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Fun&Joy>운세
기사사진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트럼프의 군인 사랑

정치 지도자는 말과 행동으로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는지 나타낸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말과 행동을 보면 그에게는 군인이 그 중심에 있음을 알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군인에 대한 신뢰와 지지를 늘 보여줬다. 그는 취임 이후에 강한 군대가 강한 미국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고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군인들에 대해 깊은 애정을 표현하곤 했다. 군인을 나라를 지탱하는 핵심으로 본 것이다. 군인을 대하는 트럼프의 언어는 희생과 헌신을 강조하는 특징을 보인다. 군인을 영웅이라고 부르거나 그들이 나라를 위해 어떤 고난을 감수하고 있는지 열거한다. 일부에서는 이런 표현을 정치적으로 언급하는 것뿐이라고 하지만, 지속해서 언급한다는 건 실제 그렇게 여기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할 수 있다. 트럼프는 전쟁 지역에 있는 병사들, 부상 당한 참전용사들 그리고 가족과 멀리 떨어져 있는 군인들 같은 다양한 상황의 군인들을 빼놓지 않고 챙기고 위로한다. 트럼프의 군인 사랑은 집권 초기부터 군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고 국방 예산을 대폭 확대했다. 최근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국방 예산안을 발표하며 군을 챙겼다. 장비 현대화와 군 장병의 복지에 역점을 둘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국방 예산 확대는 평소 군인에 대한 애정을 보였던 그의 메시지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작년에는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 속에서도 군인에 대한 급여는 계속 지급하라고 지시하는 일도 있었다. 그의 군인에 대한 응원은 군 기지를 방문하거나 장병들과의 직접적인 만남 행사가 있을 때, 트럼프는 단순한 행사로 끝내지 않고 중요한 격려의 메시지를 빠지지 않고 전한다. 트럼프의 정책과 발언은 군인을 나라의 중심축에 놓고 있다는 것이다.

2026-05-27 04:00:30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화장세계(化粧世界)

전세계적으로 한국 화장품이 인기라고 한다. 케이팝과 드라마가 지구촌 곳곳에서 인기를 끈 것이 그 이유이기도 하지만 한국인들이 나이에 비해 동안인 데다가 피부도 상대적으로 뽀얗고 한 이유가 분명 화장품에 있다고 본 것이다. 무엇보다 한국산 화장품들의 인기가 일순간 반짝하고 마는 현상이 아니라 가격 대비 제품성능이 우수하다는 것이 꾸준히 입소문을 타면서 한국여행의 목적 중의 하나가 화장품 구매도 한몫하고 있다. 작년 10월에 열린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함께 한국을 방문한 백악관의 최연소 대변인 캐롤라인 레빗이 짬을 내어 한국 화장품을 직접 구매하고 이를 SNS에 공개해 국내외에서 화제를 모은 것도 한국 화장품의 인기를 보여준 상징적인 예였다. 거칠기로 유명한 그녀의 입이지만 한국 화장품을 사랑한다는 것을 하트 표시로 나타내며, 구매한 한국의 스킨케어 제품 여러 종을 나열한 것이다. 이는 단순한 개인 쇼핑을 넘어, 돈을 들이지 않고 전 세계에 제품 광고를 한 것과 다름이 없다. 그녀가 게시하자마자 해당 게시물은 24시간 만에 '좋아요' 50만 건을 돌파했으며 일부 제품은 미국 내 온라인몰에서 품절 사태를 빚었다고 한다. 'K-뷰티' 효과가 톡톡히 발현된 것이다. 실제로 사람들이 이렇게 화장에 진심인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세계사를 바꾼 여인 중 하나인 클레오파트라 역시 화장발 미녀라는 말까지 있기도 하다. 클레오파트라의 옆 모습을 그려 만든 동전이 발견되었는데, 미인이라고 하기엔 거리가 있어 보이는 매부리코였고 따라서 클레오파트라는 민낯이 아름다운 여성은 아니었다는 주장인 것이다. 클레오파트라를 최고의 미녀로 만든 것은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한 화장술, 즉 '화장발'? 그러나 분명한 것은, 화장도 부지런한 사람만이 할 수 있다.

