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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창업/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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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등교 이틀째.. "공부 집중 잘 돼" vs "쉬는 시간 얼싸안는 친구들"

"거리 두기 수칙 잘 지키고 있어 코로나19 걱정은 없어요. 온라인으로만 뵙던 선생님들을 직접 만나서 수업을 들으니 집중도 잘 되고요." (영등포구 고등학생 전모 군) "쉬는 시간만 되면 친구들이 모여서 떠들고 서로 접촉이 빈번해요." (온라인 커뮤니티에 고3이 작성한 온라인 게시글) 첫 등교를 시작한 고등학교 3학년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과 부정적인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2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 고등학교 등굣길에서 마주친 조모(18)양은 "교실에 가림판이 설치돼 있고 시험 대형으로 수업을 진행하다보니 코로나 19 감염 우려도 없다"며 "다음 주부터 모든 학년이 등교하게 되더라도 큰 걱정은 없다"고 말했다. 같은 학교에 재학 중인 양모(18)양 역시 "교실 내 거리두기 뿐 아니라 급식도 조를 짜서 나눠서 먹다보니 접촉 가능성이 작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수업의 취약점으로 꼽혔던 '수업 집중도' 측면에서 특히 만족감을 드러냈다.전모(18) 군은 "선생님을 포함해 친구들을 교실에서 만날 수 있어서 좋다"며 "대면으로 수업을 받으니 집중도 온라인 수업보다 훨씬 잘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학교에서는 관리가 부실하다는 반응이 나온다. 고3들이 모이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학교 현장 관리의 허술함을 꼬집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수능 커뮤니티 '수만휘'에 지난 20일 오후 6시부터 20여 개 이르는 '등교 후기'가 올라왔다. 게시글에는 부족한 현장 실태에 공감한다는 반응의 댓글이 달렸다. 특히 '거리 두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쉬는 시간, 점심시간 등 학생들이 한꺼번에 움직이는 시간에 접촉이 가장 빈번했다는 게 학생들의 말이다. 교실마다 선생님이 관리를 진행하는 수업 시간은 비교적 잘 지켜지지만, 상대적으로 감독이 허술한 틈에 학생들 간 '거리 두기'가 지켜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학생들은 '이산가족 상봉 같았다'라며 교내 분위기를 전했다. 서울 내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고3이라고 밝힌 작성자는 "다른 반 친구들까지 섞여서 껴안고 노는 경우도 빈번했다"며 "선생님들도 쉬는 시간에는 통제하지 않았다"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작성자는 "한 명이 (코로나19에) 걸리면 전교생이 걸릴 것 같다"이라며 교육부의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 밖에도 학생들은 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두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온종일 창문을 열고 있어 교실이 춥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학생들뿐 아니라 수업 진행과 관리·감독을 맡은 선생님들의 고충도 제기됐다. 21일 등굣길에서 마주친 서울 영등포구 고등학교 정모 교사는 동료들의 고충을 전했다. 1학년 담임을 맡고 있다고 밝힌 교사 정씨는 "고3 수업에 들어간 선생님들은 마스크와 실드(안면 가리개)를 모두 착용하고 수업을 진행하는 데 답답함을 호소한다"며 "특히나 발음이 중요한 외국어 담당 선생님들은 어려움이 더 크다"라고 전했다. 이어 정씨는 거리두기를 진행하는 교실의 한계점도 지적했다. 그는 "학생들이 띄워 앉은 채 가림막까지 설치한 교실에서 맨 뒤편까지 소리가 잘 전달되지 않는 불편함이 있다"며 "마이크라도 있으면 나을까 생각하지만, 그마저도 전부 구비된 것이 아니다 보니 여의치 않다"고 말했다.

