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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G7 정상회담 계기로 'G7 청년 포럼' 개최

KOTRA(코트라)가 고려대학교와 손을 잡고 주요 7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10일 'G7 청년 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과 영국에 거주 중인 우리 청년 100여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공유가치를 안내하고 취업 역량 제고를 돕는다. 오는 11~13일 영국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는 2008년 홋카이도 G8과 2009년 라퀼라 G8 정상회의 이래 우리나라가 3회째 G7 게스트 국가로 참가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번 대면 다자 정상회의에서는 ▲전 세계의 코로나19 극복 ▲자유와 공정 무역을 통한 미래 번영 ▲기후변화 대응과 생물 다양성 보존 ▲글로벌 공유가치 추구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G7 청년 포럼에서는 이러한 정상회의 어젠다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ESG(환경·사회· 지배구조) 트렌드를 심도 있게 다룬다. 외교관 출신인 김창범 전략문화연구센터 고문과 유승권 이노소셜랩 이사가 연사로 나서 각각 'G7 개요와 전 세계 주요 정책 동향'과 'ESG 최신 트렌드'에 대해 강연을 펼친다. 아울러 주최국인 영국과의 실시간 중계를 통해 첨단소재 엔지니어링 기업 '버자리언'의 'ESG 경영 사례'도 소개된다. 또 코트라 런던무역관에서는 G7 청년 포럼과 연계한 '화상 취업 상담회'를 개최해 우리 청년들에게 영국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포럼 전후에 상시로 진행되는 취업 상담회를 통해 정보통신(IT), 금융, 건설, 소비재, 요식업 분야의 영국 소재 한국 및 영국기업 5개사가 우리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안할 예정이다. 손수득 코트라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앞으로 ESG는 모든 경영활동에 있어 필수적인 고려사항이 될 것"이라며 "이러한 글로벌 공유가치는 미래 세대인 청년의 사회적 책임 의식 함양을 위한 기초가 되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2021-06-09 11:42:17 양성운 기자 2021-06-09 11:42:17 홍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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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호실적 상승기류 하반기로…선복량 추가 논의 등 '체질개선 가속화'

국내 최대, 유일의 국적선사인 HMM(구 현대상선)이 컨테이너선 운임 상승 효과로 실적 개선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회사의 체질 개선도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이어진 전 세계적 물류난이 이어지면서 해운 산업에 숨통이 틔이고 있다. 특히 HMM은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올 상반기 추가 컨테이너선 발주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업계에 따르면 HMM은 올해 1분기 1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국내 해운업계의 부활을 알렸다. 이같은 분위기는 컨테이너선 운임 상승에 따라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컨테이너 운송 15개 항로의 운임을 종합한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 4일 전주 대비 117.31포인트 오른 3613.07을 기록했다. 2009년 10월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고치다. 지난해 같은 날(925.50)의 4배에 가까운 수치다. 미주 동안노선 운임은 전주 대비 800달러 넘게 올랐다. 미주 동안 운임은 1FEU(40피트 컨테이너 1개)당 842달러 뛰어오르며 최고치인 8475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수출기업들이 주로 이용하는 미주 서안 노선 운임은 1FEU당 410달러 상승하며 4826달러를 찍었다. 유럽 항로 운임은 1TEU(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당 5887달러로, 전주 대비 71달러 오르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컨테이너선 운임 상승세를 기반으로 HMM은 실적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HMM은 지난 2010년 영업이익 6017억원을 기록한 이후 10년 만에 적자에서 탈출했다. HMM은 지난해 9808억원의 흑자를 기록했으며 올해 1분기에는 1조 19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은 85% 증가한 2조4280억원이었다. 이는 HMM의 전신인 현대상선이 1976년 창립된 이래 45년만의 최대 분기 실적이다. 글로벌 해운 운임의 초고가 행진에 힘입어 HMM의 2분기 실적도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HMM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1조 289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 안팎 증가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4조884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HMM은 전 세계 물동량 증가 해결과 함께 해운업의 경쟁력인 선복량(적재능력) 확대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HMM의 현재 선복량은 세계 8위 수준인 약 72만TEU로, 상반기 중 1만6000TEU급 선박 8척 인도가 완료되면 총 선복량은 85만TEU로 확대된다. 이럴 경우 총 20척의 대형 컨테이너선을 보유하게 된다. HMM은 이번달 정부와 산업은행 등 채권단과 추가 선복 확보에 대해서도 협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처럼 공격적으로 선복 확보를 추진하는 배경에는 지난해 4월부터 '디 얼라이언스'의 정회원 가입이 있다. 디 얼라이언스는 독일의 해운사인 파하그로이드와 대만의 양밍해운 등이 결성한 글로벌 3개 해운동맹이다. 이를 통해 아시아-미주 항로에서 디 얼라이언스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면서 안정적인 물동량 확보에 숨통이 틔였다. HMM은 오는 2022년까지 약 100만TEU 수준으로 선복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배재훈 HMM 사장은 올해 초 신년사에서 "국가의 기간산업으로서 해운산업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며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핵심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또 다른 성장과 도약을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2020년이 영업이익 흑자전환의 해였다면 새해에는 체질 개선을 통해 안정적 수익창출의 기반을 마련하고 새로운 도전에 대비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 외형적인 성장에 걸맞은 경쟁력 있는 영업능력과 관리역량을 갖춰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06-08 15:01:10 양성운 기자 2021-06-08 15:01:10 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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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카겜·엔씨까지…6월 막오른 대작 경쟁

