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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화성, 글로벌 기업 파라마운트와 손잡고 경기도 화성에 테마파크 건설 추진

신세계프라퍼티가 신세계화성이 미디어 그룹 파라마운트 글로벌(이하 파라마운트)과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최초로 파라마운트 브랜드를 활용한 테마파크 조성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신세계화성은 지난 10일 경기도 화성시에서 파라마운트와 함께 '화성국제테마파크 글로벌 IP사 유치 선포식'을 열고, 본격적인 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협업에 나섰다. 행사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정명근 화성시장, 임영록 신세계그룹 사장, 마리 막스 파라마운트 테마파크 엔터테인먼트 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신세계프라퍼티에 따르면, 이번 테마파크는 방문객이 파라마운트의 지식재산권(이하 IP)을 현실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조성될 방침이다. 파라마운트는 미디어, 스트리밍,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중점으로 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CBS 방송사, 파라마운트 픽처스, 니켈로디언, MTV, 파라마운트 플러스 등 대표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테마파크 설계에는 파라마운트가 직접 참여한다. 특히, 최신 기술을 활용해 파라마운트 IP가 녹아든 놀이시설을 구축하고, 다양한 쇼 프로그램을 비롯해 자체 기획 상품과 식음료 상품 등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테마파크는 신세계화성이 건립을 추진 중인 미래형 관광단지 '스타베이 시티' 내에 조성된다. '스타베이 시티'는 신세계화성이 진행 중인 '화성국제테마파크 복합개발사업'의 공식 명칭이다. 현재 신세계화성은 경기도 화성시 송산 그린시티 내 127만 평 규모 부지에 테마파크·워터파크 등 엔터테인먼트 시설과 함께 스타필드, 골프장, 호텔, 리조트, 공동주택 등을 집약한 복합단지 건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경기도에서 '스타베이 시티' 관광단지 지정 인허가를 진행 중이다. 연내 관광단지 지정 승인 완료되면, 2025년 말 경기도의 관광단지 조성 계획 승인을 받아 2029년 개장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게 신세계프라퍼티 측의 설명이다. 임영록 신세계그룹 사장은 "파라마운트 브랜드를 활용한 이번 테마파크는 단순한 놀이공원이 아닌, 고객들이 상상 속 캐릭터와 스토리를 현실에서 경험하며 색다른 즐거움과 영감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이라며, "어린아이부터 성인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폭넓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보유한 파라마운트와 함께 기존에 없던 새로운 테마파크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최빛나기자 vitna@metroseoul.co.kr

2024-10-11 08:47:1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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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열풍에 국내 편의점업계, '셰프'와 협업 상품 대거 선보인다

최근 넷플릭스 요리 프로그램인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자 국내 편의점 업계가 앞다퉈 출연자들과 협업한 상품을 선보이고 나섰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은 현재 넷플릭스 비영어권 시리즈물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백종원, 안성재 심사위원을 중심으로 김미령 셰프, 권성준 셰프 등 국내 내노라할 셰프들이 출연한 바 있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흑백요리사 열풍에 가장 빠르게 움직인 편의점은 CU다. CU는 실제 해당 프로그램의 최종 우승자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가 경연에서 선보인 '밤 티라미수 컵' 제품을 상용화해 선보인다. 10일까지는 CU 모바일 앱인 포켓CU에서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오는 12일 이후부터 매장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이 메뉴는 편의점 재료를 주제로 음식을 만드는 미션 과정 중 탄생했다. 권 셰프의 밤 티라미수 컵은 백종원·안성재 심사위원의 극찬을 받으며 미션 1위를 차지했다. 