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
기사사진
삼성카드, 최저 연2% 이자율 '오토할부플러스' 출시

삼성카드는 22일 카드결제에 할부금융을 더한 자동차구매금융 서비스 '오토할부플러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오토할부플러스는 고객이 자동차 구입시 구매대금을 신용카드로 결제를 하고 할부금융으로 전환을 하는 상품으로, 고객에게 카드결제 금액의 0.2%를 캐시백으로 돌려준다. 또 할부약정기간과 현금입금률(선수율)에 따라 연 2.0%~5.5% 까지 저리의 할부금융 이자율을 지원한다. 취급 대상은 국내외 모든 자동차 브랜드로, 고객은 최장 60개월까지 할부금융 이용기간을 정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삼성카드는 신용카드를 이용해 별도의 서류작업이나 중도상환 수수료 없이 자동차 구입대금을 최대 60개월까지 카드할부로 나눠낼 수 있는 '수퍼오토할부'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아울러 현금으로 자동차를 구입시 이용금액의 최대 1%를 현금으로 되돌려받을 수 있는 '스마트오토서비스'도 선보이고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목돈이 드는 자동차를 구입할 때 신용카드를 통해 고객이 보다 저렴하게 차량을 구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의 결제 부담을 덜 수 있는 다양한 구매 금융서비스를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5-06-22 10:02:01 백아란 기자
기사사진
KB생명, KB가족사랑 건강 플러스 종신보험 출시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KB생명은 '무배당 KB 가족사랑 건강 플러스(+) 종신보험'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무배당 KB 가족사랑 건강+ 종신보험은 기존 CI보험의 단점을 보완해 고객 눈높이에 맞춘 새로운 트렌드 상품이다. 불의의 사망시 사망보험금을 지급하고 주요질병 진단 및 수술시 치료자금 활용을 위한 선지급건강급여금을 지급한다. 이 상품은 6대 질병 진단 확정 및 8대 수술 시 치료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선지급건강급여금을 지급한다. 6대 질병은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말기신부전증, 말기간질환, 말기폐질환이다. 단 암은 기타피부암, 갑상선암, 유방암, 남녀생식기관련암을 제외한다. 8대 수술은 관상동맥우회술, 대동맥 인조혈관 치환수술, 심장판막수술, 5대장기이식수술(간장, 신장, 심장, 췌장, 폐)을 포함한다. 아울러 선지급 대상 진단 및 수술 시 보험료 납입면제 혜택도 제공한다. 고객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변함없는 보장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선지급건강급여금 지급방식 또한 고객의 상황에 따라 다양화했다. 일시지급금 및 월급여금 지급형(1종) 또는 나이에 따른 선지급금 체증방식(2종) 중 선택 가능하다. 의무납입기간(3년) 후 유연한 보험료 납입, 추가보험료 납입, 중도인출 등 유니버셜 기능도 넣어 자금활용을 유연하게 한 것도 장점이다.

2015-06-22 09:54:52 김보배 기자
기사사진
이윤종 아주캐피탈 사장 "고객중심경영이 핵심경쟁력"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아주캐피탈이 고객중심경영을 비즈니스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았다. 19일 이윤종 아주캐피탈 사장은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CCM(소비자중심경영) 인증서 수여식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이같은 내용으로 열강을 펼쳤다. 이 자리에는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소비자원를 비롯한 20여개의 CCM 인증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사장은 "새로운 시도만 쫓기보다는 '잘할 수 있는 우리만의 것'을 추구하고 집중해온 결과 아주캐피탈의 고객중심경영이 자리잡게 됐다"며 "고객중심경영을 비즈니스의 핵심경쟁력으로 삼고 지속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아주캐피탈은 CCM 3회 연속 인증획득에도 성공했다. 신상품개발 및 마케팅, 판매와 채권회수 등 전 분야에서 고객 인사이트 발굴 및 피드백까지 내부 의사소통의 리더십을 확고하게 발휘한 것이 주효했다. 아울러 금융소비자보호모범규준을 경영에 적극 반영해 금융당국 정책방향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아주캐피탈은 지난 2010년 CCM 도입 이후 소비자불만 처리 수준이 지속 향상되고 있으며 대외민원이 연평균 8.7%씩 매년 감소하는 추세다. 또한 회사 사칭 범죄 발생건수가 지난 2013년 초 월 128건에서 큰 폭으로 감소해 지난해 하반기 이후 현재까지 월 5건 미만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한편 CCM 인증은 기업의 모든 경영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 평가하는 국가공인제도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평가한다. 2015년 상반기 CCM에서는 아주캐피탈을 포함한 총 12개 회사가 재인증 획득에 성공했으며, 2개의 신규기업이 신규인증을 받았다.

