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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코너 > AI앵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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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포리스트 키친', 인기 폭발…'비건은 맛없다'는 편견 깨부숴

농심의 비건 레스토랑 'Forest Kitchen(포리스트 키친)'이 오픈 초반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5월 27일 문을 연 포리스트 키친은 6월 한 달간 방문객 1000명을 돌파했다. 사전예약제로 운영하는 가운데, 주말 예약률은 100%에 달했다. 국내 최초 파인 다이닝으로 품격있는 비건 메뉴를 제공한다는 콘셉트가 소비자의 관심을 끈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눈길을 끄는 점은 비건 레스토랑이지만, 비건이 아닌 소비자들도 많이 찾고 있다는 것. 예약 애플리케이션 캐치테이블 리뷰를 살펴보면 "비건이 아니지만, 고기 없이도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 "비건은 맛이 없다는 편견을 버렸다", "비건이든 아니든 꼭 와봐야 하는 식당"이라며 비건 여부를 떠나 요리 자체의 완성도가 높은 레스토랑으로 평가하고 있다. 코스의 첫 요리인 '작은 숲'은 레스토랑의 정체성을 잘 표현해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화이트 아스파라거스와 야생버섯, 코코넛 등 원재료 고유의 맛을 잘 살려낸 요리가 비건 레스토랑의 매력을 돋보이게 했으며, 대체육을 사용한 메뉴는 소스를 잘 활용하여 거부감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는 반응이다. 농심은 오픈 초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전체 34석의 좌석 중 20석만 운영했다. 그간 요리와 서빙 등 운영 시스템이 자리잡았다고 보고, 이달 11일부터 전체 좌석을 오픈하고 본격적으로 정상 운영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포리스트 키친에 대한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에 감사하며, 완성도 높은 요리와 최고의 서비스로 기대에 부응하겠다"며 "지속적인 메뉴 개선과 신메뉴 개발 등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리스트 키친은 농심이 선보인 비건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이다. 단일 코스요리로 다양한 비건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저녁 10개, 점심 7개 요리가 제공되며, 이 중 3가지 요리에 대체육을 사용하고 있다.

2022-07-06 12:12:5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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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즉석밥 신제품 '식감만족' 4종 출시

오뚜기가 밥의 '식감'을 다양화한 즉석밥 신제품 '식감만족' 4종을 선보였다. 곡물 종류에 따라 분류되는 기존 제품과는 달리 식감을 기준으로 삼았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국내 즉석밥 시장 규모는 462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특히 '잡곡밥' 시장은 전체 시장의 18.6%를 차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전년 동기 대비 18.6% 증가한 859억원을 기록했으며,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와 맞물려 빠르게 신장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 성장에 따라 세분화되는 소비자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오뚜기는 새로운 유형의 즉석밥 '식감만족'을 출시하며 차별화에 나섰다. 신제품 '식감만족'은 백미밥 2종과 잡곡밥 2종으로 구성됐다. 고온·고압 처리 후 증기로 취반하는 2단 가열 방식을 적용해 밥알의 찰기를 높였으며, 백미와 차수수, 찰기장 등 모든 곡물은 100% 국내산을 사용했다. 먼저, '식감만족' 백미밥 2종은 진밥과 된밥으로 갈리는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제품으로, ▲촉촉하고 부드러워 속이 편안한 '찰기 가득 진밥' ▲쌀알의 식감을 살려 씹는 맛을 더한 '고슬고슬 된밥' 등으로 출시됐다. 함께 내놓은 '식감만족' 잡곡밥 2종은 ▲쌀과 찹쌀, 찰흑미, 차수수 등을 넣어 풍부한 식감을 살린 '찰진 흑미잡곡밥' ▲현미의 표면을 살짝 벗겨내 까끌한 식감을 개선한 '부드러운 현미잡곡밥' 등으로 구성됐다. 오뚜기는 이번 '식감만족' 즉석밥 4종 출시로 총 13종의 '오뚜기밥'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오뚜기 관계자는 "소비자를 중심으로 즉석밥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 폭넓은 선택지를 제시하고자 신제품을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맛과 품질을 차별화한 제품을 개발하며 건강한 식문화 조성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7-06 11:56:4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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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버려지는 전기 재활용 '승강기 회생제동장치'로 전국 최초 탄소배출권 획득

