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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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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농협파이낸스캄보디아' 공식 출범

NH농협은행은 지난 11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현지 해외법인인 '농협파이낸스캄보디아'를 공식 출범했다고 12일 밝혔다. 농협은행 최초 해외 인수합병 성공사례인 농협파이낸스캄보디아는 프놈펜, 시하누크빌, 시엠립 등 캄보디아 3대 도시를 거점으로 네트워크를 확장해 소상공인대출, 주택담보대출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출범식에 참석한 이대훈 농협은행장은 "농협파이낸스캄보디아는 농업금융모델을 도입해 농기계 할부 대출 등 상품 다양화 뿐 만 아니라 농업 및 소상공업 관련 교육을 제공하는 등 캄보디아 농업 및 서민금융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라며 "캄보디아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하는 견실한 금융회사로 성장 시키겠다"고 말했다. 이 행장은 출범식에 앞서 캄보디아 중앙은행 총재를 예방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치에 짠토(H.E. Chea Chanto) 총재는 농협파이낸스캄보디아가 농협은행이 지닌 농업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현지 농업 ·농촌 발전 및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기를 희망했으며, 농협파이낸스캄보디아의 비약적인 성장을 기원했다. 한편 이 행장은 12일 인도 뉴델리로 이동해 경제수도권인 델리NCR 지역에 설립 예정인 노이다지점 개설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인가당국을 방문해 조기 지점개설 인가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2018-09-12 14:01:5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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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 창원시와 ‘일자리 창출 동반성장 협력 협약’

BNK경남은행이 창업과 일자리 창출 지원을 통해 창원시가 추진중인 서민경제 살리기 7대 프로젝트에 동참한다. BNK경남은행은 창원시와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동반성장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황윤철 은행장은 12일 창원시청을 방문해 허성무 시장과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동반성장 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동반성장 협력 협약에 따라 BNK경남은행과 창원시는 창업ㆍ일자리 창출 플랫폼 성공적 구축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 공조하기로 했다. 특히 BNK경남은행은 대외기관협약대출(고용우수기업자금)(400억원)ㆍ창업보육센터입주업체 창업지원대출(500억원)ㆍ신용보증서담보대출(100억원) 등 총 한도 1000억원 규모 대출을 조성해 창원시 관내 기술력이 우수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ㆍ일자리 창출기업ㆍ소상공인을 지원한다. 또 이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외기관협약대출(고용우수자금)과 창업보육센터입주업체대출ㆍ창업지원대출은 0.7%~0.9%p까지 추가 금리 감면하고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서 보증서를 발급받은 경우 0.2%p까지 보증료를 지원한다. 황윤철 은행장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희망 지원, 지역 일자리 마련, 경제부분 시민 소통 활성화 등을 위한 창원시의 서민경제 살리기 7대 프로젝트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동반성장 협력 협약을 시작으로 후속 지원책을 속속 내놓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동반성장 협력 협약 후에는 곧바로 '지역 중소기업 현장 방문 행사'가 이어졌다. 황윤철 은행장과 허성무 시장은 창원시 성산구에 소재한 자동차부품업체 ㈜두영을 방문해 이종두 대표로부터 어려움에 처한 국내 자동차부품업계 동향과 애로ㆍ건의사항을 전해 듣고 지원책을 모색했다.

2018-09-12 14:01:42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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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내달 13일 꼬마피카소 그림축제 개최

신한카드는 다음 달 13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제17회 신한카드 꼬마피카소 그림축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2002년 제1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15만명 이상이 참여한 신한카드의 대표적 문화 행사다. 이번 대회부터는 여성가족부 후원·장관상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기존 대상 수상자의 훈격이 여성가족부장관상으로 상향됐다. 또 아이들과미래재단이 공동 주최자로 참여해 대표적인 가족 축제로서의 위상이 강화됐다. 그림 대회는 ▲유치부 ▲초등 저학년부(1~3학년) ▲초등 고학년부(4~6학년)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만4세 이상 어린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어린이 기준 5000명까지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으며, 참가를 원하는 고객은 다음 달 10일까지 신한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그림대회 주제는 행사 당일 공개된다. 제출 작품은 한국미술협회 심사를 거쳐 대상(3명), 최우수상(3명), 우수상(3명), 특선(30명) 등 총 39명의 수상자가 선정된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특별상금이 전달되며 대상 수상 어린이 3명에게는 여성가족부장관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대회 당일에는 그림대회 외에도 드림캐처 만들기, 비눗방울 체험 등 가족 참여 프로그램이 과학관 곳곳에서 열린다. 광장 상설무대에서는 어린이 뮤지컬, 가족 장기자랑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하는 특별한 기부 캠페인도 진행된다. 신한카드는 행사 당일 참가자들로부터 다 읽은 아동 도서를 기부받아 '아름인(人) 도서관'에 전달할 계획이다.

