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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맥도날드, '한국의 맛' 메뉴 판매 3000만 개 돌파

한국맥도날드의 대표 로컬 소싱 프로젝트 '한국의 맛' 메뉴가 이달 기점 누적 판매량 3000만 개를 돌파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의 맛'은 고품질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해 고객에게는 신선하고 색다른 맛을, 지역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로 탄생했다. 버거 재료로는 다소 생소한 고구마, 마늘, 대파 등 한국 지역별 특산 식재료를 재해석해 메뉴로 개발했으며 전 세계 맥도날드 제품 중에서 유일하게 메뉴명에 지역명을 명시한 현지화 성공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광고 모델 또한 현지 농부들이 직접 출연하는 방식으로 화제를 모았다. 지금까지 한국의 맛을 통해 선보인 메뉴로는 버거 제품 '창녕 갈릭 버거', '보성 녹돈 버거',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 '진주 고추 크림치즈 버거',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와 더불어 음료 제품 '나주 배 칠러', '한라봉 칠러' '영동 샤인머스캣 맥피즈', '순천 매실 맥피즈' 등이 있다. '한국의 맛' 프로젝트는 사회 경제적 가치 창출 측면에서도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임팩트 측정 전문기관 '트리플라잇(Triplelight)'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한국의 맛' 프로젝트가 2021년부터 지난 4년간 총 617억 원 규모의 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까지 수급한 농산물 규모는 1000톤을 넘어섰다. 한국맥도날드는 "진정성 있는 취지에 공감해 주신 고객들의 꾸준한 성원 덕분에 '한국의 맛'이 국내 농가와 함께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전국 각지의 우수한 식재료를 발굴해 '버거 맛도 살리고 우리 농가도 살리는' 취지를 살리며 업계 대표 로코노미 사례로 상생 모델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9-30 13:18:0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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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테라', 플리츠마마와 함께 가치소비 공략

하이트진로는 국내 대표 친환경 패션 브랜드 플리츠마마와 손잡고, 대학생들과 함께하는 업사이클링 친환경 캠페인 '테라X플리츠마마' 청정 협업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2019년부터 이어온 청정 활동의 일환으로 '청정 캠퍼스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도 대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자원 순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대동제 현장에서 버려지는 테라·참이슬 페트병을 수거해 업사이클링 굿즈로 재탄생시키는 활동이다. 이번 협업은 두 브랜드의 철학이 맞닿아 가치소비 시대에 부합하는 캠페인으로 평가된다. 테라는 세계 공기질 1위 국가 호주에서 자란 청정맥아와 발효공정에서만 얻어지는 리얼탄산을 100% 사용해온 브랜드이며, 플리츠마마는 버려진 페트병을 가방으로 재탄생시킨 대표 친환경 브랜드다. 지난 5월 홍익대, 건국대 등 전국 5개 대학 대동제에서 ▲테라·참이슬 페트병 수거 ▲업사이클링 홍보 ▲업사이클링 참여 사연 접수 등으로 캠페인을 펼쳤다. 이후 수거된 페트병은 플리츠마마와 협업해 가방 굿즈로 제작, 대학생들에게 환원하고 일부는 기부해 캠페인의 진정성과 사회적 가치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전무는 "가치 소비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2019년 이후 꾸준히 청정 관련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며, "페트병을 가치 있는 가방으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 활동을 전개한 것처럼 앞으로도 국내 맥주 시장을 선도하고, 청정 라거 테라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차별화된 친환경 마케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9-30 12:47:1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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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세계 커피의 날' 맞아 소비자 커피 경험 확대

