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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GTX 본격화 소식에 수혜 지역 ‘들썩’

최근 2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수혜가 예상되는 지역에 기대감이 감돌고 있다. GTX-A노선 인근 단지들의 집값이 크게 오른 것을 경험한 학습효과로 신설되는 GTX-D·E·F노선 인근 단지들이 주목받을 것이란 분석이다. 정부는 지난달 25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를 열어 GTX 전체 노선을 포함한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을 발표하고, '2기 GTX 시대'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추진 중인 GTX-A·B·C노선을 예정대로 착공·개통해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를 현실화하는 것은 물론, 수도권을 넘어 충청·강원으로까지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추진되는 GTX-D·E·F노선은 오는 2025년 상반기 수립할 방침인 '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될 계획이다. GTX-D노선은 부천 대장을 분기점으로 김포 장기와 인천공항으로 갈라지는 노선과 삼성을 분기점으로 교산과 원주로 갈라지는 노선이 이어진 '더블 Y자' 형태다. 해당 노선은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서부권 광역급행철도와 추후 직결 운행될 예정이다. GTX-E노선은 인천공항에서 대장을 거쳐 연신내와 광운대를 지난다. GTX-F노선의 경우 의정부와 고양 대곡, 김포공항 등을 지나며 수도권을 크게 순환하는 노선이다. 업계에서는 GTX 신설 노선이 지나는 수도권 지역에 수요가 몰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노선을 이용하면 서울 출퇴근이 편리한 데다 서울보다 낮은 가격에 내 집 마련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서울 강남을 비롯한 도심 지역으로 이동이 불편했던 수도권 서북부 지역에 신설 노선이 대거 생길 것으로 보이면서 인천, 김포, 평택 등은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가장 먼저 개통을 앞둔 GTX-A노선의 경우 수혜 지역의 집값이 크게 올랐다. 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GTX-A 동탄역(예정)이 지나는 경기 화성시 오산동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8.0'은 전용면적 69㎡가 이달 9억75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11월 매매가격(8억7500만원) 대비 1억원 올랐다. GTX-A·C노선이 지나는 평택 지제역 인근에 있는 '지제역더샵센트럴시티'는 경우 지난해 12월 전용면적 84㎡가 8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정부의 발표 이후 현재 호가는 최고 11억원까지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GTX가 단순히 소수의 역세권 아파트 가격만 끌어올리는 게 아닌 주변 지역 부동산을 전체적으로 끌어 올린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한다"면서 "신규 노선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힌 만큼 수혜 지역 내 신규 단지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라고 전했다.

2024-02-04 10:33:21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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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급행열차' GTX-A·B·C 연장 구간 분양단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B·C노선 연장안이 분양시장의 이슈가 되고 있다. 오는 3월 GTX-A노선 수서~동탄 구간이 먼저 개통한다. 여기에 GTX-A노선은 동탄에서 평택까지 연장돼 관심이 커졌다. 경기 남부권에서 서울 강남까지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는 쾌속 교통망이 구축돼서다. GTX-B와 GTX-C노선 구간도 연장된다. GTX-B는 인천대~마석에서 가평, 춘천까지 노선이 확대된다. 이에 따라 서울에서 강원까지 약 30분대면 도달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GTX-C의 경우 덕정~동두천, 수원~아산까지 노선이 더 연장된다. 경기 북부권과 충청권까지 서울생활권으로 편입, GTX-A·B·C 연장 노선으로 수도권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지역은 경기도 평택시다. 평택시에는 GTX-A노선과 C노선이 모두 포함된 평택지제역이 자리하고 있다. 현재 예정된 GTX-A·B·C 정차역 가운데 서울을 제외하면 두 개의 노선이 지나는 곳은 평택이 유일하다. 평택은 이번 GTX 연장 발표의 최대 수혜지로 손꼽힌다. 강원 춘천과 충남 아산도 비슷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GTX-B 연장 노선에 포함된 강원 춘천에는 현재 용산까지 도달하는 ITX-청춘이 운행 중이다. 또 이번에 GTX-C 연장 노선에 속한 충남 아산은 KTX가 운영되고 있다. 향후 GTX 노선이 개통되면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한층 향상된다. 평택시에서는'브레인시티 대광로제비앙 그랜드센텀' 59·84㎡ 1182가구가 분양 중이다. 