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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중소형 OLED에 3조3000억 투자…TV·스마트폰에서 전장까지 'OLED 왕국' 꿈꾼다

LG디스플레이도 중소형 OLED 역량 강화에 나선다. LG디스플레이는 13일부터 2024년 1분기까지 중소형 OLED 시설 투자에 투자한다고 17일 공시했다. 중소형 OLED 시장 대응을 위한 생산능력 확보가 목적이다. 투자 규모는 3조3000억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25.91%에 달한다. 중소형 OLED 시장 규모는 올해 384억달러 수준으로 예상되며, 대부분을 삼성디스플레이가 점유하고 있다. 성장 가능성도 높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노트북 등 다양한 IT 기기에서 OLED 패널 채용이 가속화하면서 연평균 10% 이상 고성장이 기대되는 상태다. 업계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우선 애플 아이폰에 공급할 OLED 패널 생산성을 강화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려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투자로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생산성은 약 50%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업체 추격에 대응한다는 의미도 있다. 업계에 따르면 중국 BOE는 꾸준히 애플에 OLED 패널 공급을 타진해왔으며, 올해 아이폰12 수리에 쓰일 OLED 패널 공급 계약에 성공했다. 그룹 차원에서 육성하고 있는 전장 사업에도 힘을 보탤 전망이다. 전장용 디스플레이로 주로 쓰이는 'P OLED' 생산성을 확대할 수 있어서다. 이미 GM을 비롯한 완성차 업체에 P OLED 공급 계약을 체결한 상황, P-OLED 시장 규모도 더욱 커진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2021-08-17 14:08:5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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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이재용, 100조 장전하고 '초격차' 투자 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돌아왔다. 올 초 수감된지 207일만. 코로나19와 반도체 산업 경쟁 심화 등 악재 속에서 흔들리던 삼성도 비로소 중심을 잡고 또다시 '초격차'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메트로신문은 이재용 부회장이 경영에 복귀하면서 삼성에 어떤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을지, 기대 효과와 리스크를 진단해본다. 이재용 부회장이 경영에 복귀하면 당장 산적한 대형 안건들도 처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산업계에서 빨라지는 합종연횡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수많은 해외 출장이 불가피한 상황, 정부도 적극 협조할 분위기다. 미국 파운드리 팹 증설 확정이 제일 큰 관심사다. 삼성전자는 올 초 20조원을 들여 미국에 파운드리 팹을 확대하겠다고 선언했지만, 여전히 투자처마저 정하지 못하고 있다. 텍사스와 뉴욕 등 여러 곳에서 러브콜을 받았지만 여전히 고심 중이었다는 전언이다. 미국 팹 증설이 중요한 이유는 간단하다. 경쟁업계가 대규모 투자에 나서면서 삼성전자가 주도권을 놓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었기 때문. 대만 TSMC는 3년간 110조원을 투자해 미국에 공장 6곳을 짓기로 했으며, 인텔도 IDM 2.0을 통해 파운드리 육성에 막대한 돈을 쏟아부을 준비를 마쳤다. 30조원을 들여 글로벌 파운드리(GF)를 인수한다는 소문까지 돌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삼성전자 성장 여부가 파운드리에 걸려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메모리반도체 시장이 안정되면서 슈퍼사이클을 기대하기 어렵게 된 상황, 파운드리 시장에서 성장해야 삼성전자가 또다시 성장 계기를 잡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현지 팹 증설과 관련해 이 부회장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 부회장이 관련 내용을 검토하고 승인만 내릴 수도 있지만, 중요한 사안인 만큼 후보지들을 직접 방문하는 등 실무를 통해 최종 결정을 해야 한다는 필요성도 제기된다. 새로운 도전을 앞둔 삼성SDI에도 이 부회장 역할이 절실하다. 지난 2분기 미국에 신규 배터리 공장을 짓겠다는 계획. 지프와 푸조 등 완성차 브랜드를 보유한 스텔란티스 그룹과 협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삼성SDI가 경쟁사들 중에는 유일하게 현지 파트너를 찾지 못한 만큼, 이 부회장 복귀 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이 부회장이 공들여 육성했던 통신 장비 시장에서도 다시 판로를 개척할 수 있다는 기대가 크다. 지난해까지만해도 대규모 수주에 잇따라 성공하며 가파른 성장을 보였지만, 이 부회장 수감 후 미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쓴 맛을 봤던 터다. 이 부회장이 복귀하면 또다시 수주전에서도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기대감이 높은 것은 단연 '대규모 M&A'다. 올 초 삼성전자는 컨퍼런스 콜을 통해 3년 안에 의미있는 M&A에 나서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삼성전자 매출액이 한계에 봉착했다는 지적이 커지는 상황에서, 대규모 M&A를 통해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함이다. 삼성전자가 보유한 현금성 자산만 110조원에 달한다. 여기에서도 이 부회장 역할은 절대적이다. 전문경영인은 배임 등 우려에 대규모 투자에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는 만큼, 이 부회장이 직접 나서야만 한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일각에서는 이 부회장이 사면이 아닌 가석방이라 해외 출장 등에 어려움을 겪어 제대로 경영 정상화를 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실제로 이 부회장은 1개월 이상 해외 출장시 보호관찰관에 신고를 해야만 하는 보호관찰을 받게 됐다. 취업 제한과 관련한 문제도 논란의 여지가 있다.

2021-08-12 14:43:32 김재웅 기자 2021-08-12 14:43:32 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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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취준동고동락으로 '에너지 플러스 콘서트' 개최

