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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강화된 갑질 근절 정책 시행

경기도교육청은 갑질 없는 교육공동체 실현을 위해 3월부터 전 기관을 대상으로 한층 강화된 갑질 근절 정책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조례를 제정하고 신고센터를 체계화하는 등 갑질 근절 기반을 구축하고 갑질 대응 절차와 예방 체계를 갖추기 위해 노력해왔다. 다만 갑질 조사 장기화에 따른 2차 피해가 발생하고 갑질 행위에 대한 처분이 가볍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2024년 갑질 근절대책을 마련하고, 피해자 중심의 사안 처리를 원칙으로 실효성 있고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해 선제적으로 갑질을 예방하고자 한다. 이번 대책은 갑질 신고부터 조사·처분·회복·사후관리까지 갑질 업무처리의 모든 단계에서 피해자 중심의 처리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자의 심리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갑질 신고 시 전문상담사의 사전상담 실시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갑질 조사 기간 30일로 단축 ▲경각심 제고 등을 위해 갑질 행위 인정 시 경고 이상으로 처분 상향 ▲피해자 일상 회복을 위해 심리치료 및 법률상담 지원 ▲갑질 행위 재발 방지를 위한 사전점검 강화 등이다. 아울러 갑질 원인 진단을 위해 연 2회 실태조사를 시행하고, 기관별 갑질 발생 가능성을 측정하는 갑질온도계를 최초로 도입해 자율적으로 조직문화를 개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갑질 행위로 피해를 보거나 갑질 행위를 목격하면 도교육청 누리집(전자민원→신고센터→갑질 및 직장 내 괴롭힘 신고센터)을 통해 누구나 실명 또는 익명으로 신고할 수 있다. 신고자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철저히 비밀을 보호하고 신고자 신분을 보장한다. 도교육청 정진민 감사관은 "갑질 행위는 피해자에게 큰 상처를 주고 학교 현장의 정상적인 교육 활동에 지장을 초래한다"며 "갑질 행위를 조기에 적발해 엄정하게 대응하고, 남아있는 권위주의 인식을 개선해 상호 존중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3-18 14:29:50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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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지역’ 첨단분야 인재양성 협업…교육부, 18개 연합체 2천억원 지원

교육부가 올해 대학과 지방자치단체 협업을 통해 인공지능(AI) 등 첨단 분야 인재를 육성하는 사업에 2000여억원을 투입한다. 교육부는 18일 이런 내용을 담아 '2024년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COSS) 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사업에 새로 참여할 연합체 5개를 새로 공모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대학들이 공동 교육과정 개발·운영하고 인적·물적 자원 공유·활용해 학과(전공) 간, 대학 간 경계를 허물며 기업과 협업해 첨단분야 인재를 양성하도록 지원하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을 2021년부터 진행 중이다. 대학생은 누구나 소속 학과나 전공과 관계없이 다양한 융·복합 교과·비교과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연합체 유형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대학들이 공동 참여하는 '대학주도형'과 '지자체참여형'으로 구분되며 각각 지난해 8개와 5개 연합체가 운영됐다. 교육부는 올해 '지자체참여형' 5개 연합체를 추가로 선정해 총 18개 연합체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총 지원비는 2010억원이다. 신규 연합체에는 개당 102억원을 각각 지급할 예정이다. 새로 선정된 연합체엔 2년차 이후 단계평가를 통과하면 4년간 지원하게 된다. 이번에 공모하는 5개 신규 분야는 ▲그린바이오 ▲첨단소재·나노융합 ▲데이터보안·활용 융합 ▲차세대 디스플레이 ▲사물인터넷 등 5개 분야로, 새 연합체 1개씩을 각각 선정한다. 신규 연합체는 비수도권 광역 지자체와 최대 5개 대학이 연합체 1곳을 구성할 수 있다. 참여 대학은 소재지별로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각각 40% 이상씩 포함시켜야 하며 ▲지자체-대학 협력체계 구축 ▲첨단 산업분야 융·복합 교육과정 ▲기업 협업 및 학사·교원제도 개선 등을 내용으로 하는 4년간의 운영 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교육부는 다음 달 24일 오후 3시까지 신청을 받고, 오는 5월 중 선정평가를 거쳐 확정할 계획이다. 심민철 인재정책기획관은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을 통해 대학 안과 밖의 경계를 허물고 대학, 지역, 기업이 함께 인재를 양성하는 혁신적인 교육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다"라며 "첨단분야에 관심과 흥미가 있는 학생들이 다양한 융‧복합 교육과정을 접하면서 지식과 경험을 쌓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3-18 14:24:0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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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욱 상명대 교수팀, 신개념 배터리 분리막 개발 성공

