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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마켓, 당일배송 수요 저격…주문량 3배↑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마켓은 지난 6월 기준 당일배송 주문 건수가 서비스 도입 9개월 만에 300%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당일배송은 오후 5시까지 주문하면 오후 11시까지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로, 기존에 오후 2시, 오후 6시에 나눠 진행하던 주간배송 서비스를 2023년 10월 일원화해 선보였다. 당일배송은 지역별로 지정된 매장이나 성남과 의왕 물류센터에서 담당한다. 오아시스마켓이 주간배송을 당일배송으로 변경한 것은 이른 오후 시간대보다는 퇴근 후에 배송받길 원하는 고객들이 더 많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당일배송 주문이 가장 많은 시간대는 오전 11시~오후 3시 사이로 점심시간 전후에 내일 필요한 상품을 미리 주문하는 수요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오아시스마켓의 당일배송 서비스 지역은 서울시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강동구와 경기도 ▲성남시 ▲용인시 ▲하남시 ▲수원시다. 오아시스마켓 측은 "다음날 이른 새벽에 필요한 상품이나 아침 시간에 상품을 수령하는 것이 어려운 경우에 당일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당일배송 주문량 증가 추이에 따라 서비스 지역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07-23 11:18:5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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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 24일 단 하루 ‘24데이’개최...최대 50% 할인

이마트24가 오는 24일 하루동안 '24데이'로 파격 할인행사를 펼친다고 23일 밝혔다. 이달의 24데이에는 행사카드(BC카드)로 결제 시, 하겐다즈딸기 바/미니컵(정상가 각 5900원)을 59% 할인된 2400원 균일가에 제공하며, CJ햇반작은공기(130g)를 2개 구입 시 4개를 더 주는 2+4 덤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햇반 2개 가격으로 6개를 구입할 수 있어, 1700원의 햇반을 개당 566원에 구입하는 셈이다. 또한, 새로360ml병 6입을 24% 할인된 8200원에 제공한다. 이와 함께, 이마트24 모바일 앱에서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3500명에게 '하겐다즈딸기(미니컵 또는 바)'를 24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예약픽업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고객들은 행사카드가 없어도 쿠폰으로 '하겐다즈딸기(미니컵/바)'를 24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매월 24일에 진행되는 24데이는 24라는 숫자를 활용한 24% 할인, 2400원 균일가, 2+4 덤 증정 행사를 통해 이마트24를 각인시키고, 재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24데이의 행사 대상 상품은 매월 변경되며, 고객들은 매월 24일 하루동안 ▲ 24%할인 ▲ 2400원 균일가 ▲ 2+4 덤 증정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상현 이마트24 마케팅담당은 "파격 할인혜택으로 매달 24일에 이마트24를 떠올릴 수 있도록 하는 24데이를 펼치고 있다"며"매월 고객들이 기대할 수 있는 24데이 행사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2024-07-23 11:18:5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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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다 같이 놀자! 토이저러스 플레이 데이’ 행사 진행

롯데마트 토이저러스가 여름 방학을 맞아 다양한 할인 행사 및 팝업 스토어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토이저러스 데이를 기념해 전 세계 토이저러스가 7월부터 8월까지 동시에 진행하는 글로벌 이벤트 '플레이 데이(PLAY DAY)'에 동참, 지난 18일부터 내달 14일까지 4주간 '토이저러스 플레이 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1000여종의 인기 완구 상품 할인 행사와 이벤트, 팝업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31일까지 진행하는 1차 행사에서는 '내가 갖고 싶은 완구', '아빠도 갖고 싶은 키덜트 완구', '가족과 같이 즐기는 완구' 총 3가지 테마로 다채로운 상품들을 선보인다. '내가 갖고 싶은 완구' 테마의 대표 상품으로 핑크퐁, 포켓몬스터, 헬로카봇 등 인기 캐릭터 행사 상품을 최대 40%, 레고는 최대 50%, 주라기월드는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아빠도 갖고 싶은 키덜트' 테마의 경우 'PS5 디스크 슬림 본체'를 엘포인트 회원 대상 행사 카드 결제 시 6만원 할인된 62만8000원으로 선보인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야외 완구로는 승용 완구 '스쿳앤라이드' 카드 할인 행사와 함께 '모두의 마블', '할리갈리' 등 코리아보드게임즈의 보드게임 전 상품을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후 내달 1일부터 14일까지 더욱 풍성한 2차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토이저러스 청량리점에서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인기리에 방영중인 애니메이션 '레인보우 버블젬' 팝업 스토어를 진행한다. 김경근 롯데마트 토이저러스팀장는 "'토이저러스 플레이데이' 행사를 통해 즐거운 여름 방학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인기 완구 할인 행사 및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또한 전통적인 완구 유통에서 더 나아가 국내외 애니메이션 콘텐츠 제작사와 협업하여 앞으로 더욱 다양한 캐릭터 상품과 팝업 스토어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7-23 11:17:3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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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사우디에 'K스마트팜' 운영 "글로벌 농부로 거듭날 것"

