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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층간소음 혁신저감 시스템 개발

현대건설이 고성능 바닥구조시스템인 'H 사일런트 홈 시스템 Ⅰ'의 개발을 완료하고 국내 최초로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현장 인정서 획득을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현대건설에서 이번에 개발한 'H 사일런트 홈 시스템 Ⅰ' 시스템은 기존과는 다른 고성능 완충재(복합 고급소재)를 포함한 바닥구조시스템이다. 이번에 개발한 고성능 완충재는 소음 저감과 충격 흡수 극대화를 위해 특수 첨단 소재를 사용했으며, 바닥시스템의 고유 진동수를 조정하여 저주파 충격진동 전달을 차단해 이를 통해 층간소음, 특히 중량충격음을 효과적으로 저감시킨다는 평이다. 이 고성능 완충재는 현대건설이 층간차음 전문 협력사와 함께 공동개발 했다. 최근에는 특허 등록까지 완료했다. 현대건설의 'H 사일런트 홈 시스템 Ⅰ'은 실험실이 아닌 직접 현장에서 층간소음 저감 성능을 검증 받아 현장 인정서를 건설사 최초로 획득해, 공인기관으로부터 신뢰성까지 인정받아 그 의미가 더 크다. 현대건설은 올해 하반기부터 시범현장을 선정해 'H 사일런트 홈 시스템 Ⅰ'의 적용을 검토 중이다. 이 기술은 끊임없는 연구 개발과 자체 실험실 및 현장 검증을 마친 특화된 층간소음 저감 기술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최첨단 혁신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하고, 최상의 주거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은 향후 국내 최대 규모 실험실 및 인력을 보유한 기술연구원을 통해 층간소음 문제 외에도 고객이 필요로 하는 기술(연돌현상 예방, 풍동 실험, 결로 저감 등)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R&D 투자 및 기술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2021-05-25 10:18:4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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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6300억원 ESG채권 발행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채권 중 하나인 녹색채권 6300억원을 시중금리 대비 0.01~0.02% 낮게 발행했다고 25일 밝혔다. ESG채권은 발행자금이 ESG분야 투자에 사용되는 채권으로 ▲녹색채권 ▲사회적채권 ▲지속가능채권으로 구분된다. 최근, 환경과 사회적 가치의 중요성이 점차 커짐에 따라 LH는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지속가능경영에 동참하기 위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ESG 채권을 발행하기로 했다. LH는 2018년 국내 기업 최초로 해외투자자를 상대로 사회적 채권 발행에 성공했으며,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총 9.6억 달러의 사회적 채권을 발행했다. 사회적 채권은 국제자본시장협회의 '사회적 채권 원칙'에 따라 공공주택, 서민주택, 생활필수 서비스 등 사회경제적으로 긍정적 효과를 창출하는 사업에 사용 가능하다. LH는 사회적채권 발행액을 ▲임대주택 건설·공급 ▲매입임대·전세임대 공급 ▲임대주택 운영관리 등 주거복지사업에 사용했다. 이번에 발행한 녹색채권 6300억은 LH가 국내채권으로 발행한 최초의 ESG채권이다. 환경부의 '녹색채권 가이드라인'에 따라 발행자금은 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녹색 프로젝트에 사용 가능하고 ▲조달 자금의 사용 ▲프로젝트 평가와 선정 과정 ▲조달 자금의 관리 ▲사후보고 의무사항 등을 충족해야 한다. LH는 발행액 전액을 ▲한국판 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시행 중인 노후 공공임대 그린리모델링 사업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 이상의 에너지절약형 주택건설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LH는 이번 녹색채권 발행을 기반으로 하반기에도 국내외에서 ESG채권을 추가 발행하고, 오는 2024년까지 ESG채권 비중을 전체 채권 발행액의 50%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LH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녹색채권 발행을 통해 국내 ESG채권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ESG 채권 발행을 통해 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 에너지절약형 주택 건설 등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5-25 09:37:0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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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규제 많은 서울 피해 부산 등 지방 정비사업 '눈독'