실제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관심 속에 10월 1~6일 마롱 생크림빵과 맛밤의 매출도 전주 대비 각각 31.1%, 42.7% 상승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흑백요리사 속 메뉴를 고객이 직접 전국 CU 편의점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발 빠르게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와의 장기적 협업을 통해 색다르게 해석한 상품 및 콘텐츠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넷플릭스와 손잡고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들과 함께 협업 상품 '편수저 시리즈'를 출시한다. 협업 셰프는 '이모카세 1호' 김미령, '만찢남' 조광효, '철가방요리사' 임태훈, '일식끝판왕' 장호준 셰프다. 김미령 셰프와는 '보쌈 수육', '밑반찬 시리즈', '프렌치토스트 샌드위치' 3개 제품을 출시하고 조광효 셰프와는 '라즈지'와 '해물누룽지탕'을, 임태훈 셰프와는 '마라샹궈', '유산슬밥'을 선보인다. 일식 다이닝 네기컴퍼니를 운영하는 장호준 셰프는 '오뎅탕', '소고기 대파 우동'과 같은 간편식을 내놓을 예정이다. GS25 관계자는 "17~19일 우리동네GS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먼저 조광효 셰프 제품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할 계획"이라며 "다른 제품도 이달 말부터 GS25 매장에 배치될 것"이라고 했다. 세븐일레븐도 흑백요리사 속 메뉴를 간편식으로 출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처럼 편의점 업계가 흑백요리사를 놓고 열띤 경쟁을 펼치는 이유는 매출 1위 타이틀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다. 올 상반기(1~6월) 기준 GS25 매출은 4조1620억 원, CU는 4조1243억 원으로 격차가 377억 원에 불과할 정도로 1위 경쟁이 치열하다. 업계에서는 지난 7월 두바이초콜렛을 선보인 CU가 출시 두달만에 10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한 가운데 양사의 경쟁은 당분간 더욱 치열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흑백요리사 시리즈가 MZ세대 사이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편의점 업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특히 CU와 GS25는 흑백요리사 관련 상품을 통해 1위와 2위의 순서가 바뀔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2024-10-10 16:19:5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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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日 파르코서 K패션 2차 팝업스토어 연다

현대백화점이 일본에서 운영하고 있는 K콘텐츠 수출 플랫폼 '더현대 글로벌'이 연말까지 유망 K패션 브랜드를 대거 추가로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11일부터 일본 도쿄 파르코백화점 시부야점에서 총 12개 K패션 브랜드를 순차적으로 소개하는 2차 더현대 글로벌 팝업스토어 운영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5~7월 진행한 1차 팝업스토어 호응에 힘입어 추가 팝업스토어를 이어가게 됐다. 더현대 글로벌은 현대백화점이 경쟁력 있는 한국 토종 브랜드를 소싱해 해외 유명 리테일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K콘텐츠 수출 플랫폼이다. 현대백화점이 통관을 포함한 수출에 관련된 제반 사항은 물론 해외 리테일과 직접 매장 운영 관련 협상을 진행하는 형태로 운영돼, 브랜드 입장에서는 손쉽게 해외시장 진출의 초석을 다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2차 팝업스토어는 오는 12월 15일까지 이어진다. K패션을 이끄는 대표 한국 토종 브랜드이자 최근 한국 브랜드 최초로 리바이스 글로벌과 협업 컬렉션을 선보인 앤더슨벨의 '앤더슨벨&리바이스 콜라보'를 시작으로 가수 강민경의 라이프스타일&패션 브랜드 아비에무아 등의 팝업스토어가 순차적으로 열리며 각 브랜드에 대한 단독 팝업스토어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의 시스템도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시스템이 일본에 단독 팝업스토어를 오픈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2019년부터 파리패션위크에서 선보여 온 글로벌 컬렉션을 포함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유망 브랜드 발굴 역량과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활용한 팝업스토어 운영 노하우가 일본 내 K콘텐츠 인기와 맞물리며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며 "일본뿐만 아니라 태국을 비롯한 해외 유수 쇼핑몰로도 더현대 글로벌을 확대해 더 다양한 고객들에게 K콘텐츠를 선보이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24-10-10 15:20:4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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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스토아, 호관원 콘드로이친 최초 론칭