농심이 중동 현지에서 스마트팜 기술력을 선보인다. 농심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스마트팜 수출 활성화 사업(사우디아라비아 시범온실 조성 및 운영)'에 선정, 전날 농심 본사에서 협약식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스마트팜 수출 활성화 사업'은 한국형 스마트팜 모델을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 구축 및 운영해 국내 스마트팜 산업의 중동 현지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농심은 지난 1995년 강원도 평창에 감자연구소를 설립하며 스마트팜 관련 연구를 시작했다. 당시 농심은 스낵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감자 품종을 개발하고 종서를 생산, 보급하는 활동을 펼쳤다. 이후 2008년 안양공장 내 수직농장을 만들어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했으며, 2018년 사내 스타트업팀을 구성하고 60평의 특수작물 연구를 위한 재배시설과 200평의 양산형 모델 스마트팜을 신설해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2022년 11월에는 오만에 컨테이너형 스마트팜을 처음으로 수출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을 내디뎠고, 이후 2023년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와 스마트팜 수출 MOU를 맺었다. 농심은 이번 중동 스마트팜 사업을 중소기업 3개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행한다. 컨소시엄은 시설구축과 사업운영을 총괄하는 농심과 함께 온실운영과 작물 재배기술 이전을 담당하는 '에스팜', 스마트팜 관리 AI로봇 기업 '아이오크롭스', 스마트팜 플랜트 정보기술기업 '포미트'로 구성됐다. 농심은 2025년 말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지역 약 4000㎡ 부지에 스마트팜 시설을 구축하고 운영을 맡게 된다. 스마트팜은 최근 중동지역에서 도입 니즈가 큰 '수직농장'과 '유리온실' 복합 모델로 구성한다. 수직농장에서는 프릴드아이스, 케일과 같은 엽채류를, 유리온실에서는 방울토마토, 오이, 파프리카 등을 재배하게 된다. 단맛을 선호하는 중동인들의 입맛에 맞춰 쓴맛이 덜한 엽채류, 단맛을 느낄 수 있는 과채류 품종을 중심으로 생산한다. 농심이 생산한 작물은 사우디 현지 파트너사의 기존 유통망을 통해 우선 판매하고, 향후 현지 유통매장인 까르푸, 루루 하이퍼마켓과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 눈(Noon) 등에도 입점할 계획이다. 농심은 이번 사업으로 중동 현지에서 'K스마트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관련 산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현지 맞춤형 스마트팜 패키지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경쟁력을 확보하고, 나아가 작물 연구와 가공, 유통판매 등 스마트팜 연관 산업을 모은 클러스터를 구축해 세계 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컨소시엄 기업들과 함께 사우디 현지에 한국형 스마트팜 모델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책임감으로 'K스마트팜'의 우수성을 알리고, 스마트팜 세계 시장에 진출하는 '글로벌 농부' 농심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심 스마트팜은 온도와 습도, CO2, 광량, 양액 등 식물을 재배하는 데 필요한 기본적인 조건이 모두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에 의해 자동으로 관리된다. 또한, 수경재배 방식으로 물에 비료를 섞어 영양공급을 함으로써 토양의 불순물로 인한 오염 가능성도 원천 차단해 농산물의 안전성과 경작의 안정성을 모두 확보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7-23 11:09:5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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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잎담배 수확 봉사활동 진행…18년째 농가와 상생 실천