단지 바로 앞에 유치원과 초·중학교 부지가 마련돼 있다. 또 도보권에 고등학교까지 예정돼 있고 카이스트 평택캠퍼스(2026년 예정)와 아주대 평택병원(2030년 예정)도 가깝다. 이밖에 홈플러스, 이마트, CGV, 롯데시네마 등 다양한 쇼핑·문화시설이 자리하며, 주변에 은행·병원·약국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집적된 중심상업지구도 인근에 조성될 계획이다. 쌍용건설은 강원 춘천시 약사동에서 '쌍용 더 플래티넘 스카이' 84~140㎡ 228가구를 분양 중이다. GTX-B노선이 연장되는 춘천역을 비롯해 남춘천역, 시외버스터미널 등이 가깝다. 또 초·중학교를 도보로 이동할 수 있고, 수변공원도 단지와 연결돼 있다.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에서는 SM삼환기업이 이달 '천안역 경남아너스빌 어반하이츠' 84·128㎡ 293가구를 분양한다. GTX-C노선 연장 수혜가 예상되는 천안역이 도보권에 자리하고 있다. 아울러 천안역 일대는 원도심 정비사업이 진행 중으로 향후 주거 환경이 더 개선될 전망이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4-02-04 10:15:49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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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 2월 첫째 주 전국 9752가구

2월 첫째 주에는 전국 9개 단지 총 9752가구(일반분양 5787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경기 부천시 송내동 '송내역푸르지오센트비엔', 경기 평택시 장안동 '평택브레인시티대광로제비앙그랜드센텀', 부산 부산진구 양정동 '두산위브더제니스센트럴양정' 등이 청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 오픈은 설 연휴 영향으로 한 주 쉬어간다. 대우건설은 경기 부천시 송내동 일원에서 '송내역푸르지오센트비엔'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3층, 12개동, 전용면적 49~109㎡, 총 1045가구 가운데 전용면적 49·59㎡, 22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도보 거리에 지하철 1호선 송내역과 중동역이 위치하며 경인로, 송내대로를 통해 부천시 전 지역 및 서울권 접근이 용이하다. 반경 2㎞ 이내 대형 쇼핑시설과 의료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솔안초, 송내초, 부천서초, 성주중, 부인중, 부천여중고, 부천고 등 학교가 밀집해 있다. 두산건설은 부산 부산진구 양정동 일원에서 '두산위브더제니스센트럴양정'을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36층, 2개동, 총 264가구 규모이며, 전용면적 59~76㎡, 아파트 244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단지는 부산 지하철 1호선 양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거제대로, 중앙대로 등을 통해 부산 각지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양정역 주변 상권을 비롯해 반경 1㎞ 거리에 의료시설, 관공서 등 인프라가 풍부하다. 양정초, 양성초, 거제초, 양동여중, 양정고, 세정고, 부산진여고 등 다수의 학교가 위치한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2-04 10:10:46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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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9주째↓...매수심리 3주 만에 하락 전환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9주 연속 하락했다. 매매수급지수의 경우 3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4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1월 마지막 주(29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5% 하락했다. 낙폭이 전주(-0.03%)보다 둔화를 보이며 9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권역별로는 강북권에서 노원구(-0.04%→-0.06%)가 상계·월계동, 도봉구(-0.05%→-0.08%)는 방학·쌍문동 구축, 성동구(-0.03%→-0.08%)는 금호·행당동 주요단지, 동대문구(-0.02%→-0.07%)는 장안·전농동, 마포구(-0.03%→-0.06%)는 아현·공덕동 위주로 하락했다. 강남권에서는 강서구(-0.05%→-0.06%)가 화곡·마곡동, 금천구(-0.05%→-0.05%)는 독산·가산동 중소형, 강동구(-0.03%→-0.05%)는 천호·명일동 대단지, 서초구(-0.04%→-0.07%)는 반포·잠원동 주요단지, 관악구(-0.02%→-0.06%)는 봉천·신림동 위주로 떨어졌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부동산시장의 불확실성 등으로 매수자 우위시장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급매물 위주의 매수문의가 존재하나, 거래는 한산한 상황 속에서 매물가격이 조정되고 매물적체가 지속되는 등 하락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동대문구 전농동에 위치한 '래미안크레시티'는 지난달 전용면적 84㎡가 12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10월 매매가격(12억6000만원) 대비 4000만원 하락했다. 