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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vs 아이언메이스, 지적재산권 침해 소송 법정 공판… 주요 쟁점은?

넥슨과 아이언메이스의 게임 저작권 분쟁 관련한 3차 변론 공판이 진행됐다. 창작물에 대한 쟁점과 더불어 저작권 공표 법리 등에 관한 양측의 입장이 대립됐다. 10일 넥슨과 아이언메이스의 '다크 앤 다커' 저작권 분쟁 관련 3차 변론 공판이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렸다. '다크 앤 다커'는 아이언메이스가 제작 및 배급하는 익스트릭션 RPG(역할수행게임)로, 넥슨은 해당 게임이 자사가 내부에서 개발하다 중단된 'P3 프로젝트'을 아이언메이스가 무단으로 도용해 제작한 것이라고 보고, 아이언메이스를 고소한 바 있다. 지금까지 총 3차 변론이 진행됐다. 지난 5월 진행된 넥슨과 아이언메이스의 1차 변론에서는 넥슨의 'P3 프로젝트'와 아이언메이스의 '다크앤다커' 게임의 유사성 문제가 쟁점에 섰다. 이어 7월 2차 변론이 진행되면서 게임 내 '탈출 기능'이 있는지 없는지에 대한 쟁점이 또 다시 화두에 올랐다. 이번 3차 변론에서 주를 이룬 핵심 쟁점 역시 게임 간 유사성이었다. 가장 먼저 저작권의 보호를 주장하기 위해서는 게임의 '창작성'이 인정돼야 하는 만큼 넥슨은 'P3 프로젝트'에 대한 창작성에 대한 주장을 펼쳤다. 넥슨은 자사가 개발 중단한 'P3 프로젝트'가 플레이어 대 플레이어(PVP)모드에 플레이어 대 환경(PVE)이 더해진 장르, 중세를 바탕으로 한 세계관, 주요 테마 등에서 창작성이 인정된다고 말했다. 넥슨 대리인은 "이 같은 요소는 어떤 게임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그런 점에 P3 프로젝트의 창작성이 인정되고 이 요소가 다크앤다커에도 다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아이언메이스 대리인은 "한컷 한컷 스틸 컷의 어떤 분위기의 유사성으로만 저작권 침해 등 항목을 판단하게 되면 이 선행 게임의 어떤 권리를 침해하지 않는 게임은 사실상 없게 되는 것이다"라며 저작권 침해에 대한 방어 논리를 이었다. 스틸컷으로 하나하나 비교할 게 아니라 전체 흐름으로 비교해야지, 넥슨 측의 주장대로라면 선행 게임(창의성이 인정받는 최초의 게임)의 저작권을 침해하지 않은 게임은 아무것도 없다는 주장을 펼친 것이다. 이어 유사성에 대한 쟁점으로 넥슨 대리인은 장르, 세계관, 테마 등에 관해 구체적인 요소를 영상으로 짚으며 양 게임 간의 유사성을 주장했다. 반면, 아이언메이스 대리인은 P3 프로젝트와 유사성이 있는 또 다른 게임들을 제시하며 반박에 나섰다. 그러나 넥슨 대리인은 다시 "이는 부분적 요소에 불과하며, 다크앤다커는 상당 부분 많은 게임 요소가 유사하다"고 재반박을 펼쳤다. 저작권 공시 요건에 대한 쟁점도 나왔다. 넥슨 대리인은 "'P3 프로젝트'는 저작권 공표 예정이었던 프로젝트"라며 이를 넥슨 직원으로 있던 최주현 팀장이 이 아이디어를 빼내, 아이언메이스라는 회사를 차리고 '다크앤다커' 게임을 출시한 배경이 문제가 된다고 주장했다. 피고 아이언메이스 측 대리인은 업무상 저작권 공시 요건에 관해 언급하며 "입법 취지를 봐야 한다"며 "창작자가 아닌 자를 예외적으로 창작자로 인정해야 되기 때문에 이 공시 기능을 통해서 법적 안정성을 꾀하고자 한 것이 법의 취지다. 공표 예정인 경우에 어떤 내심의 의사만 보고 결정해서는 안 되고, 객관적 인식이 가능한 상태인지를 확인해야 하는 것"이라 주장했다. 재판부는 오늘 첫 번째 진행 사건 기준 정리하고 각 후속 사건에 대해서 별도 쟁점이 있는 부분을 따로 정리해 심리를 마무리할 것을 밝혔다. 