KT&G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잎담배 농가를 돕기 위해 잎담배 수확 봉사활동을 지난 19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봉사에는 대전 본사와 김천공장, 충북본부 등에 소속된 KT&G 임직원 40여명이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충청북도 보은군 내북면에 위치한 잎담배 농가를 방문해 약 1만㎡(3025평) 규모 농지에서 잎담배 수확을 도왔다. 국내 농가들은 농촌인구의 지속적인 감소와 고령화로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한여름철인 7~8월에 수확이 이뤄지는 잎담배 농사는 기계화가 어렵고 대부분 수작업으로 진행돼 노동인력이 더욱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KT&G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잎담배 농가를 방문해 18년간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봄철 잎담배 모종 이식 봉사에 이어 잎담배 수확에도 일손을 보태며 연중 농민들과의 상생을 이뤄나가고 있다. 또한, KT&G는 국내 잎담배 농가의 복지증진을 위한 지원 사업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잎담배 경작인 건강검진 비용과 자녀 학자금, 배풍열 연료 저감장치 지원을 위해 4억20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지원 금액은 총 42억7700만 원에 달하며, 총 1만5212명의 경작인들이 수혜를 받았다. 김정호 KT&G SCM본부장은 "회사는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잎담배 농가의 안정적인 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민과의 상생을 위한 지원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7-23 09:48:1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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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서비스에 스며든 블록체인 기술...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웹3 기반 호텔 서비스 선보인다

호텔 서비스에 스며들었던 블록체인 기술이 점점 가시화되고 있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행사 상품을 제시하면서 혁신과 도전으로 서비스 분야에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2일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블록체인 기반 웹3(web3) 프로젝트 '더블유닷엑스와이지(W.XYZ)'의 일환으로 '워커힐 마을호텔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이번 '마을호텔 프로젝트'는 워커힐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서울 광진구 내 카페, 베이커리, 음식점 등 20곳의 매장에서 워커힐이 제공한 대체불가능토큰(NFT) 기반 멤버십을 통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울 시내 다양한 매장을 블록체인 기반 멤버십으로 연계하여 웹3 기반의 오프라인 고객 커뮤니티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해링턴 카 드라이빙 프로젝트'도 '더블유닷엑스와이지(W.XYZ)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해링턴 카 드라이빙 프로젝트'는 웹3 기반의 제도 중 하나인 탈중앙화 방식으로 개개인이 모여 직접 기획한 첫 프로그램 사례다.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에서 실제 체험형 프로그램을 탈중앙화 방식으로 기획해 운영한 사례로 국내외 통틀어 최초다. ◆웹3 기반 워커힐 '더블유닷엑스와이지 프로젝트'가 뭐길래 웹3는 인터넷의 차세대 발전 단계를 의미한다. 초기 인터넷 형태로 주로 읽기 전용 웹페이지가 중심이었던 웹1의 시대, 사용자가 단순 글을 읽는 것을 넘어 직접 콘텐츠를 만들고 공유하는 웹2에서 더 나아간 형태다. 웹3는 일부 도메인 운영회사가 독점적으로 정보를 관리하는 형태가 아닌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데이터와 서비스 소유권이 분산화되는 탈중앙화 시스템을 지향한다. 웹3을 방식이 접목된 워커힐의 '더블유닷엑스와이지(W.XYZ)프로젝트'에 참여한 멤버들은 지원 및 선발을 통해 NFT를 발급받는다. 참여자들은 발급받은 NFT를 기준으로 탈중앙화된 공간, 즉 DAO라는 가상 공간에서 의결권을 행사해 원하는 호텔 서비스 기획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수평적 의사결정 구조…웹3과 호텔 서비스의 만남 요인 웹3의 기술이 호텔 내 서비스에 접목된 요인, 바로 수평적 의사결정에 기반한 창의적 아이디어 제시다. 웹3 기술의 탈중앙화된 수평적 의사결정 구조가 창의적인 서비스 아이디어 고취에 도움이 될 것이라 본 것. 워커힐 관계자는 "위에서 아래로 향하는 톱다운 의사전달 방식이 아닌, 수평적 의사결정 구조가 혁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에 핵심적 요소가 맞다"고 전했다. 이어 "워커힐은 웹3와 결합한 이번 마을호텔 프로젝트를 통해 새롭고 혁신적인 방식으로 지역과 동행하며 호텔업계의 ESG 경영을 선도하고 미래 호텔 비즈니스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2024-07-22 16:12:03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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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알리바바 'K콘텐츠'노리고 韓 겨냥 글로벌 유통 속력

"국내 시장에서만 경쟁하거나 전통적인 오프라인 B2B 방식에 의존하던 중소기업도 쉽게 전 세계 바이어들에게 상품을 선보수 있게 된다." 중국 e커머스기업 알리바바닷컴이 국내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 판매를 위한 기업간거래(B2B) 플랫폼을 선보인다. K뷰티, K푸드 등 한국 상품을 전 세계로 유통하겠다는 것. 알리바바는 한국의 우수한 상품들을 자사의 플랫폼에 접목한다면 양국의 경제 활성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알리바바닷컴은 22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한국 중소기업의 글로벌 판매 가속화 지원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 강화 계획을 밝혔다. 간담회에서 알리바바닷컴은 국내 기업을 위한 전용 B2B 웹사이트인 '한국 파빌리온'을 내달 8일 공식 론칭한다고 밝혔다. 