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획코너 > AI앵커뉴스
기사사진
쌍용C&E, 노사 공동 '비상경체제 동참·안전하고 예방' 다짐

지난 2일 노사 '공동 선언문'…4일엔 결의대회 열어쌍용C&E 노사가 비상경영체제 적극 동참과 안전사고 예방을 다짐했다. 4일 쌍용C&E에 따르면 회사는 '노사 공동 선언문'을 지난 2일 발표한데 이어 이날엔 강원도 동해와 영월공장에서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이 참석해 '통합무재해 달성을 위한 결의대회'를 열었다. 쌍용C&E 노사는 공동 선언문을 통해 최근 연이어 발생한 중대재해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안전사고 예방을 최우선으로 필사즉생의 각오로 임할 것 ▲회사 직원과 협력업체 종업원 모두의 안전을 위해 통합무재해 달성에 총력을 기울일 것 ▲도전과 원가혁신을 통해 경영위기 극복에 한마음으로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아울러 노사 모두가 경영위기를 극복하기위한 주춧돌 역할을 해나가겠다는 의지도 다졌다. 이현준 쌍용C&E 사장은 "공동 선언을 시작으로 재해가 발생하는 근원적인 고리를 끊어낼 수 있도록 안전 교육을 내실화하고 안전 관련 투자도 더욱 확대할 방침"이라며 "노사가 한마음으로 통합무재해 실현과 원가혁신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동환 쌍용C&E 노조위원장도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곧 경영위기를 극복하는 최선의 방법"이라면서 "회사의 위기상황을 전 노조원이 힘을 모아 헤쳐나갈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총력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결의대회에는 생산공장 임직원 및 협력업체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모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쾌적하고 행복한 일터 조성을 위해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위험요소를 사전에 발굴·개선키로 하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2022-08-04 08:05:50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롯데리아, 한우 트러플머쉬룸버거 팩 메뉴 출시

롯데GRS의 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는 매장 및 홈서비스 이용객을 위해 펩시와 함께 신제품 한우 트러플머쉬룸버거를 메인으로 한 팩 세트 메뉴 2종을 오는 16일까지 한정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롯데리아는 매장 이용 고객을 위해 구성한 '펩시 든든팩'은 한우 트러플머쉬룸버거와 디저트 치즈스틱과 콜라 라지 사이즈로 구성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홈서비스용 '펩시 더블팩'은 2인을 기준으로 한우 트러플머쉬룸버거와 불고기버거와 함께 치즈스틱과 치킨너겟, 콜라 2잔으로 구성했으며, 전 시간대 주문이 가능하다. 또한 롯데GRS 통합 외식 주문 앱인 롯데잇츠에서는 오는 5일 단 하루 한우 트러플머쉬룸버거 단품 메뉴를 매장 이용 시 약 22%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는 모바일 쿠폰을 판매하며, 5일·15일·25일에는 롯데잇츠로 1만2000원 홈서비스 배달 주문 시 2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롯데GRS 관계자는 "이번 팩 세트 메뉴 구성은 지난달 출시한 신제품 한우 트러플머쉬룸버거를 메인 버거로 구성해 매장 및 딜러버리 이용객을 위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기획했다." 며 "이와 함께 자사 앱 롯데잇츠에서도 모바일 앱 쿠폰 등 운영 중에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2022-08-03 15:00:46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풀무원, 밀키트 사업 진출…'전골 밀키트 4종' 선봬

'가정간편식 강자' 풀무원이 바른먹거리 가치를 담은 밀키트를 처음으로 선보이며 밀키트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풀무원식품은 냉동 밀키트 제품 '얄피꽉찬 만두전골 밀키트'와 '우삼겹 어묵전골 밀키트'를 출시하며 밀키트 시장에 진출한다고 3일 밝혔다. 다년간 쌓은 가정간편식(HMR) 노하우를 바탕으로, 나날이 규모가 커지고 있는 밀키트 시장에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신선 밀키트 제품을 지속 출시하여 질적 성장을 이끌어가겠다는 포부다. 국내 밀키트 시장은 HMR 시장 카테고리의 일부로 집계되고 있으며 신선한 재료, 우수한 맛, 요리하는 즐거움 등의 장점을 내세워 소비자를 끌어들이고 있다. 풀무원은 HMR 강자답게 품질을 더욱 높이고 '신선식재'를 포함한 차별화 제품으로 바른먹거리 가치를 실현하며 시장 성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주로 냉장제품인 밀키트는 유통기한이 짧고, 포장 쓰레기가 많이 발생하며, 브랜드마다 메뉴에 큰 차이가 없다는 점이 소비자의 대표적인 불만사항으로 꼽혀왔다. 풀무원은 이를 개선하여 보관 기간이 길고, 플라스틱 트레이를 빼 포장을 간소화함과 동시에 보관이 편리하도록 했으며, '풀무원 Only' 제품을 사용하는 콘셉트로 새로운 냉동 밀키트를 기획했다. 첫 제품으로는 '얄피꽉찬 만두전골 밀키트'와 '우삼겹 어묵전골 밀키트'를 선보인다. 풀무원은 밀키트를 향한 소비자 수요가 국탕찌개류에 집중돼 있다는 점에 주목해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만두와 어묵을 메인으로 한 일품요리 메뉴로 기획했다. 만두전골은 '진한 샤브', '진한 육개장' 2종으로 선보였다. '진한 샤브'는 육향 가득한 양지 육수와 채소농축액으로 깊고 시원한 샤브샤브 육수 스타일의 제품이다. '진한 육개장 만두전골'은 구수한 사골 농축액에 얼큰하고 칼칼한 육개장 다대기를 넣어 감칠맛을 더했다. 우삼겹 어묵전골 밀키트는 종합어묵 5종에 우삼겹, 냉동채소, 우동면, 소스로 구성했다. 풀무원은 밀가루를 일절 사용하지 않은 종합어묵으로 제품을 차별화했으며 '우삼겹 버섯'과 '우삼겹 등촌식' 2종으로 마련했다. 풀무원식품 황지현 PM(Product Manager)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풀무원만의 '바른먹거리 가치를 담은 신선 밀키트'라는 콘셉트로 다양한 밀키트 제품을 계속해서 선보여 나갈 계획이다"라며 "다년간의 HMR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이 만족하고, 믿고 구매할 수 있는 밀키트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2-08-03 14:07:37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LG에너지솔루션, "2025년까지 전 세계 생산시설 RE100 전환한다"

