Journal) 5월 27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채 교수는 "이 방법은 기존 방식의 한계를 근본적으로 극복하는 혁신적인 접근이며, 특히 극도로 약한 내부 가속도에서 작동하는 쌍성계에 대해 중력의 확률분포를 정밀하게 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적용을 위해선 시선 방향 속도의 정밀한 측정이 선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채 교수는 ESA의 가이아(Gaia) 위성 데이터를 활용해 정밀 시선속도가 확보된 장주기 쌍성 약 300개를 분석했으며, 그 결과 가속도 조건에 따라 중력값이 뉴턴 중력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달라지는 현상을 발견했다. 특히 내부 가속도가 매우 낮은 쌍성계에서는 표준중력값보다 약 40~50% 더 큰 중력이 관측됐고, 이는 수정뉴턴역학(MOND) 이론의 예측치와 부합하는 결과다. 이 결과에 대해 독일 본 대학의 파벨 크루파(Pavel Kroupa) 교수는 "채 교수의 연구는 장주기 쌍성이라는 실험장을 통해 중력의 본질을 탐색하는 데 있어 획기적인 진전을 이루었다"고 평가했으며, MOND 이론의 창시자인 밀그롬(Mordehai Milgrom) 교수도 "채 교수의 연구는 뉴턴역학의 국소적 붕괴를 입증하는 증거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언급했다. 채 교수는 연세대 임동욱 박사·이영욱 교수, 한국천문연구원 이병철 박사 등과 함께 정밀 시선속도 측정을 위한 후속 연구를 이어가고 있으며, 향후 이 방법을 통해 중력 이론의 근본적 검증과 천체물리학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연구들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그는 "수십 년 전 예측된 이론이 실제 데이터에서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며 "조용하지만 중요한 과학 혁명이 시작됐고, 그 중심에 한국 과학자가 있다는 사실에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교직원 봉사단이 지난 26일 서울캠퍼스 일대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주요 보직자를 포함한 교직원 140여 명이 참여해 쓰레기봉투, 집게, 장갑 등 물품을 배부받은 뒤 오후 4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캠퍼스와 대학가 주변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대학 축제 이후 캠퍼스와 주변 환경을 정비하고, 면학 분위기를 재조성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실천의 취지에 공감한 많은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앞서 지난 21일과 22일 진행된 축제 기간 중에는 가정과 사무실에 잠들어있는 활용도가 낮은 물품을 교내 구성원에게 기증받아 재활용 기회제공 및 폐기물 절감을 위한 플리마켓 부스도 운영됐다. 해당 행사에는 총 800여 종의 물품이 모여 무료 나눔 및 판매가 병행됐으며, 수익금 전액은 학생 복지 증진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박기석 총무처장은 "중앙대는 매년 ESG·SDGs 경영 실천을 위해 교직원들이 주도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구성원들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과 지역사회와의 지속가능한 상생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앙대는 지난해 기후변화센터가 발표한 '대학 기후위기 대응 실천 순위'에서 서울시 소재 대학 중 1위를 차지했다.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는 조형대학 공업디자인학과 학부 졸업생들이 청각장애인(농인)과 비장애인(청인)이 함께 명상을 수행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상호작용 디바이스 '진동 명상 쿠션(VibroCushion)'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기존의 언어 중심 명상 방식이 농인에게는 진입장벽이 된다는 점에 주목하고, 감각 기반의 새로운 소통 방식을 제안했다. 진동 명상 쿠션은 명상 지도자의 언어 안내와 제스쳐를 진동 패턴으로 변환해 신체 전반에 전달해 농인도 동일한 흐름 속에서 명상할 수 있도록 설계된 쿠션형 디바이스이다. 진동은 사용자의 신체를 따라 점진적으로 이동하거나 강약이 조절되며, 호흡, 집중, 이완 등 명상의 주요 리듬을 감각적으로 표현한다. 진동 명상 쿠션은 언어를 사용하지 않고도 명상 리듬을 공유할 수 있게 해, 농인과 청인이 함께 참여하는 '감각 기반의 집단 명상'이라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 장치는 단순한 진동 전달 기기를 넘어, 감각의 형평성을 구현하고, 서로 다른 신체적 조건을 가진 사용자 간의 정서적 연결감을 형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사용자 참여 연구에서 성북구 수어통역센터의 협조로 청인 명상 지도자와 농인 사용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명상 세션을 진행했으며, "진동을 통해 함께 숨 쉬는 느낌을 받았다"는 반응을 통해 비언어적 소통의 깊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본 프로젝트는 국민대 공업디자인학과 현동희, 강동흔, 최하림 학생의 졸업연구로 진행됐으며, 권효선 교수의 지도 아래 사용자 중심 디자인을 통해 완성도 높은 프로토타입으로 발전했다는 게 국민대 설명이다. 이러한 연구 성과는 인간-컴퓨터 상호작용(HCI)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술대회인 'ACM CHI Conference on Human Factors in Computing Systems 2025'에 포스터 발표 논문으로 채택돼 지난달 일본 요코하마에서 전 세계 연구자들과 공유됐다. 숭실대학교(총장 이윤재)는 교직원 및 건축학부 소모임 '해빛'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사당종합사회복지관, 더불어봉사팀과 함께 지난 17일 서울 동작구 내 저소득 노인 가정을 방문해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사당종합사회복지관이 주관하는 도배·장판 시공 프로그램으로, 주거 취약계층인 노년층의 삶의 질 향상과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마련됐다. 