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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운용 'SOL 코리아고배당', 고배당 ETF 중 자금 유입 1위

신한자산운용의 'SOL 코리아고배당'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이후 국내 고배당 ETF 가운데 개인투자자 자금이 가장 많이 몰린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신한운용은 'SOL 코리아고배당' ETF가 상장 이후 고배당 ETF 가운데 개인투자자 자금이 가장 많이 유입됐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9월 상장 이후 12월 12일까지 개인투자자 누적 순매수 금액은 1745억원으로, 국내에 상장된 주식형 고배당 ETF 33개 중 자금 유입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순자산 규모 역시 상장 초기 100억원에서 2430억원으로 3개월 만에 약 24배 증가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총괄은 "최근 국내 증시가 방향성을 탐색하는 구간에 들어서면서, 가격 변동성보다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중시하는 투자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SOL 코리아고배당 ETF는 단순 고배당 종목 나열이 아니라, 세제 혜택과 주주 환원 정책을 구조적으로 반영해 실질 배당수익률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이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SOL 코리아고배당 ETF는 1주당 61원의 월 배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난달 첫 월 배당이 상장 이후 약 1.5개월치 분배금이었다면, 이번 분배금은 1개월 기준으로 지급되는 첫 월 배당이다. 이를 연환산할 경우 배당수익률은 약 6%대 수준이다. 'SOL 코리아고배당 ETF'는 배당소득 분리과세 확대, 감액배당 기업의 세제 혜택, 자사주 매입·소각 장려 정책 등 최신 배당정책 기조를 ETF 운용 전략에 반영한 차세대 고배당 상품이다. 단순히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을 편입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배당소득 분리과세 적용 기업 비중 약 76%, 감액배당 실시 기업 비중 약 22% 등 정책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주요 편입 기업은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등 금융지주사와 ▲현대엘리베이터 ▲기아 ▲현대차 ▲케이티앤지(KT&G) ▲삼성생명 ▲기업은행 등 대표 고배당·주주환원 기업들로 구성된다. 김 총괄은 "월 배당을 통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추구하는 투자자는 물론, 국내 배당주에 대한 재평가 흐름 속에서 연금저축과 개인형퇴직연금(IRP)등 장기 투자 계좌를 활용하는 투자자에게도 적합한 상품"이라며 "글로벌 변동성이 확대되는 환경에서 배당 중심 포트폴리오의 전략적 가치가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분배금은 오는 16일 지급되며, 실제 입금 시점은 증권사별 정책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박경수기자 gws0325@metroseoul.co.kr

2025-12-15 16:43:26 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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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AI 글로벌 3강’ 총력전… 98개 과제 담은 'AI 행동계획' 공개

정부가 인공지능(AI) 글로벌 3강 도약을 위한 범국가적 청사진을 내놨다. 단순히 방향성만 제시하는 것을 넘어, 구체적인 시한과 목표를 명시한 98개 실행 과제를 통해 'AI 대전환'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는 15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출범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한민국 인공지능행동계획(안)'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안은 지난 9월 출범한 전략위가 민간 전문가 및 관계부처와 100일간의 논의 끝에 마련한 것으로, 각 부처가 수행해야 할 과제를 명확히 한 '실행 중심의 국가 전략'이다. 행동계획은 ▲AI 혁신 생태계 조성 ▲범국가 AI 기반 대전환 ▲글로벌 AI 기본사회 기여 등 3대 정책축과 12대 전략 분야로 구성됐다. 우선 'AI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컴퓨팅 파워와 데이터 인프라를 대폭 확충한다. 정부는 2028년까지 첨단 GPU(그래픽처리장치) 5만 장 이상을 확보하고 국산 AI 반도체를 적극 도입해, 대규모·강소형 데이터센터가 균형 잡힌 'AI 고속도로'를 구축할 계획이다. 차세대 기술 분야에서는 2030년까지 '피지컬(Physical) AI' 세계 1위 달성을 목표로 핵심 기술 확보에 나선다. 