LG에너지솔루션이 오는 2025년 전 세계 생산 시설의 RE100(전력 100% 재생에너지 사용) 전환을 완료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3일 발표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리포트를 통해 2025년까지 한국·북미·유럽·중국 등 글로벌 전 배터리 생산공장의 RE100 전환을 완료하고, 100% 재생에너지로 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RE100은 '재생전기(Renewable Electricity) 100%'의 약자로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 전체를 오는 2050년까지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목표의 국제 캠페인이다. 다국적 비영리 기구 '더 클라이밋 그룹'(The Climate Group)과 'CDP'(Carbon Disclosure Project)가 발표한 '2021 RE100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재생에너지 전환율은 2020년 기준 33%로 국내 RE100 가입 14개 기업 중 1위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말 재생에너지 전환율을 60% 이상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리포트를 통해 RE100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도 공개했다. 구체적으로는 오는 2025년 전 세계 생산 시설 RE100 전환을 완료한 뒤엔 2030년까지 비생산 시설도 RE100 달성을 완료하기로 했다. 이후 2040년까지 사용하는 모든 전기·연료·가스 사용으로 발생하는 탄소의 제로화를 달성하고, 2050년 원재료(광산)부터 배터리 생산까지 이르는 모든 가치사슬(밸류체인)의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삼았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2050년까지 모든 협력 회사의 탄소 배출량을 모니터링하고, RE100 참여와 탄소저감 활동 지원을 통해 전 밸류체인의 탄소중립을 달성할 것"이라며 "그 이후부터는 탄소 배출량을 '마이너스'로 전환하는 탄소 네거티브(Carbon Negative)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ESG 리포트를 통해 ▲탄소중립 ▲자원 선순환 ▲책임 있는 공급망 관리 ▲다양성·공정성·포용성을 통한 조직문화 관리 등 ESG 경영 선도를 위한 4가지 핵심 영역의 성과와 비전을 공개했다. 특히, '자원 선순환' 부문에선 내년까지 모든 사업장에서 '폐기물 매립 제로화'를 달성하겠다고 발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를 위해 내년 전 사업장의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획득을 목표로 삼고 다양한 폐기물 처리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앞서 중국 남경 공장은 글로벌 인증기관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자원순환율 100%를 인정받아 최고 등급 플래티넘을 획득한 바 있다. 미국 미시간 공장은 미국위생협회 NSF(National Sanitation Foundation)로부터 2018년부터 5년 연속 '폐기물 매립 제로(Landfill Zero) 인증'을 취득했다. '책임 있는 공급망 관리' 부문에선 노동·안전보건·환경·기업윤리 등 공급망 전 영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국내외 사업장과 협력 회사의 RBA(Responsible Business Alliance) 기준 행동규범에 따른 운영 사항을 점검·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RBA는 글로벌 공급망의 지속 가능성을 도모하는 국제 협의체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11월 국내 배터리 업계 최초로 가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또 '다양성·공정성·포용성을 고려한 조직문화 관리'에 더욱 힘써나갈 계획이다. 인종, 국적, 성별, 종교, 장애 등에 따른 차별 없이 모든 임직원이 서로를 존중하고, 공정한 대우를 받으며 상호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노력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다양한 인재들이 어우러져 최대의 성과를 창출하고 핵심 업무에 집중하는 환경조성을 위해 ▲핵심 업무에 집중하는 보고·회의 문화 ▲성과에만 집중하는 자율근무문화 ▲'님' 호칭을 통한 수평문화 ▲감사와 칭찬이 넘치는 긍정문화 ▲건강과 심리를 케어하는 즐거운 직장문화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나눔문화를 수립한 후 적극적으로 실행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ESG 리포트엔 국내외 임직원뿐 아니라 협력 회사 임직원들의 ESG 업무 경험 스토리 등 실제 현장에서 수행되고 있는 ESG 활동들도 담겼다. 또 100% 재생 용지 및 콩기름 잉크를 사용해 리포트를 발간해 의미를 더욱 높였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부회장은 "배터리는 인류의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도구이자 미래 핵심 산업"이라며 "LG에너지솔루션은 경영 전반에 걸쳐 탄소중립을 넘어 '탄소 네거티브' 실현을 궁극적 목표로 삼고, 전 세계 기후변화 대응에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8-03 10:49:49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유통업계 '역시즌' 의류 수요↑…한여름에 겨울 옷 판매한다