숭실대는 매달 교직원과 학생들로 구성된 봉사단을 구성해 지속적으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이 날 봉사단은 낡고 훼손된 벽지를 새롭게 도배하며,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을 보탰다. 봉사에 참여한 숭실대 교직원 L씨는 "직접 현장에 나와보니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작은 손길이지만 누군가에게 힘이 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숭실대 사회공헌센터 관계자는 "숭실대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진리와 봉사'라는 대학 이념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28 17:37:0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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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렬 국민대 총장 “경계를 허물고 도전하라…그게 국민대 정신”

"살면서 여러 번 실패할 수 있겠지만, 그것은 단순한 실패가 아닌 성공을 향한 경험과 자산이 될 것입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계속 도전하며 앞으로 나아가길 바랍니다." 정승렬 국민대학교 총장이 지난 22일 경영대학 '창업데이' 행사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업가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장은 '국민대에서의 기업가정신'을 주제로 경영관에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국민대 경영대학의 창업데이는 창업에 관심 있는 재학생들에게 전문가 강연과 선배들의 노하우를 전달하는 경영대학만의 특화된 행사다. 이날 연사로 나선 정 총장은 경영대학 교수이자 비즈니스IT전문대학원 교수로도 활동 중인 인물로, 학교의 역사와 비전, 개인의 삶을 연결지으며 기업가정신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정 총장은 "국민대의 기업가정신은 해공 신익희 선생의 공동체정신과 성곡 김성곤 선생의 실용주의가 결합된 개념으로, 타인을 이롭게 하는 실천적 인재를 키우겠다는 대학의 철학이 반영돼 있다"라며 "이 같은 철학이 국민대를 대한민국 고등교육을 대표하는 대학 중 하나로 성장시켜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대학이 말하는 기업가정신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려는 태도와 자세까지 포괄한다"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팀팀Class, 알파프로젝트, 기술지주회사, 글로벌 캠퍼스 등 경계를 넘는 다양한 시도를 추진했고, 그 결과 중앙일보 대학평가 13위, 취업률 9위라는 성과도 얻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정 총장은 내년 개교 80주년을 언급하며 "이는 단순한 기념일이 아니라, 100주년을 향한 지속가능한 도약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국민대는 인문, 자연, 예체능이 균형 있게 발전한 대학이라는 강점을 살려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연 말미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학생들의 고민에 직접 답하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학생들은 정 총장의 진솔하고 격려 가득한 강연에 큰 박수로 화답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5-28 16:28:4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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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학문 중단 위기 美 유학생 구제 나선다…연구·학업 전방위 지원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가 미국 정부의 외국인 유학생 등록 제한 조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외 연구자와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고려대는 28일 최근 하버드대의 학생 및 교환방문 프로그램(SEVP) 인증 취소 등으로 인해 미국 대학에서 학업과 연구를 이어가던 외국인 인재들이 갑작스럽게 학업 중단 위기에 놓인 상황에 대응해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이번 조치를 통해 고려대는 하버드대를 비롯한 미국 대학에서 수학 중이던 교수, 박사후과정(Postdoc) 연구원, 대학원생, 학부생 등을 대상으로 연구와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우수 해외 석학은 특별 초빙 방식으로 신속 채용하고, 필요시 숙소 및 기숙사 등 정주 지원 프로그램도 병행할 방침이다. 특히 연구 역량이 뛰어난 신진 박사후 연구원은 연구중점교수로 초빙해 고려대 기존 교수진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연구의 연속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대학원생은 편입학을 통해 관련 학과에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고, 교환학생 프로그램과 동·하계 계절학기를 통해 학점 인정 및 증명서 발급도 지원할 예정이다. 