서울시는 아파트 엘리베이터 운행시 버려지는 전기의 15~40%를 회수해 재사용하는 '승강기 회생제동장치' 설치 사업을 통해 전국 최초로 탄소배출권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승강기 회생제동장치'는 승강기가 상승-하강할 때 모터에서 발생하는 전기가 열로 소비돼 버려지지 않게 사용 가능한 전기로 바꿔주는 일종의 자가발전장치다. 버려지는 에너지를 재활용해 전기료를 절감하고 온실가스 배출도 줄이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서울시는 아파트 단지에 '승강기 회생제동장치' 설치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2019년 시작해 현재까지 215개 아파트 단지에 2304대를 설치했다. 올해에는 180대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에 서울시가 획득한 탄소배출권은 168t으로, 2019년 상반기에 공동주택 10개 단지에 설치한 117대에서 줄인 온실가스 양에 해당한다. 시는 환경부에 '온실가스 감축량 인증'을 신청한 이후 약 2년 5개월에 걸친 오랜 검증과 모니터링을 통해 6월 28일 환경부로부터 탄소배출권 획득을 최종 승인받았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승강기 회생제동장치' 설치사업을 통한 탄소배출권 승인 신청 자체가 처음이어서 오랜 검증기간과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했다"며 "온실가스 감축량 인증방법에 대한 기준 자체가 없는 상황이었던 만큼, 기준부터 새롭게 만들기 위해 많은 인력과 시간이 소요됐지만 까다로운 검증절차를 포기하지 않고 최종 승인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이번 첫 승인을 시작으로 현재 215개 단지에 보급한 '승강기 회생제동장치'(2304대)에 대한 온실가스 감축량 인증을 연차적으로 신청해 탄소배출권을 획득할 계획이다. 2025년부터는 연간 897t의 탄소배출권을 획득해 연 2700만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기후변화 대응은 우리 앞에 놓인 매우 중차대한 과제다. 서울시는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건물 에너지 감축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관점과 방식으로 건축물 온실가스 감축 대상사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2-07-05 15:45:0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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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미국 넘어 유럽으로 식품사업 영토확장

CJ제일제당이 미국 시장에 이어 유럽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CJ제일제당은 5일 독일에서 '유럽 중장기 성장 전략 회의'를 열고 "만두와 가공밥, 한식 치킨 등 글로벌 전략제품(GSP, Global Strategic Product) 등을 앞세워 유럽 식품사업 매출을 2027년까지 5000억원으로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앞서 5월 CJ제일제당은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전초기지인 영국 법인을 설립했으며, 2018년 인수한 독일 냉동식품기업 마인프로스트(Mainfrost)와 올해 초 준공한 '글로벌 생산→글로벌 수출(Global to Global)' 첫 모델인 베트남 키즈나 공장 등의 생산 거점을 확보했다.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는 "유럽을 빼고는 우리의 글로벌 전략이 완성되지 않는다. 퀀텀점프 전략이 필요하다"며 "런던, 파리에 있는 대형 마트에서 비비고 제품을 카트에 담는 소비자들을 보며 무한한 가능성을 느꼈고, 유럽 현지 임직원들과 소통하는 자리에서 글로벌 1등을 향한 강한 열정과 의지를 실감했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2018년 비비고 만두 등을 필두로 유럽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이후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동안 연평균 38% 이상의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매출은 4년 만에 4.5배로 성장한 약 600억원으로 예상된다. 유럽은 국가별 식문화와 유통 환경이 다르고 가공식품 기술력이 뛰어나 공략이 쉽지 않은 시장으로 꼽힌다. 이에 CJ제일제당은 현지 소비자들의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비비고 만두를 앞세워 한식 만두시장의 대형화를 꾀할 예정이다. 유럽인에게 친숙한 닭고기를 활용한 만두와 미국에서 검증된 제품 등을 중심으로 라인업을 확장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건강을 추구하는 채식 인구 등을 겨냥한 100% 식물성(Plant-based) 비비고 만두 신제품을 3분기에 출시하고, 가공밥 · K-소스 등 글로벌 전략제품을 활용한 레디밀 시장 진입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후 비비고 브랜드 인지도를 김치, K-소스 등 다른 K-푸드 제품으로 확대한다. 하반기에는 '한식 치킨', '가공밥' 등 대중성을 갖춘 글로벌 전략제품의 유통채널 입점을 추진한다. '김'은 유럽인들의 입맛에 맞는 스낵 제품으로 선보여 건강스낵(Healthy Snack)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K-푸드 시장 확대와 함께 아시안 푸드 사업도 적극 확대한다. 유럽인들에게 동남아식 롤(스프링롤/에그롤 등)은 한국식 만두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높다. CJ제일제당은 이미 보유하고 있는 만두 노하우와 미국 슈완스(Schwan's company), 베트남 까우제(Cau Tre) 인수로 축적된 '동남아식 롤'의 역량을 활용해 유럽 시장에 차별적인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밥과 면류의 제품 라인업을 확충해 유럽에서 'K-푸드'를 포괄하는 '아시안 푸드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유럽은 K-푸드의 불모지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아시안 푸드와 K-컬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회 요인이 많아졌다"면서 "이재현 회장의 한국 식문화 세계화 철학을 바탕으로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비비고' 브랜드로 K-푸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No.1 아시안푸드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7-05 13:57:1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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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김나운의 요리조리' 3주년 특집 방송