최종 판결 선고는 내달 24일 오후 2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공판이 끝나고 아이언메이스 대리인은 "다크 앤 다커는 아이언메이스가 독립적으로 개발한 순수 창작물"이라며 "또 넥슨의 'P3 프로젝트'는 넥슨 코리아가 스스로 중단한 게임이다. 넥슨은 이후에도 P3 프로젝트를 지속할 충분한 자원과 인력 그동안 개발해 온 결과물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3년이 넘는 기간 동안 자의적인 판단 아래 P3 프로젝트를 중단한 게임"이라고 말했다. 넥슨 관계자 역시 공판 후 "3차 변론 기일에 아이언메이스 ‘다크앤다커’에서 확인되는 P3 게임과의 유사성에 대한 소명을 포함해 추가 자료를 제출했다"며 "P3에 대한 영업비밀 침해 행위, 저작권 침해 행위, 성과물 도용 행위 등이 제대로 소명돼 다시는 이러한 부정행위가 반복되지 않고 공정한 경쟁 환경이 보장될 수 있도록 그에 부합하는 판결이 내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9-10 17:11:40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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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티메프 회생절차 개시 결정…다음달 24일 채권 신고 결정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를 일으킨 티몬과 위메프의 회생절차가 법원의 허가를 받았다. 서울회생법원 회생2부(재판장 안병욱)는 티몬·위메프의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티메프가 지난 7월 29일 자체 재정상황을 회복할 수 없는 단계라며 법원에 신청한 지 44일만이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티메프의 회생절차를 맡을 관리인으로 조인철씨를 선정했다. 또, 티몬 류광진 대표와 위메프 류화현 대표를 제3자 관리인으로 지정했다. 재판부는 "채권자협의회 의견 조회 결과, 부실 경영의 책임이 있는 기존 경영자 대신 제3자를 관리인으로 선임해달라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며 "전문성을 가지고 공정하게 업무를 수행할 제3자를 관리인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채권자 목록 작성과 함께 채권신고 등을 거쳐 회생 계획안을 마련, 법인인가를 거친 후 회생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재판부는 티메프가 다음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을 제출하도록 권고했고 24일까지를 채권 신고기간으로 정했다. 티메프의 기업가치와 청산가치 등을 평가하는 조사위원은 한영회계법인이 맡았다. 앞서 재판부는 티메프가 신청한 자율 구조조정 지원 프로그램을 승인하고 자구안을 마련할 수 있는 한 달의 기간을 부여했다. 구조조정 지원 프로그램은 회생 절차 개시 결정에 앞서 채무, 채권자들이 자율적인 구조조정 협의가 원만하게 이뤄지도록 법원이 직접 개입하는 제도다. 하지만 양사와 채권자들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지난달 30일 구조조정 지원 프로그램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티메프의 이번 회생계획안이 재판부가 정한 기간 안에 마련된다면 최대 1년 6개월 안에 인가 결정이 날 전망이다. 반면, 과정에서 기업의 청산 가치가 높다고 판단될 경우 파산 가능성도 점쳐진다.