2026-05-26 04:00:26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복 부르는 초파일 연등

신록이 짙어지는 요즘, 거리에 나서면 형형색색의 연등이 눈을 가득 채운다. 석가탄신일인 4월 초파일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려주는 것이다. 아름다운 연등에는 우리가 미처 다 알지 못하고 있는 깊은 뜻과 복됨이 함께 숨어있다. 단순히 보기 좋은 풍경을 넘어, 왜 우리가 석가탄신일에 연등을 밝히고 복을 빌어야 하는지 그 의미를 짚어볼 필요가 있다. 석가탄신일은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날이다. 부처님은 고통 속에 허덕이는 중생들에게 스스로가 부처임을 깨닫게 하고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길을 보여주셨다. 초파일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연등이 떠오른다. 불교에서 등불은 지혜를 상징한다. 부처님의 가르침이라는 지혜는 등불이 되고, 그 등불은 내 마음의 어둠을 밝게 만든다는 의미가 연등에 담겨 있다. 초파일이 되면 누군가는 자식의 건강을 기원하고 누군가는 사업이 번창하기를 소망한다. 연등이 복을 가져온다는 말은 단순한 기복신앙이 아니다. 간절한 마음을 담아 정성껏 등을 공양하는 것 자체가 커다란 공덕이 되기 때문이다. 정성으로 등을 달고 불을 밝히면, 간절한 마음이 우주의 기운과 닿아 부처님의 가피를 입게 된다. 정성이 깃들어 있는 등불은 보이지 않는 보호막이 되어 나를 지켜주고 막혔던 운을 열어준다. 거리의 예쁜 연등을 보고 감탄하는 것으로 거기서 멈춰서는 안 된다. 연등을 구경만 하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 들어가는 복을 구경만 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나에게 복이 들어오기를 바란다면, 초파일에는 내 이름이 적힌 등을 직접 달아야 한다. 연등을 달아야 부처님과 나와의 연결 고리가 만들어지고 가피를 받는다. 작은 등 하나라도 직접 공양하는 것은 그 자체로 복의 씨앗이 되어 운세의 흐름을 바꾼다. 연등의 등불이 삶의 그늘진 부분을 밝게 해주고 복을 끌어온다.

2026-05-22 04:00:08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부처님의 마음

'부처님 오신 날'이 곧 다가온다. 대체휴일이 법제화된 까닭에 올 병오년 석가탄신일은 연이어 이틀이 휴일이다. 큰 사찰이나 작은 암자나 할 것 없이 꽃다운 계절에 기쁜 마음으로, 어떤 사찰에서는 산사음악회까지 열며 봉축 행사를 한다. 그러나 부처님 오신 날이 어디 탄신일 하루뿐이겠는가? 내 마음과 행동 속에 부처님의 가르침을 생각하고 따라 행하려 한다면 부처님은 언제나 우리 마음속에 살아 계신다. 석가모니는 주변의 누군가에게 자애를 베푼다면 그것이 바로 여래에게 한 것과 똑같은 것이라고 말씀하였다. 부처님의 마음은 그런 것이다. 그러하기에 석가모니가 항상 강조하는 자비희사의 마음이 함께 한다면 승속을 따지지 않더라도 이들이 곧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제자인 것이다. 필자가 주석하고 있는 작은 월광사는 올해도 어김없이 부처님 오신 날을 준비하며 신도분들과 함께 연등을 만들고 있다. 준비된 연등 틀에 부드러운 종이로 된 초록색 잎으로 두 줄쯤 밑동을 두르고 난 후 노란색, 분홍색 또는 주황이나 붉은 색 꽃잎을 올려 붙이면 마음마저 환해지는 연꽃 등이 탄생한다. 진흙에 뿌리를 내리고 흙탕물에 물들지 않는 연꽃의 청정함은 진흙으로 대변되는 사바세계 속에서도 맑고 향기롭게 자신의 마음을 지키고자 하는 발원을 담고 있다. 연등(燃燈)에 불을 밝히면 그야말로 우리 마음속 무명(無明)을 밝혀서 고통의 원인인 어리석음과 탐욕 성냄을 밝혀서 본래의 밝은 자리로 돌아가게 하는 의미이다. 우리나라 조계종에서는 부처님 오신 날 일주일 전에 해가 저물면 제등행렬을 한다. 온갖 종류의 아름다운 등들이 화려하게 빛난다. 필자의 마음엔 빈녀일등(貧女一燈)이 가장 아름답다. 간절함으로 바친 정성 부처님 오신 이 좋은 날에 부처님 마음을 닮은 등을 밝혀보시길.

