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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판토스, 해상 운송 부문 세계 6위 '기록'

미 리서치社 Armstrong& Associates 조사 결과 작년 해상 물동량 165만8000TEU 기록…韓 유일 1위 스위스 퀴네앤드나겔 461만3000TEU 운반 LX판토스가 해상 운송 부문에서 세계 6위에 올랐다. 미국 리서치 기관인 Armstrong& Associates이 최근 내놓은 조사 결과 유럽계 물류 기업들이 상위권을 휩쓴 가운데 한국 기업 중에선 LX판토스가 유일하게 10위 안에 이름을 올리면서다. 16일 LX판토스에 따르면 지난해 165만8000TEU(20ft=1TEU)의 해상 물동량를 기록했다. 165만8000TEU의 컨테이너 박스(20ft=609.6㎝)를 일렬로 나열하면 약 1만㎞로 서울과 부산을 13번 오갈 수 있는 거리다. 규모의 경제가 작용하는 물류산업에서 취급 물동량은 화주를 대상으로 한 물류업체의 영업력과 가격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꼽힌다. 1977년 설립한 LX판토스는 전 세계 1만3000여 고객사를 대상으로 수출입 해상·항공운송, 철도운송, 창고 및 내륙운송 등 종합적인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시아는 물론 미주, 유럽, CIS, 중동, 아프리카 등 전 세계에 구축한 360여 개의 촘촘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육·해·공을 가리지 않는 복합물류 서비스 역량이 가파른 성장의 원동력이 됐다는 분석이다. 이번 순위 자료에 따르면 스위스의 퀴네앤드나겔이 461만3000TEU의 해상물동량을 기록하며 세계 1위에 올랐다. 2위는 394만TEU를 운송한 중국의 시노트랜스가, 3위는 314만2000TEU을 기록한 독일의 DHL이 차지했다. 덴마크의 DSV가 4위(249만3000TEU), 독일의 DB 쉥커가 5위(200만3000TEU), 프랑스의 세바로지스틱스가 8위(126만9000TEU)에 각각 포진했다. 이외에 미국의 C.H.로빈슨이 7위(150만TEU)로 미국계로는 유일하게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의 1위 물류기업인 Nippon Express는 19위(74만7000TEU)에 그쳤다. LX판토스 최원혁 대표는 "해외 유수의 물류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수준의 물동량과 글로벌 네트워크,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우리 수출기업들의 든든한 물류 조력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해외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중대형 고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2-10-16 12:01:1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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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차 시장 SUV 인기 여전…단순 크기보다 라이프 스타일 초점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판매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고유가 현상 장기화로 소비 패턴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그동안 국내 SUV 시장을 대형 SUV가 주도했지만 최근에는 소형부터 대형,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다양한 SUV 차량의 소비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높은 연비, 여기에 넓은 실내 공간까지 확보한 차들이 뛰어난 가성비를 앞세워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르노코리아자동차가 10월 중 출시를 앞두고 있는 XM3 하이브리드 모델(E-TECH 하이브리드)은 고유가 시대를 맞아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국내 자동차 시장에 판매된 SUV 판매 대수는 총 61만 8384대로 집계됐다. 이는 1~3월 국내 판매된 차량 중 58%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2017년 40%가량이었던 SUV 판매 비중은 2018년 43%, 2019년 46%, 2020년 49%, 2021년 54%로 꾸준히 늘고 있다. 매년 비중이 감소하는 세단과 대조적이다. 자동차 업계는 이런 추세가 4분기까지 이어질 경우 올해 SUV 판매 비중이 60%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고유가, 고금리 흐름 속에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지면서 소비패턴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현대차의 천 경형 SUV인 캐스퍼는 출시 1년만에 누적 판매 5만대 돌파를 앞두고 있다. 현대차 캐스퍼는 지난달 28일까지 총 4만50086대가 판매됐다. 캐스퍼가 출시 직후부터 매달 3000~4000대씩 판매됐다는 점에서 연내 5만대는 무난히 넘어설 전망이다. 또 캐스퍼는 현대차 SUV 가운데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현대차가 지난 9월 판매한 레저용 차량(RV)은 캐스퍼가 4032대 판매하며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팰리세이드가 3464대, 투싼 2452대, 싼타페 2327대로 뒤를 이었다. 쌍용차는 중형 SUV 토레스는 디자인과 가성비를 앞세워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물가가 가파르게 치솟으면서 주머니가 얇아진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쌍용차 토레스는 지난 9월 4685대 판매되며 기아 쏘렌토에 이어 전체 자동차 판매 2위를 기록했다. 쌍용차는 토레스 단 한 차종만으로 지난해 9월 쌍용차 전 차종의 내수판매량 합계치인 3859대를 훌쩍 넘어섰다. 특히 쌍용차는 토레스 효과로 9월 국내에서 모두 7675대를 판매해 1년 전보다 판매량을 2배가량 늘렸다. 이는 지난 2020년 12월(8449대) 이후 21개월만에 최대 실적 기록이다. 르노코리아는 10월 중 출시를 앞둔 소형 SUV XM3 하이브리드 모델로 국내 시장에서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1일 시작된 르노코리아 XM3 하이브리드의 사전계약에서 하루 만에 약 3000명이 계약서에 서명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실감케 했다. 앞서 XM3가 지난 2020년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계약대수 2만 대를 돌파했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하이브리드 모델의 사전계약 성적도 일반 내연기관 모델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XM3 하이브리드는 유럽 시장에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는 점도 긍정 요인으로 꼽힌다. 스웨덴 유력 자동차 전문지 테크니켄스 바를드는 지난해 실시한 하이브리드 모델 종합 평가에서 'XM3 하이브리드'에 최고 점수를 부여했다. 올해 6월에는 영국 오토 트레이더에서 주관한 실제 구매자가 꼽은 '최고의 하이브리드차'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한국지엠은 내년 2월부터 창원공장에서 생산하는 신형 CUV(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로 국내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최근 완성차 업계의 기술 발전으로 SUV 승차감과 성능이 크게 개선되면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졌다"며 "단순히 넓고 큰차보다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크기의 차량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고유가, 고물가 등의 영향으로 경제적인 모델의 판매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10-16 11:02:2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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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실리콘밸리서 '테크포럼' 개최…R&D 청사진 그렸다