스타벅스 코리아가 10월 1일 세계 커피의 날을 기념해 전국 스타벅스 매장과 스타벅스 앱 온라인 스토어에서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고객 감사 이벤트를 전개한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10월 1일 단 하루 동안 스타벅스 전 매장에서 1만1103명에게 최대 별 101개를 증정하는 '101★JACKPOT' 이벤트를 진행한다. 세계 커피의 날인 10월 1일에 맞춰 ▲101명에게 별 101개 ▲1001명에게 별 11개 ▲1만1명에게 별 1개를 제공한다. 최대로 증정되는 별 101개는 별 8개로 교환 가능한 쿠폰 사용 시, 카페 아메리카노 12잔을 무료로 마실 수 있는 수량이다.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이 본인 계정에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 또는 간편 결제로 바리스타가 제조하는 모든 커피 음료 1잔 이상을 포함해 3000원 이상 결제 시 영수증 당 1회의 스크래치 기회를 제공하며, 사이렌 오더 및 딜리버스, 매장 POS에서 주문 시 참여가 가능하다. 스타벅스 커피를 일상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전국 매장과 스타벅스 앱 온라인 스토어에서 진행된다. 오는 1일부터 원두(리저브 원두 포함, 갈라파고스 라 토르투가 제외), 비아, 오리가미를 포함해 3만 원 이상 구매 시, 비아와 같은 스틱 커피를 편리하게 담아 나만의 홈카페를 만들 수 있는 커피 디스펜서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10일까지는 원두 구매 시, 오늘의 커피 혹은 아이스 커피 톨 사이즈 1잔을 무료로 마실 수 있는 드립 커피 음료 쿠폰을 증정한다.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원두, 비아, 오리가미 상품과 커피와 함께 즐기기 좋은 초콜릿, 쿠키, 케이크류를 대상으로 10% 할인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스타벅스는 이번 세계 커피의 날을 앞두고 국내 스타벅스 최초로 매우 희귀한 리저브 원두인 '갈라파고스 라 토르투가'를 출시했다. 해당 원두는 에콰도르 본토에서도 1000km 떨어진 갈라파고스 제도의 19개 섬 중 단 1개의 섬에서 재배됐다. 섬에 들어가기 위한 별도의 입장료를 지불해야 할 만큼 자연보호에 엄격한 지역에서 생산되어 세계적으로도 매우 진귀하고 특별한 원두로 손꼽힌다. '갈라파고스 라 토르투가'는 레드커런트와 레몬 시트러스 풍미의 복합적이면서도 깊은 여운이 특징으로 전국 리저브 매장에서 패키지 원두 상품과 드립 커피로 만나볼 수 있다. 스타벅스 이상미 마케팅담당은 "전 세계 커피 산업에서 매우 상징적인 날 중에 하나인 세계 커피의 날을 맞아 커피의 가치를 알리고, 스타벅스의 다양한 커피 경험을 확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스타벅스가 선사하는 풍성한 혜택과 함께 온화한 커피의 계절을 만끽하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9-30 11:13:4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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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햇반 라이스플랜', 지속 성장세… '슬로우 러닝' 이벤트 성료

CJ제일제당 '햇반 라이스플랜'이 저속라이프 콘셉트로 소비자와 소통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햇반 라이스플랜'의 이달 매출이 평월(1~8월) 대비 약 50% 성장, 출시 후 최고 매출을 기록하며 누적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추세라면 '햇반 라이스플랜'은 연매출 700억원 이상의 대형 제품군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햇반 라이스플랜'은 '똑똑하고 체계적인 건강습관'을 모토로 정희원 박사의 저속식단 레시피를 활용해 지난해 11월 출시한 제품이다. 햇반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살려 렌틸콩현미밥과 파로통곡물밥을 먼저 선보인 후 건강한 맛 품질과 저속노화 트렌드 확대와 맞물려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소비자 취향과 상태에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100%통곡물밥, 서리태흑미밥, 렌틸콩퀴노아곤약밥 등을 추가로 내놓으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9종으로 확대, 선택권을 넓혔다. CJ제일제당은 저속라이프를 실천하고자 하는 소비자들과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지난 28일 정희원 박사와 함께하는 '햇반 저속라이프 슬로우 러닝' 이벤트를 열었다. 햇반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사전 모집된 참가자 40명과 함께 서울 한강 망원지구 왕복 4.2km 코스를 천천히 달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코스 설명과 유의사항 안내, 준비운동 후 10그룹으로 나누어 본격적인 러닝이 진행됐으며, 러닝 종료 후에는 정희원 박사와의 미니 토크, 완주 기념품 전달 등으로 마무리됐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햇반 라이스플랜'에 대한 높은 관심은 햇반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제품력이 저속라이프를 지향하는 시장과 소비자에 통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다음달 햇반 라이스플랜 죽, 주먹밥, 볶음밥 등까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전 연령대에 걸친 소비자들의 저속라이프를 응원하는 다양한 제품과 이벤트를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9-30 10:47:3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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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아이파크몰, '리빙파크' 앞세워 침체된 가구 시장 활력 불어

