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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셀라, 시니어 와인 교육 프로그램 2기 운영

와인 문화를 선도하는 와인 수입사 나라셀라가 와인 소매점 창업 및 취업을 희망하는 4050 세대를 대상으로 '시니어(新-Year) 와인 교육' 프로그램 2기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나라셀라의 시니어 와인 교육 프로그램은 와인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와인업계의 미래를 이끌어갈 예비 전문인들을 양성한다는 취지 아래 모든 교육 과정이 무료로 진행되며, 작년 8월부터 10월에 걸쳐 1기생 23명이 총 8주간의 교육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올해로 2기를 맞이하는 본 프로그램은 와인을 중심으로 스피릿과 사케 및 와인 소매점 창업과 운영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다채로운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나라셀라 사내외의 역량 있는 강사진들이 강의를 맡는다. 교육 수료 후에는 희망자에 한해 나라셀라 직영 매장에서 현장 실무 경험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오는 8월 13일부터 10월 8일까지(총 8주간) 나라셀라가 운영하는 와인복합 문화공간 도운(강남구 신사동)에서 진행되며 교육비는 무료다. 참가자 모집 기간은 7월 31일까지이며, 서류심사를 통해 총 24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나라셀라 홈페이지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나라셀라 마승철 회장은 "와인 업계에서 국내 최초로 상장기업이 된 나라셀라가 어려운 시기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중장년층과 상생할 수 있는 성숙한 와인 문화를 만들고자 시니어 와인 교육 과정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이 교육 과정이 와인 문화를 전파하고 업계 구성원들이 상생하는 생태계를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과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7-18 12:40:4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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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K-컬쳐' 국가대표로 파리올림픽 함께 뛴다

CJ그룹(이하 CJ)이 대한체육회의 공식 파트너사로서 2024 파리올림픽의 'K-컬쳐' 국가대표로 활약한다. CJ는 오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팀 코리아 선수단에 한식 제품을 지원하여 메달 도전에 힘을 싣고 대회 기간 내내 코리아하우스에서 한국의 문화와 음식을 알릴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국가대표 '밥심' 책임진다 CJ는 7년째 대한체육회와 인연을 맺고 국가대표 선수단을 지원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2017년 대한체육회의 공식 스폰서(간편식품부문)가 되어 2018년 평창올림픽부터 후원을 시작했다. 이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20 도쿄올림픽,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현지에서도 국가대표 선수단에 다양한 먹거리를 지원했다. 2023년부터는 CJ주식회사가 대한체육회의 1등급 공식 파트너사(지주부문)가 되었다. 지난해에는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비비고·고메 데이'를 열어 훈련 중인 선수들에게 특식을 제공하고,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선수촌 안에 부스를 만들어 밥·찌개·반찬 및 간식을 비치해 CJ의 다양한 제품을 제공했다. CJ가 대한체육회와 함께 하면서 선수들은 대회가 열리는 타지에서도 한식이 그리울 때면 언제든 손쉽게 CJ 간편식을 이용해 한식을 먹을 수 있었다. CJ는 이번 파리올림픽에서도 팀 코리아를 위해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CJ제일제당은 지난 6월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수영 대표팀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본갈비탕, 왕교자, 통새우만두, 쌀떡볶이 등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된 비비고 패키지를 수영 대표팀에 전달했다. 