삼성전자가 실리콘밸리에서도 인재를 찾아나섰다. 삼성전자는 13일(현지시간) 실리콘밸리 삼성리서치 아메리카에서 테크포럼 2022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테크포럼은 IT 업계 미래 혁신 기술을 논의하는 자리로, 최근 샌프란시스코와 보스턴에 이어 실리콘밸리로 자리를 이어갔다. 이번 행사에는 한종희 부회장과 노태문 사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들과 임원, 현지 리더급 개발자와 디자이너 등이 100여명 참석했다.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서비스 기술 ▲친환경 가전 ▲스마트싱스(SmartThings) ▲네트워크 가상기술 등에 대해 삼성전자의 관련 분야 임원으로부터 강연을 듣고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종희 부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삼성전자도 제품 간 시너지를 높여 고객들에게 한 차원 높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디바이스 플랫폼 확장, 멀티 디바이스 경험 혁신 등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하고 있다"며 "삼성전자를 다양한 인재들이 혁신을 이끌고 새로운 글로벌 비즈니스를 창조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의 미래 성장동력 청사진과 커리어 성장 기회도 확인했다. 삼성리서치 연구소장 승현준 사장은 '삼성전자 R&D의 미래'라는 주제로, MX사업부 서비스사업팀 이원진 사장이 '서비스의 전략과 비전'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영상디스플레이(VD), MX, 생활가전, 네트워크 등 각 사업부의 임원들이 삼성전자의 전략 방향성과 향후 로드맵을 설명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포럼의 한 참석자는 "삼성전자의 서비스 전략과 중장기 R&D 비전에 대해 알 수 있었고 삼성전자가 주요 사업분야에서 혁신적 리더가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이해하는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0-16 11:00:2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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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희망 스크린'으로 세계 식량의 날 '기아 종식' 메시지 전해

LG전자가 '희망 스크린'으로 전세계에 '기아 종식' 노력을 당부했다. LG전자는 10일부터 16일까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카딜리광장 전광판에서 '세계 식량의 날' 맞이 홍보 영상을 상영한다고 밝혔다. 세계 식량의 날은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가 정한 날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세상'을 주제로 기아 종식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영상을 제작했다. LG전자는 'LG 희망스크린' 일환으로 이 영상을 상영하고 있다.LG 희망스크린은 2011년부터 국제기구나 비정부기구가 뉴욕과 런던 전광판에 공익 영상을 상영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에는 '제15차 세계산림총회' 영상을 상영하며 행사를 응원하기도 했다. LG전자는 '모두의 더 나은 삶'라는 ESG 지향점 아래 환경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확대하고 사회와 기업이 공존하는 포용적 사회를 지향하고 있다. 특히 환경과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참하는 다양한 활동들이 미래세대가 더 나은 삶을 누리고 회사가 지속가능한 경영을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0년부터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LG전자 자원봉사자의 날(LG Global Volunteer Day)'로 정해 매년 환경보호 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국내외 임직원들과 함께 종이컵 사용 줄이기, 페트병 비닐 벗겨 분리수거하기, 자전거나 대중교통 이용해 출퇴근하기 등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0-16 10:37:4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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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BTS 콘서트서 미래 로보틱스 비전 공개