골다공증 환자의 뼈가 일반 정상인보다 더 튼튼할 수 있을까? 불가능하다. 뼈 안에 구멍이 많이 생기면 기계적 강도가 약해지기 때문이다. 강상욱 상명대 화학에너지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이런 불가능한 도전을 성공으로 이끌어냈다. 상명대학교는 강상욱 화학에너지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구멍이 많이 생겨도 기계적 강도가 더 증가하는 신개념 배터리 분리막 개발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연구는 국제생물고분자학회지(International Journal of Biological Macromolecules - 피인용지수 8.2) 2024년 3월호에 발표됐다. 해당 학회지는 저널인용보고서(JCR) 분야별 상위 5.8% 안에 드는 저널로 평가받고 있다. 강상욱 교수 연구팀은 셀룰로오스 프로피오네이트(cellulose propionate)와 글리세린을 결합한 새로운 복합 분리막 개발을 통해, 기존의 개념을 뛰어넘는 방식으로 기공을 형성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고압의 물이 글리세린이 결합된 셀룰로오스 프로피오네이트 사슬을 통과하면서 선형에 가까운 기공을 만들어내며, 이 공정이 배터리의 리튬이온 전도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 기술의 가장 혁신적인 측면은 기공이 형성됐음에도 불구하고 배터리 분리막의 기계적 강도가 약 81% 더 증가한다는 점이다. 상명대는 "강상욱 교수 연구팀의 이번 연구는 배터리 분리막 기술에 있어 혁신적인 발전을 의미한다"라며 "기존 배터리 기술에 적용될 경우 배터리의 폭발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3-18 11:52:5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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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 우리나라 정주하도록”…한국직업능력교류협회, 창립발기인대회

저출산 인구감소에 따른 학교 통폐합 문제와 지역 소멸을 막기 위해 해외 유학생을 유치하고 이들이 우리나라에 정주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연구기관 대표와 대학 총장이 힘을 모은다. 한국직업능력교류협회는 15일 용산 기와에서 창립발기인대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직업능력교류협회는 국가 산업발전을 위해 ▲직업능력개발 컨퍼런스 ▲글로벌 교육훈련 ▲지산학연 연계 직업교육 활성화 ▲국가간 인적교류 및 일자리창출 등을 통해 글로벌 직업인재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이사장으로 추대된 오승균 미래융합연구원 대표이사는 "협회는 지방 인구소멸 및 생산인력 부족에 따른 지역 산업 현장의 위기를 해결하고자 해외 유학생 유치 및 인적 교류 활동을 추진하고, 해외 유학생 및 생산인력에 대한 직무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한국어, 한국문화, 직업 교육 및 훈련 등의 교육훈련 활동을 추진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협회장으로는 김수태 전 충청북도교육청 교육연구관이, 고문으로는 이계철 군장대 총장이 위촉됐다. 한국직업능력교류협회는 이날 창립발기인대회를 통해 향후 사단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해외 유학생 유치 기관 발굴 및 연계 활동 ▲해외 유학생 매칭 ▲해외유학생 교류사업 연계 컨설팅 ▲해외유학생 대상 한국어, 한국문화,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콘텐츠 개발 및 메타버트를 통한 제공 등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수태 협회장은 "인구 급감과 학령인구 감소로 지방 학교 존재의 위기에 따른 학교의 통폐합 문제, 지역 소멸을 막기 위해 해외 유학생 유치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협회의 활동을 통해 지금의 문제를 해결하고, 국가 경쟁력의 핵심인 인구 유지 및 이민자 유입 등 국가적적인 어젠다도 해결할 수 있는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고문 이계철 군장대 총장도 "지방 대학은 학생 충원이 급격히 감소해 대학 운영에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고, 또한 지역 소멸과 취업 인력의 공급 부족으로 뿌리산업을 비롯한 중소 제조산업 분야가 전반적 위기를 맞고 있다"라며 "이러한 시점에 한국직업능력교류협회의 발족과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3-18 11:27:0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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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하수종 학생, 독일 ‘AI·IoT 해커톤 대회’ 우승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하수종 기계공학과 학생이 독일 베를린에서 최근 열린 AI·IoT 해커톤 대회 'Bosch Connected Experience(BCX24)'의 디지털 오토 & 모빌리티 부문에서 우승했다고 18일 밝혔다. 