GS칼텍스가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진행하는 'GS칼텍스 취준동고동락' 5기 프로그램의 시작을 여는 '에너지 플러스 콘서트'를 지난 11일 개최했다. GS칼텍스는 12일 취준동고동락이 '문화예술로 즐겁게 취준하자'는 취지 하에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취업 준비생의 정서적 안정을 돕고 취업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2019년 시작된 이후 640여 명의 취준생과 함께 했다. 작년에 이어 100%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취준동고동락은 코로나로 얼어붙은 취업 시장에서 취준생들이 스트레스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정서관리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기획됐다. 이번 취준동고동락은 사전 캠페인 '미라클모닝 동고동락챌린지'를 시작으로 토크 콘서트 에너지 플러스 콘서트와 참여형 심화 프로그램 '에너지 플러스 워크숍'으로 이원화해 진행함으로써 취준생들이 각자 필요에 맞게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사전 캠페인 미라클모닝 동고동락챌린지는 참가자 스스로 설정한 목표를 3주간 실천하며 꾸준한 생활습관 형성과 성취 경험을 통해 자신감 회복을 도모하는 기상미션 챌린지다. 지난 7월 실시돼 취준생 1,000명이 참가한 바 있다. 이번 에너지 플러스 콘서트는 취준생들에게 공감, 위로와 조언을 전하는 세션들로 구성된 온라인 토크 콘서트다.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진행됐으며 사전에 참가를 신청한 취준생 400명이 함께 했다. 에너지 플러스 콘서트는 스타강사 김미경 대표가 '리부트, 나를 일으켜 세우는 법'을 주제로 강연해 많은 취준생들의 공감을 받았다. 그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김지용 원장, 건국대학교 대학원 심리상담 전공 이항심 부교수, 유튜버 손민수가 취준생들의 사연을 상담해주며 위로와 조언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심화 프로그램 에너지 플러스 워크숍은 이달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취준생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온라인 참여형 워크숍이다. 참가 희망자는 GS칼텍스 취준동고동락 홈페이지에서 오는 15일까지 접수 가능하다. 에너지 플러스 워크숍에서는 심리전문가들이 취준생들의 회복 탄력성 강화 방법을 제안하고,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김경일 교수의 강연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참가자가 자신의 이야기를 연극으로 표현하며 스스로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청춘 온에어'와 일상의 감사함을 기록하는 '땡큐 캔버스' 등 문화예술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스펙 쌓기에 쫓겨 자신을 돌아볼 여유가 없는 불안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청년들이 취준동고동락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에너지를 얻어갈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2021-08-12 10:09:36 김수지 기자 2021-08-12 10:09:36 홍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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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免, 재고 면세품 판매 확대…쿠팡서 최대 74% 할인 판매

신라면세점의 재고 면세품을 쿠팡에서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신라면세점은 재고 면세품 판매를 위해 국내 대표 이커머스 쿠팡과 협력한다고 11일 밝혔다. 신라면세점은 자체 채널인 '신라트립'에서만 재고 면세품을 판매해 왔으나 판매 확대를 위해 외부채널의 판매를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쿠팡에서 국내 면세점 상품을 판매하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신라면세점은 쿠팡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총 100여개 브랜드의 2000여종 재고 면세품을 판매한다. 발리, 투미, 샘소나이트, 만다리나 덕, 판도라, 프레드릭 콘스탄트를 비롯해 명품 패션·시계·잡화·전자제품 브랜드의 인기 상품들을 선보이며,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지방시 안티고나 클러치 ▲투미 보야져 하퍼 백팩, ▲쌤소나이트 에어렛(Airette) 백팩 ▲프레드릭 콘스탄트 슬림라인 문페이즈, ▲고프로 히어로8 등이 있다. 가격은 면세점 정상 가격 대비 최대 74% 할인된 수준이다. 해외 출국하지 않고도 쿠팡에서 신라면세점으로 검색하면 신라면세점의 재고 면세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상품은 수입통관 절차를 거쳐서 고객에게 바로 배송된다. 판매하는 모든 상품은 관세청의 국내 판매 허용 정책에 따라 판매되는 신라면세점의 정식 상품으로 출국예정이 없는 고객도 누구나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신라면세점은 자체채널인 신라트립에서도 재고 면세품 판매를 지속하고 있다. 매주 1개씩 선정된 해외 명품 브랜드를 단 3일간만 최대 70% 할인해 판매하는 '주말 브랜드세일'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브랜드를 최대 할인가로 판매 중이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더 많은 고객들이 실속있는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도록 자체 채널 뿐 아니라 외부채널과의 협력을 기획했다"면서 "앞으로도 내국인 고객들의 쇼핑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2021-08-11 10:13:17 신원선 기자 2021-08-11 10:13:17 홍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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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스포티파이, 요금제 연계 음원 서비스 선보인다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LG유플러스와 손을 잡고 '요금제 연계 음원 서비스'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스포티파이와 국내 통신사 독점 제휴를 체결하고, 10일부터 요금제 연계 음원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그간 고착화된 국내 음원 서비스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는 10일부터 자사의 5G·LTE 요금제를 이용하는 가입자에게 음원 서비스 스포티파이 프리미엄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고객들은 사용하는 요금제의 월정액이 8만 5천원(VAT포함) 이상일 시 6개월간, 미만일 경우에는 3개월간 서비스를 무료로 쓸 수 있다. 이를 통해 LG유플러스 고객들은 국내 음원을 포함해 전 세계 178개국에서 제공 중인 7천만곡의 음원을 손쉽게 들을 수 있게 된다. 40억개 이상의 플레이리스트도 강점이다. 스포티파이는 음악 전문팀에서 골라주고 업데이트하는 재생목록뿐만 아니라 영화나 드라마 OST, 이용자 개인이 생성한 플레이리스트 등을 제공한다. 고객들은 전 세계 유명인들을 포함한 다채로운 이용자들의 플레이리스트도 감상할 수 있다. 자신이 선호하는 아티스트는 물론 스포츠 선수, 배우, 인플루언서, 정치인들이나 다양한 업계 전문가들이 구성한 재생목록을 그대로 듣는 것이 가능하다. 가령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이 즐겨 듣는 여름 음악 리스트나, 글로벌 아이돌그룹 블랙핑크 각 멤버의 음악적 취향을 담은 플레이리스트 등을 들어볼 수 있다. 스포티파이 커넥트(연결) 기능으로 극대화된 이어듣기 편의성도 주목할 만하다. 이용자들은 기본적으로 앱과 웹을 통해 안드로이드, iOS 기반의 스마트폰, PC, 태블릿, 스마트워치, 스마트TV에서 끊김 없는 음원 감상이 가능하다. 가령 밖에서 모바일로 듣던 음악을 집에 도착하면 U+tv로 듣던 부분부터 연결 청취할 수 있는 셈이다. 또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 카플레이를 통해 차량에서도 서비스를 쓸 수 있다. 정혜윤 LG유플러스 IMC담당 상무는 "고객의 취향을 분석하여 추천하는 큐레이션(추천) 기능이 특장점인 글로벌 1위 음원 플랫폼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고객들에게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고객들을 위한 차별화된 혜택을 만들어 나가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1-08-10 10:00:13 강준혁 기자 2021-08-10 10:00:13 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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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ESG위원회 신설…기업가치 제고 모색