현대자동차가 지난 15일 개최된 방탄소년단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에서 미래 로보틱스 비전을 공개했다, 현대차는 지난 15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 방탄소년단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BTS 인 부산'을 후원하고, 이날 현장에서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과 인간형 로봇 '아틀라스'가 등장하는 브랜드 영상을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3분40초가량 상영된 영상에는 방탄소년단 노래에 맞춰 춤추는 스팟 7대와 아틀라스 1대가 등장한다. 이들의 단체 군무를 보고 감명받은 아미(방탄소년단 팬덤) 스팟이 인공지능 서비스 로봇 '달이(DAL-e)'와 소형 모빌리티 플랫폼 '모베드(MobED)'의 도움을 받아 콘서트로 떠나는 여정을 담았다. 영상 속 부산으로 향했던 스팟은 실제 콘서트장에 깜짝 등장했다. 스팟은 방탄소년단 멤버들을 대기실에서 무대까지 에스코트 했다. 해당 영상은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위버스에 실시간 생중계됐다. 현대차는 현장을 찾지 못한 관객에게도 회사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력을 소개하고, 콘서트가 개최된 부산을 전 세계에 알려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힘을 보탰다고 설명했다. 또 현대차는 콘서트장 내 브랜드 부스를 마련하고 2022 FIFA 월드컵을 맞아 올해 4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세기의 골' 캠페인을 선보였다. 부스 내에는 '팀 센츄리'의 멤버로서 방탄소년단이 실제 입었던 자필 사인 티셔츠를 전시했다. 부스를 찾은 관객 중 '세기의 골' 캠페인 서포터즈로 등록한 고객에게는 모빌리티 플랫폼 모베드와 방탄소년단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에코백을 제공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방탄소년단과는 지난 2018년부터 협업하고 있다. 이번 콘서트에서 로보틱스 영상을 공개한 것도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 파트너십 활동의 일환"이라며 "전 세계 고객에게 회사의 미래 비전을 소통하고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여 세계박람회가 부산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10-16 10:37: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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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가 만난 기업人]제주 천연재료로 화장품시장 공략나선 유씨엘 이지원 대표