올림픽 기간 중에도 코리아하우스 선수라운지 안에는 팀코리아 선수들이 언제든 먹을 수 있는 한식이 준비되어있어 종목에 상관없이 팀 코리아 전체의 '밥심'을 책임질 예정이다. ◆파리에서 'K-컬쳐' 전파 파리 도심 한가운데 마련되는 대한체육회 주최 2024 파리 하계올림픽 코리아하우스는 국가대표 선수단 지원을 넘어, 파리올림픽 기간 전세계 방문객을 대상으로 대한민국의 문화와 음식을 알리는 '국가 홍보관' 역할을 할 예정이다. 코리아하우스 내에 CJ그룹과 bibigo의 홍보 전용 공간인 'CJ그룹관', 'bibigo Zone'도 마련하여 'CJ가 최고의 K-컬쳐 아이콘(CJ is the best K-culture icon)'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CJ 그룹관에서는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CJ그룹의 대중적인 제품과 콘텐츠(K-Food, K-Beauty, K-Drama, K-Movie, K-Pop)를 영상, 이미지, 포스터월 그리고 포토부스 등으로 구현한다. bibigo Zone은 한국의 '시장'을 모티프로, 현재 유럽에서 관심이 높은 'K-스트릿푸드'를 통해 한식의 맛과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현지에서 보여줄 예정이다. 25일 열리는 코리아하우스 개관식 정찬은 CJ제일제당의 한식 세계화 프로젝트 '퀴진케이(Cuisine. K)'가 맡는다. 퀴진케이는 CJ제일제당이 2023년 5월 시작한 프로젝트로 "전 세계인이 일주일에 1~2회 이상 한식을 즐기도록 하겠다"라는 이재현 회장의 철학에 따라 유망한 한식 셰프들을 발굴하고 육성한다. 한국의 젊은 셰프들은 코리아하우스 오픈을 축하하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 모인 귀빈들에게 한국의 맛과 멋을 알릴 예정이다. ◆대한민국 스포츠 뿌리를 단단하게 CJ는 프로 스포츠를 넘어 아마추어 기초 종목으로 후원의 스펙트럼을 꾸준히 확장해왔다. 2010년부터 프리스타일 모굴스키, 스켈레톤, 스노보드 등 동계 종목을 꾸준히 후원해 왔고, 현재는 수영, 브레이킹, 테니스, 육상(투포환) 등 총 7개 종목 34명의 선수를 후원하고 있다. 또한, 선수 개인뿐 아니라 종목 연맹 후원을 통해 종목 전체의 발전을 이끌며 스포츠 후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6월 대한수영연맹, 11월 대한빙상경기연맹과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선수들의 전지 훈련 및 각종 대회 출전에 다양한 제품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이번 파리올림픽에는 황선우(수영), 안병훈(골프), 김홍열(브레이킹)이 대한민국 국가대표이자 CJ의 후원을 받는 'TEAM CJ' 소속으로 파리올림픽 금빛 도전에 나선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7-18 12:35:0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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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 판교 새 시대 첫 작품 '교촌옥수수' 선보여 "시그니처 메뉴로 자신있어"

"교촌이 판교 새 시대 개막과 함께 신메뉴 '교촌옥수수'를 출시합니다. 3040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선호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교촌이 기성세대뿐만 아니라 Z세대도 즐겨찾는 국민 치킨 브랜드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신메뉴를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18일 경기도 성남시 교촌그룹 판교신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메뉴 '교촌옥수수'를 출시, 이날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메뉴는 아카시아꿀과 옥수수, 무염버터로 완성한 특제소스로 옥수수의 진한 단맛을 구현했다. 무엇보다 시즈닝이 아닌 진짜 옥수수로 만든 '리얼 옥수수 플레이크'를 치킨 표면에 버무려 달콤하면서도 바삭한 특유의 식감을 최대한 살려냈다. 이런 맛을 구현하기 위해 먼저 튀겨낸 치킨에 소스를 한번 버무리고, 옥수수 플레이크로 또 한번 버무리는 등 총 2번의 텀블링 과정을 거쳐 치킨에 소스를 입혔다. 윤진호 교촌에프앤비 국내사업지원부문장(사장)은 "단순 시즈닝이 아닌, 옥수수 함량 75%의 플레이크로 타사 옥수수 함량이 가장 높은 치킨 시즈닝(18g) 함유 대비 1.7배(30g) 함유했다"며 "정식 출시에 앞서 대학생과 고객, 가맹점주 등을 통해 사전 조사한 기호도 테스트에서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실제 교촌은 이번 신메뉴 개발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1년 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교촌옥수수'를 탄생시켰다. 지금의 맛과 레시피 개발을 위해 지난 1년간 조리한 닭만 총 4330마리에 달한다. 