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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천주교 서울대교구와 '통일 기원 기부협약' 체결

우리은행은 22일 서울 명동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에서 '민족 화해와 평화를 위한 지원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또 8.15 광복절과 한민족의 평화라는 의미를 담아 8억1500만원의 기부금도 전달했다. 이는 인도적 대북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교구 민족화해위원회를 통해 남북간 교류협력과 화해 교육, 북한이탈주민 지원 등 민간차원의 인도적 대북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광구 은행장은 "올해로 광복 70주년을 맞이하지만 아직도 남북 분단으로 인해 민족간 갈등과 분열의 폭은 좁혀지지 않고 있다"며 "진정으로 평화를 바라는 마음에서 전달하는 이 기부금이 화해와 통일로 가는 길에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염수정 추기경은 "광복 70주년이자 분단 70주년인 금년,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어느 때보다 간절하게 염원한다"라며 "한반도의 평화를 앞당기려는 노력에 함께 해주셔서 큰 힘이 된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통일을 염원하는 뜻에서 '8·15 70주년 정기예금'을 출시한다. 예금은 오는 29일부터 8월 15일까지 7주간 총한도 7천억원 범위에서 판매된다. 가입기간은 8개월과 15개월 두 종류로 기본금리는 각각 연 1.50%, 연 1.65%다. 이밖에 독립유공자와 그 가족에 대해서는 기본금리에 추가로 0.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2015-06-22 17:20:18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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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인사이드]기업은행 '연평해전' 통큰 투자…'애국심.수익 다 잡는다'

# 지난 2013년 4월 기업은행은 한 영화 제작사로부터 제작자금 관련 대출 신청을 받았다. 당시 제작사는 '크라우드 펀딩(인터넷 모금)' 방식을 통해 예산을 마련하고 있었으며, 배급사도 연결되지 않은 상태였다. 현실적인 부분만 감안했을 경우 대출을 받기 힘든 상황이었지만 기업은행은 감독의 열정와 흥행 가능성 등을 검토해 대출이 아닌 투자를 결정했다. 투자금액은 30억원. 이는 전체 제작비 80억원 가운데 3분의 1이 넘는 금액으로 은행이 영화 투자주관사로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 '호국보훈의 달' 맞아 애국심 유도 기업은행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나온 영화는 오는 24일 개봉하는 '연평해전'이다. '연평해전'은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3·4위 전이 열리던 6월 29일 서해 연평도 인근에서 우리 해군함정과 북한 경비정 간에 발생한 해상 전투를 다룬다. 우리 군 6명이 전사하고 18명이 부상당하는 등 현대사의 아픈 기억을 스크린으로 옮긴 것이다. 정성희 문화콘텐츠금융부 팀장은 "중소기업 지원과 국가에 희생하는 군인이야기라는 점에서 과거 다른 프로젝트 투자액보다 조금 많은 투자가 이뤄졌다"며 "국민적 공감을 일으킬 수 있는 작품으로, 흥행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연평해전' 제작사 대표이자 감독인 김학순 감독의 경우 6년간 제작준비과정을 거칠 만큼 영화제작에 애정과 열정이 있었고, 국내외에서 전례없는 국민모금의 현장을 확인했다"며 "면밀한 내부 검토(수익 여부 등)를 거쳐 동 영화에 대해 대출 대신 투자와 함께 투자주관사 역할을 수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기업은행은 특히 영화를 통해 호국보훈의 달과 나라사랑의 뜻를 되새기는 한편 애국심과 수익을 동시에 잡겠다는 복안이다. ◆ 가능성 믿고 투자…"수익률 짭짤" 은행 자체적으로도 통장을 선보이는 등 지원사격에 나섰다. 앞서 기업은행은 영화 '연평해전'의 흥행 성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영화 연평해전 통장'을 선보였다. 통장은 기본금리(중소기업금융채권형) 연 1.95%로 영화 관람객이 100만명을 돌파 시 연 2.00%, 300만명을 넘을 경우 연 2.10%의 우대금리를 부여하는 형태로 마련됐다. 당초 500억원 한도로 나온 통장은 지난 5월 22일 판매된 이래 26일 1500억원으로 증액됐다. 이후 일주일만인 29일부로 한도가 소진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이와 함께 기업은행은 지난 1일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고객 500명을 초청해 영화 '연평해전' 시사회도 열었다. 이날 시사회에는 거래고객과 제작비 모금 후원자부터 권선주 기업은행장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고승범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이광구 우리은행장, 장남식 손해보험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기업은행의 문화 사랑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기업은행은 국내 은행에서는 처음으로 문화콘텐츠 전담 부서인 '문화콘텐츠금융부'를 만들어 문화콘텐츠 산업 분야에 투자해 왔다. 