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창업/취업
기사사진
성동 삼표레미콘 부지에 ‘최고 77층’ 업무·문화 복합시설 들어선다

서울숲과 한강에 둘러싸여 있는 성동구 성수동 '삼표레미콘 부지'에 이르면 2026년 최고 77층 규모의 업무·문화·상업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023년 12월 본격 적으로 착수한 '삼표레미콘 부지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절차를 완료하고 19일 민간 측에 협상완료를 공식 통보했다고 밝혔다. 1977년부터 약 45년간 레미콘공장이 운영됐던 해당부지는 지난 2017년 서울시와 성동구, 삼표산업, 현대제철 업무협약을 통해 기존 시설 철거를 합의했다. 철거가 완료된 2022년 8월부터 현재까지는 성동구가 문화공연장 등으로 임시 활용 중이다. 시는 지난 2022년 삼표레미콘 부지가 대상지로 선정된 후 관계부서 협의 등을 포함해 사업제안서 보완을 거쳤으며 2023년 12월 본격적인 사전협상에 착수해 약 1년여의 기간을 거쳐 최근 합의에 이르렀다. 이번 사전협상에 따라 삼표레미콘 부지는 연면적 44만7913㎡ 규모의 업무시설, 숙박시설, 문화·집회시설, 판매시설 등을 포함한 지상 77층 규모의 복합시설을 조성해 성수 일대와 연계한 글로벌 미래산업 거점으로 육성한다. 이를 위해 제1종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상향했다. 특히 시는 '건축혁신형 사전협상' 최초 사례이자 서울숲 인근에 위치한 부지의 상징적 입지를 고려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을 반영한, 서울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인접한 서울숲과 고산자로, 응봉교(응봉역)간 보행 연계와 서울숲 이용 시민의 다양한 활동과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한 열린 공간을 다수 확보하는 등 서울숲의 동선 개선과 연결성 확보에 중점을 뒀다. 또한 해당 부지는 지난해 8월, 민간분야 도시건축디자인혁신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서울시 도시건축디자인혁신 대상지'로 선정돼, 향후 건축위원회 심의시 특별건축구역 지정을 통해 용적률을 최대 105.6%p 범위까지 추가 완화 혜택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시는 덧붙였다. 이 외에도 이번 사전협상을 통해 확보한 6054억원의 공공기여는 서울숲 일대 상습 교통정체 완화를 위한 기반시설 확충과 '유니콘 창업허브' 등의 시설 조성에 투입할 예정이다. 확보액 중 73.1%에 해당하는 약 4424억원 상당은 동부간선도로~강변북로, 성수대교 북단램프 신설 등 인접 지역 기반시설 확충에 할애해 주변 지역의 상습적인 교통문제 해결에 활용한다. 공공시설 설치제공 외 공공기여 부분, 약 1629억원은 설치비용(현금)으로 받아 서울숲 일대 리뉴얼을 통한 종합적인 재정비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상반기 중 '서울숲 일대 리뉴얼 마스터플랜 공모'를 통해 서울숲과 주변 지역에 대한 종합적인 개선방안 관련 아이디어도 받아 사업 실현방안을 구체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근 업무시설이 급증하고 있는 성수지역 내 문화, 공연 시설 등 부족시설 확충 방안도 자치구와 함께 모색한다. 사전협상은 향후 지구단위계획 결정 등 법정 절차를 거쳐 보다 구체화 될 예정이며 착공은 민간사업의 경우 건축위원회 심의, 인·허가등을 거쳐 이르면 2026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삼표레미콘 부지 개발과 서울숲 일대 재정비를 통해 서울의 새로운 명소가 또 하나 탄생할 것"이라며 "이번 개발이 성수지역이 글로벌 업무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촉매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2-19 13:52:08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교육청 ‘노후학교 공간재구조화 첫 사례’ 둔촌초·위례초 3월 재개교

서울시교육청의 노후학교 공간 재구조화 사업의 첫 번째 사례인 서울 둔촌초등학교와 서울 위례초등학교가 3월 재개교한다. 둔촌초는 1489명, 위례초는 1456명의 학생을 수용해 다음 달 1일 문을 연다. 서울시교육청 강동송파교육지원청(교육장 조현석)은 둔촌초와 위례초의 3월 재개교를 대비해 20일 교육부와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둔촌초와 위례초 개축공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둔촌주공아파트(현 올림픽파크포레온) 재건축에 따라 준공 후 40년이상 경과한 노후 학교에 대해 공간재구조화 사업의 일환으로 개축을 추진한 첫 번째 사업이다. 노후학교 공간재구조화 사업은 노후 학교시설을 개축하거나 리모델링을 해 디지털 전환시대에 부합하는 교수학습 혁신이 가능한 미래형 학교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둔촌초와 위례초는 노후학교 공간재구조화 사업의 특성을 반영해 특수학급 1학급을 포함해 각각 49학급 규모로 꾸려진다. 둔촌초 1489명, 위례초 1456명 등 2945명의 학생을 수용해 오는 3월 1일 재개교를 앞두고 있다. 