30도가 넘어가는 한여름 날씨에도 '역시즌'인 겨울 의류 구입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유통업계는 겨울 패션 제품 관련 행사 등을 열어 수요 잡기에 나선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겨울 옷을 지금 사면 원하는 브랜드의 제품을 쉽게 구할 수 있고 저렴한 가격에 얻을 수 있어 최근 역시즌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7월부터 시작한 신세계백화점의 프리미엄 패딩 팝업 스토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 신장했다. 프리미엄 패딩은 재고가 한정돼 있어 해당 시즌에 구하기 어려운 만큼 역시즌 수요가 많은 편이다. 신세계백화점은 '파라점퍼스', '페트레이'의 팝업스토어를 7월부터 선보인 데 이어 지난 29일부터는 4대 프리미엄 패딩 '노비스'를 타임스퀘어점에서 소개하고 있다. 이후 8월 듀베티카, 9월 캐나다구스 등 다양한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를 전 점포에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 패션관 2층 노비스 팝업 매장에서는 이달까지 10% 할인 판매하고, 신세계백화점 하남점 페트레이에서는 대표 상품인 '타칸'의 카멜 색상 제품을 백화점 단독으로 선보인다. 또 페트레이 역시즌 이월 상품도 최대 50% 할인한다. 롯데온은 8월 한 달간 다양한 겨울 패션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롯데온은 6월부터 '돌아온 역시즌'을 주제로 패딩, 코트를 비롯한 겨울 의류를 선보였고 이달에는 신발, 가방 등 잡화를 마지막으로 역시즌 행사를 마무리한다. 롯데온의 돌아온 역시즌 행사에서 지난 6월 점퍼·패딩·야상의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50% 상승한 바 있다. 먼저 8월 한 달간 처음으로 백화점 브랜드 패션 잡화 상품을 모아 '한여름의 역시즌 슈즈' 행사를 진행한다. 포멜카멜레, 스타카토, 세라, 레이첼콕스, 베어파우 등의 브랜드가 참여해 양털부츠, 앵클부츠, 양털 슬리퍼 등 100여 개의 겨울 신발과 털가방 등을 할인 판매한다. 오는 7일까지는 '바이브 온' 행사에서 겨울 패딩을 비롯한 역시즌 패션 및 리빙 상품을 최대 60% 저렴하게 판매한다. 패션 플랫폼 W컨셉도 가을·겨울 상품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역시즌 세일을 진행한다. W컨셉은 8월 14일까지 2주간 역시즌 할인 행사인 '얼리버드 세일' 기획전을 열고 200여 개 브랜드와 1만2500여 종의 상품을 큐레이션해 최대 80% 할인한 가격에 내놓는다. '얼리버드 세일' 코너에서는 롱 코트, 울 코트, 트위드 재킷 등 겨울철 대표 의류 상품을 한데 모아 소개한다. 또한, '우먼 어패럴', '우먼 잡화', '우먼 슈즈', '맨 어패럴 의류 및 잡화', '라이프' 등 카테고리별 인기 상품을 큐레이션하는 연동 행사도 마련했다. 또, 지난 가을·겨울 시즌 인기가 높았던 패션 아이템을 한데 모은 '머스트 러브 아이템'을 소개한다. W컨셉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FW 단독 상품 'W 익스클루시브 아이템' 기획전도 열었다. 고윤정 W컨셉 영업전략팀장은 "계절을 앞서 합리적인 가격에 가을, 겨울 상품을 구매할 수 있어 역시즌 세일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추세"라며 "올해는 행사 기간을 2주로 늘리고, 상품 수도 확대했다"고 말했다.

2022-08-02 14:32:52 원은미 기자
기사사진
맥도날드, 고객 요청에 응답 '창녕 갈릭 버거' 재출시

맥도날드가 'Taste of Korea(한국의 맛)' 프로젝트 일환으로 지난해 첫선을 보였던 '창녕 갈릭 버거'를 고객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힘입어 오는 4일 다시 선보인다. '창녕 갈릭 버거'는 지난해 출시하자마자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인기로 전국적인 조기 품절 사태를 일으키며, 한 달의 판매 기간 동안 약 158만 개의 판매고를 기록한 바 있다. 판매 종료 이후에도 창녕 갈릭 버거의 지속적인 출시 요청이 이어졌으며, 맥도날드는 이러한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재출시를 결정했다. '창녕 갈릭 버거'는 단맛이 강하고 매운맛이 덜해 고기와 잘 어울리는 100% 국내산 창녕 햇마늘이 담겼다. 마늘 6쪽을 통째로 갈아 넣은 마늘 토핑과 마늘과 올리브유가 섞인 아이올리 소스가 더해져, 창녕 마늘 특유의 감칠맛과 진한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버거다. 여기에 육즙을 꽉 가둬낸 순 쇠고기 패티 2장과 입안 가득 아삭함을 선사하는 신선한 국내산 양상추와 토마토, 부드럽고 고소한 치즈까지 더해져 풍성한 식감과 환상적인 맛의 조합을 자랑한다. 맥도날드는 창녕 갈릭 버거의 출시로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총 85톤의 창녕 마늘을 수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농가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창녕 갈릭 버거는 4일부터 전국 맥도날드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뛰어난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창녕 지역의 마늘을 활용한 버거를 선보이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우리 땅에서 키운 맛있고 신선한 식재료로 특별한 메뉴들로 '한국의 맛' 프로젝트에 대한 고객들의 큰 성원에 보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2-08-02 14:18:09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SK, 여름휴가 맞아...전 구성원 ‘신기업가 정신’ 실천 독려

SK 구성원들이 이번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신기업가 정신' 실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SK는 1차로 올해 9월까지 전 구성원이 참여하는 '신기업가 정신 챌린지'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신기업가 정신'은 지난 5월 대한상공회의소가 '신기업가 정신 협의회(ERT, Entrepreneurship Round Table)'를 출범하며 제시한 개념으로, 기업이 이윤 창출에만 머무르지 않고 기후변화 등 사회문제 해결방안을 고민하고 실천하는 적극적 역할을 하게 이끄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공동 실천 첫 아이템으로 '여름 휴가간 지역 살리고, 환경 살리고', '쓰레기 없는 날' 등 2가지를 제시한 바 있다. 우선 SK(주)는 휴가철을 맞아 자사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휴가지 렌터카는 전기차 이용하기 ▲휴가지에 다회용기 가져가 사용하기 ▲현지 종량제 봉투로 쓰레기 주워 주변 청결히 하기 등에 구성원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챌린지 캠페인을 진행한다. 재미있는 인증샷은 구성원 게시판이나 내부 행사를 통해 소개하고 장려해 구성원들의 참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오는 9월 7일 '푸른 하늘의 날'에 맞춰 환경보호 활동을 실천하는 사진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한 구성원들에게는 커피 및 케익 쿠폰을 증정하는 등 전 세계적인 기후 변화 대응 캠페인에 동참할 계획이다. '푸른 하늘의 날'은 2019 유엔총회가 기후 변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정한 날이다. SK는 휴가지 선택에 있어서도 가급적 해외보다는 국내를 선택하도록 권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도록 했다. 이와 함께, SK는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생활 속에서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과제들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모 받아 투자전문회사로서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적극 발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SK는 이달 말 선보일 광고 캠페인을 통해서도 '신기업가 정신 챌린지'를 소개할 계획이다. SK㈜ 관계자는 "휴가철 가족과 함께 작은 참여를 통해 사회 전반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신기업가 정신 협의회가 제시한 경제적 가치와 윤리적 가치 제고, 구성원이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기업문화 조성 등 추가 과제들도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8-02 10:10:33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코웨이, 다양한 종류 물 선택 '스킨플러스 연수기' 출시