신작 게임들이 6월부터 몰려온다. 장르도 다양하다. '리니지' 형제 시리즈의 아성이 위협받을지 게임 업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지는 회사는 넷마블이다. 넷마블의 '제 2의 나라'는 감성 모험 역할수행게임(RPG)으로, 오는 10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제2의 나라는 2016년 모바일 게임시장의 변화를 이끈 '리니지2 레볼루션' 핵심 개발진의 두 번째 작품이다. 3여년 개발 기간을 거쳐 내달 한국,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 5개 지역에 동시 출시한다. 이 게임은 레벨파이브와 스튜디오 지브리가 협업한 판타지 RPG '니노쿠니'를 모바일 RPG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두 개의 세계를 오가는 스토리와 지브리 철학이 담긴 세계관을 그렸다. 특히 세계적 거장 '히사이시 조'의 음악이 더해져 눈길을 끈 바 있다. 최근 넷마블은 제2의 나라에 새로운 인공지능(AI) 모드를 개발해 선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제2의 나라 AI 모드는 서버의 로직이 캐릭터 AI를 제어해 서버 내에서 움직이게 하는 방식이다. 이로 인해 이용자가 직접 플레이하지 않아도 캐릭터는 게임에서 활동을 한다. 미래에셋증권 김창권 연구원은 "제2의 나라는 레벨파이브와 지브리스튜디오가 공동 제작한 RPG 니노쿠니 IP를 기반으로 제작했기에 일본 시장에서 흥행 기대가 높은 게임"이라고 전망했다. 카카오게임즈의 기대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도 오는 29일 정식 출시를 앞뒀다. 오딘은 '블레이드' 시리즈로 유명한 개발진이 함께하고 있다. 북유럽 신화의 세계관을 구현해 거대한 대륙을 구현한 오픈월드를 마련했으며, 언리얼 엔진4와 3D 스캔을 적용했다. 엔씨소프트도 이르면 이달 말 신규 게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2012년 출시된 PC 게임 '블레이드앤소울'의 차기작인 '블레이드앤소울2'(블소2)다. 지난달 말 출시한 올해 첫 신작 모바일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트릭스터M'이 출시 하루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및 양대 앱마켓 인기 1위를 달성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얻으며 '블소2'가 기세를 이어나갈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4월 사전 캐릭터 생성을 시작한 블소2는 처음 준비한 48개 서버가 3시간 만에 마감돼 추가 서버를 오픈하는 등 흥행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신작들은 저마다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지만, 비슷한 시기에 출시돼 경쟁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엔씨소프트 '리니지'의 아성을 새로운 신작이 깰 수 있을지 기대되고 있다"며 "신작들의 특성이 제각각이라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눈에 띄는 실적을 낼 지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1-06-07 14:02:02 김나인 기자 2021-06-07 14:02:02 홍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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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블록체인 '이니셜' 적용 위험구조물 진단 서비스 시작

SK텔레콤이 국내 최초로 블록체인 기술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융합한 분산신원확인(DID, Decentralized Identifier) 서비스를 시작해 본격적인 사물 DID 시대를 열었다. SK텔레콤은 자사 블록체인 모바일 전자증명 서비스인 '이니셜' 기술을 사물인터넷에 적용해 건축물의 고유식별자를 확인하고 위험구조물의 안전진단을 수행하는 사물 DID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DID는 온라인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신원증명을 관리하는 전자 신분증 시스템을 일컫는 용어다. 그동안 개인의 신원 증명을 위해 이용됐는데 이번에 국내 최초로 사물의 식별자 확인에도 이용 가능하게 됐다. SKT는 시티랩스, 씽크제너레이터, 지노시스, 방재시험연구원으로 구성된 '시티랩스 컨소시엄'의 블록체인 기반 위험구조물 안전진단 플랫폼 사업에 자사의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전자증명 서비스인 '이니셜'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2021년 블록체인 시범선도사업으로 지정했다. 시티랩스 컨소시엄이 중랑구청과 함께 국내 최초로 위험구조물 안전진단 시범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SKT는 시티랩스 컨소시엄에 '이니셜'의 DID기술 지원을 통해 건축물의 DID 구현과 IoT기술을 기반으로 한 노후건축물의 기울기 및 크랙 모니터링을 담당한다. 기존 노후건축물의 안전진단 수행 시에는 불특정 안전진단업체가 현장에서 직접 측정하고 보고서를 작성해 데이터 분석에 많은 시간이 소요된 데다 데이터의 신뢰도에 대한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니셜' DID 기술은 다양한 IoT 디바이스에 사물 DID를 부여할 수 있어 블록체인을 통한 데이터 수집 및 전송 시 위·변조 위험성이 없고 진본 데이터 확인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니셜'은 블록체인 기반 DID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가 본인의 단말에 다양한 증명서를 발급, 저장, 제출하는 서비스로 위·변조 및 진위여부 검증 등에 있어 높은 보안성을 갖춘 서비스다. SKT 오세현 인증CO(컴퍼니)장은 "노후건축물 안전진단의 신뢰도를 높이는 것은 국민의 안전한 삶에 기여하는 ESG경영의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이니셜의 DID 기술을 다양한 산업군과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1-06-07 08:41:52 김나인 기자 2021-06-07 08:41:52 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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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1962년 삼륜차 출시 후 59년 만에 글로벌 누적판매 5000만대 돌파

기아가 1962년 우리 나라 최초 삼륜차 'K-360'을 출시후 59년만에 누적판매 5000만대를 돌파했다. 3일 기아는 지난 5월까지 국내 1424만581대, 해외 3587만9531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5012만112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기아는 2003년 글로벌 판매 1000만대를 달성했고, 2010년 2000만대, 2014년 3000만대, 2017년 4000만대에 이어 4년만에 5000만대 고지에 올라섰다. 2010년 처음으로 연간 글로벌 판매 대수가 200만대를 돌파한 이후 매년 글로벌 평균 270만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수출 및 해외 현지 판매가 전체 판매 비중의 70% 이상을 차지하며 브랜드 성장을 견인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탄탄한 라인업을 바탕으로 2015년부터 6년 연속 연간 50만대 이상의 판매량을 달성했다. 국내에서는 기아의 대표 스테디셀러인 쏘렌토와 카니발이 올해 매달 6000대 이상씩 꾸준하게 팔리고 있으며 새로운 세단 모델 K8은 사전계약 대수가 연간 판매목표 8만대의 30%인 2만4000여대로 판매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EV6도 사전예약이 3만대를 넘는 등 친환경차까지 차종별로 고른 인기를 보이며 작년에 기록했던 국내시장 최대 판매 기록 55만2400대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시장은 기아 최초로 글로벌 누적 판매 600만대를 돌파한 스포티지를 대표로 쏘렌토, 카니발 등 RV 차종이 판매를 이끌었다. 텔루라이드와 셀토스 등 해외 현지 시장에서의 SUV 판매도 꾸준하다. 텔루라이드는 2019년 3월 미국에서 출시한 이후 18만대 이상 판매됐고, 셀토스는 2019년 8월 인도시장에서 판매된 이후 17만대 이상이 팔려 기아 인도판매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모델별로는 준중형 SUV 스포티지가 614만대라는 압도적인 판매량으로 역대 1위를 차지했다. 스포티지는 해외에서만 538만대 이상이 팔리며 기아 최초로 글로벌 누적판매 600만대를 넘어섰다. 이어 1987년 출시해 소형차급 대표 모델로 큰 인기를 끈 프라이드가 392만대로 2위에 오르고 쏘렌토(370만대), 모닝(340만대), 봉고(320만대)가 뒤를 이었다. 한편 기아는 글로벌 누적 판매 5000만대 달성을 기념해 고객 대상으로 특별 감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6월 한 달 간 기아 전시장을 방문한 고객들이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삼성 에어컨 1명 ▲씨마크호텔 숙박권 2명 ▲닌텐도 스위치 링피트 5명 ▲GS칼텍스 상품권 50명 ▲스타벅스 디저트 세트 200명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100%)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또 이벤트 응모 고객 중 5000명을 추첨해 차량 계약 시 사용 가능한 계약금 지원 10만원 쿠폰을 지급하며 차종별로 다양한 판매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고객들이 보내주신 성원 덕에 글로벌 누적 판매 5000만대라는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훌륭한 품질과 더 나은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6-03 13:43:10 양성운 기자 2021-06-03 13:43:10 홍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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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한끼에 우울증 나아졌네요"…SKB '사랑의 도시락' 배달 연장