80년에 화장품 원료 메이커 회사 출발…화장품 OEM·ODM社 도약 제주공장·연구소 10년 가까이 운영…'메이드 인 제주' 150개 품목 인천 송도에 3공장 예정, 회사 추가 성장위해 기업공개(IPO)도 목표 李 "해외에서 할 일 많아질 것…직원들과 성장·꿈 함께 꾸겠다" 포부 【애월(제주)=김승호 기자】"제주의 자연을 이용해 천연·유기농 화장품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다. 화장품 회사들이 유씨엘을 만나면 분명 제품 론칭이 쉽다고 생각할 것이다." 1980년 화장품 원료 메이커 회사로 시작한 유씨엘(UCL)이 인천 남동공단에 이어 제주 애월에 만든 화장품 공장과 연구소를 통해 자연주의 화장품 시장을 공략해나가고 있다. 애월공장은 터를 잡은지 내년이면 꼭 10년이 된다. 향후엔 인천 송도에도 공장을 추가 예정하고 있다. 그만큼 UCL의 경쟁력과 성장성이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모습이다. "10여년전 프랑스에서 유명브랜드 회사의 공장을 방문한 때가 있었다. 그런데 그 공장이 산업단지가 아닌 밭이 있는 허허벌판 한가운데에 있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 특히 공장은 주변의 대학, 연구기관, 농가들과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훌륭하게 운영하고 있었다. 그래서 우리도 자연과 가까운 곳에 꼭 공장과 연구소를 짓자고 마음먹었다." 애월에 있는 UCL 사무소에서 만난 이지원 대표(사진)의 말이다. UCL는 'Un Changed Love'의 줄임말이다. 그후 이 대표는 공장터를 보기 위해 연고도 없는 제주 곳곳을 찾아다녔다. 그리고 지금 이 자리에 공장을 만들기 위해 인근 주민들에게 진정성을 알려나갔다. "처음엔 공장 인허가를 받는 것이 쉽지 않았다. 주민분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도 했다. 농가와 협업해 화장품 회사로서 성공사례를 반드시 만들어보고 싶다고 말씀드렸다. 부동산으로 장사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랬더니 주민들께서 우리의 편이 돼 주셨다." 이 대표는 진심이라는 것을 보여주기위해 아이를 데리고 제주로 내려와 1년 반을 살았다. 지금은 그것이 발판이 돼 여성기업인으로선 드물게 제주도 명예도민이 되기도 했다. 공장을 완공하고나선 직원들과 화장품에 쓸 수 있는 재료를 찾기 위해 또다시 제주를 누볐다. "제주엔 당근이 유명하다. 당근 이파리는 그냥 버려진다. 그런데 당근 이파리엔 탈모에 효과적인 원료가 포함돼 있다. 이미 특허도 냈다." UCL의 특허 중 하나인 '당근의 지상부 추출물을 포함하는 탈모 방지 또는 발모 촉진용 조성물'은 그렇게 탄생했다. ▲올벚나무를 포함하는 항염증용 조성물 ▲로즈마리 정유와 비자나무 잎 정유를 포함하는 향료 조성물 ▲마유를 포함하는 산화성 염모제 ▲제주현무암 분말을 함유하는 화장품 조성물 등이 모두 제주에서 찾은 화장품 원료와 특허들이다. UCL이 '제주화장품 인증제'(JCC)를 통해 인증받은 브랜드만 현재 150개가 넘는다. JCC는 제주산 청정자연 원료를 10% 이상 함유하고, 제주의 물과 공기를 담아 현지에서 생산하는 완제품에게만 주는 품질인증제도다. UCL이 개발한 이들 '메이드 인 제주(Made in JEJU)' 제품은 LG생활건강, CJ올리브네트웍스 등에 공급하고 있다. 이 대표는 제주에 공장을 차린 만큼 지역사회에서 고용을 창출하는 것에도 적지 않은 신경을 쓰고 있다. 그는 "제주 근무 인력의 99%는 현지에서 채용했다. 공장과 연구소를 운영한지 10년 가까이 되고 회사가 제법 알려지다보니 우수인재들이 많이 들어와 큰 힘이 된다. 제주대와 협력을 통해 산학협력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UCL은 코로나 팬데믹 영향으로 지난해엔 실적이 잠시 주춤했다. 해외 고객사 미팅 등을 통한 판로개척이 여의치 않아 성장에 발목이 잡히면서다. 하지만 올해는 지난해보다 40% 가량 성장할 전망이다. 신제품 개발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다. 제주공장을 가동한 뒤 손익분기점 첫 달성도 올해 가능할 전망이다. 향후 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채비도 서서히 갖추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오히려 온라인을 통한 비즈니스 기회가 넓어진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송도 첨단산업 클러스터내에 제3공장 설립을 위한 준비도 잘 되고 있다. UCL 전체 매출 가운데 대기업과 수출 비중이 40%, 인디 화장품 브랜드가 60%로 분산도 잘 돼 있다." 이 대표는 시아버지로부터 회사를 물려받은 독특한 케이스다. "(대표를 맡게 된 것은)내가 일하고 싶었던 이유가 가장 컸다. 창업주께선 매출 100억원 짜리 중소기업을 100개 만드는 것을 꿈꾸셨다. 지금도 회사의 구원투수 역할을 하고 계신다." 이 대표의 시아버지는 제주에서 제법 큰 무항생제 광어양식장을 운영하며 '꿈'을 위해 경영 일선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는 "화장품 업계에서 성장은 무궁무진하다. 특히 해외에서 우리가 할 일이 더욱 많아질 것이다. 직원들과 그 길을 함께 갈 것이다. 회사의 성장이 곧 직원들 성장이라고 생각한다. 그럴러면 (직원들을 위해서라도)돈을 많이 벌어야할 것 같다(웃음)"고 말했다.