세정수, 연수, 기능수 선택…물조합은 취향따라 4가지로 코웨이가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물을 선택할 수 있는 '스킨플러스 연수기'(사진)를 출시했다. 2일 코웨이에 따르면 스킨플러스 연수기는 이중복합필터를 통과해 깨끗한 세정수, 부드러운 연수, 피부 건강을 지키는 기능수 등 3가지 종류의 물을 취향에 따라 조합해 사용할 수 있다. 총 4개의 물 조합(세정수, 세정수+연수, 세정수+기능수, 세정수+연수+기능수)이 가능해 온 가족이 각자 취향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 고객이 피부 타입에 맞춰 기능수를 선택할 수 있도록 '비타 매칭 캡슐 시스템'도 적용했다. 코웨이 비타 매칭 캡슐은 비타민 성분이 함유된 기능수를 만드는데 활용하며 ▲보습 강화 캡슐 ▲세정 강화 캡슐 ▲테라피 캡슐로 구성된다. 샤워를 해도 건조한 사람은 '보습 강화 캡슐', 피부 각질 관리에 고민인 사람은 '세정 강화 캡슐', 휴식이 필요한 사람은 '테라피 캡슐'을 선택하면 된다. 전면 강화유리 디자인과 폭과 두께도 얇아 좁은 욕실에도 설치가 가능하며 색상은 자연을 모티브로 한 ▲포슬린 화이트 ▲페블 그레이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사용자를 배려한 서랍식 재생제 교체 구조와 간편한 필터 탈부착 방식으로 관리 편의성을 높였다. 제품 전면에 위치한 디스플레이를 통해 물 온도 및 사용량, 재생제와 필터의 잔여량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2022-08-02 08:24:38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식물 키우는 가전' LG 틔운 미니, CU편의점서 대여

LG전자가 식물생활가전 'LG 틔운 미니'의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1일부터 제품 단기 대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이를 위해 스타트업 '어라운더블'과 손잡았다. 어라운더블은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각종 제품을 대여할 수 있는 '픽앤픽'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소비자는 픽앤픽 앱에서 35일, 70일, 95일 등 원하는 대여 기간을 선택해 틔운 미니를 체험할 수 있다. 픽앤픽 앱에서 틔운 미니 대여 신청을 한 소비자는 CU편의점에서 즉시 혹은 예약 수령할 수 있다. 즉시 수령은 재고를 보유한 매장에서만 가능하다. 우선 서울·경기에 위치한 CU편의점 42개 매장에서 제품 수령이 가능하며, 대여 매장은 앞으로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LG전자는 이 서비스가 체험과 렌털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를 포함한 젊은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 틔운은 고객이 꽃, 채소, 허브 등을 손쉽게 키우고 즐길 수 있는 신개념의 식물 생활가전이다. LG전자는 올해 3월 더 많은 고객이 더 쉽게 식물생활에 입문할 수 있도록 크기와 가격을 낮춘 LG 틔운 미니를 선보이며 선택의 폭을 넓혔다. 신상윤 LG전자 스프라우트 컴퍼니 대표는 "식물을 키우는 가전의 대명사가 된 'LG 틔운'을 보다 많은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식물생활문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8-01 15:12:34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홈플러스, '1시간 즉시배송 서비스' 3만원 구매시 배송비 무료

홈플러스는 1일부터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온라인 '1시간 즉시배송' 서비스 이용시 3만원 이상 구매고객에 배송비 무료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그동안 주문금액과 무관하게 모든 고객에게 3000원의 배송비를 받았다. 홈플러스는 배송비 정책 개선을 기념해 고객들을 대상으로 '1시간 즉시배송 혜택백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31일까지 1시간 즉시배송 서비스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2만원 이상만 구매해도 배송비를 면제해주는 2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쿠폰을 최대 2회 지급한다. 서비스를 처음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장바구니 쿠폰(7000원) ▲2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쿠폰 ▲100원딜 상품 혜택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기간 중 매주 금요일마다 주말까지 사용할 수 있는 11% 할인 '불금쿠폰'을 제공하고, 매일 각종 특가쿠폰을 제공하는 '특가릴레이' 이벤트도 진행한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온라인 '1시간 즉시배송'은 지난해 2월 처음 선보인 서비스로 기존 e커머스 기반 퀵커머스 서비스와 달리 오프라인 매장을 기반으로 한 거점형 퀵커머스 서비스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온라인 '1시간 즉시배송'을 이용하는 고객은 지속적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한 달 간 '1시간 즉시배송' 매출은 오픈 이후 무려 635% 늘었으며, 총 구매자 수 역시 627%나 늘었다. 전년 동월 대비 실적과 비교해도 매출과 총 구매자 수가 각각 150%, 158% 신장했다. 서비스를 1번 이상 사용해본 경험이 있는 고객들의 재구매 사례도 계속 늘어 지난달 '1시간 즉시배송' 재구매자는 전년 동월 대비 252%나 증가했다.

