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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1 '학교적응' 돕는다...서울시교육청, 교사용 자료 발간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새학년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의 입학 초기 적응을 돕는 교사용 도움자료 '행복한 학습자로의 첫걸음'을 2월에 개발·보급했다.초등학교 입학 후 3월에 이뤄지는 '입학 초기 적응 활동'은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연계를 도와 기본생활 습관과 바르고 원만한 학생 간 관계 형성, 기초학습 태도와 기능 습득을 통해 학교생활 적응을 돕는 활동이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은 1학년 학생의 학교생활 적응 및 한글 해득 교육 등의 입학 초기 적응 프로그램을 진로연계교육으로 운영하도록 하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행복한 학습자로의 첫걸음'은 전국 최초로 유아교육에 대한 이해와 특수교육대상학생에 대한 지원을 포괄해 초 1학년 학생들이'행복한 학습자'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자료이다. 이 자료는 6개 대주제인 ▲학교와 친구 ▲움직임 ▲놀이 ▲안전 생활 ▲우리말·글 ▲형태·선 그리기에 따른 38개 소주제로 구성돼 있다. 소주제별로 필요에 따라 유치원 생활과 배움에 대한 안내자료를 수록해 1학년 담임선생님이 유치원과 연계한 입학 초기 적응 활동을 계획하고 운영할 수 있다. 또한, 특수교육대상 학생과 함께할 수 있는 지도 방법 등을 소개하고 있다. 아울러 문헌 연구를 통해 초등학교 1학년 초기 적응을 돕는 핵심 요인 5가지도 제시한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에서 자료 활용도를 높이기 위하여 지난 9일에 본 자료를 적용할 공모 운영교 33교 1학년 교사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진행했으며, 20일부터 21일까지 초1학년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연수를 계획하고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입학하는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이 학교급 간 연계 등의 입학 초기 적응 활동을 통해 행복한 학습자로의 첫걸음을 시작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2-20 10:15:0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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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붙고도 10명중 3명 등록 포기..."의대 이동 추정"

일명 SKY로 불리는 서울대·연세대·고려대의 2023학년도 정시 합격자 최종 결과 1343명이 합격하고도 등록을 포기했다. 입시계에서는 자연계의 의학 계열 이동을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다. 19일 입시 전문 업체인 종로학원이 정시 추가 합격 인원까지 종합해 최종적으로 분석한 서연고 2023학년도 정시합격자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서연고 정시 합격자 중 1343명이 등록 포기했다.이는 SKY 전체 모집정원(4408명)의 28.8%에 달한다. 인문계 등록 포기자는 564명으로 전체 모집 정원 2008명 중 28.1%에 해당한다. 서울대는 65명(14.4%), 연세대 300명(35.8%), 고려대 199명(27.7%)이다. 자연계 등록 포기자는 소폭 많다. 전체 정원 2234명 중에 737명이 등록을 포기하면서 33.0% 수준을 기록했다. 서울대는 88명(12.2%), 연세대 315명(47.5%), 고려대 334명(39.3%) 순이다. 예체능 계열에서도 전체 모집정원 418명 중 10%에 해당하는 42명이 등록을 포기했다. 서울대는 총 155명(11.5%)이 등록을 포기해 지난해(202명·19.5%)에 비해 크게 줄어든 반면, 연세대와 고려대는 지난해 대비 등록 포기 학생이 증가했다. 연세대는 총 643명(38.5%)이 등록을 포기해 지난해보다 5명 늘었고, 고려대도 총 545명(33.2%)이 등록을 포기하면서 전년 대비 84명이 늘었다. 서울대 정시의 경우, 2023학년도에 처음으로 내신을 입시에서 적용하면서 수능 우수학생들이 정시 원서 접수 단계에서부터 서울대보다는 의학계열에 지원한 것으로 보인다. 종로학원은 서연고 자연계열 737명의 등록 포기자 중 상당 수가 의약학 계열로 이동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인문계열에서도 연쇄작용이 일어나면서 지난해보다 등록 포기자가 증가했다. 통합수능에 따른 이과 유리 구조에 따라 문과로 교차지원한 이과생들이 자연계, 의대 등으로 다시 이동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서연고의 의학계열 등록 포기자는 지난해 94명에서 63명으로 크게 줄었다. 특히 2023학년도 서울대 의대 등록포기자는 0명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는 "서연고 문과 교차지원에 합격한 이과생들이 의학계열, 이공계로 빠져 나간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과생 문과 교차지원, 등록포기자 속출로 인해 통합수능에서 정시 합격점수에 변화 폭이 클 것"으로 예상했다. 대입에서의 '의대' 강세는 반도체학과에서도 드러난 바 있다. 종로학원이 주요 대학 대기업 연계 반도체학과의 정시 등록 포기율을 분석한 결과 모집인원 대비 155.3%가 등록을 포기했다. 특히 연세대 시스템반도체학과의 경우, 정시 10명 모집에 13명이 등록을 포기하면서 모집인원 10명 대비 130.0%의 등록 포기율을 기록했다. 최초 합격 인원 전원이 등록을 포기하고 추가합격을 통해서도 3명이 등록 포기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해당 학과는 대기업인 삼성전자와 연계돼 있다.

