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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규제에도 꺾이지 않는 김포…GTX-D노선 기대 증폭

경기도 김포시는 지난 19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조정대상지역에 선정됐지만 집값은 여전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김포시의 한 아파트 전경./정연우 기자 "최근 규제지역으로 묶였지만 집값은 쉽게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 GTX-D노선 호재도 있어 한동안 상승세는 계속될 것 같다."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에 있는 현지 부동산 중개업자 A씨의 말이다. 김포는 최근 조정대상지역으로 선정됐지만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D 노선 호재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집값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지난 24일 방문한 골드라인 장기역 플랫폼./정연우 기자 지난 24일 방문한 김포한강신도시 장기역 주변 모습./정연우 기자 지난 24일 오후에 찾아간 김포한강신도시. 김포공항역에서 무인 경전철 골드라인을 타고 도착했다. 이 철도는 2량 열차로 운행되고 있었지만 배차 간격이 짧은 데다 낮 시간이어서 자리는 넉넉했다. 장기역에서 내려 일대를 둘러봤다. 대단지를 형성하는 신축 아파트가 줄지어 들어서 있었다. 그러나 도로가 넓고 탁 트인 공간이 많아 동네가 답답하다는 느낌은 없었다. 가까운 곳에 김포공항에 있어 비행기가 이·착륙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지만 소음은 발생하지 않았다. 게다가 생활편의시설과 어린이집, 학교가 많고 유흥업소가 적어 주거 및 교육환경도 준수했다. 현장을 탐방하면서 신혼부부가 살면서 아이 키우기 좋은 곳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김포는 지난 6·17대책 이후 집값이 고공행진을 나타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9일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거쳐 김포를 조정대상 지역으로 선정했지만 가격은 쉽게 내려가지 않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박원갑 KB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김포는 집값이 오를 대로 오른 서울을 피해 입주하거나 전세 물건이 없어 매수를 결정한 분들이 대다수다"라며 "규제 지역으로 묶였다고 해서 집값이 쉽게 떨어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부동산114가 조사한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으로 김포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전주 대비 0.27%를 기록했다. 경기권역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그 뒤는 ▲고양(0.19%) ▲남양주(0.18%) ▲군포(0.16%) ▲오산(0.16%) ▲안양(0.15%) ▲화성(0.15%) 등의 순이다. 전세는 0.28%를 기록한 하남에 이어 두번째인 0.21%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지난 24일 방문한 김포의 한 아파트 전경./정연우 기자 일대 집값이 궁금해 부동산 중개업소의 문을 두드렸다.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장기역 주변 아파트는 현재 84㎡가 5억~6억원대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며 "전월세는 3억~4억원대에 물건이 나왔지만 지금은 임대차3법을 전후로 모두 실종됐다"고 전했다. 주요 아파트 별로 살펴보면 중흥S-클래스리버티(전용면적 84.99㎡)가 6억5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면적형은 지난달 5억원, 이달 5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고창마을제일풍경채(전용면적 84.97㎡)는 지난달 3억8000만원에 팔린 후 호가 6000만원이 오른 4억4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고창마을한양수자인리버팰리스(전용면적 84.87㎡)는 5억원에 매물이 나왔다. 한편 주민들 사이에서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D노선 호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국토부는 김포를 조정대상지역으로 선정하면서 "김포시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D 교통 호재가 있다"고 지정 이유를 언급한 바 있다. 김포 장기동에 사는 B씨(30)는 "김포는 집값 상승을 이끌만한 큼직한 교통호재가 없었다"며 "현재 GTX-D노선 개통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히 큰 편인데 조정대상지역 지정으로 집값 상승폭 축소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호재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0-11-25 13:59:2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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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견본주택에 방역 강화 실시

