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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주 삼육대 교수, 14일 제자들과 ‘나노 콘서트’ 개최

최선주 삼육대 음악학과 교수(소프라노)가 새봄을 맞아 오는 14일 제자들과 함께 '나노 콘서트(NANO CONCERT)'를 /삼육대 제공 삼육대학교(총장 김일목)는 최선주 음악학과 교수(소프라노)가 새봄을 맞아 제자들과 함께 '나노 콘서트(NANO CONCERT)'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나누고 싶은 사랑의 멜로디'라는 부제를 단 이번 음악회는 오는 14일 저녁 7시, 세종문화회관 꿈의숲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삼육대 음악학과, 창의음악연구소, K-MET오페라단이 공동후원한다. 타이틀인 '나노'는 그리스어로 '아주 작다'는 뜻이다. 신(神) 앞에서 인간은 매우 작은 존재이지만, 그 미약한 존재들이 모여 하나님의 사랑을 노래하고 이야기를 나눈다는 콘셉트를 담았다. '나'의 '노'래, '나'와 너의 '노'래. '나'누고 싶은 '노'래 등 의미도 함축했다. 주의 사랑을 '나'누고 '노'래하는 따뜻한 자리를 꿈꾼다. 프로그램은 우리가 어려서부터 익숙하게 들어오고, 음악시간에 배웠던 노래들로 꾸몄다. 슈베르트의 유명 가곡 'An die Musik'(음악에게) 'Die Forelle'(숭어) 'Du bist die Ruh'(그대는 나의 안식)와 '옛님' '첫사랑' '마중' 등 요즘 사랑받는 신작 한국가곡을 선보인다. 무대에 오르는 10명의 소프라노는 모두 최선주 교수의 제자들이다. 나이도, 직업도 다양하다. 제일 막내 출연자와 맏언니가 무려 20살 터울이다. 대학 졸업 후 전문연주자로 활동하는 성악가도 있지만, 음악교사, 간호사, 유아지원복지센터 팀장, IT기업 직원 등 사회 다양한 곳에서 자기 몫을 해내며 살아가는 커리어우먼이다. 최선주 교수는 이 콘서트를 앞으로 10년간 다양한 콘셉트의 장기 프로젝트로 이어갈 마음이다. 그는 "이젠 대학을 졸업하고, 학교와 단절하는 시대가 아니다"며 "대학은 졸업생에게 재교육의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고 평생교육을 강조했다. 하나의 직업으로 평생을 사는 시대는 이미 지나갔기에 다시 모여 삶을 돌아볼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최 교수는 "특히 음악은 도제식 교육으로 이어진 실기가 주교육이므로 사제지간의 연을 지속해야 한다"면서 "각자 삶의 터전에서 바쁘게 살다 연중 한두 달 정도 주말마다 모여 서로의 노랫소리를 가다듬는 모습이 무척 정겹고 따뜻하다"고 말했다. 한편 최선주 교수는 유럽 최고 명문음대 중 하나로 평가받는 독일 쾰른국립음대 출신의 중견 소프라노다. 국가보훈처 초청 독창회 등 국내외 초청 독창회, 미주 60여개 도시 초청연주, 미국, 캐나다, 유럽, 아시아 등 세계 각국에서 1000여 회의 연주와 방송 출연, 20여 편의 오페라 작품에서 주역으로 활동했다. 미국 월트디즈니콘서트홀에서 메트로폴리탄 주역가수들과 함께 공연했으며, LA다저스구장에서 열린 한미국가대표 경기의 애국가를 부르기도 했다. 미국 한인방송국 라디오코리아에서 클래식 프로그램 진행자로 활동했으며, '대한민국창조문화대상' 공로상을 비롯해 수차례 대외 기관에서 수상했다. 현재 삼육대 음악학과에서 강의중심교수로 일하며, 10년째 한국희귀난치성질환협회 음악코치로 봉사하고 있다. 구리시문화재단 이사, 구리시 홍보대사로 위촉돼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4-11 13:26:52
‘세월호 8주기’…서울시교육청, '당신의 사월' 추모영화제

서울시교육청이 세월호 8주기를 맞아 11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을 추모 기간으로 지정하고, 온라인 세월호 추모 영화제를 진행한다.올해 상영 작품은 지난해 4월 개봉했던 '시네마달' 제작 다큐멘터리 '당신의 사월'이다./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세월호 8주기를 맞아 11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을 추모 기간으로 지정하고, 온라인으로 세월호 추모 영화제를 진행한다. 교육 당국은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경기 단원고 학생과 교사 등을 추모하기 위해 매년 4월16일이 포함되는 한 주를 추모·안전 주간으로 지정해 오고 있다. 올해 상영 작품은 지난해 4월 개봉했던 '시네마달' 제작 다큐멘터리 '당신의 사월'이다. '당신의 사월'은 참사가 있던 2014년 4월16일의 경험을 흉터처럼 간직하고 살아가는 평범한 선생님, 카페 사장, 어민, 학생, 그리고 활동가의 이야기를 담았다. 