서울과 수도권의 도시정비사업이 포화상태에 진입하자 대형 건설사가 부산을 중심으로 지방 정비사업장에 눈을 돌리며 수주 경쟁이 치열하다. 정부가 민간개발 대신 공공개발을 통한 공급확대 정책을 내놓은 것도 하나의 원인으로 꼽힌다. 일부 대형 건설사는 지방의 가로주택정비사업과 리모델링사업 부문 수주에서 이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부산 정비사업장 시공권 쟁탈전 예고 2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구 우동3구역을 포함해 서금사 5구역 등이 '무주공산'이 되면서 대형건설사들이 시공권 확보에 눈들을 들이고 있다. 우동3구역은 대우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컨소시엄으로 수주했던 곳이지만 조합 내 문제가 커지면서 계약이 해지됐다. 현재 부산에서 적극적인 수주전을 펼치고 있는 DL이앤씨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DL이앤씨는 지난 3월 공사비 5500억원 규모의 부산 해운대 우동1구역을 수주한 바 있다. 부산의 서금사5구역, 괴정5구역, 우암2구역, 범천4구역도 기존 시공사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다른 시공사의 조건을 받아보고 있다. 분양가 문제로 갈등이 컸던 괴정5구역의 경우 지난 3월에 시공사 해지 총회를 열었다. 이밖에 삼성물산이 명륜 2구역 재간축 사업 시공사 선정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시공권 확보 초읽기에 들어갔다. 삼성물산은 시공사 선정입찰에 단독참여해 수의계약을 맺을 수 있는 자격을 갖췄으며 다음달 27일 조합원총회를 통해 시공사로 최종 선정된다. ◆현대건설 1조클럽, 지방서 분전 올해 국내 대형건설사는 지방 정비사업장에서 분전하며 수주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가로주택정비사업과 리모델링 등 소규모 정비사업 수주에 힘써왔다. 서울을 포함해 수도권 지역 정비사업장은 재건축 규제를 받고 있는 데다 포화상태에 들어가면서 지방에 비해 상대적으로 '먹거리'가 줄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건설사별로 재개발·재건축 사업 수주 실적을 살펴보면 부산을 비롯해 지방에서의 성과가 대부분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23일 전북 전주 하가구역 재개발 사업을 수주하면서 1조클럽에 진입했다. 단지명은 '힐스테이트 아너원'이다. 현대건설은 앞서 올해 1월 용인 수지 신정마을9단지 리모델링사업(2280억원)을 시작으로 대전 도마·변동1구역 재개발사업(1906억원), 대구 신암10구역 재건축사업(1813억원) 등 재건축·재개발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을 가져가며 1조2919억원을 수주했다. 대우건설은 송내1-1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조합과 송내1-1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계약을 맺었다. 공사비는 2042억원이다. 대우건설은 올해 흑석11구역, 상계2구역 등의 사업권을 따내며 수주액 1조200억원을 넘겼다. GS건설은 대구 서문지구 재개발, 창원 신월1구역 재건축 등 지방에서 수주전을 펼쳐 사업권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현재까지의 수주액은 9957억원으로 1조원에 육박한다. ◆가로주택정비사업·리모델링 사업 관심 DL이앤씨는 이달 경기도 산본 우륵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 공사비는 3225억원이다. 부산 우동 1구역 재개발 수주 외에도 DL이앤씨는 지난달 인천 미추홀구 '용현3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하며 사업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있다. 쌍용건설도 가로주택정비사업 첫 수주를 따냈다. 쌍용건설은 지난 18일 800억원 규모의 부산 연제구 '태광맨션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이 구역은 '더 플래티넘' 주상복합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리모델링 분야는 대형건설사의 참여가 활발해지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리모델링 업계 선두주자로 불리는 쌍용건설은 포스코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대우건설과 컨소시엄을 이뤄 공사비 8000억원에 달하는 서울 송파구 가락동에 있는 가락 쌍용1차아파트 리모델링 공사를 수주했다. 쌍용건설 컨소시엄은 아파트 리모델링 준공실적 1위의 쌍용건설과 1만4000여 가구에 달하는 리모델링 수주 실적을 보유한 포스코건설, 신용등급 및 재무건전성 최상위 등급의 현대엔지니어링, 12년 연속 주택공급실적 1위의 대우건설이 모여 최고의 시너지를 발휘한다는 전략을 펼쳤고, 조합원들의 절대적 지지로 시공사로 선정됐다. 한편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은 3번째 대표이사로 재선임됐다. 쌍용건설은 정비사업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주택사업 부문에도 적극 진출해 수익성 제고에 나설 방침이다.

