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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시재생학회, 창립세미나 성황리 마쳐

사단법인 한국도시재생학회는 지난 27일 LH 분당오리사옥 3층 국제회의실에서 창립총회 겸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김호철 회장은 개회사에서 "도시재생은 유행이 아닌 세계적인 현상으로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촉진을 위해 본 학회를 설립했다"며 "생생한 현장의 소리를 듣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황희연 충북대 교수와 전경구 대구대 교수가 각각 '도시재생 어떻게 추진할 것인가?'와 '지속 가능한 지방도시 재생전략'에 대해 주제를 발표했다. 이후 담당 공무원 그룹, 지원기구 및 선도지역 총괄코디네이터 그룹, 현장활동가 그룹 등이 토론을 펼쳤다. 토론에는 김영 경상대 교수, 정철모 전주대 교수, 이명훈 한양대 교수, 김항집 광주대 교수 외 15명의 참석했다. 한편, 세미나에는 이재영 LH공사 사장, 변창흠 LH공사 사장,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 김우식 인천도시공사 사장, 박승기 국토부 서기관, 최성태 서울시 서기관, 박월훈 대전시 도시재생본부장, 신완철 한화도시개발 신사업단장, 유승하 현대건설 주택실장, 윤해식 롯데건설 상무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도시재생학회는 앞으로 부산·대구·광주·대전 등에서 지방순회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2015-03-30 16:22:05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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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개수수료 반값 시대…경기 31일부터 시행

인천·대구·경북도 도입, 서울시는 공청회 후 재심사 경기지역에서 이른바 '반값 부동산 중개수수료' 제도가 31일부터 시행된다. 강원도에 이어 전국 두 번째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 부동산중개보수 등에 관한 조례'가 31일 시행된다. 이에 따라 매매가 6억∼9억원 미만 부동산 중개에 부과되던 중개보수 요율은 기존 0.9%에서 0.5% 이내로, 전세가 3억∼6억원 미만은 기존 0.8%에서 0.4% 이내로 낮아진다. 나머지 가격대 구간의 중개보수 요율은 기존과 동일하다. 변경된 중개보수 요율을 적용하면 매매가 6억원의 수수료는 기존 540만원 이내에서 300만원 이내로, 전세가 3억원의 수수료는 기존 240만원 이내에서 120만원 이내로 줄어든다. 앞으로 중개보수를 초과하는 비용을 받는 개업공인중개사는 영업정지, 취소 등의 강력한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경기도는 이번 개정안에 '공인중개사와 중개의뢰인 간에 별도 약정이 없는 경우 중개대상물의 거래대금 지급이 완료된 날을 중개보수 지급일로 한다'는 규정도 추가했다. 한편, 강원·경기에 이어 인천·대구·경북 등도 '반값 부동산 중개수수료'를 도입하기로 하면서 서울시도 관련 조례 통과를 위한 막판 협상이 한창이다. 새 제도의 파급효과가 큰 수도권 3개 시·도 중에서는 서울시만 도입 확정이 안 돼 시의회의 결정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는 30일 오후 2시 의원회관에서 공청회를 열었다. 공청회는 도시계획관리위원회 김미경 위원장의 사회로 류훈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이 시장 제출 조례안의 요지를 설명하고 전문가 토론,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위원의 질의·답변 등으로 진행됐다. 시는 먼저 지난해 7월 공인중개사법과 부동산거래신고에 관한 법률이 분리됐지만 부동산 중개보수 체계는 2000년에 마련돼 매매와 전세 간 중개보수에 역전현상이 일어나 조례 개정 필요성이 대두했다고 설명했다. 류훈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본격적인 이사철이 다가오고 인근 지방자치단체에서 국토부 권고안대로 조례를 개정함에 따라 서울에서도 조례가 하루빨리 개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나 중개보수 요율 변화는 부동산 거래 활성화와는 무관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김학환 부동산정책연구소 고문은 "수도권과 서울의 올해 2월 주택매매거래량은 각각 3만7502건, 1만2990건으로 전년 대비 각 4.3%, 10.4% 증가했다"며 "이는 부동산거래활성화가 부동산중개보수 인하와 무관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김 고문은 이어 "중개보수는 자율약정에 의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굳이 조정을 해야 한다면 정률로 명확히 규정해 공인중개사와 고객과의 분쟁을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시의회는 공청회 내용를 바탕으로 조만간 다시 조례안을 심사할 계획이다.