산업 전반의 체질 개선을 위한 '범국가 AI 대전환'도 추진한다. 제조업, 국방 등 한국이 강점을 가진 분야에 AI를 접목해 생산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국방 분야에서는 2026년 2분기까지 '국방 AI 기본법(가칭)' 제정과 국방 AI 데이터센터 구축 계획을 마련해, 장병과 AI가 협업하는 국방 AX(AI 전환)를 본격화한다. 사이버 보안 강화를 위해 2026년 말까지 'AI 정보공유·분석센터(AI-ISAC)'도 설립하기로 했다. '글로벌 AI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제도 정비도 병행한다. 초·중·고 AI 필수 교육체계를 마련해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노동·복지·의료 등 사회 전반에 AI 혜택이 스며들게 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업들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2026년 상반기까지 'AI 기본법 개정 협의체'를 구성, 개인정보 및 저작권 활용과 관련된 법·제도를 글로벌 기준에 맞춰 정비한다. 임문영 전략위 상근부위원장은 "이번 행동계획은 부처 간 협력을 유도하기 위해 특정 사안에 대해 명확한 시한 내 협의를 요구하는 '깔때기 전략'형 과제를 다수 포함했다"며 "내년 AI 관련 예산 9조9000억 원 중 신규 사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전략위는 이번에 공개된 행동계획안에 대해 1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20일간 대국민 의견수렴을 진행한다. 산·학·연 및 시민사회의 의견을 반영해 계획을 보완한 뒤, 제2차 전체회의에서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12-15 16:40:2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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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제주 4·3 진압 논란' 故 박진경 대령 국가유공자 지정 취소 검토 지시

이재명 대통령은 제주 4·3 사건 당시 강경 진압 명령을 내린 고(故) 박진경 대령에 대한 국가유공자 지정 취소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15일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전날(14일) 국가유공자 등록이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제기됨에 따라 '취소 검토'를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가보훈부는 서울보훈지청은 지난 10월 박진경 대령의 유족이 4·3 당시 무공수훈을 근거로 제출한 국가유공자 등록 신청을 승인해 지난달 4일 유공자증서를 전달했다. 그러나 박 대령이 4·3 당시 강경 진압 책임자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제주4·3진상조사보고서에 따르면 박 대령은 1948년 5월 제주4·3 당시 조선경비대 제9연대장으로 부임해 초토화 작전 등을 실시하는 등 4·3 단체들로부터 양민 학살 책임자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4·3 단체들은 박 대령의 토벌 작전이 제주 4·3을 장기화시킨 계기로 보고 있다. 특히 박 대령은 취임식에서부터 "폭동을 진압하기 위해서는 제주도민 30만명을 다 희생시키더라도 무방하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박 대령은 부임한 지 40여일 남짓한 기간 동안 6000여명이 넘는 도민을 무차별 체포했다. 이 같은 행보는 부하들의 반발을 불러왔다. 결국 그는 1948년 6월 대령 진급 축하연을 마치고 숙소에서 잠을 자던 중 부하들에게 암살당했고, 1950년 을지무공훈장에 추서됐다. 시민단체와 제주 지역사회가 강하게 반발하자 국가보훈부는 수습에 나섰다. 권오을 보훈부 장관은 지난 11일 제주를 찾아 4·3유족회를 만나 사과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권 장관은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제주 4·3 희생자는 국가 폭력의 희생자이며, 당시 진압에 동원됐던 군인과 경찰은 혼란한 시대의 피해자"라며 "이념과 진영의 첨예한 현장에서 사실대로 판단하고 후속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국방부는 박 대령에 대한 을지무공훈장 취소 절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상훈법 제8조에 따르면 공적이 거짓으로 밝혀진 경우 훈·포장을 취소할 수 있다. 박 대령은 무공훈장을 근거로 국가유공자로 지정됐으며, 훈장 취소는 국방부 소관이다. 서훈 취소 여부는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국방부에서 무공훈장 서훈을 취소할 경우 보훈부는 국가유공자 지정을 소급해서 취소할 수 있다. 한편 제주도와 제주4·3평화재단, 제주4·3희생자유족회는 이날 제주4·3 관련 역사 왜곡 논란 시설물에 객관적 사실을 담은 안내판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 '역사 왜곡 논란 시설물'이란 바로 박 대령의 추도비였다. 안내판에는 박 대령의 행적과 관련한 역사적 사실관계가 담겨 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12-15 16:39:21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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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항공-클로봇, 업무협약 체결···드론과 로봇 결합