ESG 경영 컨트롤타워 역할 수행 코웨이가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10일 코웨이에 따르면 자체적으로 꾸린 ESG위원회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관련 정책과 주요 사항을 이사회 차원에서 관리 감독해 장기적으로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ESG 경영을 더욱 전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신설했다. ESG위원회는 ESG 정책 및 주요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기구로 ESG경영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구체적으로는 ▲ESG 정책 수립 및 방향 ▲ESG중장기 목표 및 KPI 설정 ▲ESG 관련 규정 제정 및 개정 ▲ESG 주요 리스크 및 기회에 대한 의사결정을 수행한다. 또한 코웨이는 환경, 인사, 윤리, R&D, 법무 등 유관 부서로 ESG협의회를 구성했으며 협의회에서 ESG위원회를 지원할 계획이다. 코웨이는 ESG위원회 설립 이전부터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2006년에 환경경영을 선포했으며 205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100% 전환 및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목표를 선언하고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약 50% 감축 계획을 수립하는 등 기후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최근에는 2020년 코웨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국·영문본 온라인 발간을 통해 지속 가능 경영 성과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하며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코웨이는 지난 2006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왔다. 코웨이 관계자는 "ESG위원회 신설을 통해 경영 전반에 ESG를 체계적으로 접목함으로써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ESG 활동을 전략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ESG 전 영역에 걸쳐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기대에 부응하며 지속가능한 베스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21-08-10 08:09:29 김승호 기자 2021-08-10 08:09:29 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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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온, 동탄점 홍보대사로 나서…오픈 이벤트 진행

롯데온이 롯데백화점 동탄점 홍보대사로 나선다. 롯데온은 롯데백화점 동탄점의 성공적인 오픈을 응원하기 위해 9일부터 이번 달 말까지 '롯데온에서 만나는 동탄점'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번 이벤트는 동탄점 사전 오픈일인 18일을 전후로 이전에는 퀴즈를 통해 동탄점 주요 시설을 소개하고, 오픈 이후에는 동탄점 방문을 유도하는 이벤트 등 두가지 테마로 준비했다. 먼저 9일부터 17일까지는 퀴즈 이벤트를 진행해 온라인에서 동탄점 알리기에 나선다. 퀴즈 이벤트는 동탄점이 지향하는 '스테이플렉스(Stay+Complex), 고객이 계속 머물고 싶은 백화점'이란 주제에 맞춰 동탄점의 주요 장소 및 예술품을 소개하고, 관련 질문에 대한 정답을 고르는 방식이다. SNS맛집, 사진 찍기 좋은 곳, 휴식 및 아이를 위한 공간, 이색 체험이 가능한 시설 등 다섯 가지 질문이 있으며, 정답을 맞춘 고객 중 1000명을 뽑아 롯데모바일상품권 1만원권을 증정한다. 동탄점 사전 오픈일인 18일부터는 본격적으로 고객 방문을 유도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동탄점 주요 시설을 인기 유튜버와 함께 돌아보는 '동탄점 투어 프로그램'을 비롯해 동탄점에서 사용 가능한 할인 쿠폰을 지급하는 등 동탄점 방문을 독려하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 중이다. 또한 동탄점 단독 상품 온라인 기획전을 준비하는 등 매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롯데온 김혜지 마케팅담당자는 "롯데백화점이 7년 만에 선보이는 동탄점 오픈을 축하하기 위해 롯데온이 온라인 홍보대사로 나선다"며, "퀴즈 이벤트 및 방문 유도 행사, 단독 상품 할인 행사 등 동탄점의 성공적인 오픈을 위해 롯데온도 적극적으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1-08-09 11:14:01 신원선 기자 2021-08-09 11:14:01 홍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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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과자X지니뮤직' 서비스 출시…롯데제과, 구독 서비스 확대

롯데제과가 '월간과자X지니뮤직' 컬래버레이션 서비스를 론칭, 구독 서비스 영역을 확대 전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새롭게 선보이는 롯데제과 월간과자와 지니뮤직의 컬래버 서비스는 '과자와 음악의 만남'이라는 콘셉트로, 과자뿐만 아니라 음악 이용권도 구독할 수 있다. 기존 단일 구독 서비스를 다른 영역의 구독 서비스와 결합, 서비스의 다양성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컬래버 서비스 구독 신청은 지니뮤직에서 가능하다. 지니뮤직은 월간과자와 음악 이용권을 함께 구독할 수 있는 메뉴를 생성했다. 롯데제과에서는 이번 구독 서비스를 기념하며 롯데스위트몰에서 신청 가능한 8월 월간과자에 지니뮤직 이용권을 제공한다. 지니뮤직과의 컬래버 디자인이 적용된 월간과자 소확행팩(9900원)은 음악감상 100회권이 제공되며, 월간과자 마니아팩(1만9800원)에는 지니뮤직의 스마트 음악감상 30일권이 주어진다. 또 롯데제과는 9월 15일까지 공식 인스타그램에 제품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필수 해시 태그와 월간과자 8월호 인증 사진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17일 개별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발송된다. 이번 월간과자 컬래버는 QR코드가 삽입된 지니뮤직 리플릿도 같이 제공된다. 리플릿에 삽입된 QR코드는 지니뮤직 비쥬얼 큐레이션 서비스 '뮤직컬러'와 월간과자에 들어간 특정 제품이 매칭돼 있어 과자와 어울리는 노래를 감상할 수 있다. 롯데제과는 향후 다양한 기업과의 컬래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전개하며, 제과업계 최초로 선보인 구독경제 콘텐츠 월간과자의 범위를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2021-08-05 11:04:06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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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힙합 레이블 'AOMG'와 비대면 'XR 콘서트' 연다

