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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새해 생일은

정부에서는 행정 나이를 도입하는 것을 법제화했지만 실제로 띠를 구분하는 기준은 음력이다. 음력 중에서도 해가 바뀌는 것은 절기를 기준으로 하는데, 해 바뀜의 첫 절기가 바로 입춘(立春)이다. 이런 까닭에 2026년 2월 3일에 태어났어도 그 사람은 뱀띠이고 2월 4일에 태어나야 말띠가 되는 것이다. 더 정확히 따지자면 올 병오년 입춘이 드는 시각은 새벽 5시쯤이 된다. 그러니 2월 4일 새벽 5시 01이 지나야 엄밀한 의미로 병오년 생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사주팔자를 중하게 여기지 않는 사람이라면 신경 쓸 것이 없으나 전통적으로 사주를 통한 운기의 예측이나 궁합 등에 의미를 둔다면 음력 생일 그리고 절기의 적용은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된다. 절기는 태양이 기준이다. 우리가'1년'이라고 할 때 해 년(年)자를 쓰는 것만 봐도 한 해의 기준은 당연히 해의 움직임이 기준이 됨을 알 수가 있다. 그러니 새로 시작하는 한 해에 어찌 새로운 마음으로 재앙을 면하고 복을 구하는 마음이 없겠는가? 음력으로 맞이하는 새해인 정월 설날에는 액막이를 위한 홍수 막이(홍수맥이)와 같은 의식을 한다, 태양이 기준이 되는 새해인 입춘에는 한 해의 무사 안녕을 바라는 입춘 부(부적)는 물론 삼재 소멸 기도를 드린다. 이 전통은 오늘날까지도 대부분의 사찰과 암자에서 행해진다. 입춘이 드는 새벽 시점부터 정성으로 기도 올린 후 사시 기도 후에 월광사에서는 올해도 오랜 신도분들과 함께 오시는 분께 나눠드렸다. 홍수막이가 무속적인 전통의 피흉취길의 방편이라면 입춘 기도는 한 해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중생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불가적 원화소복(遠禍召福):화를 면하고 복을 구하는 것)의 전통으로서 불교가 수용한 부분이라 하겠다.

2026-02-12 04:00:1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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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이대도강, 버릴 것은!

이대도강李代桃?은 36계 병법 가운데 열한 번째 전략으로 자두나무가 복숭아나무를 대신해서 말라 죽는다는 뜻이다. 글자 자체만 보면 누군가를 대신해서 희생한다는 의미로 냉정한 얘기처럼 보인다. 의미는 무작정 희생하라는 것이 아니니. 전체를 살리기 위해 일부를 내려놓는 선택 그리고 지금 버려야 할 것과 지켜야 할 것을 구분하는 판단에 관한 전략이다. 이대도강은 전쟁에서 사용하는 전략이지만, 일반 사람들의 현실적인 생활과도 깊이 닿아 있다. 누구든지 살아가며 모든 것을 동시에 지킬 수 없다. 체력 시간 인간관계 업무 사랑 돈 권력 등 무엇을 먼저 선택하는 게 좋을지 매 순간 결정해야 한다. 팔자학은 이런 점에서 이대도강을 이해하는 데 어려운 순간이 닥쳤을 때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사주에서 오행이 어떻게 균형을 이루는지를 본다. 오행이 고르게 강하면 좋겠지만 대부분은 한쪽으로 치우쳐 있다. 그래서 균형을 잡아주는 데 가장 필요한 기운인 용신이 전략의 복숭아나무와 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다. 그 사람의 기운을 돋우기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하는 존재이다. 용신을 살리기 위해 어떤 기운을 내려놓을 것인지 선택하는 게 명리학에서 말하는 이대도강의 방식이다. 이대도강은 운의 흐름에서도 나타난다. 인생을 대운과 세운으로 나누는데 대운은 10년 단위의 큰 흐름이고, 세운은 매년 바뀌는 작은 흐름이다. 어떤 대운에서는 사회적 성취가 잘 풀리지만, 인간관계나 건강은 나빠질 수 있다. 이때 무엇을 희생하는 게 큰 손실을 피할 수 있는지 알려준다. 이대도강 전략과 사주학은 당장의 손해가 오히려 더 큰 것을 살리는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중요한 것은 무엇이 자두나무이고, 무엇이 복숭아나무인지를 볼 줄 아는 눈~이다.