'ColorSavesLife'팀은 폭스바겐그룹코리아의 SEA:ME(Software Engineering Automotive & Mobility Ecosystem)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하수종 학생과 국민대 학생, 외국인 학생 등 총 5명으로 구성된 팀이다. ColorSavesLife 팀은 시각장애인도 운전할 수 있는 새로운 세상을 팀의 비전으로 정했다. 차량 앞유리에 있는 투명 디스플레이를 이용해 도로 위 물체를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분석한 뒤 색상 정보를 운전자에게 '증강현실'로 전달할 수 있도록 구현해 우승했다. 보쉬 커넥티드 월드(Bosch Connected World)가 개최하는 BCX24는 유럽에서 가장 큰 AI·IoT 해커톤 대회 중 하나다. 300명의 참가자가 팀을 이뤄 30시간 동안 자동차 분야와 제조업 분야의 2개 트랙으로 과제를 해결하는 대회이다. 인하대 미래자동차 혁신융합대학 사업단(단장 김학일)은 폭스바겐코리아의 지원을 통해 매년 운영하는 'COSS-폭스바겐그룹코리아 미래자동차 SW 인재양성 글로벌 프로그램'의 하나로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42캠퍼스에서 진행되는 SEA:ME 프로그램에 참가할 미래자동차 융합전공 학생들을 매년 선발하고 있다. 지난해 선발된 하수종·정민찬 기계공학과 학생은 지난해 7월부터 1년 동안 독일에 머물며 폭스바겐으로부터 항공료, 하우징, 생활비 정액 등을 지원받고 있다. 올해에도 김순웅 기계공학과 학생과 조영유 전자공학과 학생이 선발돼 2024년 7월부터 1년동안 SEA:ME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하수종 인하대 기계공학과 학생은 "SEA:ME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배운 지식을 활용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어 기쁘다"며 "미래자동차 혁신융합대학 사업단의 지원에 감사드리며 남은 기간에도 많은 것을 배우고 익혀 더욱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학일 인하대 미래자동차 혁신융합대학 사업단 단장은 "SEA:ME 프로그램에 선발된 학생들은 자동차 강국 독일에서 귀중한 경험을 하고 있다"며 "더 많은 학생이 미래자동차에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교과·비교과 프로그램에 참여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3-18 10:03:5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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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교육감, 직속기관 직원들과 소통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15일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원장 유혜영)과 경기도교육청남부유아체험교육원(원장 허인영) 두 기관을 차례로 방문해 직원들과 함께 현안을 고민하고 의견을 나눴다. 이날 오전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에서 열린 정담회에서는 교육원의 미래 발전 방안, 학생 교육 지원 방안, 국제교육 활성화 등 폭넓은 분야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임 교육감은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앞으로 해야 할 역할에 대해 고민이 많을 것"이라며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가장 국제화된 기반을 만들고 명확한 정체성과 역할을 찾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은 외국어 교육 활성화 목적으로 지난 1997년 개원해 2024년 3월 1일 자로 기관명이 변경됐다. 기존 언어교육 중심에서 국제교육, 언어 역량 강화, 다문화 및 세계시민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날 오후 경기도교육청남부유아체험교육원에서 열린 두 번째 정담회는 미래형 체험프로그램 운영과 시설환경 개선 등 교육원의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임 교육감은 미래 학교와 경기 유아교육 실현을 위한 교육원의 역할과 발전 방향, 미래형 체험프로그램을 통한 현장과 유아의 지원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임 교육감은 "미래 유아교육을 위한 체험교육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올해 처음으로 유아가 그린 그림으로 온라인 심리 정서 검사를 시작하게 된 것을 환영하고 앞으로 유아의 몸 건강뿐만 아니라 마음 건강까지 기를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교육청남부유아체험교육원은 지난 2004년 개원해 2024년 3월 1일 자로 기관명이 변경됐으며, 유아의 전인적인 성장 발달을 돕기 위한 유아중심·놀이중심의 체험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지역별 고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5월 경기도교육청북부유아체험교육원이 양주에 새로 문을 연다. 임 교육감은 앞으로도 경기도 내에 있는 직속기관을 지속해서 방문해 직원들과 직접 소통하고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2024-03-18 09:24:23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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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大 의대 정원, ‘1600명’ 증원 시 지난해 지방 ‘수학 1등급’ 보다 많아진다