알리바바닷컴은 이 웹사이트를 통해 향후 5000개 이상의 국내 중소기업이 글로벌 B2B 시장에 진출하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웹사이트는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진입 장벽을 크게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여러 자원 부족으로 인해 국내 시장에서만 경쟁하거나 전통적인 오프라인 B2B 방식에 의존하던 중소기업도 쉽게 전 세계 바이어들에게 상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된다. 알리바바그룹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타오바오, 티몰, 라자다 등 플랫폼을 통해 34조3000억원에 달하는 한국 상품의 중국 및 동남아 시장 수출을 지원해 왔으며, 현재 타오바오, 티몰을 통해 중국 시장에 진출한 한국 브랜드는 7600개에 달한다. B2B 비즈니스 영역에서는 지난 4년 동안 알리바바닷컴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국내 중소기업의 수가 2550개를 넘어섰고, 2023년 한 해 동안에만 국내 기업이 총 61만 건의 상품 소싱 기회를 확보하고, 약 1300억원의 수출 거래를 달성했다. 특히, K-뷰티 제품은 지난 수년간 브라질(260%), 독일(253%) 및 인도(95%) 세 개 국가에서 가장 높은 관심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알리바바그룹은 다각적인 방식으로 국내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는 다른 전자상거래 플랫폼과의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앤드류 정(Andrew Zheng) 알리바바닷컴 부대표는 "알리바바닷컴은 글로벌 선도 B2B 온라인 플랫폼으로서, 향후 5000개의 한국 중소기업이 온라인 B2B 무역 시장에 진출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알리바바닷컴을 포함한 알리바바그룹의 다양한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각자의 독특한 비즈니스 장점을 발휘하여 한국 중소기업과 브랜드의 발전을 도울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알리바바그룹에 따르면, 지난 4년간 총 7600개의 한국 브랜드가 타오바오와 티몰을 통해 중국 시장에 상품을 판매했으며 매년 1억 명에 달하는 중국 소비자가 한국 상품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 상품이 중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밖에 알리바바그룹 산하의 라자다 플랫폼은 국내 상품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한국 셀러들이 진출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앤드류 정 부대표는 여행 플랫폼 플리기를 언급하며 2023년에 100만 명 이상의 중국인 관광객의 한국 방문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앤드류 정 부대표는 중국 소비자는 여행을 통해 한국의 새로운 브랜드와 상품을 경험하고 중국에서도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한국 상품을 구매함으로써 한국 경제의 양방향 성장 사이클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 알리바바닷컴은 'AI 스마트 어시스턴트'와 '산업 리더 프로젝트' 등 국내 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한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내달 8일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B2B 웹사이트 한국 파빌리온을 공식 론칭한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기 원하는 국내 셀러는 가입 후 쉽고 간편하게 글로벌 B2B 비즈니스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르코 양(Marco Yang) 알리바바닷컴 한국 총괄은 "한국 상품은 전 세계 소비자와 글로벌 B2B 바이어에게 매력적인 상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자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소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쉽지 않은 도전 과제다. 알리바바닷컴은 한국 셀러를 위한 전용 B2B 웹사이트를 공식 오픈하고 한국 중소기업이 보다 쉽게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기업인 커넥트웨이브그룹의 플레이오토가 개발에 참여한 한국 파빌리온의 일부 기능은 '한글-영어 동시 번역 API' 기능을 제공해 국내 중소기업이 언어 장벽 없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한국 상품을 효과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커넥트웨이브의 플레이오토 이현철 사업대표는 "이번 알리바바닷컴과의 협업이 글로벌 B2B 시장에서 국내 셀러들의 판로를 확대함으로써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주길 기대한다"며 "안정적인 서비스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7-22 16:03:1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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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뷰티 업계, '향수'에 힘준다...토종 향 브랜드부터 명품까지