2024-09-10 16:42:1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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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미용기기 성장세로 글로벌 강자 노린다

'K미용기기' 성장세가 K뷰티 돌풍의 신성장동력 역할을 하고 있다. 10일 국내 미용 의료기기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클래시스는 국내외 시장에서 K미용기기 대표 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클래시스의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10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누적 영업이익도 34% 늘어 577억원을 기록했다. 클래시스의 상반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역대 최대치로 나타난 가운데, 이중 미용 의료기기 사업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51%에 이른다. 특히 클래시스 미용 의료기기는 해외 수출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미용 의료기기 사업의 누적 매출액은 507억원으로, 수출과 내수 매출액은 각각 376억원, 171억원이다. 이에 대해 클래시스는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 신제품 '슈링크 유니버스(해외명: 울트라포머MPT)'와 '볼뉴머'의 판매가 호조를 이뤘다고 분석했다. 특히 고강도 집속형 초음파(HIFU) 기술이 집약된 슈링크 제품군에 이어 새로운 에너지 기반 의료기기(EBD) 볼뉴머의 성장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것이 클래시스 측의 설명이다. 클래시스에 따르면, 볼뉴머의 경우 지난 2022년 11월 출시부터 올해 8월까지 국내외 누적 판매량 1000대를 돌파했다. 출시 22개월 만에 국내에서 누적 판매량 500대를 넘어선 데 이어 현재 해외 판매량 500대 달성도 눈앞에 두고 있다. 클래시스는 싱가포르, 태국, 브라질 등에 이어 미국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낸다. 클래시스는 지난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볼뉴머 품목허가를 획득하고 미국 판매를 본격화하기 위한 판매망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클래시스는 지난 8월 미국 최대 규모를 갖춘 미용 의료제품 유통 전문 기업 카르테사 에스테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올해 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며 기업 경쟁력을 입증한 레이저옵텍은 미국에서 미용부터 치료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레이저옵텍은 피부 미용 및 질환 치료용 레이저 기기 전문 기업으로, 올해 3월부터 미국 시장에서 '팔라스 프리미엄'을 선보여 성과를 거두고 있다. 팔라스 프리미엄은 레이저옵텍이 개발한 세계 최초 티타늄사파이어를 이용한 311㎚ 고체 UV 레이저 제품인데, 주로 백반증, 건선, 아토피피부염 등 만성 피부 질환을 치료하는 데 쓰인다. 레이저옵텍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출액은 1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1% 증가했고, 매출액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82.9%에 달한다. 미국 시장에서의 약진과 함께 레이저옵텍은 지난 8월 미국 캘리포니아 라구나힐스에 미국법인을 설립했고, 올해 북미 시장에서 100억원 이상의 연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은 뷰티 디바이스 제품군을 세분화하면서 '홈 뷰티 디바이스' 강자로서 입지 굳히기에 집중한다. 지난 4일 에이피알은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에서 브랜드 최초로 고강도 집속 초음파(HIFU) 기술을 적용한 '하이 포커스 샷'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의 핵심 기술은 '마이크로 포커스 초음파'를 활용한 것으로 피부의 4.5㎜ 깊이에 위치한 근막층에 작용한다. 