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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노는예술' 우수단체 피칭데이 개최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정주)은 오는 8월 29일 수원시 경기상상캠퍼스 공간1986 멀티벙커에서 '노는예술 우수단체 피칭데이'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노는예술: 필요의 발견' 워크숍을 통해 선정된 10개 우수 문화예술교육 단체가 무대에 올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를 담은 창의적 프로그램을 직접 소개하고 짧은 시연까지 선보이는 자리다. 행사 후에는 현장상담 테이블을 마련해 기관·단체 등 수요처와 1:1 협력 논의를 이어간다. 피칭에 참여하는 단체는 ▲공간 서커스살롱(가족 대상 서커스 놀이) ▲극단 예술고리 해보리(참여형 국악극) ▲무모(관객 참여 워크숍) ▲스톤앤워터(조직문화 예술 프로그램) ▲사랑나눔문화예술단(마을 공동체 활동) ▲스튜디오모든사이(기후대응 기반 예술교육) ▲어린이날다사회적협동조합(건축예술 놀이터) ▲엔엔알(폐자원 예술 협업) ▲우리의 미술치료(예술 치유 프로그램) ▲큐댄스컴퍼니(청소년 신체활동) 등 총 10곳이다. 특히 이번 피칭데이는 후속 공모사업과도 연결된다. 경기문화재단은 8월 25일부터 9월 15일까지 '2025 경기문화예술교육 중견단체 판로지원 '노는예술, 더하기' 2차 공모'를 진행한다. 피칭데이 참가 단체들의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도내 공공·민간 수요처를 모집하며, 선정된 13건 내외 사업에 대해 최대 600만 원의 매칭 지원금과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피칭데이는 단순한 발표가 아닌, 현장에서 예술교육 콘텐츠의 가치를 검증하고 실제 수요처와 연결하는 실질적 매칭의 장"이라며 "이번 자리를 통해 공급 단체는 판로를 개척하고 수요처는 문화예술교육의 혜택을 누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 및 공모 관련 자세한 내용은 경기문화재단과 경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예술교육팀으로 가능하다.

2025-08-25 07:01:0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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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질염과 방광염 다스리는 '사상자'

현대인들은 늘 바쁜 삶 속에서 살아간다. 이렇게 잠도 부족하고 몸도 피곤하니 면역력은 떨어지고 여기저기 아픈 곳이 생긴다. 특히 고온다습한 날씨가 계속되는 여름철, 여성들의 경우 말 못 할 고민이 늘어난다. 이때 필요한 본초가 바로 '사상자'다. 사상자(蛇床子)는 미나리과의 두해살이풀로, 우리나라 들판 곳곳에서 자라나는 식물이다. 어린 순은 식용으로 쓰이며, 열매는 약재로 쓰인다. 여름철에는 피서지인 바다나 계곡, 혹은 수영장 등에서 물놀이를 하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날이 덥고 습하면 각종 바이러스와 병균이 기승을 부린다는 점이다. 게다가 체력이 떨어지고 피로까지 심해지면 생식기 질환인 질염이 발생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진다. 여름이면 특히 이러한 고민으로 내원하는 여성들이 많은데 그럴 때마다 처방에 빠지지 않는 것이 사상자다. 여름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많은 여성들이 방광염, 질염으로 고생을 한다. 원래 여성의 질은 '락토바실리'라는 유산균이 상주하면서 질 내부를 약간 강한 산성(Ph4)으로 만든다. 다른 균이 못 들어오게 막아 질과 자궁을 보호하는 것이다. 하지만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유해균의 증식으로 방광염이나 질염이 쉽게 발생하기도 한다. 