2021-05-24 14:47:5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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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건설, 523억원 규모 인천 작전 우영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수주

이수건설이 523억원 규모 인천 작전 우영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수건설은 지난 22일 인천시 카리스호텔에서 열린 시공사선정 총회에서 조합원 투표를 거쳐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 869-17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19층, 공동주택 4개동 319세대와 근린생활시설을 짓는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공사 기간은 총 23개월로 오는 2023년 착공 예정이다. 해당 지역은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과 200m 이내 거리로 도보 이용 가능하고, 경인고속도로 부평 IC 및 외곽순환도로를 통해 서울 및 수도권과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 또한, 반경 1km 이내에 대형 마트와 영화관 등 생활 편의시설과 초·중·고등학교도 모두 위치해 있어 교육 환경도 우수한 지역이라는 평이다. 회사 측은 이번 작전 우영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은 신탁 방식 정비사업으로 진행되며, 사업시행자는 코람코자산신탁이라고 밝혔다. 코람코자산신탁이 탄탄한 자금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최근 신탁 방식 정비사업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만큼, 이번 사업이 투명하고 신속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수건설은 지난 2020년 말에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에 위치한 브라운스톤 계양스카이 282가구 준공을 마무리했다. 이번 작전 우영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이 마무리되면, 해당 지역에 약 600여가구의 브라운스톤 단지가 형성될 예정이다. 이수건설 관계자는 "이번 작전 우영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도 지난해 말 준공한 브라운스톤 계양스카이와 마찬가지로 이수건설만의 시공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해당 지역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지역을 중심으로 신탁방식 정비사업 외에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 시공사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05-24 14:41:1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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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SK에코플랜트'로 사명 변경…환경기업 지향

SK건설이 'SK에코플랜트'로 사명을 바꾸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선도하는 '아시아 대표 환경기업'이 되기 위한 출사표를 던졌다. SK건설은 사내 인트라넷에 올린 '딥 체인지 스토리' 영상을 통해 SK에코플랜트로 사명 변경을 확정하고 새로운 CI와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고 24일 밝혔다. 신규 사명은 지난 21일 개최한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승인됐다. SK에코플랜트는 친환경을 의미하는 '에코(Eco)'에, 심는다는 의미의 '플랜트(Plant)'를 합성한 용어로, '지구를 위한 친환경 아이디어와 혁신 기술을 심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SK건설은 건설업을 넘어 새로운 경제적·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지구를 지키는 환경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사명 변경을 추진했다. SK에코플랜트는 순환경제를 실현할 수 있도록 ESG를 기업 경영의 새로운 핵심 가치로 삼고 친환경·신에너지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친환경 사업은 지난해 인수한 '환경시설관리(옛 EMC홀딩스)'를 앵커(Anchor)로 활용하며 수처리를 포함한 소각·매립분야 등 다운스트림 사업을 선도하고, 볼트온(Bolt-on) 전략에 따라 기술혁신기업 M&A와 산업단지 신규 개발 등을 검토한다. 친환경 기술에 AI, DT(Digital Transformation) 기술을 접목해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며, 건축자재들도 친환경적인 생산방식을 최대한 적용한다. 폐기물 처리에 있어 분류, 수거 등 업스트림 분야도 중요하기 때문에 폐기물의 3R(Reduce, Reuse, Recycle) 활성화를 위한 정부 및 지자체들과의 협력관계도 구축한다. 신에너지 사업은 수소연료전지 사업, RE100 사업, 해상풍력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공급을 가속화하고 그룹의 탄소중립(Net Zero) 실현에 기여할 방침이다. 더 나아가 국내에서 축적된 기술과 역량을 기반으로 아시아 거점국가의 현지 환경기업들을 인수하고 밸류체인을 구축해 아시아 전역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SK에코플랜트는 2023년까지 총 3조원을 투자해 친환경 신사업 개발과 기술혁신기업과의 M&A를 추진한다. 또한 이사회 중심의 투명 경영과 공정거래 자율준수를 실천하고 SK 멤버사, 비즈파트너, 금융기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사업초기부터 하나의 팀으로 협력하는 오또(OTO, One Team Operation) 플랫폼을 구축해 소통 강화에 나선다. 안재현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새로운 사명과 함께 앞으로 지구를 위한 친환경 아이디어와 혁신 기술들을 진정성 있게 심어나갈 계획"이라며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연결 리더십을 발휘해 ESG를 선도하는 아시아 대표 환경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임팩트 있는 솔루션을 찾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2021-05-24 10:39:40 정연우 기자 2021-05-24 10:39:40 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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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확정 GTX-D, 김포-검단 시민 반발 증폭