롯데홈쇼핑이 6일부터 8일까지 식품 전문프로그램 '김나운의 요리조리' 론칭 3주년을 맞아 역대 히트상품 집중 판매, 경품 추첨 등 특집방송을 진행한다. '집밥의 여왕'으로 불리는 방송인 김나운이 진행하는 '김나운의 요리조리'는 지난 2019년 첫 선을 보인 롯데홈쇼핑 대표 식품 프로그램이다. 김나운이 상품 기획부터 재료 선정까지 직접 참여한 고품질의 가정간편식을 주로 선보이며 현재까지 250회 방송 동안 주문수량 100만 건, 주문금액 700억 원 이상을 달성했다. 론칭 이후 3년 동안 주문건수를 기준으로 인기 상품을 집계한 결과 '직화 떡갈비', '언양식불고기 와규한판', '손질 통낙지' 등이 상위를 차지했다. 대표적인 인기 상품 '직화 떡갈비'는 방송 10분만에 조기 매진 되는 등 큰 호응을 얻으며, 현재까지 주문수량 총 20만 건, 주문금액 100억 원을 기록 중이다. 6일부터 8일까지 매일 오후 5시 40분부터 60분간 진행되는 특집 방송은 고객 20명을 초청하는 '생일 파티' 콘셉트로 꾸며진다. 6일 '살치살 한판 명작', 7일 '국내산 손질문어', 8일 '부처리 블랙라벨 목등심 세트' 순으로 방송한다. 더불어 프리미엄 소고기인 초이스 등급의 '블랙 앵거스' 구이 세트도 선물용으로도 좋은 고급스러운 포장과 함께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한다. 특집 방송 기간 중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백화점 상품권 10만원(10명), 적립금 3만원(30명) 등도 제공한다. 강재준 롯데홈쇼핑 식품리빙부문장은 "지난 2019년 첫 선을 보인 '김나운의 요리조리'가 고객들의 높은 호응으로 론칭 3주년을 맞았다"며 "그 동안 성원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특집방송을 준비했으며, 앞으로도 고물가 시대에 집밥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고객 니즈를 반영한 우수한 품질과 합리적 가격의 가정간편식을 계속해서 선보여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2-07-05 08:50:5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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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안심소득 시범사업 참여 500가구 선정··· 11일 첫 지급

서울시는 '안심소득 시범사업'에 참여할 500가구 선정을 완료하고, 11일 첫 지급을 시작으로 미래복지모델 구현을 본격화한다고 4일 밝혔다. 안심소득 시범사업은 소득이 적을수록 더 많이 지원하는 하후상박형 소득 보장제도다. 시는 서울시민(중위소득 85% 이하, 재산 3억2600만원 미만)을 대상으로 중위 소득 85% 기준액과 가구소득 간 차액의 절반을 3년간 안심소득으로 지급한다. 앞서 시가 지난 3월 28일~4월 8일 실시한 안심소득 시범사업 참여가구 모집에는 지원집단(500가구)의 약 68배에 이르는 3만3803가구가 신청했다. 시는 소득·재산 조사와 무작위 표본 추출 과정을 거쳐 지난달 29일 최종 500가구를 선정했다. 안심소득 시범사업의 효과성을 검증하기 위한 비교집단 1023가구 선정도 완료했다고 시는 덧붙였다. 이번에 선정된 500가구를 살펴보면, 1인가구가 40%(200가구)로 가장 많았다. 연령대는 40~64세가 절반을 차지했다. 전체 중 기초생활수급가구(생계·의료·주거·교육)는 34.4%, 차상위계층은 24.4%로 조사됐다. 현행 복지급여 혜택을 받지 않는 비수급 가구는 41.2%(206가구)였다. 이날 오후 2시 서울시청에서는 '안심소득 시범사업'의 출발을 알리는 출범식이 개최됐다. 안심소득 시범사업에 선정된 500가구 중 250여명의 시민이 출범식에 참석해 사업 참여에 동의하는 내용의 약정서를 작성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금 우리 사회의 최대 문제점인 빈부 격차의 대물림과 양극화 심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복지시스템인 '안심소득 시범사업'을 시작한다"며 "소외되는 사람 없이 서울시민 모두가 자존감을 잃지 않고 내일의 희망을 꿈꿀 수 있는 미래 복지시스템은 무엇인지, 안심소득 시범사업으로 그 가능성을 면밀하게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2022-07-04 14:37:0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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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인생네컷과 컬래버…'테라네컷'으로 재미 선사

'청정라거-테라'와 프리미엄 셀프 스튜디오 '인생네컷'이 만났다. 하이트진로는 '인생네컷'과 협업해 한달 간 '테라네컷'만의 차별화된 사진 프레임을 선보이고, 강남, 홍대에 '테라 전용 부스'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고 4일 밝혔다. 아날로그 감성으로 세대를 아우르며 새로운 놀이문화로 자리잡은 인생네컷과의 협업을 통해 세대 공감대를 형성하고, 술자리 외에도 테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선호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하이트진로는 인생네컷과 함께 테라 브랜드를 활용한 사진 프레임(테라네컷)을 개발했으며 전국의 인생네컷 320개 매장에 한정 적용한다. '테라네컷'은 최근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있는 테라 굿즈 '스푸너'로 테라를 따거나 테라를 시원하게 마시는 장면을 연출할 수 있도록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또, 병뚜껑 머리띠와 대형 스푸너 등 테라와 관련된 다양한 촬영 소품을 비치해 촬영 재미를 배가시켰다. 강남과 홍대 매장에는 테라 전용 부스도 각각 1대씩 설치했다. 부스는 테라의 시그니처 색상인 초록색과 테라의 심볼로 꾸몄다. 촬영 공간은 녹음이 무성한 플랜테리어(식물+인테리어의 합성어)를 적용했으며 테라의 청정함을 전달하고자 했으며 도심 속 자연의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상무는 "젊은 층부터 기성세대까지 세대를 아우르며 사랑받는 국내 대세 맥주 테라와 인생네컷이 만나 재미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테라 브랜드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줄 수 있는 활동들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생네컷은 프리미엄 셀프 스튜디오 브랜드로 전국에 300여개 가맹점을 두고 있다. 손쉬운 촬영 방식과 개성 있는 결과물을 제공해 MZ세대는 물론 중장년층, 노년층까지 찾는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2022-07-04 14:07:1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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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과기정통부 등 추진 ‘지능형 초연결망 선도·확산 사업’ 맡는다