국내 뷰티 시장에서 향수 소비가 늘자 뷰티 브랜드 기업들이 차별화한 향수 사업 전략을 펼치고 있다. 독자적인 국산 브랜드를 내세우는가 하면, 해외 명품 브랜드를 앞세우면서 브랜드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22일 뷰티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은 퍼퓸&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포맨트'를 국산 토종 향 브랜드로 운영하고 있다. 에이피알은 이날 포맨트 인기 제품인 시그니처 퍼퓸 '코튼 배쓰'의 여름 한정판 '시그니처 퍼퓸 코튼 배쓰 춘식이 에디션'을 공개했다. 이번 여름 한정판은 방금 샤워한 것 같은 느낌을 선사하는 고급 비누 향으로, 뜨거운 열기를 식혀주는 여름철 데일리 향수로 적합하다는 것이 에이피알 측의 설명이다. 또 해당 제품 용기의 반투명한 재질과 아쿠아 색상은 여름에 어울리는 청량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에이피알은 지난 2023년과 2022년에는 시그니처 퍼퓸 '코튼 허그'를 응용한 여름 한정판으로 '웨이브'와 '오션'을 내놨다. 이처럼 에이피알은 계절마다 포맨트 인기 제품을 재해석해 소비자 선택지를 늘려 왔다. 시그니처 퍼퓸 '코튼 허그'의 경우, 겨울 한정판으로도 세 차례 출시된 바 있다. 2021년 '백야', 2022년 '첫눈', 2023년 '프로즌' 등으로 제품 정체성이 강화된 것이다. 이와 함께 에이피알은 지난 3월에는 서울 마포 홍대입구역 인근에 위치한 널디 플래그십 스토어 1층에서 포맨트 브랜드 '단독' 팝업 행사를 처음으로 진행하기도 했다. 또 에이피알은 포맨트 판매망을 온라인 자사몰 외에 CJ올리브영, 무신사, CJ온스타일, 뷰티컬리 등으로 확대해 소비자 접점을 확보하고 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포맨트가 국내 대표 토종 향 브랜드로서 국내 향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는 만큼, 국내 소비자 일상과 정서에 맞는 제품군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에이피알이 지난 2017년 처음 공개한 포맨트는 6년 만에 누적 매출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매월 발표하는 향수 브랜드 평판에서 국내 브랜드 중 유일하게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며 'K향수'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것이 에이피알 측의 설명이다. 에이피알이 포맨트를 에이피알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내다보고 있는 가운데, 국내 향수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실정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향수 시장 규모는 올해 1조원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23년에는 9860억원 수준을 기록해 지난 2021년 7011억원 대비 40.6%의 증가세가 나타났다. 특히 이 중 니치향수의 성장세는 더욱 가파른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시장은 2021년 2380억원에서 2023년 3940억원으로 65.6% 커졌다. 올해 시장 규모는 4471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대표 뷰티 기업인 아모레퍼시픽은 니치 향수 브랜드로 '구딸'로 향수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일찍이 지난 2011년 아모레퍼시픽의 해외 지주회사 AGO를 통해 프랑스 명품 향수 기업 '아닉 구딸'을 인수했다. 아모레퍼시픽은 베스트 셀러에 중점을 두고 니치향수 특유의 특정 매니아 소비자층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3월 구딸에서 신제품 '쁘띠 쉐리'를 출시하고 럭셔리 호텔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과 협업한 기념 이벤트를 전개하는 등 고급미를 강조했다. LG생활건강은 향수 전문 브랜드보다 명품 브랜드 제품에 힘주고 있다. 대표적으로 LG생활건강은 '구찌 뷰티'의 국내 공식 판매처로 마케팅, 유통, 판매 등을 담당하고 있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구찌 뷰티는 지난 1월 신제품 '알케미스트 가든 플로럴 벌스 오 드 퍼퓸'을 새롭게 선보였다. 특히 이 향수에 들어간 알코올 성분은 100% 배출 탄소를 재활용한 것으로 자연친화적인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4-07-22 15:30:3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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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장학재단 취준생 6기에 5억 지원...누적 40억원 기록

롯데장학재단은 지난 15일 서울 마포구의 상장회사 회관에서 재단의 취업 준비생 6기 지원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취업 준비생 장학금과 취업교육 프로그램은 500명에게 100만원의 생활비성 장학금을 지급하고, 선발된 200명의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에게 현장직무 체험형 프로그램과 다양한 취업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6기의 취업교육 프로그램은 언론, 미디어 분야의 취업 희망 대학생을 대상으로 전문가를 초청한 '취업 특강'으로, ▲현장 업무 중심 대화의 장으로 마련된 '선배와의 대화' ▲'현장 견학' 등으로 구성되어 5일간 진행되며, 오는 29일에 최종 교육을 마치게 된다. 15일 열린 오리엔테이션에는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 롯데복지재단 이승훈 이사장과 6기로 선발된 취업 준비생 200여명이 참석했다. 장혜선 이사장은 오리엔테이션에서 "우리나라에 우수한 인재가 많은데 그냥 쉬는 청년이 40만명에 달한다"며 "궁극적으로 청년 실업률을 해결할 길은 멀지만 재단의 프로그램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재단의 취업 준비생 장학금은 2020년 9월 시작해 2023년까지 매년 500명에게 100만원(5억원)의 생활비성 장학금과 취업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형태로 제공돼 왔다. 2021년에는 코로나 특별 장학금으로 상, 하반기를 각각(총10억원) 지원해 올해 지원액과 재단의 취업준비생 타 장학금을 포함하면 누적 지원액 40억원 상당을 지원했다.

