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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국감] "일반고 64%, 정규 수업에 EBS교재 사용"

전국 일반계 고등학교 10곳 가운데 6곳이 정규 수업시간에 한 과목 이상 EBS 교재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회선(새누리당) 의원이 전국 시도교육청에서 받아 20일 공개한 '일반계고 EBS교재 사용 현황'에 따르면 올해 전국 1807개 일반고 가운데 정규 수업시간에 EBS교재를 사용한 학교는 1165개교로 전체의 64.5%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광주가 일반고 54개교 중 48개교로 88.9%가 수업시간에 EBS 교재를 사용했고 이어 부산 80%, 대전 76%, 서울 74.9% 순이었다. 특히 1, 2학년 때보다 수능 시험을 준비해야 하는 3학년 수업시간에 집중적으로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3학년 수업시간에 사용된 EBS 교재를 과목별로 살펴보면 외국어 영역이 56.68%로 가장 많이 쓰였고 언어 영역 53.41%, 수리 영역 46.98%, 사회탐구 영역 45.15%, 과학탐구 영역 38.89% 순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초중등교육법은 "학교에서는 국가가 저작권을 갖고 있거나 교육부 장관이 검정하거나 인정한 교과용 도서를 사용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어 일선 학교들이 법을 어기지 않도록 당국이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 의원은 "EBS 문제풀이식 교육이 수능에 실질적으로 연계되므로 학교현장에서는 EBS 교재를 쓸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로, 법과 괴리가 있다"며 "학교 현장에서 더는 불법이 자행되지 않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14-10-20 18:23:06 윤다혜 기자
"수능 영어 절대평가 수능 전체로 확대돼야"

교육부가 2018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영역에서 절대평가 도입을 검토 중인 가운데 영어영역에만 적용할 것이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수능 전체로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최로 20일 서울 중구 평가원에서 열린 '수능 영어영역 절대평가도입 방안 공청회'에서 교육부의 정책연구를 맡은 중앙대 강태중 교수는 '수능 영어영역 절대평가 방안 모색'을 주제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강 교수는 "수능은 학교 교육내용을 충실히 반영하고 평가는 학생 개개인의 교과 학습 수준을 드러내는 데 둬야하지 수험생들의 상대적인 우열을 세밀하게 가르는 데 둬서는 안 된다"며 "수능을 절대평가의 양식으로 변화시키려는 시도는 이 점에서 합당하다"고 말했다. 강 교수는 또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고 있듯 '수능 영어 절대평가 방안'은 독자적으로 성공할 수 없다"며 "학교에서 영어 교육을 소홀히 하게 될 가능성이나 사교육이 다른 영역으로 옮겨갈 가능성 등을 세심하게 고려하는 보완책을 함께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사교육 문제에 따른 '풍선효과' 현상은 충분히 예상될 수 있지만 이런 예상이 정상적인 교육을 추구하는 정책을 위축시켜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2014-10-20 14:40:31 윤다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