코로나로 발이 묶인 팬들을 위해 LG유플러스가 비대면 콘서트를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국내 최대 힙합 레이블 'AOMG'와 손잡고 비대면 'XR 콘서트'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이동통신사와 힙합 레이블이 협업하는 증강현실(AR) 온라인 공연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양사는 이달 28일 XR 콘서트 'AOMG ONLINE CONCERT' : Above Ordinary 2021'를 'U+아이돌Live'에서 단독 중계한다. 이번 온라인 행사 가장 큰 특징은 무대에 AR 기술을 입힌 XR(확장현실) 공연이다. 관람객은 AOMG 소속 아티스트 '사이먼 도미닉' 등이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가상 세계를 오가는 듯 펼치는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팬들은 사이먼 도미닉 외에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다양한 AOMG 소속 가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XR 콘서트는 통신사 관계없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생중계에는 최대 300명까지 입장 할 수 있다. 공연은 28일 오후 7시부터 약 120분간 진행된다. 티켓은 오는 5일부터 'U+아이돌Live' 앱·누리집과 인터파크에서 판매한다. 티켓은 실시간 관람권, VOD 7일권을 포함해 3만8500원이며 'AOMG x Peaches 콜라보 머천다이즈'를 포함한 패키지 티켓도 판매할 예정이다. 구매한 티켓으로는 최대 2개 기기에서 동시 접속할 수 있다. 지원 단말은 모바일, PC, TV 등이다. 최윤호 LG유플러스 XR사업담당(상무)은 "이번 공연은 LG유플러스의 콘텐츠 플랫폼 운영 역량과 AOMG가 보유한 양질의 공연 콘텐츠가 만나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 속에서 비대면 실감형 콘서트로 팬들의 무대 갈증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08-04 09:52:39 김순복 기자 2021-08-04 09:52:39 홍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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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노린 신한라이프…디지털 감성 품는다

지난 7월 1일 출범을 알린 신한라이프가 디지털 감성을 품고 MZ세대를 겨냥하고 있다. 보험업계의 새로운 고객층으로 부상한 MZ세대를 빠르게 선점해 가기 위한 전략이다. ◆헬스케어 산업으로 접근성↑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는 헬스케어와 상품 등에서 디지털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서다. 특히 신한라이프가 주력하고 있는 사업은 헬스케어 서비스로 보인다. 기존 신한생명이 운영하던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하우핏' 지원 대상 확대를 넘어 헬스케어 자회사 설립을 검토하면서다. 성대규 신한라이프 사장은 신한생명 시절부터 헬스케어 사업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신한생명은 신한라이프 출범 직전인 지난 6월까지 ▲업계 최초 일반인 대상 건강관리서비스업 부수 업무 신청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하우핏' 그랜드 오픈 ▲루닛과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등의 사업을 확대했다. 성 사장은 지난 6월 열린 미디어데이를 통해 "현재 신한라이프는 디지털과 헬스사업을 동시에 추진 중이며 디지털 사업은 1그룹 4개 부서로 확대 편성을 통해 속도를 높이고 있다"라며 "앞으로 1, 2년 이내에 디지털과 헬스케어 산업 부문에서 일류가 될 것"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신한라이프는 최근 마이데이터 본허가 사업 예비허가도 획득했다. 신한라이프가 향후 금융위원회로부터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받게 되면 금융과 헬스케어를 연계한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라이프가 헬스케어 자회사 설립과 금융과 헬스케어를 연계한 맞춤형 솔루션을 연달아 내놓게 되면 보험에 대한 MZ세대의 문턱을 낮출 수 있다는 것. ◆버추얼 인플루언서 '로지'로 MZ세대 굳히기 신한라이프의 버추얼(Virtual) 모델 '로지(Rozy)'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신한라이프의 첫 광고 모델로 선정된 '로지'는 MZ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얼굴형을 모아 탄생한 22세의 젊고 발랄한 가상의 여성이다. 신한라이프가 버추얼 모델을 활용해 광고에 나선 것은 기존의 보험 광고에 대한 공식을 깨기 위해서다. 기존 보험 광고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남다른 전략으로 신한라이프의 새롭고도 놀라운 라이프를 선사하고자 하는 의지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회사에서 추구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베트남 등 세가지 키워드로 아예 회사를 새롭게 대변할 수 있는 광고 모델을 원했다"라며 "'로지'에 대한 언급이 늘어나며 신한라이프 자체를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실제 '로지'가 출연한 광고 '라이프에 놀라움을 더하다' 편은 유튜브 등을 통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당 광고는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지 20여 일 만에 누적 조회 수 1000만 뷰 이상을 넘어섰다. 신한라이프는 MZ세대 뿐만이 아닌 다양한 분야에서 다각도로 검토를 이어가며 지속해서 새로운 시도를 지속할 전망이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신한라이프만이 아닌 보험 및 모든 업계에서 20대를 타깃으로 공략하고 있다"며 "20대 고객 유치를 통해 고객을 보유할 수 있는 기간과 가입 건수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 또 관리가 잘 되면 20대 고객의 미래 자녀 고객까지 확보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정적인 분야가 아닌 다양한 사업에 대한 다각도의 검토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08-03 10:22:04 백지연 기자 2021-08-03 10:22:04 홍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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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오스템 파마 손잡고 덴탈케어 시장 공략 나서

