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
기사사진
동서식품, '2025 카누 바리스타 챔피언십' 성료

동서식품이 '2025 카누 바리스타 챔피언십'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동서식품이 주관하는 '카누 바리스타 챔피언십'은 커피 브랜드 '카누'의 전문성을 알리고 프리미엄 커피 문화 확산을 위한 바리스타 경연 대회로, 올해 2회째를 맞았다. 지난 5월 참가자 모집을 시작으로 예선을 거쳐 총 8인의 바리스타가 결선에 진출했으며, 9월 27일과 28일 양일간 서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센트럴시티 1층 오픈스테이지에서 경연을 펼쳤다. 결선 첫날인 27일에는 카누 원두를 활용한 핫 아메리카노와 아이스 라떼 지정 메뉴 경연이 진행됐으며, 28일에는 참가자들의 창의성이 돋보이는 창작 메뉴 경연이 이어졌다. 2023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WBC) 우승자인 엄보람 바리스타와 커피 전문가들이 심사위원단으로 참여해 엄격한 심사를 진행했다. 올해 '카누 바리스타 챔피언십' 최종 우승의 영예는 김가은 바리스타가 차지했다. 김가은 바리스타는 커피와 음악이 가지는 공통점을 자연스럽게 소개하며 카누 원두 에스프레소에 녹차와 알룰로스, 망고시럽 등 부재료를 활용한 '골든(Golden)'이라는 메뉴를 선보여 창조성, 실용성, 스토리텔링 모두에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동서식품은 우승자에게 30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2등 황인규 바리스타와 3등 김현민 바리스타에게는 각각 1000만원과 500만원의 상금 및 트로피를 수여했다. 우승자 김가은 바리스타는 "카누 원두만의 풍부한 첫 느낌과 깔끔한 여운을 대회 기간 동안 경험할 수 있었다"며 "대회 결선에 오른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우승하게 되어 꿈만 같다. 대회를 개최해주신 동서식품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동료 바리스타들과 좋은 커피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동서식품 강성룡 마케팅 상무는 "이번 결선에서 국내를 대표하는 바리스타들의 독보적인 역량과 창의적인 시도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대회 참가자 여러분이 보여주신 열정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동서식품은 국내 커피 문화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2025 카누 바리스타 챔피언십' 결선에서는 경연 외에도 관람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동서식품은 결선 기간 동안 카누 브랜드존과 무료 시음을 즐길 수 있는 샘플링존, 카누 마켓 팝업 등을 운영하고, 엄보람 바리스타, 코드 쿤스트의 특별 시연, 가수 정인의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9-29 14:14:38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한국필립모리스, 부산국제록페스티벌서 플로깅 캠페인 성료

한국필립모리스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부산 삼락생태공원에서 열린 2025 부산국제록페스티벌에서 '아이코스 부스'를 운영하고, 환경재단과 협력한 '쓰담필터X모두모아' 플로깅 캠페인을 성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한국필립모리스는 즐거움과 책임이 공존하는 축제 문화를 실천하며 페스티벌에 참가한 많은 성인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먼저, 지역에서 활동하는40여 명의 쓰담필터 크루가 축제장 곳곳에서 무단투기 쓰레기와 담배꽁초를 수거하며 "부산이 깨끗해지면 바다도 깨끗해진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이를 통해 부산 지역 최초의 플로깅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전개하며 축제와 함께하는 사회적 책임 실천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번 활동은 단순한 수거 활동을 넘어, 시민과 함께 깨끗한 축제 문화를 만들어가는 상징적 경험으로 의미를 남겼다. 현장을 찾은 많은 관람객들이 올바른 쓰레기 폐기 문화에 공감하며 자발적으로 행사장 뒷정리에 참여하는 모습도 보였다. 페스티벌 현장에서 아이코스 부스도 눈길을 끌었다. 단순한 팝업 공간을 넘어, 다양한 체험 요소를 통해 축제의 흥겨운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는데 기여했다. 