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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억원 예산 절감’ ‘대안학교 안정화’…서울시교육청, 적극행정 공무원 6명 선발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실시해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6명(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3명)을 선발했다고 8일 밝혔다.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한 공무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공직사회 적극행정 풍토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최우수상은 본청 미래학교추진단 시설6급 나의인 씨가 수상했다, 나의인 씨는 본청 주관으로 개축사업 감리용역을 통합발주해 예산과 교육지원청 행정업무를 모두 경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5개 교육지원청에서 각각 진행하는 건설사업관리 용역(감리)을 서울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본청에서 통합시행해 개축공사에 대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 사례다. 최근 10년 동안 서울시교육청에서 미래학교 수준의 대규모 개축사업을 추진한 경험이 없어 감리용역 계약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교육지원청의 현실을 파악하며 이뤄졌다. 그 결과, 개축사업에 대한 고시·설계내용이 공사에 반영됐는지 여부를 본청 주관으로 감리(감독)해 대규모 개축사업에 대한 교육지원청 업무를 경감했다. 감리용역 통합시행으로 약96억원 예산을 절감하고 공사 기간을 단축하는 성과도 올렸다. 또한 '담당자의 법령해석과 민간업체 간 계약에 교육청이 관여할 수 있다'는 한국교육개발원(민간투자법상 전문기관)의 질의 회신을 바탕으로 교육청에서 적극적으로 감리계약에 관여, 총114억원에 달하는 감리용역이 교육청에게 불리한 계약이 되지 않도록 안전장치를 마련한 측면에서 높이 평가받았다. 우수상은 ▲대안교육기관 지원 체제 구축 및 회계지침 마련 안내로 대안교육 기관의 안정화 및 차등없는 교육복지 실현(본청 민주시민생활교육과 교육행정6급 김미경 씨) ▲특성화고 취업역량강화 모바일 바우처 개발 및 원스톱 지원으로 수요자 부담경감 및 서비스 제공(본청 진로직업교육과 교육행정6급 박지현 씨) 등 사례 2건이 각각 수상했다. 장려상으로는 ▲사립학교 교원 신규채용시 교육감 위탁방법 선택권 도입(본청 중등교육과 교육행정6급 김병엽 씨) ▲민관 공생협력 및 우수사례 관내 학교 전파로 근로자, 학생 모두가 안전한 학교현장 조성(서울국제고등학교 교육행정7급 임민지 씨) ▲가정통신문 논스톱(Non-Stop) 일괄발송 시스템 구축(본청 총무과 교육행정6급 명세현 씨) 사례가 뽑혔다. 이번에 선발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게는 교육감 표창과 함께 우대등급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시·확정해 인사부서에서 인사상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최우수 등급 일반직 공무원에게는 인사상 파격적 인센티브인 특별승급 및 성과급 최고등급 등 인센티브 항목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올해부터는 포상금 제도를 신설해 우수공무원에게 최대 15만원가지 소정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한편, 올해 상반기는 제출된 적극행정 사례에 대해 공개검증 및 각계 의견수렴을 한 이후 심사 및 의결을 거쳐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특히 실적서를 공개해 검증을 강화하고 관련기관에 사례별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신설했다. '서울교육시민참여단'의 투표와 '적극행정위원회'에서의 최종 '사례발표' 심사 과정도 거쳤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우수사례 선정을 계기로 서울교육 적극행정이 더욱 활성화돼 서울시민이 서울교육의 성과를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더욱 많이 노력하고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08 13:43:24