이마트가 오스템 파마와 손 잡고 프리미엄 덴탈케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마트는 임플란트 판매량 전세계 1위 기업인 오스템 임플란트의 자회사 '오스템 파마'와 손 잡고 프리미엄 치약·칫솔 브랜드 '오스템 G/I' 라인을 단독으로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총 3가지 제품으로, '오스템 I 치석케어 칫솔(3입, 1만3900원)', '오스템 I 치석케어 치약(120g×2입, 1만9900원)', '오스템 G 잇몸케어 칫솔 (3입, 1만3900원)'이며, 전국 이마트와 SSG닷컴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이마트는 오스템 파마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총 8개월간의 기획을 통해 임플란트 고객을 대상으로 한 '오스템 I(Implant, 임플란트)', 잇몸건강 관리를 위한 '오스템 G(Gum, 잇몸)' 2가지 세분화된 라인을 선보인다. 오스템 I는 세심한 치석관리에 특화된 제품으로, 전문적인 치석 관리가 필요한 고객과 치석이 쌓이기 쉬운 임플란트 시술 경험 고객을 대상으로 기획했다. 오스템 I 치석케어 치약의 경우 식약처 인증 치석 침착 예방 성분(피로인산나트륨)을 함유했으며, 잇몸 질환 원인균(진지발리스 균) 억제가 가능하다. 잇몸케어 전문 라인인 '오스템 G 잇몸케어 칫솔'의 경우 칫솔모 끝이 4가닥으로 갈라지는 1만가닥의 '테트라모'를 적용했다. 시중 테트라모 제품의 경우 한 가지의 탄력도로만 구성된 것과 달리, 오스템 G는 두 가지의 탄력도를 혼합하여 모 벌어짐 현상을 개선하고 세정력도 강화했다. 오스템 G 잇몸케어 치약 역시 오는 8월 중 출시 예정이다. 특히 이마트와 오스템 파마는 상품 만족도를 최대한 높이기 위해 실제 치석 고민, 치주염 질환 등을 겪고 있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테스트 경험을 상품 개발 과정에 반영했다. 이마트가 프리미엄 덴탈케어 시장 공략에 나서는 이유는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며 임플란트 시술 고객, 치아·잇몸 등 치주질환 환자 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 국민 중 44.1%인 2285만명이 건강보험 치과 외래 진료를 받았으며, 그 중 치은염 및 치주질환(잇몸질환)으로 방문한 환자 수가 1627만명으로 가장 높았다. 고령 임플란트 수술 환자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20년 65세 이상 임플란트 시술 환자 수는 72만5000명 수준으로 2016년 42만9000명 대비 69% 가량 늘었다. 이마트의 천진실 일상용품 바이어는 "매년 임플란트 수술 환자, 잇몸질환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를 고려해 임플란트 수술 후 관리 및 선제적인 잇몸 건강 관리에 용이한 프리미엄 덴탈케어 라인을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고객 니즈에 맞는 프리미엄 덴탈케어 상품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1-08-02 13:20:54 신원선 기자 2021-08-02 13:20:54 홍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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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구글 클라우드 '머신러닝 전문기업' 인증 획득

LG CNS의 인공지능(AI) 기술력이 구글 클라우드에서 인정받았다. LG CNS는 29일 구글 클라우드의 '머신러닝(인간의 학습 능력을 컴퓨터에서 실현하고자 하는 기술) 전문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구글 클라우드의 '머신러닝 전문기업' 인증 획득은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다. 구글 클라우드는 17개 종류의 전문기업 인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전문기업 인증서는 각 기술 분야에서 실제 적용사례를 통한 전문성을 검증한 기업에게 발행된다. 머신러닝 전문기업 인증 획득은 구글 클라우드로부터 AI/머신러닝 분야의 전문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LG CNS는 국내 최초 AI/머신러닝 인증과 동시에 구글 클라우드의 사업 파트너로서 신뢰도를 강화했다. 엑센츄어, 딜로이트, 슬라럼 등 유명 글로벌 기업들이 획득한 인증이기도 하다. 머신러닝 전문기업 인증 획득을 위해서는 AI/머신러닝 기술과 관련된 6개 분야 33개 항목에 대한 전문성 검증을 통과해야 한다. 33개 항목에는 ▲AI/머신러닝 사업 성공사례와 기술 역량 ▲구글에서 인증한 '프로페셔널 머신러닝 엔지니어' 보유 ▲회사의 AI 전문조직 현황과 투자계획 등이 포함돼 있다. 모든 항목에서 구글 클라우드가 제시하는 수준 이상의 자격을 갖춰야 한다. 즉, AI 사업에 필요한 데이터 탐색, 머신러닝 모델 구현, AI 학습, 사업 운영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 대한 역량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아야 한다. 먼저 LG CNS는 구글 클라우드의 기술을 활용한 고객 AI 구축 성공사례를 통해 역량을 검증했다. 고객의 단순, 반복 문의를 AI 음성 기반의 챗봇으로 응대하는 LG전자의 '글로벌 컨택센터 보이스봇', AI 외국어 회화 애플리케이션 일본 AEON의 'AI 스피크튜터' 구축 사례가 대표적이다. 그 밖에 AI로 사업자등록증 이미지를 국가별로 자동 분류하는 모델, SNS 댓글에 대한 긍정문장, 부정문장을 판단하는 감정분석 AI, 시간대별 고속버스 탑승자 수를 예측해 배차 조정을 지원하는 머신러닝 모델 등으로 AI/머신러닝 전문성을 보여줬다. LG CNS는 구글이 인정한 머신러닝 최고 전문가 자격인 '프로페셔널 머신러닝 엔지니어' 7명을 확보하며, 구글 클라우드의 요구 조건을 충족했다. LG CNS는 구글의 AI 개발자 공인 인증 프로그램 'TDC(Tensorflow Developer Certificate)' 자격증을 취득한 170여명의 직원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고급 AI 개발자 육성을 위해 구글 클라우드의 'ASL(Advanced Solution Lab)' 교육 과정을 도입해 AI 기술 역량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주열 LG CNS D&A연구소 상무는 "이번 인증은 LG CNS가 AI 분야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구글 AI 기술을 가장 잘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고객에 최적화된 AI를 제공하여 고객 디지털 전환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7-29 08:57:53 강준혁 기자 2021-07-29 08:57:53 홍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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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대구·경북 폭염 취약계층에 생수 2만8440병 긴급 지원

오비맥주가 대구·경북 폭염 취약계층의 안전한 여름 나기를 위해 사단법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500ml 생수 총 2만8440병을 긴급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과 열대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의 폭염 취약계층을 위해 마련됐다. 생수는 대구·경북 지역의 장애인협회, 요양원, 재활원, 노인복지센터 등 30여 곳의 장애인과 노인, 아동 등 취약계층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이어지는 팬데믹 상황 속에서 폭염까지 더해져 더욱 힘들어진 취약계층에게 도움이 되고자 생수를 긴급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비맥주는 적시에 구호물품을 전달할 수 있도록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생수 등 긴급 구호물품을 상시 구비해 놓고 지원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2016년부터 구호물품 지원 사업을 이어온 오비맥주는 지진과 태풍 피해지역 이재민과 코로나19로 자가격리 중인 시민들을 위해 약 41만4000여 병의 500ml 생수를 지원한 바 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갑작스러운 재난, 재해 등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을 돕기 위해 1961년 전국의 방송사, 신문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 구호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정 구호단체다.