"매일 도시락을 받게 되면서 건강도 좋아지고 우울증 증세도 나아지고 있습니다. 누군가 나를 위해 관심을 가져준다는 생각을 못하고 살았는데 따뜻하고 맛있는 도시락을 후원해주셔서 기쁘고 감사합니다." 최근 SK브로드밴드 사무실에 편지 한 통이 도착했다. 경기 수원시에 거주 중인 70대 홀몸 어르신이 직접 적은 감사 손편지였다. 편지에는 다른 어르신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하는 메시지도 함께 담겨 있었다. SK브로드밴드는 '한 끼 나눔 온(溫)택트 프로젝트'를 오는 10월까지 연장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올 1·4분기 경기 수원시 홀몸 어르신들에게 전달한 '사랑의 도시락'을 하절기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끼니 해결조차 쉽지 않은 어르신들에 대한 후원을 강화한 결정이다. '한 끼 나눔 온택트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지역 영세식당이나 사회적기업에 도시락을 주문해 매출에 도움을 주고, 이 도시락을 복지시설 운영중단 등으로 식사가 어려운 취약계층에 제공하는 상생모델 사업이다. SK브로드밴드는 올 1·4분기(1~3월) 경기 수원시 홀몸 어르신 180분께 도시락 1만3000여식을 지원했다. 수원시 사회복지협의회는지속적인 협업 의사를 밝혔다. 홀몸 어르신들의 감사 메시지도 이어졌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도시락을 받으신 어르신들께서 여러 경로를 통해 고마움을 표현하셨다"며 "회사 구성원 모두 따뜻한 밥 한 끼의 힘을 새삼 깨닫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에 SK브로드밴드는 2차 '한 끼 나눔 온택트 프로젝트'를 결정했다. 오는 10월까지 3만3000여식을 홀몸 어르신들께 제공할 예정이다. 무더워지는 날씨를 고려해 기존 도시락에서 가공식품 등 대체식으로 급식 방법도 추가한다. 수원시 사회적기업 3곳, 6개 지역복지관이 함께 급식과 배달을 협력한다. SK브로드밴드 조영호 SV추진담당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한 끼 나눔 온택트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지자체 및 관련 기관들과 다양한 협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1-06-03 09:34:29 김나인 기자 2021-06-03 09:34:29 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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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헤지스골프, 롯데백화점 본점 매장 리뉴얼 오픈"

LF의 브리티시 감성 골프웨어 브랜드 헤지스골프는 롯데백화점 명동 본점 매장을 리뉴얼 오픈하고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헤지스골프가 고객들의 높아지는 기대와 수요에 발맞춰 롯데백화점 본점 매장을 리뉴얼해 보편리한 쇼핑과 브랜드 경험이 가능한 체험형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6층 골프웨어 조닝에 위치한 해당 매장은 '퍼포먼스 골프웨어'로 변화된 브랜드 정체성을 과감하게 드러내는 첫 번째 리뉴얼 스토어다. '메탈릭 실버' 색상을 테마로 사용해 헤지스 골프의 기능성과 도회적인 분위기의 스타일을 시각적으로 조화롭게 구현했다. 새 단장한 매장은 기존 강아지 모양의 로고를 제외하고, 브랜드 탄생 20주년을 기념하는 'H20(에이치이공)' 로고를 집중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H20' 로고는 변혁적인 'H' 이니셜과 이를 감싸는 원형을 통해 세대와 시대를 아우르는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표현한 상징물이다. 헤지스골프는 롯데백화점 본점을 시작으로 H20 로고를 전면에 드러내는 매장 리뉴얼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오프라인 유통 채널에 활력을 더할 계획이다. 한편, 헤지스골프는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6월 15일까지 약 2주간 할인 쿠폰, 마스크 등의 다양한 경품이 준비되어 있는 스크래치 쿠폰을 제공한다. 동시에 같은 기간 롯데백화점 본점 매장에서 구매한 금액을 기준으로 상위 5명의 고객들을 선정해 1:1 골프 레슨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롯데백화점 본점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 시 에코백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한편, 카카오플러스 친구 헤지스골프 계정에서는 6월 30일까지 롯데백화점 본점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1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2021-06-02 16:20:51 원은미 기자 2021-06-02 16:20:51 홍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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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그룹, R&BD 강화하며 솔루션 파트너로 도약

금호석유화학이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기술 혁신과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한다. 금호석유화학은 1일 사업 부문별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연구개발(R&D) 활동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장 변화에 대한 예측과 선제적인 R&D 활동은 금호석화가 업계에서 구축해 온 기술 리더십의 기반이었다. 금호석화는 니트릴 장갑의 소재로 사용되는 NB라텍스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개발로 제품 경쟁우위를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NB라텍스의 내구성 및 인장강도를 향상시키면서 경량화를 위한 연구 활동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라텍스 부문의 기술력과 노하우 제고를 위해 대전 중앙연구소의 라텍스연구랩이 기존에 속해있던 고무연구랩과 분리돼 신설됐다. 금호석화는 자동차 타이어 소재로 주로 사용되는 고형 합성고무에 대한 연구개발도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UHP(초고성능) 타이어용으로 내마모성과 제동 특성이 우수한 High-Styrene SSBR 개발에도 성공했다. 또한 합성수지 연구부문에서는 제품 경쟁력 확보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른 소재 대비 단열 성능을 강화한 초단열 에너포르(세너포르)를 개발해 상업화에 나섰다. 이런 가운데 금호석화는 저탄소, 친환경 시대에 맞는 제품을 다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탄소나노튜브(CNT) 연구 부문에서는 전기차 배터리(리튬이차전지)에 사용되는 CNT 소재 개발 및 상업화를 이뤘다. 또, 금호피앤비화학은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고부가가치 제품의 연구개발 활동을 확대할 방침이다. 금호미쓰이화학은 고객의 니즈에 대응하는 맞춤형 폴리우레탄 솔루션 제품을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당사는 폴리우레탄의 주원료인 MDI를 생산한다. 장기적으로는 MDI 제품군을 다변화해 폴리우레탄 분야 사업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금호폴리켐은 전기, 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 부품에 사용되는 기능성 합성고무 epdm의 경량화 및 소음, 진동 특성을 개선하는 연구개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 친환경적인 제품 생산을 위해 차량 웨더스트립 등에 사용되는 tpv 소재를 재활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1-06-01 11:24:41 김수지 기자 2021-06-01 11:24:41 홍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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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신형 스포티지 출시 임박…투싼 경쟁 예고