2015-06-22 09:42:05 김보배 기자
기사사진
[금융인사이트] 몸집 키운 KB금융, 리딩뱅크 탈환?…지각변동 불가피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KB금융지주는 이달 내 LIG손해보험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고 KB손해보험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이로써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KB금융의 '리딩뱅크' 탈환과 함께 리더십을 인정받게 됐다. 다만 구조조정 문제와 김병헌 LIG손보 사장의 서금회(서강대 금융인회) 논란 등은 부담 요인이어서 귀추가 모아지고 있다. KB금융이 지난 18일(현지시각) 미국 금융당국(FRB)으로부터 미국금융 지주회사 자격을 취득했다. KB금융은 미국에서 손해보험업을 운영 중인 LIG손보를 편입하면서 그동안은 없었던 미국금융 지주회사 자격증이 필요한 상태였다. 앞서 KB금융과 LIG손보 매도인 측은 지난해 6월27일 LIG손보 주식매매계약 체결 이후 미국지점 손실 등 계약조건 일부 변경에 따라 올해 3월26일 변경계약서를 체결한 바 있다. 현재 KB금융과 LIG손보 실무자들로 구성된 협의체는 CI/BI 변경, 광고, 출범식 등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다. LIG손보 매각을 위한 마지막 단계였던 FRB 승인에 따라 KB금융은 오는 24일 주주총회를 열고 KB손해보험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LIG손보 인수를 통해 계열사인 은행, 카드 등과 복합상품 출시 및 교차판매 등 KB금융과 LIG손보간 다양한 분야의 시너지 창출이 일어날 것"이라며 기대를 내비쳤다. ◆KB, 리딩뱅크 탈환 발판마련 FRB 승인 소식이 전해진 지난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IG손보 주가는 전일 대비 4.16%(1150원) 오른 2만88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는 2만9150원까지 치솟아 올 들어 최고점을 찍기도 했다. 업계에선 KB금융의 LIG손보 인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KB금융의 총자산은 3월말 기준 315조7561억원으로 4대 금융지주 중 가장 적다. 그러나 총자산이 26조1681억원인 LIG손보를 인수하면 341조9243억원으로 1위인 신한금융그룹(347조4082억원)과 덩치가 비슷해진다. 아울러 KB금융이 하반기 대우증권 인수전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자로 거론되는 것도 관심사다. KB금융은 현재 KB투자증권을 보유 중이지만 대우증권을 인수해 증권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KB금융이 LIG손보와 더불어 향후 대우증권까지 인수에 성공할 경우 자산 기준 국내 1위 규모의 금융지주사로 거듭나게 된다"며 "여기에 비은행의 자산 비중도 20%를 넘기며 경쟁사를 뛰어 넘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조조정·서금회 논란 '부담' 다만 인수 마무리 과정에서 구조조정 문제와 김병헌 LIG손보 사장의 재선임 논란 등은 부담이 될 전망이다. 우선 KB금융과 LIG손보 측은 구조조정 얘기가 나올 때마다 그 가능성을 일축해왔다. 하지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란 우려가 뒤따르고 있다. 실제로 최근 KB국민은행이 대규모 희망퇴직을 시행했고 메리츠화재 등 경쟁사들도 이미 구조조정을 통해 재정비를 마친 상태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양측은 줄곧 구조조정은 없다고 해왔지만 사업 개편 과정에서 충분히 진행될 수 있는 문제"라고 말했다. 새롭게 출범하는 KB손보에 김병헌 LIG손보 사장이 재선임 된 것도 관심거리다. 서강대 출신인 김 사장이 KB손보 초대 사장이 되면 지난해 금융권을 떠들썩하게 한 '서금회' 논란이 재연될 수 있기 때문. 이에 대해 LIG손보 관계자는 "김 사장은 평사원으로 입사해 30년간 보험 전문가로써 실력을 인정받았고 CEO가 된 이후 직원 처우와 근무 환경 개선 등에도 신경을 많이 써 평이 좋은 인물"이라며 "외부 시선에도 불구하고 내부적으로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2015-06-21 14:07:02 김보배 기자
기사사진
[금융인사이트]"대포통장, 꼼짝마"…은행권, '대포통장' 척결 총력

