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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입사지원서 사진 금지 논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입사지원서 사진 금지 논란 구직자들의 여론을 등에 업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합심해 추진 중인 '이력서 사진 금지' 법안에 기업들이 다시 한 번 난색을 표시했다. 다른 나라와는 달리 '외모지상주의'가 판치는 한국 현실에서 법적 강제로 시급히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의원들의 소신과 기업 자율에 맡겨야한다는 기업·정부·국회 전문위원들 간 힘겨루기가 향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장과 본회의장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8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상장사 918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기업이 "지원자의 사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기업들 사이에 이력서 사진 부착을 요구하지 않는 기업들이 늘고는 있지만 아직 대다수 기업들의 정서는 '사진이 없는 이력서가 낯설다'는 것이다. 대신 기업들은 신체조건, 출신지, 종교, 혼인 여부, 재산, 가족구성 등은 필요하지 않다고 했다. 외모나 배경 등을 보지 않고 직무역량에 초점을 맞추는 변화가 이미 시작됐지만 사진 없는 이력서에 대한 장벽은 여전히 높다는 방증이다. 실제 근로현장에서는 이력서에 사진 부착을 금지할 경우 '일단 인턴으로 채용해서 써보고 정식채용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기업이 늘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 즉 비정규직을 더욱 양산하는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한국적 풍토에서 채용시 외모로 인한 차별을 없애기 위해서 법으로 경종을 울려야 한다는 환노위 위원들의 의지는 확고하다. 이들은 법안 심사과정에서 기업 자율에 맡겨야 한다는 고용노동부와 국회 전문위원실의 의견을 모두 극복했다. 통상 해당 상임위 전문위원실과 정부가 반대할 경우 상임위의 법안소위 통과조차 어려운 국회 현실을 감안하면 무척 이례적이다. 지난해 11월 25일 '이력서 사진 부착 금지'를 담은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개정안'이 환노위 법안소위 심사에 올랐을 때 고영선 고용노동부 차관은 물론이고 손충덕 환노위 수석전문위원까지 '기업에 대한 과도한 개입'이라며 반대 의사를 나타냈다. 하지만 위원들은 2007년부터 사진이 빠진 표준이력서를 권장해 왔음에도 변화의 속도가 너무 느리다고 반박했다. 우리나라 대기업 중 이력서 사진란을 폐지한 곳은 아시아나항공·현대자동차·포스코(2014년 이후) 정도다. 올해 상반기 CJ와 이랜드가 가세해도 몇 곳 되지 않는다. 새누리당 소속 신보라 위원은 "구직자들이 몇 십만원짜리 사진을 찍기도 하고, (사진을 찍기 위한 고가의) 양복과 헤어·메이크업이 성행하고 있다"며 "민간의 영역에만 자율적으로 맡겨놔서 과연 해결될 수 있을지 의문이 많다"고 했다. 여기에는 여야를 가리지 않고 정의당 소속 이정미 위원 등 다른 위원들도 적극 찬동하고 나섰다. 해외 유학 경험을 가진 위원들은 이력서 사진 부착이 유럽이나 미국에서 찾아볼 수 없는 한국적 현상이라며 '외모지상주의'로 인한 폐해를 막기 위해서라면 법적 강제가 필요하다고 거들었다. 사흘 뒤 열린 환노위 전체회의에서는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까지 나서 사진 부착 없이도 본인 확인이 가능한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며 추후 논의할 것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일부 신중론을 펴는 위원도 있었지만 대다수 위원들은 면접시 본인 확인을 거치는 해외사례를 들며 이해할 수 없는 반응이라고 했다. 결국 환노위는 하태경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과 한정애 의원이 발의안 개정안을 합쳐 법안개정안을 통과시켰다. 해당 개정안은 법사위에서 체계자구심사를 거쳐야 본회의에 상정될 수 있다. 법사위 전문위원실 역시 정부 측 의견에 찬동하고 있다. 법사위는 타 상임위 법안을 심사하는 법안소위에 심사를 맡겼다. 지난 19대 국회에서 몇 차례 중요법안 통과에 제동을 걸어온 법사위가 20대 국회에서는 어떤 결론을 내릴 지 주목된다.