기아가 대표 베스트셀링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신형 스포티지의 공개 임박을 알렸다. 기아 스포티지는 현대차 투싼과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을 펼치며 판매 부문에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기아는 5월 31일 글로벌 최초로 신형 스포티지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신형 스포티지는 2015년 4세대 출시 이후 6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5세대 모델로 1993년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전 세계에서 누적 600만대 이상 팔린 기아의 대표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기아는 신형 스포티지에 새로운 브랜드 방향성인 '영감을 주는 움직임'을 전달하기 위해 차별화된 디자인을 적용하고 상품성을 강화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신형 스포티지는 새로운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바탕으로 자연의 대담함과 현대적인 감성을 반영해 역동적이면서도 심플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차량 외관은 기존 모델 대비 차체 크기를 키워 스포티하면서도 한층 웅장해진 바디 실루엣을 구현했고, 이와 조화를 이루는 입체적인 볼륨을 통해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균형감이 느껴지도록 했다. 또 전면부에 날렵하고 개성있는 디자인의 LED 헤드램프를 적용해 도시적이고 미래적인 SUV 이미지를 연출했다. 실내는 운전자 중심으로 배치된 12.3인치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국내 준중형 SUV 최초로 탑재해 고급감을 강화했다. 카림 하비브 기아디자인담당 전무는 "신형 스포티지는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바탕으로 대담한 자연의 감성과 모던함을 반영해 깔끔하면서도 강렬한 인상이 느껴지도록 디자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기아가 새롭게 선보인 신형 모델마다 잇따라 흥행에 성공하면서 신형 스포티지가 투싼과 경쟁에서 승기를 잡을지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대차는 신형 투싼에 3세대 신규 플랫폼을 적용한 최적화된 설계로 공간 활용성을 대폭 강화하며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전장 4630mm(기존 대비 +150mm), 축거 2755mm(기존 대비 +85mm), 2열 레그룸 1050mm(기존 대비 +80mm)로, 동급 최대 2열 공간은 물론 중형 SUV급 수준의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신형 스포티지가 기존 모델 대비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 국내 출시와 함께 경쟁력을 나타낼지 주목된다.

2021-05-31 09:09:52 양성운 기자 2021-05-31 09:09:52 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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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 회장, '미래 먹거리' 전기차 배터리 소재 집중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미래 먹거리 확보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포스코가 올해 최정우 회장 체제 2기를 맞아 미래 먹거리 사업인 전기차 소재 확보 등 새로운 성장동력 마련에 힘쓰고 있다. 최 회장 1기 체제가 기업시민 경영이념 확대 및 사업구조 개편 등 내실 다지기에 집중했다면 2기는 100년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아르헨티나에서 리튬 매장량이 확인된 염호에서연산 2만5000톤 규모의 공장 착공을 준비중인 포스코는 지난 26일 광양 율촌산업단지 내 연산 4만3000톤 규모의 수산화리튬 공장을 착공했다. 포스코는 그동안 100% 수입에 의존하던 리튬을 국산화해 국내 이차전지소재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는 전 세계 전기차 수요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배터리 시장 수요를 맞추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최근 개최한 차세대 배터리 세미나에서 세계 전기차 수요가 지난해 310만대에서 2030년 5180만대로 17배 성장할 것으로 봤다. 전기차에 탑재되는 배터리(BEV, PHEV용 기준) 수요도 2020년 139GWh에서 2030년 3254GWh로 23배가량 커질 전망이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전기차 시대에 대비해 이차전지소재사업을 그룹 차원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선정하고 선제적인 투자와 기술혁신으로 리튬을 양산하게 됐다"며 "리튬 국산화는 포스코그룹이 100년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중요한 토대이자, 글로벌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국내 이차전지산업의 경쟁력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스코가 배터리 소재 부문에 뛰어든건 지난 2010년 5월이다. 당시 포스코는 타르로 리튬전지 음극재 생산을 시작해 포스코케미칼은 이듬해 충남 연기에 연간 2400톤 규모의 2차전지 음극재 생산공장을 착공했다. 그러나 포스코가 적극적으로 배터리 소재 부문에 드라이브를 건 것은 최정우 회장이 취임한 2018년 이후다. 현재 전 세계에서 양극재와 음극재를 모두 생산하는 기업은 포스코케미칼이 유일하다. 포스코케미칼은 최근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합작회사에 양극재에 이어 음극재까지 공급하기로 했으며 지난 1분기에는 2차전지 소재 부문의 성장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최정우 회장은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 생산에 이어 수산화리튬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포스코리튬솔루션이 착공한 공장은 7600억원을 투자해 건립되며,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튬 광석은 호주 필바라사 등으로부터 공급 받을 예정이다. 수산화리튬은 전기차 주행거리를 증대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니켈 함유량 80% 이상의 양극재에 쓰이는 주원료이며, 4만3000톤의 수산화리튬은 전기차 100만대 생산이 가능한 규모다. 양극재의 원료로 사용되는 리튬은 탄산리튬과 수산화리튬으로 나뉘는데 그동안 이차전지업계에서는 탄산리튬을 주원료로 하는 양극재를 주로 생산해왔으나, 전기자동차의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한 이차전지 기술이 발전하면서 니켈 함유량 80% 이상의 양극재가 개발되고 이에 쓰이는 수산화리튬의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향후 포스코리튬솔루션의 안정적인 리튬 소재 공급으로 리튬을 중국 등에서 100% 수입해 양극재를 생산하던 국내 이차전지 산업의 경쟁력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포스코는 최근 아르헨티나에서 리튬 매장량이 확인된 염호에서도 연산 2만5000톤 규모의 공장을 현지에 연내 착공할 예정이며, 향후 광석 및 염수 리튬 추출 사업에 중장기적인 투자를 통해 2023년까지 연 7만톤, 2026년까지 연 13만톤, 2030년까지 연 22만톤의 리튬 생산체제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2021-05-27 15:15:17 양성운 기자 2021-05-27 15:15:17 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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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비스포크 슈드레스 출시…'투고 서비스'도 운영