뿐만 아니라 이태원 교촌필방 매장에서도 선보이며 고객들의 피드백을 꾸준히 수집했고, 1년간 총 7회에 걸친 소비자조사 과정을 거치며 대중들의 입맛을 확인했다. 윤 부문장은 "메뉴 개발에 사용된 재료와 기술 개발에만 1억5000만원 이상 투자비용이 소요됐다"며 "모든 제품은 권원강 회장을 포함해 경영진이 시식을 했으며, 특히 소비자 대상 7번의 조사를 실시했을 정도로 제품의 완성도(맛)에 대해서는 자신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목표하는 판매치는 교촌치킨의 네번째 시그니처 제품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다. 하루 판매량의 5~10%를 신제품이 차지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교촌치킨은 1991년 창립 이래 지난 33년간 ▲국내산 통마늘과 발효간장, 청양 홍고추, 아카시아 벌꿀 등 정직한 재료를 사용하고 ▲24시간 냉장 숙성, 2번의 튀김, 치킨 조각 한면마다 3번의 붓질을 통한 소스 도포 등 진심이 담긴 재료와 조리방식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특별한 치킨을 선보이고 있다. 국내산 통마늘과 발효간장을 베이스로 짭조름한 맛의 '교촌시리즈'와 국내산 청양 홍고추를 착즙해 맛있게 매운 맛을 낸 '레드시리즈', 국내산 아카시아 벌꿀을 사용해 단짠의 정수를 보여주는 '허니시리즈'가 3대 시그니처 메뉴다. 2년만에 신제품 '교촌옥수수'를 출시하면서 메뉴 구성에도 차별화를 뒀다. 한마리 모든 부위를 즐길 수 있는 '교촌옥수수 오리지날' ▲자르지 않은 통안심살로만 만든 '교촌옥수수 통안심' ▲닭다리살로만 만든 '교촌옥수수 순살' 이다. 이 중 '통안심' 메뉴는 자르지 않은 100% 통안심살로만 선보이는 새로운 구성의 순살 부분육 메뉴다. 닭 한마리(13호 기준)에서 단 4%(55~60g)만 나와 제품 한 개를 위해 9~10마리의 닭이 필요할 정도의 특수 부위인데, 교촌은 이 통안심살을 사용해 육즙이 빠져나가지 않아 끝까지 유지되는 촉촉함과 담백함이 특징이다. 이날 윤 부문장은 교촌치킨의 신메뉴가 오랜만에 출시된 데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교촌은 내부적으로 맛과 원재료 퀄리티에 대한 허들이 높다"며 "메뉴 개발팀에서 최소한 1년에 두번은 신메뉴를 내놓지만, 그 메뉴가 전부 합격점을 받아 출시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신제품 개발 기간이 경쟁사보다 긴 편"이라고 설명했다. 교촌치킨은 '교촌옥수수' 출시 이후 또 하나의 신메뉴 '다담덮밥'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산 닭고기와 구운 김, 밥, 소스의 맛있는 조화의 덮밥을 직화로만 낼 수 있는 진짜 불향을 입혀낸 식사메뉴로 든든한 한끼를 해결할 수 있는 덮밥이다. 한편, 교촌은 ▲자사앱을 통한 시식쿠폰 제공,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 디지털 프로모션 ▲전국 주요 거점에서 시식차량을 활용한 시식행사와 대규모 체험단 리뷰 이벤트, 전국 대학생 동아리 모임 시식 등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 및 마케팅 활등을 통해 '교촌옥수수' 알리기에 나설 계획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7-18 12:17:5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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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장흥군'과 업무협약 맺어...'장흥쌀' 온라인 판로 개척 나서

G마켓이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며 지역 경제 살리기에 힘쓰고 있다. G마켓은 지난 17일 전남 장흥에서 장흥군, 포레스트그룹코리아와 '농특산물 온라인 판매 확대 추진'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G마켓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장흥군 농특산물 유통의 디지털 전환, 지역 축제 등을 지원하는 내용을 포함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G마켓은 장흥군 특산물인 장흥쌀의 온라인 판매를 돕는다. G마켓 슈퍼딜, 옥션 올킬 등 각 사이트 핵심 코너에서 특가 행사를 진행하고, 다양한 상품 배너를 활용해 인지도 제고, 고객 유입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G마켓은 생산자 및 소상공인의 판매 증진을 활성화하기 위한 최대 15%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G마켓은 지역 대표 축제를 홍보하는 마케팅도 펼친다. 오는 27일부터 8월 4일까지 열리는 장흥군 대표 축제인 '물 축제' 현장에서 G마켓은 라이브 방송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G마켓은 추후 장흥군 농특산물 전문관을 선보일 예정이다. 