2015-03-30 16:00:08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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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오르기 전 막차 타자…견본주택 인산인해

분양가상한제 폐지 전 마지막 분양 내달 분양가상한제 폐지를 앞두고 막바지 분양물량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상한제 폐지로 분양가 인상이 우려되는 민간택지 아파트는 물론, 가격 경쟁력이 높은 수도권 알짜 공공택지 아파트로 내 집 마련을 희망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27일 경기도 용인에서 문을 연 '힐스테이트 기흥' 견본주택으로 주말까지 3일간 3만1000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용인 마지막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라는 점이 수요자들을 불러 모았다. 같은 기간 삼성물산이 서울 광진구 자양4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 모델하우스에도 약 1만5000명이 방문했다. 전세난에 시달리는 세입자, 갈아타기를 시도하는 지역민 등 30~40대 실수요자가 대부분이었다. 고객 대부분은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 아파트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3.3㎡당 1790만원(발코니 확장비 포함)에 평균 분양가가 책정됐다. 분양가 심의 상한액 1850만원보다 낮춘 금액이다. GS건설이 경기도 하남 미사강변지구에서 두 번째로 선보인 자이아파트 '미사강변리버뷰자이' 모델하우스에도 2만 명이 몰렸다. 오전부터 모델하우스를 찾은 관람객들로 인해 입구에 긴 줄이 이어진 것은 물론, 유니트를 관람하거나 상담을 받으려는 사람들로 내부도 북적였다. 경기도 의정부시 민락2지구의 호반건설 '호반베르디움1차' 모델하우스에는 1만6000여 명이 다녀갔다. 방문객들이 내부로 들어가기 위해 선 줄이 견본주택 건물을 돌아 약 200m 이어졌을 정도다. 분양 관계자는 "상한제가 적용돼 3.3㎡당 평균 892만원의 분양가가 책정됐다"며 "4월부터 민간택지 아파트의 분양가가 오를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입지가 좋으면서 가격도 저렴한 공공택지 아파트까지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반도건설이 경기도 김포한강신도시에서 선보인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3차' 역시 1만8000여 명의 인파로 북새통을 이뤘다. 서울 전세가보다 낮은 3.3㎡당 평균 1010만원, 최저 940만원대의 분양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많았다. 이 외 충남 천안 청당동 일원에서 청당 한양수자인 지역주택조합이 오픈한 주택전시관에는 1만 명, 제주도 서귀포시 강정지구에서 유승종합건설이 개관한 '유승한내들' 모델하우스에는 1만 2000여 명이 방문했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팀장은 "분양가상한제 폐지를 앞두고 모델하우스마다 분양가가 오르기 전 막차를 타기 위한 수요자들이 몰렸다"며 "다음달부터 분양가 인상이 현실화도면 가격 경쟁력을 갖춘 아파트의 경쟁력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5-03-30 15:43:29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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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KTX 개통, 서울~포항간 이동 최단시간 2시간15분

포항 KTX 노선이 착공 5년 만에 완공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다음달 2일부터 경북 포항까지 KTX가 운행돼 서울∼포항간 이동시간이 평균 2시간 32분으로 단축된다. 최단 시간은 2시간 15분이다. 기존 새마을호 소요 시간(최단 5시간 20분)과 비교하면 3시간가량 덜 걸리는 셈이다. 4시간 이상 걸리는 고속버스보다는 1시간 30분 이상 줄어든다. 서울∼포항 구간 KTX는 주말 기준 상·하행 합쳐 하루 20회 운행된다. 주중 운행 횟수는 하루 16회다. 운행 간격은 상행 기준 평균 1시간 49분으로 최소 42분, 최대 2시간 30분이다. 운임은 성인 일반실 기준 5만2600원, 특실은 7만3600원이다. 포항 KTX는 경부고속철도 신경주역 부근에서 포항역까지 38.7㎞ 구간에 선로를 건설한 사업으로 2009년부터 1조2126억원이 투입됐다. 애초 KTX 운행 계획이 없어 열차가 시속 150㎞로 주행할 수 있게 설계됐지만 KTX 투입이 결정된 이후 시설개량 등 고속화 작업을 통해 시속 200㎞까지 달릴 수 있게 됐다. 고속철도 구간보다는 운행 시속이 100㎞가량 낮다. 포항 KTX의 개통행사는 31일 신포항역에서 열린다. 개통식에는 이완구 국무총리,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등 정관계 인사와 지역 주민 등 800여명이 참석한다. 국토부 측은 "이번 포항 KTX 개통으로 포항지역도 경부고속철도 개통 11년 만에 혜택을 누리게 됐다"며 "개통되는 구간은 부산에서 울산과 포항을 거쳐 영덕, 삼척까지 연결하는 동해선 철도사업의 일부로 정부가 추진 중인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5-03-30 14:52:07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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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 부산항대교 '올해의 토목구조물' 대상 수상