2022-08-01 14:13:29 김서현 기자
기사사진
삼양식품 불닭볶음면, 출시 10년만에 40억개 팔려

삼양식품은 전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불닭브랜드(면 제품)의 누적 판매량이 40억개를 넘어섰다고 1일 밝혔다. 전 세계인 2명 중 1명은 불닭볶음면을 먹은 셈이다. 2012년 처음 출시된 불닭볶음면은 까르보불닭볶음면, 짜장불닭볶음면 등 다양한 시리즈 제품을 선보이며 출시후 10년간 폭발적인 성장을 이뤄냈고, 2017년 누적 판매량 10억개, 2019년 20억개, 2021년 30억개를 달성한 데 이어 불과 1년만에 40억개를 돌파하며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 현재 9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는 불닭브랜드의 세계적인 인기로 삼양식품은 2017년 수출 1억불, 2018년 수출 2억불, 2020년 수출 3억불을 달성했고, 올해는 수출 4억불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양식품은 올해 불닭볶음면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여러 글로벌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지난 4월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 방탄소년단 콘서트에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고, 5월에는 독일에서 열린 유럽 최대의 K-POP 페스티벌인 '2022 코리아 페스티벌 with KPOP.FLEX'에 참여해 해외 현지에서 적극적인 홍보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최근에는 한국, 중국, 아시아 국가에서 SNS 숏폼 챌린지를 운영하기도 했다. 그 결과 총 조회수 7억뷰를 달성하며 불닭만의 숏폼 챌린지 놀이 문화를 조성했다. 한편 삼양식품은 미국 소비자를 타깃으로 했던 하바네로라임불닭볶음면과 같이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는 수출 전용 제품 개발에도 적극적이다. 하반기에는 아시아 지역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불닭브랜드는 이제 한국의 대표 매운맛 K-SPICY 브랜드에서 전 세계인들에게 재미와 도전의 문화를 전달하는 글로벌 대표 K-Food 브랜드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해외 소비자들의 입맛을 겨냥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독보적인 글로벌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해외 법인을 통한 현지 시장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08-01 14:07:23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한화 '스페이스허브', 국내 최초 '재사용 무인 우주비행체' 기술 개발 나서…美·中 경쟁 예고

한화그룹 우주사업 협의체 '스페이스허브'가 '재사용 무인 우주비행체' 기술 개발에 나선다. 스페이스허브는 '재사용 무인 우주비행체' 개발을 위해 최근 서울대학교를 대표로 한 13개 학교 컨소시엄과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국내 우주기업 중 재사용 무인 우주비행체 기술 개발에 뛰어든 기업은 한화가 처음이다. '재사용 무인 우주비행체'란 우주발사체에 실려 우주로 나간 뒤, 자체 추진력으로 장시간 우주에서 비행하며 관측·연구·국방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우주선을 말한다. 임무를 마치고 지구로 귀환한 뒤 우주발사체를 통해 여러 차례 우주에 재진입할 수 있다. 재사용을 통해 발사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더 빠르게, 자주 임무에 투입할 수 있어 미국, 중국 등 주요 우주 강대국에서도 경쟁적으로 개발하는 추세다. 스페이스허브는 서울대학교와의 업무협약식에서 ▲연구실 및 세부과제에 대한 과제 참여 협력 ▲상호 보유한 기술적, 영업적 역량의 최대 협력 등 '재사용 무인 우주비행체' 기초기술 개발을 위한 세부사항들에 대해 논의했다.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은 "이번 재사용 무인 우주비행체 특화센터 사업을 통해 발사체를 넘어 우주비행체 개발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고 생각한다"며 "한화의 우주사업 관련 기술력과 더불어 학계가 보유한 유능한 인적 인프라 및 학문적 역량이 뒷받침 된다면 보다 빠르게 선진국과의 격차를 좁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유석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학장은 "한화 스페이스 허브 각 계열사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하여 사업 제안을 준비하고, 사업 유치 후에는 서울대학교의 특화센터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밝혔다. 한편 '재사용 무인 우주비행체 고도화 기술 특화연구센터'사업은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주관으로 '재사용 무인 우주비행체(RUSV)'관련 기초 기술 확보를 위해 진행되는 사업이다. 서울대 등 11개 학교 컨소시엄 및 한화 스페이스허브가 공동으로 제안 작업에 참여했으며, 지난 26일 사업 제안서 접수를 마감했다. 향후 제안서 심사 등 세부 절차를 거쳐 9월 이후 연구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2022-07-28 11:22:00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SKB, 환경재단과 미디어 역량 활용해 환경 캠페인 홍보 앞장선다

SK브로드밴드가 B2B 미디어 서비스인 '온애드'와 TV 광고 서비스 'B tv 우리동네광고'를 활용, 환경재단의 친환경 캠페인 홍보를 지원한다. 본업인 미디어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환경 인플루언서' 역할을 함으로써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을 가속화하는 것이다. SK브로드밴드는 환경재단과 원활한 환경 캠페인을 위해 협력을 약속하는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대중에게 알리고,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인식 개선 캠페인에 공동으로 나서는 것이 목적이다. 협력의 첫 결과물은 '씨낵(Seanack)' 캠페인 홍보 지원이다. 바다(Sea)와 과자(Snack)의 합성어로, 휴가철 해수욕장에서 주워온 쓰레기를 다양한 해양 생물 모양 과자로 교환해주는 캠페인이다. 환경재단이 한국관광공사·제일기획·롯데백화점과 손잡고 강원도 양양 서피비치(7/23~24), 경포 해수욕장(7/30~31), 주문진 해수욕장(8/6~7), 속초 해수욕장(8/13~14) 등에서 순차적으로 벌일 예정이다. SK브로드밴드는 '씨낵' 캠페인 홍보 영상을 여러 미디어 채널에 송출, 환경 이슈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환기할 계획이다. 우선 자사 B2B 미디어 서비스인 'On-Ad(온애드)'를 활용한다. 온애드는 고객의 자체 홍보 영상·이미지·텍스트 등의 콘텐츠를 화면에 자유롭게 노출 할 수 있는 B tv 기반의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 솔루션이다. SK브로드밴드는 국내 주요 프랜차이즈 고객사의 협조를 얻어 전국 1000여 매장·영업장 내 온애드를 통해 '씨낵' 캠페인 영상을 내보낸다. SK그룹 멤버사들의 사내방송에도 캠페인 영상이 송출된다. 골목 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중심의 지역 홍보 활동을 위해 만든 TV 광고 서비스 'B tv 우리동네광고'도 캠페인을 지원한다. 실제 '씨낵' 캠페인이 진행되는 강원도 지역에 한해 'B tv 우리동네광고' 무료 광고 형태로 B tv에 캠페인 홍보 영상을 틀 예정이다. 조정민 SK브로드밴드 B2B기획 담당은 "SK브로드밴드의 미디어 서비스 역량을 기반으로 한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환경에 대한 긍정적 영향력이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7-28 09:41:24 채윤정 기자
기사사진
CJ대한통운, 물류 현장서 쓰는 '웨어러블 슈트' 개발한다