관람객들은 자신의 방식대로 아이코스가 마련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도 '깨끗한 축제'를 함께 만든다는 공감대를 공유했다. 한국필립모리스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은 음악과 사람, 그리고 책임이 어우러진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한국 소비자들이 공감하는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9-29 09:48:42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85년생이 신임대표, 신세계·롯데·CJ 등 유통업계 성과 중심 세대교체 바람

유통업계에 젊은 리더 중심의 세대교체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신세계그룹이 최근 2026년 정기 인사에서 1985년생 제임스 장을 G마켓 대표로 내정한 가운데, 롯데·CJ·GS리테일 등 주요 유통기업들도 앞다퉈 젊은 경영진을 핵심 보직에 배치하고 있다. 업계 전반의 불황 속에서 생존을 위한 조직 혁신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유통업계 80년대생 리더 등판 '성과주의' 혁신기대 신세계는 지난 26일 8개 계열사 대표를 교체하는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인물은 G마켓 신임 대표로 내정된 1985년생 제임스 장(한국명 장승환)이다. G마켓이 최근 알리바바와 손을 잡은 상황에서, 알리바바의 동남아 플랫폼 '라자다' CEO 출신인 젊은 전문가에게 중책을 맡긴 것이다. 다른 계열사에서도 젊은 피 수혈은 이어졌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코스메틱1부문에는 1980년생 서민성 대표가, 코스메틱2부문에는 그룹 최초의 여성 CEO인 1985년생 이승민 대표가 각각 선임됐다. 이번 인사를 통해 신규 선임된 임원 32명 중 14명이 40대였으며, 전체 임원에서 4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16%로 기존보다 2배 높아졌다. 이번 인사의 배경으로는 성과주의를 앞세워 그룹 내 위기를 타파하려는 의지가 꼽힌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성과주의를 구현한 새로운 리더십을 토대로 본업 경쟁력 극대화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1980년대생 대표가 선임된 G마켓은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올해 상반기 영업손실이 419억원에 달하며, 신세계인터내셔날 역시 올해 2분기 23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신세계뿐만 아니라 다른 유통기업도 세대교체와 혁신을 목표로 젊은 세대를 인사에 앉히고 있다. 롯데그룹은 2025년 정기 인사에서 60대 임원 80%가 퇴진하며 본격적인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CJ그룹은 2025년 정기 인사에서 1980년대생 경영 리더를 12명 선임했다. 1990년생인 방준식 경영리더가 CJ 4DPLEX 신임 대표로 내정되기도 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불황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젊은 피를 수혈하는 파격 인사가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소매시장 성장률은 0.03%에 그쳤다. ◆젊은 오너 3·4세도 경영 전면에... '뉴 리더십' 시험대 이러한 세대교체는 전문 경영인뿐만 아니라 젊은 오너 3, 4세들이 그룹 경영의 중심에 나서면서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1989년생인 한화갤러리아 김동선 부사장은 올해 아워홈과 신세계푸드 급식사업 부문을 인수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으며, 오너가 4세인 허서홍 대표(1977년생)도 GS리테일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 11월 대표로 취임한 허서홍 대표는 올해 첫 인사를 앞두고 있기도 하다. 연말 인사를 앞두고 젊은 오너 일가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1986년생인 롯데지주 신유열 부사장은 최근 몇 년 사이 빠르게 승진하며 경영 전면에 나섰고, 1990년생인 CJ그룹 이선호 실장 역시 최근 지주사로 복귀했다. 1982년생인 BGF리테일 홍정국 부회장도 젊은 리더십을 보이는 가운데, 이들이 연말 인사에서 세대교체의 주역으로 자리 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5-09-28 15:39:48 손종욱 기자
