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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재능대, SW융합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연 MOU 체결

인천재능대, SW융합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연 MOU 체결 재학생·졸업생 26명 대상 무료 'VR/AR 콘텐츠 및 응용SW 개발 교육 과정' 진행 인천재능대학교(총장 이기우)는 지난 5일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IBITP) SW융합진흥센터, 메디치이앤에스(주)와 SW융합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연 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인천재능대는 이번 MOU를 통해 SW융합클러스터 사업의 일환인 'SW융합 전문인력양성 사업'에 협력, SW(소프트웨어)와 IoT(사물인터넷), VR(가상현실)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기술을 근간으로 한 고급 인재 육성에 나선다. 협약에 따라, 인천재능대 컴퓨터정보과 졸업생과 재학생 26명에게 'VR/AR 콘텐츠 및 응용SW 개발 교육 과정'이 무료로 제공된다. 교육은 11일부터 11월 3일까지 진행되고, 교육을 수료한 학생에게는 SW융합클러스터 교육과정 수료증이 수여된다. 인천재능대 컴퓨터정보과 서연경 학과장은 "재학생과 졸업생의 취업과 창업을 활성화하고, 기업에는 맞춤형 인력을 공급함으로써 지역 내 취업난 해소를 실현할 수 있는 협력 모델을 제시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메디치이앤에스(주)는 이날 SW융합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컴퓨터정보과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2018-09-09 11:29:51
'살모넬라균 케이크' 식중독 의심 환자 1156명으로 늘어… 학교 등 전국 29곳서 발생

- 부산에서만 545명, 대구, 전북, 경남, 경북, 경기, 울산 순으로 식중독 발생 많아 -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 7480박스 생산, 3433박스 유통돼, 나머지는 보관·폐기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 섭취로 인한 식중독 의심환자수가 학교를 위주로 한 집단급식소 29개소 1156명으로 늘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교육부, 질병관리본부가 각 지방자치단체 보건소로부터 보고받아 집계한 결과 7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식중독 의심 환자수는 부산(7곳)이 545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구(4곳, 167명), 전북(7곳, 163명), 경남(6곳, 143명), 경북(3곳, 98명), 경기(1곳, 31명), 울산(1곳, 9명) 순이다. 문제의 제품은 경기도 고양 소재 해당 식품 제조업체 더블유원에프엔비가 지난달 8일부터 이달 5일까지 총 7480박스( 총 6732kg)를 생산, 이 중 3433박스(총 3080kg)가 경기도 용인 소재 유통전문판매업체 푸드머스로 공급됐다. 나머지는 보관 중이거나 폐기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전날(6일) 이 제품을 식중독 원인으로 추정, 잠정 유통 판매 금지를 조치했다. 해당 제품을 공급받은 급식시설은 학교가 169곳으로 가장 많았고, 푸드머스 사업장 12곳, 유치원 2곳, 지역아동센터 1곳 등 184곳이었다. 정부는 문제의 제품을 제조한 더블유원에프엔비를 현장 조사, 원료 관리와 공정별 위생상태 등을 점검하고, 원료와 완제품을 수거해 검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원료와 완제품 신속 검사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 최종 병원체 확인 검사는 진행 중이다. 아울러 더블유원에프엔비에 원료를 납품한 원재료 공급업체에 대해서도 점검과 수거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식중독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의 보존식 검사 결과에서도 살모넬라균이 최종 병원체로 확인됐다. 광주지방청에서 학교에 납품 예정인 해당 제품의 크림에서 신속검사 결과 살로넬라균이 검출됐었다. 식약처는 현재 문제가 된 제품에 대한 추적조사를 진행하고 부적합 제품으로 확인되면 회수폐기 조치를 진행한다. 유사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급식소 메뉴를 분석, 위험 식품군 중점 수거검사를 하고 부적합 제조업체에 대해서는 지도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2018-09-07 13:16:31 한용수 기자
'붕괴 위기' 서울상도유치원… 3주전 안전진단서 '이상 징후'