2023-02-19 15:48:2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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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아닌 '유아학교'로...유보통합 논란 속 공교육 인식 심어야

유보통합(영·유아 교육·보육통합)이 추진되자 유아교육계에서는 '유치원'이 아닌 '유아학교'로의 명칭 변경이 우선돼야 한다는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보육'이 아닌 '교육'기관이라는 인식을 확대하고, 유아교육의 공교육화를 확실히하기 위해 필수적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지만 법사위에서는 관련 법안들이 장시간 계류 중이다. 19일 교육계에 따르면 유치원은 유아의 교육을 위해 법에 따라 설립·운영되는 학교인데도 명칭에서 '학교'가 생략되면서 사설 학원과 구별되지 못하는 등의 부작용이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유치원은 초·중등학교와 동등한 공교육기관이지만 돌본다는 '보육'의 개념에서 벗어나지 못해 공교육기관으로서 자리잡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유치원 교사인 김모(26)씨는 "학부모들의 인식 자체에서도 '교육'과 '보육'의 구분이 모호하다"며 "유치원을 교육기관이 아닌 일정 시간동안 아이들을 돌봐 주는 곳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교육부가 2018년 발표한 '유치원 공공성 강화 방안'에 따르면 유치원이 '학교'이며 '공교육기관'임이 명시돼 있다. 교육기본법, 유아교육법 상에서도 유치원은 '학교'로 표기돼 있다. 하지만 영어 유치원, 강아지 유치원, 노인 유치원 등 사설 학원에서도 유치원이라는 명칭을 많이 사용하면서 '유치원'이 교육기관이라는 인식이 흐려져 있다. 서울소재 유치원에 근무하는 이모(27)씨는 "유보통합에 앞서 '유아학교'로 명칭을 변경하고, 공교육화하는 과정이 먼저 필요하다"며 "적용 과정이 어렵겠지만 사립유치원도 국공립과 같은 체제로 이뤄질 수 있도록 통합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유아교육계는 유보통합 추진에 발맞춰 '유아학교' 명칭을 변경하기 위해 나서고 있다. 지난 15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국구공립유치원교사노동조합,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 등 교육단체는 유아학교 명칭 변경을 위한 '유아학교명칭변경추진연대'를 출범했다. 연대는 국민 동의 청원, 교원 서명 운동 등과 더불어 법사위에 계류 중인 유아학교 법안 처리를 위해 의원 면담, 기자회견 등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2020년 10월 28일 강득구 국회의원은 '유아학교' 명칭 변경을 위한 유아교육법 개정안을 발의했지만 현재까지도 국회에서 계류 중으로 진행이 더디다. 연대는 "유치원을 '유아학교'로 명칭 변경을 하는 것은 학교로서의 위상을 세우며, 교육기관으로서의 인식 전환, 공공성 강화 및 공교육화, 일제 잔재 청산의 측면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며 조속한 법안 통과를 촉구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도 입장문을 내고 "정부가 유치원 명칭 하나 바꾸지 못하는 것은 직무유기"라며 "유아학교로의 전환은 출발점 교육인 유아교육의 공교육화를 확립하는 의미가 있다"고 당부한 바 있다. '유치원'이라는 단어는 일제강점기의 잔재이기도 하다. 한국 최초의 유치원은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이 설립했는데, 교육 대상을 일본인 자녀로 제한했던 역사가 있기 때문에 개칭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동일한 이유로 국민학교는 1995년 초등학교로 명칭이 변경됐지만 유치원은 여전히 '유치원'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2-19 14:24:0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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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김광모 선수 "핀수영계의 레전드로 남고파"