검단신도시 스마트시티 총연합회는 지난 22일 오후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서 집회를 열고 '서울 5호선 검단·김포 직결 확정'을 촉구했다./뉴시스 정부가 다음 달 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의 확정 발표를 앞둔 가운데 해당노선이 GTX-B 노선과 연계한 여의도 또는 용산역행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GTX-D노선의 강남 직결을 원하는 지역주민들은 '원안사수'를 주장하며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GTX-D노선은 지난달 22일 발표된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상 김포 장기에서 부천종합운동장역까지 운행하는 것으로 잠정 결론이 나면서 김포에서 강남을 걸쳐 하남시까지 연결하는 광역철도망을 기대했던 김포·검단 지역주민들의 반발을 샀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6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안 발표를 앞두고 있다. 최근 몇 년 간 GTX는 수도권 집값을 좌우했다. 지역 주민들의 이 같은 반응은 다른 수도권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통 여건이 나빴던 김포, 하남 등에서 GTX 호재가 부각됐지만 '김포~부천(김부선)' 노선 결정으로 경기도가 주장한 강남연결 노선을 기대했던 지역 내 실망감이 그만큼 커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김포에서 서울로 직결되는 철도가 2량짜리 김포 골드라인 뿐이라는 점도 이유 중 하나다. 정부와 국회는 김포·검단지역 주민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여의도 또는 용산역까지 노선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절충안을 제시했지만 김포와 검단 시민들은 정부의 GTX-D 노선 계획에 반발해 이달 초부터 촛불 집회와 차량 시위 등 집단행동에 나서고 있다. 김포·인천 검단 시민들로 구성된 'GTX-D 강남직결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지난 22일 촛불 집회를 열고 GTX-D 노선의 김포∼강남∼하남 연결과 서울지하철 5호선의 검단·김포 연장을 촉구했다. 앞서 지난 6일부터 시작한 'GTX-D 원안 사수' 범시민 서명 운동에는 전날 기준 20만명 이상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포시는 24일 시 의견서와 시민 서명서를 경기도에 공식 제출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김포에서 강남을 지나 하남까지 잇는 68㎞ 길이 노선을, 인천시는 인천공항과 김포를 양 기점으로 하는 'Y'자 형태의 110㎞ 길이 노선을 요구했으나 모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정하영 김포시장과 장덕천 부천시장, 이정훈 서울 강동구청장, 김상호 하남시장 등 4개 지자체장 역시 지난 20일 부천종합운동장 1번 출구에서 'GTX-D원안사수·서울 5호선(김포한강선)김포연장' 공동입장문을 통해 "GTX-D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원안노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며 GTX-D 서울 직결을 촉구했다. 한편 김포검단시민연대와 원도심총연합회, 한강신도시 총연합회, 김포시대 공동대표, 금빛누리 및 수변단지연합회 등은 오는 28일 청와대 앞에서 GTX-D김포하남 직결과 5호선 김포연장 사수를 위한 '청와대 돌격' 집회를 진행한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1-05-23 13:38:4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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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올해 수주 '1조 클럽' 달성

