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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경법, 과연 공정한가] 플경법이 뭐길래 소비자·기업들 뿔났나

정부가 입법을 추진하고 있는 '플랫폼 경쟁촉진법(플경법)'을 두고 플랫폼 업계, 특히 전자상거래 업계에 걱정이 가득하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입법을 추진 중인 플경법은 규제 대상이 국내 기업에 한정될 것으로 보여 해외기업만 유리할 수 있다는 '역차별 논란'에서부터 규제대상 기업을 사전에 지정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플랫폼 사업을 하는 기업을 '예비 범죄자'로 지정해 주시하겠다는 의미다. 소비자단체들은 정부가 플랫폼 기업을 규제할 경우 다양한 혜택에 제한을 받을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플랫폼 기업의 횡포에 대해서는 규제와 엄격한 법 잣대가 필요하다. 하지만 국내 기업만 역차별한다거나 특정 기업을 '예비 범죄자'로 취급하는 것이 과연 공정한 것인가에 대해서는 논란이 일고 있다. <메트로경제>는 플경법을 둘러싼 이슈를 3회에 걸쳐 짚어본다. <편집자 주> 국내 소비자 단체가 '플랫폼 경쟁촉진법(이하 플경법)'을 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공정위가 앞으로 어떤 입장을 취할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12월 19일 플경법 추진을 앞두고 관련 부처들과 세부내용을 조율하고 있는 상황인데, 법 제정 여부에 따라 국내 전자상거래 분야를 비롯한 플랫폼 관련 업체들의 사업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플경법은 공정위가 지난해 1월 독과점 규율개선 TF팀을 구축한 후 1년만에 관련 법 제정을 공식 발표했다는 점에서 업계 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플경법은 매출이나 시장점유율, 이용자 수로 사전에 규제대상 기업을 지정해 자사우대·끼워팔기·멀티호밍 제한·최혜대우 등 4가지를 금지하고, 매출의 최대 10%까지 과징금을 매기는 것이 골자다. 쉽게 말해 플랫폼 기업의 독과점을 막기위해 정부가 감시를 강화하겠다는 것. 이에 플랫폼에 입점해 있는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소비자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소비자가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누리는 혜택과 편익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에서다. 플랫폼입점사업자협회는 플경법의 규제로 진입장벽이 높아질 경우 중소 입점 사업자들이 설 자리가 없어진다고 비판했다. 플랫폼을 통해 얻는 또 다른 신사업을 접촉할 기회 자체가 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소비자정책단체 '컨슈머워치'는 플경법 반대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소비자 관점에서 재검토를 촉구하겠다는 내용이다. 컨슈머워치 측은 "플경법은 절대 다수의 소비자가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누리는 각종 혜택과 편의를 앗아갈 우려가 있다"며 "대다수 소비자가 사용하고 있는 쿠팡 로켓배송·배달의민족 주문 등의 민생서비스에 관한 혜택이 축소되고 서비스가 제한되는 정책은 지지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해당 규제가 현실화될 경우 직매입 거래 자체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컨슈머워치는 "중소 납품업체들은 납품 이후 재고·반품에 대한 부담이 없고 소비자 입장에서 빠른 배송도 가능한 직매입 상품이 자사상품으로 규제를 받게 될 경우 직매입 거래 자체가 위축될 수 있다"며 "이로 인해 빠른배송, 무조건 반품 등의 서비스 등이 축소되고 소비자 불편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소비자물가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관측도 내놨다. 컨슈머워치는 "자사 PB 상품에 대한 규제가 현실화 된다면 소비자들이 다양한 상품군을 접하고 비교해 보고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앗아가는 것"이라며 "고물가 시대에 PB 상품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규제할 경우 PB상품 시장이 축소된다. 이는 소비자 물가 부담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플랫폼 업계도 플경법 추진을 반대하고 나섰다. 