2020-05-21 14:03:25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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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기말고사는 대면으로?…찬반 여론 '분분'

대학 기말고사는 대면으로?…찬반 여론 '분분' 경희대·숭실대·중앙대 등 주요 대학 대면 기말고사 예고 "코로나19 전파 우려" vs "기말고사만큼은 변별력 높여야" 온라인 강의 듣는 대학생 /뉴시스 제공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수업을 이어오던 대학이 6월 초 시작되는 기말고사를 앞두고 시험 방식과 관련 학생들 의견이 분분하다. 잠잠해지던 코로나19 감염 추세에 대면 수업을 재개했던 대학들이 이태원 클럽발 재확산으로 다시 온라인으로 수업 체계를 바꿨지만, 일부 대학에서 기말고사는 대면으로 진행키로 하면서 일부 학생들은 반발하고 나섰다. 21일 대학가에 따르면, 숭실대, 서울대, 연세대, 인하대, 중앙대 등 주요 대학들이 앞서 중간고사를 온라인 시험이나 과제물로 대체하면서 기말고사는 변별력을 갖춘 대면 시험으로 치르겠다고 예고했다. 경희대는 기말고사를 대면 시험으로 치른다는 방침을 밝히자 학생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경희대 총학생회는 "비대면 시험을 원칙으로 안전기준 준수와 학생 의견을 수렴한 뒤 다시 공지해 달라"면서 "이태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이후 코로나 지역 감염이 (경희대가 위치한) 동대문구에서도 발생했다"고 우려했다. 숭실대도 중간고사를 온라인 및 과제 제출로 대체하면서 기말고사는 대면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지만, 코로나19 여파가 지속하고 있고 지방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기말고사 기간 머물 곳이 마땅치 않아 난처하다. 숭실대 관계자는 "코로나 상황이 계속 바뀌고 있어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고 어려움을 표했다. 서울대와 인하대도 고민스럽긴 마찬가지다. 서울대 한 교수는 "학칙상 기말고사만 필수로 명시하고 있어 중간고사는 없앨 재량이 있지만, 치르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중간고사에 이어 기말고사도 온라인으로 진행될 경우 공정성이나 변별력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 앞서 치른 중간고사에서 대부분 대학이 '온라인' 시험이나 과제 제출로 대체했지만, 온라인 커뮤니티에 일부 학생이 '대리시험' '단체 시험' 등 부정행위를 도모하며 논란을 빚었다. 시험 성적이 나오더라도 신뢰도가 떨어져 이를 교내 장학금 산정 기준으로 삼거나 취업에 활용하기 어려운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중앙대는 기말고사는 대면 시험을 원칙으로 넓은 강의실 확보를 위해 시험 기간을 3주로 연장했다. 중앙대 한 교수는 "기말고사는 대면으로 치르기로 내부적으로 결정한 상태"라면서 "과목마다 시험 장소와 시간을 분산해 시행하면 학생들 간 접촉을 줄일 수 있어 크게 문제 될 게 없다"라고 말했다. 대학은 교육부나 대학교육협의회 등에서 관련 지침이나 가이드라인을 내놓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한다. 교육 당국이 내놓는 초중등과정 대면 수업 여부에 발을 맞추고 있다. 경기 한 대학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호전되는 듯하다가 재확산되는 등 불확실한 상태에서 개별 대학이 학사 일정과 방식을 제각각 짜다 보니 어려움이 있다"면서 "고3을 시작으로 모든 학생의 순차적 등교가 예정된 만큼, (우리 대학도) 내부적으로 대면 기말고사를 예정했다. 다만, 코로나19가 심각해질 조짐이 보이면 상황이 바뀔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2020-05-21 14:00:4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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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노조' 설립 허용됐지만…교수들은 "반쪽짜리 법" 지적

