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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희망퇴직' 칼바람 속 엇갈린 시각...'기회 vs 두려움'

"희망퇴직? 오히려 좋다. 조건이 좋다면 도전해 볼 수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지난 25일 이마트가 1993년 창립이래 31년 만에 전사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승진한 이후 첫 구조조정이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사내게시판을 통해 밴드 1·2·3 인력 중 근속 15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공지했다. 이에 대한 내부 직원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이마트는 희망퇴직 신청자에게 법정 퇴직금 외에 월 급여 기준 24개월치(기본급 40개월 이상)의 특별퇴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생활지원금 2500만원과 전직지원금이 직급에 따라 1000만원에서 3000만원까지 지급하고 재취업 컨설팅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마트의 희망퇴직 배경에는 실적 악화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마트의 연간 영업손실은 2011년 신세계그룹에서 인적 분할 된 이후 처음이다. 이마트의 지난해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27.4% 감소한 1880억원에 그쳤다. 매출 역시 전년 대비 2.1% 감소한 16조5500억원으로 나타났다. 한채양 이마트 대표는 최고경영자(CEO) 메시지를 통해 "아주 무거운 마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이번 조치를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마트는 폐점하는 점포의 직원들을 중심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1번가도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1번가에 따르면 회사 측은 오는 29일까지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11번가의 희망퇴직 신청은 지난해 말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희망퇴직 대상은 전 직원이다. 첫번째 희망퇴직 프로그램 신청자가 저조했던 영향 때문으로 보여진다. 이번 희망퇴직은 2차 넥스트 커리어(Next Career)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희망퇴직이 확정되면 대상자는 3개월분의 급여를 받는다. 11번가 관계자는 "수익성 개선 차원에서 안정적인 경영을 위해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며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신청에 의해서만 희망퇴직이 이뤄지며, 권고사직은 진행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희망퇴직은 권고사직과 같은 부정적인 이미지로 각인돼있다. 현재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희망퇴직이 권고사직만큼 두려워 하는 단어다. 이에 희망퇴직에 대한 소식을 접하면 노조가 직접 움직이거나 내부직원들의 반발이 심하다. 실제 26일 한국노총 전국이마트노동조합은 성명서를 통해 "경영이 숙명인 용진이형"이라며 "'희망퇴직'은 정말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진행되고, 희망을 줘야 할 조건이 되야 하며, 그 이전에 이마트가 '희망'이 있는 회사 임을 고객들과 시장,사원들이 공감 할수 있도록 경영하길 우리 교섭대표 노조는 강력히 바란다"고 이마트를 향해 일침을 가했다. 희망퇴직의 주 대상인 3040세대는 실제 정신적인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유통업계 종사자 김 모씨는 "실적악화와 경제가 불안해지면 기업이 가장 먼저 꺼내는 카드가 인건비 감축이다. 여기에 가장 많이 떠 낼 수 있는 세대가 바로 30세에서 40대 중반이다. 사회생활에 어느 정도 적응을 하고 결혼, 출산 등을 거쳐 온 나이기 때문에 갑자기 희망퇴직을 생각하면 아찔하다. 실제 가까운 주위에도 희망퇴직자가 있다. 두려운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일부 MZ세대 직원 사이에서는 희망퇴직이 오히려 좋은 기회 일 수 있다는 반응도 나온다. 좋은 조건의 희망퇴직은 본인 개발을 위한 발판이 될 수 있다는 것. 익명을 요청한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이마트의 파격적인 희망퇴직 조건을 보고 놀랐다. 이처럼 좋은 조건의 희망퇴직은 오히려 다음 스텝을 위한 발판이 된다. 공부를 할 수도, 가고싶었던 기업 취업을 위한 자기개발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30년 넘게 한 회사만 다닌 직원들에게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이겠지만 요즘 세대들은 너무 부정적으로만 바라보지는 않는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분위기를 전했다.