학부생 역시 편입학과 계절학기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학점 이수와 복학 시 인정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김동원 총장은 "학문 후속세대 양성을 위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연구와 학업을 이어가려는 인재들에게 고려대가 안정적인 학문적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5-28 15:06:4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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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부산 입학설명회 개최…31일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가 오는 31일 부산 지역 학부모·수험생 대상 '2026학년도 대학 입학설명회'를 롯데시네마 센텀시티점 2관과 5관에서 개최한다. 28일 중앙대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입시 정보를 보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전달하겠다는 취지로 영화관에서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중앙대가 제공하는 팝콘과 콜라를 즐기며 설명회를 들을 수 있다. 중앙대는 설명회를 통해 ▲2026학년도 전형계획 ▲전년도 입시결과 ▲전형별 지원 전략 등으로 구성된 실질적인 입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참가자 전원에게 전형안내 책자와 기념품도 제공한다. 설명회는 영화 관람과 동일하게 지정좌석제로 운영된다. 설명회에 참석하길 원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는 중앙대 입학처 홈페이지 첫 화면에 마련된 '입학설명회 신청 바로가기'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이상명 중앙대 입학처장은 "중앙대는 최근 5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많은 지원자 수를 기록한 대학이다. 전국의 수험생과 학부모님들께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쉽고 깊이 있는 입학 정보를 제공하고자 이번 설명회를 기획했다"며 "부산 지역 학부모님들께서 특히 큰 관심을 보내주신 덕분에 기존 계획보다 상영관을 1개 더 늘려 설명회를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중앙대는 롯데시네마에서 개최하는 입학설명회를 전국 10개 도시 11개 지점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역별 세부 일정과 장소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5-05-28 14:55:1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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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첨단·창조산업 분야 글로벌 인재 유치 나선다

서울시가 첨단·창조산업 분야 글로벌 인재 유치에 나선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우수한 글로벌 인재 확보를 위해 국내기업과 인재를 연결하는 '해외인재·국내기업 상시매칭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가운데, 지난 3월부터 글로벌 인재와 기업 간 연결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 '서울탤런트허브'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특히 서울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인공지능·바이오·로봇·핀테크 등 첨단산업과, 웹툰·게임·영화·미디어·확장현실 등 창조산업 분야의 글로벌 인재를 집중적으로 유치한다. 이번 사업은 15세부터 64세까지 생산연령인구의 지속적 감소와 내국인의 해외 유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만성적인 인력난을 겪고 있는 국내기업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통계청 '2024년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서울시 생산연령인구는 681만명에서 2052년 439만명으로 약 3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구축돼 운영 중인 온라인 플랫폼 서울탤런트허브를 통해 기업은 사업 참여를 신청하고 채용공고를 게시할 수 있다. 글로벌 인재는 이력서 등록부터 입사지원, 면접 관리까지 전 과정을 온라인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서울탤런트허브를 통해 3월 22일부터 상시매칭을 모집한 결과, 첨단산업 분야 14개, 창조산업 분야 5개, 기타 7개 등 26개 기업에서 사업 참여 신청을 했다. 그중 응용소프트웨어 개발, 의료기기 제조, 전문 서비스업 등 7개 기업에서 10건의 채용공고를 등록해 서버 개발, 연구개발 관리, 해외영업, 기업 재무관리 등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모집 중이다. 서울시는 글로벌 인재 채용 수요가 있는 기업을 상시 모집 중이며, 기업은 '서울탤런트허브'를 통해 사업 참여 신청을 할 수 있다. 아울러 서울시는 유치된 인재가 서울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서울글로벌센터를 통해 종합적인 정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자 체류 자격 설계 ▲주거·노무·금융 분야 전문가의 1대1 상담 ▲한국어능력시험(TOPIK) 대비 교육 ▲심리 상담과 커뮤니티 지원 등을 통해 글로벌 인재의 지역사회 적응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해선 서울시 글로벌도시정책관은 "서울탤런트허브를 통해 글로벌 인재에게는 취업의 기회를, 국내기업에는 우수한 인재 확보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서울이 단순한 인재 유입지를 넘어, 글로벌 인재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5-05-28 14:44:0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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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전남형 미래차 산업기반 조성 맞춤형 지원