HDC그룹 계열 유통 전문 기업인 HDC아이파크몰이 국내 최대 규모의 리빙&가구 체험 공간 '리빙파크'를 앞세워 침체된 가구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아이파크몰 용산점은 최근 결혼 준비 고객을 대상으로 선보인 '더드림 리빙&웨딩페어' 기간 동안 리빙 상품군 매출이 59% 신장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존 '리빙페어'에서 나아가 신혼 가구와 예식 준비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브랜드와 혜택을 모은 것이 특징이다. 용산점 리빙파크는 한샘, 리바트, 까사미아, 에몬스 등 국내외 유명 가구 브랜드 40여 개가 입점해 있어, 오프라인에서 직접 비교하고 체험할 수 있는 유일한 대규모 가구 전시 공간으로 꼽힌다. 리빙 상품군의 이러한 호조는 지난해 4월부터 단행된 대규모 MD(상품기획) 개편의 결과로 분석된다. MD 개편 이후 올해 8월까지 17개월간 아이파크몰 리빙 상품군 매출은 평균 30%의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당시 프리미엄 침대, 소파, 키즈 등으로 공간을 재구성하고 해외 럭셔리 리빙 브랜드를 신규 입점시키는 등 고객 편의성을 높인 것이 주효했다. 특히 유통사 최초로 키즈 가구 전용 공간을 마련해 안데르센, 엄마누리, 펀우드 등을 입점시키며 아이들의 성장에 맞춰 방을 꾸며 주고자 하는 어린이 가족 단위 고객의 발걸음을 이끈 것도 유효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HDC아이파크몰 최용화 영업본부장(상무)은 "오프라인 체험 매장의 특징을 잘 살린 가구와 라이프스타일 전문 콘텐츠 공간인 리빙파크는 아이파크몰만의 강점으로 손꼽힌다" 라며 "침대와 소파 등 직접 체험 해보고 결정해야 하는 상품군이 한자리에 모여 있는 만큼 가구 구매를 계획 중이라면 아이파크몰 리빙파크에 꼭 방문 해보시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5-09-30 09:43:03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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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중량물 이송 보조기구 '플렉스리프트' 본격 도입

롯데웰푸드는 중량물을 반복적으로 나르는 현장 근로자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진공 흡착 방식의 운송장비 '플렉스리프트'를 본격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업장 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예측 및 예방하며 지속가능경영을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플렉스리프트'는 근로자가 무거운 물건을 쉽게 들고 내릴 수 있도록 진공 흡착 기술을 활용했다. 좁은 공간에서도 힘들이지 않고 운반을 손쉽게 할 수 있는 경량 전동대차를 활용해 기능성과 실용성도 극대화했다. 또한, 추락 방지 안전 기술이 적용돼 근골격계 질환 예방뿐만 아니라 중량물 취급 과정에서의 부상 및 사고까지 예방할 수 있다. 롯데웰푸드는 근로복지공단 재활공학연구소와 ㈜삼인이엔지의 공동 개발을 통해 상용화된 '플렉스리프트'를 대구물류센터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향후에도 물류 효율화를 위한 파레트 체인저, 자율주행 지게차 등 스마트 물류 장비를 도입해 작업 환경을 개선하여, 임직원들의 건강을 지키며 생산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한편 롯데웰푸드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45001' 인증을 획득하고, 전 임직원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근무환경을 제공해 나가고 있다.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예기치 못한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적절한 구호조치와 치료를 위해 주요 공장에 자체 구급차량을 도입해 배치하기도 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반복 작업이 이뤄지는 다양한 작업환경에서 근로자들의 부상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플렉스리프트 설비 도입을 추진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안전 관련 전담 조직 운영과 지속적인 안전 문화 확산 활동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안전보건경영 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9-29 16:08:3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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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무비자 입국 첫날, 유커 잡기 나선 유통업계