2021-07-28 14:45:57 원은미 기자 2021-07-28 14:45:57 홍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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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나보타 中 임상3상 '성공'..세계 2위 시장 진출 '청신호'

대웅제약 보톨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가 세계 2위 시장인 중국 진출을 본격화한다. 대웅제약은 28일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중국 임상 3상 톱라인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임상 3상은 중등증에서 중증의 미간주름이 있는 환자 47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나보타와 대조약(보톡스)을 동일 용량으로 1회 투여한 후 16주까지 4주 간격으로 미간주름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주평가변수인 투여 후 4주째에 미간주름 개선 정도는 나보타 투여군에서 92.2%로, 대조군(86.8%)보다 높은 효과를 나타냈다. 미국 최대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2018년 6억7200만 달러(한화 약 8000억 원) 규모의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이 2025년 15억5500만 달러(약 1조8000억 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은 많은 인구수와 지속적인 경제 성장, 미용에 대한 높은 관심 등으로 향후 10년간 전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핵심 시장으로 주목받아 왔다 박성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중국 시장은 미국 다음가는 큰 규모이지만, 아직 보툴리눔 톡신 제품의 경험률이 1%대에 불과해 폭발적인 성장잠재력이 기대되는 시장이다"라며 "내년 출시를 목표로 중국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며, 차별화된 사업전략을 통해 3년 내 중국에서 매출 1위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선진국에서 검증된 나보타의 제품력을 바탕으로 중국 고객에 맞는 최적의 차별화 마케팅전략을 통해 중국시장에서도 K-바이오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보타는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한 보툴리눔 톡신 제품으로, 미국, 유럽, 캐나다 등 전세계 55개국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으며 약 80개국에서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2021-07-28 10:25:30 이세경 기자 2021-07-28 10:25:30 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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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중국 포스코아 최대주주로…친환경차 부품사로 도약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중국의 모터코아 생산법인 'POSCO-CORE'(포스코아)의 최대주주에 오르며 전기차 핵심부품인 '구동모터코아' 생산 역량 확대에 나선다. 연초에 내놓은 2025년까지 400만대 판매체제 구축이라는 목표를 향해 해외 생산거점을 확대하며 '글로벌 톱 티어 친환경차 부품사'로의 도약에 본격 나서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6일 이사회를 통해 중국 소주시에 소재한 모터코아 생산법인 포스코아 신주 유상증자 참여를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포스코가 대주주로 운영 중이었던 포스코아가 신주를 발행하고 이를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SPS가 인수하는 방식이다. 투자비는 약 586억원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410억원, 자회사인 포스코SPS가 176억원을 투자해 공장 부지 확대 이전과 설비 증설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유상증자로 100% 자회사인 포스코SPS의 지분을 포함해 72%의 지분을 확보해 포스코아의 최대주주가 된다. 중국은 유럽, 북미와 함께 글로벌 톱 3의 최대 친환경차 생산 지역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에 있어 가장 중요한 국가로 꼽힌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투자 결정에 따라 포스코아를 중국 거점법인으로 활용해 지난해 연간 3만대이던 중국 구동모터코아 생산량을 2025년까지 90만대로 확대, 중국 모터코아 사업의 매출과 수익 확대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포스코아는 이미 90만대 목표량 중 54만대 수주를 완료했다. 또한 이를 시작으로 유럽, 북미 등 타 지역 판매 확대 기반을 마련해 2025년까지 국내 200만대, 중국 90만대, 북미 65만대, 유럽 45만대를 생산해, 총 400만대 판매체제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상반기 구동모터코아 판매량은 약 50만대 수준으로 지난해 판매량 69만대의 약 72%를 이미 달성했다"면서 "구동모터코아 사업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면서 회사의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1-07-27 16:30:29 양성운 기자 2021-07-27 16:30:29 홍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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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춘천성심병원, 만성간질환 진단·예측 AI 솔루션 개발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은 간단한 분변검사로 만성간질환 진단과 발병 여부를 예측해주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소화기연구소 석기태 교수는 2021년 12월부터 2025년 11월까지 4년간 아이도트, 소풍앤컴퍼니, 이원다이애그노믹스와 협력해 ▲만성 간질환 진단·예측 정밀의료 AI 솔루션 개발 ▲임상시험 및 디지털의료기기 허가 획득 ▲신의료기술평가 실증 및 급여 등재 등을 추진한다. 소화기연구소는 방대한 임상·유전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 경험과 검증 역량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의 핵심 역할을 맡게 됐다. 적절한 치료제가 없는 만성간질환은 암, 심장, 뇌혈관에 이은 4번째 사망원인이다. 국내 간질환 유병률은 30%나 된다. 만성간질환은 조기에 발견하면 적절한 치료가 가능하지만 빠르면서도 정확한 진단법은 아직 없고, 간기능검사·초음파검사·자기공명영상(MRI) 등 많은 과정을 거쳐야 한다. 게다 기존 간질환검사는 조직검사 등 '침습적 방식'의 경우 통증이나 1만명 당 1명꼴로 사망하는 등 부작용 가능성이 있고, CT·MRI 등의 '비침습적 방식'의 경우에는 비용적인 부담과 간조직검사에 맞는 민감도와 특이도가 낮다는 한계를 갖고 있다. 연구팀은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에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을 접목시켜 알콜성간질환을 특정하고, 이를 AI 알고리즘에 적용할 계획이다. 또 인채유래물 마이크로바이옴 7600건 가운데 엄선한 후향적 마이크로바이옴 1000건의 데이터를 학습시켜 정확도를 높일 예정이다. 특히 이 AI 솔루션은 검사 의뢰자의 간질환 이상 여부를 정상(지방간), 간염, 간경변, 간암 총 4단계로 구분해 진단하며, 검사자의 장내미생물 분석을 통해 간이 간경변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얼마나 되는지, 간경변 확진 가능성이 얼마나 되는지 예측 계산해서 의료진에게 제시해줄 수 있다. 덕분에 AI 솔루션이 완성되면 1~2차 의료기관에서도 안전하고 정확한 간질환검사가 가능해진다. 연구책임자인 석기태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이 AI 솔루션이 완성되면 1·2차 의료기관에서도 간단한 대변검사를 통해 만성간질환의 정확한 진단이나 예측이 가능해져 알콜성간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 감소에 기여할 수 있다"면서 "마이크로바이옴과 유전체 분석에 걸리는 시간과 비용은 대폭 줄이는 등 간질환의 예측과 조기 진단에 있어 혁신적인 발전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7-27 11:39:45 이세경 기자 2021-07-27 11:39:45 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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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코리아, 권위있는 기관들이 인정한 우수한 서비스 품질 이어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차별화된 서비스와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주력하고 있다. 이는 권위를 갖춘 국내 유수 기관들로부터의 서비스 품질 인정으로 이어지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 22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선정 '2021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orean Service Quality Index, KSQI)'에서 '수입자동차판매점' 및 '수입 인증 중고차' 두 개 부문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26일 밝혔다. '수입자동차판매점' 부문은 무려 7년 연속 수상이다.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국내 산업의 서비스품질을 나타내는 지수로, 전문 교육을 받은 서비스평가단이 고객 접점에서 소비자가 인지하는 기업의 상품 및 서비스 품질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더욱 의미 있는 수상이다. 앞서 지난 5월에는 한국소비자협회가 주관하는 '2021 대한민국 소비자 대상'에서 글로벌 브랜드 부문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지난해 11월에는 한국표준협회와 한국품질경영학회 선정 '2020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수입차 애프터세일즈 서비스 부문에서 5년 연속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수상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무려 4년-7년 연속 수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는 최고의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기 위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현재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전국 총 59개 공식 전시장 및 73개 공식 서비스센터, 1200개 이상의 워크베이을 통해 최고의 제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인당 최소 320시간의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총 1500여 명의 전문 기술 인력 배치 및 숙련도와 전문성을 최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매년 30여 개의 기술·서비스 전문가 양성 교육을 진행하는 등 최고 품질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사고로 차량 운행이 불가능한 상황 발생 시 거리에 관계없이 공식 서비스센터까지 무상 차량 견인 서비스와 차량 수리 및 후속 절차 등에 대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빌로(MOBILO)' 서비스를 도입하고, 신속하고 원활한 부품 공급을 위해 2014년 540억원을 투자해 경기도 안성에 부품물류센터를 건립했고 2018년 서비스 품질을 향상하고 고객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350억원을 추가 투입해 2배로 확장했다. 뿐만 아니라 접수부터 출고까지의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서비스 소요 시간을 최소화해 고객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익스프레스 서비스'를 도입하고, 평균 서비스 예약 대기일을 1일 미만으로 유지하는 등 꾸준히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각도에서 총체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디지털 기반의 고객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시승 신청부터 계약까지 모바일이나 태블릿으로 이용 가능한 통합 디지털 세일즈 플랫폼 '세일즈 터치(Sales Touch)'를 도입,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공식 서비스센터 24시간 온라인 예약, 서비스 담당자와의 실시간 소통, 디지털 작업 준비서 확인 등으로 구성된 디지털 플랫폼 '디지털 서비스 드라이브(Digital Service Drive)'도 새롭게 운영하기 시작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고객 서비스 부문 관계자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신뢰해주시는 모든 고객분들께 최고의 만족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량 판매 뿐 아니라 서비스 품질에서도 수입차 1위의 위상을 지켜 나가도록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2021-07-26 14:46:04 양성운 기자 2021-07-26 14:46:04 홍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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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카카오모빌리티에 300억 원 투자…지분 0.73% 취득