[메트로신문 백아란기자] 은행권이 대포통장과의 전쟁에 나섰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시중은행들은 장기 미거래 계좌에 대한 거래를 중지하는 한편 통장 개설 요건 등을 강화하고 있다. 보이스피싱 등 각종 범죄에 악용되는 대포통장으로 인한 피해 사례가 늘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5대 금융악(惡) 척결대책'의 하나로 대포통장을 꼽으며 금융권에 제도개선을 주문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2012년 3만3496건이던 대포통장 건수(피싱사기 기준으로)는 2013년 3만8437건, 작년 4만4705건으로 증가했다. 이에 금융사기의 도구로 활용되는 대포통장을 근절시킴으로써 고객 피해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 시스템 강화-특별 기간 운영… "대포통장 은행, 오명 벗는다" 가장 눈에 띄는 곳은 NH농협은행이다. NH농협은행은 지난해 대포통장과의 전쟁을 선포한 후 올해 상반기에만 348좌의 대포통장을 적발했다. 전체 금융기관 대포통장에서 차지하는 점유비율 또한 작년 7.2%에서 지난 5월 기준 2.5%로 감소했다. 이는 작년 3월의 58.6%에서 무려 56.1%가 급락한 것으로 불과 1년 3개월만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셈이다. 이를 위해 농협은행은 지난해 12월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을 도입했으며 올 5월에는 대포통장 모니터링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했다. 이는 모니터링시스템과 본부부서, 영업점간 연계를 통해 피해금이 입금된 대포통장의 예금주가 창구에서 출금 요청할 경우, 경찰에 즉시 신고해 현장에서 검거할 수 있도록 짜여졌다. 농협은행은 대포통장 모니터링 시스템을 활용해 11억5500만원의 피해금액을 사기범이 인출하기 전에 지급정지했다. 인출범 15명도 검거했으며, 올 들어 4억9400만원에 달하는 금액인출을 방지했다. 전사적 노력으로 '대포통장 최다 은행'이라는 불명예를 벗은 것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보이스피싱으로부터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특히 대포통장 검출을 위해 모니터링기법을 더욱 정교화하고, 장기미사용 계좌가 대포통장으로 활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거래중지계좌 편입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한은행은 8월말까지 '대포통장 근절 특별 강화 기간'을 운영한다. 고객의 입출금통장 신규절차를 대폭 강화하는 동시에 모든 입출금통장신규 고객에게 반드시 금융거래목적 증빙서류를 확인하도록 한 것이다. 이와 함께 금융권 공동으로 추진중인 대책 중 '소액·장기 미거래 계좌에 대한 거래중지 제도'와 'ATM 장기 미사용 계좌에 대한 인출한도 제한'도 미사용 기간에 대한 기준을 6개월로 강화해 적용키로 했다. 아울러 영업점을 방문하는 고객뿐 아니라 비대면채널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도 통장 양도·매매시 법적 처벌기준과 금융거래 제한에 관련한 내용을 안내해 경각심을 고취키로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갈수록 교묘해지는 금융사기로부터 고객의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범죄에 이용되는 대포통장의 발생을 철저히 근절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클린뱅크로 거듭나기 위해 지속적으로 대포통장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포통장, 빌려줘도 범죄…"신고포상제·처벌 수위 강화" 우리은행은 장기 미사용 계좌에 대한 거래중지를 금융권에서 가장 먼저 시행했다. 중지 대상은 ▲예금 잔액이 1만 원 미만이면서 1년 이상 입출금 거래가 없는 계좌 ▲예금 잔액이 1만 원 이상 5만 원 미만이면서 2년 이상 입출금이 거래가 없는 계좌 ▲5만 원 이상 10만 원 미만이면서 3년 이상 입출금 거래가 없는 계좌다. 계좌 정상화를 원하는 고객은 은행 창구를 방문해 금융거래목적확인서를 신청하면 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난 2월 신규 통장 발급 절차를 강화한 이후, 고객들의 인식전환과 영업점의 노력으로 신규통장에 의한 대포통장 발생비율은 1/3 수준으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라며 "다만 풍선효과로 기존 계좌가 대포통장으로 악용되는 사례는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우리은행을 시작으로 장기 무거래 계좌에 대한 거래중지가 이루어지고, 7월 전금융권으로 확대되면 대포통장 발생 비율이 크게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협의체를 꾸려 대포통장 근절 대책을 수립하고 운영하는 곳도 있다. KB국민은행의 '대포통장 근절 협의체'가 바로 그 곳. 이는 모두 6개 유관부서 부서장과 실무진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KB국민은행은 올해 대포통장 개설예방 교육을 55차례 실시하는 한편 운전면허 진위확인 시스템도 구축해 위변조 운전면허증을 이용한 대포통장 개설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대포통장 개설에서 자금 인출단계까지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유기적 협조체계를 마련하고 대포통장 근절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금감원은 대포통장 신고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대포통장 신고포상금 제도'를 운영하는 동시에 대포통장 거래자 등에 대한 처벌 수위를 강화키로 했다. 이에 장기간 사용하지 않은 소액계좌 거래는 은행별 순차적으로 중지되며 대포통장 발급·유통 가담자는 수사당국에 고발조치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포통장을 빌려만 줘도 민·형사상 불이익과 금융거래 제한을 받을 수 있다"면서 "최근 취업준비생으로부터 취업을 미끼로 통장이나 공인인증에 필요한 정보를 빼낸 뒤 대포통장으로 악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금융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2015-06-21 11:14:41 백아란 기자