SK스토아는 관절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환절기를 맞아 업계 최초로 '호관원 뮤코다당 콘드로이친 1200 K2'를 오는 12일 오전 8시 13분에 론칭한다고 10일 밝혔다. 호관원은 2023년 건강기능식품 대상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4년 연속, '소비자의 선택' 관절 건강기능식품 부문 6년 연속 수상 등 품질과 기술력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은 관절 관련 대표적인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다. 이번에 선보이는 '호관원 뮤코다당 콘드로이친 1200 K2(이하 호관원 콘드로이친)'는 관절 건강기능식품 인기 제품인 '호관원 프리미엄 골드'에서 더 나아가 '콘드로이친'과 '기능성 비타민 K2'에 집중하여 만든 국내 유일의 'K2 콘드로이친' 복합 건강기능식품이다. 홈쇼핑에서는 SK스토아를 통해 오는 12일 처음으로 선보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3년 우리나라 무릎관절증 환자는 308만여명으로 10년 전인 2012년 245만명 대비 약 25.8%나 늘었다. 특히 퇴행성 관절염은 국내에서만 연평균 400만명이 앓고 있다. 65세 이상 고령층 3명 중 1명이 경험할 정도로 대표적인 '노년기 질환'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연골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핵심 성분이자 관절 윤활제로 연골 마모 감소에 도움을 주는 콘드로이친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기존에 SK스토아에서 판매되고 있는 '주영엔에스 관절엔 콘드로이친 1200'과 '닥터린 콘드로이친 1200 콘레이티 + MBP'의 구입도 지속 증가 추세다. 신희권 SK스토아 커머스사업그룹장은 "10월 12일이 '세계 관절염의 날'로 지정된 이유는 관절염이 단순한 노화 현상이 아니라 만성 질환으로 조기 진단과 관리 중요하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SK스토아에서는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이며 고객들의 건강 관리에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10-10 15:19:4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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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아프리카 가나 방문…현지진출 가능성 타진

한·일 롯데가 아프리카 가나를 찾아 지속가능한 사업 역량을 확보하고,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타진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비롯한 한·일 롯데 식품사 경영진은 지난 8일 가나 수훔 지역의 카카오 농장을 점검하고 카카오 묘목을 기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방문과 묘목 기증은 한·일 롯데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지속가능 카카오 원두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한국과 일본 롯데 식품사의 대표 상품인 가나 초콜릿은 국내 출시 50주년, 일본에서는 60주년을 맞았다. '지속가능 카카오 원두 프로젝트'는 초콜릿 원료인 카카오의 지속가능한 조달을 위해 농장의 재배 환경을 개선해주는 사업이다. 한·일 롯데는 현지 파트너사와 함께 카카오 공급망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동시에 선진 농법을 전 카카오 묘목과 비료를 지원한다. 나아가 아동 노동을 포함해 근무 환경 개선을 통한 공정무역 실현에도 일조할 계획이다. 프로젝트를 통해 한·일 롯데는 안정적으로 카카오를 공급받고 고품질의 상품을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목표다. 세계 2위 코코아 생산국인 가나에서는 최근 폭염과 병해로 인해 작황 부진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는 원재료 가격 폭등으로 이어졌다. 병해를 입은 카카오 나무는 치료가 어려워 베어내고 새 묘목을 심고 있다. 새로 심은 나무에서 원두를 수확하기까지 최대 5년의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카카오 수급 및 가격 불안정성은 당분간 지속 될 전망이다. 