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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온도차 극심…서울 수만명 몰릴때, 지방 달랑 8명

청약 시장이 '광풍'이라고 할 만큼 뜨겁지만 지역별로는 온도차가 더 벌어졌다.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은 자격요건이 제한적인 특별공급에도 수만명이 몰렸지만 지방은 청약 미달로 미분양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래미안 레벤투스'의 경우 전일 마감된 특별공급 청약 경쟁률이 평균 195대 1로 집계됐다. 62세대 모집에 1만2092명이 접수했다. 유형별로는 11세대를 모집한 생애최초에 5941명이 신청했고, 신혼부부가 23세대 모집에 4229명이 접수했다. 래미안 레벤투스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도곡삼호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사업이며, 총 308 세대 규모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133 세대다. 분양가는 평형별 최고가 기준 전용면적 58㎡가 17억1990만원, 84㎡가 22억7680만원㎡이다. 선호하는 입지인데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면서 당첨만 되면 최소 5억원 안팎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로또 청약'으로 예비청약자들의 관심이 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같은 도곡동에서는 지난 2006년 입주한 '도곡 렉스'의 전용 84㎡가 지난달 31억원에 거래됐고, 2013년에 입주한 '래미안 도곡카운티'가 6월에 29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수도권에서는 인천과 경기도에 위치한 단지도 청약 성적이 상반기보다 좋다. 같은 기간 특별공급 청약이 진행된 인천검단시 서구 '검단아테라자이'의 경쟁률은 평균 4대 1로 집계됐다. 409세대 모집에 1758명이 신청했다. 최고 경쟁률은 59㎡A 타입에서 생애최초가 18대 1로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수도권 비규제지역이지만 검단신도시 공공택지에 지어지면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됐다. 분양가는 전용 59㎡이 4억3100만원, 84㎡가 5억6100만원이다. 검단신도시에서는 '검단신도시푸르지오더베뉴'의 84㎡가 지난달 7억5000만원에 거래됐고, 인근 단지로는 '힐스테이트불로포레스트'와 '검단대광로제비앙센트럴포레'가 각각 5억3950만원, 4억7500만원에 거래됐다. 고양시 일산동구에 들어서는 '고양 장항 아테라'의 특별공급 청약 경쟁률은 평균 5대 1로 나타났다. 454세대 모집에 2308명이 접수했다. 유형별로 생애최초에 1000명이 넘게 몰렸다. 고양 장항 아테라도 공공택지구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됐다. 전용 84㎡ 단일 평형으로 공급됐으며,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 6억7629억원이다. 앞서 분양한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와 '고양 장항 제일풍경채'의 분양가가 각각 7억8500만원, 7억3100만원이었다. 반면 군산시에서 분양에 나선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군산'은 특별공급 97세대 모집에 8명만 지원했다. 분양가는 전용 59㎡가 3억3740만원, 전용 84㎡가 4억5940만원이다. 지방은 앞서 분양한 강원도 원주시나 경상북도, 광주시 등에서 모두 청약 미달을 기록한 바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8-06 15:37:2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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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내한 콘크리트', 국토부 건설 신기술 인증