운동으로 시작한 하루는 운동으로 끝난다. 매일 오전 피트니스센터에서 웨이트트레이닝을 하고, 오후에는 수영 훈련을 이어간다. 대회를 앞두고 일주일에 적어도 두번은 서울에서 강원도로 원정 훈련을 떠난다. 워낙 운동을 좋아하다 보니, 취미조차 운동이 됐다. 훈련 외의 시간에는 그룹 트레이닝 F45와 레저 스포츠 프리다이빙을 즐긴다. 핀수영 국가대표인 김광모(광주광역시체육회, 35) 선수의 하루일과다. 27년째 수영을 하고 있다는 김 선수는 "수영하는 게 가장 좋고 행복하다. 내가 제일 잘할 수 있는 건 수영이구나라는 확신이 든다"고 답했다. ◆핀수영의 매력 "속도감↑ 박진감 넘쳐" 수영은 도구의 도움 없이 오로지 손과 발을 사용해 헤엄치는 종목이다. 핀수영은 장비의 도움을 받는다. 흔히 말하는 오리발, 즉 모노핀을 사용한다. 김광모 선수는 "모노핀은 양발 두개가 하나로 붙어있어 인어공주 꼬리나 돌고래 꼬리처럼 보인다. 모노핀을 신고 헤엄치는 종목이 바로 핀수영"이라며 "일반 수영보다 속도가 빨라 박진감이 넘친다. 또 장비를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근력이 더 필요한 종목"이라고 설명했다. 핀수영은 올림픽 정식 종목이 아니라 아직까지 일반인들에게 인지도 낮은 편이다. 2년마다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가 가장 큰 규모다. 김 선수는 "한국 수영이 많이 발전했다 해도 이제 막 결승전에 겨우 드는 수준이며, 일반인들에게는 박태환, 황선우 선수처럼 한두명의 특출한 선수들만 잘 알려져 있다"며 "하지만 핀수영은 비인기 종목임에도 한국 선수들이 두각을 보이고 있는 종목이다. 세계 1등도 꾸준히 나오고, 세계 신기록 보유자, 세계선수권 4관왕 등 훌륭한 국내 선수들이 많다"고 했다. 김광모 선수는 어렸을 적 유난히 물을 무서워했다고 한다. 저 멀리서 바다만 보여도 울음을 터트릴 정도였다. 초등학교 1학년 시절 어머니 손을 잡고 처음 수영장에 간 날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김 선수는 말했다. 그는 "그래도 선생님 지도 아래 나름대로 수영을 곧잘 배웠다. 아버지가 사이클 선수 출신이라 운동신경이 있었다"며 "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대회가 있었다. 거기서 1등을 하고, 초등학교 정식 수영부 입단 제의를 받았다"고 답했다. 이후 국가대표가 되기까지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나갔다. 시 대회에서 1등을 하고, 초등학교 6학년 시절 경기도 대표로 선발돼 전국소년체전에 나갔다. 2011년 김 선수는 첫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한국 신기록을 경신했다. 일반 수영에서 핀수영으로 첫발을 내디딘 해, 4개월 만에 신기록을 세웠다. ◆긴 슬럼프 끝…2019년 전국체육대회 '金' 20대 후반에 들어설 때 김광모 선수는 4~5년간 극심한 슬럼프에 빠지기도 했다. 어떤 대회에 나가더라도 항상 1등만 차지했으나, 어느 순간 2등, 3등으로 기록이 내려온 것. 그는 "내 선수 생활이 이제 끝났나보다 좌절감을 심하게 느꼈다"며 "무슨 수를 써도 1등을 못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오히려 그때가 지금보다 훨씬 더 운동에만 매진하던 시절이라 더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죽도록 운동해서 2등, 3등 할 거 그냥 하고 싶은거 다하면서 편하게 하자라는 마인드가 생겼다"며 "때로는 술도 즐기고 훈련이 잘 안되는 날에는 '다음에 열심히 하면 되지' 이렇게 내려놓으니까 오히려 컨디션이 올라왔다"고 덧붙였다. 그 결과 2019년, 김 선수는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20대 때보다 오히려 더 좋은 기록이 나왔다. 김 선수는 "내 자신에게 지나치게 엄격했던 걸 내려놓자 오히려 마음이 편안해졌다"며 "그때는 몰랐는데, 돌이켜보니 제가 제 스스로에게 너무 가혹했었다"고 했다. 운동선수의 경우 신체 기량이 가장 뛰어난 20대에 전성기를 맞는다. 김 선수도 은퇴를 두고 많은 고민을 이어 나가고 있다. 그는 "현실적으로 전성기가 지난 나이고 하니 과감하게 은퇴하고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서야겠다 싶다가도 (선수 생활을) 끝까지 해보고 싶기도 하다"고 답했다. 