한·일 롯데는 현재 가나의 방역 시스템, 경제 수준을 고려했을 때 단시간 내에 개선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직접 나서기로 결정했다. 한·일 롯데는 '지속가능 카카오 원두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양질의 카카오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기 위해 가나 현지 농장과 계약을 맺고 공동으로 구매한다. 공동 구매 과정에서 절감한 비용의 일부는 ▲아동 노동 환경 개선을 위한 모니터링 시스템 개선 ▲농업 교육 프로그램 개발 ▲기반 시설 건립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신 회장과 이영구 롯데 식품군 총괄대표,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 다마쓰카 겐이치 롯데홀딩스 대표 등 한국과 일본 롯데 지주사 및 식품사 경영진은 '가나 코코아 보드(Ghana Cocoa Board)'에 카카오 묘목 13만 그루를 전달했다. 가나 코코아 보드는 가나 내의 코코아 생산 및 가공, 마케팅 전반을 총괄하는 정부 기관이다. 카카오 농장을 시찰하고 묘목 기증식에 참석한 신동빈 회장은 "지난 50여 년 동안 가나 초콜릿이 고객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우수한 품질의 카카오를 생산해 준 가나 카카오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한·일 롯데가 힘을 합쳐 지속가능한 카카오 원두 생산이 가능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2024-10-10 15:04:4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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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새로운 맛의 꿀 닭강정 출시 ...기존에 없던 맛에 고객 기대↑

롯데마트가 새로운 꿀소스 닭강정을 선보인다. 롯데마트 델리 코너의 시그니처 상품인 '갱엿 닭강정'은 2017년 출시 이후 매년 500만팩 이상 판매되며 수년 간 닭강정 카테고리 내 판매량 1위를 지키고 있다. 이에 롯데마트는 갱엿 닭강정의 인기에 힘입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신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10일 프렌차이즈 전문점에서도 만나볼 수 없었던 새로운 맛의 닭강정 2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롯데마트가 선보이는 '꿀사과 닭강정'과 '꿀간장 닭강정'의 가장 큰 특징은 엿기름을고와 만든 '갱엿 닭강정'과는 달리 본연의 향과 단 맛을 가진 꿀을 베이스로 새로운 소스를 개발했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롯데마트의 푸드이노베이션센터의 전문 셰프와 델리 MD가 함께 6개월 간 새로운 닭강정 상품 개발에 매진했다. 상품의 새로운 콘셉 기획부터 소스 배합, 튀김 옷과 식감까지 최적의 레시피를 찾기 위해 수십 차례에 걸쳐 내부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했다. 롯데마트는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10일부터 오는 16일까지 '꿀사과 닭강정'과 '꿀간장 닭강정'을 정상가 9990원에서 2천원 할인한 7990원에 판매한다. 신지민 롯데마트·슈퍼 델리개발팀 MD(상품기획자)는 "대형마트가 기존에 운영해오던 전통적인 델리 메뉴에서 벗어나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새로운 맛과 식감을 가진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꿀 닭강정을 시작으로 새로운 시즈닝을 활용한 치킨 상품군도 곧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0-10 14:51:3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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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요노족' 사이에서 인기몰이 중인 배송비 아끼는 '합배송' 주목

20대인 Z세대가 배송비를 아끼기 위해 필요한 상품을 몰아서 한 번에 주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10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9월 합배송 건수가 3개월 전 대비 약 20% 증가했다. 특히 20대의 합배송 이용률이 30~40대 대비 최대 11%p 높았다. 홈플러스 온라인은 대형마트 상품을 고객이 선택한 날짜와 시간에 맞춰 배송하는 '마트직송', 기업형 슈퍼마켓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서 1시간 내외로 상품을 빠르게 배송하는 퀵커머스 '즉시배송'을 운영하고 있다. 빠른 배송 수요는 '즉시배송'으로 소화하고, '마트직송'은 주문 시간 전에 배송비 없이 합배송으로 필요한 상품을 추가하는 고객 맞춤 방식으로 배송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20대 고객의 합배송 이용률이 높은 데는 새로운 서비스를 빠르게 받아들이는 세대 특성도 영향을 미쳤다. 