2022-10-16 10:37:0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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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웅의 봄봄봄] 전기차로 돌아온 벤츠 E클래스 , EQE 350+ 타봄

메르세데스-벤츠는 자타공인 최고의 럭셔리 브랜드다. 비싸다는 얘기다. 다만 벤츠도 가성비 시장을 꾸준히 들여다보고 있다. A클래스나 GLB 등 소형차에서는 나름 가성비로 이름을 알렸다. EQE는 벤츠의 가성비 모델을 E클래스까지 끌어올릴 모델이다. 혹자는 1억원짜리 차가 어떻게 가성비가 높다고 할수 있냐 반문할 수 있겠다. 중형 세단, 전기차, 거기에 럭셔리까지 붙은 다른 차들 가격표를 살펴보기 전까지는 말이다. 굳이 설명하자면 그나마도 내연기관 파생 모델인 제네시스 eG80가 '유이'하다. EQE는 E클래스 크기로 S클래스처럼 쓸 수 있는 모델이다. 전장이 5m가 채 안되는 대신, 휠베이스가 3120mm로 S클래스보다 조금 더 크다. 여느 전기차처럼 2열 레그룸이 널따란 게 보기만해도 편해보인다. E클래스면 오너드리븐이 더 많을 터, EQE 주행 성능은 E클래스를 그대로 재현했다. 브레이크 페달에서 발을 뗐을 때부터 가속을 하는 느낌까지 내연기관차를 쏙 빼다박았다. 최고출력도 E클래스 350 수준인 288마력이다. 버추얼 사운드가 큰 역할을 한다. 사운드 익스피리언스 기능을 통해 '실버 웨이브'와 '비비드 플렉스' 두가지를 제공한다. 실버 웨이브는 평범한 가솔린 엔진, 비비드 플렉스는 우주선을 연상케하는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해낸다. 스포츠모드에서 특히 강력한 소리를 뿜어낸다. 큼지막한 HUD는 운전을 더 편하게 해준다. 취향에 따라 여러 모드를 선택할 수 있고, 최소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여기에 차선을 변경하거나 속도를 높이는 등 상황에 따라 엠비언트 라이트가 다양한 색깔과 표현으로 은은하게 운전을 도왔다. 주행 보조 시스템(ADAS)도 갑자기 끼어드는 차도 미리 인식하고 대응해줄만큼 신뢰가 높았다. MBUX 인터페이스는 더 편해졌다. 내비게이션 구석구석에 일부 기능을 제어할 수 있도록 개편해서 운전 중 굳이 홈 버튼을 눌러 필요한 기능을 찾을 필요가 없어졌다. EQS에서 처음 도입하고 EQE에도 도입됐다. 음성인식이나 터치감 등 다른 부분들도 나무랄 데가 없다. 그래도 욕심이 생긴다. 하이퍼 스크린이 있어야할 자리에는 굳이 명품 브랜드처럼 벤츠 삼각별 로고를 줄줄이 새긴 플라스틱 판이 자리를 잡았다. EQE가 성공한다면 곧 들어오기야 하겠지만,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자동차 급을 결정하는 시대라서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 회생 제동이 4개 단계로 설정할 수 있는데 차이가 큰 편이다. 패들 시프트로 조절 가능한데, 회생 제동을 최대치로 설정하면 차가 울컥하면서 속도를 줄인다. 제동중에 작동하면 브레이크 패드가 깊숙히 들어가버려 깜짝 놀랄 수도 있다. 단점은 아니지만 처음에는 이질적으로 느껴진다.

2022-10-16 10:36:3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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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직 전 의원 3번째 구속…‘이스타 승무원 부정 채용 의혹’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전 무소속 의원이 '이스타항공 부정 채용 의혹' 혐의로 다시 구속됐다. 이 전 의원은 이스타항공 관련 배임·횡령 사건으로 이미 두차례 구속된 바 있어 이번이 세 번째 구속이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전 의원은 전날 업무방해 혐의로 전주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지 8시간여 만에 구속됐다.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말부터 2019년 초까지 이스타항공 승무원과 조종사 등 직원을 뽑는 과정에서 비리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 날 최종구 이스타항공 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도 같은 혐의로 발부됐다. 전주지방법원은 이 전 의원의 혐의가 상당 부분 소명됐고 도망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정황도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에서 두 차례 무혐의로 결론 난 사안이었지만 서울남부지검에서 사건을 넘겨받은 전주지검은 강제수사를 벌여 증거를 확보한 것이다. 전주지법 지윤섭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장기간에 걸쳐 이뤄진 다수에 대한 채용 부정 사건으로 범죄가 중대하다"며 "범죄 혐의 상당 부분이 소명됐고, 도망의 염려와 증거 인멸 염려가 인정된다"고 구속 이유를 설명했다. 전주지검은 이스타항공 신규 직원 채용에 대가성 뇌물이 있었는지도 들여다볼 방침이다.