SK브로드밴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2022 지능형 초연결망 선도·확산' 공모에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브로드밴드는 정보보안 소프트웨어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 4곳,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이뤄 총 24억원 규모의 국책 사업을 맡아 진행할 예정이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이번 사업 참여를 통해 공공·민간 영역에서의 네트워크 경쟁력을 확보하고, 향후 정보보안 서비스 영역에서의 신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능형 초연결망'은 5세대 통신(5G), 사물인터넷(IoT)망, 와이파이(Wi-Fi) 등 다양한 유무선 네트워크를,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 제어기술을 활용해 효율적으로 운영·관리하는 망을 뜻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지탱하는 핵심 인프라로, 정부는 2017년부터 선도·확산 시범 사업을 해오고 있다. 올해 '지능형 초연결망 선도·확산' 사업에서 SK브로드밴드 컨소시엄이 맡은 사업 과제는 'SDN/NFV 시범 확산'이다. 소프트웨어와 가상화를 기반으로 네트워크를 운영·관리하는 기술인 'SDN/NFV'를 활용, 향후 다양한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실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는 컨소시엄 주관사로, 인프라 지원 및 사업 총괄을 맡는다. 또 모니터랩(SASE 플랫폼 개발)과 아토리서치(대용량 SDN 국산화), 엔드포인트랩(스마트 홈 망분리 보안 솔루션 실증), 노르마(양자내성암호 적용; SKT 위탁연구) 등 참여사들이 역량을 총결집한다. 이방열 SK브로드밴드 ConnetInfraCO 담당은 "최고의 정보보안 소프트웨어 기술 보유 기업들과 컨소시엄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공공과 민간의 지능형 초연결망 인프라 전환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2022-07-04 10:35:5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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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블랙이글스 항공기 9대 韓→英 '안전 운송'

원주 공군기지부터 영국 보스콤다운 비행장까지 화물전세기 3대, 무진동 트레일러 27대등 동원 소형 택배부터 초음속 항공기까지 고객이 원하는 물건은 무엇이든 옮긴다. CJ대한통운이 블랙이글스 항공기 9대를 한국에서 영국까지 옮기는 운송작전 임무를 성공적으로 끝냈다. CJ대한통운은 영국 국제 에어쇼에 참가하는 공군 블랙이글스(Black Eagles) T-50B 항공기 9대를 영국까지 안전하게 운송하는 '블랙이글스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4일 밝혔다. '블랙이글스 프로젝트'는 이달 9일부터 22일까지 영국에서 열리는 사우스포트, 리아트, 판보로 에어쇼 참가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항공기 T-50B와 지원장비 일체를 원주 공군기지부터 영국 보스콤다운 비행장까지 운송하는 프로젝트다. 항공기 운송은 크기와 거리는 물론 최첨단 정밀 부품과 고가 장비를 취급한다는 점에서 업계에선 최고난도 물류로 알려져 있다. CJ대한통운은 성공적인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준비작업을 시작했다. 또한 화물전세기 3대, 무진동 트레일러 27대, 컨보이차량 18대, 크레인, 지게차 등 특수화물에 최적화된 장비와 다수의 경험을 갖춘 전문인력을 투입했다. CJ대한통운은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송을 위해 T-50B를 3대씩 나눠 진행했다. 동일한 운송과정을 3번 반복해 총 9대의 항공기를 최종 목적지까지 전달했다. 가장 먼저 동체, 날개, 수평꼬리날개, 수직꼬리날개, 엔진 등으로 분해된 T-50B는 특수 제작된 방수커버와 결박을 위한 탄성벨트로 포장돼 원주에서부터 인천공항까지 육로로 운송됐다. 이후 B747-400F 화물전세기에 적재해 8800㎞를 이동한 뒤 영국 스탠스테드 공항에서 육상운송으로 전환키 위한 환적 작업을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길이 13m의 무진동 트레일러에 실린 항공기는 진동에 민감한 만큼 시속 60㎞ 안팎의 저속으로 운행하며 컨보이차량의 호위와 함께 보스콤다운 비행장까지 옮겨졌다. 최종 목적지에 도착한 T-50B는 재조립 과정을 거쳐 에어쇼에서 최상의 비행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세팅할 예정이다. 영국 에어쇼 이후에는 블랙이글스 조종사들이 직접 T-50B를 몰고 13개국을 경유하며 복귀한다. 이 과정에서 폴란드, 이집트, 필리핀 등 여러 국가에서도 에어쇼를 선보이고 항공기를 전시하는 등 국내 항공기술 홍보를 통해 방산수출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CJ대한통운 장영호 포워딩본부장은 "우리나라가 독자적으로 연구개발한 항공기술을 해외에 알리는 데 일조할 수 있다는 게 큰 보람"이라며 "크고 무거운 중량화물이나 취급하기 까다로운 특수화물운송 분야의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이 원하는 어떠한 물류서비스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지난 2012년에도 영국 에어쇼에 참가한 블랙이글스 T-50B 항공기 9기를 운송한 바 있다.