이런 경우 사상자가 도움이 되는데, 사상자에는 살균 및 세정 효과가 있어 평상시 여성의 외음부 세정제로 사용되기도 한다. 그뿐만 아니라 내복했을 때는 맵고 따뜻한 성질이 신장의 양기를 북돋우며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여성만이 아닌, 남성의 생식기와 관련한 질환에도 효과 있는 게 바로 사상자다. 남성들의 경우 여름이 되면 음낭에 땀이 많이 차서 가려움증이 나타나는데 이때도 사상자가 도움이 된다. 예로부터 신장 기능의 저하로 허리나 무릎의 통증이 있을 때나 소변이 잘 조절되지 않을 때도 사상자를 처방했다. 사상자를 차로 만들어 마실 경우에는 사상자 3~4g 정도를 물에 달여서 마시면 되는데, 방광염이나 자궁 냉증은 물론이고 남성들의 정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2025-08-25 05:10:1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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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5년 08월 25일 월요일

[오늘의 운세] 2025년 08월 25일 월요일 [쥐띠] 36년 꽃보다 아름다운 당신이니 자신감을 가져라. 48년 망설임이 좋은 결과. 60년 헛된 욕심이 화를 부른다. 72년 우물가에서 숭늉 찾지 말고 순서대로. 84년 사람이 타고난 재주를 다 부리다보면 잔재주가 되기 쉽다. [소띠] 37년 꿀을 얻으려면 벌통을 손질해서 놓아야 한다. 49년 유혹이 많은 날이니 경거망동하지 마라. 61년 나를 지켜주는 원동력은 평소 실력이다. 73년 중심을 잘 잡고 일을 처리. 85년 산토끼 잡으려다 집토끼 놓친다. [호랑이띠] 38년 운이 상승하기 시작하니 무슨 일이든 시작. 50년 저력을 과시하고 명예도 얻는다, 62년 탐구가 끝났으면 협동으로 이제 일을 시작. 74년 보기 싫은 사람도 때로는 아쉬우니. 86년 향기에 취해서 헛돈을 쓰게 된다. [토끼띠] 39년 외출을 삼가고 건강관리에 힘써라. 51년 낙숫물에 바위가 뚫리는 법이니 꾸준한 노력이 필요. 63년 망설이다가 좋은 기회를 놓친다. 75년 개나리 진달래가 만발하니 내 마음도 봄. 87년 초심으로 돌아가서 생각. [용띠] 41년 조급함이 화를 부르니 느긋하게 행동. 53년 도덕과 질서를 준수할 것. 65년 떠나기도 어렵고 머무르기도 난처. 77년 공부를 하는 것이 자신을 일으키는 근본이요 효도가 기본일 것. 89년 고칠 수 있으니 그나마 다행. [뱀띠] 41년 조상님의 사랑은 변하지 않는다. 53년 여유를 두고 베풀어야 노년이 원만할 것. 65년 바라기보다 상대를 존중해야 나도 존중 받는다. 77년 만만치 않은 현실이 슬픔. 89년 교만하다보면 시작은 있지만 마무리가 없다. [말띠] 42년 내 것이 아닌 것을 욕심내면 마음만 다친다. 54년 혼자여도 괜찮은 척 버텨보자. 66년 정든 친구가 먼 길을 떠난다. 78년 돈은 여러 사람의 협조와 사회가 부자를 만드는 것이다. 90년 오늘의 영광은 노력해온 결과물이다. [양띠] 43년 긍정적인 마음으로 새로운 일을 맡는다. 55년 항상 성실하니 큰 일거리가 들어온다. 67년 어느 방향으로 떠나도 좋은 일이다. 79년 자랑은 시간을 갉아 먹는 기분. 91년 나라에서 주는 연금을 다 쓰지 않고 조금씩 저축을. [원숭이띠] 44년 마음만 먹는다면 재기할 수 있다. 56년 병도 약도 다 하기 나름이니 신중하게 처신. 68년 행동하는 사람이 되도록. 80년 명심보감에서 복을 다하면 몸이 빈궁해진다 했다. 92년 태양은 항상 그곳에 있으니 희망을 품자. [닭띠] 45년 믿는 만큼 좋은 성과가 있다. 57년 친구와의 거래를 만족스럽게 성사시킨다. 69년 나의 성공은 가족의 행복이 원천이다. 81년 사소한 행동들이 미래를 만드는 것이니 겸손하게. 93년 고쳐야 할 것을 내버려 둔 결과가 나타난다. [개띠] 46년 인생은 하루하루의 생활이 중요하니 건강을 우선시. 58년 뱀띠와의 거래가 순탄하게 이루어진다. 70년 두 가지가 다 좋을 수 없으니 하나는 양보. 82년 사람은 생각을 먹고 사니 책을 많이 읽도록. 94년 한 가지 일에만 집중을. [돼지띠] 47년 다정도 병이니 지나침은 싫어한다. 59년 부유할 때 근검하고 가난한 친구에게 자랑 말고 도와주어야. 71년 종일 마음이 울적하다. 83년 오전부터 바쁘다. 95년 꽃이 피면 시들고 달도 차면 기울어지니 실력을 키우면서 지내자.