영화 관련 대출과 직간접 투자 등의 투자규모도 2011년부터 작년까지 8729억원에 달한다. 올해는 4월 말 기준 1336억원을 문화 콘텐츠에 대출·투자했다. 영화와 뮤지컬, 드라마 등 문화콘텐츠 투자를 통해 얻은 수익률도 쏠쏠하다. 실제 '수상한 그녀'(220%)와 '관상'(140%), '명량'(114%) 등의 영화는 수익률이 100%를 넘겼다. 연가시, 끝까지 간다, 신의 한 수도 각각 76.7%, 75%, 55%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지난 2월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문화콘텐츠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포괄적 동반성장 업무협약'을 맺고 콘텐츠 스타트업 기업에 금융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기업은행은 문화콘텐츠 창업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전용 대출상품을 개발해 저리의 자금을 제공하고, 판로개척과 컨설팅을 지원한다. 또 대학로에 위치한 콘텐츠코리아랩 공간 내 'IBK기업은행 콘텐츠협력센터'를 설치, 중소기업 애로 해결과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에 지속 협력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보유한 문화콘텐츠 기업은 창조경제의 주역"이라며 "이번 협약이 문화콘텐츠산업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5-06-22 16:56:51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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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안츠생명, '사이버·모바일센터'로 고객 편의 강화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알리안츠생명은 보험계약 관련 업무를 고객 스스로 처리할 수 있는 '알리안츠 사이버·모바일센터'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PC기반의 기존 사이버 창구를 고객 편의성을 강화한 '사이버센터'로 업그레이드하고 스마트폰으로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센터'도 새롭게 오픈 한 것이다. 이를 통해 본인 정보 조회, 계약내용 확인, 변액보험 수익률 조회, 개인정보 변경, 펀드 변경, 계약 변경, 실시간 보험료 납입, 보험금 신청, 증명서 발행, 보험계약대출, 만기보험금 등 각종 지급 업무 등이 조회 가능하다. '알리안츠 사이버센터'의 가장 큰 특징은 고객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메뉴와 디자인을 개선한 점이다. '직관적인 단순함(intuitive simplicity)'을 목표로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메뉴를 메인 화면 바탕에 타일형태로 배치했다. 서비스도 차별화했다. 기존에는 간단한 계약조회도 내방해 보안카드를 발급 받아야 이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서비스 개편으로 모든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보안카드 동반 공인인증서 로그인', 제한적인 금액 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보안카드 미동반 공인인증서 로그인', 간단한 계약조회를 위한 '휴대폰 본인인증 로그인'으로 그 단계를 다양화했다. 이밖에 변액상품의 수익률 정보를 손쉽게 차트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펀드변경을 위해 고객이 각 펀드별로 월별 수익률을 직접 비교하는 대신 펀드별 수익률 추이를 다양한 기간에 걸쳐 차트로 비교 확인하고 변경할 수 있다. 아울러 알리안츠생명은 사이버센터의 서비스 및 기능을 담은 모바일 앱인 '알리안츠 모바일센터'도 출시했다. '알리안츠 모바일센터'는 모바일 푸시(스마트폰 알림) 기능을 제공해 고객들이 안내장을 받아보기 전에 미리 요약 사항을 확인하거나 생일 축하메시지 등을 받아 볼 수 있다. 알리안츠생명 관계자는 "'알리안츠 사이버·모바일센터'는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과 기능을 갖추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며 "알리안츠생명은 앞으로도 고객과의 소통, 고객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디지털 기반 서비스들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5-06-22 15:51:59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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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거래 주소 일괄변경' 시스템…보험분쟁 줄인다

보험료 미납·보험 만기 안내 전달 수월해져 안내 못 받아 발생하는 분쟁 등 개선 기대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앞으로는 보험료 미납이나 보험 만기 안내를 받지 못해 계약이 실효되는 등 고객의 금전적 손익에 의한 분쟁이 줄어들 전망이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내년 1분기 안에 '금융거래 수반 주소 일괄변경 시스템'이 서비스된다. 