근막층은 피부 속 근육층과 피하 지방층 사이의 얇은 섬유층으로, 노화 진행으로 근막층이 느슨해지면 피부 처짐과 주름 형성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에이피알은 '하이 포커스 샷'에는 처진 피부 탄력 향상을 돕는 기능이 탑재됐다고 설명한다. 또 에이피알은 앞서 지난 5월에는 국내 최초 40.68㎒ 고주파 홈 뷰티 디바이스 '울트라 튠 40.68'을 내놨다. 고출력 고주파 기술을 홈 뷰티 디바이스로 구현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에이피알은 이들 제품을 이르면 오는 2025년 1분기 해외 시장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2024-09-10 15:38:1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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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주년 던킨, 놀라운 맛을 위한 새로운 도전 '원더스' 공개

SPC그룹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이 국내 브랜드 출범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프리미엄 콘셉트 프로젝트인 '원더스(Wonders)'를 론칭하고 브랜드 혁신에 나선다. 던킨은 10일 허희수 SPC그룹 부사장, 김진호 비알코리아 던킨 사업본부장 등 회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도산대로에 새롭게 오픈 예정인 '던킨 원더스 청담'에서 '원더스' 프로젝트 공개 행사를 진행했다. 던킨 '원더스'는 브랜드 혁신을 추진하는 프로젝트 명이자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새롭게 개발한 프리미엄 콘셉트의 제품과 카테고리, 매장 등을 지칭한다. '놀라움'을 뜻하는 이름처럼 더 새롭고, 남다르며, 고급스러운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탄생했다. 원더스 콘셉트를 적용한 첫 플래그십 매장인 '던킨 원더스 청담'은 트렌디한 공간을 향유하고자 하는 2539세대를 메인 타깃으로 하여 젊고 트렌디한 상권인 도산대로에 오는 12일 오픈한다. 2층 규모에 전면을 통유리로 설계해 세련되고 개방감 있는 외관을 완성했으며, 2층에는 '도넛'을 소재로 한 공예 아트로 유명한 세계적인 팝아티스트 김재용 작가의 작품을 설치해 매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특별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한다. 이날 허희수 SPC그룹 부사장은 "던킨 원더스는 SPC그룹이 80년 가까이 축적해온 최고 수준의 식품 R&D 역량과 AI 기술을 접목한 기술 혁신 프로젝트"라며 "던킨 원더스 청담을 시작으로 매장과 제품을 확장해나가며 고객들에게 놀라운 맛과 브랜드 혁신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던킨 원더스 청담은 오픈형 키친 '바이트 오브 원더'를 조성해 직접 만든 신선하고 특별한 도넛을 판매한다. 원더스 콘셉트를 적용한 ▲원더넛 ▲32레이어즈 ▲퍼프 도넛 3개 카테고리의 원더스 도넛 13종과 함께 AI를 활용해 개발한 '에이아이 랩(AI LAB)' 도넛 3종, 미니츄이스티 도넛 콘셉트의 '미니츄' 4종, 형형색색의 비주얼을 강조한 '스파클링 쿨라타', 수제 캔맥주 등 시그니처 메뉴를 만날 수 있다. 또한 매장 내에 원더스 도넛의 맛을 설명한 '테이스팅 노트'를 제공하고 취향에 따른 도넛을 추천해 주는 큐레이션 시트등을 비치해 고객들이 한층 더 깊이 있게 도넛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등 차별화된 매장 경험을 제공한다. 새롭게 탄생한 원더스 도넛은 '도넛 그 이상의 도넛'을 만들기 위한 혁신에서 탄생했다. 도우, 식감, 맛 등 모든 면에서 새로움을 꾀한다. 