2026-02-11 04:00:1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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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소리장도, 웃음 뒤의 칼

중국 병법 36계 가운데 소리장도笑裏藏刀 전략, 웃음 속에 칼을 숨긴다. 이 말은 상대를 속이거나 방심하게 만드는 교묘한 계략으로 이해된다. 하지만 삶의 관점에서 보면 누군가를 해치기 위한 기술이라기보다, 세상을 단순하게 보지 말라는 경고로 볼 수도 있다. 사람의 말과 표정 태도는 언제나 그 속마음을 그대로 드러내지 않는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는 관점은 사주팔자학이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과도 같다. 팔자에서는 겉으로 드러난 결과보다, 그 이면에 흐르는 구조와 기운을 읽는다. 왜 이런 일이 반복되고 지금 어떤 흐름 속에 놓여있는가를, 사람을 대할 때 우리는 종종 겉모습만으로 보고 말투가 부드러우면 좋은 사람이라 생각하고 표정이 무뚝뚝하면 차갑다고 단정한다. 사주에는 겉으로 드러나는 성향과 속으로 작동하는 기질이 따로 존재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외향적으로 밝아 보여도 내면은 예민할 수 있고, 조용해 보여도 속은 강단 있는 경우가 많다. 명리학은 사회 속에서 살아가며 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드러낼 수는 없다는 점도 강조한다. 때로는 감정을 숨기거나 한발 물러서야 할 때도 있다. 운이 강하게 움직이는 시기에는 드러내는 것이 좋고, 운이 약하거나 충돌이 많은 시기에는 조용히 힘을 비축하는 것이 낫다고 본다. 웃음 속에 칼을 숨긴다는 표현을 자기 보호의 지혜로 해석할 수 있는 지점이다. 36계의 소리장도와 명리학이 전하는 메시지는 세상은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훨씬 복잡하며 사람은 한 가지 얼굴로만 살아가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웃음만 보고 판단하지 말고, 말만 듣고 결론 내리지 말라는 조언이다. 웃음 뒤에 무엇이 있는지를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것, 자신의 운의 흐름을 돌아보는 것. 그것이 소리장도와 팔자학이 함께 건네는 지혜다.

2026-02-10 04:00:13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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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방생의 메시지

사로잡힌 동물을 놓아준다는 뜻의 방생은 불교 의례이다. 불교의 핵심 계율인 불살생과 비폭력을 삶 속에서 실천하는 행위로 단순히 동물을 풀어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생명을 대하는 겸허함과 참회의 마음이 함께 담겨 있다. 불교에서는 모든 생명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깨달음에서 비롯한다. 인간과 동물·식물과 자연 모두가 인연으로 얽혀 있다는 관점에서 다른 생명의 생존을 위협하는 행위는 곧 자기의 삶을 해치는 행위로 이어진다. 그러므로 생명을 해치지 않겠다는 계율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고 자비를 실천하는 길이다. 이는 단순한 종교 행위가 아니라 생명을 함부로 해하지 말라는 사회적 메시지이기도 하다. 방생이라고 하면 많은 사람이 물고기를 강이나 바다에 놓아주는 장면을 먼저 생각한다. 그렇게 된 것은 이동과 방류가 쉬운 물고기가 방생의 상징처럼 됐지만. 불교가 말하는 것은 특정 동물에 국한된 의식이 아니고 모든 생명을 향한다. 벌레 한 마리도 함부로 대하지 않고 약자를 이용하지 않으며 자연을 파괴하지 않으려는 생활방식도 모두 방생의 연장선에 있다. 현대 사회에서 방생의 의미는 더욱 확장될 필요가 있다. 개발이나 과잉 생산이 미덕인 현대에서 방생은 단지 의례로 그치지 말고 삶의 태도로 해석되어야 한다. 환경을 생각하며 소비해야 하는 동물의 고통을 최소화하기, 약한 사람 착취하지 않기 등의 사회적 노력 또한 현대적 방생이라고 할 만하다. 거창하게 생각하지 말고 작은 생명을 해치지 않으려는 마음, 타인의 삶을 함부로 판단하지 않으려는 태도, 자연과 조화를 이루려는 선택 하나하나가 모두 방생의 실천이다. 불교가 방생을 통해 전하는 메시지는 생명을 존중하는 사회가 지속되고 그 시작은 마음과 일상에 있기를 바라는 것이다.