포레스트그룹코리아는 온라인 판매 촉진을 위한 1000만원의 프로모션 쿠폰 비용을 장흥군에 기부했다. G마켓은 이번 협업이 지역경제 활성화뿐 아니라 G마켓 상품경쟁력 강화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바일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산지 생산자가 수확한 고품질의 농수산물을 현지 직송으로 배송받을 수 있다는 것이 G마켓 측의 설명이다. G마켓은 앞서 지난 2023년에는 경북, 충북 등과 농특산물 판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 경제 살리기' 캠페인을 전개해 왔다. G마켓이 보유한 유통망, 시장 영향력, 구매력 등 인적·물적 자원을 기반으로 다양한 지역 특산물을 발굴하고 우수 판매자를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2024-07-18 10:18:51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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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하반기 패션 트렌드로 세련된 할머니 룩 '그래니시크' 주목

생활문화기업 LF가 하반기 새로운 패션 트렌드를 제시했다. LF는 헤드 스카프의 유행을 필두로 올 하반기 패션 트렌드로 '그래니시크'가 떠오를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그래니시크는 할머니를 뜻하는 그래니와 시크가 결합된 패션 용어로 세련된 느낌의 할머니 패션을 지칭한다. LF에 따르면 그래니시크의 대표 제품은 스카프다. LF의 닥스 스카프 매출은 전년 상반기 대비 올해 약 30% 상승했다. 특히 트윌리형, 마름모형, 쁘띠 스카프 등 모든 종류의 스카프가 완판에 가까운 판매율을 달성하며 스카프 트렌드의 인기를 입증했다는 것이 LF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LF는 스카프에 이어 그래니시크 대표 제품으로 레이스, 러플, 플라워 패턴 제품군을 꼽았다. 특히 LF가 수입 판매하는 프랑스 여성복 브랜드 '이자벨마랑'의 레이스 블라우스와 '바네사브루노' 자수 블라우스는 각각 90%, 블라우스 제품 내 40% 이상의 판매율을 기록했다. LF 관계자는 "2024년 상반기 패션계를 휩쓴 키워드 '긱시크' 트렌드에서 볼 수 있듯이 안경, 스카프와 같은 작은 아이템으로도 유행을 쉽게 시도할 수 있는 패션 트렌드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최근에는 세대와 트렌드를 초월한 세련된 클래식이 주목받으며, 수십 년의 세월 속에서 자신만의 독창적인 스타일을 고수하는 멋스러운 그래니 룩이 빈티지 패션 열풍과 맞물려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07-17 15:50:11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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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브로이, 수제맥주 추락에 위스키 카드…실적 반등 기회될까

국내 수제맥주 회사 세븐브로이가 위스키 시장에 진출하고 종합주류회사로 거듭난다. 수제맥주에 이어 와인 하이볼, 위스키 제조까지 사업을 확장한 가운데,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실적이 개선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세븐브로이는 캐스크 수입 기업 윌로우드와 '위스키 생산 및 캐스크 확보'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세븐브로이와 윌로우드는 양사가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하고 상호 협력을 통해 국내 위스키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다는 계획이다. 양측은 ▲국내 위스키 제조 ▲오너캐스크 사업 ▲위스키 체험 투어 ▲캐스크 대여 사업 등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김재경 세븐브로이 전무는 "자체적으로 진행한 주정 성분 분석과 현직 조주기능사 및 위스키 애호가 대상으로 진행한 테스트에서 윌로우드의 긍정적인 평가가 업무 협약까지 이어지게 됐다"며 "위스키 출시까지 나아가야 할 길이 많지만, 오랜 기간 준비한 만큼 세계적인 위스키 브랜드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윌로우드는 미국, 스페인을 중심으로 오크 캐스크를 수입하고 있다. 최근 포루투칼, 프랑스, 이탈리아에 거래처를 확보하는 등 전세계 와이너리에서 최고급 캐스크를 수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세븐브로이는 2021년 익산 신공장을 건설 초기부터 위스키와 같은 증류주 생산을 위해 증류 장치를 도입했으며 현재까지 꾸준히 증류주 개발 및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세븐브로이는 위스키 시장 성장 가능성을 보고 위스키 사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스카치·버번·라이 등 위스키류 수입량은 3만586t으로 전년보다 13.1% 증가했다. 