박문형 던킨 R&D DONUT&FOOD 개발팀장은 "원더스 도넛 개발은 익숙함을 바탕으로 놀라움을 제공하자는 콘셉트를 수립하고 방향을 설정했다"며 "어떻게 하면 더 풍부한 맛과 풍미, 건강한 단맛, 그리고 새로운 식감을 제공할지 고민하고 연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식감을 위해 SPC 맥분 개발팀과 2년동안 연구해 밀가루부터 차별화했으며, 밀가루 외에 옥수수와 타피오카로 얻어낸 전분을 활용해 쫄깃하고 바삭한 질감을 완성할 수 있었다"며 "또한 '제로' 트렌드를 반영해 건강한 단맛을 즐기고자 설탕이 아닌 대체 감미료를 적용했고, 단호박과 같은 천연원료를 사용해 자연스러운 단맛을 추구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당함량을 기존 대비 80~90% 줄일 수 있었다. 던킨은 '던킨 원더스 청담'을 시작으로 원더스 매장을 확대해 나간다. 오는 11월에는 기존 특화 매장으로 운영하던 던킨 강남라이브 매장과 던킨 부산역 라마다점에 원더스 콘셉트를 적용하고, 이후 지역별 거점 매장을 중심으로 허브 키친과 함께 원더스 매장을 오픈하여 인근 가맹점들과 연계하는 '허브 앤 스포크' 시스템을 통해 전국적으로 '원더스 제품'을 확장할 방침이다. 현재 던킨은 지역별 거점 점포를 중심으로 인근 점포들이 하나의 그룹을 형성하고 협업과 연계 영업을 추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위해 던킨은 수제 스타일 도넛 공급기지인 허브를 구축하고, 해당 허브에서 제조한 수제 스타일 도넛을 인근 점포로 배송하는 방식으로 더 많은 매장에 프리미엄 수제 스타일 도넛을 공급하고 있다. 김진호 던킨 사업본부장은 "원더스 매장은 제품 공급 기지 역할을 하게 되며, 검증된 제품을 가맹점포들에 보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5대 광역시를 중심으로 던킨 원더스 허브(Hub) 스폿을 알아보는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던킨은 비알코리아를 통해 1994년 던킨 이태원 1호점 개점을 시작으로 도넛 사업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1995년부터 가맹점 개설에 들어갔다. 현재 66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프리미엄 제품을 운영하는 등 특화 매장을 지속 선보이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9-10 15:19:5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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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역대 최대 과징금 부과한 공정위에 불복 소송 제기

쿠팡이 검색순위 알고리즘을 조작해 자체브랜드(PB) 상품을 우대했다며 1628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처분에 불복 소송에 나섰다. 쿠팡은 공정위의 처분이 과도하다는 주장이다. 10일 유통업계와 법조계 등에 따르면 쿠팡과 쿠팡의 PB 자회사 씨피엘비는 지난 5일 공정위를 상대로 시정명령 및 과징금 납부명령을 취소해달라는 행정소송을 서울고등법원에 냈다. 불복 소송은 서울고법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쿠팡 관계자는 "법원에 충실히 소명하고 판단을 받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7일 공정위는 쿠팡을 상대로 공정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한 시정명령과 과징금 1628억 원을 부과한다는 제재 의결서를 발송한 바 있다. 자사의 PB상품이 우수하다는 임직원 리뷰를 통해 알고리즘을 조작해 소비자를 오인시켰다는 점과 구매를 유도했다는 행위를 중단하라는 내용이 골자다. 또 직매입 상품과 PB 상품을 쿠팡 입점업체가 판매하는 중개상품보다 유리하게 플랫폼 화면 상단에 노출시켰다고도 주장했다. 과징금 금액은 유통업계 중 역대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당초 공정위는 쿠팡의 위법행위 기간을 2019년 초부터 지난해 7월까지로 봤지만, 쿠팡이 그 이후에도 해당 행위를 계속했다며 기간을 올해 6월까지로 늘렸다. 쿠팡은 공정위 결정이 나온 뒤 "모든 유통업체는 각자의 PB상품을 우선으로 추천 진열하고 있다"며 "유통업체는 고유의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여야 경쟁할 수 있는데 이런 디스플레이 전략까지 일률적 기준을 따르라고 강제하면 기업 간 경쟁은 위축되고 소비자 편익은 줄어들 것이다. 법원에서 판단할 문제"라며 불복 소송제기 밝힌 바 있다. 한편, 쿠팡의 PB 매출 비중은 전체의 5%에 불과해 시장교란 여파가 미미하다는 점도 재판을 통해 입증할 것으로 관측된다.