소비자가 금융사를 방문하거나 홈페이지에서 주소 변경을 신청하면 은행·보험·카드사 등 다른 금융사에까지 변경 주소가 일괄 적용되는 시스템이다. 금융소비자는 현재 자신의 주소가 바뀌면 각 금융사마다 일일이 변경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겪고 있다. 주소 일괄변경 시스템이 적용되면 이같은 불편함이 해소됨은 물론 대출금 연체, 보험계약 실효, 자동차보험 만기 등 중요한 정보를 통보받지 못해 발생할 수 있는 피해도 줄어들게 된다. 더불어 우편물 반송 비용과 주소 파악에 소요되는 업무처리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금감원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금융사의 등기우편물이 반송된 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평균 비율은 17%에 달한다. 권역별로는 생명보험사가 29.5%로 가장 많고 저축은행(23.0%), 손해보험사(22.8%)가 뒤를 이었다. 이처럼 보험증권(약관)이나 대출 연장 안내 등 주요 사항이 반송되거나 미도달 되는 건수는 연간 약 3300만건(등기우편 550만건, 일반우편 2800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등기우편과 일반우편에 각각 2000원, 270원의 반송물 처리 비용을 적용하면 연간 190억원이 업무처리 비용으로 소요되는 것. 금감원은 금융거래 수반주소 변경 시스템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두 가지 방식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금감원과 금융협회, 금융사들은 시스템 이용 활성화를 위해 내년 상반기 중 홈페이지에 '주소 변경 알리미' 코너를 신설해 주소 일괄변경시스템 이용방법 등을 안내한다. 금감원은 금융사가 우편물 도달· 반송현황을 총괄 관리하는 부서를 지정·운영하도록 하고, 고객정보 관리실태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주소를 못 찾아 실효 통지가 늦는 바람에 계약이 해지돼 보험금 수령 자격이 없는 고객이 보험금을 달라고 주장해 분쟁이 일곤 한다"며 "일괄 변경제가 시행되면 이런 불상사를 사전에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중장기적으로는 동사무소 또는 '민원24'에서 전입신고와 동시에 금융거래 수반 주소 변경을 신청 받고 일괄변경해주는 시스템 구축 방안도 행정자치부와 협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5-06-22 15:41:37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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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IBK기업銀, 인천국제공항철도 투자사업 잰거름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KB국민은행과 IBK기업은행이 인천국제공항철도 투자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2일 '인천국제공항철도 민간투자사업 사업재구조화 Refinancing'의 공동금융주간사인 KB국민은행과 IBK기업은행은 총 3조4000억원 규모의 신디케이티드 대출 주선을 완료하고 사업시행법인인 코레일공항철도㈜와 금융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올해 초 주간사 입찰이 진행된 '메가 딜'로서 IB시장에서 큰 관심을 끈 바 있다. 지난 1월 30일 KB-IBK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지 5개월여만에 성공적으로 금융주선을 마무리 한 것이다. 한편 KB국민은행과 IBK기업은행은 금융약정 체결일에 앞서 지난 19일 코레일공항철도의 기존 주주인 코레일 및 현대해상화재 보유 주식 인수를 위해 KB자산운용에 의해 설립된 약1조3000억원 규모의 KB공항철도 사모특별자산투자신탁에 주요 투자자로 참여하는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최대규모 인프라 민간투자사업인 인천국제공항철도는 지난 2007년 3월 23일 인천국제공항~김포공항 간 1단계 구간을 개통한데 이어 2010년 12월 29일 서울역까지 전 구간을 개통해 서울역~인천국제공항간 총 61km구간을 운행 중에 있다. 다만 개통 이후 예상에 못 미치는 통행실적으로 국토교통부 재정부담 경감 및 코레일의 보유지분 매각을 통한 부채비율 축소 등 재무건전성 개선을 목적으로 지난해 12월 31일 본 사업의 주식인수 및 투자에 관한 입찰이 추진됐다. KB-IBK컨소시엄은 그간 축적된 금융주선 능력을 바탕으로 신디케이션 역량을 최대한으로 발휘, 30개 기관으로부터 모집금액의 2배에 가까운 약 8조7000억원의 투융자확약을 받는 성과를 냈다. KB금융 관계자는 "본 프로젝트금융은 현재까지 국내에서 진행된 프로젝트중 최대 규모일뿐만 아니라 중앙정부차원의 최초의 사업재구조화(기존 최소운영수입 보장방식에서 비용보전방식으로 전환)사업"이라며 "직접대출을 통한 조달 이외에 공모시장을 통해 약1조원의 자산유동화증권(ABS)에 의한 조달로 가격 경쟁력 제고 및 조달방식의 다변화를 이뤄 금융약정을 성공적으로 체결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2015-06-22 15:40:06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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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메르스 피해 중소기업' 금융지원 대상 확대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신한은행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추가 금융지원을 오는 23일부터 실시한다. 