앞서 문재인 정부 때 추진했던 '온라인플랫폼공정화법(온플법)'보다 규제가 강하다는 이유에서다. 문 정부 당시의 온플법은 플랫폼 사업자와 납품 업체간 불공정 거래를 막기위해 '갑과 을' 관계를 규제하겠다는 내용이 골자였다면, 플경법은 멀티호밍제한, 최혜대우 요구 등 부당행위에 대한 내용까지 포함될 예정이다. 이는 독과점에 해당되는 공정거래법에 포함된 내용으로 위반했을 시 기업이 직접 증명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 디지털경제연합(벤처기업협회·코리아스타트업포럼·한국디지털광고협회·한국온라인쇼핑협회·한국인터넷기업협회)은 지난해 12월 18일 입장문에서 플경법을 '디지털경제를 초토화시킬 규제'로 규정하고 정부가 자율규제를 지원하고 산업 진흥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플경법 관련 업계 관계자는 "문 정부때 제시한 온플법과 현 정부때 제시한 플경법은 완전히 다른 법이다. 플경법의 취지는 독점적인 위치의 플랫폼기업이 새로운 기업의 진입을 막았을 때 '방지'라는 효력이 발생하는 법이다. 플경법이 현실화됐을 경우 플랫폼기업 뿐만 아니라 소상공인, 소비자들의 피해로 직격될 수 있는 예민한 문제다. 공정위의 입장과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 공정위도 한 발 물러선 분위기다. 7일 공정위는 '민생토론회' 사전브리핑에서 사전규제가 핵심 골자인 플랫폼법을 재검토하겠다는 방침을 내놨기 때문이다. 조홍선 공정위 부위원장은 "사전에 플랫폼 기업을 지정하는 제도를 포함해 다양한 대안을 열어놓고 의견을 수렴해 검토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며 "우리가 봐도 영향이 크기 때문에 플랫폼 반칙 행위를 효율적으로 규제하는데 있어 더 나은 효과적인 방법이 있는지 고민하고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공정위는 사전지정제를 완전히 폐기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다른 대안도 고려하겠지만 거대 플랫폼 규율에 효과적이라는 판단이 들면 원안대로 사전지정제를 채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정위는 당초 설 연휴 전에 플랫폼법을 공개하고, 의원 입법으로 4월 총선 전까지 법안을 추진할 방침이었다. 이 같은 공정위의 스탠스를 놓고 업계 관계자는 "공정위가 플랫폼법을 원점에서 재검토한 이유는 기업을 사전에 콕 찍어 규제하겠다는 방침이 국내외를 넘어 논란이 확산됐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공정 거래를 위한 중요한 제도적 장치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이해 관계자들의 입장을 모두 살피면서 규제의 부작용을 최소화 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2-26 14:19:4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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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뉴스] 정용진 부회장, 20년 째 신입사원 교육 직접 챙기는'인재경영' 실천...눈길 끌어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신입사원 선발과 교육 과정에 직접 관여하는 등 '인재 경영'에 힘을 싣고 있다. 정 부회장은 신세계그룹의 도심 인재개발원인 '신세계 남산'에서 열린 신입사원 그룹 입문교육 수료식에 직접 참석해 가까운 자리에서 신입들과 소통하고 업무의 방향성에 대해 조언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실 정용진 부회장은 매년 신입사원 공채마다 직접 최종 면접관으로 참여해왔다. 20년 넘는 기간 동안 한 차례도 거르지 않고 그룹의 미래를 이끌어갈 신입사원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등의 인재경영을 이어온 수장으로 알려졌다. 정 부회장은 지난 23일 신입사원들이 연수 기간 조별로 나누어 진행한 프로젝트 과제 결과물을 보고 받은 뒤 신입사원들에게 그룹 CEO로서 앞으로 현업에 배치돼 업무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 당부했다. ◆신입사원 위한 정 부회장의 세 가지 키워드: 고객·태도·덕후 먼저 정용진 부회장은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한 단계 더 깊이 분석하는 자세, 고객의 불편을 줄이려는 노력을 가슴에 품고 업무에 임해달라"고 신입사원들에게 주문했다. 