엔젤로보틱스와 공동 개발…두 차례 버전 제작, 조만간 현장 투입 CJ대한통운이 웨어러블 로봇 스타트업 엔젤로보틱스와 함께 근력보조 '웨어러블 슈트' 공동 개발에 나섰다. 웨어러블 슈트는 첫 프로토타입 제작 이후 지속적인 현장 테스트를 통해 두 차례 개량된 버전을 제작했으며 조만간 물류현장에 투입해 상용화할 계획이다. 28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웨어러블 슈트는 의류처럼 작업자가 몸에 입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로봇 기술로 현재 다양한 영역에서 사용자 필요에 맞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9월부터 엔젤로보틱스와 함께 물류현장에서 일하는 작업자의 피로도 감소와 부상 방지, 작업효율 향상을 위한 맞춤형 웨어러블 슈트를 개발해 실사용자를 대상으로 현장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 이번에 공동 개발한 웨어러블 슈트는 작업자의 특정 행동에 힘을 보태 적은 힘만 주고도 높은 효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보조장치 역할을 한다. 현장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허리와 허벅지 등 작업자의 주요 근육 사용량은 23% 이상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산소 소모율도 기존 대비 15% 이상 줄어 피로감 완화 효과도 높았다. 웨어러블 슈트의 가장 큰 특징은 별도의 전력 공급이 필요하지 않다는 점이다. 특수 제작한 스프링을 외골격(外骨格) 형태로 장착해 작동하기 때문에 작업 도중 배터리 충전을 위해 작업을 멈춰야하는 불편도 없다. 현장 테스트 과정에서의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거나 개선해왔다. 첫 프로토타입의 무게는 4.4kg로 작업자가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수준이었지만 지속적인 경량화를 통해 2.4kg까지 무게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허리를 자유롭게 굽히거나 비틀 수 있도록 동작 가능 범위를 넓히고, 박스를 들어 올릴 때 팔의 근력을 지원하는 케이블 모듈은 필요 작업시 장착하거나 뗄 수 있도록 옵션화 했다. 허리 스트랩을 간단하게 조작하면 작업자의 신체에 맞도록 전체 사이즈 조절도 가능하게 개선됐고 조작하는 스트랩 수를 줄여 누구나 쉽고 빠르게 착용하고 벗을 수 있도록 했다. 옷감 부분도 탈부착이 가능하도록 만들어 세탁 등의 관리 편의성을 높였다. CJ대한통운 김경훈 TES물류기술연구소장은 "기존에 여러 종류의 웨어러블 로봇과 슈트가 개발되어 있기는 하지만 물류현장에서 작업자가 쉽게 입고, 편하게 일할 수 있는 맞춤형 슈트는 없었다"며 "자동화가 쉽지 않아 사람이 직접 해야 하는 작업의 경우 개별 동작의 강도를 낮추고, 안전성은 높이는 방향에서 혁신기술의 현장 적용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2-07-28 09:18:12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이랜드 여성복 '미쏘', 올해 상반기 매출 전년비 20% 상승

이랜드가 운영하는 여성 SPA브랜드 미쏘가 올해 상반기(1~6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성장했다고 27일 밝혔다. 리오프닝에 따른 오프라인 상권 활성화와 함께 ▲주요 거점 매장 리뉴얼 오픈 ▲재킷 상품군 매출 증가 ▲미쏘닷컴과 지그재그를 필두로 한 온라인 채널 확장 등을 매출 상승 요인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특히 미쏘의 인기 아이템인 재킷이 전체 판매의 35%를 차지, 매출 성장을 주도했다. 사무실에 출근하는 직장인이 증가하면서 상반기 미쏘의 재킷 매출은 전년 대비 156% 성장했다. 대표 상품인 '쏘미쏘 싱글 크롭 반팔 재킷'은 기획 단계부터 MZ세대의 선호도를 분석해 어깨패드의 위치, 카라의 넓이, 넥 라인까지 수많은 수정을 거쳐 탄생한 제품으로 출시 당일 완판되어 7차 리오더까지 이어졌다. 이외에 린넨, 텐셀 등 여름 소재의 데님 팬츠와 몸에 달라붙지 않는 여름 니트 소재 제품이 전년 동기 대비 51% 매출 증가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온라인에서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미쏘는 공식 홈페이지인 미쏘닷컴을 오픈하고 여성 패션 채널 지그재그에 입점하는 등 온라인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각 채널에 맞는 상품 기획과 마케팅, 프로모션에 집중한 결과 상반기 지그재그 매출액 50억을 달성하며 브랜드관 1위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미쏘는 지난해 연간 매출 1200억원을 달성한데 이어 올해 역시 브랜드 론칭 이후 최대 매출과 이익률 모두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랜드 미쏘 관계자는 "리오프닝으로 인한 소비 심리 회복과 재킷 상품 매출 호조, 온라인 확장까지 준비했던 전략들이 시너지를 내며 좋은 성과를 가져왔다"면서 "플랫폼별 상품 적중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고 주요 매장 리뉴얼도 예정돼 있어 하반기에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2-07-27 16:41:59 원은미 기자
기사사진
메르세데스-벤츠, 전기 구동화 로드맵 전환…2030년까지 전 차종 전기차로 전환 목표