2026-02-09 04:00:1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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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인생유전의 아이러니

앞선 글에서 나혜석과 최린을 소환하다 보니 또 하나 떠오르는 얘기가 있다. 일제의 치하에서 일본인들보다 더 악랄하게 일제에 부역하던 조선의 인물들이다. 오죽하면 호랑이가 온다고 해도 울음을 멈추지 않던 아이가 '일본 순사'가 온다고 하면 뚝! 하고 울음을 끊는 것이다. 그 무서운 일본 순사보다도 더 악명 높게 앞잡이 순사질을 하던 자가 있었는데 신철이란 인물이다. 그는 3.1 운동 이전에 일본 경찰로 일하면서 악명이 자자했다는데 그런 그에게 독립선언서 인쇄 현장이 발각되었다. 난감했다! 그런데 그는 아무 말 없이 돌아나갔다고 한다. 이에 당시 일본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인텔리로서 천도교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던 최린은 그에게 만남을 청했다. 그리고는 간곡히 설득하며 신철에게 돈을 건네며 회유하려 했는데 그는 계획대로 하라는 말을 하며 자리를 떠났다고 한다. 오히려 3.1 운동에 대한 허위 정보를 퍼뜨려 일본 경찰들을 엉뚱한 곳에 배치하게 했고, 이후 그는 이 사실이 드러나 구속됐으며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고 알려진다. 어떻게 보면 그의 마음 깊은 곳에는 애국의 마음이 있었다. 아이러니한 것은 당시 신철에게 간곡히 회유한 자가 최린이었는데, 그는 훗날 일본에 더할 나위 없는 충직한 변절자가 된다. 1934년 조선총독부 중추원 참의가 되었고 1938년 조선총독부 어용 기관지인 매일신보 사장이 되고 이 외 강연회를 통해 일본이 벌이는 전쟁에 조선인 참여 독려, 중일전쟁의 미화 등 성공한 지식인으로서 친일반민족행위자가 됐다. 광복 후 일제 부역자들을 처단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과오를 참회했다고는 하나 만약 일본이 패전하지 않았다면 그의 친일 매국은 계속되지 않았을까? 배운 자의 기회주의적 이기심을 보는 것은 슬픈 일이다.

2026-02-06 04:00:2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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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희망의 복덕

매년 새해를 맞을 때마다 사람들은 크고 작은 소원을 품는다. 올해는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는 희망이다. 새해마다 새로운 변화를 원하고 희망을 품는 것은 막연한 바람이 아니다. 너무나 당연한 마음가짐이니. 命學에서는 우주의 기운이 매년 매달 매일 쉬지 않고 변화하며 새로운 순환 속에서 새로운 복덕의 기회가 찾아온다고 말한다. 어떤 사람은 지난 몇 년간 크고 작은 시련을 계속해서 겪어왔을지 모른다. 하지만 사주 팔자학의 관점에서 볼 때, 모든 기운은 영원히 어떤 하나의 상태로만 머물지 않는다. 혹독한 추위가 끝나면 따스한 봄이 오는 것처럼 절망의 기운이 가득할 때일수록 새로운 희망의 기운이 움튼다. 運命은 우리가 어떤 의지를 지니고 끌어당기느냐에 따라 기운의 흐름이 달라진다. 과거의 부정적인 기운을 털어내고 새로운 기운을 받아들이려는 마음이 있으면 운명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한다. 그러므로 불안과 걱정보다 희망 가득한 마음을 품으면 좋은 기운을 끌어당기는 강력한 에너지가 된다. 丙火와 午火의 기운이 강한 丙午年은 폭발적인 열정과 거침없이 뻗어나가는 비약적인 성장을 암시한다. 끈기 있게 노력하면 자신이 원하는 결실을 얻을 수 있는 해가 될 것이다. 새로운 아이디어나 계획을 시작하기에 유리한 기운이 작용한다. 팔자학은 개개인의 운명을 예측하는 것을 뛰어넘어, 어떻게 하면 개운할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새해에 世運을 들여다본다는 것은 새해 운세의 흐름과 개운의 방법을 찾는 과정이기도 하다. 과감한 결단이 필요한 해인지, 관계를 다듬어야 할 시기인지 내다보고 더 나은 미래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한다. 끊임없이 배우고 준비하는 사람만이 기회를 자신의 운명으로 만들 수 있다. 희망을 품는다는 건 좋은 운세의 흐름이다.