어릴 적부터 디지털 환경에서 성장한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이기 때문이다. 또 20대 고객 4명 중 3명은 배송비를 아끼기 위해 무료배송 기준에 맞춰 4만원 이상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흥미로운 점은 20대가 합배송으로 추가한 상품 중 행사상품보다 일반상품의 비중이 12%p 더 높다는 것이다. 이는 타 연령 대비 높은 수치로, 대표적 '요노족'인 20대가 합배송으로 상품을 추가할 때 할인하는 저렴한 상품보다 필요에 따라 상품을 추가 주문했다는 의미다. 오후 1시 이전 합배송 비중은 전체의 60% 가량을 차지했다. 마지막 배송 시간대를 선택할 경우 당일 오후 1시까지 합배송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대부분 잠들기 전 깜박한 상품이 생각나 합배송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아침에 일어나 그날 필요한 상품을 주문하는 고객이 훨씬 많았다. 합배송 상품도 필요에 따라 자주 소비하는 우유, 계란, 콩나물, 애호박, 무 등이 주문건수가 높았다. 홈플러스는 고객들의 온라인 주문 편의를 높이기 위해 앱 푸시와 카카오톡 알림 등을 통해 합배송 마감 시간을 상기시키고 있다. 또 절약하는 추세에 발맞춰 배송비 결제 후 합배송 시 배송비를 마일리지로 적립해주는 이벤트를 실시해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혜영 홈플러스 온라인마케팅본부장은 "최근 20대를 비롯한 젊은 세대들이 불필요한 상품 구매를 지양하고 배송비 절약에 관심이 있어 합배송 이용률이 높아지고 있다"며 "합배송은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하고 배송비를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포장재를 절감할 수 있어 '탄소 중립'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4-10-10 14:49:2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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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유명 맛집에 디저트까지…급식 서비스 차별화

CJ프레시웨이가 급식 식자재 유통 사업 강화를 위해 트렌디한 F&B 브랜드 상품을 급식에 접목하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데에 힘쓰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노티드'와 협업해 급식 전용 크림빵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노티드의 상품이 B2B 급식 전용으로 탄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CJ프레시웨이는 이달부터 학교 등 전국 급식장에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노티드와의 협업은 젠지(GenZ) 세대를 겨냥한 것이다. 노티드는 잠재 고객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신규 매출도 확보할 수 있어 상호 윈윈이다. CJ프레시웨이가 급식 전용으로 공급하는 상품은 '노티드 미니 시그니처 우유 생크림빵'이다. 기존에 출시된 '노티드 시그니처 우유 생크림빵'을 후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미니 사이즈(50g)'로 새롭게 개발했다. 동시에 우유 함량은 높여 부드러운 우유의 풍미를 더욱 살렸다. CJ프레시웨이는 이번 협업을 계기로 노티드의 다양한 상품들을 급식 경로에 공급할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는 급식의 질을 높이기 위한 상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로제, 마라 등 인기 소스들을 활용한 급식용 대용량 밀키트 '로제 치즈쏙 옹볶이' '바질 크림 츄볶이' '마라 크림 파스탕' 등은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고, 납작복숭아, 블랙 사파이어 등 이색 품종 과일이 주재료인 주스 상품들은 올 상반기에 출시한 이래로 주문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 실제로 CJ프레시웨이의 급식용 PB 주스 상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5% 늘었다. 올해 1~8월 누적 판매량은 약 1700만개다. 하루 평균 약 7만명이 맛본 셈이다. CJ프레시웨이는 '튼튼스쿨(청소년)' '아이누리(영유아)' '헬씨누리(어르신)' 등 생애 주기별 식품 브랜드를 통해 다양한 PB 주스 상품을 유통하고 있다. 생애 주기별 급식 이용객의 입맛과 선호도에 기반해 상품을 제공하는 맞춤 전략이 통했다는 분석이다. 구내식당이 기업의 주요한 사내 복지 요소로 떠오르면서 사내 급식 서비스 품질 향상과 마케팅에도 힘을 주고 있다. 인기 맛집 브랜드 '서울페이스트리' '코끼리 베이클'과 협력해 협업 메뉴를 선보이는가 하면 지역 유명 맛집 메뉴를 단체급식장에서 제공하는 상생 프로젝트도 운영하고 있다. 이용자의 취식 형태가 다양해진 만큼, 간편식 테이크아웃 코너 '스낵픽(SNACKPICK)'도 도입했다. 