2024-03-26 15:34:5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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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던킨, 신규 세컨드 블렌드 커피 '보스톤 블렌드' 선봬

SPC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이 봄을 맞아 신규 세컨드 블렌드 커피 '보스톤 블렌드'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보스톤 블렌드'는 미국 던킨 커피팀과 협업으로 탄생한 신규 세컨드 블렌드 커피다. 부드럽고 풍미 있는 파푸아뉴기니, 향이 풍부한 브라질, 스모크 커피의 대명사로 불리는 콜롬비아 생두를 조화롭게 블렌딩해 밀크 초콜릿과 헤이즐넛의 달콤한 풍미를 살리고 크리미한 바디감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미디엄 다크 로스팅으로 균형 잡힌 고소함과 쌉싸름함을 즐길 수 있다. '보스톤 블렌드'는 전국 던킨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기존 에스프레소 블렌드 옵션과 함께 제공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한 던킨은 '보스톤 블렌드 캡슐 커피'를 함께 선보이며 소비자들이 집이나 사무실에서도 간편하게 '보스톤 블렌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한편, 2018년부터 꾸준히 선보이고 있는 던킨의 세컨드 블렌드는 젊은 고객층과 특색있는 커피를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18년 '첼시 바이브'를 시작으로 '롱비치 블루', '센트럴파크', '필드위드러브' 등이 큰 사랑을 받았다. 비알코리아 던킨 관계자는 "올봄에는 특별히 미국 던킨과 협업해 미국 감성을 한 스푼 더한 신규 블렌딩을 선보이게 됐다"라며 "오직 던킨에서만 즐길 수 있는 '보스톤 블렌드'의 은은하고 크리미한 매력에 흠뻑 취해 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3-26 15:03:3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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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주류업계 최장수 모델 아이유 재계약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이한 국내 대표 종합주류회사 하이트진로가 10년차 참이슬 모델 아이유와 인연을 이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아이유는 주류업계 최장수 모델이라는 본인의 기록을 다시 한번 갱신했다. 참이슬과 아이유는 2014년 첫 만남을 시작으로 각자의 영역에서 No.1 위치를 지키며 함께 성장해 왔다. 또한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시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냈다. 2020년에는 소주 업계 최초로 패션매거진과 화보를 제작하고, 2021년에는 아이유를 모델로 하는 브랜드와 협업 굿즈를 출시했다. 특히 소주 최초 팝업스토어 '이슬포차'와 소주 최초 뮤직페스티벌 '이슬라이브 페스티벌'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 브랜드 모델로서 의리를 과시했다. 최근 하이트진로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대나무숯 정제공법을 강화하여 더욱 깨끗한 맛으로 참이슬 리뉴얼을 진행했다. 참이슬의 깨끗함을 더욱 강조한 아이유의 신규 광고에서는 10년 인연의 케미를 엿볼 수 있다. 아이유는 이번 광고를 시작으로 올 한해 다채로운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참이슬 리뉴얼을 기념으로 다양한 협업을 계획하고 있다. 내달 8일 '토니모리'와 참이슬의 이슬방울 디자인을 반영한 한정판 굿즈 2종을 'G마켓', '옥션'을 통해 온라인 판매한다. 또 글로벌 에너지드링크 브랜드 '레드불'과 협업한 믹싱주 '이슬불' 레시피와 전용잔을 개발, 강남과 홍대 등 주요 지역 업소에서 세트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3-26 14:57:5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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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깊은 人터뷰] 안병익 식신 대표 "상장 통해 亞 최고의 디지털 식권 기업될 것"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일상의 것들에서 아이디어를 얻고, 전망을 내다보는 선견지명이 있는 이들이 있다. 위치기반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이용자들이 맛집 정보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포착해 빅데이터 기반의 맛집 정보 서비스 앱 '식신'을 론칭하고 나아가 전자식권 플랫폼 '식신e식권'까지 선보인 안병익 식신 대표가 그렇다. 식신은 모바일 식권 및 맛집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는 푸드테크 기업이다. 2010년 설립된 식신은 맛집 추천 서비스 '식신'으로 시작해 2015년 모바일 식권인 '식신e식권'을 선보이며 새로운 외식 문화를 만들었다. 