2018-09-12 14:01:29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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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제주신보와 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

우리은행은 지난 11일 제주시에 위치한 제주신용보증재단에서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지원을 위해 '2018년 제주특별자치도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일자리 창출 및 생산적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창재 우리은행 부행장과 오인택 제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은행은 제주신용보증재단에 2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재단에서 발급한 30억원 규모의 보증서를 담보로 대출을 지원한다. 보증서 담보대출의 대출한도는 최대 2억원, 대출기간은 최대 6년이다. 5년간 최대 1.0%포인트(연 0.2% 포인트)의 보증료가 우대된다. '제주신보 소상공인 통장'을 추가 이용하면 각종 은행수수료가 면제된다. 보증서 담보대출 지원대상은 제주신용보증재단의 기준에 따라 우리은행이 추천한 소상공인과 창업기업 등이다. 재단과 은행 영업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우리은행은 전국지역신용보증재단 특별출연으로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특별자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중소기업, 소상공인 및 혁신벤처 기업 등의 성장을 돕는 생산적 금융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금융권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18-09-12 09:51:3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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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방카슈랑스 판매 급감…찬밥된 저축성보험

올해 상반기 은행과 농협 등 금융기관에서 판매한 보험상품의 신계약 초회보험료가 30% 이상 급감했다. 오는 2021년 도입되는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의 영향으로 보험회사들이 저축성보험의 판매를 줄인 탓이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8년 상반기 금융기관보험대리점의 신계약 초회보험료는 3조41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3% 감소했다. 보험료는 생명보험 2조6767억원, 손해보험 736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6.9%, 15.6% 줄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IFRS17에서는 저축성보험의 보험료가 매출에서 제외돼 보험회사의 저축성보험 판매유인이 낮아진다"며 "여기에 지난해 4월부터 장기 저축성보험에 대한 세제혜택 축소로 소비자의 가입수요도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금융권역별 판매비중(신계약 초회보험료)은 은행이 66.4%로 가장 높았고 ▲농업협동조합 32.8% ▲증권사 0.3% ▲카드사 0.3% ▲저축은행 0.2% 등이다. 은행의 신계약 초회보험료는 2조26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1% 감소했다. 은행은 저축성보험 위주로 판매해 감소폭이 컸다. 반면 농업협동조합의 신계약 초회보험료는 1조11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 감소하는데 그쳤다. 농협의 경우 농작물재해보험 등 농업 관련 정책보험을 주로 판매해 다른 권역 대비 판매실적 감소폭이 적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회사의 저축성보험 판매 축소전략으로 방카슈랑스 판매실적 감소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다만 저축성변액보험 등의 판매에 주력하는 일부 보험사의 금융기관보험대리점 판매실적은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2018-09-12 09:35:2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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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産銀 회장 취임 1년 <상>구조조정, 급한 불은 껐지만…경쟁력 강화 실패