정부가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첫날인 29일, 서울 명동 일대는 모처럼 중국인 관광객을 맞이하는 기대감으로 활기를 띠었다. 백화점과 면세점에는 코로나19 이후 크게 줄었던 유커(중국 단체 관광객)들이 다시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도 넘쳤다. 10월 1일부터 시작되는 중국 최대 명절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유통업계는 대대적인 환영 마케팅으로 관광객 잡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福자 가방에 K-패션 굿즈까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면세점이 있는 8층에 올라서자 '복향신세계 여정경정채'라는 환영 문구가 눈에 띄었다. '신세계에서 복을 누리면 당신의 여행이 더 빛날 것'이란 의미다. 면세점 곳곳에선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복(福) 자가 눈에 띄었다. 계산대마다 '알리페이·위챗페이 결제 가능' 안내문이 선명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은 30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 빨간색 바탕에 '복(福)' 자가 새겨진 포춘백을 증정하는 행사를 열기도 했다. 비슷한 시간 롯데백화점·면세점도 중국인 관광객 맞이에 바빴다. 롯데백화점 9층 K-패션 전문관 '키네틱 그라운드'에선 중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키링 등 굿즈를 증정하는 프로모션이 진행됐다. 한 의류 매장 관계자는 "중국 쪽에서 인기 있는 브랜드라 기존에도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아오는데, 무비자 입국 후 고객이 늘어날 거라 예상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롯데백화점은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구매 금액별 상품권 증정과 함께 중국 현지 SNS인 '샤오홍슈' 계정을 통해 쇼핑 정보를 알리는 등 온라인 마케팅도 강화했다. 이날 인천항에는 중국 톈진에서 출발한 7만7000톤급 대형 크루즈 '드림호'가 입항했다. 한국을 찾은 승선객들은 신라면세점 서울점을 찾았다. 신라면세점은 승선객들을 환영하고 꽃다발을 건넸다. 매장 곳곳에는 진영, 박형식, 엔싸인 등 아시아 인기 스타들의 대형 광고판이 배치됐고, 화장품 코너에서는 최대 60% 할인 프로모션이 진행됐다. ◆객단가 3배 높은 '비즈니스 단체'가 핵심 정부는 이번 무비자 조치로 내년 6월까지 100만 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추가로 한국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방한 중국인 관광객은 312만여 명으로, 이미 지난해 같은 기간(267만여 명)보다 증가 추세에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국경절 연휴 첫 주에만 약 4000명의 단체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는 전년 대비 37% 증가한 수치다. 유통업계는 과거와 달라진 유커 소비 패턴에 주목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전통적인 대규모 단체관광에서 벗어나, 객단가가 3~4배 높은 기업 포상관광·의료·뷰티 등 고부가가치 비즈니스 단체 유치에 집중하고 있다. K-컬처와 K-푸드를 집약한 체험형 공간을 리뉴얼 오픈한 것도 이러한 전략의 일환이다. 편의점 업계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GS25는 알리페이·위챗페이 등 중국 간편결제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올해 1~8월 GS25의 외국인 간편결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6.5% 급증했으며, 바나나우유 등 전통적인 인기 상품 외에 편의점 하이볼, K팝 앨범 등이 새로운 쇼핑 리스트로 떠올랐다. 유통업계는 내수 침체 극복의 돌파구로 떠오른 유커 맞이에 사활을 거는 분위기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이번 무비자 입국은 내수 침체를 벗어날 수 있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단순히 물건을 파는 것을 넘어 K-콘텐츠와 연계한 체험형 마케팅과 간편결제 시스템 확충을 통해 달라진 유커들의 소비 트렌드를 공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5-09-29 15:46:16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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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온, 해진식품과 ‘윈윈 아너스’ 기념패 수상