'붕괴 위기' 서울상도유치원… 3주전 안전진단서 '이상 징후' 8월 22일 안전진단서 '이상 징후', 2주 지나서야 대책회의 열려 인근 공사장 축대가 무너지면서 6일 저녁 건물 일부가 붕괴된 서울상도유치원에 대해 약 3주 전 안전진단에서 이상 징후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인재 가능성이 제기된다. 7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상도유치원측이 지난 5월 전문업체에 구조안전진단 용역 계약을 체결한 뒤 3차례 계측한 결과 지난달 22일 3차 계측에서 '약간의 이상징후'가 드러나 인근 공사현장에 통보했다. 1차(6월29일)~2차(7월27일) 계측에서는 이상 징후가 없었다. 지난달에는 유치원 교실 바닥에 30~40mm 크기 균열이 발생해, 공사업체에 지속 항의했지만, 감리사 측이 괜찮다고 했다는 유치원 관계자들 증언도 나오고 있다. 이후 무려 2주가 지난 이달 5일에서야 상도유치원장과 동작관악교육지원청 관계자, 구조안전진단업체 관계자, 공사현장 관계자가 참석한 대책 회의가 열렸다. 이 자리엔 동작구청 측에 관계자 참석을 요청했지만 불참했다. 불참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대책회의 다음날인 6일 공사업체가 상도유치원에 안전조치계획을 제출하기로 약속했고, 동작관악교육지원청과 상도유치원이 동작구청에 안전 조치 요청 공문을 발송했으나, 이날 새벽 붕괴사고가 일어났다. 이날 사고는 6일 오후 11시 24분쯤 상도유치원이 기울어졌다는 신고가 최초로 접수됐고, 서울시교육청은 약 26분 뒤인 11시 50분경 상도유치원 학부모가 당직실을 방문하면서 확인했다. 사고는 인근 재개발지역 내 공동주택 공사장의 터파기 공사 중 축대가 무너지면서 유치원 건물을 받치고 있던 옹벽에 큰 균열이 생겨 토사가 유실되면서 일어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사고시간 밤 늦게 내린 비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늦은 시간 붕괴사고가 발생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하마터면 큰 인명피해가 발생할뻔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14일 까지 상도유치원에 대해 휴업조치했다. 유치원생 122명 중 방과후학습 대상인 58명에 대해 10일부터 인근 상도초등학교 돌봄 교실에서 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근접한 상도초등학교는 정상 수업을 진행한다.

2018-09-07 11:24:25 한용수 기자
숭실대 정보과학대학원, 국내 최초 '4차 산업혁명 최고위 과정' 개설

숭실대 정보과학대학원, 국내 최초 '4차 산업혁명 최고위 과정' 개설 숭실대학교(총장 황준성)는 정보과학대학원(원장 최형일)에 국내 처음으로 '4차 산업혁명 최고위 과정'을 개설한다고 6일 밝혔다. 한국 최초로 1969년 전자계산학과를 개설해 컴퓨터 교육을 시작했던 숭실대는 1987년 정보과학대학원을 신설했으며, 1996년에 국내 최초의 정보과학대학을 세워 IT인재양성을 주도했다. 2006년에는 국내 최초로 IT대학을 신설해 IT교육 및 산업발전을 이끌어 왔다. 전통적으로 IT가 강한 숭실대의 장점을 살려 이번 최고위 과정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경영 전략을 비롯해 글로벌 통상전략, 소프트웨어(SW),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로봇 등을 강의 주제로 편성했다. 본 과정은 올해 10월부터 내년 1월 14일까지 총 15주간의 일정으로 개설되며, 일반 기업의 대표 및 임원, 공공기관, 연구소, 각 분야의 전문가 그룹(변호사, 회계사, 변리사 등)을 대상으로 40명을 모집한다. 최형일 정보과학대학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는 기술 발전이 새로운 형태의 경제 체계를 만들고 있다. 시대의 변화를 이해하고 리더십을 갖추기 위해 경영자 및 전문가 그룹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최고위 과정을 마련했다"며 "기업 경영자 및 임원 그리고 전문가 그룹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해하고 대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본 과정에 참가하면 숭실대 대학원 과정 지원 시 입학 특전이 부여된다. 숭실대 정보과학대학원 석사과정(2년 6개월 과정)과 숭실대 일반대학원 석사과정(2년 과정), 석/박사통합과정(4년 과정)이 이에 속한다.