강동송파교육지원청은 수요자 중심 학교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학교관계자들과 수 차례 점검회의 및 현장협의를 해왔으며, 재개교가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사전에 학교관계자 겸임발령을 완료했다. 조현석 서울시교육청강동송파교육장은 "둔촌초와 위례초 사례가 앞으로 진행될 노후학교 공간재구조화 추진학교의 안정적인 운영에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2-19 13:08:13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중앙대 가상융합대학, '한국-라오스 협력' XR 관광 콘텐츠 시사회 개최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 가상융합대학이 라오스의 문화유산을 담은 XR 관광 콘텐츠 '2024 어티렉티브 라오스(Attractive Laos)' 프로젝트의 시사회를 지난 14일 학내에서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시사회에서는 프로젝트의 전반적인 결과 보고와 함께 혁신적인 360 웹사이트 및 XR 어플리케이션 시연이 이뤄졌다. 프로젝트는 국내 대학 최초로 중앙대 가상융합대학이 라오스 현지기업 솔루텍 및 라오스국립대학 스타트업 학생들과 협력해 진행됐다. 지난 1월 5일부터 9일까지 라오스 현지에서 진행된 대규모 촬영을 통해 탓루앙 사원, 파투사이개선문, 시홈야시장, 블루라군 등 라오스의 대표 명소들을 최첨단 360도 카메라와 드론으로 담아내 실감나는 XR 콘텐츠로 구현했다. 촬영 이후 약 1달간의 후반 작업을 통해 360도 영상 편집, 사운드 믹싱, UI/UX 디자인 등 첨단 앱 개발 과정을 거쳐 최종 콘텐츠를 완성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한-라오스 양국 학생들의 실질적 협업을 통해 이뤄낸 최초의 XR 관광 콘텐츠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위정현 가상융합대학 학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의 최첨단 XR기술과 라오스의 풍부한 문화유산을 결합한 획기적인 시도로 앞으로도 한국의 우수한 IT기술과 동남아시아의 매력을 접목한 혁신적인 협력 모델을 여러 국가로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완성된 콘텐츠는 중앙대 가상융합대학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가상융합대학은 이를 시작으로 다양한 글로벌 문화유산을 첨단 XR 기술로 재현하는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2-19 10:53:22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서울사이버대, '에듀테크 포럼' 성료…"AI 교육혁신 성과 공유"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이은주)가 지난 17일 서울사이버대 스마트강의실에서 '교육혁신×에듀테크 포럼'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국내 교육계 및 에듀테크 전문가, 원격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해 에듀테크 기술을 활용한 교육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교육의 방향성을 논의하는 자리다. 포럼에서는 기조특강, 성과 발표, 패널토론 등 다양한 세션이 진행됐며, 원격대학 교육혁신 지원사업의 핵심 성과와 미래형 교육 플랫폼 구축 전략이 논의됐다. 이은주 총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호건 에듀테크학회 회장이 기조특강 '에듀테크를 활용한 미래 교육 혁신'을 진행했다. 이호건 회장은 강연에서 "에듀테크 기술을 활용해 학습자의 개별 맞춤형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 AI 기반 학습지원 시스템을 강화하는 것이 미래 교육의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첨단 기술을 접목한 교육 혁신 모델을 제시했다. 한편 서울사이버대 교육혁신사업단은 교육부 재정지원사업인 2주기 원격대학 교육혁신 지원사업으로 '경력단절 청년 AI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SCU JoB+AI 교육혁신모델'의 1차년도 성과를 발표하며, 원격교육을 통한 실질적인 학습 효과를 공유했다. 김환 사업총괄(AI 교육혁신사업단)은 "스토리+모델링+미션+피드백" 구조를 기반으로 한 교수학습 모델을 도입해, 실무 중심의 AI 교육을 강화하고 학습자의 몰입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또한, 권상민 팀장(정보지원센터)은 AI 학습튜터 및 어드바이저 시스템을 소개하며, 24시간 맞춤형 학습 지원을 통해 원격 학습자의 자기주도적 학습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서 학습플랫폼 혁신 방향 및 미래 교육 전략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윤정 부센터장(교수학습센터)은 역량기반교육의 절차와 적용 사례를 발표하며, 개인 맞춤형 학습 지원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정상원 부총장(교무처)은 "SCU 학습플랫폼의 혁신 방향"을 발표하며, AI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학습분석 시스템 도입을 통한 학습자 맞춤형 교육 환경 조성 계획을 소개했다. 