DL이앤씨는 삼표산업과 손을 잡고 국내 최초로 개발한 '내한 콘크리트'가 국토교통부로부터 '건설 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내한 콘크리트는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진 상황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동절기 콘크리트다. 공사 현장에서 사용하는 기존 콘크리트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얼어붙을 가능성이 높아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타설 작업이 불가능하다. 이에 겨울철에는 타설한 콘크리트가 완전히 굳을 때까지 일정 온도 유지를 위해 열풍기와 난로 등을 사용하는 보온 양생 작업을 진행한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온도 편차에 따른 경화 불량으로 콘크리트가 적정 강도를 확보하지 못하거나 일부만 과열돼 열변형으로 균열이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또 열풍기나 난로 사용 시 근로자의 질식 사고가 발생할 위험성도 크다. DL이앤씨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삼표산업과 내한 콘크리트를 직접 개발했다. 방동(防凍) 효과가 있는 내한촉진제와 자극제 등을 사용해 별도의 보온 양생 없이도 겨울철 사용할 수 있는 콘크리트 기술을 고안해 냈다. 이 기술은 최근 국토부로부터 '건설 신기술 인증'을 받았다. 건설 신기술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건설기술 또는 기존 기술을 개량해 신규성, 진보성, 현장 적용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건설기술을 인증하는 제도다. 실제 내한 콘크리트는 보온 양생 없이 타설 28일 후 설계 기준 강도를 문제없이 확보할 수 있다. 강추위에도 공사를 진행할 수 있는 만큼 공기를 단축하면서 균일한 품질을 확보하는 일이 가능하다. 열풍기나 난로를 사용하지 않아 질식 사고 위험이 없는 데다, 화석연료 사용 절감으로 탄소배출까지 줄이는 장점도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품질을 혁신하기 위한 차별화한 기술력으로 국토부 신기술 인증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기존 건설 기술이 지닌 한계와 난제를 지속적으로 풀어나가며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06 10:13:3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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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떴다지만…성내5구역 분양가 국평이 20억원?

서울 전역에서 집값 상승세가 가팔라지고 있는 가운데 '하이엔드(최고급)'를 내세워 분양가를 주변 시세보다 크게 올린 단지의 청약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 들어서는 '그란츠 리버파크'가 오는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 일정에 들어간다. 그란츠 리버파크는 천호·성내 재정비촉진지구 안에 있는 성내5구역을 정비한 곳이다. 지상 최대 42층에 총 407세대 규모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327세대다. 전용면적별로는 ▲36㎥ 12세대 ▲44㎥ 8세대 ▲59㎥ 189세대 ▲84㎥ 106세대 ▲104㎥ 7세대 ▲108㎥ 2세대 ▲113㎥ 2세대 ▲180㎡P 1세대 등이다. 주로 중소형 평형에 집중됐다. 입지로 보면 5·8호선 환승역인 천호역과 5호선 강동역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천호대로와 올림픽대로 등이 인접해 이용이 편리하다. 현대백화점을 비롯해 상업지역이 밀집해 생활인프라도 다 갖춰진 상태다. 문제는 분양가다. '강동 첫 하이엔드 아파트'를 내세운 만큼 분양가도 높게 책정했다. 평형별 최고가를 기준으로 전용 59㎥가 14억9900만원, 84㎥가 19억4900만원이다. 84㎥의 발코니 확장 비용 2290만원을 감안하면 사실상 국민평형이 20억원 안팎이라고 봐야 한다. 이번주 분양을 진행 중인 강남구 도곡동 '래미안 레벤투스'의 분양가가 59㎥이 17억원, 84㎥가 22억원 안팎이었다. 주변 시세는 84㎥ 기준 신축도 모두 분양가보다 낮다. 성내동에서는 올해 입주한 '힐스테이트천호역젠트리스'가 지난 5월 12억원에 거래됐다. 대단지로는 대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천호동에서는 2017년 입주한 '래미안강동팰리스'가 지난달 15억6000만원에 거래됐고, 다음달 입주 예정인 '강동밀레니얼중흥S클래스'가 13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강동구 전체를 놓고 보면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권이 최고 23억5177만원에 거래됐고, 고덕동 고덕그라시움이 20억1000만원에 거래됐다. 시행사는 디에이치프라퍼티원, 시공사는 DL이앤씨다. '하이엔드' 사양으로는 시스템에어컨과 냉장고, 인덕션 등 가전이 기본으로 들어가며, 조식서비스와 발렛주차 서비스, 입주민 전용 비서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다만 비서 서비스는 1년 이후 유상 서비스로 바뀌며, 조식서비스 역시 현재로는 운영기간이 1년으로 잡아놨다. 그란츠 리버파크는 비규제지역으로 전매제한 1년을 제외한 다른 규제는 없다. 후분양이라 입주는 내년 4월로 예정되어 있어 분양대금 조달 계획도 미리 마련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8-06 07:00:2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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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베일리' '메이플자이'...아파트 네이밍 경쟁

