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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 외국인 학생들은 무상교육 수준 장학금…국내 학생만 '봉'?

청주대가 외국 국적의 학생들에게 등록금 대비 100%에 달하는 장학금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학은 지난 8월 교육부로부터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지정된 바 있다. 8일 청주대가 새정치민주연합 도종환 국회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올해 1학기까지 외국 국적 보유의 학생 6813명이 낸 등록금은 총 129억 2392만 9000원 중 이들에게 지급한 장학금은 127억4815만 5000원에 달했다. 등록금 대비 98.6%를 장학금으로 지급한 것. 2011∼2013년까지는 등록금 대비 장학금 지급 비율이 100%를 넘어섰다. 지난해 1학기에 106%로 가장 높았고, 같은 해 2학기에는 105.4%를 기록했다. 반면 국내·외 대학생에게 지급된 등록금 수입 대비 장학금 지급 비율은 지난해 기준 36.7% 에 불과했다. 상대적으로 국내 학생의 장학금 지급에는 인색한 것이다. 도 의원은 "외국 국적 보유 학생들에게는 거의 무상교육에 가까운 재정운영을 한 반면 국내외 학생을 합한 장학급 지급 비율은 절반도 안 돼 불평등한 장학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한편 청주대는 지난 8월 교육부가 지정한 재정지원제한대학에 선정됐다. 청주대를 비롯한 지원제한 대학(4년제 9개교, 전문대 10개교)은 2015학년도에 국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없고 보건의료 분야, 사법계열 등 정원 증원에서도 배제된다.

2014-10-08 19:02:31
제일초등학교 가을운동회 … "모두가 손잡고 1등 골인" 감동 물결

제일초등학교 가을운동회 … "모두가 손잡고 1등 골인" 감동 물결 최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꼴등 없는 운동회'라는 제목의 사진이 공개돼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22일 용인시 제일초등학교 가을운동회 달리기 사진 한 장이 누리꾼들을 감동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공개된 사진은 제일초등학교 초등학생 5명이 여느 달리기 시합과는 다르게 서로 손을 맞잡고 나란히 걷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몸이 불편해 늘 꼴찌만하는 친구를 위해 아이들이 모두 손을 잡은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사진이 공개되자 자신을 사진 속 주인공, '기국이'(맨 오른쪽)의 큰 누나라고 밝힌 글이 감동을 주었다. 주인공의 누나는 "제 동생은 연골무형성증이라는 지체장애 6급으로 쉽게 말하면 높은 하늘을 가졌지만, 키가 작은 아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이들이 있는 힘껏 달리는 대신 동생을 돌아보며 천천히 달리더라"며 "나중에는 한 아이가 달려와 동생의 손을 잡으니 다른 애들도 다같이 와서 손을 잡고 달렸다"고 설명했다. 이 학생들의 담임인 정희옥 선생님은 한 방송사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이번에 같이 손잡고 뛴 재홍이는 기국이가 늦으면 밖에 나가서 기다린다. '왜 거기 나가서 기다리니'라고 물으면 '기국이랑 놀려고 기다려요'라고 대답한다"고 밝혀 감동을 더했다. 누리꾼들은 이같은 사연을 접하고서"제일초등학교 어린이들, 어른보다 훨씬 성숙하고 착하다","경쟁을 부추기는 사회에 시사하는바가 크다"," 어른인 내가 부끄럽고 고맙다" 등 극찬이 쇄도하고 있다.

2014-10-08 13:11:03 유주영 기자
보육료 지원중단되나…내년부터 각 가정 부담해야 보육대란 우려

내년 보육료 지원이 중단돼 어린이집 이용 중단 등 '보육 대란'이 현실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국 시도교육감들이 2조1000여억원 규모의 내년도 누리과정(3~5세 무상보육) 예산편성 일부를 거부하기로 하면서 유치원과 어린이집 보육료 지원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시도교육청과 정부간 협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이에 따른 사회적 혼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문제가 되는 것은 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했던 어린이집 지원금을 지방교육재정교부금에서 떠안게 됐기 때문이다. 정부는 누리과정 사업을 지방사무로 보고 국고 지원 불가입장을 밝히며 정부 예산안에 반영하지 않아 이번 시도교육감들의 예산 편성 거부를 불러왔다. 그동안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던 아동을 둔 가정은 내년에는 이를 직접 부담해야 한다. 현재 대부분의 시도교육청이 올 연말까지는 관련 예산을 확보한 상황이지만 누리과정이 실제로 반영되지 않으면 내년 1월부터는 아동들에 대한 보육료를 각 가정에서 내야 한다. 또 그동안 시도교육청이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보육료를 전달했던 시스템도 일시 중단될 수밖에 없어 이에 따른 혼란도 예상된다.