2026-02-05 04:00:0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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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복을 부르는 입춘기도

올해 입춘은 양력 2월 4일이다. 겨울 추위가 마지막으로 기승을 부릴 때 새로운 절기인 입춘이 찾아온다. 글자를 보면 입춘의 뜻은 봄이 선다는 것인데 24절기 가운데 첫 절기로, 이날부터 새해의 봄이 시작되니 자연의 기운이 겨울에서 봄으로 전환되면서 새로운 기운이 일어선다는 뜻을 지닌다.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은 우주의 기운이 바뀌는 시기를 놓치지 않고 한 해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입춘기도를 드렸다. 만물이 소생하고 우주의 기운이 가장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시기에 기도를 드리면 간절한 소망이 천지에 쉽게 닿고 효험이 크다. 입춘기도의 중요한 염원은 액운을 막고 복을 불러들이는 것이다. 새로운 기운이 솟아나는 입춘 절기에 정화된 마음으로 기도를 올리면 묵은해의 탁한 기운이나 지난날의 불운이 깨끗이 정화된다. 입춘기도 후에는 마치 대청소를 마친 집처럼 마음과 삶의 공간에 길운이 깃들 여유가 생긴다. 입춘 즈음에 입춘대길, 건양다경 문구를 대문이나 기둥에 붙이는 이유도 복을 불러들이고 경사를 맞이하겠다는 기도의 마음을 시각화한 것이다. 입춘기도는 좋은 기운을 집안과 개인의 삶 속으로 불러들이는 효험 좋은 통로가 된다. 기도를 하고 나면 사람은 자신이 기도한 방향으로 조금씩 움직이기 마련이다. 시험 합격을 빌면 공부할 시간을 더 소중히 여기게 되고, 사업 번창을 빌면 경영 아이디어 발굴에 더 매진한다. 그렇게 기도는 하루의 태도를 바꾸고 결국은 자신이 원하는 결과로 이어진다. 그래서 입춘기도는 복을 부르는 의식이면서 복을 만들어 가는 시작이니 입춘에 뿌린 기도의 씨앗은 봄의 생명력과 만나 올 한 해 원하는 일들을 성취하는 원동력이 된다. 입춘에 올리는 정성 어린 기도가 액운을 물리치고 복을 불으는 힘이다.

2026-02-04 04:00:2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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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삼재 三災