쌍용건설은 지난 18일 문을 연 '쌍용 더 플래티넘 프리미어' 견본주택을 찾는 방문객들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감염 걱정 없이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방역수칙을 준수한 세밀한 절차와 첨단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견본주택은 입장 전 외부에 마련된 부스에서 마스크 확인과 발열체크를 위한 열화상 카메라 촬영, 손소독제 사용, 예약 확인을 거쳐 입장이 가능하다. 특히 내부 입장 시 2차 소독을 위해 터널형 전신 소독기와 소독제가 도포된 발판을 이용해야 하며, 키오스크를 이용한 방문자 명단 작성 후 방역지침을 안내하고 있다. 또 내방객들에게 라텍스 장갑을 제공하고, 방문객 간 2m의 안전거리 유지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상담시설은 격벽식 상담석으로 마련됐고, 비말 차단 아크릴 가림막이 설치돼 방문객과 상담직원 간의 접촉을 최소화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사전 방문 예약제로 운영되는 견본주택은 안전 관람을 위해 내부 인원을 최대 100명 미만으로 제한하고 있다"며 "견본주택 방문을 희망하는 수요자들의 문의가 크게 늘었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 아파트는 오는 27일 사전 무순위 청약을 시작으로 12월 1일 특별공급, 2일 1순위 해당지역, 3일 1순위 기타지역, 4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이어 10일 당첨자 발표를 하며, 계약은 21일~25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2020-11-25 11:12:0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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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부산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사하' 분양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사하' 투시도./두산건설 두산건설이 부산에서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사하'를 분양한다. 25일 두산건설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부산 사하구 장림1구역에 들어선다. 단지 인근에 교육시설이 밀집돼 있어 '학세권' 아파트로 인기를 얻을 전망이다. 단지 북쪽에 보림초교가 있어 어린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또, 병설유치원을 품고 있는 장림초교(병설유치원 포함)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단지 주변에 문화 시설과 공보육 기반시설을 모두 갖춘 '장림동 문화복지복합센터'가 신설될 예정이며 올해 말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1년 6월 개관할 예정이다. 이 센터는 지상 2층, 연면적 744.3㎡로 건립되며 작은도서관, 국공립어린이집, 공동육아나눔터가 들어선다. 센터 바로 남단에는 보림공원이 있다. 부산의 명문고로 알려진 대동고와 동아고, 부일외고, 부산일과학고가 모두 사하구 내에 있어 교육 여건도 준수하다는 평이다. 이 외에도 대동중, 장림여중, 성일여고, 국제금융고 등의 통학도 가능하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사하'는 지하 2층~최고 35층 총 13개 동, 1643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조합원분 등을 제외한 1291가구(전용 59㎡~99㎡)를 일반 분양한다. 한편 두산건설은 11월 중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할 계획이다. 견본주택은 부산시 강서구 명지동 3603-1 일원에 마련된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0-11-25 09:59:0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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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충남 아산에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 추진

SK건설은 지난 24일 아산시, 완성개발과 함께 충청남도 아산시 '선장 친환경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아산시청에서 열린 이날 체결식에는 안재현 SK건설 사장, 오세현 아산시장, 고성한 완성개발 대표이사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사업 전반에 걸쳐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에 따라 SK건설과 완성개발은 건설투자자로(CI) 참여해 책임준공을 맡으며, 고용창출과 생산유발을 통한 지역경기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다. 아산시는 신규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선장 친환경 일반산업단지는 충남 아산시 선장면 일원에 133만9750㎡ 규모로 조성되며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지하철 1호선 신창역까지 차로 15분이면 이동이 가능하고 지방도 623번과 선장~염치간 도로가 인접해 있으며, 당진천안고속도로와 서부내륙고속도로도 2025년에 개통되는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특히 산업단지 내부에서 발생되는 폐자원 등을 자체 처리하는 시설을 갖춘 친환경 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산업단지가 준공되면 1200여명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약 1조6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SK건설은 국내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충주 메가폴리스 산업단지는 총 사업비 2510억원이 투입된 민관합동 개발사업으로 진행돼 충북권 최대 규모의 산업단지로 자리매김하며 지난 2016년 성공적으로 준공됐다. 앞으로 SK건설은 다수의 사업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정부가 발표한 그린뉴딜 추진과제 중 하나인 친환경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안재현 SK건설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선장 친환경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한 첫 걸음을 뗐다"며 "SK건설이 ESG 경영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친환경적이고 지역 주민들과 상생할 수 있는 산업단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11-25 09:58:4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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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파트 거래량 64만340건… 전년 比 25만 2092건 늘어