직장인 점심문화를 바꾼 모바일 식권은 식대 장부나 종이식권, 영수증 관리가 필요 없는 편리함을 장점으로 다양한 유형의 기업 식대 서비스 및 정산에 활용되고 있다. -컴퓨터과학 박사가 맛집 정보 서비스 앱을 선보이기까지의 과정이 궁금하다 "KT연구개발본부에서 전자지도 전임연구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고, 사내 벤처에 참여해 인터넷 전자지도를 포털에 서비스했다. 2000년에는 위치기반 사람찾기 서비스 기업인 '포인트아이'를 창업했다. 지금은 일상이 되었지만, 당시에는 생소했던 위치기반 서비스가 향후 성장할 것으로 보고 식신의 전신인 '씨온(SeeOn)'을 설립했다. 보다 다양한 위치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었는데, 운영 데이터를 분석해보니 이용자 상당수가 식당이나 카페 방문에 활용하더라. 그래서 이 부분을 활성화하고자 2013년 맛집 정보 서비스 앱 '식신'을 선보였다." -타 맛집 정보 서비스 앱과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식신은 출발부터 사용자가 만든 정보(빅데이터)를 갖고 시작했다. 맛집에 대한 가장 정확한 정보는 사용자가 직접 방문한 경험을 기록한 것이라고 본다. 식신은 정확한 맛집 정보를 전달하는 게 장점이자 추구하는 방향이다. 전국에 식당이 75만개가 있는데, 1년에 그 중 20%는 폐점을 하거나 타 업종으로 변경한다. 이러한 정보들도 이용자들에 의해 발빠르게 업데이트되고 있다. 식신은 수많은 식당 중 9만개를 인기맛집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또 그 중 6000개를 엄선해 별맛집으로 별도 관리를 한다.평점과 리뷰만으로 1차 선정하고, 내부 평가를 거쳐 최종 평가합니다. 저도 직접 가보기도 한다." 식신은 맛집 서비스 제공으로 시작해 2015년부터는 모바일 식권 서비스도 선보이고 있다. '식신e식권'은 하루 약 23만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거래액은 약 2500억원으로 예상된다. 식신e식권은 급식사업자를 대상으로 앱·신용카드·사원증 등 다양한 종류의 결제수단 이용이 가능한 모바일 식권과 케이터링 운영관리에 필수적인 FS(푸드 서비스) 솔루션도 함께 제공중이다. 우리나라 전체 근로자 중 약 30%는 급식사업자가 운영하는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만큼 성장여력이 크다. -모바일 식권 도입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회사가 식대를 현금으로 지원하면, 식대가 아니고 급여가 되다보니 회사 입장에서는 경비 처리를 할 수 있는 법인 카드나 지류 식권을 제공한다. 문제는 관리가 어렵고 오남용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모바일 식권을 사용하면 경영진 입장에서 오남용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고, 직장인 입장에서는 사용처도 다양해지니까 좋다. 현재 가맹점 식당은 5만개 정도가 되는데, 전국 편의점과 파리바게뜨에서도 사용할 수 있고, 앞으로도 사용처는 더 많아질 것으로 전망한다." -식신e식권 초기 반응과 가맹점 모으기까지 고충은 없었는지 궁금하다. "2014년부터 서비스를 개발해 2015년부터 서비스를 제공했다. B2B 사업이다보니 초기에 가맹점과 거래처를 넓히기까지 시장 안착 과정이 힘들었다. 하지만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전망이 밝기 때문에 다른 걱정은 없다. 실제로 지난해 1400억원 거래액을 기록했고, 올해는 25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해마다 두 배 성장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다." 식신은 아시아 1등 디지털식권 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맛집 추천 서비스에 생성형 AI 기술 등을 접목해 미국의 옐프(Yelp)처럼 성장시킬 계획이다. 미국의 대표 맛집 추천 서비스 옐프는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으며, 시가총액은 약 3조5000억원이다. 2024년은 안병익 대표에게 그 어느 때보다 바쁜 해이다. 지난달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고, 이르면 오는 6월 결과가 발표된다. -모바일 식권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보는 이유가 있나 "국내 기업 직장인 약 1900만명의 점심 식대 시장 규모는 약 30조원이다. 모바일 식권은 종이 영수증 사용을 없애고 식대 오남용을 해소하므로 기업의 ESG 경영을 위한 필수 요소로도 꼽히고 있다. 그만큼 많은 회사가 모바일 식권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실제로 디지털 식권 기업인 '이든레드'와 '소덱소'는 유럽과 북미에서 각각 연 거래액이 25조원에 달한다." -투자자들이 고평가하는 이유와 대표님의 목표는 무엇인지 말씀 부탁드린다 "사업 구조 자체가 심플하면서도 성장세가 뚜렷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직장인들이 밥은 먹어야 하니까…. 코로나 팬데믹 당시 대부분 회사들이 재택을 할 때에도 매출 증가세가 더디기는 했으나 축소되지는 않았다. 상장을 통해 5년내 거래액을 5조원으로 끌어올리고 싶은 꿈이 있고, 회사 가치를 높이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 식신의 기술력과 모바일 식권 시장의 성장성을 토대로 아시아 최고의 디지털식권 기업 및 맛집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 꿈이다."

