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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창업/취업
대학생 취업 사교육비 연 207만원 지출…영어 점수 가장 큰 원인

대학생들이 취업을 위해 연평균 207만원을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대학생 461명을 대상으로 '취업사교육비'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대학생들이 한 해 동안 취업 사교육비로 지출한 금액은 평균 207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8년 동일 조사에서 평균 170만원으로 집계됐던 것과 비교해 37만원 증가한 수치다. 이와 함께 '사교육을 받지 않으면 경쟁에서 뒤떨어진다는 불안심리가 있는지'란 질문에 대해서는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86.0%를 차지했다. 5년 전 동일 응답비율이 80.2%였던 것에 비해 5.7%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취업 사교육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대체로 필요하다'가 53.4%로 과반수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그저 그렇다(18.9%), 대체로 필요하지 않다(15.5%), 매우 필요하다(8.3%), 전혀 필요하지 않다(3.8%) 순이었다. 취업을 위해 참여한 사교육으로는(*복수응답) '토익,토플,텝스 등'이 53.0% 응답률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영어회화(43.2%), 운전면허증을 제외한 자격증 취득 학습(31.1%), 일반적 컴퓨터 처리 능력(29.5%), 해외 어학연수(23.1%), 국가고시 및 각종 시험대비 학습(20.5%), 직무와 관련 된 전문실무학습(16.3%), 제2 외국어 (12.9%), 전공보충을 위한 학습(8.7%), 상식(5.3%) 등이 거론됐다. 한편 취업 사교육을 받지 않았다는 응답자 197명은 그 이유로 '사교육비가 부담이 됐기 때문에'(49.7%)라고 가장 많이 답했다. 이어 사교육 수강의 효과를 확신할 수 없어서(29.4%), 사교육을 받을만한 마땅한 교육기관(학원 등)이 없어서(9.7%), 대학 교육만으로도 취업할 수 있기 때문에(8.1%), 학교 교육에 충실하게 임하기 위해(3.6%) 순으로 나타났다.

2013-12-03 09:50:44 장윤희 기자
30대 그룹 100명중 1명만 임원된다···사장 될 확률은 0.03%

30대 그룹에서 '샐러리맨의 별'이라는 임원이 딸 확률은 고작 1%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사장까지 오를 확률은 0.03%에 그쳤다. 기업경영성과 평가기관인 CEO스코어는 30대 그룹 216개 계열사의 임원 현황을 5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이들 대기업 임원은 총 9527명으로 2008년(7520명)보다 26.7%가 늘어났다. 같은 기간 직원수는 94만2184명으로 5년전(72만1848명)보다 30.5%가 증가했다. 이에따라 전체 직원 대비 임원 비중은 2008년 1.04%, 2009년 1.06%, 2010년 1.06%, 2011년 1.05%, 2012년 1.05%, 2013년 6월 1.01% 등으로 '1%룰'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상무(이사)에서 전무, 부사장, 사장으로 승진하는 확률은 매 직급마다 또다시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전체 직원에서 상무의 비중은 0.50%, 전무는 0.12%, 부사장은 0.06%, 사장은 0.03%였다. 결국 사장까지 승진할 확률은 1만명당 3명에 그쳤다. 평균 나이는 상무 51.4세, 전무 54.5세, 부사장 55.7세, 사장 57.2세로 2∼3세의 터울을 보였다. 상무부터 사장까지 30대 그룹 임원 전체가 50대로 채워져 있다. 30대 그룹별로 직원대비 임원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2.70%인 OCI였다. 영풍(2.63%), 동국제강(2.25%), 두산(2.24%), 대림(2.19%), 에쓰오일(2.12%)도 임원비율을 2%대로 유지했다. 반면 임원 문턱이 가장 높은 곳은 신세계로 0.38%에 불과했다. KT(0.43%), 대우조선해양(0.50%), LG(0.66%), 현대자동차(0.78%), 포스코(0.79%), 현대중공업(0.82%), 한진(0.85%), 롯데(0.86%), 금호아시아나(0.92%)로 1%대를 넘지 못했다. 삼성그룹은 임원 비율이 평균보다 조금 높은 1.15%를 기록했고 현대차의 임원비율은 평균보다 낮은 0.78%로 나타났다.

