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창업/취업
기사사진
'13월의 보너스' 기대 금액 평균 37만1000원

- 잡코리아, 직장인 242명 설문조사 연말정산으로 '13월의 보너스'를 받으려는 직장인들이 기대하는 금액은 평균 37만1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잡코리아가 최근 직장인 24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연말정산을 '13월의 보너스'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절반 이상인 51.2%였다. 반면 연말정산을 '13월의 세금폭탄'으로 인식하는 직장인도 40.5%로 적지 않았다. 올해 연말정산 결과를 예측하게 한 결과 '소득공제 환급을 받을 것'(45.5%)이라는 긍정적 답변이 많았다. 반면 '오히려 세금을 낼 것'이라는 답변은 25.2%,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28.9%로 조사됐다. 소득공제 환급을 받을 것이란 응답자들의 경우 평균 37만1000원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세금을 낼 것'이라고 본 그룹에서는 51만5000원을 더 낼 것으로 예상했다. 직장인 5명 중 약 2명(43.8%)은 연말정산을 준비한다고 답했고, 연말정산을 준비하는 방식(복수응답)으로는 '체크카드 및 현금영수증 사용을 생활화' 한다는 응답이 63.2%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소득공제 혜택이 있는 금융상품에 가입(30.2%)'하거나 '모임 지출을 개인 카드로 사용(사용금액 확대)(29.2%)', '연말정산 미리 보기 서비스 등을 이용(17.9%)' 했다는 답변도 있었다. 한편 다수의 직장인은 연말정산이 어렵다고 보고 있었다. 연말정산 난이도를 물었더니 '어렵다'는 답변이 총합 51.7%를 기록했다. 반면 '쉽다'는 15.7%로 가장 낮았고, '보통이다'는 32.6%였다. 연말정산을 어려워하는 이유(복수응답)는 '회계 관련 단어 등 익숙하지 않은 전문용어가 많아서'(43.2%), '챙겨야 할 게 너무 많아서'(42.4%)라는 답변이 많았다.

2019-01-02 17:18:03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초등 코딩교육 의무화… 교육업계 코딩교육 상품 봇물

- 올해부터 초등 5,6학년 연간 17시간 코딩 교육 받아야 올해부터 초등학교 5,6학년 대상으로 연간 17시간의 코딩 교육이 의무화됨에 따라, 교육 업계가 코딩 관련 교육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코딩은 컴퓨터 언어인 C언어, 파이선, 스크래치 등을 통해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해하고 설계하는 과정이다. 이미 영국과 일본 등에서는 공교육에 소프트웨어 교육을 의무화하고 있다. 2일 코딩 관련 교육 업계에 따르면, 이큐스템은 과학, 기술, 공학, 수학 등 다양한 학문을 융합한 스템(STEM) 기반의 로봇공학(YRA), 코딩융합(YTA), 메이커교육(YEA)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주제별 프로젝트 수업 방식으로 분석적 인지능력, 창의력, 문제해결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게 설계했다.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학습자 수준에 맞춘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김정아 이큐스템 대표는 "최근 코딩교육 등 소프트웨어 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단순히 코딩 언어를 배우는 것보다 코딩을 통해 21세기 인재에게 요구되는 창의력, 문제해결능력, 사고력 등을 향상시키는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재능교육은 폴란드의 에듀테크 기업 '비크레오(Becreo)'가 개발한 코딩교구 '스카티 고(Scottie GO)를 국내 독점 계약해 출시했다. '스카티 고'는 코딩을 처음 접하는 미취학 아동과 초등 저학년들이 컴퓨터 없이 코딩 타일로 프로그래밍할 수 있는 상품이다. 179개의 코딩 타일로 10단계, 91개의 미션을 수행하면서 조건문, 반복문, 변수, 함수 등 코딩의 핵심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미션 결과는 스마트폰, 태블릿PC로 확인 가능하다. 시공미디어는 코딩로봇 '뚜루뚜루(TRUETRUE)'를 선보이고 있다. 논리적 사고를 기반으로 창의적인 활동이 가능하도록 유, 초등 커리큘럼을 단계별로 담았고 간단한 언플러그드 코딩부터 융합형 콘텐츠까지 체계적인 코딩 교육을 제공한다. 특히 컬러 센서를 활용해 알고리즘을 배우는 컬러카드 코딩, 3축 가속도 센서를 활용한 모션 인식 코딩, 직접 선을 그려 로봇을 조종하는 라인트레이싱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다. 한편, 뚜루뚜루는 출시 8개월 만에 국내외에 3만대를 판매했다. 윤선생은 지난달 코딩교육 전문기업 코딩앤플레이와 '글로벌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윤선생의 초, 중등 수행평가 전문학원 'IGSE아카데미'에서 영어뿐 아니라 코딩 교육도 배울 수 있게 됐다. 이밖에 로봇공학교육은 벡스 로봇 교구를 활용해 주제에 맞는 과제를 수행하고, 프로그래밍을 개발하면서 수학, 공학, 코딩 분야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코딩융합교육은 애니메이션 제작을 통해 코딩 언어, 스토리텔링 방법 등을 터득하게 해준다.