현대산업개발은 자사가 준공한 부산항대교가 대한토목학회가 수여하는 '올해의 토목구조물' 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07년 공사에 들어간 부산항대교는 작년 5월 준공됐다. 지난해 한국콘크리트학회 작품상도 수상해 토목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두 개 상을 모두 석권했다. 부산항대교는 영도구 청학동과 남구 감만동을 연결하는 총연장 3.331㎞의 교량이다. 부산항을 가로지르는 특성상 선박통항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주탑 경간장(기둥과 기둥의 거리)을 540m로 시공한 국내 최장 길이의 강합성 사장교다. 현대산업개발은 태풍 영향을 많이 받는 지역에 건설되는 교량임을 감안, 내풍안정성 향상을 위해 190m 높이 주탑을 최초 계획된 H형 주탑 대신 다이아몬드형으로 만들었다. 다이아몬드형 주탑은 H형 주탑보다 시공이 어려운 반면, 해상에서 부는 강한 바람을 적절히 분산하는 등 구조적으로 더 안전한 공법인데다 구조미까지 살릴 수 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부산항대교는 개통 이후 항만 물동량 증가, 교통난 완화 등을 통해 부산경제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부산은 물론 국내를 대표하는 토목 구조물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2015-03-30 13:38:16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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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파주 운정신도시서 주부홍보단 구성

롯데건설이 내달 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에서 3년 만에 선보이는 아파트의 이름을 '운정신도시 롯데캐슬 파크타운'으로 확정하고, 본격 분양에 앞서 '캐슬 주부 카운슬러'를 구성했다. 캐슬 주부 카운슬러는 지역 고객들과의 접점을 강화하는 한편, 상품의 개선점 등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기획됐다. 파주 운정신도시와 금촌지구, 고양시 등에 거주하는 만 40세 미만 여성 주부 6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역 내 커뮤니티 순회와 현장 설명, 상품이나 조경 등에 고객들이 바라는 점 등을 취합해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롯데건설은 파주시 동패동 57번지 현대프라자 3층에 별도의 분양홍보관을 만들고, 모델하우스 개장 전까지 적극적인 고객 응대에 나선다. 롯데건설 분양관계자는 "주부들은 아파트에 대한 장단점을 보다 세심하게 파악할 수 있고 지역 내 커뮤니티가 잘 갖춰져 있기 때문에 고객들의 의견 수렴이 잘 이뤄진다"며 "3년 만에 운정신도시에서 선보이는 롯데캐슬 아파트로 벌써 지역민들에게 호응이 좋다"고 설명했다. 한편, A27-1블록에서 선보이는 운정신도시 롯데캐슬 파크타운은 지하 2층, 지상 23~29층, 10개동, 전용면적 59~84㎡, 1076가구 규모다.

2015-03-29 18:00:04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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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에 빠진 건설사…스마트홈 구현 경쟁

건설사들이 빠르게 발전하는 IT기술을 아파트에 반영하면서 스마트홈 구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세대 내 USB타입의 충전기구를 설치, 각종 IT기기들을 별도의 충전기 없이 충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이제 애교 수준이다. 최근 선보이는 스마트홈 기술은 에너지 절감, 가스·조명 제어, 범죄 예방 등을 언제 어디서든 손가락 하나로 해결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게 특징이다. 2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든 집안 내부의 에너지 관리를 할 수 있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HAS(Hillstate Smartphone Application System)를 개발했다. 오는 4월 분양 예정인 창원 감계지구 '힐스테이트2차'와 서울 은평구 '힐스테이트 백련산4차'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 앱을 다운받으면 세대 내 에너지 사용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사용량이 많을 경우 입주민 스스로 경각심을 갖고 에너지를 아끼는 효과가 기대된다. 대림산업도 지난달 스마트홈 애플리케이션 대쉬(DASH Daelim Application for Smart Home)를 만들었다. 대쉬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을 통해 외부에서도 가스·조명·난방을 제어하고,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하는 등 월패드의 모든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또 기존에는 월패드의 녹화 영상을 통해서만 방문객 확인이 가능했다. 하지만 대쉬를 실행해 실시간으로 방문객과 대화를 하고, 집이 비어 있는 사이 누가 다녀갔는지 부재중 방문자를 확인하는 게 가능해졌다. 대림산업은 용인 'e편한세상 수지'에 대쉬를 처음으로 적용했다. 포스코건설은 화재가 났을 때 세대 내 설치된 월패드와 스마트폰을 통해 비상경보가 울리도록 한 공동주택 소방안전 시스템을 개발했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이 입주민이 보다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화재안전 가이드'를 탑재한 게 특징이다. 이 외에도 삼성물산은 블루투스 기술이 도입된 홈네트워크 시스템인 '스마트 네트워크 하스(Smart Network HAS)'를 선보였다. 도 스마트폰에 뜨는 화면을 TV나 태블릿PC 등 다른 영상기기로 동시에 볼 수 있게 하는 미러링(Mirroring)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 미러링 주방 TV'를 공급하기도 했다.