올해 아파트 거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약 25만 건 많은 거래가 이루어지며 64.9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가운데 동일 지역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시세를 형성하고 지역으로 매매거래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1~10월)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건수는 64만30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8만8212건)보다 25만2092건 늘어나며 64.9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국 249개 시·군·구 가운데 전국 평균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인 지역은 86개 지역으로 ▲김포시 246.66%(3553건→1만2317건) ▲부산시 동래구 201.97%(1678건→5067건) ▲고양시 일산동구 199.59%(1454건→4356건) 등의 지역이 높은 거래량 상승률을 보였다. 특히 주목할만한 점은 수도권의 매매가 및 전세가가 크게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상승률 상위권 지역들이 대부분 상대적으로 아파트 매매가 및 분양가가 저렴한 지역이라는 점이다. 평균 상승률 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인 86개 지역 중 서울은 강북구·강서구·도봉구·은평구 등 서울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매매가가 저렴한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거래량이 크게 늘었으며, 경기지역도 김포시·고양시·군포시·파주시·광주시·평택시·오산시·화성시 등 그간 상대적으로 저평가 되어 있던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거래량이 크게 늘어났다.

2020-11-25 09:44:0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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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차3법 그 후…인천, 물량 부족에 전세난 심화

인천지역 전세난이 심화되고 있다.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인 뒤 물량 부족현상이 나타나며 전셋값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4일 KB부동산 주간주택시장동향 자료를 살펴보면 전세수급지수가 고공행진하면서 물건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달 전세수급지수는 191.9로 지난 2001년 8월 193.7을 기록한 이후 약 20년 만에 가장 높았다. KB리브온은 공인중개업소를 대상으로 '공급 부족', '적절', '공급 충분' 등 설문조사를 한 뒤 전세 수요와 공급물량을 지수화 한다. 전세수급지수는 0~200으로 표현되는데, 100을 초과할수록 '공급부족' 비중이 높다. 지역별 전세수급지수를 살펴보면 인천은 194.1로 대구(197.1), 광주(196.1), 경기(195.7)에 이어 전국 4번째로 높았다. 전세 가격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한국감정원 통계자료를 살펴보면 인천의 전셋값 상승률은 11월 둘째 주 0.61%에 이어 셋째 주에는 0.52% 상승했다. 이는 지난주 전국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인 0.30%에 비해 2배 가량 높은 수치이다. 특히, 인천 연수구의 아파트 전셋값은 11월 둘째주 1.83%에 이어 지난주 1.65% 올라 높은 상승률을 이어갔고, 서구(0.43%), 남동구(0.40%) 등도 상승을 이어갔다. 부동산 전문가는 "임대차 3법 시행으로 기존 세입자의 계약갱신청구권 행사가 늘면서 전세 매물 부족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전세난 해소를 위한 정부의 전가구책이 나왔지만 안정적인 주거공간과는 거리감이 있어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19일 부동산 전세대책으로 오는 2022년까지 11만4000가구의 주택공급을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2020-11-24 11:30:2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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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코퍼레이션, 아파트 하자 예방 스마트 솔류션 적용