2019-01-02 17:17:38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신년사] 유은혜 교육부장관 "출발선 차별 없도록 정책 추진"

- 2019년 교육부 업무 추진방향의 핵심은 '사람중심미래교육시스템 구축', '교육의 신뢰회복'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하반기부터 고교무상교육을 실시하는 등 출발선에서 차별이 없는 교육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배포한 신년사에서 "2019년을 새로운 미래교육을 여는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하고 "'함께 잘 사는 포용국가'의 실현을 위해 고교무상교육을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하고, 유치원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우리 아이들의 출발선에 차별이 없도록 하겠다. 부모의 경제력이 교육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고교무상교육을 비롯해, 초중고 저소득층 교육급여 인상, 저소득층 유아학비 지원 신설 등 학부모와 학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 교육비 부담을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올해를 새로운 미래교육을 여는 원년이 되도록 '사람 중심 미래교육'을 시작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전 세계는 30년 후의 사회와 직업구조, 학교가 어떻게 변할지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전례없는 변화기에 직면해 있다. 우리 아이들이 앞으로 겪게 될 사회는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사회일 것이다"며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새로운 생각, 새로운 방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미래인재 교육 방식에 대해선 "교육은 정해진 지식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학습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방식으로 변화해야 한다"며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는 더욱 확대하고, 중학교 자유학년제는 중학교 교육과정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청과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했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이 학교현장에서 학교수업의 변화와 수업선택권 확대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것도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학교공간, 교실공간 혁신 등 수업의 변화를 뒷받침하는 교육환경 구축에도 나서겠다고 말했다. 대학에 대해서는 과감한 혁신을 추진하도록 자율성을 보장하고 교육·연구 경쟁력은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또 고졸취업 활성화 정책과 국민 생애주기 맞춤형 평생교육체제 마련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교육 현장의 신뢰를 높이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유 부총리는 "그 동안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불공정을 묵인했던 것은 없는지 더욱 엄정하게 점검하고 철저하게 대응하겠다"면서 "올해 1월 1일 교육부 내에 교육신뢰회복추진팀이 신설됐다. 이 팀을 중심으로 교육비리 문제 해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2019-01-02 14:26:08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폐원 추진 사립유치원 108곳으로 늘어