'교수노조' 설립 허용됐지만…교수들은 "반쪽짜리 법" 지적 20일 국회 본회의서 교원노조법 통과 '학교별 설립 허용''근로시간 면제제도 미비' 등 무력화 문제 지적 지난해 9월 교원노조법 개정안 발의 기자회견/뉴시스 제공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교원노조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교수들의 노동조합 설립을 허용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지만, 막상 교수들은 반쪽짜리 법이라고 지적한다. '단체교섭권' '퇴직 교원 가입 불허' 등 노조가 자율적으로 선택해야 할 사항을 법으로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 교수들이 줄곧 요청해온 '근로시간 면제제도'도 포함되지 않아, 사실상 '교수 노조' 무력화 문제를 부른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는 20일 본회의를 열고 '교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교원노조법 개정안)' 등을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안대로 처리했다. 이 개정안은 전국교수노동조합(교수노조) 등 교수단체들이 일부 내용을 지적하며 반대해 왔다. 통과된 '교원노조법 개정안'은 초·중·고교 교원에 한정했던 교원의 범위를 대학교원으로 넓혀 교수노조 설립을 가능하도록 했다. 교원의 범위에 강사를 제외한 유아교육법과 초중등교육법 그리고 고등교육법에 따른 교원을 포함했다. 고등교육법에 따른 교원의 노동조합 대표자는 교육부 장관과 국공립학교 장 등과 교섭할 수 있고, 둘 이상 노동조합이 교섭을 요구할 경우 교섭창구를 단일화해 요청할 수 있다. 또한, 고등교육법에 따른 교원은 시도 단위 또는 전국 단위뿐 아니라 개별 학교 단위로 노동조합을 설립할 수 있도록 하고, 노조 간 교섭창구를 단일화한 내용이 포함되면서 교수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방효원 한국사립대학교수노동조합(사교조) 위원장은 "개별학교 교수노조 설립 여부는 각자 장단점이 있지만, 설립을 허용하면 법인의 이해관계를 대면하는 '어용노조'의 설립을 가능케 한다"고 우려했다. 교섭 창구 단일화와 관련해서는 "노동조합의 단체협상을 사실상 무력화하는 조치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비판했다. 방 위원장은 "국제노동기구(ILO)에서도 교섭 창구와 관련해서는 국가가 (법으로) 개입할 문제가 아니고, 사용자와 노동자가 협의해서 결정하도록 자율에 맡기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법사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 사이에서도 '교섭창구 단일화'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박주민 의원은 "교수노조, 사립대교수노조, 국공립대교수노조 등 모두 교섭창구 단일화에 반대의견을 표명했다"면서 "교섭의 효율성을 높였다는 고용부 장관의 답변은 사용자 측의 요구에 가깝다"라고 말했다. '해직 교원 등 현직이 아닌 자'의 노조 가입을 허용하는 내용이 개정안에 담기지 않았다는 점도 현장의 반발을 부르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등 교원단체는 조합원 중 해직 교원이 있다는 이유로 지난 정부에서 법외노조가 됐다. 방 위원장은 "일부 작은 사학 법인이 위법으로 교수 해임을 시키는 사례가 종종 있다"라면서 "개정안에 따르면 이런 상황에 부닥친 해직 교수들은 보호받지 못한다"고 우려했다. 그간 교수들이 줄곧 요구해 왔던 '근로시간 면제제도'도 결국 개정안에 담기지 않았다. 일반노조는 노조법 제24조 4항에 '근로시간 면제제도'가 명시돼 있다. 방 위원장은 "전임으로 노조 활동을 하면 사실상 기존 업무를 기존처럼 수행하기 어려워 전임자의 급여를 조합에서 모두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는 결국 노조의 부담으로 이어져 자유로운 노조 활동을 억압하는 상황을 부른다"고 말했다. 정의당 여영국 의원은 법안 의결에 앞서 반대토론을 신청하고 "전교조 법외노조화에 대한 개정과 국제노동기구 권고가 반영되지 않았다"면서 "오히려 정치 활동 금지 등 독소조항은 오히려 대학 교원노조에 확대 적용했다"고 비판했다.