2025-08-25 04:00:3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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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존 F. 케네디, 탁월한 관상

짧은 생애를 살았음에도 미국과 전 세계에 깊은 인상을 남긴 지도자가 있다. 그는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이다. 케네디의 얼굴은 서구의 전형적인 미남형이다. 젊음과 지성을 보여주는 그의 얼굴은 관상학적으로도 특징을 갖고 있다. 암살당하기 전까지 대통령으로 재임한 기간은 길지 않았지만 발자취는 남달랐다. 케네디 얼굴을 관상의 관점에서 보면 그가 어떻게 오래 기억되는 지도자가 될 수 있었는지 엿볼 수 있다. 케네디의 관상은 삼정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삼정은 얼굴을 위에서부터 이마, 코, 턱과 입으로 구분하는 것이다. 이마는 넓고 반듯하며 광택과 윤기가 살아있고 적당히 둥근 형태를 보인다. 관상에서 이마는 초년운과 지성 그리고 사회적 명예를 상징한다. 넓고 반듯한 이마는 명석하고 진취적인 성격을 나타낸다. 또한 좋은 환경에서 좋은 교육을 받고 자랐음을 보여준다. 명문가에서 태어나 젊은 나이에 정치에 입문하고 가장 젊은 나이에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그의 인생행로를 잘 설명해 준다. 케네디는 크고 맑은 눈에 좋은 인상을 풍기는 눈빛을 지니고 있다. 짙고 가지런한 눈썹과 광채가 살아있는 눈빛은 강건하고 바르게 보이는 인상에 주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관상에서 눈썹은 인복과 성품을, 눈은 재물운을 나타낸다. 케네디의 눈썹은 그가 주변 사람들에게 신망이 높으며 관계가 돈독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크고 맑은 눈은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런 관상으로 보아 후천적 관록이 왕성하고 사회적 성공운이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케네디의 코는 곧게 뻗어 있고 코끝이 둥글며 적당한 살집이 있는 편이다. 이는 통 큰 리더십이 있으며 넓은 무대에서 활동하게 될 것을 예고한다.

2025-08-25 04:00:2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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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인력·파워 기본' 프라이빗한 가을 캠핑…폭스바겐 '아틀라스'로 완성

무더운 여름 휴가철을 지나 캠핑과 차박의 계적이 다가오고 있다. 깊어지는 가을 하늘을 즐기기 위한 캠핑족들의 움직임도 바빠지는 시기다. 프라이빗하게 휴식을 즐기는 아웃도어 마니아들은 북적이는 캠핑장을 피해 한적한 자연에서 휴식을 즐기기 위한 채비에 분주하다. 특히 단순한 캠핑을 넘어 카라반과 트레일러를 연결한 '오토캠핑', 제트스키나 보트를 직접 끌고 떠나는 '파워 레저' 인원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같은 활동은 강력한 견인력과 넓은 적재 공간 그리고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이어갈 수 있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동반해야 한다. 폭스바겐이 최근 선보인 대형 SUV 신형 아틀라스는 이러한 니즈를 완벽하게 채워줄 모델이다. 최대 2.2톤의 견인력을 바탕으로 카라반과 모터보트, 제트스키를 거뜬히 끌어낼 수 있는 힘을 갖췄으며, 동급 최장의 차체와 여유로운 실내·적재 공간, 기본 장착된 견인 장치까지 갖춰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화됐다. 폭스바겐 아틀라스는 캠핑과 수상 레저, 장거리 여행까지 아우르는 '만능 아웃도어 SUV'로서 레저족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하고 있다. 우선 가장 기본이 되는 강력한 주행 성능은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다. 7인승 대형 SUV 아틀라스는 강력한 주행 성능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아웃도어 및 레저 활동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트레일러 히치(견인 장치)가 차체 하단부에 기본 장착돼 있다. 덕분에 별도의 구조변경 절차 없이 트레일러, 카라반 등을 견인할 수 있으며, 최대 약 2268kg의 견인 능력을 갖췄다. 국내 대형 SUV 중 가장 긴 전장 5095㎜(현대차 팰리세이드 5060㎜·포드 익스플로러 5050㎜·혼다 파일럿5090㎜), 전폭 1990㎜, 전고 1780㎜을 적용해 실내 공간은 6, 7인승 모두 여유롭다. 트렁크 용량은 동급 최대 수준인 기본 583L, 3열 폴딩 시 1572L, 2열 폴딩 시 최대 2735L에 달한다. 또 EA888 evo4 2.0L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TS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73마력(PS), 최대토크 37.7kg·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특히 1600~4750rpm의 실용 영역대에서 최대토크를 발휘해 일상 주행에서도 경쾌한 드라이빙을 체험할 수 있다. 또 전자제어식 첨단 4모션(4MOTION) AWD 시스템을 기본 탑재해 캠핑장 진입로의 비포장도로 등 다양한 노면에서 안정적으로 구동력을 전달한다. 가격도 경쟁 모델과 비교해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아틀라스의 R 라인 7인승은 6770만1000원, R 라인 6인승은 6848만6000원으로 책정됐다. 경쟁 모델인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가격은 4968만~6414만원, 포드 익스플로러는 6200만~6800만원, 혼다 파일럿은 6810만~6960만원에 각각 판매된다.