기사사진
온라인플랫폼 입점 中企, 많게는 매출액 절반 수수료등 비용으로 쓴다

온라인쇼핑몰, 숙박앱, 배달앱에 대한 의존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입점 중소기업들은 매출액의 평균 20% 정도를 관련 플랫폼 비용으로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업체는 매출액의 최대 절반 가량을 비용으로 지출하고 있는 모습이다. 총 지급 비용이 높은 플랫폼은 숙박앱에서 여기어때가 50%로 가장 많았고, 온라인쇼핑몰은 쿠팡(41%)과 네이버·G마켓(각 40%), 배달앱은 배달의민족·쿠팡이츠(각 40%)로 각각 파악됐다. 지난해 1년간 거래한 플랫폼 가운데 불공정거래나 부당행위를 경험한 비율은 온라인쇼핑몰이 30%로 가장 많았고 숙박앱(21.5%), 배달앱(20%) 순이었다. 이같은 내용은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7월15일부터 9월19일까지 두달 가까이 중소기업 1240개사를 대상으로 '2025 온라인플랫폼 입점사 거래 실태조사'를 실시해 28일 내놓은 분석 결과에서 나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온라인플랫폼 입점 중소기업들은 광고비, 중개수수료 등으로 매출액의 평균 20%를 쓰고 있다. 특히 '거래 수수료'에 가장 큰 부담을 느끼고 있는 모습이다. '비용이 부담된다'는 답변은 배달앱과 숙박앱이 모두 86%로 가장 높았다. 온라인쇼핑몰은 84.1%였다. 가장 부담이 되는 비용은 온라인쇼핑몰의 경우 '판매수수료'(50.3%), 배달앱은 '중개수수료'(54%), 숙박앱은 '예약(중개)수수료'(57%)를 각각 꼽았다. 플랫폼 거래와 관련해 개선과제 1순위도 3개 분야 플랫폼 모두 '수수료, 광고비 단가 인하'였다. '배달앱 상생협의체'가 지난해 11월 내놓은 차등 수수료(거래액에 따라 수수료 2.0~7.8% 부과)에 대해선 80.9%(전혀 도움안됨 8.9%+도움되지 않음 72%)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또 응답기업의 80.9%는 '총수수료 상한제' 등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합리적 수수료율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온라인플랫폼의 시장 지배력은 더욱 커지고, 온라인플랫폼법 입법이 늦어지면서 입점 기업들이 겪는 불공정거래나 부당행위 경험은 여전한 실정이다. '가장 많은 불공정거래·부당행위 유형'(복수응답)으로는 온라인쇼핑몰에선 '상품의 부당한 반품'(15.4%), 배달앱은 '판매촉진비용이나 거래 중 발생손해 부당전가'(8.9%), 숙박앱은 '불필요한 광고나 부가서비스 가입 강요'(7%)가 1순위로 꼽혔다. 플랫폼의 불공정거래·부당행위 등의 규율을 위한 법률 제정에 대한 의견은 온라인쇼핑몰(79.9%), 배달앱(76.0%), 숙박앱(63%) 순으로 '필요하다'고 답했다. 법 제정시 실효성 확보를 위해 필요한 조치로는 1순위가 '위반시 강력한 제재', 2순위가 '공적 감독 강화(수수료 등 주기적 시장조사, 전담 기구 설치 등)'였다. 중기중앙회 추문갑 경제정책본부장은 "최근 중소업체들의 온라인플랫폼 매출 의존도가 높아지고 플랫폼 시장지배력이 확대되면서 불공정·부당행위 경험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인 온라인플랫폼법 제정을 신속히 추진해 광고료, 거래 수수료 등 과도한 수수료 체계에 대해 바로 잡는 동시에 민간 협력을 병행하는 방향으로 적극적인 인식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2025-09-28 12:00:40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NS 푸드페스타 2025 성료…2만 1천명 다녀가

식품산업 현장을 체험하고 K-푸드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거버넌스형 식품문화축제 'NS푸드페스타 2025 in 익산'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국 최대 규모의 식품문화축제인 이번 행사는 NS홈쇼핑과 익산시가 공동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하림그룹·원광대학교 RIS사업단·국가식품클러스터·지역사회가 협력해 거버넌스형 축제로 치러졌다.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익산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진행된 축제에는 총 2만1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현장을 가득 메웠다. 