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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소년 모두함께 ‘기부음악’과 ‘기부활동’ 네티즌 응원 봇물

세월호 참사로 슬픔에 빠진 전국민을 아픔을 치유하는 치유힐링곡 ‘모두함께(부제:힘내라 대한민국)’를 발매한 순정소년 멤버들의 남몰래 선행을 펼쳐온 소식들이 전해지며 네티즌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0일 일요일 저녁 무렵 진도체육관에서는 순정소년이라는 11인조 보이그룹이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에게 일일이 우황청심환을 나누어주며 자원 봉사에 참여하는 등 남몰래 한 선행소식이 뒤늦게 알려져 주위에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관계자는 “실종자 가족이었던 소속사 제니걸 멤버 은별양이 진도체육관에서 가족친지들과 함께 사흘밤을 세웠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다음날 새벽 소속사 대표 홀로 직접 진도로 향했고 몇 시간 후 매니저는 우황청심환 백여개를 준비해 순정소년 멤버들과 진도로 내려갔다”고 밝혔다. 이는 실종자 가족들에게 필요한 상비약이라 판단한 소속사 대표가 매니저에게 지시한 것이었고, 순정소년 멤버들은 자발적으로 자원봉사에 참여하길 원했던 것. 수많은 구호물품들이 비치된 현장의 상비약 중에는 청심환이 없었기에 실종자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날 저녁 서울로 올라온 뒤 청심환을 200개 더 준비해 순정소년 멤버들과 매니저는 이튿날 다시 진도로 내려갔고 청심환을 체육관 구호물품센터에 전해주고 늦은 오후까지 자원봉사를 하고 서울로 돌아왔다고 전해졌다. 함께 동행했던 관계자는 “대형 기획사였다면 큰 돈을 기부 했겠지만 어렵게 유지해 나가는 소형 기획사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이정도 밖에 없었다”며 “자원봉사자분들이 실종자가족들을 성심 성의껏 돌보고 있는데 감동해 우리도 뭔가라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다른 자원 봉사자에 비해 봉사를 했다고 말하기도 부끄러운 수준이지만 먼 곳까지 두 번이나 가서 동참 했다는 것만으로 멤버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면서“실종된 아이들이 하루빨리 가족 품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순정소년은 아이티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로 1일 전 국민의 아픔을 치유하고픈 치유힐링곡 ‘모두 함께’를 발매하며 각종 화제를 낳고 있으며, 순정소년&the; peace ‘모두함께’(힘내라 대한민국)의 음원 다운로드 인증샷이 트윗상에서 전해지며 함께하는 아름다운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번 순정소년&the; peace'의 모두함께(http://youtu.be/Kz0M9M5sBEs) 수익금은 공익기부재단 ‘아름다운 동행’과 어린이재단 초록우산에 전액 기부되어 형식상이 아닌 실질적으로 희생자 가족들에게 쓰일 수 있는 방법을 찾는데 주력할 것이라 전해졌다.

2014-05-07 10:44:23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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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 부도후 유병언 압류 부동산 장남이 모두 '회수'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이 부도 직후 내놓은 개인 소유의 부동산이 결국 아들에게 사실상 '회수'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회사 부도로 부채 상환에 써야 할 부동산을 지키려고 회사와 법적 책임 관계가 없는 아들과 지인을 이용, 차명 보유하는 수법으로 빼돌린 것으로 풀이된다. 7일 부동산 등기부등본을 보면 유 전 회장이 실소유주로 확인되는 토지와 주택은 모두 4건으로 이들 모두 현재 장남 대균씨로 소유주가 바뀌었다. 유 전 회장이 세모그룹 부도 직전까지 살던 대구 남구 대명동의 2층짜리 빌라와 토지는 1998년 4월 경매로 대균씨에게 낙찰됐다. 세모그룹이 1997년 8월 말 최종 부도처리 된 직후다. 유 전 회장의 서울 서초구 부동산 3건도 소유자가 장남으로 넘어갔다. 서울 서초구 염곡동의 363㎡(약 110평)의 땅은 세모그룹 부도 이튿날 법원에 가압류된 뒤 회사정리절차 개시결정이 나자 ㈜세모에 증여돼 경매에 부쳐졌다. 1998년 6월 경매결과 낙찰자는 캐나다에 사는 이모씨였는데 그는 한달 뒤 국제영상 대표이사가 됐다. 국제영상은 현재 대균씨가 최대주주인 트라이곤코리아 소유다. 이 땅을 다시 2003년 9월 장남 대균씨가 사들였다. 염곡동의 다른 2층(건평 약 72평)짜리 주택도 세모그룹 부도 다음날 법원에 가압류됐다가 이 같은 과정을 거쳤다. 유 전 회장 가족이 살던 곳으로 보이는 또 다른 2층(건평 약 84평) 주택은 부도 뒤 법원에 가압류되고서 1999년 9월 회사정리계획이 재인가되자 석달 뒤 이순자씨에게 팔렸다. 이순자씨는 1993년부터 2003년까지 10년 동안 문진미디어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그는 현재 문진미디어의 지분 25%를 가진 최대주주고 2002년부터 4년간 한국제약의 감사직을 맡기도 한 유 전 회장과 가까운 인사다. 이 주택도 2002년 9월 대균씨에게 매매됐다. 결국 유 전 회장이 부도로 내놓은 개인 부동산을 모두 다시 장남 대균씨가 회수한 셈이다.

2014-05-07 10:24:24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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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서울메트로, 사고 14시간 전 신호오류 알고도 방치"

지난 2일 오후 서울 성동구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발생한 열차 추돌 사고와 관련해 서울메트로 직원이 사고 14시간 전 신호 오류를 인지하고서도 적극적인 조치를 하지 않은 사실이 경찰 수사에서 드러났다. 서울지방경찰청 열차사고수사본부는 사고 당일인 지난 2일 오전 1시30분께 서울메트로 신호팀 직원이 신호기계실에서 모니터상으로 신호 오류가 난 것을 확인했지만 통상적 오류로 생각해 적극적인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은 서울메트로 신호시스템 관련자 1명과 시스템 설치·유지 민간 업체 관계자 2명을 조사한 결과 문제가 된 연동장치 데이터 수정은 지난달 29일 오전 1시10분께 이뤄진 것으로 파악했다. 서울시와 서울메트로는 지난 3일 사고원인 분석 결과 발표에서 지난달 29일 오전 3시10분 기관사들의 요구로 을지로입구역(내선) 선로전환기 속도 조건을 바꾸기 위해 연동장치의 데이터를 수정하면서부터 신호에 오류가 발생했으며, 사고가 난 2일 오후까지 이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오류 발생 시각이 두 시간이나 차이가 나는 이유에 대해 "당시 시스템 데이터 변경을 한 서울메트로와 외주 업체 직원의 진술에 따른 것"이라며 "정확한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 오늘 오전 서울메트로를 포함한 4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앞서 뒷 열차 기관사 엄모(45)씨를 비롯해 당시 사고 열차 두 대에 타고 있던 승무원 4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2014-05-06 15:20:44 윤다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