2017-02-08 17:08:24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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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대, KOICA 2017년도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 선정

서울여대, KOICA 2017년도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 선정 서울여자대학교(총장 전혜정)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 '2017년도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에 선정됐다. KOICA의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은 세계시민의식과 전문성을 갖춘 국제개발협력 현장 전문가 양성을 위해 대학 교육과정에 국제개발협력 이론과 실무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업 선정에 따라 서울여자대학교는 학부생을 대상으로 '세계빈곤과 국제개발협력(이선미 교수)' 수업과 연계하여 국내 및 국외 현장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세계시민교육을 진행하며, 방학 중에는 20명의 학생을 몽골 개발협력 현장에 파견해 개발협력의 이론과 실제를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OECD 산하 개발원조위원회(DAC: Development Assistance Committee) 회원국으로서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수원국에서 지원국으로 변모했다. 최근 공공기관 및 민간부문에서는 국제개발협력 업무를 담당할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서울여자대학교는 개발도상국 농촌지역의 지역개발, IT개발협력, 젠더 및 문화민감성 기반 개발협력 분야 등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청년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대학원에 국제개발협력학과(학과장 김명숙 교수)를 신설하고, 입학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2017-02-08 16:04:11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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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총장 '횡령 혐의' 법정구속…학교 측 "부당한 판결, 즉각 항소"

성신여대 총장 '횡령 혐의' 법정구속…학교 측 "부당한 판결, 즉각 항소" 심화진 성신여대 총장이 학교 공금 횡령 혐의로 8일 법정구속됐다. 성신여대는 판결에 불복해 즉각 항소하기로 했다. 이날 서울북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심 총장은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심 총장이 학사운영권 강화 목적으로 범행을 주도했고 학교 규모에 비해 개인적 소송 비용에 거액의 비용이 소비됐다는 이유였다. 특히 도주의 우려는 없지만 재범의 우려가 있다는 이유였다. 심 총장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20여차례 수억원에 달하는 학교 공금을 소송 비용으로 유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에 대해 학교 측은 반박자료를 내고 "이 사건의 본질은 총장 개인 비리가 아니다"라며 "성신여대 제2캠퍼스인 미아동 운정그린캠퍼스 조성 등 학교 업무 추진 과정에서 빚어진 여러 소송 관련 비용으로 교비를 사용했는데, 이게 사립학교법을 위반했다고 검찰이 판단해 학교 운영 책임자인 심 총장을 업무상 횡령죄로 기소했던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도주와 증거 인멸의 우려가 전혀 없고 개인 비리가 아닌데도 '재범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총장을 법정구속한 법원 판결이 부당하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심 총장은 판결에 불복해 즉각 항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심 총장의 남편은 육군의 엘리트 장성으로 활약한 전임범 전 특전사령관으로 그는 최근 유력 대선주자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안보 관련 자문 인사로 영입됐다.

2017-02-08 15:56:43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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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금에 직무경험까지' 올해 10만8000명에 국가교육근로장학금 지원

'장학금에 직무경험까지' 올해 10만8000명에 국가교육근로장학금 지원 #2015년 경운대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이던 인 강모씨는 한해 동안 국가근로장학생 자격으로 수업이 없는 날 기업에서 시스템 연구 개발 업무를 했다. 그는 졸업 후 이 업체 정식 채용을 약속받았다. 그는 국가 교육근로장학금이 취업의 길을 열어주었다고 생각한다. 강씨와 같은 대학생이 올해 더 늘어나게 됐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8일 국가교육근로장학금을 지난해보다 123억원 늘어난 2629억원으로 확정하고, 10만8000명에게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보다 4000명 늘어난 규모다. 한국장학재단에 따르면 2009년부터 저소득층 대학생이 등록금과 생활비로 활용할 수 있도록 근로의 대가로써 매년 지원된 국가근로장학금은 올해부터 국가교육근로장학금으로 명칭이 변경된다. 내용에서도 대학생이 중학교 자유학기제, 방과후학교(예술·체육 포함), 멘토링, 학교스포츠클럽, 기초학력 부진 지원 등 초·중등학생과 만나는 분야에서의 교육근로 활동 지원을 2배로 늘린다. 또한 취업연계중점대학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을 전체로 확대하고, 한국장학재단과 신용보증기금이 협의, 지역별로 우수한 기업을 발굴하여 대학에게 교외근로기관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이같은 변화는 근로장학생이 대학 내 행정업무 지원 등의 근로 뿐 아니라 전공과 연계된 직업세계 경험을 통해 취업에 도움이 되고, 초·중·고등학생 교육활동 지원을 통해 참된 봉사의 의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7학년도 국가 교육근로장학사업 실행계획을 확정하여, 전국의 400여개 대학, 지방자치단체, 우수 중소기업 등 7000개의 기관에 널리 알리고, 일자리 제공 등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한국장학재단 안양옥 이사장은 "국가 교육근로장학생이 교내·외 근로기관, 초·중·고등학교, 기업에서 단순히 행정 지원만 하지 않고 지역사회 봉사와 직무경험을 통해 실질적으로 배워나가는 근로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17-02-08 15:39:2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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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에 이화여대발 학원민주화 바람