2022-07-04 09:53:5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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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귀한 식재료 찾는' 희소가치 프로젝트 시작

마켓컬리가 품종과 생산환경, 생산과정이 특별한 식재료를 발굴하고 이를 소개하는 '희소가치 상품관'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마켓컬리는 희소가치가 있는 식재료만을 모아 상품과 생산자를 소개하는 콘텐츠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희소가치 상품은 ▲다양한 품종의 상품 ▲생산환경과 생산방식이 특별한 상품 ▲미식 경험을 확장해주는 희소한 상품 ▲지속가능 방식으로 생산한 상품 등 4가지 기준이다. 이중 최소 2가지 이상을 충족시키는 상품들만 희소가치 상품으로 분류한다. 이달의 대표 신상품은 은은한 단맛이 매력적인 서산 금왕 감자를 비롯해 4가지 품종의 귀한 토종쌀인 '한양조', '화도', '북흑조', '버들벼'를 담은 쌀 샘플러, 국내 최초 수산 해조 신품종 1호인 노을해심 김이다. 희소가치 프로젝트는 지속가능성이라는 가치를 기반으로 환경에 이로운 방식으로 생산하고 까다로운 인증을 받은 상품을 조명한다. 탄소 배출을 줄이는 농법으로 농축산물을 생산해 저탄소인증을 받은 각종 과일부터 친환경 수산물 국제인증제도인 ASC, MSC인증을 받은 전복, 생연어회, 자숙새우 등까지 다양한 식재료를 선보인다. 구명주 마켓컬리 콘텐츠기획팀 리더는 "가치가 있는 상품이더라도 생산량이 적거나 특정 고객층에게만 수요가 있는 상품이면 기존 유통 환경에서 소개되기 쉽지 않았다"며 "그 동안 특별한 상품을 꾸준히 발굴해온 마켓컬리는 희소가치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품종의 채소나 과일을 시즌에 맞추어 선보이는 것은 물론 특별한 가치를 지닌 축산, 수산식품도 더 적극적으로 찾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2022-06-30 16:02:4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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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청년자립지원 프로젝트, '두껍베이커리'로 새단장

하이트진로가 주요 사회공헌사업 중 하나인 '청년자립지원 프로젝트'의 브랜드를 새단장한다. 하이트진로는 청년자립지원을 위해 후원하고 있는 베이커리카페 '빵그레'의 상호를 '두껍베이커리'로 변경한다고 30일 밝혔다. 자사 보유 유명브랜드 제공으로 베이커리카페의 홍보마케팅을 적극 지원해 청년자립 후원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하이트진로의 후원으로 경남 창원시와 광주광역시 동구의 지역자활센터에서 각각 운영 중인 베이커리카페가 '두껍베이커리'로 새롭게 출발한다. 두껍베이커리는 매장 상호변경 후 두꺼비 캐릭터의 시그니처 제품개발, 내부 인테리어 및 포장재 변경 등 매장운영 전반에 걸쳐 두꺼비 브랜드를 활용할 예정이다. 오는 7월 하이트진로의 청년자립지원 프로젝트 1호점인 '창원점'이 2년여 만에 자활기업으로 전환한다. 하이트진로는 청년자립에 맞춰 두꺼비 캐릭터 지원을 통해 청년들을 응원하고 후원의 의미를 더하고자 브랜드 새단장을 추진해왔다. 자활기업은 자활근로사업단 소속으로 매장운영 및 기술을 배워온 청년들이 조합형 법인을 설립해 조합장 및 조합원으로서 매장의 운영주체가 되어 직접 운영하는 것으로 청년자립프로젝트의 목표이자 청년들의 새로운 출발을 의미한다. 아직 1년이 안된 광주점은 청년들의 숙련도를 고려해 내년 이후 자활기업 전환을 추진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는 "청년들이 우리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당당히 설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자 당사가 보유한 주요 자산 중 하나인 두꺼비 캐릭터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게 됐다"며 "두껍베이커리와 같이 청년 자립 지원 프로젝트를 통해 앞으로도 적극적이고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2-06-30 14:15:2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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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자생 능력 활성화 ‘홍삼조성물’ 개발…동인비에 적용