-"구조조정 기업, 강박에 의해 산은이 떠맡아" -8000억원 쏟아부은 한국GM…"신설법인 설립 내용 파악 못해" -대우건설·KDB생명, 경쟁력 강화 후 매각 금호타이어와 한국GM, STX조선. 일단 법정관리나 한국시장 철수 같은 급한 불은 껐지만 아직 스스로 생존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대규모 자금을 쏟아부은 한국GM은 정상화에 합의를 한 지 몇 달 되지 않아 신설법인을 추진 중이지만 산업은행은 구체적인 내용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은 11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취임 1주년 간담회를 갖고 "한국GM의 연구개발(R&D) 신설법인 설립은 관련 구체적 내용을 알 수 없어 현재로서는 이를 반대나 찬성을 결정할 수 있는 아무런 명분이 없다"며 "(GM과의) 기본계약서 정신에 위배되고 잠재적 위험도 있다고 생각해 관련 주주총회 개최를 금지하는 가처분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산은과 GM 본사가 7조70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해 정상화하기로 합의했던 한국GM이 넉 달 만에 다시 논란의 중섬에 섰다. 이 회장은 "신설법인 문제는 지난 7월 말, 8월 초쯤 이사회에서 얘기가 나오면서 알게됐다"며 "산은 임명 이사가 법인 신설의 구체적인 목적과 기대효과 등 내용을 이사회에 보고하도록 요청한 것으로 알고, 산은도 한국GM에 비슷한 요구를 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답은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구조조정이 원활히 이뤄지지 못하는 데 대해서는 전 정권과 해당 기업의 도덕적 해이(모럴 해저드)에도 일정 부분 책임을 돌렸다. 이 회장은 "기업의 부실화에 대해 산은의 책임이라고 많이들 얘기하지만 지난 10여년 동안 전통적 제조업이 한계에 달한 상황에서 제대로 구조조정을 안했기 때문에 생긴 문제"라며 "산은은 부실 대기업을 강박에 의해 떠맡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그는 "산은이 구조조정 하는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관리하기가 어렵다"며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구조조정 기업 직원들의 모럴해저드가 적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지난 1년 동안 느낀 것은 어떤 기업도 산업은행 밑에 들어오면 나가기 싫어하는 경향이 굉장히 강하다는 것"이라며 "그런 기업이 독립심과 주인의식을 갖도록 하는 부분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산은 입장에서는 수차례 매각에 실패한 대우건설과 KDB생명도 묵은 과제다. 그는 대우건설 재매각과 관련해 "올해 초에 국내외 대부분 기업을 다 접촉하고 매각을 추진했음에도 실패한 것이라 조급히 매각을 추진하지는 않겠다"며 "상당 기간을 갖고 대우건설을 재정비해 값을 올려 팔겠다"고 설명했다. 남북 경제협력이 가시화되면 대우건설의 가치가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이 회장은 "남북 경제협력이 가시화되면 대우건설의 유용성이 굉장히 커진다"며 "주당 5000원이 아닌 1만원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2018-09-11 16:44:4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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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국내 수요 늘면 '김치프리미엄'으로 가격차 또 확대 우려"