스낵픽은 구내식당 내에 선보인 무인 서비스다. 점심 식사를 간단히 해결하고 휴식을 취하길 원하는 MZ 직장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서비스다. 물가 상승의 영향으로 구내식당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스낵픽의 성장 속도에도 탄력이 붙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고객사 임직원들의 간편식 코너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면서 인기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기획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급식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록인(Lock-in) 효과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0-10 14:21:0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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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슈거 소주 대표주자 '새로', 새로운 브랜드 히스토리로 흥미 유발

롯데칠성음료가 2022년 9월 중순 첫 선을 보인 '새로'가 지난 7월말 기준 누적 판매량 4억병을 돌파하며 명실상부한 제로 슈거 소주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브랜드 히스토리를 앞세운 마케팅이 SNS를 비롯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0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새로'는 기존 소주 제품과는 달리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 슈거(Zero Sugar)'소주로 산뜻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부드러운 목넘김과 알코올 특유의 향이 덜해 마시기 편하다' 등의 평가를 받으며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출시 이후 4개월여 만에 누적 판매량 5000만병을 돌파했으며, 출시 7개월여만에 누적 판매 1억병을 돌파했다. '새로'의 상승세는 지난해까지 이어져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메가 브랜드의 반열에 올랐으며, 지난 4월 중순부터는 진짜 살구 과즙을 더한 '새로 살구'를 새롭게 선보이는 등 제품 라인업이 확대돼 매출상승에 기여하고 있다. 그 결과, 출시 2주년을 앞둔 지난 7월말 기준 누적 판매량 4억병을 돌파하며 명실상부한 제로 슈거 소주의 대표 브랜드로 굳건히 자리잡았다. '새로'는 한국의 전래동화부터 최근의 영화, 드라마에서 다양한 느낌의 매력적인 존재로 등장하는 구미호에서 따온 '새로구미(새로+구미호)'를 출시 때부터 브랜드 앰배서더 캐릭터로 선정하고, 제품 전면에 배치해 기존 소주 제품들과의 차별되는 이미지를 부여했다. 출시 초 선보인 '소주 새로 탄생 스토리'를 담은 5분 정도 분량의 콘텐츠는 사람의 간을 탐했던 구미호가 '새로'와 함께 '새로구미'로 다시 태어난 이후의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올 4월말부터 선보인 '새로 살구' 콘텐츠는 배우 박지훈과 배우 김혜윤이 나레이션을 맡았으며, 남자 구미호와 여자 인간의 1000여년 전 살구빛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구성한 재미있는 내용으로 동영상 공개 50여일만에 유튜브 기준 약 1000만뷰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10월 초에는 '새로구미뎐: 산257'을 공개했다. 콘텐츠는 지난 4월에 공개한 '새로 살구' 애니메이션의 후속편으로 탄탄한 스토리텔링을 자랑한다. 롯데칠성음료는 '새로'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작년 9월 성수동을 시작으로 대전과 부산, 대구로 장소를 옮기며, '새로'의 독창적인 브랜드 스토리를 중심으로 소비자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소비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국내 소주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은 '새로'가 제로 슈거 소주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주의 대표 주자로 자리잡기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0-10 13:20:1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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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스토리] 친환경·취향 모두 고려한 '써모스 텀블러'