정부가 의대 증원 2000명 중 1600명을 비수도권 의대에 배분할 경우 비수도권대 기준 의대 정원이 비수도권에서 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수학 영역 1등급을 받은 학생 수보다 많아진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재 수도권대와 비수도권대의 의대 경쟁률이 3배 이상 차이 나는 상황에서 앞으로 경쟁률 격차가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7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3학년도 수능 수학 1등급을 받은 고3 인원과 의대 정원을 지역별로 비교한 결과 수도권 고교 3학년 중 수학 1등급을 받은 인원은 6277명으로 수도권대학 12개 의대(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 제외) 정원(993명)의 6.3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수도권에서 수학 1등급을 받은 고3 학생은 3346명으로, 비수도권 27개 의대 정원(2023명)의 1.7배 수준에 그쳤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인천권에서 수학 1등급을 받은 고3 학생은 2993명으로, 경인권 3개 의대 정원인 129명의 23.2배에 달했다. 호남권은 수학 1등급 709명으로 호남권 4개 의대 모집정원 485명 대비 1.5배 ▲충청권 수학 1등급 771명, 7개 의대 421명 대비 1.8배 ▲부울경 수학 1등급 919명으로 6개 의대 459명 대비 2.0배 ▲대구·경북은 수학 1등급 756명으로 5개 의대 351명 대비 2.2배 ▲제주권 수학 1등급 94명으로 1개 의대 40명 대비 2.4배 수준이다. 수학 1등급 학생 수 기준, 서울·수도권이 평균 지역 내 의대 모집정원대비 6.3배, 지방 6개 권역은 1.7배 수준이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의대 증원 2000명 중 80%인 1600명을 비수도권에 할당하는 방안이 유력시되면서 추후 수도권과 비수도권 의대 경쟁률 격차가 심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현재 정부가 추진하는 의대 증원 2000명 중 지방과 수도권에 각각 정원 1600명과 400명씩 8대 2 비율로 배분하고, 지방 거점 국립대 9개교를 중심으로 증원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이 경우 비수도권 의대 모집 정원 2023명은 1600명 총 3623명으로 늘어난다. 지난해 비수도권 고3 중 수학 1등급 학생 수(3346명)보다 277명 많은 셈이다. 수도권대 의대 모집정원은 993명에서 400명이 추가될 경우 총 1393명으로 늘어 올해 기준 수도권 수학 1등급 학생의 4.5배가량으로 줄지만, 비수도권대와는 격차는 여전하다. 문제는 지역인재전형 선발 과정에서 지역별 경쟁률 격차가 더 심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전국 의대는 지난 2016학년도부터 대학별로 신입생 20~40%가량을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하고 있다. 정부는 이번 의대 증원과 함께 지역인재전형 비율을 60% 이상으로 확대할 것으로 관측된다. 비수도권 의대 정원과 지역인재전형 비율이 많아질 경우, 수도권보다 비수도권 대학의 경쟁률이 낮아지면서 비수도권 수험생의 의대 진학이 상대적으로 더 쉬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권 의대 보유 대학 한 관계자는 "앞으로 의대 지원 수험생이 늘고, 수능 등급별 인원 수도 바뀌기 때문에 비수도권 의대 학생 수보다 비수도권 수학 1등급 학생이 많다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합격선이나 경쟁률 격차가 커진다는 점은 우려된다"라며 "같은 비수도권이라도 지역에 따라 의대 입학 난이도가 크게 차이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도 "향후 의대 모집정원 확대가 어느 지역에 집중돼 있고, 지역인재 확대 정도에 따라 지역간 의대 경합구도는 격차가 커질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4-03-17 14:19:0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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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도서관 주차장 이용요금 자동 정산 도입

서울시교육청 산하 남산도서관이 부설주차장에 3월부터 행정안전부 비대면 자격확인을 연계한 자동 정산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남산도서관은 연평균 83만명이 방문하고 있어 주차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입차 시 긴 대기줄과 출차 요금 정산 시 감면 자격 확인에 지연으로 많은 불편을 겪고 있었다. 이에 남산도서관에서는 행정안전부의 비대면 즉시감면 서비스 연계 및 사전 무인정산기를 설치해 주차장 이용자의 편의성을 도모하고 출차 시간을 줄이는 등 주차 관련 시스템을 개선했다. 기존에는 직원 호출 등을 통한 감면 정산이 이뤄졌는데 새로운 시스템 도입 후 자동차번호판을 인식해 장애인, 국가유공자, 친환경차, 경차의 자동 요금 감면이 이뤄진다. 도서관 이용자가 사전 무인정산기를 이용하면 더욱 빠르게 출차할 수 있다. 또한 주차장 입구에 장애인 주차면을 분리 표시하도록 해 남산도서관을 방문하는 장애인을 위한 이용 환경을 개선하고, 위급한 상황을 대비해 긴급자동차(구급차 등)의 신속한 진입을 위한 '긴급자동차 입출차 시스템'을 도입했다. 