그는 "과거에는 고객을 친절하게 모시는 것만으로도 우리를 (경쟁사와) 차별화할 수 있었지만 지금 고객들은 친절한 말을 듣는 것보다 니즈를 충족시켜주길 원한다"면서 "친절이라는 개념이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정 부회장의 이 같은 당부는올해 신년사에서 강조한 '원 레스 클릭, 원 모어 스텝(One less click, One more step)'과도 맞닿아 있다.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고객의 니즈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곧 친절이며, 고객제일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임을 강조한 것이다. 그는 "계속 성장하는 사람과 지금 자리에 머무르는 사람, 오히려 후퇴하는 사람의 차이는 결국 일을 대하는 태도에서 비롯된다"면서 "각자 업무에 걸맞은 인성과 태도를 갖추고 치열하게 임해달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자신의 업무 분야에서 '덕후', 즉 전문가가 되어달라"고 신입사원들에게 당부했다. 정 부회장은 "제가 입사할 때만 해도 회사가 전문가보다는 제너럴리스트를 키우는 데 집중했지만 이제 인재상이 바뀌었다"면서 "한가지 분야에 미친 듯 파고들어 전문가 수준의 식견을 가진 사람, '덕후'처럼 자신의 분야에서 최대한 깊이 파고들 수 있을 만큼 파고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의 당부는 미리 예정된 시간인 10분을 훌쩍 넘겨 20분 가까이 이어졌고, 신입사원들도 정 부회장의 말에 끝까지 집중하며 박수와 우렁찬 대답으로 호응했다. 신세계면세점에 입사한 장승인 신입사원은 "직접 시간을 내셔서 신입사원들과 소통하고 진심이 가득 담긴 조언을 해주시는 부회장님의 모습을 통해 신세계가 얼마나 우리의 성장을 응원하는지 느낄 수 있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슈퍼스타보단 팀워크"…동료와의 협업 중요성도 강조 정용진 부회장은 신입사원들과 자유로운 질의응답의 시간도 가졌다. 신세계백화점 홍성우 신입사원은 정 부회장에게 "얼마 전 류현진 선수가 KBO로 복귀했는데, SSG 랜더스 구단주로서 우수 선수 영입과 우승을 위해 어떤 구상을 하고 있으시냐"고 물었다. 이에 정 부회장은 "어느 한 사람이 특출나게 잘한다고 해도 안될 땐 안되는 게 야구"라면서 "(우승은) 슈퍼스타 한 명으로 되는게 아니라 팀원들과의 팀워크, 우정, 교감 등이 더욱 중요하다"고 답했다. 신입사원들이 업무에 임할 때에도 탁월한 능력을 가진 슈퍼 스타에 기대려 하지 말고 각 분야의 전문가인 동료들을 믿고 함께 도전하며 문제를 풀어나가길 바라는 마음이 담긴 답변이었다. 정 부회장은 이어 신입사원들에게 직접 사원증을 걸어주고 입문교육 수료 기념 단체사진도 함께 찍었다. 또 공식 행사를 모두 마친 뒤에도 한참 동안 신입사원들의 셀카 요청에 응하는 등 자유롭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소통을 이어갔다. 이마트 배원준 신입사원은 "부회장님이 사원증을 걸어주실 때 너무 따뜻하게 안아주셔서 직원들에 대한 애정이 깊으시다는 것을 느꼈다. 셀카도 함께 찍어주셔서 '가문의 영광'이라고 동기들에게 자랑했다"고 소회를 전했다. ◆신입사원 최종 면접에도 참석…매년 인재 발굴에 '진심' 앞서 정 부회장은지난해 12월 진행된 신세계그룹의 신입사원 공개채용 전형에도 최종면접관으로 나서 100여 명 신입사원들의 자질과 역량을 직접 평가했다. 당시 정 부회장은 면접에 온 모든 지원자들의 자기 소개서와 1, 2차 전형 평가 자료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지원자들의 대답을 바탕으로 세심한 평가를 내려 깊은 인상을 남겼다. 최종면접에 참여한 한 지원자는 "정용진 부회장이 신입사원을 뽑기 위한 자리에까지 관심을 가져줄 거라 생각을 못했는데 면접관으로 와 있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고, 또 다른 지원자는 "자기소개서까지 꼼꼼히 읽고 관심을 가져준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부회장은 또 코로나19 확산으로 집합교육이 어려웠던 시기 외엔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한 그룹 입문교육에도 거의 매년 참석하고, 이 자리에서 신입사원들과 그룹 안팎의 현안을 놓고 격의 없이 질의응답을 하는 등 그룹 미래 인재들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소통해왔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정용진 부회장이 최종 면접은 물론 그룹 입문교육 수료식에도 직접 참여해 신입사원들을 격려한 것은 치열한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인재 확보와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인식 때문"이라고 말했다.