KGC인삼공사는 피부에 존재하는 유해균의 생장은 억제하고 유익균의 생장은 촉진시켜 피부의 자생능력을 활성화하는 '홍삼조성물'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KGC인삼공사 R&D본부와 고려대학교 약학대학 육순홍, 이기용 교수팀은 최근 KGC가 독자기술로 제조한 홍삼조성물이 유해균주로 알려진 여드름균 등의 생장은 억제하고, 보습기능을 조절하는 유익균주인 표피포도상구균 등의 생장은 촉진시키는 데 효과적이라고 확인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에 서식하는 미생물을 총칭하는 용어다.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은 유익균과 유해균의 적절한 조화로 균형을 유지시켜 건강한 피부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기존에 홍삼이 피부의 색소침착 및 주름·아토피 개선, 여드름 개선 등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적은 있지만, 피부 유해균은 줄이고 유익균만 선택적으로 생장시키는 홍삼조성물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생물의 불균형한 상태를 정상상태로 되돌린다는 것을 확인한 것으로, 홍삼조성물이 피부의 자생 능력을 활성화하고 피부 노화방지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결과는 JGR(Journal of Ginseng Research, IF: 6.06) 최근호에 게재됐으며, KGC인삼공사는 정관장 동인비의 대표 제품인 '자생 원액에센스'와 '자생 크림'에 해당 홍삼조성물을 적용하고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2022-06-30 13:51:31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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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장애인식 개선 앞장…텀블러 그림 공모전 수상작 발표

스타벅스 코리아가 커뮤니티 스토어 3호점 '서울대치과병원점'과 함께하는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크리에이티브 텀블러 그림 공모전 'BETTER TOGETHER'의 수상작을 29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가치 있는 실천'을 의미하는 'BETTER TOGETHER'로, 스타벅스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하트-하트재단이 함께 4월 12일부터 5월 13일까지 응모를 진행했으며 총 343건의 작품이 응모됐다. 다양한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대상 1명에게 300만원, 금상 2명에게 각 100만원, 은상 5명에게 각 50만원, 동상 5명에게 각 10만원, 장려상 10명에게 각 5만원씩의 상금을 수여했다. 대상(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상)은 이유정 씨의 '북극곰과 함께…'가 선정됐다. 북극곰과 울창한 나뭇잎의 아이러니한 조화가 사람들의 고민을 들여다보며 많은 생각과 의미를 부여한다는 내용의 작품이다. 금상은 비슷한 노란색의 해바라기이지만 어느 하나 똑같은 것이 없는 꽃들이 서로 의지하고 피어나는 아름다움을 표현한 곽선양 씨의 '해바라기 꽃마을'과 많은 사람들이 부산에서 즐거운 추억과 사랑을 더 많이 쌓아 가는 마음을 담은 김두용 씨의 '부산에서 통합과 화합으로 함께 어울리다'가 선정됐다. 수상작은 스타벅스 크리에이티브 텀블러 디자인으로 활용되며, 향후 스타벅스 과천DT점에 위치한 별빛미술관 등 일부 매장과 온라인, 오프라인 공간에서 전시되며 다양한 장애인 인식개선 캠페인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스타벅스는 2007년부터 본격적인 장애인 채용을 시작해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깨고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을 이어 나가고 있다. 스타벅스의 장애인 고용률은 업계 최고 수준인 4.3%로,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2015년, 2018년에 이어 2021년 3회 연속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로 선정되기도 했다.

2022-06-29 15:39:4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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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ESG경영 성과 두드러져...지난해 SV로 5919억 창출

SK브로드밴드의 ESG 경영 성과가 두드러진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한 성과의 총합인 사회적 가치(SV)로 5919억원을 창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4%증가한(723억원) 규모다. 사회적 가치는 기업의 이해관계자들이 당면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거나 완화하는 데 기여한 가치다. 경제간접 기여성과와 사회 성과, 환경 성과 등 세 가지 지표를 합산해 결정한다. SK그룹은 2018년부터 사회적 가치 창출 성과를 화폐 단위로 환산해 외부에 공개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이해관계자와 다른 기업도 활용할 수 있도록 관계사별 세부 산식과 데이터 역시 외부에 알리고 있다. 고용 창출과 납세 등 경제에 간접적으로 기여한 '경제간접 기여성과'의 경우 지난해 SK텔링크 기업사업 인수와 영업이익 성장에 따른 납세 증가로 전년 대비 14% 증가한 5975억 원을 기록했다. 환경 성과의 경우 친환경 저전력 셋톱박스 보급을 확대해 제품 및 서비스 성과는 크게 증가했으나 전력 수요가 높은 IDC 사업의 성장으로 온실가스 양이 증가하며 전체 성과는 전년 대비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 성과는 소상공인의 마케팅 활동을 돕는 'B tv 우리동네광고' 출시와 대학교 대상 디도스 공격을 원천 차단하는 블랙홀 서비스 제공을 통한 사이버범죄 피해 사전예방 활동으로 전년 대비 2% 증가한 299억원을 달성했다. 조영호 SK브로드밴드 ESG추친 담당은 "사회공헌을 넘어 비즈니스 자체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는 공감대 확산을 위해 미디어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2-06-29 10:07:1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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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여든살 2025년 '매출 4.5조' 달성한다