2018-09-06 18:05:34 한용수 기자
유은혜 후보 '피감기관 소유 건물에 사무실' 의혹에 "특혜·외압 없었다" 반박

유은혜 후보 '피감기관 소유 건물에 사무실' 의혹에 "특혜·외압 없었다" 반박 "2년간 공실이던 사무실, 정당하게 임차계약한 것" 피감기관 소유건물에 지역구 사무실을 개설해 특혜·외압 의혹을 받고 있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6일 "어떠한 특혜나 외압도 없었다"고 의혹을 부인했다. 앞서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은 유 후보가 피감기관 소유 건물에 지역구 사무실을 개설하는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유 후보는 이날 설명자료를 통해 "해당 사무실은 2016년 2월까지 입주하기 전 2년간 공실상태였고, 이후 공개입찰에 참여해 단독입찰로 낙찰돼 센터 측이 제시한 공고와 계약서에 근거해 계약을 체결했다"며 의혹을 반박했다. 유 호보에 따르면, 해당 사무실은 2013년 말부터 2016년 2월까지 2년여 간 총 18회에 걸쳐 공개입찰을 통해 임대를 추진했으나, 모두 유찰돼 공실 상태였다. 이후 유 후보는 19번째 공개 입찰에 참여해 낙찰됐다. 유 후보 의원 사무실이 입찰에 참여하도록 입찰공고문을 바꿔 특혜를 줬다는 의혹에 대해선 "(유 의원 사무실 입주 10개월전인) 2014년 4월부터 공단 측의 과실로 입찰공고문을 잘못 작성해 공고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해명했다. 임대료도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시행한 감정평가(2015년12월)에 따라 책정된 금액을 지급했다고 했다. 유 후보측은 "건물내 다른 사무실과 유사한 수준으로 입대료를 납부하고 있다"며 "금전적 혜택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했다. 사무실 계약도 정당한 임대차 계약으로 청탁금지법 위반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유 의원은 "국민권익위원회에 문의한 결과 청탁금지법 위반이 아니라는 구두 해석을 받았다"면서 "현재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식적으로 판단을 요청한 상태로, 그 결과를 회신받는대로 알려드리겠다"고 했다. 유 의원은 다만 "피감기관 소유 건물에 사무실을 임차한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이번 논란을 계기로 새 새무실을 구해 신속히 이전을 추진하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8-09-06 18:01:08 한용수 기자
서울시교육청, 9일간 '제14회 서울평생학습축제' 개최

서울시교육청, 9일간 '제14회 서울평생학습축제' 개최 8일~16일까지 서울 곳곳서 학습체험관 등 운영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100세 시대 러닝메이트, 서울평생학습'을 주제로 8일~16일까지 9일간 서울 곳곳에서 '서울평생학습축제'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1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의 키워드는 공유·변화·발전이다. 축제를 통해 평생학습 결과를 공유하고 학습자 맞춤형 체험관과 학술 컨퍼런스를 열어 서울의 평생학습 발전을 견인한다는 취지다. 축제 기간 중 시민이 접근하기 쉬운 거점 46곳에 학습체험관이 운영되고, 학교밖 청소년, 다문화 가족 등을 대상으로 한 17개 찾아가는 희망체험관이 운영된다. 또 재직자 대상 일과 삶의 균형(워라밸)을 위한 4개 학습체험관 등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13일 종로구 코리아나 호텔에서 열리는 학술컨퍼런스에서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 한국평생교육총연합회와 함께 학교평생교육 등 서울 평생교육 현안에 대한 토론도 열린다. 15일 서울시교육청 학생체육관에서는 평생학습 홍보체험관, 서울지역 성인문해시화전, 학습동아리 발표대회, 도전! 문해골든밸이 진행된다. 축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교육청 평생학습포털사이트 에버러닝(http://everlearning.se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8-09-06 15:12:58 한용수 기자
"상식·한국사 줄이고 직무검증·AI전형 확대"… 10대기업 하반기공채 어떻게 달라지나