대학가에 이화여대발 학원민주화 바람 대학가에 이화여대발 학원민주화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해 여름 평생단과대학 설치에 반대해 학교 본관을 점령한 것에서 시작된 이화여대 학생들의 학원민주화 요구는 현재 총장 선출안을 두고 이사회에 정면으로 맞서는 사태로 발전했다. 최순실 국정논란 사태 한가운데 이화여대 전 총장 등 주요 보직자들이 연루된 영향이 컸다. 학교를 자신들의 손으로 직접 개혁하겠다는 이화여대 학생들의 움직임은 다른 대학에도 자극을 준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서강대 학생들도 재단의 총장 선임에 반대해 며칠 뒤 열리는 졸업식에서 학원민주화 요구를 행동으로 보여주겠다고 공언한 상태다. 서울대에서는 시흥캠퍼스 실시협약 철회를 요구하는 학생들의 본관 점거 사태가 절정에 달했다. 8일 오후 이화여대 학생들은 학교 본관 앞에서 '학생의견 반영된 민주적 총장 선출을 위한 이화인 집회'을 열었다. 이 집회에서 학생들은 ▲교수, 직원, 학생의 동등한 투표반영비율 ▲총장후보자 선출이 아닌 총장 직접 선출 ▲개강 이후 선거 실시 ▲교수, 직원, 학생, 동문 동수로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총장선출 규정 관련 학생과 이사장 공개면담 등 '민주적 총장 선출을 위한 이화인 요구안'을 발표했다. 학생들은 이같은 요구안을 이사회에 요구했지만 지난달 16일 최종 가결된 이사회의 안에서 철저히 무시당했으며, 이어 이화인 서명과 함께 이사장과의 공개면담 요구를 전달했지만 역시 거부당해 이번 집회를 열게됐다고 밝혔다. 이날 서강대 학생들 역시 오는 14일 열리는 학교 졸업식에서 총장 선임 문제와 관련해 학교 이사회를 규탄하는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서강대는 유기풍 총장이 남양주시 캠퍼스 이전 문제로 이사회와 갈등 끝에 사임하고, 이사회가 내정설이 돌던 교수를 총장으로 선임해 학생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학생들이 구성한 비상대책위원회는 총장 선임 이후 이어진 처장단 인사에서 학생들과 마찰을 빚었던 인사들이 포함돼 있다며 학생들을 무시한 처사라고 반감을 드러내고 있다. 서울대에서는 본관을 점거한 학생들이 학교 측의 점거 해제 요구에 맞서 사회적 연대를 통해 대규모 행동에 나서기 위해 9일 전체학생대표자회의를 연다. 서울대 본관 점거 사태는 8일로 122일째를 이어오고 있다. 학교 측은 점거 학생들에 대한 강력한 징계 방안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3월 개학하면 학생들의 가세로 본관 점거 사태는 또 다른 국면에 접어들 전망이다.