이상민 중앙대 교수팀, 미세플라스틱 기반 나노 발전기 개발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 연구진이 노화 미세플라스틱으로 인해 촉발된 환경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했다. 중앙대는 이상민 기계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홍진기 연세대 교수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미세플라스틱을 활용해 전기에너지를 수확하는 정전 소자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진은 5mm 미만의 작은 플라스틱 알갱이인 미세플라스틱을 친환경 에너지 하베스팅 시스템의 구성 재료로 활용해 전기에너지를 수확하는 메커니즘을 구현함으로써 폐자원 에너지화(Waste-to-Energy)를 달성했다. 재질에 따른 플라스틱 분류, 후처리, 노화에 의한 출력감소를 고려하지 않고, 아주 간단한 제조 방식과 구조를 통해 전기에너지를 수확할 수 있게 됐다. 공동연구팀이 개발한 이번 기술은 다량의 미세플라스틱을 추가 처리 없이 에너지 개발원으로 사용 가능한 정전 소자(Triboelectric Nanogenerator) 시스템이다. 안정적이지 못한 출력 생산, 후처리 필요, 처리 과정의 환경오염 등 과거 문제점은 발현되지 않는다. 플라스틱의 고유 특성을 활용하며 단순한 발전 메커니즘과 제작 방법으로 높은 전력밀도의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기에 차세대 에너지 소자가 되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다. 공동연구팀이 개발한 미세플라스틱 기반 정전 소자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은 플라스틱 종류와 노화 시간에 상관없이 사용 가능하다는 점이다. 미세플라스틱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PP, PS, PET, 플라스틱 혼합물을 가리지 않고, 동일한 메커니즘으로 전기적 출력을 발생시킬 수 있다. 실험 결과 9년 노화 플라스틱으로 15만 사이클을 구동해도 출력감소 없이 장기적 사용이 가능함도 확인했다. 완전히 막힌 실린더 구조이기에 추가 오염 없이 전력 생산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미세플라스틱을 활용한 정전 소자의 전기 출력은 일상생활 속에서 사용되기에 충분했다. 전기 출력을 일으켜 축전기를 충전한 결과 300개의 LED, 상용 온-습도계, 수질오염 센서 등을 가동할 수 있다는 점도 이번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기초연구실 및 중견연구사업, 환경부 주관 생태모방 기반 환경오염관리 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상세한 내용은 '노화 미세플라스틱 기반 지속가능한 마찰전기 나노발전기 개발(Sustainable utilization of aging-deteriorated microplastics as triboelectric nanogenerator)' 논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상민 교수 연구실의 차경환 석박사통합과정생, 홍진기 교수 연구실의 조성은 석박사통합과정생이 제1저자를 맡은 해당 논문은 지난해 피인용도(Impact Factor) 15.1을 달성한 국제 저명 학술지 'Chemical Engineering Journal'에 게재됐다. 이상민 교수는 "이번 연구성과는 미세플라스틱이 버려지면서 발생하는 여러 환경문제를 근본적으로 극복해 낼 수 있는 하나의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급증하는 미세플라스틱 폐기량을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기술적 발견"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08 11:33:05 이현진 기자
성신여대 학생팀, ‘헐트 프라이즈’ 타이페이 세미파이널 TOP 6 진출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는 서비스·디자인공학과 재학생팀이 타이페이에서 개최된 글로벌 비즈니스 경진대회 '2023 헐트 프라이즈(Hult Prize)'에 한국 대표팀으로 참가해 '타이페이 세미파이널 Top 6'에 진출했다고 8일 밝혔다. '헐트 프라이즈'는 미국 헐트 재단과 빌클린턴 재단이 주최하고 UN이 후원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아이디어 경진대회다. 시급한 사회적 문제를 비즈니스적 시각으로 해결하는 대학생 팀을 발굴하는 게 목적이며 올해에는 성신여대를 비롯해 3개 대학 학생팀이 한국 대표팀으로 참여했다. 이 대회는 2010년부터 매년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의 대학생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속 가능한 패션(Redesigning Fashion)'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 성신여대 서비스·디자인공학과 학부생 4명(유가연, 유정은, 장은서, 최민희)으로 이뤄진 'Gureum(구름)' 팀은 '송아지 조각보 방한복 제작 프로젝트'를 기획해 최종 6개 팀을 선발하는 세미파이널 무대에 올랐다. 구름팀은 국내에서 재활용이 힘든 폐의류를 조각보 패턴으로 가공해 겨울철 송아지 폐사를 방지하기 위한 방한복을 제작하는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국내 폐의류 소화율은 극대화하고 봉제비는 최소화하는 효율적인 아이디어로 내놨다. 팀 대표인 유가연 학생(서비스·디자인공학과 19학번)은 "세계가 직면한 사회문제에 대해 팀원들과 깊게 고민해 보고, 이를 해결할 소셜벤처를 구상하고 실현하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국제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08 11:27:00 이현진 기자