기사사진
KB금융, 美 금융지주사 자격 취득…"LIG손보 인수 마무리"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KB금융지주는 18일(현지시간) 미국 금융당국(FRB)으로부터 미국금융지주회사 자격 취득을 통보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민은행은 지난 1년여에 걸쳐 추진해 온 LIG손보 인수절차를 마무리하게 됐다. 앞서 KB금융과 LIG손보 매도인 측은 지난해 6월27일 LIG손보 주식매매계약 체결 이후 미국지점 손실 등 계약조건 일부 변경에 따라 올해 3월26일 변경계약서를 체결한 바 있다. 아울러 KB금융은 새로 편입될 LIG손보가 미국에서 손해보험업을 운영함에 따라 매각을 위한 마지막 단계로 미국 FRB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었다. 현재 KB금융과 LIG손보 실무자들로 구성된 협의체는 CI/BI 변경, 광고, 출범식 등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다. FRB의 이번 승인으로 KB금융은 LIG손해보험 인수를 마무리하고 오는 24일 KB손해보험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LIG손보 인수를 통해 계열사인 은행, 카드 등과 복합상품 출시 및 교차판매 등 KB금융과 LIG손보간 다양한 분야의 시너지 창출이 일어날 것"이라며 기대를 내비쳤다. 이어 "LIG손보 인수 이후 전체자산에서 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은 75%에서 71%로, 당기순이익 비중은 70%에서 64%로 떨어진다"면서도 "비은행부문의 이익기여도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포트폴리오 구성과 함께 사업 다각화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2015-06-20 09:08:33 김보배 기자
기사사진
임종룡 "서민금융 지원 방안 마련…'메르스' 피해 등 자금 지원할 것"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19일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관련해 "금융위 차원에서 피해 업종에 대한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집행실적을 일일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은행연합회에서 '메르스 확산이 경제·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금요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금요회'는 금융개혁을 완수하고 금융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금융위원장이 매주 금요일마다 전문가를 초청해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듣는 자리다. 임 위원장은 "금융권이 더욱 적극적으로 피해업종을 찾아 지원해 나가도록 요청하고 있다"면서 "조만간 서민금융 지원 강화 방안을 확정해 서민경제 위축에 대비한 자금 지원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시장전문가들은 이날 "메르스에 따른 내수 부진이 단기적으로 경제회복을 둔화시키는 등 부정적 측면이 불가피하다"며 "특히 음식·숙박·교통 등 서비스부문 중심의 소비 둔화와 외국인 관광객 급감과 여행서비스 수출 감소에 따른 경기 위축 가능성이 있다"고 제기했다. 이와 함께 일시적인 요인이므로 영향이 단기에 그칠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전문가들은 다만 "메르스 사태의 부정적 영향에 직접 노출될 수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가계부채에 대해 적극적인 대책 강구가 필요하다"며 "내수 진작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밖에 중요한 가격변수로서 환율을 감안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편 이날 금요회에는 권구훈 골드만삭스 전무, 권영선 노무라 전무, 김현욱 SK경영경제연구소 연구위원, 김태호 UBS 서울지점장, 송기석 BoA메릴린치 전무, 신민영 LG경제연구원 경제연구부문장이 참석했다.

2015-06-19 15:21:14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