교육청 관할 학교, 직속기관 등에 재직하는 직원, 교사나 학생이라면 누구나 영화를 무료로 볼 수 있다. 교육청은 영화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웹링크(url)를 담은 공문을 학교나 각 산하기관 등에 보낸다. 한편, 시교육청은 소속 기관 및 학교에서도 4월 중 기관별 실정에 맞는 추모 주간을 자율적으로 운영하도록 했다. 세월호 추모 주간 동안 교육청 직원들은 노란리본 배지를 착용하고 추모 묵념을 진행한다. 청사 정문에는 '여덟 번째 봄, 기억·약속·책임'이라는 메시지를 안내해 방문객이나 시민들이 추모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세월호 참사는 우리 사회에 큰 아픔과 상처를 줌과 동시에, 공교육 전체의 근본적인 전환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며 "경쟁을 지양하고 일상의 행복을 추구하는 4.16 교육체제가 잘 실현되고 있는지 거듭 성찰하며 서울교육은 우리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든든한 울타리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 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4-11 13:22:50 이현진 기자
서울시교육청, 탈북학생 맞춤형 멘토링 지원…"교육격차 해소"

서울시교육청 본관/메트로신문 DB 서울시교육청이 탈북학생의 기초학력 증진과 학교 적응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탈북학생의 교육회복과 성장을 돕기 위한 맞춤형 학습 멘토링 '탈북학생 학교별 맞춤형 멘토링'과 '탈북학생 토요거점 방과후학교'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탈북학생은 지난해 기준 총 481명이다. 이는 북한은 물론, 제3국 출생자를 포함한 인원이다. 탈북학생 학교별 맞춤형 멘토링에 올해는 총 200여명의 탈북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다. 참가 대상은 서울 초·중·고 탈북학생 중 희망 학생이다. 해당 학생은 재학하고 있는 학교 담임교사 혹은 교과교사와 1대 1로 결연해 학교별 계획에 따라 정서적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기초학습, 문화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운영 시기는 5월부터 내년 2월까지 학교별 자체 계획에 따라 운영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기한 내에 신청하지 못했더라도 추가로 탈북학생이 파악될 경우 예산 규모 내에서 상시 지원할 예정"이라며 "서울시교육청에서는 북한이탈주민의 한국 출생 자녀도 예산 규모 내에서 지원해 우리 사회의 안정적인 정착을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학기중 맞춤형 멘토링과 더불어 토요거점 방과후학교도 운영한다. 주말에도 탈북학생이 학습의 끈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탈북학생이 밀집해 거주하는 지역의 학교를 거점학교로 지정하고, 서울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탈북학생과 탈북학생 지도 전문성과 의지가 있는 교원이 지정된 거점학교에 모여 1대 1 멘토링을 실시한다. 올해는 탈북학생과 지도교사로 이뤄진 멘토링팀 51팀이 결연됐으며, 지난 9일 경서중학교와 노원중학교에서 열린 개강식을 시작으로 주말에도 탈북학생의 기초학습 능력 향상을 도울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탈북학생을 통일 시대를 대비한 '먼저 온 미래'라고도 한다"며 "기초학력 향상을 통한 교육회복으로 탈북학생의 성장을 돕고, 나아가 미래교육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4-11 12:00:27 이현진 기자
서울과기대 인권센터, 교육부‘대학인권센터 선도모델 시범대학’ 선정