이은주 총장은 행사 마무리에서 "에듀테크 기반의 교육 혁신이 원격대학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특히 경력단절 청년 및 교육 소외계층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서울사이버대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협력을 통해 교육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사이버대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AI 학습플랫폼의 고도화, 마이크로디그리 확대, 교육소외계층 지원 확대 등의 후속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며, 이를 통해 원격대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2-19 10:36:36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경희사이버대-한국펄벅재단, ‘다문화가정 교육지원’ 업무협약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가 사회복지법인 한국펄벅재단(이사장 류진)과 18일 다문화가정 교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변창구 경희사이버대 총장, 신봉섭 부총장, 이정민 글로벌·대외협력처장, 서진숙 교육혁신본부장, 그리고 사회복지법인 한국펄벅재단의 권택명 상임이사, 백은영 부장, 성현주 과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펄벅재단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소설 '대지'의 작가 펄 벅 여사가 1965년에 설립한 사회복지 기관이다. 지난 60여 년간 한·미 혼혈인들과 다문화·이주배경을 지닌 아동 및 그 가족들을 지원해왔다. 양 기관은 이주민·결혼귀화자·이주배경가정자녀 등 국내 소재 다문화 구성원들이 한국 사회에 잘 정착하고, 주류 사회에 통합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펄벅재단은 경희사이버대 글로벌자율학부를 통한 교육 지원 제도를 다문화 구성원에게 홍보하고 장학생을 추천할 예정이다. 추천을 받은 다문화가족 장학생은 글로벌자율학부 입학시 1년간 학비의 100%, 잔여 기간 학비의 5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자율학부를 통해 한국인으로서의 기본소양과 직업역량을 겸비한 우수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희사이버대는 입학 전 기초 한국어 습득을 위한 디딤돌과정(한국어연수), 사회진출 지원 등 다문화 구성원의 건전한 정착과 사회통합을 위한 전방위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변창구 경희사이버대 총장은 "글로벌자율학부는 교육부의 원격대학 혁신사업의 일환으로 신설됐으며, 경희학원의 철학을 바탕으로 국제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장학제도를 확대하고, 학습자들이 대학 교육의 첫 발을 내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 한국펄벅재단과 협력하여 다문화 가정을 위한 프로그램을 더 많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택명 한국펄벅재단 상임이사는 "한국도 다문화사회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국경과 인종을 넘은 펄 벅의 박애 정신이 경희사이버대학교와 함께 우리 사회에 더욱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2-19 10:28:29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인하대-한국공인회계사회, IT 회계세무 실무전문가 양성 ‘맞손’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최근 한국공인회계사회와 IT 회계세무 실무전문가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조명우 인하대 총장, 백성현 교학부총장, 이장현 평생교육원장과 한국공인회계사회의 최운열 회장, 김태식 정보화전략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인하대 평생교육원과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현장맞춤형 IT 회계세무 실무전문가 양성 아카데미 개설을 통한 지역사회 평생교육 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최운열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은 "인하대 평생교육원의 IT 회계·세무 전문 교육과정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에 적극 협력해 이번 과정을 통해 지식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전문가들이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IT 회계세무 분야에서 더욱 전문적인 교육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수한 교수진과 교육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실무 교육을 내실화하고 학생들이 졸업 후에도 실질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2-19 10:24:26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입시학원에 문제 판 교사들…감사원 “249명이 5년간 213억 챙겨”