인액터스 고려대팀, 한국 대표해 인액터스 월드컵 출전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2023 인액터스 National Competition(이하 NC)' 경진대회에서 인액터스 고려대팀(이하 고려대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인액터스(Enactus: Entrepreneurial. Action. Us.)는 전 세계 36여 개국 1700여 개의 대학과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글로벌 대학 연합 단체다. 인액터스 NC는 각 나라의 인액터스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경연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여름 현대해상을 주축으로 하는 총 10여 개 기업의 후원을 받아 열린다. 지난 달 14일과 15일 양일간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2023 NC에는 28개의 국내 대학 팀 중 고려대를 비롯한 서울대, 연세대, 성균관대, 중앙대, 한국외대 등 총 18개 팀이 출전했다. 이들은 이틀 동안 리그전 방식으로 예선, 준결승과 결승을 치르며 대한민국을 대표해 인액터스 월드컵에 진출할 1개의 팀을 가렸다. 고려대 팀은 느린학습자 아동을 위한 1대1 학습 지도 서비스 '느루잉'으로 출전해 최종 우승했다. 고려대 팀은 우리 사회에 분명히 존재하면서도 주목받지 못했던 느린학습자에 대한 지원 부족 문제를 짚어내고, 대상자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제안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오는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주에서 열리는 2023년 인액터스 월드컵에는 총 36개국 우승팀들이 모일 예정이다. 고려대 팀은 한국을 대표해 출전한다. 고려대 팀의 NC 팀장이자 2023년도 1학기 회장을 맡은 김지산 학생(중어중문학과18)은 "월드컵은 우승자 자격으로의 참여 그 이상의 의미"라며 "우리 팀의 발걸음을 나누고, 다른 나라의 인액터스 팀들의 비즈니스 이야기를 들으며 인액터(Enactor)로서 성장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고려대 팀원들과 월드컵이라는 귀중한 경험을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고, 멋진 경험을 하고 오겠다"며 월드컵 출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08 11:10:53 이현진 기자
대학생 5명 중 3명, 2학기 휴학 계획…"취업 준비하려고"

4년제 대학생 5명중 3명이 2학기 휴학을 계획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휴학 목적은 취업 준비가 가장 컸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최근 남녀 대학생 11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학기 휴학 계획'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문에 참가한 대학생 5명중 3명에 해당하는 63.3%가 오는 2학기 '휴학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휴학을 하려는 이유는 취업준비를 하기 위함이 가장 컸다. 휴학 목적을 복수응답으로 꼽아보게 한 결과, '인턴십 참여와 자격증 취득 등 취업과 관련한 활동을 하기 위해' 휴학을 계획한다는 의견이 응답률 48.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대학생들은 ▲편입과 전과 등 진로에 대한 고민 및 준비를 위해(26.0%) ▲졸업시기를 늦추기 위해(21.2%) ▲등록금 마련이 어려워서(14.7%) 등을 이유로 올 2학기에 휴학을 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지난 1학기를 만족스럽게 보냈느냐는 질문에는 대학생 3명중 1명(33.3%)은 '만족스러운 편이었다'고 답했다. 가장 만족스러웠던 점(*복수응답)으로 '학교 선후배 및 친구들과의 관계'가 응답률 54.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근소한 차이로 '학교 수업이 재밌고 유용했다'는 의견이 응답률 46.7%로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목표한 학점 취득 및 장학금을 수령했다(27.4%) ▲동아리 활동 등에 활발하게 참여했다(17.7%) ▲인턴십과 대외활동 등을 경험했다(10.3%) 등이라고 답했다. 휴학 계획이 없다고 밝힌 설문 참가자 10명 중 3명은 장학금과 알바비 등을 통해 등록금을 스스로 마련할 계획인 것으로 집계됐다. 2학기 등록금 마련 대책을 묻는 질문에 ▲장학금과 알바비 등을 통해 스스로 마련(30.4%) ▲부모님께서 전적으로 마련해 주실 예정(26.9%) ▲부모님 지원과 알바비를 통해 마련(20.5%) ▲전액 학자금 대출을 통해 마련(20.4%) 순으로 답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08 09:44:50 이현진 기자