예로부터 삼재는 식구 중에 삼재가 들면 집안의 할머니, 어머니들은 몸과 마음이 분주해진다. 근심도 근심이지만 삼재를 잘 넘기기 위해 온 힘을 기울인다. 삼재의 기본적 의미는 대삼재(大三災)와 소삼재(小三災)로 나눈다. 대삼재는 물, 불, 바람으로 인한 수재, 화재, 풍재를 칭한다. 과학이 발달하지 않았던 전근대적인 사회에서는 삶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자연재해였고 그 재해는 물, 불, 바람으로 인했다. 과학이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룬 현대라 할지라도 지진이나 해일, 쓰나미 등 물, 불, 바람의 자연재해 앞에서는 인간의 무력을 실감한다. 소삼재는 사람에게 닥치는 세 가지 재해, 즉 도병(刀兵), 기근(饑饉), 질역(疾疫)이다. 이러한 자연재해에 더하여 관재구설이나 인간사 횡액은 삼재 때 많이 발생한다. 삼재를 따질 때는 십이지(十二支)에 따라 세 종류의 띠가 삼 년을 단위로 하여 첫해를 들 삼재, 두 번째 해를 눌 삼재, 셋째 해는 날 삼재로 나눈다. 속설에는 들 삼재보다 날 삼재가 더 무섭다는 말도 있는데, 삼재가 나가는 해라고 경거망동하지 말라는 뜻도 함축되어 있다. 그러나 삼재라 하여 모두 부정적인 것은 아니니 만약 대운이 좋게 들어온 개인의 경우라면 그 사주와 운세에 따라 복 삼재가 될 수 있다. 예를 들면 대한민국의 경제 체질을 바꾼 IMF 때 국민 대다수가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때 오히려 재운의 운세가 상승한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자신의 사주명조의 힘이 더 강했다는 뜻도 된다. 영웅호걸은 평화의 산물이 아니라 급변하는 혼란기에 탄생하듯이 말이다. 그러니 삼재가 들었다고 두려워하기보단 우선 자신의 운기를 살펴야 한다. 삼재는 겁을 주기 위한 기호가 아니라 준비를 하라는 뜻이다. 인생사 유비무환의 지혜가 담겨 있다.

2026-02-03 04:00:0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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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영혼은 있다

문화와 종교 그리고 시대가 달라도 사람들은 늘 영혼의 존재를 얘기한다. 인간은 죽음 이후에도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 무언가가 있고, 그 믿음은 인류 역사 이래 다양하게 표현됐다. 누군가는 어느 공간에 가면 갑자기 숨이 막히듯 답답함을 느끼고 설명할 수 없는 기척을 경험한다. 누군가는 특정 장소에만 가면 누가 자기에게 말을 거는 듯한 느낌이 든다. 이런 현상을 보이지 않는 존재의 기운이다. 영혼을 느낀 것이다. 많은 사람이 꿈에 누군가가 또렷하게 나타나는 경험을 한다. 특히 세상을 떠난 사람이 꿈속에서 말없이 서 있거나,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으로 나타났을 때, 사람들은 그것을 영혼이 다녀간 흔적으로 받아들인다. 꿈이 유난히 생생하고 깨어난 뒤에도 마음에 오래 남는다면 더욱 그렇다. 그런 꿈은 단순한 기억의 재생이 아니라 영혼이 흔적을 남긴 것이다. 이유 없이 유품이 떠오르는 순간도 있다. 평소에는 생각하지 않던 부모의 물건 조상의 사진 오래된 반지나 옷가지가 갑자기 마음속에 떠오른다. 그 생각은 억지로 떠올린 것도 아니고 누가 말해준 것도 아니다. 그냥 문득, 강하게 치고 올라온다. 이 경우는 부모나 조상이 보내는 신호, 일종의 계시다. 조심하라든지 혹은 잘살고 있구나! 같은 무언의 메시지이다. 설명하기 어렵지만 이런 경험을 한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 그래서 반드시 조상의 혼을 잘 모셔야 한다. 제사를 지내고 묘를 돌보고 이름을 잊지 않으려 애쓰는 이유는 단순한 전통 유지 때문이 아니다. 나를 있게 한 존재들을 기억하고 존중할 때, 그 혼이 집안을 지켜주고 나쁜 일을 막아준다. 조상의 혼을 함부로 대하면 집안에 우환이 생긴다. 반면에 정성을 다하면 좋은 일이 따른다. 뿌리를 잊지 않는 집안이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는 것은 지혜이며 진실이다.