군집AI 무인기·로봇 플랫폼 기업 파블로항공은 지능형 로봇 솔루션 전문기업 클로봇과 드론·로봇이 결합된 차세대 점검 플랫폼을 함께 구축해 나가기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파블로항공은 지난 10일, 인천 송도 본사에서 진행된 MOU 서명 행사에서 클로봇과 급증하는 산업계 드론 및 로봇 수요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를 구축하는데 합의했다. 이번 MOU는 파블로항공이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중인 '군집AI' 인스펙션(점검) 드론과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사족보행로봇 '스팟(Spot)'을 국내 파트너사 클로봇과 협력해 '하이브리드 인스펙션 플랫폼' 개발을 위한 기술 협력에 초점을 두고 있다. 양사는 다양한 시설 환경부터 품질관리까지 산업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수요가 급증하는 인스펙션 분야에서 혁신 기술을 결합함으로써 새로운 산업 표준을 제시하고, 국내 전자 및 반도체 대기업을 비롯한 글로벌 수요처를 공략하기 위한 로드맵을 공동으로 구상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준 의장 겸 창업자는 "이번 파트너십은 단순한 기술 결합을 넘어 안전성 향상, 운영 효율 증대, 유지보수 비용 절감 등 새로운 차원의 산업 변화를 이끌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며 "매출 성장과 신규 레퍼런스 확보는 물론, 혁신 업계를 대표하는 성공적 파트너십 모델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영준 의장 겸 창업자, 이원찬 글로벌 솔루션스(GS) 대표, 클로봇 김경필 대표, 박춘성 상무이사가 참석했다.

2025-12-15 16:29:17 김민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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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미쓰이화학, MDI 10만톤 생산능력 추가 확대 결정…연산 71만톤 체제 구축

금호석유화학그룹 계열사 금호미쓰이화학이 폴리우레탄 핵심 원료인 메틸렌 디페닐 디이소시아네이트(MDI) 생산능력을 추가로 10만톤 확대하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금호미쓰이화학은 지난 2일 주주총회를 통해 약 1400억원을 투입해 MDI 생산능력을 10만톤 늘리는 '디보틀네킹(생산 공정 효율화를 통한 생산량 증대)' 투자안을 최종 승인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올해 4월 20만톤 증설 공장을 준공하며 국내 최대 규모인 61만톤 생산체제를 구축한 지 약 8개월 만에 이뤄졌다. 글로벌 MDI 시장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단순한 외형 확대가 아닌 수익성 중심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적 판단으로 풀이된다. 금호미쓰이화학은 이번 투자를 통해 약 2500억원의 매출 증가 효과와 함께 추가적인 제조원가 절감을 통한 실질적인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향후 일정도 신속하게 추진될 예정이다. 금호미쓰이화학은 내년 1월까지 공사업체 선정을 마무리하고 2월부터 본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약 11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2026년 12월 말 증설분에 대한 상업생산을 개시하고, 폐수 처리와 물류 등 관련 인프라는 2027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구축된다. 온용현 금호미쓰이화학 사장은 "이번 디보틀네킹 투자는 기존 설비를 최대한 활용해 투자 효율을 극대화하는 전략적 프로젝트"라며 "계획된 일정과 목표 수익성을 달성하여 글로벌 제조사들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주주사와 임직원의 기대에 부응하는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12-15 16:27:1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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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케이캡 글로벌 사업권 완성…R&D 기반 확충