2024-07-22 15:15:1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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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유 시장 성장세…저당·고단백 '그릭요거트' 경쟁 치열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로 건강한 먹거리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그릭요거트'의 성장세가 심상치 않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6년 국내 발효유 시장은 2조2498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액상, 드링크 등 다양한 형태의 발효 유제품 중에서도 떠먹는 요거트인 그릭요거트의 성장세가 주목된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아이큐(NIQ)코리아는 지난해 국내 그릭요거트 오프라인 시장 규모가 약 667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46.2% 성장했으며, 호상(떠먹는) 발효유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릭 요거트는 수분(유청)을 제거해 낮은 당 함량 대비 단백질 함량이 높아 건강을 챙기는 MZ세대 사이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그릭요거트의 프로바이오틱스가 장 건강에 도움을 주고, 칼슘, 단백질 등 영양가가 풍부해 미국 헬스지에서 뽑은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선정됐다. 국내에 그릭요거트가 들어온 지 10년이 넘었지만, 그릭요거트 붐이 일어난 것은 2018~2019년경부터다. 웰니스를 지향하는 라이프스타일이 정착됨에 따라 아침식사 대용 및 다이어트 식품으로 요거트 식단이 자리잡으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 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 속에서 브랜드 경쟁도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식품 기반 바이오테크 기업 ㈜스위트바이오의 '그릭데이'는 대기업 제품이 주류인 국내 그릭요거트 시장에서 중소기업 제품임에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매출 261억원을 달성했으며, 이는 전년 매출 180억원 대비 45% 성장한 수치다. 그릭데이는 인지도를 넓히고 브랜드 경험을 더 많이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압구정 로데오 거리에 '그릭데이 고'를 오픈했다. 지중해 그로서리 마켓 콘셉트의 24시간 유무인 매장으로 그릭요거트뿐만 아니라 각종 굿즈, 식재료, 도서 등을 판매한다. 풀무원다논은 최근 '그릭 시그니처 설탕무첨가 플레인 150g'을 출시해 기존 제품 대비 1.8배 키운 그릭요거트를 선보였다. 150g은 소분할 필요없이 한 끼 식사 혹은 간식으로 넉넉하게 즐길 수 있는 양이다. 고물가 시대에 발맞춰 제품 용량을 다양화해 소비자 선택지를 넓힌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그릭요거트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쿠킹 클래스를 열고 그릭요거트를 활용한 샐러드와 식사 메뉴를 선보이기도 했다. 동원F&B는 지난 4월 '덴마크 그릭 오리지널'을 출시하고 시장 공략에 나섰다. 덴마크 그릭 오리지널은 유청을 두 번 분리하는 동원F&B만의 이중 유청 분리 공법을 사용해 질감이 더욱 꾸덕하며 부드러운 크림을 추가해 고소함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남양유업은 지난해 '불가리스 소화가 잘 되는 우유로 만든 요거트 그릭'을 출시했으며,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올해 3월 급성장하는 그릭요거트 시장 트렌드에 맞춰 그릭요거트 전문브랜드 '요즘(YOZM)'과 협업 제품 출시를 골자로 한 협무협약을 체결해 제품력 강화의 기틀을 마련했다. 업계 관계자는 "그릭요거트는 현재 국내 발효유 시장에서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며 "주로 2030여성들의 구매 비율이 높은 편이며, 이는 향후 성장기 아이들과 칼슘이 필요한 시니어 연령층으로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7-22 14:57:02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