독일 완성차 업체 메르세데스-벤츠가 전기 모빌리티 시대에 발맞춰 전기차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이끌고 있다. 친환경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메르세데스-벤츠는 전동화 전략을 '전기차 중심(EV-first)'에서 '전기차 전용(EV-only)'으로 전환함과 동시에, 배출가스가 없고 소프트웨어가 주도하는 미래를 향해 가속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27일 메르세데스-벤츠에 따르면 이번 전동화 전략 전환으로 메르세데스-벤츠는 2030년까지 시장 여건이 허락하는 한, 전체 차종을 순수 전기차(BEV)로 전환한다. 또 2022년부터 2030년까지 메르세데스-벤츠는 순수 전기차 분야에 총 400억 유로 규모의 대대적인 투자를 진행하여, 전기차 아키텍처 및 차세대 배터리 개발, 새로운 충전 시스템 및 인프라의 구축, 전기차 생산 네트워크 확장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전기 구동 드라이브 및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전기차 포트폴리오 전략을 새롭게 선보였다. 2022년까지 모든 세그먼트에 전기차를 보유하고, 2025년부터는 모든 신차를 새롭게 선보이는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 기반으로 개발하며, 모델별로 전기차 옵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2025년에는 MB.EA(Mercedes-Benz Electric Architecture), AMG.EA(AMG Electric Architecture), VAN.EA(VAN Electric Architecture), 세 가지 종류의 전기차 아키텍처를 공개된다. MB.EA는 중대형 승용차를 아우르는 아키텍처로 메르세데스-벤츠의 미래 전기차 포트폴리오의 근간이 되는 확장 가능한 모듈식 시스템이다. AMG.EA는 럭셔리 고성능 브랜드 메르세데스-AMG를 위한 고성능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다. VAN.EA는 전기 밴과 경량 상용차를 위한 플랫폼으로 배출가스가 없는 운송 및 친환경 도시 구현에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된다. 메르세데스-벤츠 관계자는 "2025년까지 전체 판매 모델 중,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또는 순수 전기차와 같은 전기 구동 차량(xEV)의 점유율을 최대 50% 달성하고, 2030년에는 시장 여건이 허락하는 한 모든 라인업을 순수 전기차(BEV)로 전환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해 9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2021 IAA 모빌리티에서 '더 뉴 EQE'와 '메르세데스-AMG EQS'를 비롯해, 기존 G-클래스의 상징적인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순수 전기차 버전의 미래를 보여준 '콘셉트 EQG'와 럭셔리 브랜드 메르세데스-마이바흐의 첫 번째 순수 전기차 콘셉트 모델인 '콘셉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를 선보이며 전기 모빌리티 시대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국내에서 순수 전기차 라인업 확대를 본격화하며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콤팩트 전기 SUV '더 뉴 EQA'와 브랜드 최초의 럭셔리 전기 세단 '더 뉴 EQS'를 출시한 데 이어, 올해는 더 뉴 EQS의 새로운 라인업 '더 뉴 EQS 350' 모델과 패밀리 전기 SUV인 '더 뉴 EQB'를 잇따라 출시하며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더 뉴 EQS 350' 실내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더 뉴 S-클래스'에서 선보인 운전석의 12.3인치 계기반과 중앙의 세로형 12.8인치 OLED 센트럴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지난 6월말 국내 공식 출시된 '더 뉴 EQB 300 4MATIC AMG 라인'은 여유로운 실내 및 적재공간을 갖춘 것은 물론, 4MATIC 사륜구동 시스템의 탁월한 주행 성능과 안정성, 다양한 안전 및 편의사양을 겸비했다. 선택사양으로 제공되는 3열 시트를 추가하면 최대 7인 까지 탑승할 수 있어 가족 단위의 고객들을 위한 패밀리 SUV로 활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올 하반기에 비즈니스 전기 세단 '더 뉴 EQE'와 더 뉴 EQS의 고성능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EQS'를 출시할 예정이며, 내년 초에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자체 개발한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럭셔리 전기 SUV '더 뉴 EQS SUV'를 선보일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관계자는 "다양한 전기차 모델을 국내에 선보이며 내연기관 시장에 이어 전기차 시장에서도 고객들에게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07-27 14:13:04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최태원 SK회장·바이든 美대통령 화상면담 진행..."한미 경제협력 성장동력 키울 것"

최태원 " 미국의 제조업에 220억 달러(한화 약 28조 8000억 원)을 추가 투자할 것" 조 바이든 대통령 "땡큐, 땡큐, 땡큐" 수차례 언급 일각, 바이든 대통령 '칩4' 동맹 수락하나? 예의 주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6일 오후(현지 시각) 미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Joe Biden) 대통령과 화상면담을 갖고 향후 대미 투자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최 회장과 조 바이든 대통령의 화상 면담은 한미 관계 뿐 아니라 국내 산업계의 미래 방향 설계에도 큰 의미가 있다. 이날 최 회장은 직접 미국 백악관을 방문했지만 바이든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되면서 화상면담으로 변경됐다. 면담에는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유정준 SK 북미 대외협력 총괄 부회장 등 SK측 인사와 지나 러몬도(Gina M. Raimondo) 상무장관, 브라이언 디스(Brian Deese)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알리 자이디(Ali Zaidi) 백악관 환경 어드바이저 등 미국측 인사가 배석했다 화상면담에 따르면 최 회장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미국의 제조업에 220억 달러(한화 약 28조 8000억 원)을 추가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번 최 회장이 밝힌 220억 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는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그린, 바이오 등 4대 핵심 성장동력 분야에 집중돼 있다. 최근 발표한 전기차 배터리 분야 70억 달러 투자까지 감안하면 향후 대미 투자 규모는 모두 300억 달러에 달한다. 이 가운데 150억 달러는 반도체 R&D 협력과 메모리 반도체 첨단 패키징 제조 시설 등 반도체 생태계 강화에 투자된다. 또 세포·유전자 치료제 분야에 20억 달러, 첨단 소형 원자로 등 그린 에너지 분야에 50억 달러의 신규 투자가 단행될 예정이다. 최 회장은 "한미 양국은 21세기 세계경제를 주도할 기술과 인프라 구축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면서 "이 같은 협력은 핵심 기술과 관련한 공급망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SK는 투자를 통해 미국의 제조업 경쟁력 강화와 혁신, 일자리 창출 등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이며, 더불어 미 행정부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력으로 함께 번영할 수 있다는데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최 회장의 이같은 투자 계획에 바이든 대통령은 연신 "땡큐", "역사적인 발표"를 수차례 언급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백악관은 이번 회의를 통해 바이든 정부의 제조업 육성, 일자리 창출 등 해외기업 투지 유치를 늘리기 위한 바이든 대통령 계획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SK그룹이 22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추가로 단행할 경우 미국 내 일자리는 2025년까지 4000개에서 2만개까지 늘어날 것" 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최 회장을 직접 대면하지 못한 점을 아쉬워한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SK그룹의 투자는 미국과 한국이 21세기 기술경쟁에서 승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투자"라고 평가했다. 자세히 들여다 보면 앞서 투자발표를 회장이 구체적으로 직접 대통령에게 보고하는 사항은 한국 역사상 이례적인 일이다. 이에 미국도 색다른 시선으로 앞으로의 투자 방향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이런 상황에 바이든 대통령이 최근 발표한 '칩4' 동맹에 큰 힘이 실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의 반도체 산업 성장을 견제하기 위해 미국, 한국, 대만, 일본이 동맹을 맺어 반도체 사업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연일 의회를 압박한 바 있다. ◆한국, 바이든 대통령의 '칩4 동맹'수락하나...신중요해 이런 가운데 SK그룹의 이같은 투자발표에 신중을 요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물론 이번 대규모 대미 투자로 생산거점을 확보하고 미 행정부는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양국의 대표적 윈윈 경제 모델이 될 것이고 SK협력 관계에 있는 한국의 소부장 기업이 미국에 자연스럽게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은 마련됐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한국의 반도체 기업들은 중국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추후 정치적인 관점에서 살펴봤을때 복잡한 문제에 봉착할 수 있는 중대사안이다. 아직 한국이 앞서 바이든 대통령의 칩4동맹에 참여할지는 알려진 바 없지만 이번 투자 발표로 인해 '참여'쪽으로 무게가 실린다. 재계 한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거시적으로 봐야 할 상황"이라며 "바이든의 카드를 받을지 말지는 정치적,국가적, 기업적으로 상황을 면밀히 살펴봐야 할 것이다. 투자발표는 반가운 얘기지만 그 안에는 국가간 예민한 부분이 녹아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SK그룹은 오는 2026년까지 계획한 전체 투자규모 247조원 가운데 179조원에 달하는 국내 투자는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체 투자규모의 70%가 넘는 금액을 국내에 투자키로 한 것은 반도체와 같은 핵심 생산기반과 R&D 기반이 국내에 있는 만큼 국내 인프라 구축과 R&D 등이 뒷받침돼야 하기 때문이다. SK 관계자는 "훨씬 규모가 큰 국내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돼야 해외 투자도 함께 성과를 거둘 수 있다"면서 "이번에 발표된 대미 투자 계획은 물론 이미 확정된 국내 투자 역시 흔들림없이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07-27 10:13:02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LG화학, GM에 양극재 95만톤 이상 공급 합의…"전기차 500만대분"