써모스(THERMOS)는 1904년 독일에서 태동한 글로벌 보온(냉)병 브랜드로 독자적인 진공단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고품질의 제품을 전 세계에 판매하고 있다. 써모스는 2011년 한국에 진출한 이래로 국내 소비자들의 생활에 밀착된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해 왔으며, 시장 및 트렌드 분석을 바탕으로 텀블러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써모스는 '2024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의 텀블러 부문에서 6년 연속 1위를 수상하며 고객 기대치와 브랜드 만족도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제품 설계 단계에서부터 제조, 출하까지 우수한 보온(냉) 효력을 위해 제조 공정에서 2번의 전수검사와 2번의 추출검사 등 4차례 이상의 엄격한 품질관리를 거쳐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데일리 원터치 텀블러 시리즈 써모스의 시그니처 제품인 '데일리 원터치 텀블러'는 2013년 처음 출시된 이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2023년도 기준 써모스 전체 판매 수량의 17%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 써모스의 기술력이 적용된 초경량 진공단열 텀블러로 ▲500ml 기준 210g로 가벼워 휴대가 용이한 점 ▲편리한 원터치 오픈 방식 ▲다양한 용량 ▲감각적인 컬러 베리에이션으로 사용자의 취향에 맞춰 사용할 수 있는 점이 인기 요인이다. 써모스는 최근 '데일리 원터치 텀블러' 라인업을 강화하고자 더욱 다양해진 용량과 컬러로 재정비해 '뉴 데일리 원터치 텀블러'를 새롭게 선보였다. 신규 시리즈는 일상 속 잠깐의 여유가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써모스 테라피(THERMOS Therapy)'란 콘셉트로 기획됐으며, '데일리 텀블러'라는 이름에 맞게 편안한 색감의 총 9가지 신규 컬러, 용도와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5가지 용량, 슬림하고 가벼운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언제 어디서든 휴대하며 간편하게 수분을 충전할 수 있도록 해당 시리즈에서는 처음으로 250ml(155g)의 미니멀한 사이즈도 출시됐다. ◆"마음대로 꾸며봐" 마이 디자인 보틀 써모스는 영유아 자녀를 둔 임직원들을 통해 아이들이 부모가 늘 휴대하는 텀블러에 자기들이 좋아하는 스티커를 붙이고 떼고를 반복하며 즐긴다는 것을 알고, 2019년 '마이 디자인 보틀'을 출시했다. 세척하면 스티커가 떨어지거나, 잔여물이 남아 끈적거려 지저분해지는 것에 대한 고민을 덜어낼 수 있었다. 이렇듯 써모스는 육아 경험을 토대로 텀블러에 붙일 수 있는 방수 재질의 스티커를 개발, 알파 세대의 취향을 담은 텀블러 컬러와 스티커 디자인, 음수량을 고려한 '마이 디자인 보틀' 시리즈를 탄생시킨 것이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개인 물병이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등의 필수 준비물이 되면서 해당 시리즈는 '신학기 필수템', '국민 물병' 등으로 언급돼 3~4월이 되면 품절 대란이 일어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장의 네이밍 스티커와 1장의 랜덤 디자인 스티커가 포함돼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자신의 취향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싶어하는 알파세대 타깃의 니즈를 적중했다. 대표적으로 '마이 디자인 보틀 원터치 타입 시즌2'는 2023년 4월부터 2024년 3월까지 자사 온라인 공식몰 판매량 1위를 차지했으며, '마·디·보' 전체 시리즈는 최근 4년간 매출이 연평균 72% 성장했다. 이에 써모스는 원터치 오픈 방식과 큰 잠금장치, 생수병 모양의 음용구로 쉽게 물을 마실 수 있는 '마이 디자인 액티비티 보틀', 탈부착 가능한 스트랩과 어깨 패드를 포함해 유치원과 초등학교 야외 수업 시 '물병 가방' 수요를 겨냥한 '마이 디자인 보틀 스트랩+원터치 타입'을 연이어 출시하며 대표 키즈 텀블러로 자리매김했다. ◆식기세척기 사용자 니즈도 고려 지난해 9월 써모스는 매일 사용하는 텀블러의 간편한 세척이 가능하도록 특수 도장, 재질을 적용해 스테인리스 텀블러 본체뿐만 아니라 구성품(마개, 음용구, 패킹 등) 모두 식기세척기 사용이 가능한 '데일리 원터치 파우더 보틀'을 새롭게 출시했다. 텀블러 세척이 번거로운 사용자들의 식기세척기 사용 가능 여부에 대한 고객 문의가 지속되는 것을 보고 신제품을 기획하게 된 것이다. '데일리 원터치 파우더 보틀'은 작년 출시한 이후 반년만에 써모스 온라인 공식몰에서 베스트셀러 톱3에 안착, 간편함을 중시하는 워킹맘 및 밀레니얼 세대의 니즈를 간파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도 써모스는 분리 세척이 용이한 마개 구조로 텀블러를 더욱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환경에 도움이 되도록 모든 소모품을 별도 판매해 한 번 구매한 텀블러를 오래 쓸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0-10 11:02:38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