2015-03-29 17:59:15 박선옥 기자
서울 아파트 거래량, 석달 연속 역대 최대치

3월만 1만3000건 넘을 듯…"전세난·금리인하 구매수요 꾸준"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올해 들어 석 달 째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연립·다세대 주택 거래량도 2008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전세수요의 매매전환이 늘고 전세를 월세로 전환하려는 집주인들이 가세하며 서울 주택 거래량이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27일 현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총 1만1489건으로 지난달의 9478건을 넘어섰다. 이는 실거래가 조사 이래 3월 거래량으로는 가장 많았던 2006년의 1만1854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이달 집계가 아직 27일까지만 이뤄진 것을 감안하면 2006년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올해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해 말 분양가 상한제 등 '부동산 3법' 통과 이후 1월부터 석 달 연속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정부의 대대적인 규제완화 정책으로 당분간 집값이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데다 재건축 이주 등으로 전세난이 심화되면서 임대수요가 매매로 돌아선 영향이 크다. 최근 저금리 기조 속에 전세가격이 매매가의 80∼90%를 웃도는 곳이 늘자 소형 아파트 등을 구입해 임대사업을 하려는 수요가 많아진 것도 거래량 증가의 원인이다. 아파트 거래가 늘자 다세대·연립주택 거래도 따라 늘었다. 3월 현재 거래량은 4629건으로 지난해 3월(3762건)을 넘어선 것은 물론, 2008년 3월(7324건) 이후 7년 만에 가장 많다. 아파트의 경우 노원구에서 거래가 가장 많았다. 이달 27일 현재 1056건을 기록해 올해 들어 처음 1000건을 넘어섰다. 마곡지구 입주 등의 영향을 받은 강서구가 두 번째로 많은 930건이 거래됐다. 최근 대규모 재건축 단지 이주로 전세난이 심한 강동구도 815건이 거랴되며 지난달보다 47.4% 증가했고, 재건축 아파트 거래가 많은 강남·서초구도 각각 683건, 675건으로 2월 대비 26.5%, 45.2% 늘었다. 전문가들은 이런 추세라면 올 한해 서울 아파트 총 거래량도 조사 이래 최대치인 지난 2006년 13만7216건을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60일 이내여서 이달 거래량에는 지난달에 계약된 거래가 다수 포함돼 있고, 3월 하순 이후 집값이 오른 곳이 많아 4월 월별 거래량이 계속해서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지는 지켜봐야 한다. 이사철과 새학기가 지나는 4월은 일반적으로 거래량이 3월보다 줄어든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서울 아파트 전세난이 여전하고 금리 인하 영향 등을 고려하면 구매수요는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5-03-29 17:39:42 김학철 기자
분양시장 흥행코드로 '산업단지' 부상

신도시, 재개발·재건축에 이어 산업단지가 분양시장의 흥행코드로 떠오르고 있다. 산업단지는 인구 유입 효과는 물론, 자족기능까지 갖출 수 있어 지역활성화의 일등공신으로 꼽힌다. 수요가 탄탄하다보니 기존 주택은 물론, 분양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곤 한다. 28일 국민은행 시세자료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시·도별 아파트 매매값 상승률은 대구가 20.63%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북 16.71% ▲충북 9.98% ▲충남 8.02% 순이다. 이 중 대구는 이시아폴리스, 테크노폴리스를 비롯한 국가산업단지의 활발한 개발이 아파트값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과열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분위기가 달아오르며, 올 들어 분양된 단지들 역시 모두 1순위 마감을 기록했다. 마찬가지로 경북은 구미·경산지역이, 충남은 서산·아산 등에서의 산업단지 개발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충북은 보기 드물게 3개의 산업단지가 모인 '트리플경제특구'의 효과로 올 초 한토신에서 분양한 '충주 코아루 퍼스트'가 분양한지 약 2개월 만에 70% 이상의 계약률을 올렸다. 올해는 특히 대기업에서 산업단지 투자 계획을 속속 발표, 배후 분양시장이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주류는 충주에 6000여억원을 투자해 클라우드맥주 충주2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했으며, 2000억원이 투입되는 LG전자창원R&D센터는 이달 초 첫 삽을 뜨고 착공에 들어갔다. 삼성전자 역시 평택고덕산업단지 내 반도체라인의 착공을 서두르는 등 개발계획이 가시화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기업의 산업단지 투자가 활성화 되면 자금 여력이 높은 근로자들이 모여 지역 집값을 견인하고 선호도가 높은 주거단지가 형성되는 선순환이 이뤄지곤 한다"고 말했다.

2015-03-28 10:00:00 박선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