2020-05-21 12:32:3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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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국방통합데이터센터, '4차산업혁명 ICT 전문인력 양성' MOU

명지대-국방통합데이터센터, '4차산업혁명 ICT 전문인력 양성' MOU 명지대와 국방통합데이터센터(DIDC)가 '4차산업혁명 ICT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명지대 제공 명지대(총장 유병진)가 '4차산업혁명 ICT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국방통합데이터센터(DIDC)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1일 명지대에 따르면, 명지대 대학원과 국방통합데이터센터(DIDC)는 20일 오전 DIDC 대회의실에서 MOU를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은 4차산업혁명 시대의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하는 국방정보자원의 효율적 관리 및 정보보호 분야에서 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인적자원 교류, 대학원 교육과정 개발 및 학위과정 운영, 워크숍 또는 세미나 공동 개최 등을 추진하게 되며 지역산업 발전 조성 및 양 기관 상호 발전이 기대된다. 선정원 대학원장은 "명지대는 국방 및 정보보호 분야에 대학원 학과를 운영하며 고급 인재 양성에 노력해왔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국방통합데이터센터에 필요한 ICT 전문인력 양성이 이뤄지고 인적 교류 및 현장교육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협약식에는 명지대의 선정원 대학원장, 류연승 보안경영공학과 주임교수, 김영기 융합보안안보학과 주임교수가, 국방통합데이터센터는 신삼범 센터장, 기획조정실장 김인환 대령, 경영혁신실장 국경완 중령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2020-05-21 10:44:0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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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교보생명, 유망 스타트업 발굴 위한 산학협력 체결

숭실대-교보생명, 유망 스타트업 발굴 위한 산학협력 체결 B2B2C 마케팅 경쟁력 강화, 오픈 이노베이션 스타트업 육성 도모 이날 협약식에는 숭실대의 황준성 총장(왼쪽에서 네번째), 최자영 창업지원단장, 고승원 대외협력실장, 이청재 창업교육지원팀장, 김지현 홍보팀장, 윤형흔 대외협력팀장이 참석했으며, 교보생명에서는 윤열현 대표이사, 권창기 전무, 문성진 전문위원, 백재경 부장이 배석했다./숭실대 제공 숭실대(총장 황준성)는 19일 오후 숭실대 베어드홀 4층 회의실에서 교보생명(대표이사 윤열현)과 중소기업 서비스 콘텐츠 플랫폼과 관련된 스타트업 발굴을 통해 B2B2C 마케팅 경쟁력을 강화하고 오픈 이노베이션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숭실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창업선도대학으로서의 인프라 및 유망 스타트업들을 공유하고, 공동 과제 및 프로그램을 선정해 교보생명과 진행할 계획이다. 교보생명은 스타트업과 협업하여 투자 유치에 앞장서고, 창업 관련 아이템을 발굴하고 지원한다. 양 기관은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공동으로 운영해 상호 연계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앞서 지난 2월부터 숭실대와 교보생명은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경영지원을 위해 B2B 플랫폼 공동 개발 및 구축에 대해 검토해왔다. 황준성 총장은 "대한민국 최초의 기독교 민족대학과 민족기업의 만남으로 창업의 새로운 역사를 함께 만들어 가는 자리가 마련돼 기쁘다"면서 "대한민국의 IT를 선도한 숭실대는 앞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AI융합특성화 대학으로 앞장서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교보생명과 함께 창의적 융합인재를 양성해 창업 생태계를 구성하고, 스타트업에 희망을 주는 창업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혔다. 윤열현 교보생명 대표이사는 "나라의 독립과 국립교육진흥에 앞장서고 민족 자본으로 이뤄진 교보생명과 일제의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자진 폐교했던 숭실대는 동일한 DNA를 가지고 있는 셈"이라며 "창업기업 발굴을 통한 사회적 기여에 앞장서기 위해 양 기관이 협약을 맺게 됐다. 창업선도대학인 숭실대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B2B 플랫폼 등을 함께 개발해 사회와 국가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숭실대 황준성 총장, 최자영 창업지원단장, 고승원 대외협력실장, 이청재 창업교육지원팀장, 김지현 홍보팀장, 윤형흔 대외협력팀장이 참석했고, 교보생명에서는 윤열현 대표이사, 권창기 전무, 문성진 전문위원, 백재경 부장이 배석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0-05-21 10:39:2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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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 지난해 대비 '공시족' 증가