2025-08-24 19:55:0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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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첫 방미한 李 대통령, 트럼프 '안보 청구서' 대응 전략은?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일본 일정을 마치고 미국으로 향했다.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에 미국 워싱턴 D.C.에 도착한 이 대통령은 25일(이하 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처음으로 마주앉는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동맹 현대화'라는 이름 하에 값비싼 '안보 청구서'를 내밀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쯤 일본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미국으로 출국했다. 미국에 도착한 이 대통령은 동포간담회에 참석한 후 다음날 있을 정상회담 준비를 할 것으로 보인다. 한미 정상회담은 미국 현지시간으로는 25일 오전, 우리 시간으로는 26일 새벽에 열릴 전망이다. 정치권이나 외교가에서는 미국이 한국에 방위비 확대를 강경하게 요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조현 외교부 장관과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 겸 백악관 국가안보실장과의 회동 결과에서 드러난다. 앞서 조 장관은 한미 정상회담을 불과 나흘 앞두고 급히 미국으로 향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미국이 농축산물 추가 개방을 강경하게 요구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그러나 두 장관은 세간의 예상과는 다른 이유로 만난 것으로 보인다. 미 국무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루비오 장관과 조 장관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억지력을 강화하고, 공동 부담 분담을 확대하며, 미국 제조업의 재활성화에 기여하고, 무역 관계의 공정성과 호혜성을 회복하는 미래 지향적인 의제를 중심으로 한 한미 동맹을 발전시켜 나갈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강조했다. 또 국무부는 "두 장관은 한반도 및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70년 이상 평화, 안보, 번영의 핵심(린치핀·linchpin)으로 기능해 온 한미 동맹의 지속적인 강점을 강조했다"면서 "한미일 3자 협력의 중요성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를 해석해보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억지력 강화'를 위해 한미 '동맹 현대화'가 필요하다는 뜻으로 보인다. 동맹 현대화란 우리나라가 한반도뿐 아니라 역내 안보 전반에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방위비 분담금 인상, 한국의 국방비 증액 등을 강하게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는 지난해 제12차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SMA)를 체결했고, 국회 비준까지 마쳤다. 원칙적으로 해당 협정은 2030년까지 유효하나, 트럼프 대통령은 재협상을 원하는 듯한 발언을 여러 차례 내놓은 바 있다. '전략적 유연성 확대'는 주한미군 작전 범위 확대를 의미하는 것으로, 주한미군이 어느 정도 줄어들 수 있다는 뜻을 내포한다. 미국은 북한 억제뿐 아니라 중국 견제를 위해 주한미군의 활동범위를 늘리려고 하고 있다. 문제는 주한미군 감축으로 인해 대북전력에 공백이 생길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양안(중국-대만) 갈등에 휘말릴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주한미군이 일부 줄어들더라도 우리나라는 핵을 제외하면 자체적 대북 억지력을 확보했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 이에 대북전력 공백보다는 양안 갈등의 연루 가능성이 더 우려되는 상황이다. 일각에선 양안 갈등이 벌어질 경우 주한미군 기지가 대중국 발진기지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한다. 이 경우 평택이나 군산의 미군기지가 중국의 표적이 될 수 있어서다. 이 같은 우려와 관련해 위성락 안보실장은 순방 전 기자간담회에서 한미 양측은 서로가 중요시 여기는 지점을 존중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면서 "그런 기본 자세에 따라 한미 간의 공조를 늘려가되 (동맹 현대화의) 결과물이 한국의 안보를 손상시키지 않고, 또 한미 연합전력 운영을 저해하지 않도록 꾸려 나가려 하고 있으며, 그 방향에서 의견 접근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는 국방비 지출 확대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동맹국의 국방비 지출을 국내총생산(GDP)의 5%에 가깝게 늘리기를 원한다. 