CES 등에서 호평을 받았던 삼성 슈드레스가 본격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27일 비스포크 슈드레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출고가는 100만원 안팎이다. 슈드레서는 신발도 위생적으로 관리하고자 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이다. 에어드레서 핵심 기술인 에어워시에 UV 기술을 접목했다. 슈드레서는 신발 관리시 가장 큰 고민으로 꼽히는 탈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에어워시가 신발 구석구석에 도달해 냄새 입자를 효과적으로 털어내게 했다. 특히 'UV 냄새분해필터'가 에어워시로 털어낸 냄새 입자를 분해해 땀 냄새를 유발하는 이소발레릭산, 발 냄새를 유발하는 부탄디온 등 5가지 냄새 유발 물질을 95% 제거해 준다. 또 신발 습기를 사람 체온과 비슷한 40도 이하로 건조해주는 '저온 섬세 건조 히트펌프' 기술도 적용했다. 산단에는 국내 최초로 '제논 UVC'램프를 적용해 살균 효과도 높였다. 인터텍 검증도 받았다. 관리할 수 있는 신발은 최대 3켤레다. 종류에 관계 없이 쓸 수 있는 기본 코스와 등산화, 구두 등에 맞는 최적화 코스도 마련했다. 디자인은 드레스룸과 거실 등에도 어울릴 수 있도록 만들었으며, 비스포크 냉장고와 같이 도어 패널만 변경하는 것도 가능하다. 색상은 코타화이트와 차콜, 글램 그리너리와 썬 옐로우 등 4개다. 모터와 컴프레서는 평생보증해준다. 제품을 사용하는 동안 고장이 나면 무상으로 수리나 교체를 해준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매일 신는 신발에 대한 소비자들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신발을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슈드레서를 도입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소비자들이 한층 쾌적한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도록 새로운 혁신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5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신제품을 직접 사용해 보고 제품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소비자 체험단'과 제품을 2주간 무료로 대여해 체험해 볼 수 있는 '투 고 서비스'도 운영한다.

2021-05-27 11:00:31 김재웅 기자 2021-05-27 11:00:31 홍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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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더콘란샵', VR쇼룸 운영…고객 만족도 상승

롯데百 '더콘란샵', 원스톱으로 슬기로운 쇼핑 생활 오픈 1년만에 방문객수 160만명을 돌파한 세계적인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더콘란샵'이 온라인 고객 잡기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더콘란샵의 가상현실(VR) 매장을 확대 오픈하고 비대면 컨설팅을 제공해 어디서든 휴대폰만 있으면 더콘란샵 매장에 방문한 것처럼 원스톱으로 쇼핑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6개월간 롯데백화점 강남점의 더콘란샵 온라인몰 매출은 5배 가까이 신장했다. 국내 단독 매장인 만큼 직접 방문은 하지 못하더라도 온라인으로 상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들이 많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더콘란샵은 온라인 고객들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2층 가구 쇼룸에 한해 선보여온 VR 투어 서비스를 확대 오픈했다. VR투어는 코로나19로 오프라인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이 많아짐에 따라 더콘란샵만의 오프라인 공간 큐레이션을 온라인 고객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제작됐다. 가상현실로 쇼룸의 구석구석 공간 배치를 살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VR 내 바로가기 아이콘을 통해 더콘란샵 단독 상품 및 인기 상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설정되어 있다. 더콘란샵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매장 전체로 VR영상 서비스 제공 범위를 확대하고, VR 내 인기 상품 바로가기도 30여개에서 120여개로 대폭 늘렸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오프라인 방문을 자제하는 고객들과 원거리에 거주하는 고객들에게 마치 더콘란샵을 실제로 방문한 것과 같은 생생한 체험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뿐만 아니라 더콘란샵은 롯데백화점 앱(APP) 내 사전예약을 통해 화상 채팅으로 진행되는 1:1 비대면 컨설팅 서비스도 오픈했다. 비대면 컨설팅 서비스는 고객 집에 어울리는 리빙 상품을 제안하고 사용감·활용법 등의 상세한 상담을 거쳐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다. 롯데백화점은 지방에 거주하는 롯데백화점 우수고객들을 대상으로 VR투어와 비대면 컨설팅을 접목한 VR 투어 프로그램을 오는 6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실제로 지난 3월 롯데백화점은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고객들에게 더콘란샵 VR투어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운영해 2000만원대 쇼파와 각종 인테리어 소품들을 판매한 바 있다. 롯데백화점 김성은 더콘란샵팀장은 "VR투어와 비대면 컨설팅으로 더콘란샵만의 강점인 큐레이팅을 어디서든지 경험할 수 있도록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온라인에서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없이 경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오프라인에서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 활발한 콜라보레이션을 기획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1-05-26 16:02:07 신원선 기자 2021-05-26 16:02:07 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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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산자부 국책과제 '3D 프린팅 맞춤형 의약품 개발' 주관기관 선정

동아제약이 국내 최초로 차세대 핵심 기술 '3D 프린팅'을 융합한 환자 맞춤 의약품 개발에 나선다. 동아제약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바이오산업기술개발사업 '3D 프린팅 기술기반 맞춤형 의약품 개발' 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3D 프린팅 기술기반 맞춤형 의약품 개발' 과제는 의료기기 및 바이오 분야에서 활용 중인 3D 프린팅 기술을 경구용 의약품 제조에 적용하는 국내 첫 사례다. 특히, 이번 과제는 전통적인 제약산업 생산 기술의 한계를 뛰어 넘고자 '챌린지 트랙' 과제로 선정됐다. 챌린지 트랙은 업종별 기존 연구개발(R&D) 사업에서 추진되는 산업적 파급력이 높으면서도 도전성이 높은 R&D 과제다. 또한, 연구기관의 연구 자율성과 책임성 강화를 위해 우수 기업 등에게 R&D 규제를 일괄 면제하는 'R&D 샌드박스' 형식으로 진행된다. 앞서, 동아제약은 차세대 연구 플랫폼 기술 중 하나로 3D 프린팅 기술을 통한 맞춤형 헬스케어 제품 제조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이번 과제를 통해 개인 맞춤형 3D 프린팅 의약품을 제조하기 위한 원천기술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동아제약은 헬스케어 분야의 3D 프린터 제조 기술을 보유한 링크솔루션, 3D 프린팅 의약품 제형을 연구하는 충북대학교 약학대학과 협력해 2025년까지 임상 1상 진입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한다. 총 55억 원의 사업비 중 최대 40억 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는다. 동아제약 이은석 개발전략실장은 "개인 맞춤형 의약품 제조 기술을 통해 환자 개인에게 맞는 의약품을 제공해 치료 효과를 높이고, 부작용을 줄여 제약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며 "이번 국책과제를 통해 새로운 의약품 연구, 제조 시스템을 확립하고 의약품뿐만 아니라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 다양한 헬스케어 제품에도 다각적으로 기술을 적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5-26 10:28:51 이세경 기자 2021-05-26 10:28:51 홍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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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청정원, 가정간편식 '호밍스' 론칭

