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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초년생, 신혼부부 울리는 전세 사기, ‘갭 투자 전세 사기’ 성행

최근 새로운 유형의 전세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 유형은 일명 ‘갭 투자’ 전세 사기라고도 불리는데. 전세 사기의 대표적 유형인 이중계약, 불법 중개사무소, 저가매물, 중복계약, 깡통전세보다 한 단계 발전한 사기 유형이다. 깡통전세와 비슷하게 보이는 이 유형은 자신의 세금을 세입자에게 떠넘기는 유형으로, 현재로선 예방법이 없어 억울하게 사기를 당해도 구제 방법을 찾기 어려운 사기 방법이다. 권리침해사항(압류, 가압류, 강제경매 등)을 이용한 전세 사기 방법 먼저 개인 사업자로 사업을 시작하면서 본인 명의 재산을 전부 가족 명의로 돌린다. 이때 사업으로 발생한 세금을 내지 않는다. 대략 1억 원까지 세금을 내지 않고 기다리는데, 2억 원을 넘으면 고액 체납자로 명단이 공개되므로 1억 원 정도가 쌓일 때까지 기다린다. 세금을 내지 않으면서도 세금신고는 꾸준히 하는데, 이는 세금의 법정기일을 받아두기 위함이다. 체납 세액이 1억 원이 넘으면 오피스텔과 빌라 등 2억 원 이하의 부동산을 구입해 소유권 이전을 받으면서 동시에 임차인을 바꾼다. 새로운 임차인에게는 전 소유자와의 임대 조건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말하며 최대한 임차인을 안심시킨다. 그리고 2~3달 뒤부터 부동산에 권리침해사항이 들어오면 집이 경매로 넘어가게 되는데, 국세기본법 제35조 제1항에 의거하여 법정기일이 앞선 국세가 임차인의 보증금보다 우선권을 가지게 된다. 임차인이 눈치챘을 때는 이미 모든 절차가 끝나 이를 사기로 고소할 수도 없는 상황이 된다. 최선의 예방 방법과 법 개정의 필요성 아직 이 유형에 대한 명확한 법 제도가 마련되어 있지 않은 것이 가장 큰 문제다. 피해자는 점점 늘어나는데 마땅한 대처방법이 없다. 전세 계약을 할 때는 제일 먼저 임대인의 국세완납증명서, 지방세완납증명서 발급을 반드시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를 거부한다면 아무리 마음에 드는 조건이라도 의심하는 게 좋다. 임대인의 세금 완납 증명서를 공개하는 것을 의무로 지정하는 법 개정 역시 필요하다. 공인중개사는 중간에서 임차인에게 임대인의 세금체납 여부를 확인하라고 투명하게 알려줄 필요가 있다. 이 과정만 있어도 반 정도는 사기를 걸러낼 수 있다. 집주인의 등기사항전부증명서를 통해 권리침해사항 유무를 확인하는 것만으로는 체납 사실을 확인하는 것이 어려운데, 등기부에 체납 사실이 2~3달 늦게 공시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즉 등기부에 소유자의 체납 사실이 드러나는 법의 개정이 필요하다. 또 전세매물이 전세보증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건물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전세매물에 권리침해사항이 있는 경우 보증가입이 불가하기 때문에 사전 확인이 가능하다. 다만 권리침해사항이 발생하기 전에 주택임대차 보호법상 대항력과 확정일자를 갖추어 전세보증금반환보증에 가입한 경우, 보증가입 후에 권리침해사항이 발생하더라도 보증은 유효하므로 전세매물을 알아볼 때 집주인 변경된 지 얼마 안 되거나, 임차 시에 변경되는 경우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법의 허점을 통해 자신의 세금을 임차인에게 떠넘기고, 모르는 척하는 가해자들이 늘어나고, 이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개인이 예방하기엔 한계가 존재하고, 사회 초년생과 신혼부부가 당하기 가장 좋은 유형이다. 이 유형의 사기를 막기 위한 법 제도의 개정이 가장 시급한 때이다.