- 두 달만에 3배 가까이 증가… 교육부 "인근 유치원 수용 가능" 전국 108개 사립유치원이 폐원을 추진하거나 폐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폐원을 추진하는 유치원은 일주일 전보다 2곳 늘었으나, 교육 당국은 이들 유치원이 모두 폐원해도 해당 원아들을 인근 국·공립유치원이나 사립유치원에 수용 가능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2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을 기준으로 폐원이 승인된 유치원은 6곳이었고, 폐원을 신청한 곳은 8곳으로 집계됐다. 폐원 여부에 대해 학부모와 협의중인 곳은 94곳에 달한다. 운영 악화를 이유로 폐원을 신청한 전북 5곳의 폐원이 승인됐고, 충남 유치원 1곳은 설립자측 건강을 이유로 폐원을 신청해 승인받았다. 강원과 충남 소재 사립유치원 각 2곳씩 폐원을 신청한 상태고, 경기, 충북, 대구, 전남에 각 1곳의 사립유치원이 폐원을 신청했다. 폐원을 학부모에게 알리거나 협의중인 유치원은 서울지역 유치원이 34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13), 대구(9), 인천(8), 전북(7), 광주(5), 강원(4), 부산(3), 충북·전남·충남·경북·울산(각 2), 대전(1) 순이었다. 경남과 제주에는 폐원을 추진하는 유치원이 한 곳도 없었다. 폐원을 추진하는 유치원 수는 지난 11월 6일 38곳에서 약 두달 만에 3배 가까이 증가한 상태다.

2019-01-02 14:25:43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인천재능대 부속유치원 감사결과 '모범기관' 표창

인천재능대 부속유치원 감사결과 '모범기관' 표창 인천재능대학교(총장 이기우)는 지난 31일 인천광역시교육청에서 열린 2018년도 포상전수 시상식에서 인천재능대부속유치원(원장 김연희)이 모범기관 교육감 표창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인천재능대는 "지난 10월 사립유치원 재무감사에서 인천재능대부속유치원은 원칙과 절차에 따른 적법하고 타당한 집행과 원비 출납관리, 물품구매 및 관리, 각 종 계약 사항 등을 규정에 따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한 것을 모범사례로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인천재능대부속유치원은 유치원 회계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대학의 지원을 받아 자체적으로 회계 점검 및 컨설팅을 실시했고 2017년부터는 새롭게 시행된 사학기관재무·회계규칙의 적용을 앞두고 유치원 회계전문가를 초빙하여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의 노력을 계속해 왔다. 김연희 원장은 "사학기관재무·회계규칙에 기반한 투명한 회계운영을 위해 전문가 컨설팅을 실시하고, 규정과 절차에 따른 투명하고 공정한 집행으로 회계운영의 적법성과 타당성을 확보하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학교교육기관으로서 학교법인 재능학원의 대학부속유치원으로서, 모범적인 회계운영을 통해 지역사회 유치원 운영의 선도모델로써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9-01-02 14:25:07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자영업자 절반 "최저임금 인상으로 직원해고 할 것"… 7.3%는 '폐점고려'

- 알바콜, 자영업자 240명 설문조사 자영업자 2명 중 1명은 올해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기존 직원을 감원하거나 신규채용을 취소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2일 알바콜이 지난달 26~28일 이틀간 자영업자 회원 240명을 대상으로 '2019년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달라질 점이 있느냐'는 긴급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2.7%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들이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추진하는 사업운영 방향은 '기존 직원의 근무시간 단축'(17.8%), '기존 직원의 감원'(17.0%), '신규 채용계획 취소'(12.5%) 순으로, 자영업자 약 절반이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보수적인 인력운용 방침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가족경영, 가족근무시간 증가'(16.1%), '본인(점주) 근무시간 증가'(15.5%) 등 총 31.6%는 직원 축소에 따른 점주나 가족 근무시간이 늘어날 것을 예고했다. 이외에도 '폐점고려'(7.3%), '정부 고용보조금 신청'(5.6%) 등이 뒤를 잇는 등 인력운용상 악영향을 우려했다. '올해 뚜렷한 변화가 없을 것'으로 내다본 점주는 7.3%였다. '새해 사업운영에 가장 우려되는 사항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도 '최저임금(인건비)인상'(24.4%)이 가장 많이 꼽혔고, 이어 '고객 감소'(16.0%), '임대료 인상'(15.5%), '원자재 인상'(11.4%), '동종업종 증가, 근접 출점'(9.0%), '종업원 부재, 구인난'(7.9%), '카드수수료'(6.9%) 등의 순이었다. 가맹점주의 경우엔 '가맹비 인상, 본사 갑질'(4.7%), '고객 컴플레인'(4.0%) 등의 우려 사항이 이어졌다. 한편 지난해 같은 기관 설문조사에서는 '자영업자를 가장 힘들게 하는 항목' 1위로 '임대료 인상'(17%)이 꼽혔고, '최저임금 인상'(16%)은 두 번째였다.