대상 청정원이 집에서 즐기는 '제대로 된 식사'를 위한 간편식 브랜드 '호밍스(HOME:ings)'를 론칭하고 메인 요리와 볶음밥 등 신제품을 25일 출시했다. 청정원 '호밍스'는 '홈(HOME)'에 현재진행형을 뜻하는 '아이엔지(ing)'를 결합해 만든 브랜드로 가정에서 직접 만들어 즐기는 '제대로 된 식사'를 통해 느끼는 만족감을 담아냈다. 대상은 청정원 '호밍스'를 통해 소비자들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고품질의 제품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청정원 '호밍스'에서 첫 선을 보이는 제품은 간단한 조리를 통해 즐길 수 있는 메인 요리와 볶음밥 제품이다. 메인 요리는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기에 번거로운 구이, 전골, 볶음 등을 맛집 레시피로 만들었다. 원물의 신선함을 그대로 담은 ▲언양식 바싹 불고기 ▲청송식 닭불고기 ▲서울식 소불고기전골 ▲부산식 곱창전골은 각 요리에 필요한 고기, 야채, 양념, 육수 면사리 등 모든 재료가 손질된 상태로 들어있어 10분 내로 요리가 완성된다. 기존 가정간편식 제품처럼 조리된 상태가 아니라 신선한 생고기와 생야채를 급속냉동해 재료의 영양과 식감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춘천식 치즈 닭갈비 ▲마포식 돼지양념구이는 간편하게 전자레인지에 3분만 데우면 요리가 완성된다. 대상 관계자는 "호밍스는 소비자가 메뉴를 고민해 직접 요리하고, 맛있게 식사를 하는 모든 순간을 만족스럽게 하기 위해 준비한 청정원의 새로운 가정간편식 브랜드"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간편하게 '제대로 된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기존 가정간편식과 차별화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5-25 15:07:05 조효정 기자 2021-05-25 15:07:05 홍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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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미국에 '라방' 플랫폼 운영 개시…'왓츠인사이드' 진행 첫방송

LG전자가 미국에서 '라방' 플랫폼을 론칭했다. LG전자는 미국 법인 인스타그램 공식 채널에 '더업그레이드'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이용해 라이브 커머스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라이브커머스는 고객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면서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방식이다. 첫 방송은 26일(현지시간) 오후 1시에 LG 워시타워와 인스타뷰 냉장고, 올레드 TV와 그램 노트북 등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꾸민다. 인기 유튜브 채널 '왓츠인사이드'를 운영하는 댄과 링컨이 진행을 맡았다. LG전자는 지난해 입주한 미국 뉴저지 신사옥에 더업그레이드 플랫폼을 위한 전용 스튜디오도 마련했다. 새 플랫폼에서 진행하는 모든 콘텐츠는 여기서 촬영하며 미국법인의 유튜브 채널에도 올릴 계획이다. LG전자는 뉴노멀 시대에 맞춰 많은 고객들이 비대면 쇼핑을 선호하고 실시간으로 제품에 대한 궁금한 점을 물어보고 설명을 듣길 원하는 것에 착안해 새 플랫폼을 준비했다. LG전자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법인장 윤태봉 부사장은 "뉴노멀 시대에 맞춰 온라인으로 고객과 실시간 소통하는 '더업그레이드' 플랫폼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5-25 11:00:26 김재웅 기자 2021-05-25 11:00:26 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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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SK에코플랜트'로 사명 변경…환경기업 지향

SK건설이 'SK에코플랜트'로 사명을 바꾸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선도하는 '아시아 대표 환경기업'이 되기 위한 출사표를 던졌다. SK건설은 사내 인트라넷에 올린 '딥 체인지 스토리' 영상을 통해 SK에코플랜트로 사명 변경을 확정하고 새로운 CI와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고 24일 밝혔다. 신규 사명은 지난 21일 개최한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승인됐다. SK에코플랜트는 친환경을 의미하는 '에코(Eco)'에, 심는다는 의미의 '플랜트(Plant)'를 합성한 용어로, '지구를 위한 친환경 아이디어와 혁신 기술을 심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SK건설은 건설업을 넘어 새로운 경제적·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지구를 지키는 환경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사명 변경을 추진했다. SK에코플랜트는 순환경제를 실현할 수 있도록 ESG를 기업 경영의 새로운 핵심 가치로 삼고 친환경·신에너지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친환경 사업은 지난해 인수한 '환경시설관리(옛 EMC홀딩스)'를 앵커(Anchor)로 활용하며 수처리를 포함한 소각·매립분야 등 다운스트림 사업을 선도하고, 볼트온(Bolt-on) 전략에 따라 기술혁신기업 M&A와 산업단지 신규 개발 등을 검토한다. 친환경 기술에 AI, DT(Digital Transformation) 기술을 접목해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며, 건축자재들도 친환경적인 생산방식을 최대한 적용한다. 폐기물 처리에 있어 분류, 수거 등 업스트림 분야도 중요하기 때문에 폐기물의 3R(Reduce, Reuse, Recycle) 활성화를 위한 정부 및 지자체들과의 협력관계도 구축한다. 신에너지 사업은 수소연료전지 사업, RE100 사업, 해상풍력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공급을 가속화하고 그룹의 탄소중립(Net Zero) 실현에 기여할 방침이다. 더 나아가 국내에서 축적된 기술과 역량을 기반으로 아시아 거점국가의 현지 환경기업들을 인수하고 밸류체인을 구축해 아시아 전역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SK에코플랜트는 2023년까지 총 3조원을 투자해 친환경 신사업 개발과 기술혁신기업과의 M&A를 추진한다. 또한 이사회 중심의 투명 경영과 공정거래 자율준수를 실천하고 SK 멤버사, 비즈파트너, 금융기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사업초기부터 하나의 팀으로 협력하는 오또(OTO, One Team Operation) 플랫폼을 구축해 소통 강화에 나선다. 안재현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새로운 사명과 함께 앞으로 지구를 위한 친환경 아이디어와 혁신 기술들을 진정성 있게 심어나갈 계획"이라며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연결 리더십을 발휘해 ESG를 선도하는 아시아 대표 환경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임팩트 있는 솔루션을 찾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2021-05-24 10:39:40 정연우 기자 2021-05-24 10:39:40 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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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조용하게 故 구본무 회장 3주기 추모