롯데쇼핑의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플랫폼 롯데온(LOTTE ON)이 지난 25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고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수행하는 '윈윈 아너스' 행사에서 기념패를 수상했다. 중소기업·소상공인과의 상생 노력을 인정받아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롯데쇼핑이 29일 전했다. 롯데온은 2021년부터 중소기업·소상공인 상생협력 프로젝트인 'ON DREAM(온드림 프로젝트'를 통해 이커머스 노하우가 부족한 업체를 대상으로 입점부터 교육, 기획전, 홍보 등 온라인 판매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국내산 꼬막을 원재료로 한 '바담가 꼬막무침'을 선보이는 '해진식품'을 발굴한 성과를 통해 이뤄졌다. 롯데온은 경상남도, 경남투자경제진흥원과 협력해 해진식품을 발굴한 후, 쿠폰과 배너 등 온라인 판촉을 지원해 기획전 기간 억대 매출을 달성하도록 도왔다. 롯데온은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온라인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경상남도오감만족페스타, 동행축제 2025 특별 기획전 등 판촉행사를 지속하고, 지난 5월부터는 패션·뷰티 소상공인을 돕는 '온라인 브랜드 소상공인 육성사업(TOPS)'에도 동참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유통상생대회'에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익진 롯데온 대표는 "롯데온은 출범 이후 중소기업·소상공인과의 동반 성장을 위해 롯데온이 가진 역량을 나누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커머스와 관련해 고민을 갖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을 위해 맞춤형 지원책을 고민해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29 15:41:42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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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신임 CEO에 이선주 사장…글로벌 도약 위한 '승부수'

LG생활건강이 글로벌 화장품 기업 로레알 출신 이선주 사장을 새롭게 영입하며 사업 재정비에 속도를 낸다. LG생활건강은 29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10월 1일자로 신임 최고경영자(CEO)에 이선주 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선주 신임 사장은 국내외 화장품 업계에서 30년 경력을 쌓은 마케팅 전문가이자 경영인이다. 1970년생으로 이화여자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로레알 코리아 홍보 및 기업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출발해 국내 화장품 시장에서 입생로랑, 키엘 등 유명 브랜드를 성장시키는 역할을 했다. 키엘의 경우, 한국에서 글로벌 매출 2위를 올렸고 이를 발판으로 이선주 사장은 키엘 국제사업개발 수석부사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이후 키엘을 로레알 럭셔리 부문 내 2위 브랜드로 도약시키고 글로벌 매출을 두 배로 달성하는 등 굵직한 성과를 거뒀다. 엘엔피코스메틱에서는 글로벌전략본부 사장 및 미국법인 지사장으로 근무하며 마스크팩 브랜드 메디힐을 미국으로 진출시켰다. 유니레버 자회사인 카버코리아의 대표이사로 부임해서는 AHC 브랜드 정체성 정립 및 브랜드 확산에 기여했다. 이선주 신임 사장의 이러한 다양한 브랜드 마케팅 경험과 노하우는 LG생활건강 화장품 사업의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LG생활건강은 정기 인사 이전에 이선주 신임 사장을 중심으로 사업 전략을 고도화하는 데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이정애 대표의 임기는 2026년 3월이었으나 조직 분위기 쇄신 등 현재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를 바라는 뜻에서 먼저 물러날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LG생활건강 이사회는 새로운 사령탑을 중심으로 사업전략을 재정비하는 한편, 조직분위기를 쇄신해 현재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기를 바라는 이정애 사장의 뜻을 존중해 사의를 수용했다. 이선주 신임 사장은 올해 11월 10일 열릴 예정인 임시 주총과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LG생활건강은 올해 들어 실적 부진을 겪고 있다.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은 3조3027억원, 영업이익은 1972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 영업이익은 36% 줄어들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화장품 사업 매출이 1조3128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40%)을 차지하고 있는데, 전년 대비 12% 줄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0% 급감해 426억원에 그쳤다. 생활용품 사업 매출은 1조1153억원, 영업이익은 6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 4% 증가했다. 음료 사업은 매출 8747억원, 영업이익 893억원을 기록했고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 15% 감소했다. 