2019-01-02 14:25:00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경희사이버대 시각미디어디자인과, 제15회 졸업전시 개최

경희사이버대학교 IT·디자인융합학부 시각미디어디자인전공 학과가 오는 1월 19일~25일까지 일주일간 홍릉 아카피스관 지하 1층 그리핀홀에서 제15회 졸업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졸업전시회에는 영상 및 일러스트레이션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1월 19일 오후 5시 오프닝 행사를 통해 관람자들을 맞이한다. 졸업전시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TIMELESS'라는 주제와 함께 '영원한 것은 가장 소중한 것이며, 사랑이며, 삶에 대한 진실한 열정입니다.'라는 부제로 열린다"고 설명하며, "졸업전시회 참가자들이 각자의 작품에 열정을 담는 모습을 보여줄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시회에는 시각미디어디자인전공 김소현, 김소원, 안진희, 이 황, 정 훈, 최지영 학생 등 재학생 6명과 백준호 졸업생, 미디어문예창작학과 이예진 학생이 참가한다. 정윤성 시각미디어전공 주임 교수는 "이번 전시회는 시각미디어디자인 전공 졸업생들이 예술적 역량을 발휘하는 기회다" 라며 그동안 열정적으로 노력해온 학생들에게 큰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희사이버대학교는 인공지능(AI), 초연결사회 등 미래지향적 전공 개설을 목표로 2019학년도 학과(전공)를 신설 및 개편하고, 오는 11일까지 2019학년도 전기 신·편입생 모집을 진행한다. 2019학년도 전기 신·편입생 원서접수는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http://www.khcu.ac.kr/ipsi/)를 통해 PC 또는 모바일로 하면 된다. 입학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9-01-02 10:54:53 홍민영 기자
기사사진
대입 정시 3일 마감… 마감전 발표 경쟁률, 최종 경쟁률과 다를 수 있어 주의해야