이어 "은퇴 후에는 무슨 일을 하게 될지는 모르지만 최대한 물에서 하는 일을 하고 싶다"며 "현재로서는 올해 프리다이빙 강사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마 올해나 내년부터 프리다이빙 강사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책임감'이 가장 큰 삶의 원동력" 김광모 선수는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선수 중 하나다. 그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워는 15만명이 넘으며, 개별 영상의 조회수는 700만회가 넘기도 하다. 김 선수는 "혼자서 카메라를 설치하고, 수영 영상을 찍고 확인하고 편집하고 이런 과정들이 너무 재미있다"며 "이것저것 편집해서 올리자 사람들 반응이 너무 좋았다. 아무래도 일반인들이 선수들의 수중 영상, 훈련 영상을 접할 기회가 드물어서 좋아해 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역 선수가 무슨 SNS를 그렇게 열심히 하냐, 운동할 시간에 SNS만 하는 거 아니냐는 등 안 좋게 보는 시선들이 있다는 걸 잘 알고 있다"며 "SNS가 하나의 큰 광고판이라고 생각한다. SNS에서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닌 만큼 안 보이는 곳에서 운동도 훈련도 열심히 하고 있으니 오해하지 말아줬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SNS 활동을 계기로 운동복, 스포츠용품 등 다양한 브랜드에서 협업 제안이 들어오기도 한다. 현재 김 선수는 다양한 브랜드들의 앰버서더로 활약 중이다. 그는 '책임감'을 가장 큰 삶의 원동력으로 꼽았다. 김광모 선수는 "가장 최근에는 운동복 브랜드의 앰버서더가 돼서 영상 촬영을 하기도 했다. 그냥 수영만 하기보다는 여러 가지 활동 반경이 넓어져서 좋은 것 같다"며 "(브랜드에서) 저에게 먼저 제안을 주시고, 믿고 제품을 보내주시는 자체가 너무 감사하다. 모든 일들에 대한 책임감이 저를 부지런히 움직일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어떤 선수로 기억되고 싶냐는 질문에 그는 한참을 고민했다. "올해 목표는 소박합니다. 큰 부상 없이 시즌을 완주하고 싶어요. 제가 핀수영계를 떠났을 때도 모두가 알아주는, '핀수영계의 레전드'로 남고 싶습니다. (웃음)" <김광모 선수 약력> 2011 세계선수권 국가대표 2012 아시아선수권 3관왕 2013 세계선수권 국가대표 2014 아시아선수권 금메달 2015 아시아선수권 금메달 2017 아시아선수권 금메달 2019 아시아선수권 은메달 2019 전국체육대회 금메달 현(現) F45잠실, Hdex, Trudive, 아미토리, 어시스트레치, 센티스포츠 앰버서더

2023-02-19 13:54:45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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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2022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 개최

삼육대는 17일 오전 교내 선교70주년기념관에서 2022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전면 대면 행사로 열렸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강순기 학교법인 삼육학원 이사장과, 김일목 총장, 김현희 부총장, 임종성 총동문회장을 비롯해, 학부모, 축하객 등이 참석해 졸업생들을 축하했다. 학위를 받은 졸업생은 ▲학사 1075명 ▲일반대학원 박사 31명, 석사 61명 ▲신학대학원 석사 14명 ▲경영대학원 석사 9명 ▲임상 간호대학원 석사 3명 등 총 1193명이다. 김명호 재림교회 원로목사와 정용복 시온금속 대표는 각각 명예신학박사와 명예이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우수한 학업성적을 거둔 김보민(경영정보학과), 권다영(생활체육학과), 천재환(화학생명과학과) 학생은 이사장상, 동문회장상, 우리은행장상을 수상했다. 미국, 중국, 인도, 필리핀, 파키스탄, 카메룬, 몽골 등 다양한 국가 출신의 외국인 학생 36명과 16명의 장애학생도 이날 영광의 학사모를 썼다. 