현직 교사들이 학원가에 문제를 팔아 돈벌이를 해온 사실이 적발됐다. 5년 동안 이들 사이 오간 금액만 무려 213억원에 달했요. 공교육의 공정성이 무너졌다는 우려가 나온다. 19일 감사원에 따르면, '교원 등의 사교육시장 참여 관련 복무 실태 점검' 결과 사교육 업체에 모의고사 등 문제를 제공하고 뒷돈을 받은 현직 교사 249명이 적발됐다. 감사원이 산정한 교사들의 수취 규모는 총 212억 9000만원이다. 교사가 사교육 업체에 문항을 제작·판매하는 영리 행위를 하는 것은 국가공무원법, 사립학교법, 청탁금지법 위반에 해당한다. 거래는 사교육 업체가 수능 연계 EBS 교재 집필진이나 인맥 등을 동원해 교사와 접촉해 계약을 맺는 식으로 이뤄졌다. 고교 교사 A씨는 학원 강사 B씨에게 2015년부터 모의고사 문제를 판매했다. A씨가 8개 해당 업체로부터 5년 동안 받은 금액은 6억1000만원에 달한다. A씨는 사교육업체가 모의고사 문항 제작 팀장직을 제안하자 전국연합학력평가 출제 당시 알게 된 교사들을 끌어들이기도 했다. 교사 C씨는 2019년 문제 2000여개를 강사에게 판매해 3억2000만원을 벌어들였다. 여기에 다른 교사 6명도 끌어들였다. C씨는 3억2000만원 가운데 2억4000만원은 배우자 계좌를 이용해 문항 제작 및 검토·수정 명목으로 입금받았다. 고교 과학교사 D씨는 교사 35명으로 문항 제작진을 꾸려 문항을 사교육 업체에 팔았다, 그 과정에서 배우자가 설립한 '문제팔이'용 출판업체를 설립하고 제작진의 문제를 구입한 뒤 사교육 업체에 넘기는 방식을 쓰기도 했다. D씨 배우자가 설립한 해당 업체는 이 같은 방식으로 2019년부터 4년간 매출 18억9000만원을 올렸다. 감사원은 조직적으로 활동하는 등 비위 정도가 큰 교사 29명에 대해서는 징계요구(8명) 혹은 비위통보(21명) 하고, 나머지 220명은 교육부가 시·도교육청과 협의해 적정한 조치를 하라고 통보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육부는 제도 개선 사항에 대해 적극 추진하고, 관련자 조치는 관계 기관과 협의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2-19 08:48:56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서울시, 95억 투입해 ‘마이스 혁신도시’ 육성…마곡에 글로벌 센터 개장

서울시가 올해 95억원을 투입해 중대형 국제회의 유치와 인공지능(AI), 핀테크 등 미래유망산업전시회 육성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는 마이스 산업 성장을 위해 ▲중대형 마이스 행사 유치 ▲글로벌 전시회 육성 ▲기업포상관광(인센티브 관광) 및 블레저(Bleisure 비즈니스+레저) 관광 확대 ▲서울 마이스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 조성 ▲탄소제로 마이스 도시 구축 등을 핵심으로 한 육성정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체계적인 마이스 산업 육성정책과 국내외 마케팅을 통해 총 330건의 행사를 유치·지원해 약 8655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했다. 먼저 국제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정치, 경제, 의약학, 공과학분야 중대형 마이스 행사에 대한 집중 유치를 위해 행사당 최대 2억8000만원을 지원한다. 스포츠, 문화예술 등 대규모 경연·체험형 국제이벤트도 최대 1억6000만원을 지원한다. 서울에서 열리는 전시회를 'CES'급으로 육성하기 위한 단계별 성장지원도 나선다. 특히 AI, 의료·바이오, 핀테크 등 서울이 차세대 유망산업 전시회 메카로 자리매김하도록 체계적인 지원과 1대 1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한다. 아울러 아시아를 넘어 미주, 인도, 중동 등의 글로벌기업 포상관광 수요를 서울로 끌어들이기 위한 집중적인 마케팅도 추진한다. 관련 행사 유치·개최시 행사당 최대 1억원을 지원하는 동시에 비즈니스 목적으로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들이 더 오래 머무르며 매력적인 서울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Business)와 여가(Leisure)가 결합한 블레저관광 프로그램도 확대할 예정이다. 그동안 강남권에 집중됐던 마이스 기반을 서남권까지 확충한다. 올해 하반기 중 코엑스 마곡 컨벤션센터 내 '서울 마이스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 문을 열어 글로벌 마이스 관계자의 네트워킹과 협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서남권을 제2의 마이스산업 특화지역으로 육성한다는 비전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오는 21일 온라인으로 '2025년 서울 마이스 지원 설명회'를 개최해 분야별 지원사항을 소개한다. 