HK이노엔이 대표품목인 국산 신약 '케이캡' 일본 사업권 확보와 일본 제약회사 라퀄리아 지분 인수를 통해 글로벌 핵심 시장 공략과 연구개발(R&D) 기반 강화에 나섰다. 15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HK이노엔은 '케이캡' 글로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케이캡은 칼륨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HK이노엔의 대표 품목이자 제30호 국산 신약이다. 이날 HK이노엔은 일본 신약개발 기업 라퀄리아로부터 케이캡 일본 사업권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라퀄리아는 2010년 HK이노엔에 케이캡 물질기술을 이전한 바 있으며 이번 인수 계약으로 HK이노엔은 일본 내 케이캡 개발, 제조, 판매 권한을 확보하게 됐다. 아울러 중국, 미국 등에 이어 일본으로 해외 진출 기반을 확대해 글로벌 성장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일본 소화성 궤양용제 시장은 약 2조원 규모로 세계 3위에 달하는 대형 시장이다. 현재 일본에서 케이캡은 출시되지 않았으나 이번 계약을 통해 본격적인 시장 진출이 가능해졌다. 케이캡은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 시장에도 도전한다. HK이노엔은 올해 안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케이캡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2022년 9월 돌입한 미국 임상 3상을 최근 성공적으로 마쳤다. 미란성 식도염,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미란성 식도염 치료 후 유지 요법 등 3개 임상3상에서 통계적 우월성을 입증하는 등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 중국에서는 이미 2022년부터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적응증 추가, 제형 변경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주사제 개발을 위한 임상에 진입해 있다. 또 HK이노엔은 올해 들어 북아프리카, 인도 등 신흥 국가로 케이캡 수출국을 다변화하기도 했다. 케이캡을 포함해 전문의약품을 중심 축으로 한 HK이노엔의 실적 성장도 전망된다. HK이노엔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7713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708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에서 전문의약품 부문의 비중은 93%에 달하는 가운데 이 중 20%는 케이캡 매출이다. 이와 함께 HK이노엔은 후속 신약개발에도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이날 HK이노엔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라퀄리아 신주를 인수하는 계약도 체결했다. 라퀄리아 주식 155만5900주를 취득해 5.98%의 지분을 추가로 확보한 것이다. HK이노엔은 앞서 올해 3월 라퀄리아 주식 259만2100주를 취득해 10.61%의 지분율로 라퀄리아 1대 주주에 올랐다. 이번 지분 추가로 HK이노엔은 총 15.95%의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무엇보다 라퀄리아는 현재 소화기 질환, 통증, 항암 분야를 포함한 18개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갖췄다. HK이노엔 곽달원 대표는 "이번 계약은 양사의 연구개발 역량을 결합해 혁신 신약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케이캡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라퀄리아와 협력해 추가 신약 파이프라인 공동 연구를 진행하며 글로벌 제약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12-15 16:20:0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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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올해를 빛낸 한국인 '세계평화공헌대상'수상 IWPG 글로벌 11국

(사)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글로벌 11국이 세계평화공헌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12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1회 올해를 빛낸 한국인 대상 시상식'은 각 분야에서국가 발전과 사회 공헌에 기여한 인물 및 단체를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세계평화공헌대상은 국제사회 평화 증진, 갈등 예방, 글로벌 협력 확대 등 인류 공동번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개인 또는 기관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IWPG 장선희 글로벌 11국장은 ▲지속 가능한 평화 활동 추진 ▲글로벌 여성 네트워크 강화 ▲국내외 평화문화 확산 ▲여성평화교육을 통한 리더십 강화 등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장 