축제 현장에는 익산을 대표하는 대물림 맛집 13곳이 참여해 전통의 손맛을 선보였으며,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생산되는 '더미식' 제품을 비롯해 선진포크, 하이포크, 한강식품 등 하림그룹의 계열사 브랜드 부스에도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가장 인기가 높았던 오드그로서 팝업스토어에서는 신선한 식품을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식품 플랫폼으로서 브랜드를 소개하며 신선함을 체험하는 시식행사가 진행됐으며, 하림 맥시칸 팝업 스토어에서는 치맥을 즐기는 젊은 관람객들의 큰 호응으로 축제의 분위기와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26일 열린 개막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조항목 NS홈쇼핑 대표이사 등 주요 인사와 중소기업 관계자, 경연 참가자, 일반 시민 등 4천여 명이 참석해 축제의 시작을 함께했다. 올해로 18년차를 맞은 요리경연대회는 이틀에 걸쳐 일반인·대학생·아빠와 자녀·글로벌 라면 등 4개 부문에 총 130개팀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으며, 창의적인 레시피와 가족이 함께하는 특별한 요리가 소개돼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다. 개막식에 이어 열린 요리경연은 미식간편식, 대학생부문으로 총 70팀이 경연을 펼쳤다.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한 가장 맛있는 레시피'를 주제로 펼친 미식간편식 부문의 대상은 '파로견과오리 강정과 구운채소'를 만든 '미식마녀s'(이윤원, 서지혜)팀에게 돌아갔다. 조리전공대학생들로 구성된 대학생 부문 20개팀은 '서프라이즈 박스'에 담겨 제공된 오늘 낳은 가장 신선한 계란과 익산시 제철 식재료인 토마토를 사용해 경연을 펼쳐 한국관광대학교에 재학 중인 곡시연, 신민호 씨가 '마계불닭봄' 요리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7일 진행된 아빠와 자녀 부문에서는 가족이 힘을 합쳐 완성하는 요리경연에서 아빠가 아이와 함께 신선한 재료로 맛있고 즐거운 식탁을 재현한 '김동기 김진후'가족이, 글로벌 라면 부문에서는 K라면을 재해석한 창의 적인 요리로 평가받은 '남지혜&황다중'팀이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식품 스타트업 경진대회에서는 농식품 스타트업들이 제품을 시연하고 사업 성과로 우수 기업을 선정했다. 제품 혁신성, 시장성, 지속 가능성,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전문가8인이 심사했으며 창의상은 수직농장 분야에서 인정받고 있는 '진스마트팜'이 수상했다. '진스마트팜'은 상금과 함께 NS홈쇼핑 입점 및 유통·마케팅 지원 기회를 받았다. 이외에도 청년창업 페스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돼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상설 프로그램인 미식투어 역시 전 회차가 매진되는 인기를 끌었다. 관람객들은 식품이 생산되고 유통되는 전 과정을 라면·즉석밥 공장과 스마트 풀필먼트센터 등을 둘러보며 '최고의 맛은 신선'이라는 식품가치를 직접 경험했다. 쿠킹스튜디오에서는 흑백요리사에서 급식대가로 명성을 얻은 국내 최고 셰프 이미영의 쿠킹쇼가 열려 관람객들이 몰렸다. 이어 27일 진행된 역사 강사 최태성의 음식문화 토크쇼도 음식과 문화의 상관관계를 흥미롭게 풀어낸 콘텐츠로 주목을 받았다. 청년창업페스타와 식품 스타트업 경진대회, 지역식품 전시·판매 등 다채로운 공익행사도 풍성하게 펼쳐졌다. 이밖에도 프레시마켓과 상생마켓, 향토음식 체험관이 운영돼 지역 농가와 중소기업의 상품을 소개하고, 청년농부를 지원하는 NS홈쇼핑의 '뉴파머스' 부스 등 시식 판매가 이뤄져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올해 NS푸드페스타는 친환경 축제를 지향하며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다회용기 회수·세척·재사용 시스템을 도입해 자원순환을 실천했다. 이는 관람객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내며 '제로 웨이스트' 축제로 한 걸음 다가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NS홈쇼핑 조항목 대표이사는 "NS푸드페스타는 농수축산업과 식품산업의 발전에 기여하는 국내 유일의 거버넌스형 식품문화축제로, 농가와 소비자, 청년 인재, 글로벌 스타트업이 함께하는 상생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NS홈쇼핑은 K-푸드의 가치와 신선함을 세계에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토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9-28 11:23:27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신세계, 8개사 수장 교체... 성과주의 기반 조기 인사 단행