2017-02-08 13:52:0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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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취업 정보 한번에! '잡포스팅' 사이트 공개

외국계 기업 채용정보를 쉽고 빠르게 찾아볼 수 있는 사이트가 개설됐다. 외국계 취업 컨설팅업체 레쥬메이크는 2월 6일 '잡포스팅' 사이트를 처음 공개한다고 밝혔다. 잡포스팅은 외국계 기업 인사 담당자와 헤드헌터가 쉽고 간편하게 채용공고를 올리고, 구직자들은 마음에 드는 업체를 골라 한 번에 지원할 수 있는 사이트다. 기존의 일반 구직 사이트에서 외국계 취업 코너는 있었지만, 외국계 전문 컨설팅업체가 외국계 취업만을 전문으로 하는 사이트를 만든 건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구직자들은 잡포스팅에서 매일 올라오는 채용공고와 기업 정보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잡포스팅 대표 Steve Oh는 구직자가 국문과 영문 이력서를 작성해 상시 채용공고에 올리면, 외국계 기업의 인사 담당자와 헤드헌터가 한 번에 확인하고 접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잡포스팅의 '취업 컨설팅 프로그램'을 통해 직무설계에서 이력서 첨삭, 영어 면접 준비, 연봉 협상까지 최종 합격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외국계 기업의 인사 담당자와 헤드헌터는 1분 안에 간편하게 채용 공고를 올릴 수 있다. 잡포스팅 관계자는 이들이 올린 채용 공고를 구직자들이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PC와 모바일 버전의 채용광고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또, 직무별 인재를 쉽게 검색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강화했고, 기업정보 상세 페이지의 '기업별 Q&A'와 '직무별 채용공고'를 인사 담당자가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만들어 접근성을 높였다고 덧붙였다. 잡포스팅 사이트 런칭을 기념해 이달부터 3월까지 채용 담당자를 위한 선물 증정 이벤트도 진행된다. 잡포스팅 론칭 프로모션 혜택과 채용공고 등록 서비스는 이메일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국내 1만 7천여 개의 외국계 기업을 대상으로 운영될 잡포스팅 사이트가 채용 정보의 차별성을 강화하고 국내외 글로벌 채용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17-02-07 15:20:0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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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화합의 상징, 동국대-안젤리쿰대(교황청 종립) 학술교류 MOU

종교화합의 상징, 동국대-안젤리쿰대(교황청 종립) 학술교류 MOU 동국대학교(총장 한태식)가 한국을 방문한 안젤리쿰대학(로마 소재, 교황청이 설립) 관계자들과 만나 7일 학술교류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 대학은 학술교류를 통해 종교화합에 앞장서자는 취지로 이번 MOU를 체결했다. 동국대에 따르면 협약식은 이날 오전 10시 동국대 서울캠퍼스 본관 로터스홀에서 안젤리쿰대학 스테판 주릭 신학대학장, 미켈 푸스 신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양 대학은 불교와 가톨릭 종교 간 비교연구를 발전시키고, 활발한 대화와 교류를 진행한다. 이를 위해 동국대 불교대학과 안젤리쿰 신학대학 교원·연구원 간 학술교류 및 연구지원, 동국대 국제여름학교(International Summer School) 종교 간 대화 강좌 개설 및 학생교류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태식 동국대 총장은 "두 대학이 협력 사업을 추진함과 동시에 향후 종교 간 교류 및 활성화에 기여할 우수인력을 배출해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오늘 이 자리가 두 대학과 두 종교의 화합과 협력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스테판 주릭 안젤리쿰대학 신학대학장은 "종교 간의 오해는 무지에서 기인한다"며 "동국대와의 업무협약을 통한 교류가 세계평화에 이바지 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진 '가톨릭 교회와 불교 간 대화 : 평화를 위한 대화의 방식과 태도' 특강에서 푸스 신부는 "모든 종교는 평등하다. 때문에 타인이 믿는 종교의 가치를 상호 인정해야 한다. 종교 간 대화의 근원은 인간이며 열린 마음으로 대화를 해나가야 인류의 평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젤리쿰대학 관계자들은 8일과 9일 이틀간 해인사를 방문, 템플스테이를 체험하고,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와 불국사, 석굴암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안젤리쿰대학은 1222년 도미니칸회 신부들이 건립한 교황청 종립대학으로 가톨릭 지도자 양성 교육기관이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등 전 세계 150여 명의 가톨릭 최고 지도자를 배출했으며, 5명이 가톨릭 성인 반열에 오르기도 했다.

2017-02-07 14:40:35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