코로나19 영향? 지난해 대비 '공시족' 증가 취준생 36% 공무원시험 준비…1년새 11.3%P 증가 가장 많이 준비하는 공무원 시험 1위 9급 잡코리아-알바몬 제공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채용을 연기하거나 축소하는 기업들이 늘면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취준생 10명 중 4명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공시족'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11.3%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대학생 및 졸업한 취업준비생 2013명을 대상으로 '공무원 시험 준비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현재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36.0%다. 이는 지난해 동일 조사 당시 24.7%에 비해 11.3%포인트 증가한 수준이다. '앞으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자도 49.1%로 절반 정도를 차지했다. 반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할 의향이 없다'는 응답자는 14.9%에 그쳤다. 현재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한 '공시족' 중에는 남학생(39.2%)이 여학생(33.9%)에 비해 높았다. 학년별로는 1·2학년 학생들 중에서는 22.6%가 현재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었고 ▲3·4학년 37.1% ▲졸업한 취준생 42.6% 순으로 많았다. 전공계열별로는 경상계열이 42.1%로 공시족 비율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인문계열(41.4%) ▲사회과학계열(39.9%) ▲이공자연계열(33.3%) ▲예체능계열(25.3%) 등의 순이었다. 준비하고 있는 공무원 시험으로는 ▲9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거나 준비할 계획인 응답자가 49.6%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7급 공무원(20.5%) ▲소방·경찰공무원 등 기타 공무원(17.7%) 등의 순이었다. 특히 소방·경찰공무원을 준비하는 취준생은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등으로 인해 지난해에 비해 무려 6.6%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이유로는 '정년까지 안정적으로 일하기 위해'라는 답변이 응답률 68.7%로 압도적으로 많으며, 이어 '노후에 연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는 답변도 응답률 33.0%로 상대적으로 많았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대기업 등 일반 기업 취업이 점점 더 힘들어져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한다'는 취준생이 19.3%로 크게 증가해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공기업준비 및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취준생이 많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 외에도 ▲공무원이 적성에 맞는다고 생각해서(17.5%) ▲사기업에 비해 복지제도와 근무환경이 좋아 보여서(15.7%) ▲다른 진로를 결정하지 못해서(12.4%) ▲국가와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일을 하고 싶어서(12.3%) 등의 응답도 있었다. 한편, 공무원 시험을 준비할 때 가장 힘든 점으로는 '경쟁이 치열하다'는 답변이 응답률 73.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시험 기회가 많지 않다(37.5%) ▲공부가 어렵다(30.0%) ▲채용 규모가 적다(24.0%)는 응답도 뒤를 이었다. 공무원 시험 준비 방법으로는 온라인 강의를 수강한다는 답변이 응답률 70.0%로 가장 많았으며, ▲독학(43.3%) ▲오프라인 학원 수강(28.1%) ▲스터디(20.4%) 등을 통해 준비하거나 준비하겠다는 응답도 뒤를 이었다. 공무원 시험 준비를 위해 하루 평균 공부하는 시간으로는 8시간 정도가 19.8%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10시간(19.0%) ▲6시간(12.4%) ▲5시간(9.3%) ▲7시간(8.1%) 등의 순이었다. 공무원 시험 도전 기간은 최대 2년까지 도전할 것이라는 응답자가 45.9%로 가장 많았다. ▲합격할 때까지(20.5%) ▲최대 3년까지(19.2%) ▲최대 1년까지(13.4%) 도전하겠다는 응답자 순이었다.