신한은행은 지난 6월 12일부터 메르스 피해기업에 대한 1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해 왔다. 메르스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추가 금융지원 방안 마련에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기존 금융지원 대상인 음식점, 호텔, 소매업, 화장품, 여행사, 병원 이외에도 피해 규모가 큰 것으로 알려진 육상, 해운, 항공 운송업, 창고업, 주유소, 편의점, 서점 등으로까지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 또 국민 문화생활이 크게 위축된 점을 감안해 관광, 공연, 스포츠 관련 업종도 지원대상 업종에 새롭게 추가됐다. 신한은행은 금융지원 대상 업종 확대와 함께 메르스 피해기업의 애로사항을 접수하고 필요한 자금을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본점 내에 '메르스 피해기업 금융지원 대책반'을 설치했다. 이곳에선 자금지원 뿐만 아니라 피해 극복을 위한 무료 컨설팅도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금융지원 확대를 통해 메르스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기업 뿐만 아니라 간접적인 피해를 입거나 향후 피해가 예상되는 기업에게도 선제적인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며 "메르스로 인한 피해가 예상보다 큰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피해 중소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질적인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2015-06-22 15:38:59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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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 계열사 간 칸막이 규제 없앤다"…금융위, 은행·계열사간 연계영업 허용

오는 10월부터 시중은행에서 계열 저축은행이나 캐피털 상품 판매가 가능해진다. 또 하나은행 고객이 외환은행에서 입금이나 지급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금융지주 계열사간 칸막이 규제도 풀린다. 22일 금융위원회는 금융지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제도개선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우선 업무위탁과 겸직 관련 과도한 칸막이 규제를 완화키로 했다. 이에 따라 자회사 간에 대출이나 신용카드, 할부·리스 등 각종 금융상품을 팔기 위한 신청과 서류 접수 위탁이 허용된다. 예컨대 은행대출이 어려운 고객이 KB국민은행 창구에서 KB저축은행이나 캐피탈이 판매하는 대출 상품을 신청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단 계약에 대한 심사·승인은 해당 저축은행이나 캐피털사가 담당한다. 아울러 입금이나 지급서비스, 예금·채무잔액증명서 발급, 환전 등 금융서비스도 계열사 간에 위탁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렇게 되면 고객은 하나·외환은행, 부산·경남은행, 광주·전북은행 등 한 금융그룹 내 두 은행의 지점망을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은행 창구를 통한 원스톱 종합금융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대출이나 카드, 보험(방카), 할부·리스 등은 은행 지점에서, 자산관리는 은행·증권 복합점포에서 원스톱 서비스를 받는 형태다. 이와 함께 자회사간 직원겸직 허용 범위도 확대된다. 이에 심사나 승인 등 핵심업무를 제외한 업무에서 자회사 간 겸직을 할 수 있으며 신용위험 분석·평가와 위험관리, 내부통제 등 업무도 겸직 가능하다. 미등기 임원(전체 임원의 71%)에 대해선 등기임원과 동일한 수준으로 겸직을 허용키로 했다. 업무위탁이나 겸직과 관련한 업무절차는 최장 30일이 소요되는 사전승인에서 7일 전 사전보고로 바꿔 간소화했다. 한편 1개월 이내 정보 공유나 법규·국제기준을 준수한 금융지주 내 자회사 간 정보공유는 사전승인 의무를 면제키로 했다. 고객정보 제공내역 통지 방법은 인터넷 홈페이지 조회 등으로 다양화하기로 했다. 해외시장 진출의 걸림돌도 제거한다. 금융위는 해외법인에 신용을 공여할 때 담보를 제공해야 하는 의무를 없애고 금융지주가 해외법인에 대출 외에 보증 또는 지급보증 형태로 지원하는 것을 허용키로 했다. 손병두 금융정책국장은 "금융지주사법 시행령과 감독규정 개정을 9월까지 추진한 후 10월 중 시행할 계획"이라며 "즉시 추진 가능한 시급한 과제부터 신속하게 개선하되, 법률 개정 등 중장기 과제는 금융개혁 자문단과 업계·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추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6-22 15:27:14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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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인사이드]'동분서주' 임종룡 취임 100일 성적표는?