신세계그룹이 8개 계열사 대표이사를 교체하는 2026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알리바바와의 합작법인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G마켓에 1985년생 외부 전문가를 선임하는 등, 성과주의에 기반한 파격적인 세대교체와 위기 극복을 위한 전문 경영인 전진 배치가 핵심이다. 이번 정기 임원인사는 지난해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진 것으로,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리더십을 조기 구축하려는 의지로 풀이된다. 신세계그룹은 "회사가 당면한 과제를 신속하게 실행하고 미래 성장 계획을 한 발 앞서 준비하고자 조기 인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가장 주목받는 인사는 G마켓의 신임 대표로 내정된 제임스 장(James Chang, 한국명 장승환)이다. 1985년생인 장 신임 대표는 알리바바의 동남아 플랫폼인 라자다(Lazada)의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CEO를 역임한 이커머스 전문가다. 향후 알리바바와의 합작법인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셀러들의 글로벌 진출과 AI 기술 역량 강화를 이끌 중책을 맡았다. 실적 부진을 겪던 계열사에는 구원투수가 투입됐다. 신세계디에프(면세점)는 스타벅스, 조선호텔 대표 등을 역임한 베테랑 경영인 이석구 신세계라이브쇼핑 대표를 선임해 인천공항 면세점 분쟁 등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해결을 맡겼다. SSG닷컴은 최택원 이마트 영업본부장을 새 대표로 선임, 이마트와의 시너지 강화를 통한 신선식품 경쟁력 극대화를 주문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코스메틱1부문 대표에 1980년생 서민성 대표를 선임했다. 코스메틱2 부문 대표로 내정된 이승민 대표도 1985년생이다. 신세계푸드는 임형섭 B2B담당이 새 대표로 선임됐다. 임 신임 대표는 신세계푸드의 '식품 B2B 전문기업 전환' 비전을 추진하게 된다. 조선호텔앤리조트 신임 대표엔 마케팅 전문가 최훈학 SSG닷컴 대표가 내정됐다. 성과를 낸 리더들은 직위가 올라갔다. 박주형 ㈜신세계 대표는 '하우스 오브 신세계', '스위트 파크' 개점 등 백화점 혁신을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사장으로 승진했다. 박 대표는 신세계센트럴 대표를 겸직하며 미래 성장 동력 발굴에 힘쓸 예정이다. 문성욱 ㈜시그나이트 대표 역시 사장으로 승진하며 ㈜신세계라이브쇼핑 대표를 겸직, 온라인 사업 시너지 강화에 나선다. 이번 인사에서 신임 임원으로 승진한 32명 중 절반에 가까운 14명이 40대로 채워지면서, 전체 임원 중 40대 비중은 16%로 종전보다 약 2배 커졌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성과주의를 구현한 새로운 리더십을 토대로 본업 경쟁력 극대화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26 12:42:26 손종욱 기자
기사사진
금양인터내셔날, 100여종 와인 선물세트 출시

금양인터내셔날은 올해 추석을 맞아 소중한 이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전할 수 있는 와인 선물세트 100여종을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합리적인 가격대부터 프리미엄 라인까지 다채롭게 구성했다. 10년 연속 소비자 인지도 1위를 기록한 '1865'는 1865 헤리티지 블렌드와 골프백을 함께 세트로 구성했다. 1865 헤리티지 블렌드는 시라, 말벡, 카베르네 소비뇽 등을 블렌딩했다. 블루넌은 전 세계 11억 병 이상 판매된 독일 베스트 셀러로 고품질 스위트 레드 와인인 '블루넌 핑크 아이스 세트'를 선보인다. 세련된 부케와 잘 익은 포도의 풍미, 은은한 달콤함이 조화를 이룬다. 품절대란으로 유명한 '신퀀타'는 '신퀀타 블랙'과 함께 세트로 구성됐다. 이탈리아 미식의 도시 뿔리아에서 탄생한 신퀀타 세트는 미식가들을 위한 세트다. '마초맨 & 마초걸' 세트는 스페인 와인의 트렌드를 이끄는 생산자 '카사 로호'의 시그니처 와인이다. 마초맨 탄생 10주년 기념 한정판 와인인 '마초맨 그란비노'는 금양인터내셔날을 통해서만 만날 수 있으며, 마초걸 '카사로호 틴타피나'의 조합으로 커플 와인 세트이다. '1865 헤리티지'와 '블루넌 핑크 아이스' 선물세트는 전국 할인점에서 만날 수 있으며, '신퀀타'와 '카사 로호' 세트는 전국 백화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9-26 08:59:05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전국 파고드는 쿠팡, 지자체 협력 강화하며 셀러 발굴 나선다