2024-02-26 14:01:2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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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 캠페인 '3.1런' 후원

종합식품기업 대상이 3.1절을 맞아 열리는 '3.1런'을 후원하며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에 앞장선다고 26일 밝혔다. '3.1런'은 2021년부터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와 가수 션이 '대한사람 대한으로'라는 캠페인 슬로건 아래 진행해오고 있는 기부 마라톤이다. '3.1런' 참가자와 후원기업은 3.1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독립유공자에 대한 감사함과 후손들을 응원하는 마음을 전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에 3배에 달하는 역대 최다 인원 3100명이 참가할 예정인 만큼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마라톤에서 대상은 참가자 3100명 전원에게 청정원 '츄앤리얼 고구마츄'를 간식으로 지원한다. '3.1런' 개인 참가비와 기부금으로 조성된 기금은 전액 한국해비타트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3,1런'은 참가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달리고 SNS를 통해 인증하는 버추얼 러닝과 3.1절 당일 대면으로 참여하는 오프라인 러닝 두 가지 방법으로 진행되며, 3.1절을 의미하는 3.1㎞를 달리게 된다. 한편 2021년부터 매년 3.1절마다 열리는 '3.1런'은 2020년부터 매년 광복절 개최하는 '815런'과 함께 현재까지 총 39억여원의 기금을 마련했다. 해당 기금을 통해 2024년 1월 기준, 총 13세대의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헌정했으며 현재 14~17호 집도 건설 중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2-26 13:11:5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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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레저시설 맞춤형 메뉴 개발나서

CJ프레시웨이가 호반호텔앤리조트와 레저시설 맞춤형 신메뉴 개발에 나선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22일 호반호텔앤리조트와 식음료 분야 정보 교류 및 품질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포레스트 리솜, 아일랜드 리솜 등 웰니스테마형 리조트를 운영하는 호반그룹의 레저 계열사다. 이날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호반호텔앤리조트 이정호 대표이사, 송원영 R&D 팀장, CJ프레시웨이 강연중 FD사업본부장, 배도수 급식사업담당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레저시설 이용객을 위한 메뉴 공동 개발을 골자로 하며, 양사는 호반호텔앤리조트 전용 메뉴 개발과 F&B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기로 했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판매채널를 확보하고, CJ프레시웨이는 상품 소싱 및 메뉴 기획에 힘쓴다. 메뉴 출시 후에는 공동 마케팅 활동도 펼친다. CJ프레시웨이는 2021년부터 호반호텔앤리조트의 리조트, 골프장 등 다양한 사업장에 6000여 종의 식자재를 공급해 왔다. 그간 쌓아온 거래 이력을 바탕으로 CJ프레시웨이 PB 등 차별화 상품을 활용하거나 외식 프랜차이즈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추진하는 등 호반호텔앤리조트에 최적화된 메뉴들을 개발하겠다는 방침이다.이 과정에서 레저시설 푸드서비스 사업을 통해 축적한 상품·메뉴 데이터와 R&D 센터, 센트럴키친(중앙 집중식 조리시설) 등 제조 인프라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호반호텔앤리조트와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상품, 유통,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식자재 유통업계 선도기업으로서 보유한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고객사와 최종 소비자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결과물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2-26 11:22:4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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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서울 팝업스토어 인기템 '서울라면' 판매처 확대

풀무원이 '서울라면'의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본격 확산에 나선다. 풀무원식품은 서울굿즈샵에서 단독 판매하던 '서울라면' 2종(로스팅 서울라면, 로스팅 서울짜장)을 이번 달 말부터 일반 유통 채널로 확대하여 일반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의 접근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서울라면'은 서울시와 풀무원이 '서울라면 상품화 사업 협약(MOU)'을 체결하고 공동 개발하여 출시한 건면 제품이다. 국내 건면 시장을 개척하며 쌓은 풀무원의 제면 노하우와 차별화한 로스팅 공법 등 건면 제조 역량이 고스란히 담겼다. 2종 모두 튀기지 않은 건면을 사용해 칼로리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분말수프는 로스팅 공정을 통해 재료의 선명한 맛을 살려 재료 본연의 풍미 가득한 맛을 구현했다. 이 제품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서울시가 개최한 서울 라이프 팝업스토어에서 처음 공개됐다. 4일간 약 1만5000명의 시민이 방문한 가운데, 많은 이들이 이색적인 서울 굿즈로 출시한 라면 제품과 시식 행사에 관심을 보였다. 시식 및 판매를 위해 준비한 서울라면의 초도 물량 약 5300봉이 전량 소진되며 흥행 성공을 입증했다. 시민들은 '로스팅 서울라면'을 로스팅한 고추, 마늘의 시원하고 매콤한 맛이 뛰어나며, '로스팅 서울짜장'은 로스팅한 춘장의 진한 풍미가 느껴져 좋았다고 평가했다. 서울라면 2종은 이달 말 본격적으로 판매처를 확대한다. 오프라인 대형마트를 시작으로 3월에는 각종 온라인 몰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모든 유통 채널에서 발생하는 수익금 일부가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에 투입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2-26 10:48:1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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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美 하와이 진출…'비숍 스트리트점' 개점