- 삼성, 상반기부터 상식 폐지·직무검증 강화 유지 - LG그룹, R&D 등서 직무지필시험 - 기아차, AI로 자소서 분석 업계 첫 도입 - 롯데, AI서류전형 전 계열사로 확대 - CJ그룹, AI챗봇 서비스 도입 대기업 신입 공채에서 한국사 등 인문소양이나 상식 평가가 줄고, 대신 직무검증과 AI(인공지능)채용이 확산되고 있다. 탈스펙 바람도 불고 있지만, 학점이나 전공 어학평가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인크루트와 재계에 따르면, 삼성, LG, 현대자동차, CJ, SK, 한화, 롯데, 포스코, GS, 현대중공업 등 10대 그룹의 2018 하반기 대졸신입 공채 모집이 진행된다. 우선 지난 5일 전자계열 하반기 공채점수를 시작한 삼성은 6일과 7일에 걸쳐 나머지 계열사별 서류모집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계열사별 모집으로 돌아선 삼성은 올해 상반기엔 인적성에서 상식 영역을 폐지했다. 또 자기소개서와 면접에서 일괄적으로 직무검증 강화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3일부터 계열사별 채용을 진행 중인 LG그룹은 R&D 외 4개 직무에서 인적성검사와 별도로 직무지필시험을 통해 기본적인 직무능력을 갖췄는지 평가한다. 올해 LG인적성검사는 내달 13일 실시된다. LG상사는 상경,이공,인문,어문계열 관련전공자 중 평균 4.5점 만점에 3.0점 이상의 학점을 요구하고 어학성적 보유도 필수다. LG전자의 세일즈, 해외영업, 파이낸스, IT직무 지원자는 토익 기준 700점 이상만 지원 할 수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현대자동차 공채를 시작한 현대자동차그룹은 이미 상반기 인적성(HMAT)에서 역사에세이를 없앴다. 하반기 인적성검사는 내달 6일 일괄 치러진다. 일부 계열사(현대제철, 현대모비스, 현대엔지니어링)는 공인 어학성적을 필수로 요구한다. 기아자동차의 경우 하반기 공채에서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자기소개서 분석 지원 시스템을 업계 첫 도입했다. 동일 문장 반복이나 타사 지원 자기소개서 등을 그대로 활용한 지원자를 식별하고 자기소개서 내 지원자 특유 문장 확인, 지원자 성향에 따른 직무 적합도도 판별한다. 롯데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서류전형에 AI를 활용한다. AI가 자기소개서를 보고 지원자가 조직과 직무에 적합한지를 평가한다. 상반기엔 5개 계열사에서 시범 실시됐지만 하반기엔 전 계열사에 도입한다. 조직·직무적합도검사 L-TAB은 내달 27일 치러진다. 이어 전체 지원자가 필수로 응시하는 역량면접이 진행되고, GD(그룹토론)·PT·임원·외국어 전형은 계열사별 상이하다. CJ그룹도 CJ제일제당 등 8개 주요 계열사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하고 서류 접수에 처음으로 AI시스템을 도입한다. 또 업계 처음으로 AI챗봇 서비스를 선보인다. 입사 지원자들은 CJ그룹 채용 홈페이지나 모바일 홈페이지에 CJ지원자 도우미 챗봇 서비스를 이용하면 24시간 실시간 답변을 받을 수 있다. 내달 14일 치러지는 인적성에서는 인문소양 영역이 제외된다. 17일까지 서류접수를 진행하는 포스코는 학교성적과 어학점수를 요구한다. 성적은 4.5점 만점에 3.0점 이상, 어학은 이공계의 경우 토익스피킹 110점 또는 OPIc IL 이상, 인문사회계는 150점 또는 IM3 이상인자에 한한다. 필기 적성검사에서 경제·경영·포스코상식 등에서 상식영역 범위를 축소하는 것이 특징이다. 면접은 직무역량평가와 가치적합성평가가 2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올 하반기에 4500명을 뽑는 SK그룹은 부문별 지원자격과 직무 관련 내용이 상이하다. 다만 서류전형 이후 내달 14일 치러지는 필기 전형(SKCT)에서는 지원자 부담을 덜기 위해 역사역량(한국사) 영역을 빼기로 했다. 한화그룹 경우 한화토탈은 학교성적 4.5점 만점에 3.0점 이상과 어학성적(OPIc 또는 토익스피킹)을 요구한다. 기존의 인적성검사(HAT)는 지난 2013년 폐지된 바 있고, 일찍이 직무관련 심층면접을 실시해오고 있다. 1차 인성면접(임원)과 2차 직무면접(실무진)은 같은날 진행되고, 이후 3차 최종면접은 대표이사가 진행하는 점이 특징이다.