전라남도가 기업 R&D·사업화를 지원하여 '기술개발·일자리' 두마리 토끼를 노린다. 올해부터 2년간 총 도비 19억 2천만 원을 들여 지역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미래차 선도기업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전남테크노파크가 전담해 전남형 미래차 산업 기반을 조성하고, 지역 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고용 창출,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기술개발(R&D) 부문은 기업당 최대 5억 원(연간 2억 5천만 원 이내)을 지원하며, 지원 기간은 6월부터 2026년 12월까지다. 중점 지원과제는 ▲전기차 전력변환 모듈 ▲가상엔진음(AVAS) 시스템 ▲초소형 전기차용 통합제어기 ▲전기자동차(EV) 전용 진단기 ▲이륜차 전동화 기술 등 5개 품목이다. 기술개발 성과의 사업화 가능성과 지역경제 파급력을 중심으로 과제를 선정할 방침이다. 참여 기업은 도비 지원액 2억 원당 1명 이상의 신규 고용 창출 의무를 부여받게 되며, 기술개발성과가 매출 증대, 투자유치, 수출 확대 등으로 이어지도록 모든 과정에서 성과관리체계를 강화해야 한다. 기술사업화 지원(비 R&D) 부문은 시제품 제작, 시험평가, 홍보·전시 등 실질적 시장 진입 지원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기업당 연 3천만 원 이내의 자금이 지원되며, 통합 패키지 형태로도 참여할 수 있다. 사업 신청은 6월 2일부터 9일까지 전남테크노파크 기업혁신성장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이후 서면 및 발표 평가를 거쳐 6월 말 수혜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서순철 전남도 기업도시담당관은 "이번 사업은 미래차 전환 시대를 선도할 지역 기업을 발굴·육성하고, 고용과 수출, 산업 생태계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이번 사업 외에도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을 중심으로 솔라시도 미래차 산업 육성 생태계 조성을 위해 미래모빌리티 보안 인증센터, 자율주행 실증 인프라 및 인증·평가 체계 구축 등 후속 정책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25-05-28 14:42:37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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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DT 수업 활용 5점 만점에 2.08점”…교사들 ‘예산 낭비’ 지적

정부가 시범 도입한 인공지능디지털교과서(AIDT)의 수업 활용도가 5점 만점에 평균 2.08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현장에서는 "실질적 효과는 미미한데 예산만 낭비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서울교사노동조합이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AIDT를 수업에 활용 중인 현장 교사 16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AIDT를 수업 시간에 얼마나 활용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활용하지 않는다(1점)'는 응답이 77명, '거의 활용하지 않는다(2점)'는 응답이 42명으로, 전체의 과반이 수업 현장에서 AIDT를 실질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가끔 이용한다(3점) 21명 ▲자주 활용한다(4점) 12명 ▲매우 자주 활용한다(5점) 15명 순으로, 수업 활용도는 5점 만점에 평균 2.08점에 그쳤다. 'AIDT가 학생 개별 학습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있느냐'는 물음에 대해서도 교사들은 평균 1.89점이라는 낮은 점수로 응답, 효과성에 회의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전혀 그렇지 않다(1점)'는 응답이 92명, '그렇지 않은 편이다(2점)'는 응답이 33명으로, 효과적이지 않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 현장 교사들은 ▲수업 시간 활용의 비효율성 ▲학생 간 학습격차 심화 ▲기술적 완성도 부족 ▲학교 인프라 미비 등 네 가지를 주요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복잡한 로그인 절차와 초등학생들의 기기 조작 미숙은 수업 흐름을 자주 끊는 요인으로 작용했고, 특수교육 대상자나 기초학력 미달 학생들은 디지털 기기 자체 사용에 어려움을 겪으며 학습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는 지적이다. AI 기술의 활용도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일부 피드백 기능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콘텐츠가 기존 교과서를 단순히 PPT 형식으로 전환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무선 인터넷 환경이 열악한 학교에서는 AIDT를 여러 명이 동시에 접속할 경우 오류가 빈번하게 발생해 수업 진행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라는 현장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 AIDT는 1권당 평균 구독료가 5만1000원에 이르지만, 실질적인 수업 활용도는 평균 2.08점에 그치면서 "예산 낭비가 심각하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서울 한 교사는 "AIDT는 비용에 비해 기능이 너무 떨어진다"며 "교사에게 다양한 AI 도구를 자율적으로 선택해 활용할 수 있는 권한이 보장돼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교사노조는 "AI를 교육에 도입하려면 교사의 전문성과 수업 자율성을 기반으로, 수업 상황에 맞는 도구를 선택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라며 "일방적이고 획일적인 AIDT 중심 정책은 교육 효과도 낮고, 막대한 예산 낭비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는 교육현장의 실제 요구를 반영해 교육부의 AI 정책 기조를 전면적으로 재정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5-28 11:42:5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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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8일 메트로신문 한줄뉴스