2024-03-26 14:51:2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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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업계, 신학기 맞아 '카공족' 모시기 나서

매장 이용 시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장시간 체류 시 추가 주문하는 등 카페 에티켓이 선진화됨에 따라 수년간 카페 업계에서 골칫거리로 여겨져 왔던 '카공(카페+공부)'도 점차 성숙하고 건전한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고물가에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식비 부담이 커진 대학생들은 조별 과제 같은 모임과 공부, 식사를 한 장소에서 해결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이에 카페 업계에서는 회의와 모임을 위해 내부 공간을 분리하거나 혼자 공부할 수 있도록 '1인 좌석'을 늘리는 한편, 식사 대용으로 가볍게 즐기기 좋은 제품을 출시하며 '카공족' 모시기에 나서고 있다. 할리스는 일부 매장을 휴식과 업무가 가능한 '스마트 오피스' 콘셉트로 운영 중이다. 매장 내부에 가벽을 세워 취식 공간을 분리하고, 노트북을 사용하기 편하도록 바 테이블을 구비해 카공족뿐 아니라 '코피스족(커피+오피스)'도 이용하기 편한 환경을 조성했다. 카페 프랜차이즈 만월경은 공부, 독서, 과외, 회의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스터디룸'을 갖춘 특화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별도의 예약 플랫폼을 통해 예약한 후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하는 동안 음료와 디저트를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어 많은 고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만월경은 전 좌석에 콘센트를 설치하고 외부 간식 반입을 허용하는 등 고객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고객 중심 문화'를 지향하고 있다. 탐앤탐스는 시간당 요금을 지불한 후 좌석을 이용하는 형태로 운영하는 '라운지탐탐' 선보였다. 카페 내부에는 개인 사물함, 최신식 복합기, 최신 도서 및 매거진을 비치해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카공족의 평균 카페 체류 시간이 늘면서 음료와 함께 즐기기 좋은 식사 대용 제품들도 쏟아지고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달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소금빵'을 스타벅스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소금빵 3종을 선보였다. 스타벅스의 소금빵은 출시 일주일 만에 25만 개 판매를 돌파하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만월경은 기존 햄치즈에그샌드위치의 인기에 힘입어 최근 샌드위치 1종을 추가 출시하며 베이커리 제품 강화에 나섰다. 업계 관계자는 "카공족은 머무르는 동안 음료 외에도 샌드위치, 샐러드 등으로 식사까지 해결하는 경향을 보여 객단가가 높은 편"이라며, "대학가 중심의 매장의 경우, 1인 좌석을 늘리고 콘센트를 전면 배치하는 등 업계에서는 상권 및 고객 특성에 맞게 매장 환경에 다양한 변화를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3-26 14:48:4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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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파크, 켄싱턴호텔앤리조트 봄맞이 테마 패키지 출시

이랜드파크가 운영하는 켄싱턴호텔앤리조트는 서울과 제주에서 '봄 피크닉'을 테마로 즐길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 벚꽃과 유채꽃 명소에 위치한 켄싱턴호텔 여의도와 켄싱턴리조트 제주중문은 야외에서 피크닉을 즐길 수 있도록 피크닉 매트 대여, 피크닉 세트, 와인 등의 다양한 혜택이 포함된 상품으로 선보인다. 켄싱턴호텔 여의도는 벚꽃이 만발하는 한강공원에서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블라썸 피크닉 패키지'를 내달 30일까지 선보인다. 호텔은 벚꽃 여행 성지로 꼽히는 여의도 한강공원이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서울 도심에서 여유롭게 벚꽃 축제를 즐길 수 있다. 