김일목 총장은 훈화에서 사회에 나가는 졸업생들에게 '이타적 태도'를 강조했다. 김 총장은 "첨단기술 중심사회로 변모할수록 그것을 다루는 올바른 인성의 가치는 더욱 커지고 있다"며 "여러 도전과 역경을 만날 때 자신만을 생각하지 말고 이타적 태도로 포기하지 않는 삶을 살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어 김 총장은 "여러분은 삼육대의 자랑스러운 동문이 됐다. 어느 곳에서 무슨 일을 하든, 여러분은 모교의 얼굴이며 대사임을 잊지 말아달라"며 "어디서나 세상을 환하게 비추는 참된 리더로 살아가기 바란다. 대학도 여러분을 빛내기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덧붙였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2-19 13:16:5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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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타트업, 기술력 좋으나 글로벌 준비 부족해"

글로벌 대기업들은 한국의 스타트업들이 기술력은 좋지만, 글로벌 진출 준비는 부족하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는 19일 한국 스타트업 글로벌 생태계에 관심이 있는 다국적 대기업을 대상으로 '포춘 글로벌 500 기업 대상 오픈 이노베이션 트렌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설문조사는 지난 1월9일~2월8일까지 한 달간 진행됐으며, 포춘 글로벌 500 기업에 속하는 다국적 대기업 102개사가 응답했다. 설문에는 JP모건, HSBC, 인텔, 소니, BMW,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과 SK하이닉스, 포스코, LG전자, 현대차 등 국내 대기업 등이 참여했다.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이들 글로벌 대기업들은 한국 스타트업의 '기술 경쟁력'을 7.4점(실리콘밸리 10점 기준)으로 평가한 반면, '글로벌 진출 준비도(6.1점)'와 '비즈니스 모델 차별성(6.4점)'은 상대적으로 낮다고 평가했다. 응답 기업의 55%는 한국 스타트업의 강점으로 혁신 기술 경쟁력을 꼽아, 우수 기술을 보유한 우리 기업들이 기술력에 비해 해외 진출 역량은 미흡한 것으로 파악됐다. 글로벌 대기업 10곳 중 9곳(91%)은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향후 스타트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열린 기술혁신)' 활동을 유지하거나 확대할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3곳 중 1곳(35%)은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크게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포춘 500 기업은 함께 협업할 스타트업을 발굴할 때 벤처캐피탈(VC), 엑셀러레이터, 스타트업 지원 기관 등 3자 추천을 받아 결정하는 경우가 가장 많은 것(37%)으로 나타났고, 전시회·데모데이·네트워크 이벤트 참가를 통해 기업을 발굴한다는 응답은 22%였다. 글로벌 대기업들은 스타트업과 연 평균 약 10~25건의 기술실증(PoC; 스타트업에 실증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었고, 기술실증 진행 시 기업 전략과의 적합성과 시너지 효과를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다고 응답했다. 주요 기술실증 추진 유형은 ▲시범 사용 및 피드백 제공(24%) ▲기능 추가 및 변경 등 커스텀 요청(17%) ▲대기업 내부 데이터 등 테스트 리소스 제공(16%) ▲유사 제품과의 벤치마크 테스트(14%) 등이었다. 