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건설/부동산
기사사진
[현장르포] '독산동 기숙사형 청년주택'..."인프라 아쉽지만 괜찮아"

"학교 기숙사는 1인실 없이 최소 2인실부터 선택할 수 있는데 가격은 더 비쌉니다. 서울 독산동 기숙사형 청년주택에서 더 저렴한 가격에 혼자 방을 쓸 수 있어 편합니다." 지난 24일 찾은 독산동 기숙사형 청년주택. 홍익대학교에 재학 중인 노우창(25)씨는 학교 기숙사 대신 이 곳을 선택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노 씨는 "보안이 철저한 점도 마음에 든다"며 "기숙사 1층에는 택배실과 배달 음식을 보관하는 장소가 따로 있어 외부인의 출입이 제한적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곳은 한국사학진흥재단이 2019년부터 대학생들의 주거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개관한 최초의 기숙사형 청년주택이다. 정진영 한국사학진흥재단 행복기숙사운영부 부장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주택을 공급하고 한국사학진흥재단이 관리하는 방식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 부장은 "사회적으로 높은 기숙사비를 절감시켜 학생들에게 많은 혜택을 주는 것이 주요 취지다"라며 "공공기관 운영사업이기에 마진(이윤)을 남기지 않아 저렴하게 운영이 가능하다"고 부연했다. 현재 주요 대학교 내의 기숙사는 재학생 수에 비해 부족한 수용인원으로 입사 기준을 지정해놨다. 대부분 거리 순으로 선발하기 때문에 수도권 재학생들은 지원조차 못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이 곳은 모집 허들이 낮고 가격도 저렴하다. 입사 기준은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소재 대학의 재학생(대학원생 포함)뿐만 아니라 취업 준비생(졸업한 지 2년 이내 재직 중이지 않은 경우)까지 모집 대상이다. 기숙사비는 6개월 거주 시 228만8000원, 관리비는 월 평균 4~5만원으로 한달에 45만원 정도의 비용이 든다. 특히 이 곳은 전원 1인실을 제공한다. 모르는 사람과 한 방을 공유해야 한다는 이유로 기숙사 자체를 꺼려하는 사람들에도 거부감 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주변 환경은 아쉽다는 반응이다. 노 씨는 "독산동은 공장 단지가 들어선 동네이기 때문에 매연이 신경 쓰일 수 있다"며 "주변을 산책할 때 망설여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인프라도 아쉬운 점으로 꼽았다. 그는 "맛집이나 놀거리 등이 잘 조성된 곳이 아니다"라며 "백화점을 가려면 영등포 IFC몰까지 가야 하는 등 번거로움이 있다"고 했다. 그럼에도 노 씨는 "계속 거주할 의향이 있다"며 "입사자 단톡방에서 서로 필요한 생활용품을 나누거나 기숙사 소식을 공유하는 등 장점이 더 크다"는 의견이다. 한편 독산동 기숙사형 청년주택은 오는 25일부터 2024학년도 2학기 정규 입사생을 모집한다.

2024-07-25 07:39:23 전지원 기자
기사사진
기아 K5·테슬라 등 43만대 리콜

국토교통부는 기아, 현대자동차, 테슬라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 등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32개 차종 43만534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5일 밝혔다. 기아 K5 등 2개 차종 21만283대는 전자제어유압장치(HECU)내구성 부족으로 지난 22일부터, 니로 EV 1986대는 고전압배터리 전원차단장치 제조 불량으로 24일부터 리콜을 진행 중이다. 현대 투싼 등 3개 차종 17만8489는 전자제어유압장치(HECU)내구성 부족으로 오는 30일부터, GV80 등 2개 차종 3142는 전동 사이드스텝 설계오류로 31일부터 리콜에 들어간다. 테슬라 모델대Y 2만2072대는 등화장치가 설치기준에 적합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26일부터 리콜을 진행한다. 폭스바겐 A3 40 TFSI등 5개 차종 5341대는 연료펌프 제조 불량으로 26부터 리콜에 들어가고 , e-tron 55 quattro 833대는 고전압 배터리 모듈의 제조 불량으로 24일부터 리콜을 진행하고 있다 . 토요타 ES300h 등 13대 차종 5559대는 전방후방 카메라 용접 불량으로, NX350h 등 4개 차종 2829대는 전방 인식 카메라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각각 25일부터 리콜을 시작한다. 한편 내 차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7-25 07:06:28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잠실 '리센츠' 가보니…한달새 매매가 1억원↑

"서울 잠실동 '리센츠'는 이미 조성된 인프라가 너무 좋다. 지하철 2호선 잠실새내역 바로 앞에 위치한다는 점이 큰 장점이고 단지 내에 잠신초·중·고등학교가 있어 학부모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롯데백화점과 롯데월드 등 주변에 문화시설이 잘 돼 있는 것도 한 몫 한다." 지난 23일 찾은 서울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아파트'. 단지 인근 공인중개업소 A대표는 준신축 아파트임에도 주변 환경이 좋아 수요가 몰린다고 했다. 리센츠는 2008년 잠실주공 2단지를 재건축해 지은 아파트로 총 5563세대의 대단지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리센츠는 지난 5일 전용면적 84㎡가 25억55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달 거래가격(24억5000만원)보다 1억원이나 오른 것이다. 중개업소 A대표는 인프라를 생각하면 오히려 저평가 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리센츠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실수요자들만 거래를 한다"며 "2억원 가량 저평가 됐다고 보는데 그럼에도 워낙 주변 환경이 좋아 매매가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파구의 아파트 매매가는 잠실·신천동 재건축과 대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서울 외 지역 거주자들의 매매거래가 증가했다.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최근 3개월 간 서울 외 지역민들이 가장 많이 거래한 서울 아파트는 송파구(245건)에 위치했다. 강동구가 191건, 강남구가 189건으로 뒤를 이었다. 리센츠 인근의 또다른 공인중개업소 B씨는 수요자들이 송파구로 몰리는 이유는 강남 3구 가운데 비교적 저렴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B씨는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17주 연속 오르고 있다"며 "안정적이라고 생각되는 강남에서부터 상승 흐름이 보이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자재값 상승 등으로 신축 분양가가 고공 행진하는 것도 최근 집값이 강세를 보이는 이유 가운데 하나다"라며 "구축·준신축이지만 '제대로 된 한 채'를 선택하자는 심리가 반영됐다"고 말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4-07-23 13:33:01 전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