이와 함께 LG생활건강은 해외 사업에서도 성장이 둔화됐다. 올해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5360억원, 5201억원 등의 매출을 냈다. 올해 상반기 매출 1조561억원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업은 중국 12%이며 북미 8%, 일본 7%, 기타 지역 5% 순이다. 중국에서 3903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 축소됐다. 분기별로 살펴봐도, 올해 1분기 2046억원, 2분기 1856억원 등으로 중국 사업은 하락세를 지속했다. LG생활건강 측은 "새로운 사령탑과 함께 내년 이후를 준비하고 국내외 시장에서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며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9 15:03:5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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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제조공장 방문객수 급증…글로벌 관심 증가세

KGC인삼공사 정관장이 운영하는 부여·원주 공장 견학 프로그램이 국내외 방문객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정관장 홍삼'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7월 기준 정관장 제조공장의 누적 방문객수는 7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7월 누적 방문객수는 2083명으로 코로나 발생 이후(~2020년) 가장 높은 수치를 달성했다. 이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스마트공장으로 업그레이드 된 모습이 관람객에게 신선함을 제공했다는 분석이다. 2024년 공장 견학 방문객 수는 6486명으로, 2023년 대비 83% 증가했다. 올해 7월까지 부여공장에는 2083명, 원주공장에는 2246명이 다녀가며 견학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부여공장의 해외 방문객 비중은 2023년 18%에서 2025년 약 22%로 늘어나며 정관장 홍삼의 세계적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KGC인삼공사는 단순한 견학을 넘어 청년과 학생들을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주관 '청년 일경험 기업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구직자들에게 기업 정보와 특강을 제공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2024년 256명, 2025년 7월까지 526명이 참여했다. 또한, 교육부 '꿈길' 교육기부 인증제 사업을 통해 초·중·고 학생들에게 양질의 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 미래 인재 육성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정관장의 부여, 원주 제조공장은 우수의약품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은 물론,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식품안전경영시스템인 FSSC 22000도 획득했으며 2022년에는 원주공장이 건강기능식품업계 최초로 스마트해썹(Smart HACCP)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첨단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 공장의 모습을 갖추고 있는데, 부여공장에서는 안내 로봇 '다아로', 원주공장에서는 관절로봇 '델타' 등을 만나볼 수 있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KGC인삼공사 부여공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홍삼 제조공장이다. 고려삼(高麗蔘) 제조 기술을 계승한 최고(最古)의 홍삼 제조공장이기도 하다. 1978년 부여 금강 인근으로 이전한 고려인삼창은 18만㎡ 부지에 9만9000㎡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연간 8000여t 이상의 수삼(水蔘)을 처리할 수 있다. 원주공장은 지난 13일 충북 청주시에서 열린 '2025년도 HACCP 우수영업장 시상식'에서 우수영업장 표창을 받았다. HACCP 우수영업장은 3년 이상 인증을 유지하면서 평가 점수가 우수한 업체를 대상으로 스마트 HACCP 도입, 영업장 위생관리, 방역관리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된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정관장 제품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공장 견학은 고객에게 신뢰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소비자들이 견학 프로그램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청년?학생들에게는 다양한 현장 경험을 제공해 기업 이미지를 더욱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9-29 14:22:45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