위스키 수입량이 3만t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위스키 수입량은 2019년 약 2만t에서 2020년 1만5923t과 2021년 1만5662t으로 줄었다가 2022년 2만7038t으로 급증해 지난해 3만t을 돌파했다. 올해 상반기에만 1만731t이 수입됐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는 국내 위스키 시장 규모가 2020년 2조6796억원에서 2021년 3조2051억원, 2022년 4조9461억원으로 연평균 36%씩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는 5조원 후반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앞서 세븐브로이는 현재 하이볼이 인기를 끌고 있는 점에 착안해 와인으로 만든 하이볼 '와인 하이볼'도 개발했다. 사측은 차별성과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아무도 시도하지 않았던 와인 하이볼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출시 전이며 유통사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세븐브로이는 2003년 수제맥주 면허 획득을 시작으로 2011년 중소기업 최초로 맥주 제조 일반 면허를 획득했다. 코로나19 시기에 홈술 문화가 자리잡으면서 다양한 수제맥주가 인기를 끌었지만, 엔데믹 이후 기존 회식 문화가 부활하고 MZ세대를 중심으로 하이볼 수요가 급증하면서 수제맥주의 입지가 급격히 좁아졌다. 세븐브로이는 2020년 72억원이었던 연간 매출액 규모가 2021년 402억원으로 5배 이상 급증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4억원을 밑돌던 것이 118억원으로 폭증했다. 이어 2022년엔 성장세가 지속되진 않았으나 매출액 326억원, 영업이익 49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수제맥주 시장이 시들해지면서 성장세는 지난해부터 하락세로 돌아섰다. 세븐브로이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62% 감소한 123억원을 기록했다. 또 적자전환하면서 영업손실 61억원, 당기순손실 91억원을 기록했다. 한 주류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시기에 다양한 수제맥주가 시장에 나오면서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지만, 과도한 컬래버로 피로감만 자극하며 인기가 오래가지 못했다"며 "결국 소비자들이 정착하는 것은 '맛'이기 때문에 새롭게 시작하는 위스키 사업도 본질인 맛과 향에 달려있다"고 분석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7-17 15:21:0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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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업계, 올 여름도 '캉스'들의 전쟁...'수캉스', '뷰캉스', '웰캉스'까지

휴가철을 맞아 호텔업계가 앞다퉈 테마 있는 바캉스 상품을 내놓고 있다. 이는 소비자들의 '경험 소비' 추세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휴가철을 맞아 호텔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호텔업계는 주제가 있는 숙박 상품 출시에 주력하고 있다. 수캉스(水+바캉스), 뷰캉스(뷰티+바캉스), 웰캉스(웰니스+바캉스) 등 신조어를 활용해 테마별 호텔 상품을 홍보하며 휴가철 맞이 고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호텔업계가 테마 중심의 숙박 상품을 출시하는 이유는 소비자들의 경험 소비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경험 소비란 제품이나 서비스 자체를 구매하는 것이 아닌, 그와 관련된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 행태를 일컫는다. 실제로 한국경제연구원은 '국내 5대 소비분화 현상과 시사점'을 주제로 한 리포트를 발간하여 경험 소비 시장 현황을 발표했다. 저성장을 경험한 젊은 세대가 경제 핵심 주체로 부상하면서 소유보다는 경험에 가치를 두는 소비형태가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수캉스…계절 특성 반영해 물놀이 고객 경험 서비스 제공 먼저 호텔업계는 계절 특성에 맞춘 고객 경험을 살리기에 나섰다. 금호리조트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여름 방학 수(水)캉스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아쿠아나 시설과 야외 오션풀을 겸비한 금호제주리조트는 '오션풀 DJ 풀파티'를 개최해 물놀이와 더불어 디제잉 공연을 진행한다. 