2021-09-22 12:45:02 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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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건설사, 하반기 수주 1위 쟁탈전 '후끈'

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하반기 정비사업장에서 기회를 엿보며 수주액 1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2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는 지난달 총 공사비 5351억원 규모의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6구역을 수주한 데 이어 이달에만 구로구 궁동 월드빌라(소규모)와 한양빌라(가로주택), 부산 구서3구역(재건축) 등을 수주하며 정비사업 수주 1위로 올라섰다. DL이앤씨는 올해 전국에서 총 10건의 정비사업을 수주했는데, 2건을 제외한 나머지는 전부 단독 수주인 점이 눈에 띈다. 현재 수주 총액은 2조6587억원이다. 그 뒤는 GS건설이 이었다. GS건설은 전국에서 총 10건, 수주 총액 2조6468억원을 달성했다. 최근에는 부산 좌천범일 통합2지구 재개발을 현대엔지니어링과 공동으로 수주했다. 3위는 지난달 대전 성남3구역 재개발 사업을 수주하면서 총액 2조6150억원을 기록한 포스코건설이다. 포스코건설은 노량진3구역에 집중하고 있다. 노량진3구역은 이달 중 대의원회를 열고 시공사 입찰 일정을 결정할 방침이다. 포스코건설의 상대는 직전 대전 성남3구역 입찰 당시 컨소시엄을 구성했던 GS건설이 거론된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단군 이래 최대 정비사업장으로 불리는 한남3구역 시공권을 따내 일찌감치 수주액 3조원을 넘기며 1위를 달성했던 현대건설은 올해 총액은 현재까지 9개 사업지, 2조3375억원으로 4위를 기록 중이다. 대우건설은 전국 8개 사업지에서 수주해 총액 2조1638억원을 기록하며 5위를 차지했다. 대우건설은 연초부터 흑석11구역과 상계2구역 등 서울 주요 사업지를 수주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현재는 노량진5구역에 입찰한 상태다. 노량진5구역은 현재 대우건설과 쌍용건설 2파전으로 압축되고 있다. 노량진5구역 재개발 사업은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270-3 일대에 지하 5층~지상 28층 공동주택 727가구 및 부대복시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대우건설은 이 사업지에 하이엔드 주거브랜드를 적용한 '써밋 더 트레시아' 를 쌍용건설은 '더 플래티넘'을 제안할 방침이다.

2021-09-21 17:53:13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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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전세시장, 매물부족 지속…강남 전세 호가 둔화

전월세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 등 임대차법 시행 등의 여파로 강남을 포함한 전세시장이 혼란을 겪고 있다. 여기에 전세의 월세화가 시작되면서 매물 부족 현상이 가속화 되고 있다. 21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부동산114가 조사한 전국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서울이 전주대비 상승폭은 0.05% 올랐고, 경기·인천이 0.05%, 신도시가 0.04% 올랐지만 전세시장은 매물부족이 이어지는 가운데 추석 연휴를 앞두고 문의가 줄면서 전반적인 상승세는 다소 둔화되는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전용 76㎡는 9억7000만원에 물건이 나왔다. 이 면적형은 이달 7억원에 계약된 바 있지만 지난 8월 9억원대 계약이 성사된 이 후 실계약 금액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매매의 경우 물건이 한 건도 등록되지 않았다. 개포동 래미안블레스티지 전용 84㎡는 지난달 계약된 금액보다 1억원 가량 호가가 오른 17억원에 물건이 나왔다. 이 면적형은 지난 7월 16억3500만원에 계약됐다.호가만 올랐을 뿐 설계약 금액은 떨이지고 있는 추세다. 압구정동 신현대(9,11,12차) 아파트 전용 110㎡는 11억원에 물건이 있다. 이 면적형은 올해 1월 9억5000만원에 계약된 후 6월 6억8000만원, 7월 6억1900만원에 계약되는 등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지역별로는 ▲노원(0.22%) ▲서대문(0.17%) ▲영등포(0.14%) ▲광진(0.13%) ▲금천(0.13%) ▲동작(0.13%) ▲관악(0.10%) ▲도봉(0.10%) 순으로 올랐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10월 이후에는 2차 사전청약도 예정돼 있어 잠재 매매수요의 관심을 분산시킬 것으로 기대되지만 공급이 속도를 내지 못할 경우 시장안정 효과는 반감될 수 있다"고 전했다.