서울과기대 정문/서울과기대 제공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이동훈, 이하 서울과기대)가 최근 교육부가 주관하는'대학인권센터 선도모델 시범사업'인권센터 운영 선도 유형에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대학인권센터 선도모델 시범사업'은 고등교육법 개정으로 대학 내 인권센터 설치나 운영이 의무화되면서 인권센터의 안정적인 안착을 도모하기 위해 시행중인 사업니다. 교육부는 총 5억 원을 투입해 대학인권센터 선도모델 시범사업을 지원하며 ▲인권센터 운영 선도 ▲인권 친화적 문화조성 ▲인권 네트워크 구축 및 활용 등 3개 모형이 개발 및 공유될 예정이다. 인권센터 운영 선도 유형에는 서울과기대와 중앙대가 선정됐으며, 인권 친화적 문화조성 유형에는 가톨릭관동대, 건국대, 경북대, 창원대가, 인권 네트워크 구축·활용 유형에는 충남대가 각각 선정됐다. 이번 선도모델 시범사업을 통해 서울과기대는 ▲학내 구성원의 인권 보호를 위한 제도개선 ▲전담 인력 역량 강화 ▲심리적 소진 예방사업 ▲인권센터 운영의 체계화 ▲유관기관 간의 협업 거버넌스 구축 ▲인권센터 운영 관련 지침 정비 및 매뉴얼 개발 등의 사업을 운영한다. 서울과기대는 인권센터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궁극적으로 학내 구성원의 인권 보호를 위한 안전망을 공고히 하고, 학내 인권 존중 및 성평등 문화 확산에 힘쓸 계획이다. 이동훈 총장은 "서울과기대 인권센터가 학교 구성원들의 권익 및 인권 보호를 위한 실효성 있는 독립적인 기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대학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 밝혔다. 강미희 인권센터 팀장도 "인권센터 상담 및 사건조사 과정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심리적 소진과 및 업무 과중 등 업무상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교육부의 시범사업운영과 본교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담당자들의 업무상 심리적 소진 예방 및 인권사업 관련 역량 강화를 도모하는 일련의 사업 운영을 통해 인권센터 운영의 내실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과기대는 2019년 10월 성평등상담실을 확대 개편해 인권센터를 설치 및 운영해왔다. 학내 성희롱·성폭력·인권침해 사건에 대한 상담, 조사 및 구제업무, 평등한 캠퍼스 구축을 위한 캠페인, 공모전, 안내서 배포 등 다양한 연구 및 교육활동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4-11 11:36:46 이현진 기자
인하대, 인천세관·인천항만공사와 업무협약…전자상거래 활성화 협력

인하대가 인천본부세관, 인천항만공사와 '글로벌 이커머스 특화인재 양성 및 청년창업 지원을 통한 전자상거래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인하대 제공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인천본부세관, 인천항만공사와 '글로벌 이커머스 특화인재 양성 및 청년창업 지원을 통한 전자상거래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세 기관은 지역의 지속가능한 청년 일자리 발굴과 전자상거래 수출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협약서에서는 청년인재 양성과 온라인 플랫폼 입점사업 지원에 상호 협력할 것을 약정했다. 인하대는 교육 및 현장실습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빅데이터 분석에 기초한 해외시장 조사 및 아마존 등 글로벌 플랫폼 활용 교육을 통해 국제물류·통상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한다 인천세관은 글로벌 이커머스 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관세행정교육과 통관지원에 나선다. 인천항만공사는 청년 창업기업에 인천항을 테스트베드로 제공할 것을 계획하고 있으며, 인천항 전자상거래 특화구역 내 기업에 대한 취업과 신규 창업을 지원한다. 인하대가 주관하는 leTC(인하 일렉트로닉 트레이드 앤 커머스) 경진대회에 대한 인천세관과 인천항만공사의 후원도 성사됐다. 두 기관은 대회 입선자에게 인천본부세관장상, 인천항만공사 사장상과 상금을 지원한다. 본 경진대회는 디지털 경제 시대의 통상·물류에 대해 학생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개최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주관한 김용진 인하대 정석물류통상연구원 원장은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국내외에서 전자상거래 규모가 급성장했고, 관련 분야의 취·창업도 크게 주목받고 있다"며 "국경 간 전자상거래를 기반으로 한 국제물류·통상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4-11 09:44:00 이현진 기자