인하대 학생사회봉사단 인하랑, 여름방학 교육 봉사활동 실시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 학생사회봉사단인 인하랑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교육 봉사활동을 펼치며 사회공헌활동에 나섰다. 인하랑은 최근 김포시 서암초등학교를 찾아 공학체험 방학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방학캠프는 김포지역 어린이들의 교육·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 기술과 관련한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인하랑 학생들은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공학 키트 제작·실습 활동을 펼쳤다. 어린이들이 인공지능(AI) 전기자동차 AEB를 직접 만들고 조종·경주하면서 자동차의 구조와 간단한 인공지능의 원리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인하랑 학생들은 강원도 고성군의 천진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교육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올바른 소비 개념, 합리적 소비를 위한 계획의 중요성 등을 알려주는 '경제야 놀자 - 쉽게 배우는 경제의 기본'과 가계, 정부, 기업에 따른 돈의 흐름과 화폐 경제를 가르쳐주는 '내가 만든 경제 게임, 내가 만든 화폐로 배우는 경제'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체험활동을 했다. 인하랑은 교육 봉사활동을 펼친 뒤 강원도 속초·고성 일대 해안가를 다니며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플로깅도 함께 진행하면서 환경정화 활동도 펼쳤다. 인하랑 대표 주서현(행정학과) 학생은 "서암초, 천진초 아이들에게 새로운 교육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전국 도서 산간 지역에 거주하는 많은 학생을 위한 다채로운 교육 봉사활동을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학생들이 방학 기간에도 여러 지역을 다니며 창학 이념인 사회봉사를 실천하고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봉사는 주는 만큼 학생들이 얻어가는 게 많은 의미 있는 활동이기 때문에 적극 독려하면서 아낌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08 09:36:46 이현진 기자
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 “경기만에 세계 평화의 수도 건설하자”

주명건 세종대학교 명예이사장이 지난 2일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개최된 K-LDS(Land Development Strategy) 국토개조전략 세미나에서 '세계 평화의 수도를 경기만에 건설하자'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주명건 명예이사장은 주변 국가들의 위협을 받는 한국이 생존하려면, 한반도가 세계정세를 주도할 기지가 되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명예이사장은 "강화도와 연평도, 가덕도, 덕적도, 영종도 등에 이르는 경기만 일대를 매립해 세계의 중심 도시인 UN 시티(City)로 활용하는 것이 국토개조전략"이라며 "총연장 250㎞의 방조제를 설치하면 서울시 면적의 6.5배인 총 3950㎢(약 12억 평) 부지를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세계 최대의 항공과 항만 시설을 구축해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물류 중심 지역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게 주 명예이사장의 설명이다. 그는 "한강 수계에서 확보된 준설토를 활용해 방조제와 수심 15m 이내의 부지를 매립해 토지 활용도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 명예이사장은 "현재 UN본부는 특정 강대국에 치우치므로, 세계 경제와 인구의 1/3을 차지하는 한중일 가운데로 옮길 필요가 있다"라며 "미중 갈등의 접점에 위치한 한국을 세계수도로 삼으면 3차 세계대전의 뇌관을 평화의 장으로 바꿀 수 있다"고 제언했다. 그는 "총 60년간 단계별로 분양하고, 다국적기업과 국제기구를 유치하는 등 건설비용 230조 원을 제외한 3124조 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이를 제2국민연금으로 활용하자"라며 방안을 제시했다. 