2021-09-21 17:30:2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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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부동산 시장, 매수세 '주춤'…중저가 지역만 상승

서울 부동산 시장이 매매·전세 모두 오름폭이 축소되면서 지난 4월말(4월30일, 매매 0.10%, 전세 0.05%) 이후 가장 낮은 가격 변동률을 기록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매수세가 잠시 주춤한 모습이다. 단 노원, 금천, 구로 등을 포함한 일부 중저가 아파트 밀집지역의 경우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2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08% 올라 전주(0.12%) 대비 오름폭이 축소됐다.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가 각각 0.08%씩 상승했다. 이밖에 경기·인천은 0.08%, 신도시는 0.06% 올랐다. 서울은 외곽지역의 중저가 아파트가 상승세를 주도하는 흐름이 지속됐다. 지역별로 ▲노원(0.21%) ▲금천(0.20%) ▲구로(0.18%) ▲서대문(0.17%) ▲도봉(0.15%) ▲강서(0.13%) ▲강북(0.12%) ▲강동(0.11%) ▲양천(0.11%) 순으로 올랐다. 노원은 상계동 상계주공14단지, 공릉동 공릉3단지, 풍림 등이 1000만원~2000만 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재건축 속도가 가장 빠른 상계주공6단지 전용 32㎡는 6억2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면적형은 지난달 6억750만원에 팔린 바 있다. 주공7단지 전용 59㎡ 9억5000만원에 매물이 있다. 이 면적형은 지난해 12월 7억원대에 거래됐다. 6개월 동안 2억원이 넘게 오른 셈이다. 최근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구로의 경우 신도림대림1,2차 아파트 전용 84㎡가 지난 7월 거래된 가격 보다 2000만원 오른 13억5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추석 연휴 전 거래활동이 뜸해지면서 이번 주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가 주춤해졌지만 오름폭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매수심리 강세와 더불어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커지는 전세시장의 불안이 아파트값 상승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2021-09-20 22:01:3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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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청약 경쟁률, 2년 만에 4배 뛰었다

최근 오피스텔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하다는 인식 때문에 청약 경쟁률도 높아지는 추세다. 17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바탕으로 올해 전국에서 분양한 오피스텔 청약 경쟁률(청약 접수일 기준)을 집계한 결과 2만1594실 모집에 26만3969명이 접수해 12.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2019년 3.11대 1(1만2697실 모집, 3만9481건 접수)보다는 약 4배 가량 높아진 수치다. 지난해 기록인 13.21대 1(2만7761실 모집, 36만6743명 접수)보다는 다소 떨어졌지만 최근 정부가 오피스텔 바닥 난방 규제 완화를 내놓으면서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2019년에는 3.11대 1, 2020년 5.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는 2019년 대비 5배 가량 높은 18.01대 1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분양가 상한제 등 규제 영향으로 아파트 공급이 줄고 있는 데다 아파트 청약 문턱이 높아진 상태에서 청약 가점이 낮은 이들이 오피스텔로 발길을 돌리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재 오피스텔은 청약 통장 유무에 상관없이 청약할 수 있고, 당첨자도 추첨으로 선정한다. 또 최근 공급되는 오피스텔은 펜트리 공간이나 드레스룸, 세대 창고 등 넉넉한 수납공간이 제공되는 경우가 많고 소형 아파트와 흡사하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에게 아파트 대체 상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청약 경쟁률과 함께 오피스텔 가격도 상승세다.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전국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은 2억345만원이었다. 올 1월 기준 2억488만원에서 지난 7월 기준 2억851만원을 나타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신규 주택 공급이 줄고, 아파트 진입장벽이 높아지면서 오피스텔 등 대체 주거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라며 "오피스텔은 아파트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면서, 평면 설계 발전 등으로 아파트와 비슷한 생활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나올 오피스텔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대우건설은 오는 10월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255-9 일원에서 '신길AK푸르지오'를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4층, 5개 동, 전용면적 49㎡ 도시형 생활주택 296세대, 전용면적 78㎡ 오피스텔 96실, 총 392세대와 근린생활시설로 조성되는 주상복합 단지다. 현대건설도 오는 10월 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 와동동 1471-2, 3(F1-P1·P2블록) 일대에 짓는 '힐스테이트 더 운정' 선보인다. 단지는 아파트와 오피스텔, 문화 및 집회시설, 근린생활시설, 판매시설 등이 어우러진 주거복합단지다. 지하 5층~지상 49층, 13개동, 총 3413가구(아파트 744가구, 주거형 오피스텔 2,669실) 규모다. 인천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미추홀구 용현·학익지구에서 '시티오씨엘 4단지' 오피스텔을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7층, 5개동, 전용면적 74~101㎡, 총 764가구(아파트 428가구, 오피스텔 336실) 규모다.