최근 아파트에 독특한 이름을 붙이는 곳이 크게 늘었다. 랜드마크가 되기 위해 고급스런 브랜드가 관심을 받아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의 '래미안 원베일리'는 대표적인 아파트 브랜드명과 베일리(Bailey)라는 단어를 결합했다. 베일리는 중세 시대 영주와 가족들이 거주하는 성의 중심부를 의미한다. GS건설의 '메이플자이'는 캐나다의 메이플 국립공원을 컨셉트로 정했다. 단지 내 공원을 꾸며서 만든다는 것에 착안해 단지명이 붙여졌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네이밍으로 호기심 자극은 물론 다른 설명 필요 없이 단지의 장점과 입지, 성격 등을 표현하는 추세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서울시가 2022년 말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4%가 '아파트 명칭이 어렵고 복잡해 방문 시 헷갈린 경험이 있다'고 답변했다. 공인중개업을 하는 사람들 역시 "아파트 매매 계약서 등을 쓸 때 다 외워서 쓰기 어려워 오타를 내는 경우가 많다"는 반응이다. 그럼에도 아파트 네이밍 경쟁은 치열해져 지명을 집값이 높은 곳으로 바꿔 표기하는 경우까지 등장했다. 서울 양천구 신월동에 위치한 '목동 센트럴 아이파크 위브'와 '신목동 파라곤'은 신월동에 위치함에도 학군지로 유명한 '목동'으로 탈바꿈 했다. 2025년 입주 예정인 대전 서구 '둔산 더샵엘리프'도 용문동에 위치하지만 집값이 높은 둔산동을 아파트 이름에 붙였다. 반면 아파트 명칭을 간결하게 지은 곳도 있다.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대전 중구 문화동 8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선보인 '문화자이SK뷰'는 산이 바로 앞에 있다. 따라서 '포레' '라포레'와 같은 외국어를 넣을지 어르신들도 알아들을 수 있게끔 간결하게 지을지 약 3개월 간 조합원들과 의논했다고 한다. 결과적으로는 지역명과 두 개 시공사 브랜드만 넣은 이름이 채택됐다. 아파트 명칭보다 조경과 주변 부대시설 등 인프라 조성에 집중했기 때문이다. 김희경 8구역 조합장은 "'센트럴' 같은 단어를 남발하는 사례가 많은데 기억하기도 어렵고 특히 나이가 있는 사람들은 헷갈려한다"며 "요즘은 어디가 좋은지 다 아는데 굳이 어려운 영어를 넣어 길게 지을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3월 '공동주택 명칭 제정 가이드라인'을 배포했다. 가이드라인에는 ▲어려운 외국어 사용 자제 ▲법정동·행정동 준수 ▲펫네임 자제 ▲최대 10자 내외 글자 수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다만 이는 권고 조치 정도이며 강제성은 없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4-08-05 13:47:06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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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만큼 뜨거운 아파트 '청약열기'

여름 날씨 만큼 아파트 청약시장도 뜨겁다. 실제로 인천의 한 분양 아파트 견본주택에 주말 동안 방문객이 몰렸다.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많다는 방증이다. 롯데건설은 지난 2일 인천 계양구 효성동에 공급하는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의 견본주택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갔다. 총 3053가구 중 지난 5월 공급한 2단지(1089가구)에 이어 1단지(1964가구) 공급에 나선 것. 5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1단지 견본주택에는 오픈 이후 3일 동안 1만5000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폭염 주의보가 속에서도 아침부터 견본주택으로 몰려든 수요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인천 계양구에 거주하는 이모(38세)씨는 "휴가철이고 더워서 방문객이 적을 줄 예상했는데 방문객이 많아 놀랐다"며 "분양가격은 오르고 공급은 줄어든다는 분위기에 청약 목적으로 견본주택을 보러 왔다"고 전했다. 이번 1단지는 2단지에 없던 전용 59㎡ 및 108㎡ 타입이 포함돼 다양한 연령층의 발길이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또 게스트하우스, 피트니스 클럽, 필라테스룸, 실내골프클럽, 다이닝카페 등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고 한다. 요즘 트렌드에 맞춰 크리에이티브 라운지, 스트리밍 시네마, 뮤직룸 등의 공간도 마련된다. 어린 아이 돌봄센터와 키즈카페, 독서실 등도 조성될 예정이다.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는 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연장 구간 신설노선에 대한 기대감도 있다. 청라 연장 노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1~2030년)에서 대장홍대선 확정 이후 최적 대안으로 추진하는 사업인데 최근 대장홍대선이 연내 조기 착공으로 결정됐기 때문이다.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 1단지 분양일정은 오는 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일 1순위, 12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오는 19일 발표되며 9월 2일부터 4일까지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입주는 오는 2027년 11월 예정이다. 분양관계자는 "2단지 1089가구의 계약이 거의 완료되면서 여세를 몰아 1단지도 당초 예정보다 앞당겨 분양에 나서는 것"이라며 "집값 상승 확산 우려에 실거주 중심으로 청약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2024-08-05 10:19:06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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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오토바이 사고에…번호판 바꾼다