SPC그룹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미국 하와이에 '비숍 스트리트(Bishop Street)점'을 개점했다고 26일 밝혔다. 하와이는 매 년 1000만 명에 육박하는 관광객이 찾는 세계적인 관광지로 파리바게뜨는 이번 비숍 스트리트점을 포함해 향후 알라모아나, 펄 시티 등 하와이의 유력관광지와 상업지역에 점포를 추가 오픈해 글로벌 베이커리 브랜드로서의 인지도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미국 파리바게뜨의 160번째 매장인 '비숍 스트리트점'은 호놀룰루 다운타운 비숍 스트리트에 위치한 '1000비숍(1000 Bishop)' 빌딩 1층과 3층에 258㎡, 43석 규모로 자리잡았다. 비숍스트리트는 은행과 비즈니스센터, 호텔 등이 밀집한 호놀룰루의 핵심 비즈니스 상권이다. 비숍 스트리트점은 파리바게뜨를 상징하는 고유 색상인 푸른색의 타일과 따뜻한 분위기를 풍기는 밝은 톤의 목재 소재를 활용한 인테리어로 파리바게뜨 브랜드 정체성을 잘 드러낸 것이 특징이다. 건물 1층 테라스에 40석의 좌석을 배치해 호놀룰루만의 쾌적한 분위기를 한껏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하와이는 세계적인 관광지로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 및 이미지 제고 역할을 할 수 있는 전략 상권" 이라며, "앞으로도 신규지역에 지속적으로 진출하는 등 적극적으로 글로벌 사업 확대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SPC그룹은 2004년 중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며 꾸준히 사업을 확대해 현재까지 미국, 프랑스, 영국, 캐나다, 싱가포르,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10개국에 진출해 55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2-26 10:42:1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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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햇반', 시장서 독주…견고한 성장세 이어갈 것

CJ제일제당의 햇반이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며 상품밥 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강화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햇반의 지난해 전체(국내·해외) 매출이 전년 대비 4.3% 증가한 8503억원(소비자가 환산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국내 매출은 전년보다 1.4% 성장했으며 해외 매출은 전년에 비해 21% 늘었다. 특히 4분기 전체 매출은 전년비 9%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시장 점유율에 있어서도 햇반의 독주는 이어졌다. 햇반의 지난해 국내 오프라인 시장 점유율은 68%(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8%p 늘어난 것으로 최근 3년 사이 가장 높은 수치다. 대표 제품인 '햇반 백미' 역시 시장 점유율 66.4%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3.4%p 상승하며 시장 지위를 계속 높여가고 있다. 햇반은 '국민 즉석밥'으로 불릴 정도로 압도적인 브랜드 파워를 보유하고 있는데다 '자가도정 기술', '무균화 포장밥 제조 기술', '최첨단 패키징 기술' 등 독보적 R&D 역량으로 구현한 제품 경쟁력으로 줄곧 시장 1위를 유지하며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지난해 햇반 성장세의 원인을 크게 세 가지로 꼽는다. 우선 건강 트렌드에 맞춰 차별화된 기술로 구현한 '웰니스(Wellness) 카테고리'의 활약이다. 햇반 곤약밥과 솥반을 앞세운 웰니스 카테고리는 지난해 전년비 2배 이상의 매출 신장율을 보이며 성장세를 이어 가고 있다. 햇반 곤약밥은 칼로리가 낮은 곤약의 찰진 식감은 살리고 천지향미로 구수한 향을 더해 소비자들 사이에서 맛과 영양을 고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솥밥 원리를 구현한 진공가압 기술을 토대로 풍성한 재료의 영양을 담은 햇반솥반도 다양한 메뉴 구성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온라인 유통 경로 다각화 노력도 성과로 가시화됐다. 지난해 네이버에서 햇반 거래액은 391억원으로, 전년비 약 3배 늘었다. 컬리와 함께 만든 '향긋한 골든퀸쌀밥'은 출시 3주 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됐으며, 소비자들의 큰 호응 속에 마켓컬리 누적 판매량 6만7000 세트(지난해 12월 말 기준)를 돌파했다. 아울러, 신세계 유통3사(이마트·SSG닷컴·G마켓)에는 '환경을 생각한 햇반' 신제품을 선론칭했으며, 배달의민족의 B마트 등 퀵커머스를 통해 소비자들이 햇반을 평균 30분 안팎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CJ제일제당 자사몰인 CJ더마켓의 햇반 매출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CJ더마켓의 햇반 매출은 전년 대비 79% 늘어난 약 238억원이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CJ더마켓을 포함한 온라인 경로의 햇반 매출은 지난해 4분기에만 전년비 17% 증가했다. 햇반의 글로벌 성장도 괄목할 만하다. 특히, 미국 코스트코 등 메인 스트림 경로에서 백미밥 매출이 전년보다 25%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햇반의 집밥화'로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집밥 선호도는 높으나 기술력 한계로 상품화가 어려웠던 '서리태흑미밥', '혼합잡곡밥' 등의 신제품을 출시하는 한편, 최초로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증받은 '식후혈당밥'(식후혈당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밥)' 등의 판매를 보다 확대할 예정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2-26 10:10:51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