세종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日 취업 준비 프로그램 ‘내일도’ 운영

세종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대학연합 일본 취업 준비 프로그램 '내일도(내 일본 취업 도우미)'를 운영한다./세종대 제공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대학연합 일본 취업 준비 프로그램 '내일도(내 일본 취업 도우미)'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거점형 특화 프로그램 SSAC(세종 스페셜리스트 어드밴스드 코스)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일본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의 취업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운영된다. 취업 시 필요한 부분은 물론 취업 후에도 알아야 할 사항을 구체적으로 전달한다. 세부 프로그램은 ▲일본 취업 동향 및 전략 엔트리시트 작성법 교육 ▲일본 비즈니스 매너 ▲일본 기업 면접 대비 ▲엔트리시트 및 면접 1대 1 코칭 ▲SPI 대책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국제교육원과 협력해 일본어 비즈니스 교육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세종대 재학생은 물론, 타 대학 학생도 참여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일본어가 가능한 졸업생 또는 2023년 2월 졸업예정자이다. 신청자는 2023년 4월에 입사 가능해야 한다. 신청은 4월 15일까지 세종대 유드림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4-10 14:51:23 이현진 기자
서울시교육청, 신규공무원 임용 전 실무수습 첫 도입…“공직 적응 및 역량 강화”

서울시교육청 본관/ 메트로신문 DB 서울시교육청이 신규 공무원에게 임용 전 직무를 익힐 기회를 주는 실무수습제를 올해 처음 도입해 실시한다 실무수습제는 임용시험에 합격한 사람이 신규임용 전 일정기간 직무수행에 필요한 기본지식을 습득하고 행정업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실무수습제 시행으로 신규공무원이 안정적으로 공직에 적응하고 업무 수행 능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실무수습은 4월 1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두 달간 실시된다. 서울시교육청 지방공무원 신규임용 대기자 30명이 고등학교 30개교에 학교당 1명씩 배치돼 실무를 배운다. 참가자는 지난해 지방공무원 교육행정직렬 임용시험에 합격자 중 미발령자 94명 가운데 희망자를 뽑았다. 이들은 두 달여 동안 회계, 급여, 문서관리 등의 학교 행정 업무를 선임자에게 도제식으로 배우게 된다. 수습 기간 동안 급여는 9급 일반직 공무원 1호봉과 시간외수당, 급식비를 정액(약 190만원)으로 받게 된다. 실무수습 경력은 발령 후 시보 기간을 줄일 수 있고 호봉 산정과 경력 평정 시 모두 인정한다. 서울시교육청에서는 실무수습에 필요한 업무 분야별 교육 내용을 매뉴얼로 별도 제작해 학교에 배부하고, 실무수습제를 향후 확대 운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웅장 총무과 인사팀 과장은 "새내기 공무원이 신규임용 전 실무수습을 통해 학교현장의 업무를 경험함으로써 공직에 자신감 넘치는 첫발을 딛고 본인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시범 운영 후 일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여 향후 신규공무원의 공직 적응 및 역량 강화를 위해 실무수습 기간 및 대상 인원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4-10 12:12:02 이현진 기자
급식종사자 절반 이상 확진시 ‘빵·떡’ 대체…서울시교육청, 기준 마련