오토바이의 교통법규 위반과 교통사고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토교통부에따르면 지난 5년간 이륜차 신고대수는 연평균 0.1% 감소한 반면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운전자 수와 교통사고 건수는 각각 연평균 9.2%, 1.3% 늘었다. 이륜차 법규위반자는 지난 2018년 24만7000명에서 2022년 35만2000명까지 증가했다. 교통사고 역시 2018년 1만5400건에서 2022년 1만6200건으로 늘었다. 국토부는 오는 7일 '이륜차 번호판 개선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전문가와 업계, 시민단체는 물론 관심이 있는 국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자유롭게 의견도 개진할 수 있다. 현행 이륜차 번호판은 일반 자동차 번호판에 비해 크기가 작을 뿐만 아니라 표기되는 글자도 작아 알아보기 어렵다는 지적이 계속 제기되어 왔다. 국토부는 해외사례와 설문조사 및 전문가·업계 토론회 등을 거쳐 '이륜차 번호판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이륜차 번호판의 전국단위 번호체계 개편과 번호판 디자인 변경, 전면번호판 도입 타당성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륜차 번호판 개선을 위해 실시한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6%가 이륜차 번호판 개선 필요성에 공감했으며, 94%가 기존번호판을 개선하면 불법운행 방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연구용역을 수행한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이륜차 번호판 개선방안'의 주요 내용을 발표하고, 이륜차 산업분야와 도로교통 및 시민단체 등 관계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참석해 다양하고 폭넓은 의견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 등을 반영하고,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이륜차 번호판 개선방안'을 최종적으로 마련해 행정예고 등 후속조치를 이행할 계획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8-05 10:10:2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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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근로자 '작업중지권' 보장…부상재해 40%↓

DL이앤씨는 작업중지권을 포함한 현장 안전신문고 제도 운영을 통해 재해발생을 대폭 줄였다고 5일 밝혔다. DL이앤씨는 근로자가 스스로 안전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전용 플랫폼인 안전신문고를 도입했다. 현장 곳곳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손쉽게 접속할 수 있다. 작업중지권을 포함해 위험 신고 등을 통해 안전조치 요청과 현장 안전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건의할 수 있다. 지난 2021년 도입된 안전신문고는 꾸준한 홍보와 교육을 통해서 근로자들의 참여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우수 참여근로자에 대한 포상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상반기에만 작업중지권을 포함해 총 1만1907건의 신고가 접수되었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6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매월 신고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 제도가 활성화되면서 실제 재해 발생도 대폭 줄었다. DL이앤씨는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전년 동기대비 부상재해가 40% 감소했다. 특히 추락과 작업환경 미확보, 전도 위험에 대한 작업중지권 신고 비율이 약 65%를 차지했으며, 이와 관련한 낙상, 추락, 충돌·협착 관련 부상재해는 절반 가까이 감소하는 효과를 거뒀다. 이길포 DL이앤씨 CSO(최고안전책임자)는 "안전신문고를 참여를 통해 실제 작업환경이 개선되는 것을 체감하면서 근로자들의 참여가 더욱 늘어나고 있다"며 "안전신문고 활성화를 통한 재해 감소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어 참여 근로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8-05 09:33:49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