국장은 국제사회와의 연대 기반을 확장하며 평화 실천 프로그램 운영, 국제 여성 리더 협력 사업, 지역사회 평화 의식 제고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평화운동의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낸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장선희 글로벌 11국장은 수상 소감에서 "평화는 모두가 참여할 때 현실이 되는 것이기에 이번 수상은 글로벌 11국과 한 해동안 함께 노력해 온 모든 분들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국제사회와 협력하며 지속 가능한 평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12-15 16:17:35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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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백악관 찾은 정용진, AI 유통 협력으로 승부수 띄울까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미국 백악관 핵심 인사들과 만나며 글로벌 네트워크 보폭을 넓히고 있다. 특히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과학기술 정책을 총괄하는 인사를 만나 인공지능(AI) 관련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미국 정부가 추진 중인 'AI 수출 전략'이 국내 유통업계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린다. 정 회장은 현지시각으로 12일 저녁 J.D 밴스 부통령과 만찬에 앞서 백악관을 찾아 마이클 크라치오스 과학정책실장과 단독 면담을 갖고 미국 정부의 AI 전략과 연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정 회장은 이날 면담에서 유통 선진화를 위한 첨단 기술 도입에 관심을 표했다.크라치오스 실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과학기술 정책을 총괄하는 인물로, 현재 미국 상무부가 추진 중인 '미국 AI 수출 프로그램(America AI Exports Program)'의 설계자다. 미국 AI 수출 프로그램은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자국의 기술 패권을 공고히 하기 위해 2025년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한 핵심 대외 전략이다. 이 프로그램은 인공지능(AI) 최적화 반도체와 서버 등 하드웨어부터 클라우드 인프라, 파운데이션 모델(LLM), 사이버 보안 체계까지를 하나의 '풀스택(Full-Stack)' 패키지로 묶어 동맹국에 수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한미 양국은 지난 10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주간에 '한-미 기술번영 MOU를 체결하며 AI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단순한 기술 판매를 넘어 미국의 AI 기술 표준을 동맹국에 이식함으로써 중국 등 경쟁국의 기술 영향력을 원천 차단하려는 의도로 풀이되며, 도입 기업에는 미 연방 정부 차원의 직접 대출, 투자 보증, 기술 지원 등 파격적인 혜택이 제공된다. 최근 신세계그룹 계열사 G마켓도 알리바바가 보유한 AI 기술과 협력에 나섰다. 이는 신세계그룹이 자체 기술 개발보다 검증된 외부 기술을 수혈하는 '패스트 팔로어(Fast Follower)' 전략을 택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경쟁사인 쿠팡이 지난 10년 간 수조원을 들여 자체 물류 알고리즘을 내재화하며 '우리는 미국의 기술 기업'이라고 천명한 것과는 대조적인 행보다. 신세계가 미국 정부라는 강력한 우군을 등에 업는다면 소프트웨어와 인프라를 동시에 혁신해 기술 격차를 좁힐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는 정 회장이 관심을 표한 미국 AI 수출 프로그램이 실제 도입될 경우 신세계그룹 차원 물류망에 AI를 적용해 배송 및 재고 효율을 높이는 '물류 시스템 고도화'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마트 등이 산지로부터 신선식품을 들여올 때 AI가 데이터를 분석해 적정 가격을 산출하는 데 도움을 주는 '프라이싱(Pricing)' 기술의 접목, 이커머스 사업 부문에서 고객이 검색하거나 찾아본 상품 기록을 바탕으로 AI가 최적의 맞춤형 상품을 제안하는 '개인화 상품 추천' 서비스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분야는 물류 고도화부터 신선식품 가격 책정, 고객 맞춤형 상품 추천 등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경쟁사인 롯데그룹은 이미 AI 혁신에 나섰다. 신동빈 회장의 강력한 의지 아래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판단하는 '에이전틱 AI(Agentic AI)'를 전사에 도입하며 유통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 유통군은 지난 8월 '제1회 AI 컨퍼런스'를 열고 쇼핑, 상품기획, 운영, 경영지원 등 4대 핵심 분야에 자율형 AI를 적용하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 비전을 공식화했다. 