지난 2월 새 학기 개학을 앞두고 서울 마포구 성원초등학교 급식실에서 직원들이 비말차단 가림막을 닦는 등 청소를 하고 있다./ 뉴시스 앞으로 서울 지역 초·중·고등학교 내 조리인력 절반 이상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 급식을 중단하고 빵·떡 등 대체식을 제공한다. 그동안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조리인력의 감염이 잇따르며 학교가 자체적으로 급식 중단 등 여부를 판단해 왔지만, 서울시교육청이 이 기준을 명확히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조리사 및 조리실무사의 확진율을 기준으로 급식 형태를 정하는 '감염병 상황에서의 학교급식 제공 기준'을 마련해 한시적으로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교육청은 감염 확산 속 정상 등교 학교 수가 늘어나면서 조리인력 부족 문제, 무리한 급식 진행으로 인한 안전 사고나 식중독 위험 등을 예방하기 위해 기준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학교는 전체 조리 인력 50% 이상이 확진되면 빵, 떡, 우유, 과일 등 다양한 대체식을 제공하게 된다. 급식 인력의 감염률이 20%~50%일 때는 정상 급식 대신 완제품, 김이나 냉동식품과 같은 반제품을 쓸 수 있다. 이때 위탁 도시락을 급식 대신 제공할 수 있다. 하지만 완제품 도시락은 식중독 우려로 지양해야 한다는 게 교육청 설명이다. 근무자가 다 합해 10명인 학교는 2명이 확진되면 완제품이나 반제품을 급식에서 제공할 수 있는 셈이다. 2명인 학교는 1명만 감염돼도 즉시 정상 급식이 중단되고 대체식으로 전환된다. 다만 급식실 인력 감염률이 전체 20%에 못 미쳐도 확진자가 1명이라도 나오면 일품요리인 볶음밥, 카레 등 간편식을 제공할 수 있다. 대체 인력이 업무에 익숙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모든 급식실 근무자가 감염되면 학사일정을 조정하고 학생들에게 개인 도시락을 싸 오도록 해야 한다. 배식을 돕는 보조인력만 감염된 경우라면 자율 배식을 시행하거나 교직원이 배식에 참여하도록 한다. 현재 조리사 또는 조리실무사는 교육청이 전교생 규모 등에 따라 마련한 인력 배치 기준에 따라 학교마다 다르다. 적은 곳은 2명, 많은 곳은 14명까지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런 기준을 학부모와 영양사 등으로 구성된 학교급식자문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만들었다. 교육청 관계자는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급식 제공, 식재료 낭비 예방은 물론, 안정적인 학사운영 등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현장 친화적인 급식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청이 지난달 30일 시내 초중고 1353개교의 급식 상황을 집계한 결과, 3.9%인 53개교에서 정상 급식 대신 대체식, 간편식을 제공했다. 특히 이들 53개교 중 86.8%인 46개교에서 급식실 종사자 감염으로 급식에 차질을 빚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2-04-10 12:03:29 이현진 기자
[새벽을 여는 사람들] 34년 동안 오로지 ‘과자 외길’ ㈜삼아인터내셔날…한흥구 경영관리본부장 “‘맛·품질·안전성’ 두루 인정받았죠”

한흥구 경영관리본부장이 ㈜삼아인터내셔날 제품 앞에서 소개를 하고 있다./ ㈜삼아인터내셔날 제공 '맛있고, 안전하고, 건강한 제품을 소비자에게'. 삼아인터내셔날이 내세우는 캐치프레이즈이자 가장 중요시하는 가치이다. 한흥구 경영관리본부장이 갖고 있는 철학도 마찬가지다. 34년 동안 오로지 '과자 외길'을 걸어온 삼아인터내셔날에서 한 본부장은 '소비자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자'는 일념으로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강조해왔다고 한다. 삼아인터내셔날 한흥구 경영관리본부장은 "소비자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해 온 삼아인터내셔날은 오리온, 롯데제과, 동서식품, 일동후디스 등 국내 내로라하는 회사들의 파트너로서 소비자에게 웨하스 등 다양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 삼아인터내셔날이 아산 대표 기업으로 우뚝설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먹는 게 건강과 직결…'안정성'이 최고" 강조 삼아인터내셔날이 이처럼 제품 맛과 품질, 안전을 중요시하는 이유는 국민의 건강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삼아인터내셔날은 1984년 무역업으로 설립된 삼아통상이 모태로, 1987년 현재의 삼아인터내셔날로 상호를 바꿔 34년동안 오로지 '과자 외길'만 걸어온 제과회사다. 소비자에게 친숙한 웨하스, 와플, 건강바, 비스킷 등을 제조·판매하는 삼아인터내셔날은 국내의 대표적인 제과 전문기업이다. 특히 2001년 6월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로부터 삼아식품연구소를 기업부설 연구소로 정식 인가받고 제품의 연구개발에 모든 역량을 쏟아붓고 있다. 