금호화순스파리조트는 파도풀, 아쿠아플레이, 수영장, 분수대, 노천탕 등 야외 물놀이 시설을 개장해 다양한 고객 만족 경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금호통영마리나리조트는 '섬머 스노쿨링 요트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에게 여름 레저 취미 활동의 경험을 제공한다. 금호리조트 관계자는 "여름 방학 시즌을 맞아 휴가와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고 싶은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볼거리로 가득한 수캉스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강력한 무더위가 예상되는 올해 여름, 금호리조트에서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물놀이로 최적의 수캉스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뷰캉스, 웰캉스…고객 미용과 건강까지 챙기는 호텔 호텔이 바캉스 고객의 미용과 건강도 지킨다. 한화앤드리조트의 브리드호텔 양양은 CJ올리브영 1등 제품인 남성 뷰티 브랜드인 '아이디얼 포 맨' 제품을 객실과 사우나 편의용품으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 달에는 건강식품 전문 기업 '헬스벨런스'와 협업해 다이어트와 영양 제품도 제공한 바 있다. 롯데호텔 서울은 전동 침대, 안마의자, 정신 건강 케어 기기를 갖춘 웰니스 전용 객실을 오픈해 고객 건강 지키기에 나섰다. 웰니스는 웰빙과 행복, 건강의 합성어로 신체와 정신, 사회적으로 건강한 상태를 의미하는 단어다. 웰캉스는 건강과 바캉스를 함께 즐기고자 하는 수요층을 뜻한다. 롯데호텔 서울 관계자는 "바쁘고 정신없는 일상 속에서 몸과 마음을 돌볼 수 있는 공간과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고자 웰니스 객실 및 패키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07-17 15:15:32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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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신소재 사업 확장..."PDRN·PN 자체 생산할것"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하고 있다. 에이피알은 PDRN과 PN 관련 신소재 사업에 진출한다고 17일 밝혔다. PDRN(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과 PN(폴리뉴클리오티드)은 연어나 송어의 정액이나 정소에서 유전자 조각을 추출해 만든 물질이다. PDRN과 PN은 모두 조직 재생 및 항염 효과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치료 목적뿐 아니라 피부 재생, 항노화 등 미용 목적으로도 쓰이고 있다. 이에 따라 에이피알은 PDRN과 PN 자체 생산 및 해당 소재를 활용한 제품 개발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에이피알은 우선 자체 생산을 위한 시설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경기도 평택에 위치하게 될 해당 시설은 약 4000평 규모 부지에 세워져 건축 면적만 1500평에 달할 전망이다. 에이피알은 연내 공장 준공을 1차 목표로 하고 있고, 본격 가동과 시제품 출시도 이뤄낼 계획이다. 에이피알은 PDRN과 PN 사업을 통한 'PDRN 밸류체인' 청사진도 그리고 있다. 에이피알은 소재 공급 사업으로 PDRN 및 PN 관련 제품 제조사에 소재를 판매하는 것은 물론, 자사 화장품 브랜드인 '메디큐브'에서 PDRN을 함유한 앰플이나 크림을 출시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에이피알은 피부 관리뿐 아니라 헬스케어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PDRN과 PN을 뷰티 디바이스와 접목하고, 관련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획득하는 등 고부가가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2024-07-17 15:13:2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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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색조 브랜드로 일본 시장 정조준