2026-05-21 04:00:27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여래 삼불능(如來 三不能)

육신통이라는 초능력을 가지신 석가여래도 못 하시는 세 가지가 있다고 했다. 첫째가 '불능면 정업중생'(不能免 定業衆生), 즉 정해진 업은 고칠 수 없고, 중생은 제도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자신이 지은 행위는 자신이 받는 것이며 따라서 본인이 지은 업은 본인이 받을 수밖에 없다는 엄연한 인과(因果)의 법칙을 강조하고 있다. 둘째는 '불능도 무연중생'(不能度 無緣衆生)으로서 인연이 없는 중생은 부처님도 제도할 길이 없다는 뜻이다. 이러한 의미로서 불가에서는 부처님이나 가르침을 만나지 못하는 여덟 가지 장애라 하여 특별히 '팔난'(八難)이라고 하는데, 지옥에 떨어지고 아귀나 축생으로 태어나는 것, 외도의 수행자가 태어나는 오백 겁을 사는 천에 태어남, 외진 변방에 태어나 교화를 받지 못하는 것, 업장이 깊어 맹인이나 귀머거리로 태어나 부처님을 만나도 볼 수 없으며 법을 설하여도 들을 수 없는 것, 등등 이렇게 붓다의 가르침을 들을 수 없는 여덟 가지 상황을 팔난이라고 한다. 오죽하면 박복한 중생은 불교를 만나기 어렵다고 하겠는가. 세 번째는 '불능진 중생세계'(不能盡 衆生世界)로서 일체중생을 한꺼번에 다 제도하실 수는 없다는 것을 말한다. 도과를 이루어 육신통이라는 막강한 능력이 있음에도 이렇게 못하는 세 가지는 다른 것들도 아닌 중생들 제도와 관련된 것들이다. 그만큼 세속적 가치에 함몰된 중생들은 삶과 죽음을 뛰어넘는 진리를 하찮게 본다는 의미밖에 안 된다. 그렇기에 기독교 성경에서도 귀 있는 자들은 들으라 한 것도, 중생들 모두가 귀가 있고 눈이 있어도 진리는 구하는 자에게만 보이고 들리는 것이라는 것을 나타냄이다. 진주는 진주의 가치를 아는 자에게만 보석인 것이다. 세상에 못 할 것이 없는 여래라 할지라도 삼불능이 있다는 것은 하나도 이상한 일이 아니다.

2026-05-20 04:00:10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육신통(六神通)

불가에는 육신통(六神通)이 있다. 육신통은 흔히 말하는 초능력적인 것으로서 인간의 일반적인 인식을 능가하는 초월적인 능력으로서 신통력이나 신력이라고도 한다. 육신통은 신족통, 천안통, 천이통, 타심통, 숙명통, 누진통 여섯 가지를 일컫는데, 육신통은 주로 붓다와 그의 제자 아라한들이 갖추고 있는 능력으로 묘사된다. 역사적으로도 이와 비슷한 초월적 능력을 갖춘 이들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석가모니 그 이전부터도 기세를 떨치던 브라만교를 비롯한 이런저런 수행자 중에서도 모종의 신통력을 가진 이들이 있었으나, 육신통 중 누진 통만큼은 오로지 석가모니와 그 제자들, 즉 불교 수행자들에 의해 성취되는 것이라고 얘기한다. 누진통은 번뇌를 완전히 여의었다는 것으로, 불교의 핵심 사상인 해탈과 열반을 이루는 근간이 되는 능력이자 힘이다. 요즘 초기불교적 교학과 수행이 많이 일반화되고 있는데, 바로 위빠사나수행이 그러하다. 육신통 중 누진통을 제외한 다섯 신통은 불교 수행자가 아닌 외도(外道) 수행자들도 사마타라 불리는 선정수행으로 증득 된다고 알려져 있다. 수행이 깊은 수행승 중에 다른 사람들의 심중을 꿰뚫어 본다든가, 과거나 미래에 일어날 일을 언급한다. 선정수행이 깊어지면 자연스럽게 터득되는 능력이어서 석가모니 부처님은 출가 수행자들이 재가자에게 신통력을 보여주는 일은 수행의 목적에 맞지 않는 일이고 사람들의 관심을 세속적인 것으로 굳게 한다고 하여 신통력 사용을 계율로써 엄금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사회에 패악을 끼치는 사이비종교의 교주들은 나름 신통에 근접한 능력을 발휘하여 사람들의 마음을 미혹하게 한다. 자칭 구원 주를 사칭하기도 하며 물질적, 정신적 지배를 하는데, 의외로 쉽게 가스라이팅을 당하는 것이다. 신통에 대해 동경은 현재진행형인 듯하다.