대림코퍼레이션은 공동주택 스마트 시운전 솔루션을 본격적으로 적용한다고 24일 밝혔다. 대림코퍼레이션은 공동주택에 구축되는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연동된 PC와 모바일 기기를 통해 시운전 과정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서 효율적인 인력 운영과 에너지 절감 효과와 함께 다양한 데이터 분석을 통한 하자 발생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 시운전 솔루션은 지난 해 대림코퍼레이션이 국내 최초로 개발해 특허권과 저작권을 확보하고 있다. 이후 대림산업 공동주택 현장에서 시범 운영을 마쳤으며, 효율성과 경제성을 인정받아 올해부터 확대 적용 중이다. 기존의 공동주택 시운전은 모든 세대를 직원이 직접 방문해 육안으로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기능 점검은 시간을 두고 많은 횟수의 시운전을 해야 완벽한 상태로 입주자에게 인도할 수 있으나, 비교적 짧은 시간 동안 시운전을 시행하기 때문에 문제 발견이 누락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대림의 스마트 시운전 솔루션은 기존 과정을 PC와 모바일 기기로 원격 제어를 통해 구현한다. 인력의 효율적인 운영과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다. 또한 면밀한 점검이 필요한 부분은 반복적으로 시운전을 시행하여 1회성 점검으로는 발견하기 어려운 오류나 하자를 잡아낼 수 있다. 해당 솔루션을 적용하면 세대 조명, 온도조절, 환기, 가스, 엘리베이터 등을 원격으로 제어하고 점검할 수 있다. 더불어 실시간으로 세대별 온도와 에너지 소모량을 모니터링해 냉난방 효율을 점검할 수 있다. 입주 전 새집증후군 제거를 위해 세대 내부 난방과 환기를 반복하는 플러쉬 아웃(Flush-out) 과정도 원격으로 실시할 수 있다. 또한, 공용부와 세대 내부 출입을 통제해 불필요한 근로자의 출입으로 인한 하자 발생과 에너지 낭비를 예방할 수도 있다. 기존에는 세대별로 도어락 비밀번호를 설정해 작업자에게 공유하거나 카드키를 제공하였다. 반면 스마트 시운전 솔루션을 적용하면 각 작업자의 모바일 기기에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일정 기간과 세대를 지정해 출입 권한을 부여한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작업자의 세대 내부 출입을 방지하고 출입 이력을 관리해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 대림코퍼레이션은 스마트 시운전 솔루션을 자체 품질관리 어플리케이션과 연동하여 체계적인 하자 관리에 활용할 계획이다. 관리자는 스마트 시운전 솔루션을 통해 발견한 하자나 점검이 필요한 부분을 품질관리 시스템에 등록할 수 있다. 각 동별, 세대별 하자 현황이 실시간으로 공유된다. 관련 정보를 담당 협력업체나 근로자에게 전달해 즉각적인 조치가 이뤄지도록 요청할 수 있다. 모든 데이터는 시운전 포털 플랫폼을 통해 집계 및 시각화되어 전국의 현장들을 한눈에 파악하고 진척사항과 불량률을 비교 분석할 수도 있다. 실제 스마트 시운전 솔루션을 적용한 결과 기존 대비 31% 가량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파트 현장에서 발생하는 하자 중 20%를 사전에 파악해 조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0-11-24 11:11:4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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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석 재개발 사업 시동…9구역, 다음달 신임 집행부 선출