임찬식 남산도서관장은 "주차장 환경 개선을 통해 남산도서관을 방문하는 다양한 이용자를 위한 편의 여건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여러 서비스 개선을 추진하여 남산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 편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3-17 12:18:3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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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로보케어와 산학협력 협정…“AI·로봇 등 연구·지원”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는 13일 경기캠퍼스 장공관 1318 회의실에서 ㈜로보케어(대표이사 문전일)와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의 성공적인 운영과 산·학협력 강화를 위해 협정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정에 따라 양 기관은 ▲인공지능(AI), 로봇 등 4차 산업 관련 사업개발, 연구과제 지원 협력 ▲대학 특성화 분야의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지원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특성화 사업 지원 협력 ▲상호협력을 통한 취업 교육 및 프로그램 지원 ▲기타 산학교류를 위한 상호협력 사항 등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한 사항을 추진해 나간다. 강성영 총장은 환영사에서 "한신대는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으로 디지털 휴먼케어 분야로 방향성을 설정해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에서 가치를 찾고 있다"라며 "로보케어와 함께 협력한다면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로보케어도 한신대와 협업을 통해 열매를 거둘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오성훈 ㈜로보케어 이사는 "로보케어의 비전과 한신대에서 진행하고자 하는 방향성이 서로 맞닿아 있다"라며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함께 상생하며 협력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신대는 지난 4일 AI·SW 기반 라이프케어 융합인재양성을 위한 SW중심대학 비전선포식을 갖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나갈 융복합 인재 양성과 AI·SW 특성화 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3-17 09:33:0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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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한국외국어대 영어학부, 23일 콜로퀴엄 개최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장지호) 영어학부는 오는 23일 학내 사이버관에서 오프라인 콜로퀴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오프라인 콜로퀴엄은 당일 오전 11시 김보균 교수의 서비스 영어 커뮤니케이션 주제 강연과 오후 1시 김태은 아나운서의 비즈니스 프레젠테이션 주제 강연으로 두 차례에 나누어 진행된다. 오전 강연을 맡은 김보균 교수는 서울외국어대학원대 통번역대학원에서 한영통번역 석사, 세종대에서 호텔관광경영 석·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메리어트 호텔과 TBS eFM 등에서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활동해왔다. 현재는 사이버한국외대 영어학부 겸임교수로 재직하며 기업의 영어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앳유어서비스'의 대표이자 동시통역사로 일하고 있다. 이번 '성공을 부르는 서비스 영어 커뮤니케이션' 강연에서는 서비스 산업에서의 영어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 전문 지식을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노하우 등을 전달한다. 오후에는 김태은 아나운서의 '프레젠테이션의 내재화' 강연을 만나볼 수 있다. MTN 머니투데이방송 앵커 출신으로서 각종 경제방송 진행자, 국제행사의 프리젠터로 활약해온 그는 강연에서 발표 내용의 내재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비즈니스 프레젠테이션을 펼치는 방법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콜로퀴엄 참석은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온라인 사전 신청을 완료하면 된다. 사이버한국외대는 "이번 콜로퀴엄은 영어를 사용하는 서비스 분야에서 성공적인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개발하고자 하는 사람과 비즈니스 프레젠테이션 능력을 향상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매우 유익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3-17 09:27:05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