2021-09-17 09:54:05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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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리4구역 재개발, 찬·반 갈등에'제동' 걸리나

서울 마포구 염리4구역 정보공개요청문에 적힌 주민의견조사결과표/염리4구역 비상대책위원회 재개발 절차가 진행 중인 서울 마포구 염리4구역이 개발 반대에 직면하며 시행 여부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16일 염리4구역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공급 예정 가구 수(602가구)와 입주권을 가진 토지 등 소유자수(약 610명)가 맞지 않는데도 마포구청은 지주들에게 주민의견 찬·반 동의서 조사를 마쳤다는 안내문을 발송했다. 또한 종교부지 대토 면적도 누락시킨 채 권리가액을 계산하는 비례율 계산식으로 총 사업비를 산출해 잘못된 찬·반 주민의견서를 받았다는 게 비대위 관계자의 설명이다. 종교부지가 대토되면 그에 해당하는 용적률로 인해 지상 연면적(59㎡ 전용아파트 기준 약 40~50가구)도 줄어 실제 조합원 분양아파트는 550가구 정도가 된다. 조합원에게 돌아갈 아파트가 60가구 부족한 셈이다. 비대위 관계자는 "공급 예정 가구 수가 적어 주민들 중 일부는 강제로 떠나야 되는데도, 주민들은 이를 모른 채 모두 재개발된다고 해 주민들이 모두 동의를 했다"며 "눈속임 행정 절차로 고통 받는 것은 결국 현지 주민"이라고 토로했다. 그는 이어 "구청 측에서 공사비를 401만원으로 계산하고 비례율 105.33%으로 내놓으며 총사업비(지출)를 약 1835억원으로 잡는 등 잘못된 계산을 하고 있다"라며 "연면적 3만6900평인 염리4구역은 평당 500만원으로 공사비만 계산해도 1845억원 인 데다 공사비 대출이자, 이주비 대출이자, 설계비, 감리비, 각 종 철거비,각 종 외주용역비, 감정평가비, 학교용지부담금, 중도금 이자 등을 더하면 지출비용으로 수천억원 이상이 소요된다"고 전했다. 염리4구역은 지난 7월 한 달 동안 진행된 재개발 주민의견 조사에서 76.4%의 찬성표를 얻었다. 반면 반대는 7.6%에 불과했다. 주민찬성이 50% 이상, 반대가 25% 미만이 되면 재개발을 위한 정비구역지정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업계에 따르면 마포구청은 정비구역지정 업무를 수행할 용역업체 선정을 위해 서울시에 예산을 요청한 상태다. 예산이 배정되면 업체선정 절차를 거쳐 9월 초부터 정비구역지정을 위한 본격적인 업무가 시작된다. 이에 비대위는 마포구청 측에 업무정치를 위한 가처분 신청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염리4구역 재개발사업은 염리동 488-14 일대 4만8364.50㎡ 부지에 용적률 249.60%를 적용했다./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1-09-16 14:01:5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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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가는길] 추석 당일 교통량 최대…600만명 이동 예상