기술실증 진행 시에는 ▲관련 보증·보험·합의서 등 관련 행정 준비 과다에 따른 애로(32%) ▲언어와 문화 등 소통상 어려움(20%) 등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기업의 57%는 한국 스타트업이 글로벌 대기업과의 기술실증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선 현지 시장 조사 확대, 언론 노출을 통한 브랜드 이미지 제고, 전시회 참가를 통한 글로벌 진출 역량 확대에 힘쓰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스타트업 기업들이 글로벌 대기업과의 협업을 늘릴 수 있는 방안으로는 특정 요소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 자사와 보완적 기술을 확보한 타업종 스타트업 등 파트너와 협업하는 '공동 기술실증(Joint PoC)'이나, '스타트업 스튜디오(벤처 빌더)'를 통한 협력이 유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응답 기업의 84%가 공동 기술실증이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새로운 협업 모델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해 국내 지원 기관들이 개별 스타트업과 보완 기술 파트너를 매칭해 최종 수요자와 협업하는 모델을 운영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 기업의 69%는 스타트업의 설립 단계부터 전문가와 협업해 사업을 키워나가는 '스타트업 스튜디오'가 미래 기업 혁신 전략의 방법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만기 무협 부회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경기 변동과 관계없이 한국 스타트업에 대한 글로벌 대기업들의 관심과 협업 의사가 높은 점이 확인됐다"며 "다만, 우리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촉진을 위해선 공동 기술실증 등 글로벌 대기업과 다양한 협력 모델을 발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무협은 지난 2019년부터 국내 우수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해외 대기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과 테스트베드 사업을 실시 중이며, 작년엔 스타벅스, 볼보,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 168개사와 국내 스타트업 1378개사 간 일대일 밋업(Meet-up) 기회를 제공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2-19 11:49:5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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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 신품종 감귤 '윈터프린스'… 싱가포르 최고급 입맛 사로잡아

한 박스에 8만원인 국내산 감귤 신품종 '윈터프린스' 192박스가 싱가포르 최고급 프리미엄 매장에서 3일 만에 완판됐다. 농촌진흥청은 19일 "신품종 감귤 '윈터프린스'를 싱가포르에 시범 수출해 새로운 수출시장을 넓히고, 현지 최고급 시장에 진입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작년 12월 중순 싱가포르에 시범 수출한 윈터프린스는 2016년 제주 감귤연구소에서 선발한 품종이다. 특유의 달콤하고 청량한 맛, 부드러운 식감과 함께 껍질이 쉽게 벗겨져 먹기 편하다. 당도는 12~13브릭스로 높고, 산도는 1% 내외로 낮다. 윈터프린스의 중화권 수출은 신맛이 적고 당도가 높은 최고품질 감귤을 선호하는 중화권 국가의 소비자 수요가 높다는 점에 착안해 추진됐다. 작년 경기수출을 통해 항공수송으로 시범 수출한 윈터프린스 192상자(상자당 1.8kg)는 싱가포르 최고급 백화점 타카시마야, 최고급 온라인 쇼핑몰 쏘굿케이에서 3일 만에 완판되며 성공을 거뒀다. 윈터프린스는 상자당 8만원에 팔렸다. 싱가포르 현지 소비자와 유통 관계자를 대상으로 시장성을 평가한 결과, 당도(92.9%), 과즙량(85.7%) 등 맛과 겉모양(78.6%)이 '좋음' 이상이라고 답한 응답자 비율이 매우 높았다. 개선할 점으로는 고급 상품에 걸맞은 포장 상자 개발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를 반영해 한국감귤수출연합과 연계해 중화권에서 선호하는 숫자 '8'을 연상시키는 상자당 8개 과일이 들어가는 고급 포장 상자를 개발 중이다. 