2013-12-02 14:45:54 이국명 기자
서버전형·취톡팸 아시나요···신조어로 보는 채용 시장

슈퍼고졸·A매치데이·서버전형·취업 8대 스펙·페이스펙·취톡팸···. 급변하는 채용시장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취업 신조어가 등장하고 있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2013년 채용 시장 신조어'를 정리해 2일 발표했다. ◆ 슈퍼고졸 고졸 채용 문화가 확산되면서, 대졸자들도 뚫기 어렵다는 대기업, 공기업 등의 입사에 성공한 '슈퍼고졸'의 취업성공 스토리가 늘어나고 있다. 이들은 특성화고나 마이스터고 출신 등 일찍부터 특정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 왔거나 자신만의 스토리와 끼 등의 차별성을 갖춰 취업에 성공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슈퍼고졸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실제 다수의 고졸자들은 좁은 입지에서 일자리 찾는 것에 어려움을 겪거나, 취업 후에도 대졸자와의 차별 등을 못 이겨 결국 다시 진학을 준비하고 있어 고졸자들 사이의 양극화를 보여주는 단어이기도 하다. ◆ A매치데이 원래는 축구에서 정식 국가 대표팀간의 경기일로 정해진 날을 의미하는 'A매치데이'라는 단어가 최근에는 주요 기업들의 인적성 검사와 같은 시험이 하루에 몰려 있는 날을 지칭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우수 인재가 여러 곳에 중복 합격하면서 경쟁 기업에 빼앗기는 사례가 늘자, 이를 막기 위해 같은 날 시험을 치르는 관행이 굳어지고 있다. 올해는 지난 10월 19일 한국은행 등 금융공기업 6곳이 일제히 입사 시험을 진행했으며, 대기업들도 여기에 합류해 같은 날 시험을 시행한 바 있다. ◆ 서버 전형 일명 '사이트 전형'이라고도 불린다. 온라인 채용 시스템에 한꺼번에 지원자들이 몰리면 서버에 과부하가 걸려 지원을 못하는 경우가 생기면서 등장한 말이다. 일단 지원에 성공하려면 서류 전형 전에 서버 전형부터 거쳐야 한다는 말이 나온 것. 실제로 올 하반기 채용에서도 채용사이트 접속이 폭주하며 LG전자, 포스코 등에서 마감시간을 연장했다. 접수 사이트 서버를 확충하는 기업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지원자 스스로도 마감 전 미리미리 준비해 일찌감치 접수를 마치는 자세가 요구된다. ◆ 취업 8대 스펙 입사 경쟁률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면서 기존의 취업 5대 스펙(학벌, 학점, 토익, 어학연수, 자격증)에 봉사, 인턴, 수상경력까지 더해진 '취업 8대 스펙'이 화제가 되고 있다. 스펙 중심의 평가에서 벗어난 채용이 확산되는 추세라고 하지만, 사람인 조사에 따르면 구직자의 87%가 이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었다. 또한, 구직자 10명 중 8명(84%)은 여전히 스펙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 페이스펙 '페이스(face)'와 '스펙(spec)'의 합성어로, 얼굴도 학벌, 학점, 토익 점수 등과 같이 그 사람의 중요한 스펙이 될 수 있다는 의미로 사용된다. 사람인 조사에 따르면 인사담당자의 84%가 채용 시 지원자의 겉모습이 평가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으며, 실제로 절반 이상(57%)은 스펙이 조금 부족해도 외모가 뛰어난 지원자에게 '가점을 주거나 합격 시킨 경험이 있다'라고 밝힐 정도로 외모도 중요한 평가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 취톡팸 '취업'과 '카톡' 그리고 '패밀리'의 줄임말로, 취업 정보를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주고받는 모임을 의미한다. 대학생들의 취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정보의 싸움이라 불리는 취업 시장에서 서로 정보를 공유하며 바쁘게 취업 준비를 하는 모습을 반영하고 있다. 이밖에 소셜 네트워크를 통한 구인구직활동을 뜻하는 일본어인 '소카츠', '해외대학을 다니면서도 해외 취업을 포기하고 국내 기업에 취업하기 위해 국내 대학으로 편입학하는 유학생을 뜻하는 '리턴트족' 등의 신조어가 있었다.

2013-12-02 09:02:24 이국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