올 추석 연휴 이동 인구는 추석 당일인 21일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정부는 귀성·귀경길 안전을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강화할 계획이다. ◆21일 600만명, 522만대 이동 전망 국토교통부는 16일 추석 연휴 교통수요 전망을 위해 1만3950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연휴 기간 동안 총 3226만명, 하루 평균 538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보다 3.5% 늘어난 수치다. 날짜별 이동량은 추석 당일이 가장 많을 전망이다. 이동량 분포를 보면 오는 18일 519만명, 19일 476만명, 20일 484만명, 추석 당일 21일 626만명, 22일 574만명 등이다. 고속도로 예상교통량은 17일이 541만대로 가장 많았고, 18일 477만대, 19일 415만대, 20일 405만대, 추석 당일 21일 522만대, 22일 470만대 등으로 조사됐다. 서울~부산 구간은 귀성의 경우 승용차 기준 5시간30분, 귀경은 8시간40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추석 귀성(6시간10분), 귀경(6시간5분)에 비해 귀성은 40분 줄어 들고, 귀경은 2시간35분 늘어났다. 서울~광주 구간은 귀성이 3시간50분, 귀경이 8시간이 소요되고, 서울~강릉 구간은 귀성이 3시간, 귀경은 5시간10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다. ◆국토부, 코로나19 방역 강화 국토부는 추석 연휴기간 이동에 대비해 귀성, 귀경길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방역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고속도로휴게소 등 도로 분야 방역 강화 및 혼잡 완화를 집중 추진한다. 고속도로 휴게소 내 출입구 동선 분리를 통해 접촉을 최소화하고, 출입명부 작성, 모든 메뉴 포장만 허용, 실내테이블 운영 중단 등을 통해 이용자 출입 및 취식 관리를 강화한다. 또한, 현장에서 방역관리대책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안내요원을 추가 배치하는 등 시설별 집중 방역체계를 구축해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고속도로 주요 휴게소 9개소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해 이동 중 진단검사를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국도·지방도 주변 휴게시설, 터미널 등 민간 운영 시설에 대해서도 방역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방역수칙 준수 현장 지도를 실시할 계획이며 이용객이 몰리는 철도역, 버스·여객선 터미널, 공항 등 모든 교통시설에 대해서도 수시 방역 및 상시 환기, 동선 분리, 비대면 예매 활성화 등 최상위 수준의 방역태세를 구축한다. 국토교통부 어명소 교통물류실장은 "코로나19 4차 유행을 하루 빨리 벗어나기 위해 이번 추석에도 지난 명절과 같이 불가피한 이동에 대비한 철저한 교통 방역 태세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21-09-16 11:13:0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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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 미학(美學)] <27>래미안리더스원, "건축과 조경의 조화"