이를 위해 전담 조직 '라일락(LaiLAC)' 센터를 신설하고 2030년까지 통합 AI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현재 롯데는 그룹 통합 AI 플랫폼 '아이멤버'를 업무 전반에 활용하는 한편, 롯데마트의 신선식품 품질 관리와 세븐일레븐의 경영주 지원 챗봇 등 실무 영역에서도 AI 내재화를 가속화하며 쇼핑 1번지 재도약을 노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신세계와 롯데의 전략이 AI 쇼핑 시대 전환기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AI 도입 자체가 목적이 아닌, 명확한 문제 해결을 위한 시스템과 신뢰 구축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AI는 쇼핑의 근본적인 고객 여정을 완전히 재설계하는 기술로, 소비자의 검색 비용을 0원으로 만드는 시대를 열었다"고 진단했다. 서 교수는 "검색 쇼핑 시대의 승자가 쿠팡과 네이버였다면, AI 쇼핑 시대는 완전히 새로운 경쟁의 장이 열린 것"이라며 "신세계와 롯데 등 전통 유통 기업들이 외부 AI 기술과의 동맹 등을 통해 다시 한번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AI가 소비자의 의도를 너무 정교하게 파악할 때 느끼는 불쾌한 골짜기를 극복하고, 개인정보 보호를 통한 고객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기술 도입의 선결 과제"라고 강조했다. 김용진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는 "단순히 AI 기술을 도입하는 것 자체가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해결해야 할 문제가 무엇인지 명확히 정의하고, 이를 실행할 시스템과 인프라, 사람에 대한 투자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짚었다. 이어 "고객 행위 분석과 예측, 배송 루트 및 창고 최적화 등 유통의 각 분야마다 요구되는 모델과 데이터가 다른 만큼, 이에 대한 철저한 사전 분석과 치밀한 계획이 필수적"이라고 조언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5-12-15 16:17:06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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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부동산]청약시장, 판이 바뀐다…현금부자, 무주택 실수요자 중심

내년 청약시장이 수도권 규제지역 확대와 고강도 대출규제로 변곡점을 맞을 전망이다. 10.15 대책으로 자금조달 여건은 악화된 반면 청약 요건은 강화되면서 현금 자산가와 무주택 실수요자 중심으로 청약시장 재편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은 22만6719가구(예정물량 포함)로 2024년 대비 1만7906가구 줄었다. 전국 아파트 평균 청약경쟁률은 7.20대 1로 2022년 이후 3년 만에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수도권이 10.07대 1, 지방이 4.53대 1로 권역별 경쟁률이 2배 이상 차이가 났다. 특히 서울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146.64대 1로 2021년(164.13대 1)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내년 분양시장은 청약 대기자들의 대응 전략에도 변화가 예고됐다. 10.15 대책으로 서울과 경기권 규제지역이 확대되면서 청약 요건이 강화되고 실거주 의무가 부과됐다. 부동산R114는 "서울 및 수도권 선호지역의 민영아파트 청약을 준비한다면 입주 시점에 잔금 납부까지 고려한 자금 조달 계획과 1순위 자격 요건 등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가점제 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청약 점수 관리도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2026년 3기 신도시를 포함해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공공분양주택 2만900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공공주택 확대 기조에 따라 청년 및 신혼부부, 출산가구 등 실수요층의 내 집 마련 기회의 폭이 넓어질 수 있다. 이와 함께 정부가 공공주택 청약 진입 문턱을 낮추는 제도 개편을 시사하면서 예비 청약자들은 청약통장 월 납입액을 최대 한도인 25만원으로 유지하는 것이 유리하다. 비수도권 분양시장은 2026년에도 입지 여건과 개발 호재 유무, 분양가 경쟁력 등에 따라 수요자들의 단지별 옥석 가리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R114는 "일자리 접근성이 양호해 인구 유입이 기대되거나 향후 광역 교통망과 생활 인프라가 확충되는 단지를 중심으로 '핀셋 청약'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2-15 16:16:34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