2018-09-06 14:46:53 한용수 기자
집단 식중독 원인 추정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 잠정 유통·판매 중단

집단 식중독 원인 추정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 잠정 유통·판매 중단 학교 급식소 13곳서 동일 원인 집단식중독 발생 교육부·식품의약품안전처·질별관리본부 역학조사 학교급식소에서 집단 식중독의 원인으로 의심되는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의 유통과 판매가 잠정 중단된다. 교육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5일 부산 지역 등 학교급식소 13곳에서 동일 원인으로 추정되는 집단식중독이 발생함에 따라 원인 조사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식중독은 지난 5일 20시를 기준으로 학교급식소 13곳에서 식중독 의심환자 467명이 발생했고, 현재 식중독 원인 규명을 위한 현장조사와 보존식 검사 등이 진행되고 있다. 정부는 식중독이 발생한 학교에 풀무원 푸드머스(유통전문판매업체)가 동일하게 공급한 경기도 고양시 소재 더블유원에프엔비(식품제조가공업체)의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 제품을 식중독 발생 원인 식품으로 추정, 해당 제품에 대해 잠정 유통 판매 금지를 조치했다. 또 해당 제품의 유통 추적조사를 진행 중이다. 식중독 의심환자 인체검사와 유통 제품 신속검사 결과 살모넬라균이 검출됐고, 최종 병원체 확인 검사를 실시해 부적합 판정 시 해당 제품의 전량 회수·폐기 조치를 신속히 진행하기로 했다.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은 -18℃ 이하에서 유통되는 냉동제품으로 해동 후 가열하지 않고 섭취하는 제품이다. 정부는 앞서 지난 5일 모든 학교 영양사에게 해당 제품 정보를 문자로 공유해 급식 메뉴로 제공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일교차가 크고 한 낮 기온이 높은 환절기에 식중독균이 증식하기 쉬운 만큼 식중동 예방 3대 요령(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을 준수하고 냉동 케익과 같은 제품은 반드시 5℃이하 저온에서 해동하고 냉동 축·수산물은 흐르는 물에서 해동하도록 당부했다.

2018-09-06 13:47:44 한용수 기자
성균관대 정지훈 교수, '피부에 붙이는 무통증 항암 백신' 개발

성균관대 정지훈 교수, '피부에 붙이는 무통증 항암 백신' 개발 주사바늘 대체한 반창고형 백신 성균관대(총장 정규상)는 약학대학 정지훈 교수팀과 성균나노과학기술원 임용택 교수팀이 공동연구를 통해 피부에 붙이는 용해성 초미세침 주사를 이용한 항암 백신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용해성 초미세침은 피부에 부착하면 피부 각질층을 투과해 짧은 시간에 용해될 뿐만 아니라, 통증이나 조직 손상이 거의 없이 유효물질을 진피까지 전달할 수 있어 미용과 의료용 분야에서 기존 주사 방식을 대체할 수 있는 미래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용해성 초미세침은 체내에서 녹는 재질로 만들어 안전성과 사용편의성이 높은 반면, 물에 잘 녹지 않는 유효성분의 제형화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연구진은 양친성 고분자(친수성과 소수성 부분을 함께 지닌 고분자)가 물에 녹으면 자가 조립을 통해 나노입자를 형성하는 성질을 이용했다. 양친성 고분자를 이용한 초미세침이 피부 각질층을 투과한 후 용해되어 자가조립 나노입자를 형성함으로써, 물에 잘 녹지 않는 유효성분이 진피를 통해 림프절까지 전달됨을 확인했고, 간단한 공정으로 물에 잘 녹는 유효성분과 물에 잘 녹지 않는 유효성분을 함께 초미세침에 담을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아울러, 초미세침의 피부부착 후 매우 작은 크기의 자가조립 나노입자(30㎚, 1㎚는 10억분의 1m)가 림프절로 전달되는 현상을 이용해 암 백신 항원과 함께 물에 잘 녹지 않는 면역증강제를 림프절에 전달, 항암 백신의 효과를 개선하고 기존 주사형 면역증강제의 문제점인 체내 염증 반응도 크게 줄일 수 있음을 확인했다. 정지훈 성균관대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초미세침 기술은 의료용으로 허가된 안전한 고분자소재를 활용하기 때문에 주사형 백신의 부작용을 대체하는 무통증 기술로의 전환뿐만 아니라 앞으로 피부 미용 기능성 화장품 등의 다양한 경로에서도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자지원사업과 선도연구센터(ERC)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나노과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ACS Nano(8월 24일자) 온라인에 게재됐다.

2018-09-06 12:33:45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