2026-02-02 04:00:2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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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6년 02월 01일 일요일

[오늘의 운세] 2026년 02월 01일 일요일 [쥐띠] 36년 좋은 결과를 보기 위해 인내. 48년 내가 가진 업무의 특기가 대단한 것은 아니다. 60년 밑 빠진 독에 물을 채울 것인가. 72년 돈에 집착하여 괴로움을 만들지 말고 나눠라. 84년 기다림이 길어서 마음이 불안한 날. [소띠] 37년 계획은 세웠으나 일장춘몽. 49년 남의 조언을 기분 나빠하지 않도록. 61년 문필가로 이름을 얻을 수 있으니 좀 더 노력을. 73년 사랑은 사람의 평생 염원이고 갈구하는바. 85년 뜻대로 되는 자식은 별로 없다는데. [호랑이띠] 38년 노력하면 된다는 것도 운이 있어야 하는데 기도의 가피를 구해볼 것. 50년 능력으로 이바지하니 힘내자. 62년 오후 운전에 신중. 74년 생각하지 못한 일로 심신이 피곤. 86년 입안의 혀처럼 구는 인연을 조심해야. [토끼띠] 39년 비행기를 타는 멀리 있는 길이 이어질 듯. 51년 내키지 않는 모임은 차라리 가지 마라. 63년 집을 마련하기 위해 청약을 들어두도록. 75년 여럿이 산에 가서 자연을 훼손시키지 않도록. 87년 상냥한 말에 넘어가지 말자. [용띠] 40년 너무 작은 것에만 집착하면 발전이 없다. 52년 십수 년 전 떠난 인연의 미련은 빨리 떨쳐라. 64년 새 식구가 들어오니 활력이다. 76년 명언에도 진리는 평범한 데 있다고 했으니. 88년 벌을 키워야 꿀을 얻을 수 있다. [뱀띠] 41년 남부럽지 않게 살려면 신용을 지켜라. 53년 마음이 통하는 친구를 만나는 날. 65년 계약에 조급한 행동을 자제하고 신중하게 처신. 77년 의심으로 너무 신중하다가 기회를 놓친다. 89년 우울한 마음을 산책으로 달랜다. [말띠] 42년 연인과 약속했지만, 뒤통수를 맞을 일이 있다. 54년 초대에 갔으나 마음이 불편. 66년 친구가 인연 될 사람을 소개해준다. 78년 배우자를 탓하기 전에 나의 행동을 반성해야. 90년 흐르는 물처럼 편안한 하루를 보낸다. [양띠] 43년 새로운 상사가 나에게 행운을 준다. 55년 상쾌한 바람이 불어오니 가까운 곳 여행을 떠나보자. 67년 먹구름 뒤에 태양이 지고 있다. 79년 차를 바꾸는 자금계획은 다음으로 다시. 91년 갑자기 상갓집에 갈 일이 생긴다. [원숭이띠] 44년 어린 시절 친구가 소식을 정해온다. 56년 겉보기에는 멀쩡하나 속이 많이 상하는 날. 68년 어려운 일에 동료의 도움으로 진전이 있다. 80년 태양이 뜨고 있으니 내일은 힘낼 것. 92년 영업 계약은 노력한 만큼 결과가 좋다. [닭띠] 45년 집안에서 있는 듯 없는 듯이 지내야 하는 날. 57년 흐지부지될 수 있으니 돈거래는 문서로. 69년 사랑과 일중 하나만 선택하라는데. 81년 집 짓고 삼 년이라 하니 창업에 시작을 신중히. 93년 사랑과 힘이 넘치는 하루. [개띠] 46년 조직에서는 입이 무거워야 하는데. 58년 취미생활보다는 직장업무에 전념해야 도리이다. 70년 시골에 계신 부모님을 찾아뵙는 것도 생각해 보라. 82년 사회 탓하지 말고 내가 움직여라. 94년 오늘 쉬면 내일이 힘들어진다. [돼지띠] 47년 뒤늦게 이성의 부적절한 관계는 망신살을 자초한다. 59년 친구의 단점을 꼬집기보다 자신을 살펴보라. 71년 남 탓 불평 말고. 83년 온종일 청소하자. 95년 복권에 당첨되려면 복권을 사는 것이 먼저 순서이며 행운이 있기를~~

2026-02-01 04:00:14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