2014-10-08 10:19:59 유주영 기자
[르포] '9시 등교' 시행 한 달, "잠 못자는 건 여전...공부시간만 줄었죠"

6일 경기도교육청의 '9시 등교' 정책이 시행한 지 한달이 지났다. 수원고등학교는 한달 전보다 1시간 가량 등교 시간이 늦춰졌다. 이 때문인지 이날 오전 8시 20분, 등교하는 학생들의 발걸음에는 여유가 묻어난다. 교문 앞에서 만난 김모(18)군은 "9시에 등교를 하면 교통이 불편해 아버지 출근 시간에 맞춰 등교를 했다"며 "수면 시간이 늘거나 수업 집중도가 높아진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일찍 등교한 학생들을 위해 개방한 자율 학습 교실을 찾았다. 빽빽한 책상에는 5명의 학생들이 자리에 앉아 공부에 열중하고 있었다. 한 학생은 "등교 시간이 1시간 늦춰지면서 야간자율학습 시간이 1시간 줄어들었다"며 "보잠 못 자는 건 같은데 공부 시간만 줄어들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1시간 정도 시간을 버리는 것 같아 일찍 등교해 자율학습을 따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학생은 "오후 5시 20분이 하교시간인데 보충수업이라도 하게 되면 6시에 끝나 바로 학원을 가야한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오전 8시 55분 교문 앞, 등교 시각 5분 전을 앞두고 9시 등교 시행 전과 같이 학생들로 북적였다. 교문 앞 선생님의 "지각이다"라는 함성에 발이 분주해지는 모습이다. 이날 지각을 면한 이모(17)군은 "그 전보다는 등교 시간이 늦춰져 지각이 조금 줄었다"면서 "그러나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 그 전과는 달라진게 없다"고 말했다. 대다수 학생들은 9시 등교로 인해 하교 시간이 늦어지게 돼 결국 수면시간에 별다른 변화가 없고, 오히려 피로감, 점심시간 조정, 하교시간 지연, 교통불편 등을 문제점으로 꼽았다. 일각에서는 충분한 여론 수렴과정 없이 갑작스럽게 시행되면서 학교 현장에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고3 수험생의 등교시간에 대해서는 보다 세밀한 검토와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학교 측은 "현재 1·2학년만 9시 등교를 시행하고 3학년은 수능에 대비해 8시까지 등교를 하고 있다"며 "내년 3월에는 3학년도 9시 등교를 시행해야하는 건지 혼란스럽다"고 하소연했다. 이와 관련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여러 부작용이 있는데도 9시 등교제 전국 확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폐해는 눈감은 채 9시 등교제의 확대를 위해 근거 없는 정책 효과 홍보로 교육본질에 대한 논쟁이 사라지는 현실을 개탄한다"고 비판했다. 교총은 "9시 등교에 대한 논란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만큼, 이제는 국가·사회적 합의 도출을 위해 교육부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4-10-07 17:50:08 윤다혜 기자
방송대, '직장생활 기본 매너 시리즈' 강좌 무료 운영

한국방송통신대 프라임칼리지는 성공적인 직장생활을 꿈꾸는 사회초년생과 재직자들을 위해 '직장생활 기본 매너 시리즈' 강좌를 1일부터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 강좌는 기본적인 비즈니스 이미지 메이킹과 직장 의전 예절 등을 배우는 '직장 매너', 사회적 역할에 따른 행동 지침을 배우는 '사회생활 매너', 서비스업 종사자를 위한 '고객응대 매너', 문화별 예절을 익히는 '글로벌 매너' 등 총 4과목으로 이뤄져 있다. '직장 매너' 강좌를 기획한 매너컨설팅 전문가 허은아 교수는 "인간관계와 비즈니스 매너가 서툰 사회초년생들에게 직장생활의 기본을 가르치기 위한 것"이라며 "수강생들이 강좌의 내용을 습득하게 되면 직장내 커뮤니케이션은 물론 다양한 사회활동에서 좋은 관계를 이끌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방송대 프라임칼리지는 선취업·후진학 학습자와 제2인생을 설계하는 중장년층을 위해 다양한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있다. 특히 재직자기초과정에서는 '직장생활 기본매너 시리즈' 외 비즈니스 트렌드, 경력개발 입문, 신입사원 기본기 다지기 등 총 12개의 과목이 오는 12월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이번 시리즈 강좌 수강 희망자는 프라임칼리지 허브대학 홈페이지(http://hub.knou.ac.kr)에서 회원가입 후 신청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프라임칼리지(02-3668-4435~6)로 문의하면 된다.

2014-10-07 17:20:15 윤다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