블라썸 피크닉 패키지는 ▲객실 1박 ▲위글위글 피크닉 매트 1개 ▲피크닉 와인 2잔으로 구성됐다. 최근 현무암 계곡에 펼쳐진 노란 꽃 물결, 유채꽃 명소로 알려진 제주 서귀포시 색달동 엉덩물계곡이 인기다. 엉덩물계곡 유채꽃밭은 제주만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봄꽃 여행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 곳에서 도보로 15분 거리에 위치한 켄싱턴리조트 제주중문은 노란 유채꽃 물결을 여유롭게 만끽할 수 있는 '오름 피크닉 패키지'를 오는 5월 31일(금)까지 선보인다. 오름 피크닉 패키지는 ▲객실 1박 ▲모닝뷔페 2인 ▲감성 피크닉 세트 대여 ▲위글위글 피크닉 매트 1개 ▲켄싱턴 조이백 1개 ▲레이트 체크아웃 13시 혜택으로 구성됐다. 켄싱턴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봄철 가장 인기 있는 벚꽃과 유채꽃을 즐길 수 있도록 야외 피크닉 상품을 기획했다"며 "화려한 봄꽃을 배경으로 올봄 인생샷 사진을 찍기에도 좋다"고 말했다.

2024-03-26 14:08:1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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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퓨처넷, 영종도에 국내 최대 실감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오픈

현대퓨처넷이 인천 영종도에 국내 최대 규모의 차세대 실감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을 선보인다. 현대퓨처넷은 이번 전시관 오픈을 통해 국내 실감형 미디어아트 전시 분야의 시장 선도자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나간다는 계획을 26일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ICT 전문기업 현대퓨처넷은 5월 1일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내 위치한 인스파이어몰에 국내 최대 규모의 차세대 실감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르 스페이스'(Le Space)를 오픈한다고 26일 밝혔다. 현대퓨처넷의 프리미엄 미디어 전시 브랜드 '르 스페이스'는 환상적인 빛(Lumiere)과 감각적인 영상 및 사운드로 몰입감 높은 경험(Experience)을 선사하는 공간(Space)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현대퓨처넷은 지난 2021년부터 아르떼뮤지엄 여수와 강릉 사업에 진출해 실감형 미디어아트 전시 사업을 이어왔다. 이번 '르 스페이스'는 현대퓨처넷이 최정상급 콘텐츠 제작업체들과 협업해 독자적으로 선보이는 첫 브랜드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르 스페이스'는 약 6142㎡(약 2000평) 규모다. 시공간을 넘나들며 지구와 닮은 새로운 행성을 경험하는 '미지 세계로의 여행'을 콘셉트로 관람객에게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 미디어아트 감상을 위주로 하던 전시관에서 한 단계 진화해 관람객의 체험 요소를 더해, 관람객의 모션을 인식하는 '인터랙티브 기술'과 작품이 움직이는 '키네틱 아트 요소'를 결합해 다채로운 공간으로 구현될 예정이다. 또, 관람객이 총 19개의 전시관을 이동하는 동선에 따라 한 편의 영화가 완성되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현대퓨처넷은 이번 '르 스페이스'의 공식 개관을 앞두고 입장 티켓을 최대 30% 할인하는 얼리버드 티켓 판매를 진행한다. 김성일 현대퓨처넷 대표는 "지난 3년간 아르떼뮤지엄 전시관을 통해 쌓아온 실감형 콘텐츠 전시 사업 분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차원의 미디어아트 전시관을 선보일 것"이라며 "현대퓨처넷의 기술력과 창의성이 집약된 '르 스페이스' 전시관을 통해 국내 실감형 미디어아트 전시 업계 내 지배적 지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6 14:07:41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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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홈플런 흥행 성공’…”신규 고객 25만 명 늘었다”