LG생활건강이 일본 뷰티 시장에서 색조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섰다. LG생활건강은 지난 13~1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메가 코스메랜드 2024'에 자사 색조 브랜드 '글린트'와 '프레시안'이 참여했다고 17일 밝혔다. '메가 코스메랜드 2024'는 일본 온라인 쇼핑몰 큐텐이 주최한 오프라인 행사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됐으며, 일본 도쿄 최대 국제 전시장인 '빅사이트'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 글린트와 프레시안은 브랜드와 제품을 소개했다. 글린트는 대표 제품인 '하이라이터'를 비롯해 틴트, 글로스, 플럼퍼 등 입술 메이크업 기능을 한 데 담은 신제품 '틴트 글로서'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오는 8월 1일 출시 예정이다. 프레시안은 주력 제품인 '에그라이크 쿠션'과 지난 6월 출시한 '글래스라이크 립 젤리'를 내세웠다. 또 프레시안은 브랜드를 상징하는 '달걀 이미지'를 활용해 감각적인 공간을 꾸몄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행사 기간 동안 글린트와 프레시안 부스를 찾은 방문객은 약 2만 명 이상이다. 준비됐던 샘플 제품 1만여 개는 조기 소진됐고, 일본 아이돌, 틱톡커, 뷰티 인플루언서 등이 글린트와 프레시안 제품을 시연하기도 했다. LG생활건강은 오는 8월 일본 도쿄에 위치한 백화점인 '미츠코시 긴자'에서도 팝업 매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2024-07-17 15:11:5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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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온, 무형 상품 확대…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발돋움

롯데온이 유형상품을 넘어 무형 상품 및 서비스 등으로 판매 상품 영역을 확대하고,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수요를 공략한다. 롯데온은 지난 15일 '대명아임레디' 상조 서비스를 론칭하고, 상시 단독 혜택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롯데온에서 '대명아임레디' 결합상품 가입 시 상조, 결혼, 어학연수 등 라이프 서비스 혜택을 비롯해 엘포인트(L.Point) 적립, 숙박 및 레저 서비스 할인 등을 제공한다. 롯데온에서 '대명아임레디'를 검색하면 상품 확인이 가능하며, '상담 신청하기'를 통해 고객의 성함과 연락처를 입력하면 추후 '대명아임레디' 고객센터 상담 직원이 전화를 통해 상담을 진행한다. 롯데온에서 가입 후 월 4만 9500원씩 120회까지 납입 후 144회까지 유지하는 상품으로, 가입 고객은 필요 시 상조, 결혼, 어학연수, 크루즈 여행 등의 라이프 서비스 1회를 이용할 수 있다. 라이프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은 고객은 만기까지 납입 후 144회차 익월부터 해약을 신청하면 납입금 594만원 전액을 환급해준다. 롯데온은 무형의 서비스 상품을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구매 및 가입하려는 고객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해 앞으로도 관련 상품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에는 '롯데캐피탈'과 손잡고 '신차 상담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간편하고 믿을 수 있는 온라인 자동차 구매 과정을 통해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실제로 K5, G80, 캐스퍼, 카니발, 봉고 등 국내 브랜드 중심으로 계약 체결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 고객 수요에 맞춰 판매 브랜드 및 서비스, 혜택 등을 강화하고 자동차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등 상품 및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더불어 올해 5월에는 '하나투어'와 손잡고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을 단독 혜택으로 선보였으며, 유럽, 두바이 등 중장거리 해외여행 패키지가 인기를 얻고 있어 관련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 박진경 롯데온 서비스상품기획자는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고자 자동차, 해외여행을 비롯해 이번 '대명아임레디' 상조 서비스까지 다양한 분야의 상품을 론칭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삶의 전반에 필요한 상품을 발굴하고, 서비스 및 혜택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7-17 14:10:11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