비트코인 등 암호자산에 대한 국내 수요가 증가할 경우 '김치프리미엄'의 영향으로 국내외 가격격차가 다시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11일 BOK이슈노트 '암호자산 시장에서 국내외 가격차 발생 배경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현재 암호자산 시장에서는 투기수요가 진정되면서 가격차도 축소됐으나 향후 국내에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경우 국내외 가격격차가 다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암호자산은 전 세계 주요 교환소에서 가격과 주문 정보를 실시간 공개하고 있어 각 교환소별 가격 간에 일물일가법칙(一物一價法則)이 적용, 즉 가격이 동일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실제로는 교환소별로 상당한 가격차이를 보였다. 이는 일명 '김치프리미엄'으로 불린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비트코인의 원화 표시 비트코인 가격은 글로벌 가격보다 평균 5% 높게 형성됐다. 지난 1월에는 가격차가 40% 이상으로 확대됐다. 같은 기간 미국 달러화 표시 비트코인은 글로벌 평균 가격보다 0.31%, 유로화는 0.19% 각각 낮았다. 비트코인 외에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도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국내외 가격 차가 확대했다. 보고서는 "올해 초까지 암호자산의 국내외 가격차가 크게 확대된 것은 국내 시장의 이상과열로 수요가 급증한 반면 재정거래 메커니즘의 원활한 작동을 제약하는 기술·제도적 요인으로 인해 해외 공급이 제한적이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작년 12월 비트코인의 글로벌 가격이 급등하며 일반인의 암호자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 이같은 높은 관심은 투기수요 급증으로 이어져 실제로 국내 암호자산 교환소에 원화 입금액이 급증했다. 그러나 수요만큼 공급이 받쳐주지 못했다. 암호자산 시장에서 재정거래를 제약하는 요인들로 인해 해외로부터의 공급이 탄력적으로 증가하기 어려웠던 것도 암호자산의 국내외 가격차 확대·지속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재정거래란 같은 상품이 가격 차가 날 경우 저렴한 시장에서 상품을 매입하고 비싼 시장에서 매도해 이익을 얻는 거래를 말한다. 공급이 한정된 상황에서 암호자산의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상황이 발생하면 가격은 올라가게 되고 해외 교환소와의 가격차는 벌어지게 된다는 분석이다. 보고서는 ▲금융기관 등 전문적인 시장 참가자 부재 ▲거래비용과 가격변동 리스크 ▲거래 관련 복잡한 절차와 처리지연 ▲거래대금 송금 한도 등 국내 요인 등을 꼽았다. 보고서는 "국내외 암호자산 가격격차는 그 자체로 국내 시장의 투기과열을 나타내는 지표인 만큼 정책당국은 가격차 동향을 주의해야 한다"며 "암호자산 투기 과열에 편승해 가격조작 등 불공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장질서를 엄격히 확립하고, 비이성적인 투자행태가 확산되지 않도록 교육과 홍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18-09-11 14:57:00 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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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대외 순채권국 전환…단기외화차입도 급감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한국은 해외에 빚보다 자산이 많은 대외 순채권국으로 바뀌었다. 단기외화차입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외채무 건전성은 크게 개선됐지만 반대로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국내 금융사가 투자손실을 입을 가능성도 커졌다. 11일 금융감독원이 내놓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내 외환부문의 구조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의 대외금융자산은 1조4537억 달러, 대외금융부채는 1조2054억 달러다. 금융회사의 해외증권투자가 대폭 확대되면서 지난 2014년 이후 해외에 빚보다 자산이 많은 대외 순채권국으로 전환했다. 금융회사의 해외증권투자 잔액은 2008년 말 540억 달러에서 2017년 말 2414억 달러로 4배 이상 증가했다. 자산운용·보험사 등 국내 금융회사가 운용수익률 제고를 위해 해외증권투자를 확대했다. 특히 해외주식투자 전용펀드 세제혜택 등 정부의 해외투자 활성화 정책으로 2014년 이후 해외증권투자 규모가 급증했다. 우리나라 대외금융자산 중 해외증권에 대한 투자비중은 2008년 말 22%에서 2017년 말 40%로 높아졌다. 외국인의 투자자금도 국내로 순유입됐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순유입된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은 1772억 달러다. 주식과 채권이 각각 894억 달러, 878억 달러다. 외국인의 투자금은 2009~2017년 중 경상수지 흑자와 함께 국내 외화유동성의 주요 공급원으로 작용했다. 우리나라 대외금융부채 중 외국인의 국내증권 투자비중은 2008년 말 42%에서 2017년 말 64%로 높아졌다. 외화조달 측면에서는 국내은행 및 외은지점의 단기 외화차입이 크게 감소했다. 국내은행의 외화예수금은 2008년 말 404억 달러에서 2017년 말 1257억달러로 3배 이상 증가했다.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로 유입된 외화를 국내기업 등이 외화예금으로 예치했다. 이에 따라 국내은행의 외화조달 중 외화예수금 비중은 2008년 말 19%에서 2017년 말 41%로 상승한 반면 외화차입 비중은 2008년 말 64%에서 2017년 말 42%로 하락했다. 국내은행의 단기외화차입은 2008년 말 719억 달러에서 2017년 말 302억 달러로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외화차입 중 단기차입비중은 2008년 말 53%에서 2017년 말 23%로 낮아졌다. 외화운용 측면에서는 국내은행의 해외점포 대출 등 비거주자에 대한 외화대출이 크게 늘었다. 국내은행의 거주자 외화대출은 2008년 말 546억 달러에서 2017년 말 197억 달러로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지난 2010년 외화대출 용도를 해외사용 목적으로 제한한 영향이 컸다. 반면 비거주자 외화대출은 2008년 말 403억 달러에서 2017년 말 922억 달러로 2배 이상 증가했다. 대외건전성은 개선됐지만 투자손실이나 투자금 유출 위험은 커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증권투자와 외국인의 국내증권투자 확대로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경우 금융회사의 해외투자증권 손실 발생 및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의 유출 위험은 증가했다"며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투자 리스크 분석 및 외국인 증권투자자금 유출입 동향 모니터링 등 잠재리스크 요인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8-09-11 14:08:21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