고층빌딩이 많고 교통이 혼잡하기로 유명한 강남역 일대에서 건축과 조경이 어우러진 녹지공간을 만났다. 최근 방문한 서울 서초구 '래미안 리더스원'은 강남역 일대에서 이른 바 '독수리5형제'로 불리는 서초 무지개아파트, 서초 신동아아파트, 서초 우성 1차 아파트, 우성 2차 아파트, 우성 3차 아파트 중 우성1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새단장을 마쳤다. 규모는 1317가구다. ◆강남 도심 속 녹지공간으로 변신 래미안 리더스원은 길이 70m에 달하는 문주가 압권이다. 입주민 전용 출입구가 곳곳에 설치돼 외부 방문자의 경우 이 문주를 지나야 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에 따르면 단독문주로는 최고 길이를 자랑한다. 아파트 문주 최초로 인조대리석을 가공했다. 내부에는 LED 조명을 설치해 야간에 화려한 연출이 가능하다. 문주 사이로 벽천이 흐르도록 설계해 건축과 조경의 조화를 극대화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관계자는 "래미안리더스원은 12개동 전체에 필로티 가든을 적용한 최초의 단지"라며 "각각 공간의 크기와 특성에 맞게 캐노피, 파고라, 수경 기능이 있는 가벽, 조형벤치, 플랜터의 5가지 공통 아이템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필로티 가든, 2월 '그랜드 프라이즈' 수상 '필로티 가든'은 지난 2월 '2021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에서 그랜드 프라이즈를 받았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에 따르면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는 2017년 창설된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올해는 전 세계 36개국에서 출품된 3187개 디자인 작품들이 심사를 받았다. 이 중 그랜드 프라이즈는 상위 1% 참가팀에게 주어진다는 게 삼성물산 건설부문 관계자의 설명이다. 필로티 가든은 꽃과 나무, 물이 한 데 어우러진 모습을 하고 있다. 조경과 수경시설을 설계해 외부시선과 소음을 절감했으며 입주민이 외부 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소파를 배치해 휴게공간으로서 활용도를 높였다. '커뮤니티 워터가든'이라고 불리는 단지 중앙 대형 수경시설 옆에는 '수경카페'가 위치해 입주민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단지 내에는 다양한 수목이 식재됐다. 단지 안 쪽에는 상징목인 팽나무가 심어져 마을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 분리수거장에 손을 씻을 수 있는 세면대가 있다는 점도 색다른 풍경이다. 주변 환경도 우수하다. 우면산과 청계산, 양재천 등 주변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커뮤니티 시설에는 50m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게스트룸, 사우나시설, 맘스스테이션, 스크린골프장, 실내골프연습실, 어린이집 등이 있다. 한편 래미안리더스원은 강남역2호선, 신분당선 5번출구에서 걸어서 3분, 양재역에서 10분 거리에 있다. 교육시설로는 서이초등학교가 가깝다. 근처에 서운중학교, 서일중학교, 서초중학교, 양재고등학교, 서초고등학교, 언남고등학교, 은광여자고등학교가 있다.

2021-09-16 08:17:2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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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서울 아파트값, 노원·도봉-재건축 중저가 단지 상승

한국부동산원 조사 결과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와 전세가격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전경/뉴시스 지난달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폭이 재건축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한 노원구와 도봉구를 필두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전국 월간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매매가격은 0.96%로 전월(0.85%)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으며 수도권(1.17%→1.29%)과 서울(0.60%→0.68%)도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은 인기 재건축이나 중저가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이밖에 경기(1.68%)는 교통호재가 있거나 저평가 인식이 있는 오산·군포시, 인천(1.38%)은 정주여건이 양호한 신도시 신축과 정비 사업 기대감과 중저가 수요가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했다. 자치구별로는 노원구가 월계동 주요 재건축과 상계동 대단지 위주로 1.34% 올랐으며 도봉구(1.07%)는 창동 역세권 재건축과 쌍문동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이밖에 ▲송파구(0.88%) ▲서초구(0.85%) ▲강남구(0.80%) ▲강동구(0.70%) 등이 올랐다. 전세가격도 0.63%로 전월(0.59%)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79%→0.84%) 및 서울(0.49%→0.55%)은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0.55%)은 매물부족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는 지역과 중저가 위주로, 경기(1.03%)는 교통 접근성이 양호한 시흥·안산·군포시, 인천(0.91%)은 정주여건이 양호한 신축과 중저가 수요가 있는 지역을 위주로 상승했다. 서울 지역을 살펴보면 ▲노원구(0.96%) ▲송파구(0.82%) ▲강동구(0.73%) ▲서초구(0.72%) ▲동작구(0.68%) ▲ 은평구(0.65%) ▲양천구(0.60%) ▲성북구(0.59%) ▲도봉구(0.56%) 등이 올랐다. 전국 월간 주택종합 월세가격은 0.26%로 전월(0.19%)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25%→0.31%) 및 서울(0.14%→0.19%)은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0.19%)은 강동·동작·동대문구 등 정주여건 양호한 지역, 경기(0.36%)는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 있는 안성시 및 남양주시 역세권, 인천(0.40%)은 전세가격 상승과 동반해 서구·연수구 위주로 상승했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1-09-15 14:16:34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