노삼석 대표·조현민 사장, 기자간담회서 비전·신사업 등 밝혀 노 대표 "아시아 대표 스마트 솔루션 물류기업 도약할 것" 강조 조 사장 주도한 메타버스 '한진 로지버스 아일랜드'도 선보여 조 사장 "섹시하지 않은 물류, 섹시하게 만드는 것 고민한다" ㈜한진이 2025년 매출 4조5000억원, 영업이익 2000억원을 달성해 '아시아 대표 스마트 솔루션 물류기업'으로 도약한다. 해외에서만 매출 1조원을 목표하고 나섰다. 목표 달성을 위해 그동안 소극적이라고 평가받았던 인수합병(M&A)에도 적극 나선다. 국내 물류업계 최초로 가상의 물류공간인 메타버스 '한진 로지버스 아일랜드'를 구축해 혁신적인 물류서비스에 대한 간접 경험도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제페토'에 터를 잡은 한진 로지버스 아일랜드는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인 조현민 사장이 주도했다. 한진은 노삼석 대표이사, 조현민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8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비전과 스마트 솔루션 물류기업으로서의 전략, 마케팅 및 신사업에 대해 밝혔다. '매출 4조5000억원'을 목표한 2025년은 1945년 창립한 한진이 80살을 맞는 해이기도 하다. 노삼석 대표는 "올해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원년으로 매출 2조6640억원, 영업이익 1115억원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면서 "아울러 아시아 대표 스마트 솔루션 물류기업으로 도약하고 미래성장기반을 다지기 위해 2025년까지 물류인프라 8000억원을 포함해 총 1조1000억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한진이 국내에서 처음 택배사업을 시작한지 꼭 30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노 대표는 그러면서 "지난 3년간 실적 개선과 핵심사업 경쟁력을 강화해왔듯이 급변하고 있는 물류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생존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강인한 기업체질을 바탕으로 고객중심의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와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는데 전력을 쏟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과거의 물류 인프라를 제공하는 육운, 하역, 해운, 택배 등 기능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트랜스포테이션(Transportation)'에서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고객의 니즈를 해결하고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는 '로지스틱스 솔루션(Logistics Solution)'으로 진화하기 위한 ▲글로벌 역량 확장성 강화 ▲디지털 피보팅 ▲고객 가치 극대화 ▲ESG 경영을 실천하는 4가지 전략도 발표했다. 노 대표는 "글로벌 매출 2025년 1조원 달성을 위해 현재 12개국에 있는 해외법인을 3년후엔 19개국까지 늘리고 그룹사의 해외네트워크도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며 "목표한 투자를 위해 보유 부지 매각이나 회사채 발행 등도 계획하고 있고, 2025년 목표 달성을 위해 M&A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날 발표한 한진 로지버스 아일랜드는 회사가 추구하는 미래지향적 물류세계를 모티브로 한 ▲미래형 풀필먼트 센터 ▲택배 터미널 ▲해상 운송·컨테이너 터미널 ▲항공·우주 운송까지 4개의 테마관으로 구성했다. 조 사장은 "한진은 80주년을 지나 100주년을 향해갈 것이다. 어느새 물류는 우리 생활속에 깊숙히 들어와 있다. 그 사이 고객과 시장응 빠르게 변했다. 물류업계 리더로서 제품은 자신있는데 고객들이 이를 잘 모르고 있는 것이 안타까웠다. 메타버스는 물류를 더욱 재미있고 쉽고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우리의 시도"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 사장은 "섹시하지 않은 물류를 섹시하게 만드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 조양호 회장의 차녀인 조 사장은 2020년 9월 마케팅 총괄 담당 전무로 한진 식구가 된 이후 부사장을 거쳐 올해 초 사장으로 승진해 현재 한진의 미래신사업과 마케팅 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조 사장은 "한진은 (노)대표님을 비롯해 수 많은 임직원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제가 (한진으로)온 것은 뭐랄까 조미료 정도의 효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진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인재다. 데이터와 IT를 활용해 효율적이고 편한 업무환경을 만드는 동시에 한진을 이끌어갈 미래 리더들을 육성하고 투자하는 데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며 "아울러 고객들과의 상생, 소상공인·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도 한진이 지향하고 있는 매우 중요한 가치"라고 강조했다.

2022-06-28 13:38:2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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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글로벌 RE100 이니셔티브 가입 최종 승인...탄소중립 실현 앞장설 것