현대건설이 지난 22일 전주 하가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의 시공권을 획득하며 올해 누적 수주 금액 1조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북 전주 하가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지난 22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과의 수의계약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512표 중 431표(득표율 84.2%)를 득표한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과 4월 진행된 두 차례 입찰 모두 현대건설만 단독으로 참여해 유찰되면서 조합은 시공자 선정 방식을 수의계약으로 전환하고 현대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전주 하가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은 전주 덕진구 하가2길 21(덕진동2가 327-1번지) 일대 11만 3156㎡ 부지에 용적률 225.11%, 건폐율 21.15%를 적용해 지하2층, 지상17층의 공동주택 27개동 1994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재개발 사업이다. 하가구역은 전주천이 단지 바로 앞에 있어 재건축 시 뛰어난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으며, 인근에는 전주천공원, 가련산공원, 덕진공원이 인접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또한 전주를 관통하는 기린대로에 인접해 KTX 전주역, 고속버스터미널, 시외버스터미널, 전주IC 등이 차량으로 15분 내로 이동이 가능할 만큼 교통입지가 매우 우수하고, 덕일초등학교와 덕일중학교가 단지에 바로 인접하고 있어 교육환경도 아주 양호하다. 하가구역의 인근에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전주종합경기장 부지 개발사업도 진행 중이다. 58년 이상 노후한 종합경기장 부지를 편익시설과 공원으로 개발하는 '시민의 숲 1963' 프로젝트로, 부지의 2/3 이상이 공원으로 조성되고, 전시컨벤션센터와 호텔, 백화점이 새롭게 들어설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올해 1월 용인 수지 신정마을9단지 리모델링사업(2280억원)을 시작으로 마포 합정동 447 일원 가로주택사업(504억원), 대전 도마·변동1구역 재개발사업(1906억원), 대구 신암10구역 재건축사업(1813억원), 용산 한남시범아파트 소규모재건축사업(731억원), 의정부 금오생활권1구역 재개발사업(1440억원)을 수주한데 이어 이번 전주 하가구역 재개발사업(4246억)을 수주하며 1조2919억원의 수주고를 기록한 것으로 이는 작년 같은 기간 달성한 실적을 웃도는 수준이다. 현대건설은 2016년 이후 매년 도시정비사업에서 1조원 이상을 수주해오며 도시정비사업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단군 이래 최대 재개발사업으로 불린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하며 2017년 반포 1·2·4주구 수주로 세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함과 동시에 2년 연속 도시정비사업 수주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을 믿고 지지해주시는 조합원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현대건설의 기술력과 노하우,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이 적용된 최고의 아파트를 지어 보답하도록 하겠다"며 "부산 범천4구역, 서울 송파 마천4구역, 안양 관양현대아파트 등 하반기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는 사업지에서도 조합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최고의 사업제안으로 반드시 수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1-05-23 10:29:1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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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분할 후 첫 회사채는 ESG 채권으로 발행

DL이앤씨가 분할 후 첫 회사채를 ESG 채권으로 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ESG 채권으로 조달하는 자금은 친환경 사업 및 상생 협력 기금으로 활용된다. DL이앤씨는 채권 발행에 앞서 한국기업평가를 통해 사전 인증평가를 진행했으며 지속가능부문 최고 등급인 'ST1'을 부여 받았다. 이달 27일 수요예측을 거쳐 다음달 4일 발행한다. ESG 채권은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등 사회적 책임 투자를 목적으로 발행되는 채권이다. 이번에 DL이앤씨가 발행하는 채권은 환경과 사회부문이 결합된 지속가능채권이다. DL이앤씨 제1회 공모사채의 발행 규모는 3년물 1500억원과 5년물 500억원 규모다. 이중 5년물 500억원이 ESG 채권으로 발행될 예정이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500억원까지 증액할 계획이다. DL이앤씨는 조달한 자금을 친환경 건축물 공사와 협력사 자금 지원에 활용할 계획이다. DL이앤씨는 현재 녹색건축 인증,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인증 등 친환경건축물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건설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절감하는 동시에 냉난방 에너지 소비량이 적은 친환경, 고효율 건축물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협력사의 자금조달 부담 해소를 위한 DL이앤씨의 상생 협력 기금에도 ESG 채권으로 조달한 금액을 활용한다. DL그룹은 올해 지주사 전환 및 회사 분할과 함께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DL은 건설, 석유화학, 에너지 등 그룹 계열사 별로 특화된 친환경 신사업을 모색하고 있다. DL이앤씨는 수소에너지, 탄소 포집 및 저장(CCS), 수처리 등 친환경 신사업을 발굴해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고 안전, 환경과 관련한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기업지배구조를 투명하게 확립하기 위해서 사외이사만으로 구성된 거버넌스위원회를 운영하는 등 ESG 경영 강화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계획이다.

2021-05-21 20:01:19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