같은 기간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래미안베일리'의 경우 전용면적 59㎡가 29억원에서 28억원으로 3개월 만에 1억원 떨어졌다. 서울 지역의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3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1월 마지막 주(29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2.9를 기록했다. 전주(83.1)와 비교하면 0.2포인트 떨어졌다. 서울 매매수급지수는 1월 셋째 주부터 2주 연속 상승한 바 있다. 매매수급지수는 한국부동산원이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설문해 수요와 공급 비중(0~200)을 지수화한 수치다.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집을 팔려는 사람이, 200에 가까울수록 사려는 사람이 많은 것을 의미한다. 백새롬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매매시장은 '거래절벽', '보합' 등의 키워드가 꾸준히 노출되면서 수도권 전역이 거래 소강상태가 지속되고 있음을 체감하게 한다"면서 "설 명절 전후로 거래가 뜸해지는 시기인 점을 감안하면 당분간 보합 수준의 답보 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2-04 10:09:14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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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아파트가 없다?…봄 이사철 '전세난' 가중 우려

봄 이사철을 앞두고 전세 매물 부족과 전셋값 상승으로 서울 지역 전세난이 우려되고 있다. 전셋값 상승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으면서 임차인의 주거비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KB부동산의 '월간 주택가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 아파트의 평균 전셋값은 3.3㎡당 2317만원으로 나타났다. 서울 전셋값은 지난해 3월 이후 3.3㎡당 2200만원 안팎을 유지하다, 11월 2300만원을 넘어섰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37주 연속 상승세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월 다섯째 주(2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6% 상승했다. 전주(0.07%)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지만, 37주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강북 지역에선 성동구(0.14%)는 성수·옥수·금호동 위주로, 노원구(0.14%)는 상계·월계동 소형 규모 위주로, 용산구(0.10%)는 이촌·산천동 주요단지 위주로, 은평구(0.09%)는 응암·수색동 대단지 위주로, 광진구(0.08%)는 광장·구의동 위주로 상승했다.강남 지역에선 영등포구(0.09%)는 대림·당산동 대단지 위주로, 동작구(0.09%)는 사당·노량진동 위주로, 구로구(0.08%)는 구로·개봉동 위주로, 금천구(0.08%)는 독산·시흥동 위주로, 서초구(0.05%)는 반포·서초동 주요단지 위주로 올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매매시장 관망세로 인해 전세수요 꾸준하고, 갱신 계약을 선택하는 세대 늘어나면서 신규매물 감소하는 등 학군·역세권 등 정주 여건 우수한 선호단지 중심으로 상승세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실제 서울 주요 단지의 전셋값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송파구 잠실동 잠실엘스(전용면적 84㎡)는 최근 12억5000만원에 전세 계약이 체결됐다. 지난해 1월 8억8500만원~9억원대 계약이 이뤄진 것과 비교하면 최대 3억원 가까이 올랐다. 또 마포구 마포래미안푸르지오(전용면적 59㎡)는 지난해 1월 5억5000만 원에서 6억원 사이에서 전세계약이 성사됐지만, 이달에는 7억3000만원에서 7억8000만원 사이에서 계약이 체결됐다. 부동산 시장에선 시간이 갈수록 전세난이 심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주택 매매시장의 전반적인 위축과 고금리 장기화 등 불확실성으로 주택 매수세가 사실상 끊기고, 전세 수요가 늘면서 전셋값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또 입주물량 감소가 전세시장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1만1000여 가구로, 지난해(3만2000여 가구)보다 2만1000가구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전문가들은 입주 물량 감소로 서울 지역 전셋값 상승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권대중 서강대 일반대학원 부동산학과 교수는 "올해 주택 수요가 가장 많은 서울에서 오히려 신규 입주 물량이 줄었다"며 "신규 입주 물량이 줄고, 봄 이사철 이사 수요가 늘어나면 상대적으로 수요가 많은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전셋값 상승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2024-02-02 09:20:21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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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분양가 상승 영향... 소형 평형 인기↑