한국이 UN 시티로 부상되기 위해 우선 아시아의 금융허브가 돼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법인세를 인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법인세 기준 홍콩 16.5%, 싱가포르 17%인 반면에 한국은 26%이므로 법인세를 낮춰야 한다"라며 "싱가포르는 동북아의 중심으로부터 6시간 이상 걸린다. 한국이 제대로 여건만 갖추면 명실상부한 동아시아의 금융허브가 될 것이고, 곧 세계의 금융허브"라고 말했다. '물'을 이용한 전략도 내놨다. 반도체 산업은 끊임없는 인화와 세척으로 물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주 이사장은 "한국은 물그릇을 키우는 전략으로 반복되는 가뭄과 홍수를 예방해야 한다"라며 "모든 하천을 경암층까지 준설해 물그릇을 키우고 매립토를 조달하면 한국이 G2로 비약하게 된다. 매년 1300억 톤의 강수량 중에 399억 톤이 바다로 버려지는데, 하천을 준설해 총 유출량의 85%, 334억 톤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주 명예이사장은 "충북 충주시의 한강과 경북 문경시의 낙동강을 연결하는 약 40㎞의 터널을 연결한 경부운하를 건설해 하천을 통한 내륙수운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라며 "동시에 하천 골재를 확보해 한강 수계는 UN City 개발에 활용하고 낙동강 수계는 가덕 신공항 개발에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08 09:30:44 이현진 기자
서울시교육청, 10일 초·중·고졸 검정고시 시행…5060명 응시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10일 실시되는 올해 제2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에 총 5060명이 응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검정고시에는 ▲초졸 363명 ▲중졸 925명 ▲고졸 3772명이 응시한다. 이 중 장애인이 29명, 재소자가 48명이다. 응시자들은 총 12개 고사장에서 시험을 치른다. 초졸 고사장 1개교, 중졸 고사장 2개교, 고졸 고사장 6개교다. 나머지는 중증장애인을 위한 자택 고사장 2곳과 재소자용 고사장 1곳이다. 응시자들은 시험 당일 수험표와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 한다. 입실 마감은 오전 8시40분까지다. 답안 작성을 위해 초졸 검정고시 응시자는 검정색 볼펜, 중졸·고졸 검정고시 응시자는 컴퓨터용 수성사인펜을 준비해야 한다. 수험표를 분실한 경우 신분증과 원서접수 시 제출한 것과 동일한 사진 1매를 가져오면 시험장의 시험관리본부에서 다시 발급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확진자도 사전에 신청할 경우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볼 수 있다. 사전 신청 기간과 방법은 교육청 홈페이지(sen.go.kr) '검정고시 안내'에서 확인하면 된다. 고사장까지 이동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의 경우 '찾아가는 검정고시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번 시험에서 2명이 이 서비스를 활용해 자택에서 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시험 당일 고사장에 차량을 주차할 수 없으니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 시험 도중 핸드폰 등 통신기기는 사용하지 않고 소지만 하더라도 부정행위로 간주될 수 있다. 합격 여부는 내달 1일 교육청 홈페이지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08 08:20:13 이현진 기자
논술대학 신설大 늘어 올해 1.1천여명 선발…’반영비율’’수능 최저’ 변화

올해 대학입시 수시모집 전형에서는 기존 논술전형을 실시했던 대학들이 모집인원을 줄였음에도 논술전형을 신설한 대학들이 있어 전체 모집 규모는 전년도보다 198명이 증가한 1만1214명을 선발한다. 논술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와 내신성적에 자신이 없어도 지원해 볼 수 있다. 대부분 수시전형은 학생부 반영 비중이 커 내신성적이 뛰어나지 않은 학생에게 불리하지만, 논술전형은 학생부를 반영하지 않거나 하더라도 비율이 낮기 때문이다. ■ 38개 대학에서 논술전형 실시… 논술 반영비율 증가, 논술고사 과목 변화 유의 2024학년도에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총 38곳이다. 전년도 36개 대학에서 2개 대학이 증가했다. 한양대ERICA와 울산대(의예)가 논술을 폐지했지만, ▲동덕여대 ▲삼육대 ▲한신대가 논술전형을 신설했다. 서경대는 학생부교과전형으로 분류했던 논술고사 실시 전형을 논술전형으로 변경했다. 올해 ▲경희대 ▲이화여대 ▲한국기술교육대가 '논술 100%'로 논술 반영비율을 확대했으며, 논술전형을 신설한 동덕여대도 '논술 100%'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논술 100%로 학생을 선발하는 대학은 ▲건국대 ▲경희대 ▲덕성여대 ▲동덕여대 ▲성균관대 ▲연세대(서울) ▲연세대(미래) ▲이화여대 ▲한국기술교육대 ▲한국항공대 등 10개 대학이다. 