[메트로신문 백아란기자] "지금이야말로 금융이 변화해야 하는 마지막 기회이자 도약할 수 있는 적기다." 지난 3월 취임식에서 나온 임종룡 금융위원장의 첫 일성이다. 오는 23일 취임 100일을 맞는 임 위원장의 모든 행보에는 '금융개혁'이라는 목적이 깔려있었다. 저성장과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를 뚫고 나갈 돌파구로 '금융 개혁'과 '현장소통'에 방점을 둔 것이다. ◆ 현장간담회·규제개혁안 내놔…"금융개혁 골든타임 잡는다" 임 위원장은 그간 금융 현장을 잇달아 방문하고 금융규제를 완화하는 등 연일 '금융개혁'을 강조했다. 특히 금융감독원을 방문, 금융당국간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한편 핀테크 현장과 소비자 간담회 등을 개최하며 금융개혁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었다. 금융개혁을 위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한 전담 체계도 꾸려졌다. 최상위 기구에는 금융개혁 회의를 뒀고 추진체를 위해선 금융개혁 추진단을 만들었다. 또 금융위와 금감원이 주도하는 금융사 현장 점검반을 편성했고 외부 자문단도 가동했다. '금융개혁회의'와 '자문단'을 통해 대안을 모색하고, '현장점검단'을 출범시켜 금융현장에서의 의견을 수렴하는 동시에 '추진단'을 통해 부처간 필요한 사항을 다루는 것이다. 임 위원장이 가장 중요하게 꼽은 기구는 금융사 건의를 수렴하는 현장 점검반이다. 그는 특히 여기서 수렴하는 건의를 ▲신속하게 회신하고 ▲적극적으로 검토하며 ▲성의있게 수용하겠다는 3대 원칙을 내놓기도 했다. 임 위원장은 "금융회사 현장점검반은 건의사항에 원칙적으로 2주 이내에 회신하라"며 "전향적인 시각에서 건의사항을 검토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현장점검반은 전국에 있는 금융기관 200여곳을 방문해 2000건이 넘는 건의사항을 접수하기도 했다. ◆ "현장·소통 중시"…가계부채·우리은행 민영화 숙제 남아 '현장'과 '소통'이라는 단어가 임종룡표 금융개혁을 위한 키워드인 셈이다. 일각에서는 전시행정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지만 안심전환대출이 출시됐던 지난3월 24일 핀테크업계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진 이후 일정에 없던 은행 방문을 통해 현장을 살펴보기도 했다. '안심전환대출'의 흥행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는 매달 5조원씩, 1년 20조원으로 설정됐으나 불과 4일만에 한도가 소진됐다. 이에 2차 대출을 강행해 긴급 상황을 넘겼다. 변동금리로 이자를 상환하던 거치식 대출을 고정금리에 원리금을 상환하는 형태로 바꿔줌으로써 가계부채 안정화에 기여했다. 다만 집이 있고 원리금 상환 여력이 있는 중산층만을 위한 대책이라는 한계도 있었다. 금요회도 소통의 창구로 주목받는다. '금요회'는 금융개혁을 완수하고 금융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금융위원장이 매주 금요일마다 전문가를 초청해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듣는 자리다. 임 위원장은 지금까지 8차례 금요회를 열며 가계부채와 메르스 대응책 등을 논의했다. 이밖에 한국형 인터넷전문은행 도입안과 비대면 본인확인 허용 등 파격적인 금융 개혁안도 내놨으며 서민금융지원방안도 조만간 밝힐 예정이다. 물론 아직 미해결된 숙제도 많다. 메르스와 저금리로 위축된 국내 경제부터 가계부채 해결과 핀테크·기술금융 활성화 문제, 우리은행 민영화 등도 해결해야할 사안으로 꼽힌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금융개혁 3원칙을 내놓는 등 개혁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모습이 보인다"며 "단 우리은행 민영화나 하나, 외환은행 통합 문제부터 지속가능한 정책추진까지 전방위적 금융 개혁 대책 마련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2015-06-22 15:26:57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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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여행에 딱"…우리카드, '자유로운 여행카드' 출시

[메트로신문 백아란기자] 우리카드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앞두고 아시아 여행특화 카드를 내놨다. 22일 우리카드는 유니온페이와 손잡고 아시아 지역 여행특화 상품인 '자유로운 여행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과 대만, 홍콩, 마카오, 일본 등 아시아 지역을 왕래하는 우량 고객을 대상으로 예약부터 귀국까지 해외여행 토탈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은 항공권 등을 예약시 ▲중국 비자 50% 할인 ▲항공권 최대 10% 할인 ▲해외호텔 최대 20% 할인 ▲기내면세점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중국과 일본 등에서는 마일리지가 최대 2배 적립된다. 또한 인천공항 내 커피와 데이터로밍 1일 무료, 공항철도·리무진·공항 고속도로, 국내외 여행자보험 등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아울러 국내선 동반자 왕복항공권을 특별기프트로 받을 수 있다. 한편 우리카드는 자유로운 여행카드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올 연말까지 자유로운 여행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은 2~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우리카드는 8월 31일까지 30만원 이상 결제한 회원 125명을 추첨해 최대 200만원 상당의 비씨 여행상품권과 신세계백화점 5만원 상품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2015-06-22 11:24:17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