2020-05-21 10:27:5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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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오늘 사실상 올해 첫 '수능 모의평가' 치른다

고3 오늘 사실상 올해 첫 '수능 모의평가' 치른다 등교 이틀만에 시험…인천 66개교는 온라인으로 성적 산출 없이 재택에서 지난달 24일 치러졌던 올해 첫 학평은 '워킹 스루' 방식으로 시험지가 배부됐다./뉴시스 제공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등교 이틀째인 21일 경기도교육청 주관으로 실시되는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를 치른다. 지난 4월 학평이 치러지면서 오늘 시험은 사실상 올해 첫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다. 지난달 24일 학평은 성적 산출 없이 시험지를 나눠주고 재택에서 치러졌다. 이번 평가는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 등 5개 영역에서 시행된다. 성적표는 다음 달 5일부터 제공된다. 영어와 한국사 영역은 절대평가로 원점수와 등급이, 나머지 영역은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이 각각 표시된다. 이번 평가에는 전국 2365개교 중 1835개교(77.6%)가 응시를 신청했다. 시험지는 모든 학교에 배부된 상태다. 다만, 등교 첫날인 20일 고3 학생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등교가 중단된 인천 미추홀구·중구·동구·남동구·연수구 내 고교 66곳은 채점 없이 온라인으로 응시한다. 이 경우, 전국 단위 성적 처리에는 포함되지 않아 백분위나 등급은 알 수 없다. 시험지 역시 온라인으로 제공된다. 경기 안성지역 고교 9곳은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전날 고3 학생들이 등교하자마자 전원 귀가시켰으나 이날부터 정상 등교하고 학평에도 응시하기로 했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교육청이 문제를 내고 전국 단위 성적도 처리한다.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하는 이번 평가는 애초 지난달 8일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등교가 계속 미뤄지면서 수차례 연기된 끝에 이날 치러진다.

2020-05-21 07:31:5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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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대, ㈜비너세움과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설치 MOU

서경대, ㈜비너세움과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설치 MOU 서경대(총장 최영철)는 (주)비너세움(대표이사 박창준)과 19일 교내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설치를 위한 산학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경대의 김범준 부총장, 최우석 교무부처장, 박은준 계약학과 헤어·메이크업디자인학과장, 양철수 산업교육지원과장이, ㈜비너세움의 박창준 대표이사, 박민아 주임 등이 참석했다. '채용조건형 계약학과'란 대학과 기업의 협약에 의해 대학 교육과정에 기업의 맞춤형 실무교육과정을 도입, 인재를 선발, 교육한 후 졸업과 동시에 기업이 채용하는 시스템으로 별도의 정원으로 운영되는 제도다. 이번 협약 체결로 서경대는 정원 20명의 '헤어디자인학과(민스헤어반)'을 신설, 올해부터 수시모집에서 학생들을 선발, 운영할 예정이다. (주)비너세움은 민스헤어반 학생들에게 등록금의 50% 이상을 4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설치 외에 산학협력 교육, 교육과정 공동 개발, 인력 교류 및 시설 공동 활용 등 산학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맞춤형 인력 양성 및 기관 발전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에 체결된 '채용조건형 계약학과' 과정은 특정 분야의, 즉시 투입 가능한 핵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차별화된 특화 교육으로 운영된다. 졸업요건을 충족한 학생은 ㈜비너세움(민스헤어)에 곧바로 채용된다. 교육은 출석수업과 현장실습 등을 병행하여 양 기관의 협력 및 관리 체제하에 체계적으로 이뤄진다. 김범준 부총장은 "이번 협약은 서경대학교가 지향하는 CREOS형 인재 양성의 기반인 '창의적인 실용교육'과 ㈜비너세움-민스헤어의 창의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한 프로페셔널한 교육'을 통해 뷰티 분야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미용분야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적지 않다"고 밝혔다. 박창준 ㈜비너세움 대표이사는 "기업의 현장에서는 기초실무를 할 수 있는 교육을 받은 신입 직원을 채용함으로써 재교육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고, 대학이나 학생 입장에서는 학비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취업 보장이라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서경대와 ㈜비너세움 간의 다양한 영역으로 교육협력 확대를 함으로써 미용계와 학계의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0-05-21 05:41:0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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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서울대 공동연구팀, 피부형 센서 패치 하나로 사람 움직임 측정하는 기술 개발