농진청은 국내 감귤 수출 확대를 위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감귤수출연합 등과 협력해 수출용 포장 상자 개발, CA(Controlled Atmosphere)저장기술 적용 선박 수출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싱가포르는 1인당 국민소득이 2022년 기준 7만9426달러로 높고, 고급 과일을 선물하는 명절 문화가 자리 잡아 우수한 품질만 보증된다면 값이 비싼 과일도 소비하는 최고급 시장이 형성돼 있다. 농진청 기술협력국 권택윤 국장은 "윈터프린스처럼 농진청에서 개발한 우수한 신품종 농산물을 해외시장에 알리고, 수출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연구개발, 시장성 평가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2-19 11:30:1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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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제조업 전망 내수·수출 동반 상승… 휴대폰·철강·바이오헬스 '맑음'

산업경기 전문가들은 내달 제조업황이 전달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세부 업종별로 보면, 휴대폰·철강·바이오헬스 부문 순으로 업황 전망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연구원(KIET)은 산업경기 전문가 161명을 대상으로 한 3월 전망 '전문가 서베이 지수(PSI)'가 기준치(100)를 상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이달 6일~10일까지 진행됐다. 3월 업황 전망 PSI는 전월(90) 대비 두 자릿수 상승한 101을 기록했다. 작년 5월 이후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100을 상회했다. 내수(101)와 수출(106)이 모두 작년 5월 이후 처음으로 100을 넘었고, 생산(104) 역시 100을 상회했고, 투자(87)도 추가 상승했다. PSI 항목별 응답 결과는 0~200의 범위로 변환되는데, 100(전월 대비 변화 없음)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월 대비 증가(개선) 의견이, 반대로 0에 근접할수록 감소(악화) 의견이 많음을 의미한다. 유형별 3월 업황 전망 PSI는 ICT(94) 부문이 여전히 기준치를 하회하나 전월 대비로 2개월 연속 두 자릿수 상승하고, 작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소재(106) 부문은 작년 5월 이후 처음으로 100을 상회하고, 기계(104) 부문은 전월 수준에서 보합이나, 2개월 연속 100을 넘었다. 세부 업종별 3월 전망 PSI를 보면, 반도체, 디스플레이, 가전 등 ICT부문의 업종들과 섬유 업종을 제외한 나머지 다수 업종에서 100을 동반 상회한다. 전월 대비 기준으론 자동차, 조선 등 기계부문 업종에서 소폭 하락 전환한 것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업종에서 두 자릿수 상승을 시현했다. 세부 업종별로 휴대폰(121)·철강(118)·바이오헬스(110)·화학(109)·전자(108)·조선(105)·기계(105)·자동차(103) 부문 순으로 업황 개선 전망 의견이 많았다. 반면 반도체(67)·가전(86)·디스플레이(95) 부문 업황 전망은 악화될 것으로 내다본 전문가들이 많았다. 2월 업황 현황 PSI는 전달(82)에서 92로 3개월 연속 상승세로 작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내수(93)가 전월과 달리 두 자릿수 상승하고, 수출(92)도 2개월 연속 상승세, 생산(95) 역시 전월에 이어 추가 상승했다. 유형별 2월 업황 현황 PSI는 ICT(73) 부문에서 100을 여전히 하회하나, 2개월 연속 상승해 작년 5월 이후 최고치다. 기계(106)·소재(104) 부문은 각각 작년 9월과 4월 이후 처음으로 100을 상회했다. 세부 업종별 2월 업황 현황 PSI는 반도체 등 ICT 업종에서 100을 여전히 하회하나, 철강과 조선, 자동차, 휴대폰 등 업종들은 100을 넘었다. 전월 대비 기준으로는 반도체, 기계, 바이오·헬스 등 업종들을 제외하고는 철강, 휴대폰, 조선, 자동차, 화학 등 다수 업종에서 두 자릿수 상승하고, 디스플레이와 가전 등 업종들도 상승 전환했다.