홈플러스가 창립 27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단독 슈퍼세일 '홈플런(3월1~13일)'과 '멤버특가 위크(3월14~27일)' 행사가 역대급 수준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홈플러스는 신선식품, 먹거리를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전 채널이 고루 성장하면서 지난 1일부터 24일까지 약 3주간 매출과 객수가 크게 늘어났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홈플런' 행사를 전개한 지난 1일부터 13일까지 전체 매출은 전년비 10% 이상 뛰었다. 멀티채널 식품 유통 사업자인 홈플러스의 위상과 걸맞게 이 기간 식품군 전체 매출은 전년비 20% 성장했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주요 점포의 지난 1일부터 24일까지 매출과 객수는 각각 전년비 20%, 15% 늘었다. 온라인 채널에서의 고객 반응은 더욱 폭발적이었다. 홈플러스 즉시배송 매출이 전년비 75% 성장하면서 온라인 전체 매출 30%대 성장을 견인했다. 축산·과일 등 신선식품군의 품목별 매출은 전월보다 최대 60% 신장했으며, 1+1 판매와 반값 할인을 했던 세제·치약 등 생필품은 매출이 전월비 60% 이상 증가했다. 상품 단위로는 '보먹돼 삼겹살', '당당 옛날통닭', 계란, 딸기, 대파 등 고객이 자주 구매하는 장바구니 필수 상품군이 인기를 끌었다. 최근 가격이 크게 뛴 과채류를 비롯해 한정 수량으로 준비한 특가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삼겹살과 목살은 행사 첫 일주일간 무려 370톤이 팔렸다. 통상 일주일간 판매되는 물량의 4배가 팔린 셈이다. 국내산 냉장 계육으로 만든 '당당 옛날통닭'과 '당당 두마리옛날통닭'은 압도적 가격과 높은 품질을 앞세워 행사 기간별 준비 물량이 전량 완판됐다. 김상진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은 "필수 먹거리를 할인해 선보임으로써 물가 부담을 낮추고 집객을 확대해 지속 성장 기반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며 "새로운 쇼핑 경험을 혁신해 업계를 선도하는 홈플러스의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6 14:05:3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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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재그, ‘이즈앤트리 어니언 부스터 샷’ 단독 출시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뷰티 브랜드 '이즈앤트리'의 스킨케어 신제품을 단독 론칭하고 가성비 뷰티 쇼핑을 원하는 1030 여성 공략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단독 론칭 제품은 기능성 뷰티 브랜드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이즈앤트리의 신제품 '어니언 뉴페어 부스터 샷 2000'이다. 2ml 제품 10포가 한 세트이며 지그재그 단독 론칭 프로모션가로 3000원에 선보인다. 1포에 300원꼴로 극강의 가성비를 내세웠다. 내달 1일까지 진행하는 단독 론칭 프로모션에서 한 세트만 사도 무료 배송으로 받을 수 있다. 지그재그 측은 화장품은 반드시 고가를 사용해야 한다는 인식이 변화하며 가성비 뷰티 제품을 찾는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번 단독 론칭 제품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최근 자연스러운 노화를 뜻하는 '슬로우 에이징'이 트렌드로 떠오르며 기능성 스킨케어가 인기를 얻고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 어니언 뉴페어 부스터 샷은 슬로우 에이징 트렌드를 대표하는 원료로 떠오르고 있는 '스피큘(미세침)'을 활용한 제품이다. 세 가지 길이의 스피큘이 피부 층별로 침투해 어니언 성분의 효과적인 흡수를 촉진함으로써 모공과 탄력 케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트러블 피부, 모공 피부, 지성 피부 등에 적당하며, 끈적임 없는 수분감을 제공해 세럼 대용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제품은 하루에 한 포씩 사용하면 된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저렴한 가격만을 내세워 일회성으로 구매하고 마는 것이 아닌, 지속 사용할 수 있는 가성비 뷰티 제품을 발굴해 더 많은 고객에게 선보이기 위해 노력 중이며, 이번 단독 상품도 같은 취지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에 품질 좋은 제품을 생산하는 인디 브랜드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4-03-26 14:04:06 최빛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