LG 故 구본무 회장이 3주기를 맞았다. LG는 별도 행사 대신 조용하게 추모하며 고인을 기리고 '고객 경영'을 되새겼다. LG는 20일 사내 인트라넷에 고인에 대한 영상물을 게시하며 구본무 회장 3주기를 보낸다. 회사 차원에서 별도 행사는 진행하지 않는다. 코로나19에 따른 방역 수칙 준수와 함께, 생전에 과한 의전과 복잡한 격식을 멀리하고, 소탈했던 고인 뜻과 행적을 따른다는 의미도 있다. 실제로 구본무 회장은 생전 고인 뜻에 따라 장례식도 3일 가족장으로 간소하게 치른 바 있다. 장지도 화담숲 인근에서 수목장으로 진행돼 재계에서는 이례적인 행보로 받아들여졌다. LG는 2019년 1주기에는 임직원 400여명과 함께 추모 행사를 가졌지만, 지난해부터는 따로 행사 없이 조용히 추모를 진행해왔다. 추모 영상은 '화담의 고객가치 정신을 기리며'라는 제목으로 제작됐다. 4분 30초 분량으로, LG 안에서 더욱 구체화되어 기본 정신으로 계속 이어가고 있는 고인의 '고객 경영' 철학을 그의 관련 어록과 영상 자료를 통해 기억하고 되새기는 내용이다 임직원들도 고인의 생전 메시지를 되새기며 추모를 이어갔다. ▲"기술을 위한 기술이 아니라 반드시 고객을 위한 기술, 고객을 위해 가치를 창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야 합니다", ▲"빨리 만들어서 매출 먼저 할 생각보다, 진짜 얼만큼 고객 가치를 줄 수 있나를 고민해야 합니다", ▲"열정과 혼신을 다해 상품의 출시부터 고객의 사용에 이르는 모든 활동에도 한치의 소홀함이 없어야 하겠습니다" 등이다. 구본무 회장은 故 구인회 창업주의 장손으로, 1975년 LG화학에 입사해 1995년 부친인 故 구자경 명예회장에 회장 자리를 물려받아 20여년간 경영을 이끌다가 2018년 영면했다. 구자경 명예회장도 2019년 별세했다. 구본무 회장은 LG그룹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킨 주인공이다. 가전과 화학 등에서 성과를 높였으며, 주력 제품인 OLED TV와 미래 먹거리인 이차전지사업 등이 주요 성과로 꼽힌다. 마곡 사이언스파크도 만들어 와병속에서도 꾸준히 방문하며 공을 들였다. 앞선 경영 철학도 여전히 남아있다. 고객 중심 경영과 인간존중 경영을 통해 사내 문화를 선진화시키고 일찌감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지고 했다. LG의인상 역시 구본무 회장 뜻에 따라 제정된 것이다. 구광모 대표도 구본무 회장 뒤를 이어 새로운 LG를 만들어가고 있다.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주력 기술인 OLED와 배터리 등 육성은 물론, 새로운 먹거리로 전장 사업을 지목하고 거침없는 투자로 LG를 글로벌 전장 기업으로 키워냈다.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한 휴대폰 사업을 과감히 정리하면서 재성장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올해에는 구본준 회장의 LX그룹도 안정적으로 출범시키면서 성장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구광모 LG 대표와 구본준 LX 회장,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 등 구본무 회장 직계 가족들은 따로 추모식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2021-05-21 06:25:59 김재웅 기자 2021-05-21 06:25:59 홍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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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고성능 전기차 시장 공략…'아우디 e-트론 GT·RS e-트론 GT' 공개