2026-05-19 04:00:09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트럼프는

올 3월 백악관에서 열린 미·일 정상회담에서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한 마디가 세계의 이목을 끌어당겼다. 이란과의 군사 충돌 직후였고,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왜 일본과 동맹국들에게 사전 통보를 하지 않았느냐는 일본 기자의 질문을 받았다.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통상적인 외교 무대의 원론적 답변을 예상했을 것이다. 트럼프의 답변은 예상과 전혀 달랐다. 트럼프는 "우리는 서프라이즈를 원했다. 일본보다 서프라이즈에 대해 더 잘 아는 나라가 어디 있겠나"라고 말했다. 여기서 한 발 더 나갔다. 일본 총리에게 "왜 당신들은 진주만에 대해 미리 말해주지 않았나?"라고 농담 같은 반문을 한 것이다. 충격적인 화법은 순식간에 세계적 관심을 끌었다. 외교적 마찰을 우려해서 절대 말하지 않던 진주만 공습을 꺼냈기 때문이다. 트럼프의 이런 발언은 우연일까? 절대 우연이 아니다. 그래서 트럼프는 화법의 달인이라고 불린다. 파장을 일으킨 트럼프의 발언 뒤에는 계산된 정치적 의도가 있다. 군사 작전을 왜 미리 알리지 않았느냐는 동맹국가의 불만을 단번에 잠재우기 위해서였다. 과거 일본의 기습을 끌어와서 미국의 독자적인 군사 행동에 대한 정당성을 확보한 것이다. 또한 기습은 원래 그렇게 하는 것이라는 논리를 내세워서 순식간에 논점을 바꾸어 버렸다. 파격적인 발언은 트럼프 화법의 핵심이다. 외교 무대에서도 트럼프는 거침없이 자기의 생각을 밝힌다. 몇 마디 말로 상대방의 심리를 흔들어 놓고 협상을 미국에 유리하게 만들곤 한다. 트럼프 화법은 전통적인 외교 규범을 깨트리면서 국익을 최대한 챙긴다. 일부에서는 실언 또는 무례함이라고 평가하지만, 실상은 전략적 선택이다. 메시지를 담아서 핵심만을 찌르고 들어가는 말, 흉내 내기 어려운 트럼프만의 화법이다.

2026-05-18 04:00:04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양심 불량

세상을 지탱하는 두 기둥은 '양심과 수치심'이라고 석가모니는 말씀했다. 인간이 고귀할 수 있는 최소한이지만 최대한이 될 수도 있다. 현대사회의 익명성이 높아지면서 프라이버시를 존중하는 문화는 당연히 여기지만, 더불어 공익에 위배되는 행위는 우리 모두 삼가야 한다. 그럼에도 부끄러운 행위를 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뉴스를 보다 보니, 지하철 부정승차 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는데, 한 30대 남성은 석 달 동안 아버지의 우대용 카드를 180번 넘게 사용하다 적발돼 운임의 서른 배에 이르는 778만 원을 물게 됐다는 내용이다. 납부를 거부하자 공사는 민사소송을 제기했고 결국 지연이자까지 받아내고 있으며, 최근 3년간 이 같은 부정승차 적발 건수는 서울 지하철 기준 연평균 5만 3천여 건으로 징수액은 77억 원에 이른다고 한다. 장애인이나 국가유공자 및 65세 이상 경로우대의 차원으로 발급되는 어머니나 아버지 등 지인의 카드를 사용하는 수법이 80%로 가장 많았다는데, 이렇게 무임권 부정 사용뿐만 아니라 영유아 사교육을 포함해 보조금 부정수급 사례도 적지 않고 부정으로 실업급여를 수급하는 등 국가나 지자체 보조금 제도가 몰 양심으로 새고 있다. 국가가 복지 차원에서 여러 분야에 보조금이나 지원금 제도를 만든 것은 분명 사회적 경제적 약자에 대한 지원 의도인데 제도를 활용하여 부정으로 보조금이나 지원금을 받는 것이다. 당장은 이익을 보는 것 같지만 자신이 영리하게 살아가는 것이라고 여기겠지만 이는 생각일 뿐이다. 이해한다 해도 공짜가 없는 것은 우주의 진리다. 보는 눈이 없다지만 마음이 CCTV다. 가책을 느끼지 않는다고? 그런 일은 어리석어서 그렇다고 생각할 뿐이다. 자신의 무의식에는 도장처럼 찍힌다. 양심불량한 그의 영혼은 쉴 곳이 없다.