2024-09-10 14:42:4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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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영국 브랜드 바버, 韓 시장 공략 강화… 공식 온라인 스토어 오픈

생활문화기업 LF의 영국 전통 브랜드 '바버'가 온라인 유통망을 통해 국내 시장을 확대했다. LF의 바버가 한국 공식 온라인 매장을 새롭게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LF에 따르면 바버는 기존 LF몰 내 바버 브랜드 관을 운영해 오다 이번에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새롭게 열었다. 고객 편의성 증대 및 브랜드 정체성의 지속 가능한 공유를 위한 결정이라는 게 LF 측의 설명이다. 바버는 지난 2021년부터 브랜드를 대표하는 왁스 재킷, 가벼운 논왁스 소재의 제품과 레인부츠, 폴로 셔츠 등의 제품들을 국내에 선보여 왔다. 바버 한국 공식 온라인 스토어는 영국 본사 홈페이지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다. 여기에 사용자의 기기 화면 크기에 맞춰 자동으로 화면 배치를 조정하는 반응형 디자인이 적용됐다. 바버는 향후 이미지 기반 인공지능(AI) 추천을 통한 고객 스타일 제안 기능도 도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콘텐츠 전용 디스커버(Discover) 코너를 통해 바버 재킷의 특장점, 레인부츠 관리법, 메가 스토어 소개 등 제품, 매장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일상 속 바버를 즐겨 입는 사람들을 포착한 '바버 피플' ▲전 세계에서 바버 라이프를 즐기는 반려견을 소개하는 '바버 독 어드벤처' ▲5대째 이어지는 가족 기업 바버가 추구하는 다양한 삶의 방식을 다룬 '웨이 오브 라이프' 등 브랜드 관련 콘텐츠도 마련했다. LF는 바버 공식 몰 출시를 기념해 이달 30일까지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 회원가입 할인 쿠폰, 카카오톡 바버 채널 친구 추가 시 공식 몰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생일 축하 쿠폰 발급, 리뷰 이벤트 적립금 혜택 등의 다양한 혜택도 준비됐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09-10 13:51:42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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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리너스, '보노보노'와 손잡고 신제품 3종 및 굿즈 4종 출시

롯데GRS가 운영하는 커피 프랜차이즈 엔제리너스가 인기 애니메이션 '보노보노'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신메뉴 3종과 굿즈 4종을 11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보노보노는 아기 해달 '보노보노'와 다람쥐 '포로리', 라쿤 '너부리' 등 귀여운 동물 친구들의 즐거운 숲속 생활을 그린 작품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캐릭터이다. 이번 신제품은 최근 인기 캐릭터와 협업해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고 재미있게 다가가는 트렌드에 맞춰 보노보노 캐릭터들의 비주얼적 요소를 살려 보이는 즐거움까지 더한 것이 특징이다. '보노보노 민트초코라떼'는 보노보노의 시그니처 색상인 하늘색을 그대로 표현한 제품이다. 첫 입에 달콤한 초콜릿의 풍미와 은은하게 어우러지는 민트의 상쾌함이 조화를 이루는 음료이다. '포로리 레드빈 라떼'는 포로리의 연분홍빛 컬러가 연상되는 음료로 할매니얼 트렌드를 겨냥해 달콤하고 고소한 팥의 풍미를 살렸다. '너부리 초코 고구마라떼'는 초코 베이스의 음료에 너부리가 좋아하는 고구마의 달콤함이 어우러져 부드럽고도 이색적인 맛을 자랑한다. 음료뿐만 아니라 귀여운 굿즈 제품도 선보인다. 보노보노 인형, 자석 허그인형, 뽀글 키링 인형 2종으로 총 4종으로 구성됐다. 조개를 좋아하는 보노보노의 모습이 담긴 인형부터 포로리와 보노보노의 손에 자석이 부착돼 귀여움이 더해진 인형, 가방에 달고 다닐 수 있는 미니어처 인형 키링까지 다양하게 출시돼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엔제리너스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잠실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서 진행되는 보노보노 팝업스토어에도 참여한다. 오는 11일부터 22일까지 송파구 롯데월드몰에서 열리는 '안녕! 