서울 동작구 흑석 9·11구역이 재개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흑석9구역 조합은 다음 달 신임 집행부를 선출하며 흑석11구역은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24일 흑석9구역 재개발조합에 따르면 국공유지매입 계약을 위한 임시총회를 오는 27일 개최한다. 국공유지매입 계약은 30일 예정됐다. 다음 달 신임 집행부를 구성한 뒤 내년 상반기 시공사 선정 등의 절차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흑석9구역 조합은 지난 5월 임시총회를 통해 기존 집행부를 해임하고 시공사 계약을 해지한 뒤 내홍을 겪었다. 320억원 규모의 국공유지매입 계약 체결일이 이달 말로 다가오자 사업 지연과 조합원 추가 부담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임시 총회 개최를 결정하면서 사업추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게 조합 관계자의 설명이다. 흑석9구역 한 조합원은 "해임 총회 이후 그동안 진행되는 사항이 없었고, 이달 말까지 국공유지매입 계약을 체결하지 못하면 재감정 등을 통해 비용 상승이 예상돼 걱정이 많았으나 이제라도 진행이 되어 다행이다"라고 전했다. 현재 조합 업무를 맡고 있는 소정혜 직무대행은 "그동안 국공유지매입 계약을 위해 현 상황에서 당장 시급한 계약금 문제를 구청과 협의 중에 있었다"며 "협의된 내용을 포함해 이번 총회를 통해서 국공유지매입 계약을 체결하면, 연내 새로운 집행부 구성을 위한 총회를 개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소 직무대행은 이어 최근 불거진 26일 예정된 직무대행 직책 해임 건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국공유지 매입 계약과 신임 집행부 구성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직무대행을 해임하는 경우는 없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한편 흑석11구역 재개발 사업의 수주전은 대우건설과 코오롱글로벌의 2파전 양상으로 압축됐다. 앞서 지난달 8일 진행된 현장설명회에는 대우건설과 코오롱글로벌을 비롯해 ▲쌍용건설 ▲대림산업 ▲현대엔지니어링 ▲롯데건설 ▲동부건설 ▲GS건설 ▲한양 ▲포스코건설 등 총 10개사가 참여했지만 입찰제안서는 2곳이 제출했다. 흑석11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다음달 12일 1차 합동설명회를 열고 같은달 22일에는 2차 합동설명회와 시공사 선정 총회를 통해 최종 시공사를 결정할 방침이다.

2020-11-24 11:00:4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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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받는 분양가상한제 적용 아파트는?

전세난이 지속되면서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 전세대란에 지친 세입자들이 주택 매매로 전환, 분양 아파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따라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분양가 상한제 단지에 수요가 몰리고 있다. 24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2695만2542명으로 지난 9월(2681만2857명) 대비 약 14만명이 늘었다. 또한 올해 1월1일부터 이달 23일까지 1순위 아파트 경쟁률은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인 세종시가 153.3대 1로 최고를 기록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는 주변 시세보다 저렴할 뿐만 아니라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어 주택시장에서 인기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극심한 전세난과 이에 따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으로 집값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청약 수요가 늘어난 것"이라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단지에 당첨될 경우 합리적인 분양가로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단지로 금성백조는 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읍 대구테크노폴리스 RC블록에서 '대구테크노폴리스 예미지 더센트럴' 99~152㎡, 894가구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청약경쟁률 추이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인근에는 서대구역~달성군청~테크노폴리스~대구국가산업단지를 연결하는 대구산업선 테크노폴리스역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테크노폴리스역에서 서대구역이 있는 대구시내까지 20분 대로 이동할 수 있다. 시티건설은 이달 경기도 화성시 남양뉴타운 B-14블록에서 '화성 남양 시티프라디움 4차' 84㎡ 556가구를 분양한다. 남양뉴타운은 화성시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한 택지지구다. 남양뉴타운 내에서만 4번째 공급하는 시티프라디움 단지다. 인근으로 서해선 복선전철 '화성시청역'이 오는 2022년 신설예정이다. 여기에 수도권 제2외곽 순환도로 개통이 내년으로 예정돼 있다. 현대건설과 계룡건설은 오는 12월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 5블록에서 '힐스테이트 리슈빌 강일' 84·101㎡, 809가구를 분양한다. 고덕강일지구의 상업시설과 유치원, 공공청사, 도서관 등이 들어서며, 강동 경희대병원, 이마트, 코스트코, 스타필드 하남 등 생활 편의시설이 인근에 있다. GS건설도 12월 중 경기 성남시 성남고등지구내 주상복합 C-1, C-2, C-3블록에서 '판교밸리자이' 아파트 60~84㎡ 350가구와 오피스텔 59~84㎡ 282실 등 632가구를 분양한다. 동부건설도 같은 달 서울시 은평구 역촌1구역을 재건축하는 '역촌1구역 동부센트레빌(가칭)'59~84㎡, 총 752가구 중 378가구를 일반분양하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0-11-24 10:41:25 이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