설명회와 올해 지원제도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전 세계 마이스 관계자들에게 서울이 단순한 행사 개최지가 아닌 새로운 혁신이 시작하는 매력적인 마이스 도시로 인식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2-18 14:12:24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오전 7~9시’ 출근시간 ‘서울형 아침돌봄’ 3월부터 전 자치구 확대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서울시 초등돌봄시설 '우리동네키움센터'가 올해 새 학기 시작과 함께 더 커진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우리동네키움센터의 '서울형 아침돌봄' 서비스를 전 자치구로 확대하고, 정기돌봄 연장신청 절차를 폐지해 자동연장을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우리동네키움센터는 집·학교 10분 내 거리에 위치해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초등돌봄시설로, 현재 266개소가 운영 중이다. 키움센터 정규 운영시간은 학기 중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융합형 오전 8시~오후 8시)까지다. 우선, 출근길에 초등학생 자녀를 맡기고 가면 돌봄선생님이 간식·숙제를 챙겨주고 등교 동행까지 해주는 '서울형 아침돌봄 키움센터'가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된다. 서울형 아침돌봄 키움센터는 이용 아동들에게 간식 지원 및 숙제 챙겨주기 등의 '돌봄지원'과 등교시간에 맞춰 돌봄교사와 함께 안전하게 학교까지 동행하는 '등교지원'을 제공한다. '서울형 아침돌봄 키움센터'는 양육자의 퇴사 고민이 가장 커지는 시기가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시기라는 점에 착안해, 출근과 아이 등교 준비가 맞물리는 등교 전 아침시간대 돌봄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한 서비스다. 우리동네키움센터 정규 운영시간 외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동안 추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키움센터 정기돌봄 이용자가 아니어도 누구나 별도 비용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 도심권, 동북권, 서북권, 동남권, 서남권 등 5개 권역별 각 2개소씩 총 10개소에서 시범 운영한 결과, 총 7107명이 이용했으며 만족도도 4점 만점에 3.9점(평균값)으로 양육자들의 호응이 컸던 만큼 3월부터 서울 전역으로 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올해 인근 학교 수와 학령인구, 돌봄수요 등을 고려해 자치구별 1개소씩 공모를 통해 선정했으며, 추후 구별 추가 수요 등을 고려해 필요시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시 규제철폐 일환으로 정기돌봄 연장신청 절차는 폐지되고 자동연장 시스템이 도입돼 편의를 높인다. 이에 따라 우리동네키움센터 정기돌봄을 이용하는 아동이 연장을 희망하는 경우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자동연장 된다. 자동연장은 1학기 정기돌봄 이용 후 여름방학 학기 연장 신청시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작년 출근 시간대 틈새돌봄을 위해 시범사업으로 운영한 서울형 아침돌봄 키움센터의 현장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라며 "올해 25개 전 자치구로 아침돌봄 사업을 확대 시행함과 동시에, 재신청 절차 간소화 등 이용자 편의제공 및 초등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지속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2-18 13:55:36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국립대·공립대 최초 통폐합’…국립경국대, 3월 출범

국립안동대학교와 경북도립대학교가 통합해 3월부터 '국립경국대'로 출범한다. 국립대와 공립대가 통폐합한 최초 사례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의 '국립학교설치령'과 '대학설립·운영규정'이 18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안동대와 경북도립대는 통합을 통한 지역혁신 선도대학 모델을 제안해 2023년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됐다. 2023년 10월 통폐합 신청서를 제출했고, 교육부는 통폐합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해 6월 양 대학의 통폐합을 최종 승인했다. 통합에 따라 교명은 국립안동대학교에서 국립경국대학교로 변경되고, 경북도립대학교는 폐지된다. 이번에 통과된 설치령에는 폐지되는 기존 경북도립대학교의 구성원에 대한 보호조치를 위한 경과규정 등이 마련됐다. 아울러 러국립대학과 공립대학의 통합으로 국립대학이 출범할 때 지방자치단체 소유의 교사·교지를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대학설립·운영 규정’에 교사·교지 설립 주체 소유 원칙의 예외 조항도 신설됐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새롭게 출범하는 국립경국대학교가 글로컬대학으로서 교육과 연구의 혁신을 선도하고, 지역발전의 허브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2-18 12:40:47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