GS칼텍스가 GS에너지와 함께 카카오모빌리티에 총 300억 원의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 GS칼텍스는 26일 이와 관련 당사와 GS에너지가 각각 250억 원, 50억 원을 투자해 카카오모빌리티 지분 0.73%를 취득하게 됐다고 밝혔다. GS칼텍스의 이번 투자는 모빌리티 시장의 기술 혁신에 대응하기 위한 결정이다. 향후 신규 플랫폼 및 기술 대응을 위한 확고한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칼텍스가 보유한 주유소 인프라와 카카오모빌리티가 쌓아온 미래 모빌리티 역량과 노하우를 결합해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GS칼텍스는 주유소 2300여 개, LPG충전소 370여 개, 수소충전소 1개, 전기차 충전기 100여 기를 운영하는 국내 최대 에너지 네트워크 사업자 중 하나다. 국내 인프라 및 네트워크 사업 기반 업체 중 카카오모빌리티에 투자한 기업은 GS칼텍스가 처음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국내 대표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이다. 카카오T와 카카오내비를 통해 택시, 기차, 버스, 대리운전, 주차, 내비게이션 등 모든 이동수단을 아우르는 통합교통서비스(MaaS)를 선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동 관련 다양한 빅데이터와 고도화된 분석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기차 충전, 차량 경정비와 방문 세차 등의 내 차 관리 서비스를 선보이고, 소화물 운송 등에 도전하며 '서비스와 사물의 이동'으로 모빌리티 플랫폼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이번 투자와 더불어 카카오모빌리티의 자율주행 등 미래 기반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해 주유소, 충전소 등 보유 인프라 시설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GS칼텍스의 인프라를 사물의 이동 서비스, 주차장 사업 등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의 오프라인 거점으로 활용하고, 직영택시에 대한 차량 경정비, 연료 수급 등의 분야에서도 시너지를 모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양사는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파트너로서의 전략적 제휴관계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은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등 서로 다른 기술이 융합하는 협업의 장으로 이종업계간 유기적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번 투자 외에도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관계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S칼텍스는 전기차, 자율주행차, 카셰어링 등 모빌리티 관련 분야뿐만 아니라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사업 기회를 추진해 왔다. 급변하는 환경 변화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협업·제휴를 통한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2021-07-26 10:17:35 김수지 기자 2021-07-26 10:17:35 홍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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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 '3A' 전략으로 한국서도 '국민차' 노린다…또 디젤 티구안 이유는?