2023-02-19 11:13:1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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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신규 3과제 선정… 올해 240억원 지원

실패 가능성이 크지만 미래산업 판도를 바꿀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연구개발사업에 올해 240억원이 투입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3년 산업기술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신규 연구테마 3개를 선정하고 20일부터 3월 21일가지 테마별 연구과제 수행기관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알키미스트(Alchemist)란 '연금술사'라는 뜻으로, 그리스 시대에 철로 금을 만들려던 연금술사의 도전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금 만들기에 실패했지만, 이 과정에서 황산, 질산 등을 발견해 결과적으로 현대 화학의 기초를 마련한 것에서 사업 명칭을 따왔다. 올해 신규 선정 테마는 '지속가능한 비욘드 플라스틱', '감각과 경험을 공유하는 멀티버스 아바타 플랫폼', '도시형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 등 3개다. '지속가능한 비욘드 플라스틱' 과제는 기존 친환경 플라스틱의 한계를 넘어 생분해 시점·속도 제어가 가능하고 고기능성을 가지면서도 물질 재순환이 손쉬운 바이오 플라스틱 생산·활용 기술 확보가 목표다. 기존 석유 기반 소재의 경제성 등 한계를 극복하고 플라스틱 폐기물 없는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순환경제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감각과 경험을 공유하는 멀티버스 아바타 플랫폼'은 현실과 동기화된 가상공간의 아바타가 느끼는 촉각과 미각 등 오감을 현실의 인간이 그대로 경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 구현이 목표다. 가상 의료훈련 및 수술, 원격진찰이나 가상 훈련, 제조 시뮬레이션 등 각 분야 서비스 창출과 생산성 향상에 적용이 가능하다. '도시형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 과제를 통해서는 건물이나 도로, 에너지 기반시설 등 도시 인프라가 스스로 이산화탄소를 흡수·저장·전환하는 기술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는 1단계 '개념연구'(과제당 2억원), 2단계 '선행연구'( 5억원), 3단계 '본연구'(연간 40억원 내외, 최장 5년)의 경쟁형 방식으로 지원되는데, 산업부는 올해 이번 신규테마 3개를 포함해 10개 테마를 지원하는 등 총 24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작년 1단계 연구를 마친 '노화 역전' 등 3개 테마, 9개 과제는 본연구에 앞서 연구방향을 심화하는 2단계를 지원한다. 이들 연구는 올해 말 평가를 통과하면 연간 40억원 내외 총 5년간 지원하는 본연구로 선정될 예정이다. 산업부는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연구자가 도전적 연구 개발 과제 수행에만 전념하도록 연구목표 및 참여기관 변경 간소화, 예산 항목 변경 허용, 연구기관 자체정산 인정, 1억원 미만 장비 구입 시 심의 면제 등 관련 제도개선도 병행할 계획이다. 산업부 이민우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는 성공과 실패에 연연하지 않고 혁신에 기초해 초고난도, 초격차 기술개발에 과감히 도전하도록 우리 연구계 풍토를 바꾸고 있다"며 "산업부도 연구자들이 창의적 역량을 마음껏 발휘해 파급력이 큰 미래선도기술을 개발하고 산업계에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2-19 11:00:0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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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고함량 활성비타민 '벤포벨에스정' TV광고 런칭

종근당은 고함량 활성비타민 '벤포벨'의 브랜드 모델로 배우 이성민을 3년 연속 선정하여 새로운 TV 광고를 시작했다. 이번 광고는 개정된 의약품 표준제조기준을 적용해 새롭게 출시된 '벤포벨에스정'의 런칭 광고다. "어른들의 피로엔 어른들의 비타민"이라는 카피로 '애들은 모르는 어른들의 비타민' 편과 '어른들만 아는 어른들의 비타민' 편 등 두 편으로 구성하여 19세 이상 성인을 타깃으로 벤포벨에스정의 효능을 강조했다. 종근당 관계자는 "배우 이성민은 대중에게 높은 신뢰감을 쌓으며 벤포벨 브랜드에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해왔다"며 "이번 벤포벨에스정의 런칭 광고에서도 성인들이 일상 속에서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를 통해 소비자에게 제품의 효능을 재치있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종근당은 지난해 일반의약품에 쓰이는 신규성분을 추가하고 1일 최대분량을 확대한 의약품 표준제조기준 개정을 반영해 기존 제품 대비 비타민 B군을 강화하고 육체피로, 간기능 개선에 효과적인 성분을 추가해 벤포벨에스정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손상된 신경세포를 재생해 말초신경병증을 치료하는 전문의약품으로 처방되던 메코발라민 성분을 500㎍ 추가하고, 활성비타민 벤포티아민 100㎎ 외에도 뇌혈관장벽을 통과해 뇌의 에너지 대사에 도움을 주는 비스벤티아민 30㎎을 동시에 함유하고 있다. 담즙 분비를 촉진하고 간세포를 보호하는 약물로 알려진 우르소데옥시콜산의 함량을 비타민 표준제조기준 최대인 60㎎으로 높이고 타우린, 메티오닌, 오로트산 등도 함유해 간 기능 저하로 인한 육체피로를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3-02-19 10:45:53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