또한, ▲가천대 ▲단국대 ▲서경대 ▲한국외대는 학생부 반영비율을 낮추고 논술의 비중을 늘렸다. 숙명여대·한양대 등 3개 대학이 90%를 적용, 가천대·단국대·한국외대 등 7개 대학이 80%, 삼육대·세종대·인하대 등 14개 대학이 70%, 숭실대·한신대 등 4개 대학이 60%를 반영한다. 논술고사 과목에 변화가 있는 대학도 있다. 중앙대 자연계열은 과학논술이 폐지됐으며, 한국항공대 자연계열은 언어논술이 폐지됐다. 부산대 자연계열은 수학에서 과목을 선택하지 않고 통합형으로 출제된다. 연세대(서울, 미래-의예)와 경희대(의예), 아주대(의학)는 과학논술과 수학논술이 함께 출제된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소장은 "최근 논술고사에서 수학논술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라며 "대학별로 출제 범위가 다르기 때문에 자연계열 혹은 수학논술이 포함된 상경계열 논술전형에 지원하려는 학생들은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 등을 통해 출제 범위, 문제 유형 등에 대해 미래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최저학력기준 및 과목 지정 확인 필수…실질경쟁률 고려해야 올해 논술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완화한 대학은 ▲가톨릭대(간호) ▲건국대(인문) ▲경북대 ▲동국대(인문/AI) ▲부산대(경영) ▲성균관대(의예) ▲성신여대(인문) ▲연세대(미래) ▲중앙대(약학) ▲한국항공대(인문/자연) ▲홍익대(인문) 등 11곳이다. 논술전형의 핵심 중 하나는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이다. 수능 최저를 충족하지 못하면 논술 역량과 관계없이 불합격하기 때문이다. 과거 수도권 주요 대학 논술전형은 높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해 최초경쟁률보다 실질경쟁률이 낮게 나타났다. 지난해 경희대 경제학과는 8명 모집에 457명이 지원해 최초경쟁률은 57대 1이었지만, 이중 절반이 되지 않는 210명만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며 실질경쟁률은 26.3대 1에 그쳤다. 중앙대 경제학부도 11명 모집에 573명이 응시해 5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이중 25% 정도인 132명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며 실질경쟁률은 12대 1을 기록했다.올해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한 대학이 다수 있어 실질경쟁률에 더 많은 변화가 있을 수 있다. 김병진 소장은 "논술전형 지원을 고려하고 있다면 자신의 논술 역량과 더불어 수능 최저에 따른 실질경쟁률을 고려해 현명하게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07 14:07:24 이현진 기자
서울사이버대,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과 장병 감동 콘서트 진행

서울사이버대학교가 지난 2일 강원도 인제에 있는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에서 장병 감동 콘서트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콘서트에는 이재웅 서울사이버대 협동총장, 이정원 군교육지원처 부총장, 군경상담학과장 이수란 교수, 황성훈 고문 및 문화예술대학 성악과 교수가 자리를 함께했다. 공연은 서울사이버대 성악과 이윤정 소프라노 교수, 소프라노 김남영 교수, 메조소프라노 신현선 교수, 테너 정호윤 교수, 바리톤 홍성진 교수가 진행했다. 피아노 연주는 정이와 교수가 맡았다. 프로그램은 한국 가곡과 세계적인 오페라 곡 등이 준비됐다. 이은주 서울사이버대 총장은 "성악 공연을 통해 장병분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전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꼈다"라며 "앞으로도 부대에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정택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 소장은 "평범한 군인을 비범한 전사로 만들기 위해 묵묵히 임무수행하고 있는 우리 과훈단 구성원에게 큰 선물과도 같은 음악회를 개최하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사이버대는 오는 16일까지 2023학년도 하반기 2차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체계적인 학생 수요조사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신설한 모델연기전공과 새롭게 확대개편한 드론·로봇융합전공, 1인방송크리에이터전공을 포함한 9개 단과대학(학부), 총 40개 학과(전공)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08-07 11:59:22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