폴크스바겐이 국내에서도 '국민차' 작전을 이어간다. 저렴하고 수준 높은 신차와 서비스 비용 축소를 통해 수입차 보급을 가속화하겠다는 것. 무리하리만치 친환경성을 높인 디젤 엔진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관건이다. 폴크스바겐코리아는 22일 온라인에서 '폴크스바겐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수입차 대중화 전략과 경과, 신차 및 계획을 발표했다. 핵심 전략은 '3A'다. 수입차를 누구나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고(More Accessible), 유지보수 비용을 포함한 총소유비용을 합리적으로 줄이며(More Affordable), 첨단 안전 장비와 편의 사양은 더욱 적극적으로 적용(More Advanced)한다는 내용이다. 폴크스바겐은 이를 통해 대중적인 프리미엄 브랜드를 목표로 했다. 폭스바겐을 모두가 누릴 수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안착시킨다는 전략이다. 구체적으로는 먼저 가격 조정에 나선다. 7월 말 신형 티구안부터 새로운 가격 정책을 도입해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투아렉과 제타도 낮은 가격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전 모델에 5년/15만km 무상보증과 사고 수리 토탈케어 서비스를 도입하며 유지비도 줄여준다. 업계 최장 수준 무상보증을 표준화하며 수입차 유지비가 비싸다는 인식을 개선한다는 포부다. 소비자에 5회까지 자기부담금을 무상 지원하는 '사고 수리 토탈케어' 서비스도 이 일환이다. 참단 기술도 적극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첨단 안전 장비와 편의사양을 기본 사양으로 장착하겠다는 것. 슈테판 크랍 폭스바겐코리아사장은 "폭스바겐은 지난 2018년 수입차 시장의 대중화 전략을 제시한 이후 수입차 시장의 문턱을 지속적으로 낮춰왔다"라고 설명하며 "새로운 3A 전략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수입차와 혁신적인 서비스를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만들고, 수입차의 진입 장벽을 허물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3A 전략 첫 타자는 새로운 티구안이다. IQ 라이트와 MIB3, 무선 앱커넥트 등 첨단 편의 사양을 탑재하고 보증연장과 블랙박스 장착까지 제공하면서도 가격을 4000만원 안팎으로 책정했다. 추후 친환경차 출시 계획도 밝혔다. 2022년부터 ID.4를 시작으로 국내에도 전기차를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차원에서도 2025년까지 약 160억 유로를 E-모빌리티와 하이브리드, 디지털화에 투자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티구안이 또 디젤 모델이라는 데에는 논란이 있다. 이미 판매량 70% 이상을 디젤 엔진으로 채운 상황에서 전기차보다 디젤 엔진을 들여온다는데 대한 반감이다. 폴크스바겐은 아직 전기차도 도입하지 않았다. 주요 브랜드들이 앞다퉈 전기차를 국내에 먼저 내놓는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폴크스바겐은 여전히 내연기관 차량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많다는 입장이다. 유럽에서 2035년까지 내연기관 판매를 중단하겠다고 밝힌 것과 달리, 그 밖에 지역에서는 인프라와 시장 상황에 따라 대처하겠다고도 설명했다. 새로운 EA288 evo 엔진의 친환경성도 강조했다. 유로7 기준을 이미 충족할만큼 친환경적인 디젤 엔진이라는 설명. SCR 시스템을 2개로 늘리는 방식으로 질소산화물을 이전 대비 80%나 저감할 수 있다. 다만 실제 통계를 보면 폴크스바겐의 주장은 현실과 다소 맞지 않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자료에 따르면 상반기 디젤 모델 판매량은 2만2858대로 전년 동기(3만7257대) 대비 38.6%나 감소했다. 가솔린 차량도 7만5228대로 전년 동기(7만4717대) 0.7% 증가에 그쳤다. 오히려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이 3만5703대로 전년 동기 197.7% 성장, 디젤차 판매량을 훨씬 넘어섰다. 국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도 유럽보다 빠르게 늘어나는 중이다. 전국 전기차 충전소 대수만 7만개소를 넘어선 상태, 유럽에서는 그나마 네덜란드가 비슷한 수준이고 독일과 프랑스 등 주요 국가에 전기차 충전소는 국내 절반 수준에 불과한 상황이다.

2021-07-22 13:52:08 김재웅 기자 2021-07-22 13:52:08 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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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기후변화 대응 위해 '넷제로(Net Zero)' 선언

SK㈜ C&C가 '넷제로(배출 탄소량과 제거 탄소량을 더했을 때 순 배출량이 0이 되는 것)'를 선언하며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SK㈜ C&C는 22일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0)를 달성하자는 넷제로 실행 로드맵을 밝혔다. SK그룹은 지난 6월, '2021 확대경영회의'에서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해 그룹의 역량을 결집, 글로벌 탄소중립 목표 시점인 2050년보다 앞서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를 달성하자는 넷제로 추진을 결의했다. SK㈜ C&C는 글로벌 탄소중립 목표 시점인 2050년보다 10년 앞선 2040년을 넷제로 달성 시점으로 설정했다. SK㈜ C&C는 우선 ICT 사업의 특성 상 온실가스 배출량 중 99%를 차지하는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화에 나선다. AI·빅데이터·클라우드 등 디지털 기술 역량을 활용한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화를 추진해 매년 전력 수요량을 3.5% 이상 절감할 계획이다. 친환경 자가발전 설비를 확충해 재생 에너지 사용 확대에도 나선다. SK㈜ C&C는 지난 3월, 한국전력공사와 '녹색프리미엄 계약'을 통해 연간 5.7GWh 분량에 달하는 재생에너지 전력을 조달하는 데 이어 재생에너지 직접 생산 투자를 진행한다. ICT 기술을 활용한 고객의 넷제로 이행 지원에도 앞장선다. 통신·제조·금융·서비스 등 산업 현장 곳곳에서 적용 가능한 온실가스 저감 솔루션을 비롯해 에너지 생산·소비 최적화 시스템 등을 개발해 온실가스 관리에 직접 활용하고 사업화해 나갈 예정이다. SK㈜ C&C 구성원들도 일상 생활 속 넷제로 실천 캠페인에 참여한다. 7월 폐기물 감축과 재활용 확대 관련 구성원 아이디어를 제안받아 개인 좌석에 비치됐던 휴지통을 없애고 사무실 각 층에 분리배출 수거함을 만들어 자발적인 폐기물 감축과 재활용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안석호 SK㈜ C&C 행복추진센터장은 "넷제로 조기 달성을 위해 직접 감축과 RE100(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캠페인) 활동 강화는 물론 디지털 사업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온실가스 감축에 노력할 것"이라며 "AI·빅데이터·클라우드 등 디지털 신기술에 기반한 온실가스 관리 혁신으로 넷제로 산업 생태계 확대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1-07-22 11:05:12 강준혁 기자 2021-07-22 11:05:12 홍연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