아우디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고성능 모델로 차별화에 나선다. 아우디는 2025년까지 20종 이상의 전기차를 출시하는 등 다양한 라인업을 확보,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선점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아우디코리아는 20일 서울 용산구 메종 한남에서 순수 전기 쿠페형 세단 '아우디 e-트론 그란투리스모(GT)'와 고성능모델 '아우디 RS e-트론 GT'를 국내에 처음 선보였다. 아우디가 지난해 국내 선보인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 모델은 전기차 시장 진출의 신호탄으로 볼 수 있다. 제프 매너링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아우디부문 사장은 "우리는 모두 환경을 원래 모습으로 되돌리는 데 책임이 있으며 그것이 아우디가 변화를 받아들인 이유"라며 "전기차는 미래의 핵심이고 제조부터 완성까지 제품의 모든 라이프사이클에 걸쳐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것도 중요한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선보인 순수 전기차 아우디 e-트론 55는 아우디 전기차의 성공적인 탄생을 알리는 것이며 오늘 그 여정을 이어가는 두번째 순수 전기 모델 e-트론 GT 두가지 모델을 선보이는 날"이라고 설명했다. 아우디는 e-트론 GT를 '기술을 통한 진보를 도로에 실현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매혹적인 디자인, 장거리 주행에 적합한 편안함, 일상적인 실용성, 자신감을 주는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갖춘 전기차라는 설명이다. 고성능 모델인 RS e-트론 GT는 최초의 순수 전기 RS 모델이자 고성능 차량 특유의 민첩하고 다이내믹한 핸들링도 구현했다. 두 모델의 디자인은 그란 투리스모의 고전적인 디자인 원칙인 스포티함과 편안함을 수용하면서 공기 역학 디자인을 최적화했다. 부드럽게 이어지는 루프라인과 0.24의 낮은 항력계수를 통해 높은 효율성을 달성했다. 초고강도 강철과 강화 배터리 하우징으로 높은 강성과 충돌 안전성도 확보했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운전자가 직관적으로 차량을 제어할 수 있도록 운전자 중심으로 계기판을 배치하고, 차량 루프라인과 시트 포지션을 고려한 배터리 배치를 통해 탑승자에게 넉넉한 헤드룸과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인테리어에 가죽 대신 재활용 소재를 높은 비율로 사용해 스포티함과 지속가능성을 결합했다. 아우디 e-트론 GT와 RS e-트론 GT는 앞 뒤 차축에 두 개의 강력한 전기 모터를 탑재했다. 각각 390㎾(530마력)와 475㎾(646마력)의 출력, 65.3㎏.m 과 84.7㎏.m 의 강력한 토크를 발휘한다.(부스트 모드 사용 시) 여기에 93.4㎾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으로 e-트론 GT는 최대 488㎞(WLTP 기준), RS e-트론 GT는 472㎞의 주행이 가능하다. 두 모델 모두 전기 사륜구동 시스템인 전자식 콰트로를 탑재했다. 이는 미끄러운 노면, 빠른 코너링 등의 상황에서 후륜 구동용 전기 모터가 활성화되도록 하는 시스템인데, 이는 기계식 콰트로 구동보다 약 5배 더 빠르게 작동한다. 두 모델의 리튬 이온 배터리 시스템은 자동차의 가장 낮은 지점인 차축 사이에 배치돼, 스포츠카에 적합한 낮은 무게 중심을 제공한다. 고전압 배터리는 두 모델 모두에서 83.7㎾h의 순 에너지(총 93.4㎾h)를 저장할 수 있다. 배터리는 33개의 셀 모듈을 통합하며, 12개의 파우치 셀로 구성된다. 아우디는 구동 방식을 넘어 전체 생산 공정에서도 지속가능성을 실현했다. 이날 공개한 두 모델은 에너지 균형을 이루고 탄소 중립을 실현하고 있는 볼링거 호페 공장에서 생산된다. 이들이 생산되는 전 시설은 친환경 전기 및 바이오가스 기반의 열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으며 차량 생산에 필요한 물류 이동 또한 탄소 중립 열차를 사용해 친환경적인 접근 방식을 선택했다. 또 아우디는 모든 조립 공정에서 브랜드가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와 가상 현실(VR)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설계되어 생산 과정에 필요한 많은 종이와 자재 사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선보인 아우디 e-트론 GT와 RS e-트론 GT는 연내 국내 출시 예정이며 구체적인 일정 및 가격 정보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2021-05-20 15:59:56 양성운 기자 2021-05-20 15:59:56 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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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디스플레이, SID 2021서 차세대 OLED 기술 대격돌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글로벌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에서 첨단 OLED 기술력을 겨룬다. 양사는 17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에서 열리는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주최 '디스플레이 위크 2021'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Better life thru Samsung OLED'를 주제로 가상 전시관을 열었다. 차세대 OLED 제품과 삼성 OLED의 우수성을 소개하는 한편, 최주선 사장의 기조강연, 김성철 사장의 칼 페르디난드 브라운상 수상 소감 등 풍성한 콘텐츠로 구성했다. LG디스플레이도 'OLED 기술이 이끄는 새로운 기회'라는 테마로 'OLED', '뉴 밸류 크리에이션', '오토모티브 디스플레이' 등 3개의 존으로 가상전시회를 구성하고 OLED로 제공할 수 있는 특별한 가치와 경험을 전달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가상 전시를 통해 가까운 미래 우리의 일상을 바꿔놓을 차세대 OLED 기술을 영상으로 공개한다. 디스플레이를 안과 밖으로 두번 접는 멀티 폴더블 제품 'S-폴더블'과, 17형 크기를 접어 태블릿 처럼 사용할 수 있는 '17형 폴더블', 스마트폰 크기 화면을 가로로 확장하는 '슬라이더블'과 전면 카메라를 패널 아래에 장착하는 'UPC' 등이다. LG디스플레이는 발광 효율을 20% 이상 향상시킨 83인치 차세대 OLED TV 패널을 비롯해 디스플레이에서 소리를 내는 'CSO', 여기에 화면을 구부리는 기술을 융합한 '48인치 벤더블 CSO'와 높은 해상도와 휘도를 구현한 'AR용 0.42인치' 디스플레이 솔루션 등을 소개했다. '오토모티브 디스플레이' 존에서는 P-OLED 기술로 디스플레이 4개를 하나로 연결한 초대형 차량용 디스플레이와 12.8인치 롤러블 디스플레이 등을 전시했다. LG디스플레이 CTO(최고기술책임자) 윤수영 전무는 "앞으로도 OLED만이 구현 가능한 차별화된 가치를 지속 창출하여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하고, OLED 대세화를 반드시 이루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전시 뿐 아니라 기조 강연과 논문 발표 등 부문에도 활발하게 참여한다. 최주선 사장은 18일 '메타버스와 디스플레이의 위대한 미래'를 주제로 기조 강연에 나서 가상현실 시대를 주도할 디스플레이 산업의 비전을 제시한다. LTPS 기반의 고해상도 OLED 대량 양산에 기여한 공을 인정 받아 최근 세계정보디스플레이 학회가 수여하는 '칼 페르디난드 브라운상'을 받은 김성철 중소형사업부장(사장)의 수상 소감도 가상 전시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차세대 발광 재료, TFT 소자 기술 등 다양한 주제의 논문 27편도 새로 발표한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SID 디스플레이 위크 2021' 버추얼 전시회는 이미 그 자체로 비대면 원격 사회에서 디스플레이 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시사하는 행사"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회사의 기술 비전과 혁신적인 OLED 솔루션을 제시하고 가까운 미래 디스플레이가 바꿀 일상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5-17 14:19:29 김재웅 기자 2021-05-17 14:19:29 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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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보르도 그랑크뤼클라쎄 '샤또 벨그라브2015' 독점 출시

하이트진로는 '두르뜨(Dourthe)사의 보르도 그랑 크뤼 클라쎄 샤또 벨그라브(Chateau Belgrave) 와인을 국내에 독점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2017년부터 두르뜨사의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을 출시하는 등 '샤또 벨그라브 2015'까지 총 20종의 와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오고 있다. 프랑스 보르도 오-메독 지역에 위치한 샤또 벨그라브는 와인 생산에 필요한 최적의 떼루아(토양)를 갖추고 있고, 1855년에 그랑 크뤼 클라쎄 5등급으로 선정되며 특급 포도원으로 인정 받았다. 두르뜨사는 1979년 샤또 벨그라브를 매입해 더 좋은 품질의 포도를 생산하기 위해 포도원을 재편성했다. 그 결과, 샤또 벨그라브 와인은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 제임스 서클링과 미국 와인전문지인 와인수인지아스타에서 모두 93점을 받았을 뿐 아니라, 세계적인 항공사의 퍼스트 클래스에도 제공되고 있다. 샤또 벨그라브 2015는 까베르네 소비뇽 74%, 메를로 23%, 쁘띠 베르도 3%를 블랜딩한 레드 와인으로, 블랙베리향이 진하고, 민트, 후추, 감초향이 어우러져 농밀하면서도 매끄러운 질감이 특징이다. 특히 2015년의 보르도는 최고의 빈티지로 꼽힐 만큼 뛰어난 품질로 평가 받아 소장가치가 높다. 와인 라벨 디자인은 루이 15세 왕가가 사냥 별장으로 사용했던 샤또 벨그라브의 전통성을 강조하기 위해 왕관과 사냥에 이용했던 흰 족제비로 구성했다. 벨그라브는 프랑스어로 '자갈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포도원'을 의미한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그랑 크뤼 클라쎄 샤또 벨그라브 2015의 출시를 기념해, 샤또 벨그라브 셀러에 보관하던 희소성 있는 빈티지 와인들을 한국에 특별 공급한다. 작황이 뛰어난 2000년, 2005년 빈티지 와인과 2005년, 2009년 빈티지의 매그넘 사이즈 와인(1.5L)을 판매할 예정이다. 유태영 하이트진로 상무는 "보르도는 와인의 본고장인 동시에 세계적인 와인이 생산되는 곳"이라며 "보르도 와인 메이킹의 새롭고 권위 있는 기준을 정립한 두르뜨의 프리미엄 샤또 와인이 와인애호가에게 매우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1-05-13 14:34:19 조효정 기자 2021-05-13 14:34:19 홍연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