KT가 2050년까지 전체 사용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대체하겠다는 글로벌 캠페인 동참을 선언했다. KT는 28일 글로벌 RE100 이니셔티브 가입을 최종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지속 가능한 발전과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겠다는 행보다. RE100은 '재생에너지(Renewable Electricity) 100%'의 약자로 글로벌 비영리단체 '기후 그룹(The Climate Group)'과 글로벌 환경경영 인증기관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가 2050년까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목표로 2014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캠페인이다. 정부나 국제기구 등에 의한 강제적 참여가 아닌 글로벌 기업들의 자발적 참여로 확산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애플과 구글 등 전 세계 370여 개 기업이 동참하고 있다. KT는 2025년까지 KT 그룹 내 자원을 활용한 자체 재생에너지 확보에 주력하고 에너지 신기술 분야 R&D를 강화해 내부 역량을 다지며 RE100 이행 체계를 확립한다. 또 2030년까지 REC 구매, 녹색프리미엄, PPA 계약(전력구매계약) 등 외부 자원까지 활용해 1차적으로 재생에너지 대체 40%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기후 그룹 샘 키민스(Sam Kimmins) 글로벌 RE100 총괄은 KT의 RE100 가입 축하메시지를 통해 "KT의 RE100 동참은 한국에서 재생에너지의 수요를 늘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대표 디지털플랫폼기업으로서 재생에너지 전환에 대한 KT의 강력한 리더십은 타 기업에도 귀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100 한국 파트너인 기업재생에너지재단 진우삼 상임이사는 "한국 통신산업 분야에서 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KT가 자회사들과 함께 RE100 여정에 합류한 것은 국내 통신산업의 탈 탄소를 이끄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고 이는 곧 KT 고객들의 자랑이 될 것"이라며, "KT가 디지털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재생에너지 전환을 앞당길 환경 산업의 디지털 전환도 선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민영화 20주년을 맞는 KT는 선제적으로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꾸준히 친환경 경영 활동에 앞장서왔다. 2013년에는 에너지 효율화를 넘어 환경 분야 전체를 아우르는 '환경경영위원회'를 구성해 친환경 경영을 본격화하고, 지난해 ESG 경영선포와 함께 2050 Net Zero를 선언하며 KT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도입하는 등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AI 알고리즘을 접목해 빌딩 에너지를 10~15% 가량 절감할 수 있는 AI 빌딩오퍼레이터는 정부의 녹색기술인증과 신기술 인증을 받아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클라우드 기반 BEMS(빌딩 에너지 매니지먼트 시스템) 1등급 인증을 획득한 KT 송파빌딩과 같이 온실가스 절감 솔루션이 집약된 친환경 빌딩을 확대해 국가 차원의 온실가스 절감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또 KT는 지난해 온실가스 감축으로 얻은 배출권 수익의 일부를 활용한 취약계층 대상 에너지 나눔도 추진한다.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 KT 주도로 민관이 협력해 출범한 '광화문 원팀'이 에너지 취약계층 1000 가구의 전기 요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친환경 경영 실천의 가치를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하겠다는 취지다.. KT ESG경영추진실장 김무성 상무는 "앞으로도 RE100 이행은 물론 탄소중립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하기 위한 에너지 분야 R&D에 더 박차를 가할 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의 탄소중립 실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2-06-28 09:12:47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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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국산 면세품으로 중국 역직구 시장 진출한다

신라면세점이 중국 물류 플랫폼이 차이냐오(Cainiao Network)와 업무협약을 맺고 국산품 온라인 해외판매(역직구) 시장공략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차이냐오는 알리바바의 자회사다. 앞서 정부는 7월부터 면세품 온라인 해외판매를 허용하기로 했다. 신라면세점은 여기에 대응해 중국 고객을 대상으로 면세품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다. 신라인터넷면세점은 7월 중 중국몰에서 국산품의 역직구 해외판매 서비스를 연다.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국산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등을 위주로 300여 종의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차이냐오와의 협약으로 중국 현지에서 신라인터넷면세점 중국몰의 상품을 구매한 고객은 한국 상품을 집에서 편리하게 받아 볼 수 있게 됐다. 차이냐오는 한국내 물류 작업부터 중국 내륙까지 신라면세점 상품 배송을 모두 담당한다. 한편 2020년 한국시장 직접 진출을 선언한 차이냐오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그룹의 물류계열사로 배송부터 창고관리, 국제운송, 통관에 이르는 엔드투엔드(end-to-end) 물류 및 공급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7월부터 허용되는 면세품 온라인 해외판매 정책에 따라, 중국 알리바바 물류회사인 '차이냐오'와 협약을 체결했다"면서 "국내 고객 뿐 아니라 중국 역직구족 시장을 타겟으로 상품구매부터 배송까지 완벽한 면세품 판매 체계를 구축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2-06-28 08:45:39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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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주방후드 케어서비스' 본격 시작

홈케어 닥터 방문해 제품 분해 등 7단계 서비스 코웨이가 주방후드를 전문적으로 세척 관리하는 '주방후드 케어서비스'를 시작한다. 28일 코웨이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인 주방후드 케어서비스는 7단계로 진행한다. 홈케어 관리 전문가인 홈케어 닥터가 방문해 ▲제품 상태 점검 ▲제품 분해 ▲오염도 확인 및 세정제 도포 ▲제품 세척 및 건조 ▲제품 조립 ▲살균소독 ▲마무리 및 정리 등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에코탈취 연무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해 혹시 남아있을 수 있는 주방후드 내부의 냄새까지 잡아준다. 주방후드 케어서비스는 후드 내부를 분해해 필터뿐 아니라 외부, 내부, 모터와 팬 등 손에 닿지 않는 곳까지 꼼꼼하게 관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세척에 사용하는 세정제는 친환경 인증 및 생활화학제품 안전기준확인 인증을 받아 안전성도 확보했다. 서비스는 제품 사용 기간이 5년 이하인 주방후드를 대상으로 하며 제품 너비에 따라 ▲일반형(600mm 이하)과 ▲디럭스형(600mm 초과)으로 나뉘어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코웨이 공식 콜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7월 중순부터는 코웨이 자사몰 코웨이닷컴을 통해서도 신청 가능하다. 코웨이 관계자는 "주방후드는 조리 시 발생하는 유해물질을 배출하여 호흡기 건강에 매우 중요하지만 고객들이 직접 관리하기가 어려운 제품"이라며 "홈케어 닥터가 다년간 쌓은 케어 노하우와 전문 장비로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고객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6-28 08:15:58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