삼아식품연구소를 통해 제품의 이물질 검사, 원료성분 분석 등 안전성 확보에 완벽히 하고 있다. 한 본부장은 "특히 지난 2013년에는 위생 기준으로 세계적으로 정평이 있는 몬델리즈사의 위생 심사에 통과하는 등 안전성은 최고 수준"이라고 자부했다. ◆'기술혁신 중소기업''천말불 수출의 탑''글로벌 강소기업' 타이틀…매출 406억원 그동안 쌓아온 역사만큼 내실도 단단하다. 삼아인터내셔날의 지난해 매출액 406억원으로 현재 정직원 80여명, 협력사 등을 포함하면 13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관계사로는 삼아아시아, 쌤큐, GXR, QKC, 삼아에프앤비, 삼민무역 등 6개사가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내며 상생·발전하고 있다. 한흥구 본부장은 "현재 국내에는 100여개의 중소 제과업체가 있는데, 삼아인터내셔날은 이 중에서 가장 내실 있는 회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 삼아인터내셔날은 2014년 중소기업청의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노비즈) 인증, 이듬해 충청남도 유망중소기업 선정, 2016년 무역의 날에 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 그리고 2018년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 삼아인터내셔날은 2001년 ISO 9001인증 획득과 더불어 제품, 생산 공정의 철저한 위생관리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식품안전관리 인증인 HACCP 지정, 2021년 GMP 인증 등 국내외로부터 인정을 받았다. 한흥구 경영관리본부장은 "소비자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해 온 삼아인터내셔날은 오리온, 롯데제과, 동서식품, 일동후디스 등 국내 내로라하는 회사들의 파트너로서 소비자에게 웨하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및 CVS, 초록마을 등 친환경 유통 체인 등에도 공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취약계층 후원·이재민에 도움 손길 등 '사회적 책임' 중요시 한 본부장은 기업은 이윤을 추구하면서 동시에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삼아인터내셔날은 취약계층 후원품 전달 등 지역사회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아산시청에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것을 비롯해 지난 2020년 장마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이재민을 위해 가전제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또한 아산FC 축구단에도 스포츠바를 지원하는 등 아산과 연관된 기관에도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 한흥구 경영관리본부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중요시해야한다는 기업 경영문화를 토대로 지역사회에 관심을 기울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한 본부장은 삼아인터내셔날을 '아산시민이 가장 사랑하는 회사'로 만들고 싶다며 지역사회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온양온천역에서 택시를 타고 '삼아인터내셔날' 하면 택시기사가 곧바로 갈 수 있도록 인지도를 높이고, 아산 대표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하고싶습니다." 삼아인터내셔날은 2001년 ISO 9001인증 획득과 더불어 제품, 생산 공정의 철저한 위생관리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식품안전관리 인증인 HACCP 지정, 2021년 GMP 인증 등 국내외로부터 인정을 받았다./ ㈜삼아인터내셔날 제공 삼아인터내셔날은 순천향대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를 운영하는 등 긴밀한 산학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 ㈜삼아인터내셔날 제공

2022-04-10 11:55:10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