쿠팡이 최근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잇달아 손을 잡으며 '지역 상생'을 전면에 내걸었다. 이달 들어서만 전남도청, 안동시 등 7곳 이상의 지자체 및 전통시장과 업무협약(MOU)을 맺는 등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쿠팡의 이러한 움직임이 단순한 사회 공헌을 넘어, 전국민에게 로켓배송을 할 수 있는 물류망을 완성하고 독점적인 로컬 신선식품 공급망을 확보하려는 다목적 포석으로 풀이한다. 쿠팡의 배송 자회사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가 대구광역시에 6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스마트 물류시설을 구축한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11월부터 운영 예정인 대구 스마트물류센터는 대구 수성구 대흥동 수성알파시티 내에 연면적 7만 5000㎡(약 2만2700평) 규모로 건설된다. 쿠팡은 인공지능(AI) 기반의 첨단 자동화 시설을 배치해 고객 수요를 예측하고, 대구·경북 지역의 로켓배송 권역을 넓혀 배송 속도와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쿠팡은 이달 들어 7개 지자체 및 전통시장과 MOU(업무협약)를 체결하거나 협업하는 등 상생에 나섰다. 전남도청, 안동시, 마산시장, 춘천시와 MOU를 맺었다. 경북 우수 청년 기업을 상대로 로켓배송 입점부터 대만 수출 가능성을 모색하는 등 수출 지원에 나섰다. 춘천시와는 직접 손잡으며 '춘천테마관'을 개설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금산군과는 '금산 인삼 상생기획전'을 열고 금산 인삼에 최대 10% 할인 행사를 펼쳤다. 쿠팡이 이처럼 지자체와 협력하는 이유엔 지난해 발표한 '3조원 규모 물류 투자 계획'이 자리 잡고 있다. 쿠팡은 2027년까지 3조원 이상을 투입해 로켓배송이 가능한 지역을 88% 이상으로 확대해 사실상 전국 인구 100% 로켓배송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잇따르는 지자체와 협력은 이 거대 투자 계획의 구체적인 실행 단계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최근 쿠팡이 펼치는 지자체 협력은 수도권에 집중된 물류망을 지방까지 촘촘하게 연결하는 장기 투자의 일환"이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며 지역 깊숙이 물류망이 들어가는 목표"라고 설명했다. 지역 상생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7월 제주도청과 수산물 판로 확대 MOU를 체결했던 쿠팡은 현지 중소기업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제주산 생갈치와 옥돔 등 수산물을 항공직송으로 선보이는 가운데 제주 수산물업체 창해수산 문성익 대표는 "7월 한 달간 매일 150~200kg 규모 생갈치가 쿠팡을 통해 전국에 새벽배송됐다"고 밝혔다. 쿠팡의 로컬 강화 전략은 업계 전반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 3월 영덕군과 MOU를 체결하고 피코크를 통해 붉은대게 간편식을 선보였고, 롯데마트는 추석을 앞두고 전남 지역 특산물로 구성한 선물세트를 내세우며 로코노미(로컬+이코노미) 상품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일각에서는 쿠팡의 행보를 두고 '골목상권을 위협한 뒤 내미는 상생안'이라는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를 단순한 'ESG 워싱'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분석한다. 오히려 플랫폼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셀러 개발' 전략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이동일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쿠팡은 2010년대 후반부터 꾸준히 지역 판매자를 발굴하는 활동을 해왔다. 사업의 지속성을 볼 때 단기적인 이미지 제고를 위한 활동으로 보긴 어렵다"며 "과거 G마켓처럼 플랫폼은 끊임없이 새로운 상품과 판매자를 발굴해 상품의 독특성을 확보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5-09-25 16:06:24 손종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