미국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이 대통령에게 국방비를 GDP 대비 3.8%로 늘리라는 요구를 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현재 우리나라 국방비는 GDP 대비 2.6% 수준이며, 우리 입장에서도 증액은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많다. 이에 대해 위 실장은 "(동맹 현대화의 기조에 따르면) 국방비도 지금보다 늘어나는 흐름 속에 있는 것은 맞다. 그 문제는 아직 진행 중인 협의"라며 "대체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를 하나의 전례로 참고하며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8-24 16:55:56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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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관세 완화 기대 속 지분 요구 압박...韓 반도체 대응 시험대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반도체 관세 협상이 주요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미국이 EU산 반도체 관세를 15%로 발표하면서 한국 역시 동일한 수준을 적용받을 수 있을 지가 관심사다. 이러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막판 협상에 총력을 기울이며 상호 만족할 수 있는 투자 확대 방안 등을 내놓을 지가 주목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한미 정상회담이 열린다. 한국 주력산업을 이끄는 대기업 총수들도 경제사절단에 대거 포함된 가운데 반도체 분야에서는 국내 기업들의 미국 현지 투자가 핵심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이미 미국 반도체 공급망 강화 계획에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며 화답한 상황에서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IRA(인플레이션감축법) 보조금 지원 범위, 반도체 보안 규정, 세제 혜택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 될 전망이다. 이는 단순 투자 차원을 넘어 미국 내 안정적 생산거점 확보와 첨단공정 기술 교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의견이 따른다. 최근 고율 관세 폭탄에 이어 미국이 삼성전자, SK하이닉스,TSMC 등 외국기업까지 반도체 생산 보조금을 받는 기업을 대상으로 지분 취득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국내 반도체 업계에는 또 다른 부담요인으로 작용하는 분위기다. 이 같은 우려속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인텔이 연방 정부에 10%의 지분을 양도하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바이든 정부의 지원금을 트럼프 정부의 지분 투자로 바꾸는 것으로 형식으로 알려졌다. 관세에 대한 불확실성도 여전하지만 일각에서는 다소 긍정적인 시각도 제기된다. 미국이 EU산 반도체에 부과하는 관세를 15%로 제한하기로 하면서다. 당초 미국은 유럽산 반도체에 100%의 관세를 매길 방침이었다. 이에 따라 이미 최혜국 대우를 약속받은 한국이 EU와 동일한 관세율이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미국이 대미 투자를 늘리는 기업은 지분을 확보할 계획이 없다고 밝히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투자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한미정상회담 일정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동행하면서 방미를 계기로 삼성이 미국 투자를 늘릴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이 회장이 텍사스주에 있는 테일러 공장 증설 및 미국 내 제3반도체 공장 신설 계획을 밝힐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삼성전자는 미국 내 테일러 반도체 공장과 오스틴 반도체 공장을 통해 최근 테슬라와 애플로부터 대규모 수주에 성공한 바 있다. SK그룹은 핵심 계열사인 SK하이닉스가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파예트에 차세대 HBM 생산을 위한 반도체 후공정 공장 건설을 준비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의 반도체 고율 관세가 국내 관련 기업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이번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정부가 불확실성 해소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8-24 16:53:54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