KAIST-서울대 공동연구팀, 피부형 센서 패치 하나로 사람 움직임 측정하는 기술 개발 KAIST 조성호 교수 연구팀과 서울대 고승환 교수 연구팀이 협력 연구를 통해 딥러닝 기술을 센서와 결합, 최소한의 데이터로 인체 움직임을 정확하게 측정 가능한 유연한 '피부형 센서'를 개발했다. /KAIST KAIST 조성호 교수(왼쪽), 서울대 고승환 교수 국내 대학 연구진이 인체 움직임을 정확히 측정하는 '피부형 센서' 개발에 성공했다. 웨어러블 증강현실 기술 보편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KAIST(총장 신성철)는 전산학부 조성호 교수 연구팀이 서울대 고승환 교수(기계공학과) 연구팀과 협력 연구를 통해 딥러닝 기술을 센서와 결합, 최소한의 데이터로 인체 움직임을 정확하게 측정 가능한 유연한 '피부형 센서'를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피부 형 센서에는 인체의 움직임에 의해 발생하는 복합적 신호를 피부에 부착한 최소한의 센서로 정밀하게 측정하고, 이를 딥러닝 기술로 분리, 분석하는 기술이 적용됐다. 이번 연구에는 김민, 김권규, 하인호 연구원이 공동 제1 저자로 참여했으며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 5월1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사람의 움직임 측정 방법 중 가장 널리 쓰이는 방식인 모션 캡처 카메라를 사용하는 방식은 카메라가 설치된 공간에서만 움직임 측정이 가능해 장소적 제약을 받아왔다. 반면 웨어러블 장비를 사용할 경우 장소제약 없이 사용자의 상태 변화를 측정할 수 있어, 다양한 환경에서 사람의 상태를 전달할 수 있다. 다만 기존 웨어러블 기기들은 측정 부위에 직접 센서를 부착해 측정이 이뤄지기 때문에 측정 부위, 즉 관절이 늘어나면 더 많은 센서가 수십 개에서 많게는 수백 개까지 요구된다는 단점이 있다. 피부 형 센서는 '크랙' 에 기반한 고(高) 민감 센서로, 인체의 움직임이 발생하는 근원지에서 먼 위치에 부착해서 간접적으로도 인체의 움직임을 측정할 수 있다. 크랙이란 나노 입자에 균열이 생긴다는 뜻인데, 연구팀은 이 균열로 인해 발생하는 센서값을 변화시켜 미세한 손목 움직임 변화까지 측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또 딥러닝 모델을 사용, 센서의 시계열 신호를 분석해 손목에 부착된 단 하나의 센서 신호로 여러 가지 손가락 관절 움직임을 측정할 수 있게 했다. 사용자별 신호 차이를 교정하고, 데이터 수집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전이학습(Transfer Learning)을 통해 기존 학습된 지식을 전달했다. 이로써 적은 양의 데이터와 적은 학습 시간으로 모델을 학습하는 시스템을 완성하는 데 성공했다. KAIST 조성호 교수는 "이번 연구는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실제 환경에서 더욱 효과적으로 사람의 실시간 정보를 획득하는 방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 측정 방법을 적용하면 웨어러블 증강현실 기술의 보편화 시대는 더욱 빨리 다가올 것" 이라고 예상했다. 서울대 고승환 교수 또한 "고 민감 피부 형 센서와 딥러닝 기술의 효과적 결합은 앞으로 주목받을 웨어러블 가상/증강현실 기기의 새로운 입력 시스템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사업(선도 연구센터 지원사업 ERC)과 기초연구사업 (중견연구자)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05-20 15:26:44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