최근 수도권 아파트 분양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가격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은 소형 평형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형 평형 공급량 감소와 1~3인 가구 증가 등으로 소형 평형 인기는 커질 전망이다. 1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수도권 평당 분양가는 3.3㎡당 2434만4100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분양가(2120만2500원) 대비 14.82%(314만1600원) 올랐다. 같은 기간 서울 평당 분양가는 3.3㎡당 2977만9200만에서 3494만7000원으로 17.35%(516만7800만원)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HUG가 발표하는 월별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평균 분양가격을 의미한다. 이러한 분양가 상승 흐름에 수도권 일부 단지의 전용면적 84㎡의 분양가격은 10억원에 준하거나 웃돌았다. 실제로 지난해 경기 광명에서 분양한 3개 단지(광명자이더샵포레나·광명센트럴아이파크·트리우스광명)의 전용면적 84㎡는 10억~12억원 선에 공급됐다. 지난해 11월 의왕시에서 분양한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의 경우 전용면적 84㎡가 9억 초반대로 책정됐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주택 수요자들 사이에선 중대형 아파트 대비 가격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은 소형 평면에 눈길을 돌리는 모양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 면적별 전체 청약경쟁률은 60㎡ 이하 면적이 16.74대 1로, 60~85㎡ 이하(9.69대 1)보다 높게 나타났다. 소형 평수 아파트 매매 거래량 또한 눈에 띄게 달라졌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지난해(1월~12월) 수도권 아파트 전용면적 60㎡ 이하 매매 거래량은 6만7222건으로 전년 동기 거래량(4만4429건)보다 51.3%(2만2793건) 증가했다. 소형 아파트 공급량이 줄어든 것도 수요자들을 몰리게 한 원인으로 작용했다. 수도권의 전용면적 60㎡ 이하 아파트 공급량은 ▲2021년 3만4349가구 ▲2022년 2만5777가구 ▲2023년 1만7506가구로 계속 감소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매년 1~3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어 59㎡ 이하 평형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보면 지난해 수도권 세대별 가구는 1~3인만 오름세를 보였다. 1인가구는 1월 465만9391가구에서 12월 474만3994가구로 1.82%(8만4603가구) 증가했다. 같은 기간 2인가구는 268만1071가구에서 273만9644가구로 2.18%(5만8573가구) 늘었다. 3인가구의 경우 1.01%(209만724가구→211만1878가구) 증가했다. 업계 전문가는 "소규모 가구가 매년 증가하면서 전용면적 59㎡ 이하 면적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면서 "시공사의 설계 기술의 상향 평준화로 소형평수에서도 널찍한 공간을 누릴 수 있는 것도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2-01 14:09:09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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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영업정지 집행정지 신청·행정처분 취소소송 등 법적 대응 불가피"

GS건설은 1일 "시공사로서 할 수 있는 모든 소명을 다했으나,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아 불가피하게 법적 대응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GS건설은 이날 국토교통부의 8개월 영업정지 처분과 관련해 입장문을 내고 "시공사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고객과 주주,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사과를 드린다"며 이같이 전했다. GS건설은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에 대해 시공사는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면서 "지난해 국토부와 서울시로부터 처분사전통지서를 수령한 이후 국토부와 서울시 청문 절차를 각각 거쳤고, 올 1월 청문에서 추가 의견서를 작성해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입주 예정자들의 여론을 반영해 전면 재시공을 결정했고, 입주 지연에 따른 보상 협의를 이미 완료해 보상 집행 중"이라면서 "GS건설의 고객, 주주 및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GS건설은 이날 서울시의 1개월 영업정지 처분과 관련해서 공시를 통해 "행정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 및 행정처분 취소소송을 통해 대응할 예정"이라면서 "영업정지 행정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이 받아들여지는 경우, 행정처분 취소소송의 판결시까지 당사의 영업활동에 영향이 없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2-01 12:33:33 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