<산업>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자국 해군력 재건을 위해 K-해양·방산에 SOS를 요청하면서 국내 최대 해양 방산 전시회인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마덱스)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한화그룹을 비롯해 HD현대, 한국항공우주산업 등이 선보일 신기술을 보기 위해 글로벌 국가들도 대거 참석이 예정되어 있어 향후 치열한 수주경쟁과 첨단 기술 대결이 뜨거워 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 완성차 중견 3사로 꼽히는 한국GM, KG모빌리티(KGM),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지속적인 소통과 투자를 통한 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유통·라이프> ▲하이트진로가 필리핀을 넘어 동남아 전체를 겨냥한 '소주 대중화' 전략에 속도를 낸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업계 최초로 미국 시장에 첫 깃발을 꽂았다. ▲국내 제약사들이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치>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7일 대한민국을 글로벌 핫플레이스(핫플)로 만들기 위해 전국 5대 메가시티에 K팝 공연 전용 아레나 공연장을 설립하고 에어비앤비 등 공유 숙박을 합법화하는 등 관광 육성책을 발표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27일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이길 수 없다면서 "이준석에게 압도적 지지를 몰아 달라"고 밝혔다. ▲수도권에 인구, 자원, 일자리가 과도하게 몰리면서 지역 간 격차 심화, 지방 소멸 위기로 인한 경고음이 울리는 가운데, 각 당의 대선 주자들이 격차를 해소할 균형 발전 공약을 들고 나와 관심이 모인다. <금융·부동산>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 수주전에 돌발 변수가 등장했다. 조합이 HDC현산이 선정되더라도 계약 자체를 배제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다. ▲금융감독원이 금융지주·은행 최고경영자(CEO)의 3연임 이상의 장기 연임에 대한 검증절차를 강화한다. CEO와 이사진이 함께 장기 연임하며 이사회의 독립성이 저하되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이사들에 대한 적정 임기정책도 도입한다. ▲세계적으로 '스테이블 코인'의 법제화 움직임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가상자산 거래 증가에 힘입은 스테이블 코인 시장이 1년 만에 70% 이상 성장한 가운데, 시장 영향력이 막대한 '달러 기반 스테이블 코인'의 법제화가 임박했다는 관측에서다. ▲국내 은행들의 예대금리차가 확대되고 있다. 예·적금 금리가 하락했지만, 대출 금리는 제자리걸음을 한 영향이다. <자본시장> ▲국내 M&A 시장의 구조가 확연히 달라지고 있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대기업은 핵심 사업을 제외한 부문을 과감히 정리하는 '셀러'로 나서고 있다. ▲삼성중공업이 미국발 수혜 기대감과 실적 개선으로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골드만삭스가 오는 6월 3일 치러질 대통령 선거를 계기로 한국 증시의 반등이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치 불확실성 해소와 기업 지배구조 개혁이 맞물리며 고질적인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가 완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국내 채권 전문가 10명 중 7명이 이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SK텔레콤이 삼성전자 '갤럭시 S25'와 애플 '아이폰16' 시리즈의 공시지원금을 최대 44% 인상하고, 판매점에 지급하는 장려금도 크게 높였다. SK텔레콤은 해킹 사태로 인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한 방어적 조치라는 입장이지만, 업계에서는 정부의 신규영업 중단 해제에 대비한 선제적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인공지능(AI) 기술이 고객상담 분야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반복적인 문의를 자동화하고, 상담 품질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주요 산업 전반의 핵심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SK텔레콤이 유심 교체 대상자 중 459만명에 대한 교체를 완료했으며, 현재까지 교체를 예약한 이용자는 444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 공격 도구와 생성형 AI 기술의 결합으로, 해커들이 보안 취약점을 찾아내고 실제 공격에 나서는 주기가 급격히 짧아졌다. 사이버 보안의 '골든타임'을 사수할 선제적인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지난해 발생한 사이버 공격의 가장 흔한 초기 감염 경로는 '취약점 공격'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5-05-28 06:00:09 김정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