2026-05-15 04:00:17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전 세계의 샤먼들

뉴스를 보니 코리아 샤먼에 빠진 외국인 MZ들이 화제였다. 영적 체험으로 서울 근교의 기도 터로 알려진 인왕산 굿당에 줄을 선다는 것이다. 연이은 내용에서는"외국인 관광객들의 한국 여행 목적이 쇼핑이나 미식, K-팝 공연 관람을 넘어 이제는 점을 보러 한국에 간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K-샤머니즘'이 새로운 관광 트렌드로 급부상했다."라고 했다. 세상에나! 시절이 변해도 이렇게 변했나 싶다. K-Pop, K 드라마 등 한국 음악과 영화가 세계인의 마음을 잡고 있지만, 무속적인 면까지! 음지가 양지되고 양지가 음지 된다더니, 사람의 인식 속에 음지에 속하던 무속신앙이 훌륭한 문화콘텐츠로서 위상을 달리 하는 것이다. 일시적 현상일 수 있지만 이러한 열풍을 통해 샤머니즘이 재평가받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과거 거의 모든 문명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지닌 이들은 제사장이었다. 무한한 초월적 존재인 천신들, 더 나아가 우주와의 소통 능력을 지닌 제사장이야말로 유한한 존재인 인간이 우러르던 하늘과 인간 사이의 소통자였고, 이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제사장들은 정치와 종교의 수장이었다. 과학 발달이 농본 위주에서 산업사회가 되면서 공식적으로 나라의 운명을 관장하던 역할에서 개인의 운명이나 영적인 문제를 다루는 생계인 것으로 격하되었지만, 사실 인간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근본적이고 본질적인 문제 해결은 샤머니즘이었다. 서양에도 샤먼은 생각보다 많다. 크리스털 점 타로점 최면을 통한 점부터 점성술사까지 다양하다. 미국의 고 레이건대통령 낸시 여사의 점 사랑은 너무도 유명하다. 양지에 속하는 제도권 종교권에서는 인정하려 들지 않지만 전 세계의 샤먼들은 생각보다 많은 사람의 영적인 문제 해결사일 것이다.

2026-05-14 04:00:03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업(業)의 상속

어떤 일이 잘 안 풀리면 "업이 안 좋아서, 업을 잘 못 닦아서.." 라고 한다. '업보'(業報)라는 단어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업에는 인과응보가 따른다는 의미이다. 그렇다면 업이란 무엇일까? 한자어 '업' (業)은 '지을 업'으로서 불교에서는 몸과 말과 생각으로 짓는 행위를 뜻한다. 가만히 따져보면 우리 인간이 하는 모든 행위는 입으로 하는 말 몸으로 하는 행위 생각으로 짓는 말이나 행위가 전부다. 즉, 업 아닌 것이 없다는 얘기가 된다. 지금 내가 여기서 행하고 있는 말과 몸과 생각이 나의 다음의 구성요소가 된다는 뜻이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는 얘기로서 "뿌린 대로 거둔다."는 성경 구절과도 상통한다. 그래서 불교에서는 자작자수(自作自受) 또는 자업자득(自業自得) 내가 짓고 내가 받는다고 하는 것이다. 얼마 전 신문을 보니 지난 2월에 함양 산불 방화범을 잡고 보니 상습범으로 산불이 나는 것을 보면 희열이 나서 충동을 참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동안 96회나 산불을 냈고 이로 10년이나 복역했으나 출소 후 또 산불을 냈다. 뉴스에서 산불 소식을 보면 희열감에 불을 지르고 싶은 충동을 참지 못한다니 도대체 이 사람의 전생은 무엇이란 말인가? 산불이 나면 나무만 타죽는 것이 아니라 그 숲에 있던 동물과 벌레 등 셀 수 없이 많은 생명체가 생명을 잃는다. 물어볼 가치도 없는 그의 업식에는 무엇이 자리하고 있는가? 로마제국 시절 네로황제가 로마 시내를 불태우게 하고 악기를 연주하며 시를 읊었다는 장면이 오버랩이 되면서 기함을 한다. 석가모니는 우리 모든 존재는 업의 상속자요, 업만이 자기 재산이라고 하였다. 굳이 윤회론을 꺼내지 않더라도 자기가 한 일의 궤적이 업이며 그 업의 궤적에 따라 결과를 받는다는 것이 '업보'이다. 우리는 업의 상속자일까?

2026-05-13 04:00:29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