2022-10-16 10:23:5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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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파스토와 스마트 물류 로봇 '클로이 캐리봇' 확대

LG전자 로봇 클로이가 물류 시스템 진출을 본격화한다. LG전자는 최근 파스토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파스토는 AI 물류 플랫폼 기업으로 국토교통부로부터 국내 제1호 스마트 물류 센터 예비 1등급 인증을 받는 등 차세대 물류 시스템 관련 노하우를 쌓아왔다. LG전자는 파스토의 스마트 물류센터인 용인 2센터에 LG 클로이 캐리봇과 WMS(창고 관리 시스템)의 연동 솔루션, 다수의 로봇 제어를 위한 관제 시스템 등을 공급한 바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율주행 기반의 오더피킹 로봇과 물류 시스템 간의 연동 개발 ▲물류 거점별 최적화된 로봇 운영 프로세스 구축 ▲물류 센터 내 로봇 솔루션 적용 확대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또 파스토의 다른 물류 거점으로 LG 클로이 캐리봇 적용을 확대하는 한편, 파스토가 협업하고 있는 해외 고객사의 물류 센터에도 LG전자의 차세대 물류 로봇 솔루션 공급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풀필먼트(통합물류) 서비스 시장에서 LG전자의 로봇 솔루션을 활용한 물류 자동화 서비스 고도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물류로봇의 고도화된 관제 기술력을 바탕으로 LG 클로이 캐리봇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LG전자는 차별화된 로봇 기술을 토대로 물류 로봇 공급뿐만 아니라, 소비자가 주문한 상품을 물류 거점에서 최종소비자에 전달하는 배송 전반에 걸친 물류 솔루션 구축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LG전자 장익환 BS사업본부장은 "다양한 공간에서 로봇을 운영하며 쌓아온 노하우와 고도화된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차세대 물류 로봇 시장에서 차별화된 로봇 경험과 가치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10-16 10:00:1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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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 체험관' 운영

삼성전자가 28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111 포웰 스트리트(Powell Street)에 갤럭시 체험관을 운영하며 소비자들을 ㅁ 이 체험관은 지난 12일 개최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Samsung Developer Conference, 이하 SDC) 2022'를 맞아 기획됐다.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하는 전 세계 개발자, 파트너, 소비자들은 이 체험관에서 ▲갤럭시 Z 폴드4 ▲갤럭시 Z 플립4 ▲갤럭시 워치5 시리즈 ▲갤럭시 버즈2 프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 TV, 가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SmartThings) 플랫폼을 체험할 수 있으며, 차세대 갤럭시 소프트웨어 원 UI 5(One UI 5)도 경험할 수 있다. 원 UI 5에는 '모드 및 루틴' 메뉴가 새롭게 추가됐다. 사용자는 개인의 생활 패턴에 따라 향상된 맞춤 설정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운동 모드'를 선택하면 달리기. 수영 등을 할 때 모든 알람을 차단해 운동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준다. '텍스트로 전화 받기' 기능도 새롭게 선보였다. 사용자가 전화를 받을 수 없는 상황에 있을 경우 발신자의 목소리가 수신자에게 문자로 변환돼 전송되고 사용자가 문자로 답할 경우 빅스비가 대신해 상대방에게 목소리로 전달할 수 있다. 이밖에도 ▲룩앤필 ▲다이내믹 잠금화면 ▲위젯 스택 ▲이미지에서 텍스트 추출 ▲기기 간 연결 기능 등을 원 UI 5에서 지원해 사용자의 편리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One UI 5 정식 버전 업데이트는 이달 말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SDC 2022는 지난 12일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Moscone Center)에서 개최됐으며, 1천여명의 개발자, 파트너, 미디어가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다양한 기기가 보다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사용자의 상황과 의도에 맞게 맞춤화된 경험을 확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스마트싱스', '빅스비(Bixby)', '녹스 매트릭스(Knox Matrix)' 등 다양한 혁신 기술과 플랫폼 강화 방안을 소개했다. 또한 창의적인 개발자, 파트너들과 협력해 고객의 삶을 혁신할 것을 약속했다.

2022-10-16 09:36:12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