보노보노, 조개를 찾아줘' 팝업에서 신메뉴 3종을 함께 만나볼 수 있으며 롯데월드몰을 비롯해 전국 매장에서도 맛볼 수 있다. 롯데GRS 관계자는 "귀여운 보노보노 캐릭터들을 음료로 구현한만큼 많은 분들께 일상 속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 있는 캐릭터 IP를 활용한 신제품으로 더욱 다양한 엔제리너스의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9-10 11:17:0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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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프 로렌, US 오픈 의상 후원 9년 연속 이어간다

랄프 로렌이 미국 테니스 대회 'US 오픈'의 공식 후원사로 다시 한 번 활약한다. 랄프 로렌은 9년 연속 미국에서 열리는 테니스 대회인 US 오픈의 공식 의상 후원사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랄프 로렌에 따르면 2024 US 오픈에서 공식 의상 및 선글라스 후원사로서 함께한다. 랄프 로렌은 2005년부터 US 오픈 테니스 챔피언십의 공식 의상 후원사로서, 215명의 심판진과 400명의 테니스공 담당 요원에게 의상을 제공해 왔다. 이번에 공개된 폴로 랄프 로렌의 테니스공 담당 요원(볼 크루) 후원 의상은 파랑, 초록, 주황, 노랑 등 다채로운 색상으로 분할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의상은 재활용 플라스틱병에서 재탄생한 원사로 제작됐다. 랄프 로렌은 지속 가능한 경영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테니스 라켓과 공을 제작하는 스포츠 브랜드 윌슨과 협력하여 토너먼트 기간 윌슨 플라스틱 테니스볼 캔을 수거하고 이를 재활용하여 향후 원단 제작에 활용할 예정이라는 게 랄프 로렌 측의 설명이다. 랄프 로렌은 2024년 이번 US 오픈 현장에서 신규 제품도 공개한다. 가을 공식 출시에 앞서 '핑크 포니 컬렉션' 일부 제품을 현장에서 선보인다. US 오픈에서 판매되는 신상품의 일부 수익금은 암 검사, 조기 치료, 연구 및 환자 지원 프로그램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된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09-10 10:47:39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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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세트에도 환경 생각한 현대백화점, 추석 과일 선물 ‘친환경 패키지’ 완판

현대백화점이 올 추석 가치소비 트렌드에 맞춰 선보인 친환경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추석 선물세트 판매기간(2024년 8월 9일~9월 16일) 과일 선물세트에 시범 도입한 플라스틱 포장재를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패키지 1만 세트가 조기 완판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청과 부문에 우선 도입한 친환경 패키지는 기존의 플라스틱 완충재를 종이 완충재 '허니쿠션'으로 대체한 게 특징이다. 해당 품목은 사과·배·샤인머스켓·애플망고 난(蘭) 세트(15만~17만원), 사과·배·샤인머스켓·애플망고 국(菊) 세트(12만5000~14만5000원), 사과·배·샤인머스켓·애플망고 정(情) 세트(10만~11만5000원), 혼합사과·배·애플망고 정(情) 세트 등 총 4개 품목이다. 허니쿠션은 유기적이고 촘촘하게 짜인 벌집 패턴 모양으로 제작된 종이 완충재로, 패턴 사이의 공기층이 외부 충격을 완화해준다. 기존에는 배송 중 과일이 움직이거나 부딪혀 상처 나지 않도록 말랑한 플라스틱 소재의 '팬캡'과 'SP'망으로 일일이 과일을 감싸 포장했다. 현대백화점의 김동진 청과 바이어는 "친환경적이면서도 과일을 보호하기에 적합한 포장재를 찾기 위해 바이어들이 포장재 박람회까지 참석할 정도로 패키지 개발에 온 힘을 다했다"며 "반년 동안 수많은 샘플 테스트와 업체 미팅을 통해 허니쿠션을 활용한 친환경 패키지를 이번 추석에 처음 도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종이 포장재를 활용한 친환경 패키지가 인기를 끌자 앞으로 명절 선물세트에 관련 상품 구성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올 추석 배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고나 고객 반응 등을 꼼꼼히 살펴 포장 품질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해 나갈 계획이다.

2024-09-10 10:45:01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