LG화학이 미국 완성차 업체인 GM에 배터리(이차전지) 핵심 소재 중 하나인 양극재를 대규모로 장기 공급한다. LG화학은 2030년까지 95만톤(t) 이상의 양극재를 공급하며 미국 배터리 소재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27일 LG화학은 GM과 양극재 공급을 위한 포괄적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전했다. 양극재는 배터리 생산 원가의 약 40%를 차지하며 배터리의 용량, 수명 등 핵심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소재다. 이번 합의를 통해 LG화학은 2022년 하반기부터 2030년까지 95만t 이상의 양극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는 고성능 순수 전기차(EV) 약 500만대분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수준이다. 이번에 GM이 확보하게 된 양극재는 LG에너지솔루션과의 합작법인인' 얼티움셀즈(Ultium Cells)'에서 활용된다. 얼티움셀즈는 오하이오주와 테네시주, 미시간주 등 총 3곳에 공장을 건립중이다. 이중 오하이오주 1공장은 올해 첫 양산을 시작한다. 테네시주에 위치한 제2공장은 내년, 미시간주 3공장은 2024년에 가동될 예정이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빠르게 확대됨에 따라 양극재의 안정적인 물량 확보가 필요한 GM이 LG화학의 하이니켈 양극재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이번 합의가 진행됐다. LG화학이 공급하는 양극재는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용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양극재다. NCMA 양극재는 LG화학의 최고 소재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으로 에너지 밀도를 결정하는 니켈 함량을 90% 수준으로 늘리면서 안정성을 강화하는 알루미늄을 적용해 안정성과 출력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LG화학은 2025년까지 북미 현지화를 추진하는 한편, 안정적인 생산능력 확보를 바탕으로 GM과의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LG화학 CEO 신학철 부회장은 "고객과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양극재를 생산해 글로벌 시장 리더 지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프 모리슨(Jeff Morrison) GM 부사장은 "LG화학은 지난 10년간 GM과 협력 관계를 이어오면서 양극재의 기술력과 고품질 양산 능력을 입증해 왔다"며, "이번 합의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전기차 시장을 위한 지속 가능한 배터리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22-07-27 10:02:55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마이밀 '프로틴 리저브', 단백질 시장 내 친환경 선도

대상라이프사이언스㈜의 지속 가능한 프리미엄 단백질 마이밀 '프로틴 리저브' 제품이 국내 최초로 '토이투 탄소ZERO(무탄소) 인증'을 획득했다. 대나무를 활용한 친환경 FSC 포장재를 사용하고 탄소배출권을 구매해 단백질 시장 내 환경 존중의 가치를 전파한다. 단백질 전문 브랜드 마이밀의 '프로틴 리저브'는 100% 뉴질랜드 자연방목 방식으로 키운 젖소의 원유를 담은 제품이다. '프로틴 리저브'는 뉴질랜드 목초지에서 출발한 원료가 국내에서 제품이 되어 판매처로 배송되기까지의 모든 과정에서 배출된 탄소를 구매해 환경에 대한 책임을 다한다. 또한 '프로틴 리저브' 판매 금액의 일부는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에 따른 개발도상국의 탄소 저감 프로젝트에 쓰인다. 대상라이프사이언스㈜ 관계자는 "프로틴 리저브는 사람·동물·환경에 대한 지속 가능한 건강함을 추구하는 프리미엄 단백질이며, 앞으로도 대상라이프사이언스㈜는 친환경 프로세스 및 관련 설비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토이투 탄소ZERO 인증'은 국제 온실가스 검증표준(ISO14064)과 뉴질랜드·호주 공동인증시스템에 따라 세계 최초로 탄소 인증 승인 권한을 부여 받은 토이투의 프로그램이다. 이 인증은 제품의 생산·배송·패키지·유통·ESG 등 전체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객관적 기준으로 측정 후, 자발적 탄소시장에서 거래되는 탄소배출권을 구매해 배출량을 상쇄함으로써 탄소중립을 실현한다. 현재 60개국 이상에서 인정받으며 국제적으로 공신력과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다.

2022-07-26 15:12:15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