- 대학별 수시모집 이월인원, 경쟁률이 합격선 변수 - 서울대 경쟁률 2005년 이후 역대 최저, 타 대학 합격선 영향 주목 2019학년도 4년제 대학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3일 마감된다. 막판 눈치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수시모집 이월인원이 많은 대학에 수험생들의 관심이 쏠린다. 31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서울대 경쟁률이 지난 2005년 이후 역대 최저를 기록해 타 대학 경쟁률과 입시결과에 영향을 줄지도 주목된다. 1일 각 대학과 입시업체에 따르면, 2019학년도 수시모집 이월인원이 발생 정시 모집인원이 소폭 증가했다. 서울대는 당초 정원 대비 31.7%(217명)를 더 선발하고, 고려대는 39.1%(239명), 연세대는 26.4%(267명)를 정시모집에서 더 뽑는다. 이들 대학의 수시 이월인원은 서울대와 고려대는 증가했지만, 연세대는 전년대비 감소했다. 서울대 자연계열 수시 미등록자는 대체로 다른 대학 의학 계열로 일부 이탈한 것으로 분석되고, 연세대와 고려대 미등록자의 경우는 서울대나 의학계열 등으로 이탈 인원이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건국대도 앞서 예고한 모집인원(1171명)보다 32명(정원내 20명, 정원외 12명) 늘어난 1203명을 모집한다. 건국대 입학처 관계자는 "정시 모집인원이 약간명씩 늘어 수험생 입장에서는 그만큼 도전할 기회가 많아졌다"며 "최근 10년간 정시모집 입학생 성적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모집단위별 백분위 수능 성적 편차가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수시 이월인원은 각 학과별로 상이하므로 자신이 지원을 희망하는 모집단위별 이원인원을 파악해 참고하는 게 좋다. 다만 이월인원이 많아도 지원자가 몰려 경쟁률이 올라가면 합격선이 올라가므로 이월인원이 많다고 해서 합격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므로 주의해야 한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 "중요한 것은 전체 규모가 아니라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모집 단위의 변화"라며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모집 단위를 조금 더 면밀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실제로 고려대 노어노문학과의 경우 2018학년도엔 2명 이월돼 6명을 선발했지만, 2019학년도에는 이월 인원이 없어 4명을 선발하는 등 모집 단위별 이월 인원은 차이가 난다. 대학별 공개하는 마감일 마지막 경쟁률도 최종 경쟁률과는 다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지난 31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서울대 정시 가군 일반전형에는 마감전 오후 3시 경쟁률을 보고 막판에 원서접수를 한 수험생이 전체 지원자의 절반이 넘는 등 눈치 작전이 치열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대 영어교육과의 경우 마감전 오후 3시 경쟁률이 0.75대 1로 미달이었지만, 최종 마감 경쟁률은 7.88대 1로 정원이 5명 이상인 인문계열 모집단위 중 가장 높은 경쟁률로 돌아섰다. 또 서울대 정시 가군 일반전형 경쟁률이 3.58대 1로 전년도 같은 기준(4.36대 1)에서 큰 폭으로 하락해 타 대학 경쟁률에도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올해 서울대 정시 경쟁률은 2005학년도 선택형 수능 이후 역대 최저 수준이다. 종로학원하늘교육 오종운 평가이사는 "올해 수능이 어렵게 출제되면서 최상위권 학생들의 서울대 소신지원이 많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시험이 어려워진 만큼 최상위권 층이 전반적으로 전년 대비 일부 감소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자연계열의 경우 수능 과탐II 응시자 감소가, 인문계열은 제2외국어/한문 과목 성적이 저조한 학생들의 지원 감소가 경쟁률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 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대학별로 3일까지 진행된다. 국민대, 서울과학기술대, 아주대, 충남대 등은 2일 마감하고,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단국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세종대, 숙명여대, 숭실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한국외대 등 대다수 대학은 3일 원서접수를 마감할 예정이다.

2019-01-01 12:51:39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인사담당자들, 올해 채용 경기 '작년보다 좋지 않을 것'… '신입 수시 채용'은 증가 예상

- 잡코리아, 인사담당자 181명 설문조사 국내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올해 채용 경기가 작년보다 좋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채용분야에서 주목받을 키워드로는 '신입직 수시채용 증가'가 꼽혔다. 1일 잡코리아가 기업 인사담당자 181명을 대상으로 '2019년 예상하는 채용시장 전망'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중 4명에 달하는 45.3%가 '작년보다 나빠질 것'이라고 답했다. '작년보다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자는 10.5%에 그쳤고, 44.2%는 '작년과 비슷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작년보다 적게 채용할 것 같다고 예상하는 이유 중에는 '기업의 경영여건이 좋지 않아 채용도 적을 것 같다'는 답변이 63.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인력감원을 계획하고 있어 채용은 적을 것 같다'는 응답이 35.6%, '퇴사하는 직원의 공백을 충원하지 않을 것 같다'(34.5%)거나 '사업을 축소하고 있기 때문'(26.4%)이라는 응답자 순으로 많았다. 인사담당자들은 신입직 보다 경력직 채용 경기가 더 나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신입직 채용이 작년보다 증가할까'라는 질문에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자는 8.3%에 그쳤으나, '올해 경력직 채용이 작년보다 증가할까'라는 질문에는 '증가할 것'이라는 인사담당자가 16.0%로 더 많았다. 한편 인사담당자들은 2019년 채용분야에서 주목 받을 키워드로 '신입직 수시채용 증가'(31.5%)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일자리 축소'(26.0%), 'AI채용의 확산'(16.6%) 순이었다.

2019-01-01 11:04:42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