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백아란
기사사진
[기자수첩]우물 밖 개구리가 '금융결제'를 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눈을 깜빡이거나 말을 함으로써 자신을 인증하고 결제도 하는 거죠. 금융산업에 대중적으로 활용하려면 아직 극복해야 할 과제가 많지만, 그 순기능과 발전 가능성 역시 절대 무시할 수 없을 겁니다." 최근 메트로신문과 만난 정훈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생체인식 기술의 금융산업부문 활용 가능성과 미래를 긍정적으로 점치며 이렇게 밝혔다. 그리고 그의 예상은 생각보다 빠르게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28일 금융위원회와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에서 천송이 코트를 더욱 쉽게 살 수 있는 '전자상거래 결제 간편화' 방안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오는 8월부터는 '액티브X' 없이도 공인인증서를 설치할 수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와 생체정보 등 다양한 공인전자서명 기술 도입이 추진될 전망이다. 한 번의 클릭만으로 국내외국인 누구나 '천송이 코트'를 살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4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우물 안 개구리에게 미래를 기대할 수 있겠느냐"며 공인인증서와 액티브X의 규제 완화를 주문한 바 있다. 박 대통령의 발언은 알리페이나 카카오 등 거대 IT기업의 금융시장 진출에 따른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와 세계적인 전자결제 흐름에 부응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하지만 우물 밖만 벗어나기 위해 기본을 무시할 수는 없다. 결제 인증 플랫폼 다변화에 따른 투자비용과 보안사고 발생 시 명확한 책임 주체 그리고 대처 방안 등이 선결되지 않는다면 우물 밖으로 뛰어 나간 개구리는 절대 살아남을 수 없을 것이라는 점을 직시해야 한다.

2014-07-28 15:05:50 백아란 기자
기사사진
KB국민카드, ‘마스타카드 브랜드’ 체크카드 발급한다

KB국민카드는 체크카드 고객들의 이용 편의성과 브랜드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마스타카드(MasterCard) 브랜드'가 탑재된 체크카드를 발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체크카드로 마스타카드의 전 세계 3590만 여 개 신용카드 가맹점과 ATM 이용이 가능해졌다. '마스타카드 브랜드' 체크카드는 'KB국민 민 체크카드', 'KB국민 노리 체크카드', 'KB국민 훈 체크카드' 등 3종을 시작으로 발급 대상 상품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KB국민카드는 8월 1일부터 9월 말까지 '마스타카드 브랜드' 체크카드 발급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행사기간 중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하고 '마스타카드 브랜드' 체크카드로 10만원 이상 사용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1등(2명) KB국민 트래블 프리셋카드 100만원, 2등(40명) 기프트카드 5만원을 제공한다. 또 해외에서 '마스타카드 브랜드' 체크카드로 10만원 이상 사용 시 이용금액에 따라 최대 2만 5000원을 캐시백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체크카드에 대한 관심 증가와 시장 성장에 발맞춰 인프라 확충 등 편리한 체크카드 이용 환경 조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상품 라인업 강화 등을 통해 체크카드도 라이프스타일과 선호에 따라 고객들이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 말했다.

2014-07-28 10:11:15 백아란 기자
기사사진
BC카드, 체크카드 전용 '부정사용 예방 시스템(FDS)' 구축

BC카드는 28일 '체크카드 전용 FDS'를 구축하고, 국내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서비스 제공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정사용 예방 시스템인 FDS(Fraud Detection System)란 신용·체크카드를 소지한 회원이 카드 분실이나 도난 및 위·변조 사고로부터의 피해를 최소화 시키기 위해 운영된다. 지난 1997년 FDS를 구축한 BC카드는 '체크카드 전용 FDS'를 통해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활용한 정보유출, 위변조 또는 분실도난 등에 의한 제 3자의 부정사용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체크카드만의 부정사용 특성을 반영해 구축될 예정이다. 현재 체크카드 부정사용 거래를 분석해 보면 ▲통장 잔액부족 ▲1회 체크카드 사용한도 초과 등에 의한 거래 거절 특성이 있었고 ▲부정사용 금액 및 건수 ▲부정사용 발생 시간대 ▲부정사용 발생 가맹점 등이 신용카드와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재성 BC카드 프로세싱본부장은 "최근 정부에서 체크카드 소득공제 혜택을 현행 30%에서 40%로 확대하겠다는 방안을 내놓는 등 체크카드 이용 장려 정책을 펼치고 있어 체크카드 사용액의 증가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체크카드 전용 FDS 구축을 통해 체크카드 거래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정사용을 최소화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 본부장은 이어 "이용회원과 사용액 증가 등에 따라 카드산업에서의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신속한 개발을 통해 8월 중 서비스를 오픈하고, 9월에는 이를 필요로 하는 체크카드 발행 금융기관을 확대하여 적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14-07-28 09:44:13 백아란 기자
"현대모비스, 성장세는 주춤해도 금융부문 회복은 긍정적"-하이투자

하이투자증권은 28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성장세는 주춤하겠지만 금융부문의 회복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9만원을 유지했다. 고태봉·권순우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 3개 사업부문(모듈, AS부품판매, 금융부문)의 실적을 종합하면 매출액이 8조9281억원으로 전년동기비 2.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455억원으로 1.7% 증가했다"며 "2분기 외형성장세는 주춤했지만, 금융부문의 회복은 다행"이라고 밝혔다. 고 연구원은 "지금까지의 성장세에 비하면 미미하지만, 부정적 환율영향에 기인한 완성차의 성장에 비해서는 잘 견딘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며 "특히 현대라이프의 적자폭 축소가 시장 기대치에 비해 영업이익률을 소폭 개선시켜준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3분기는 완성차와 마찬가지로 환율과 파업가능성이라는 변수로 인해 Flexible하게 판단할 수 밖에 없다"며 "다만 2분기 실적은 모듈부문의 저성장이 아쉽지만 환율변동에 따른 기계적 연동의 측면이 컸고, 완성차와 비교시 상대적으로 나쁘지 않다는 인상을 주기에 충분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향후 모멘텀으로도 현대, 기아차의 지속적인 신차출시 스케줄이 잡혀있고 3분기내 현대차의 중국4공장과 기아차 멕시코 공장의 착공이 확정된다면 추후 성장성에 대해서도 점수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4-07-28 08:58:56 백아란 기자
기사사진
이순우 우리은행장 "동심동력 자세로 민영화 이뤄내야"

이순우 우리은행장이 우리은행 민영화를 앞두고 동심동력(同心同力)의 자세를 강조했다. 27일 우리은행은 임직원 3000여명이 지난 26일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2014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이 은행장은 "상반기에 증권계열과 지방은행 매각이 차질없이 진행돼 하반기엔 우리은행 민영화 달성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며 맹자의 한 구절인'천시불여지리(天時不如地利), 지리불여인화(地利不如人和)'를 인용하며 "임직원 모두가 동심동력(同心同力)의 자세로 성공적인 민영화를 이루어내자"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하반기 핵심 경영전략을'고객 Relationship 강화'와 'Global Wooribank'로 정하고, 고객 중심의 영업력 강화와 함께 미래수익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을 주문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우리은행에 입행해 수년 간 근무한 경력이 있는 박용성 두산중공업 회장과 우리은행 야구단에서 선수생활을 했던 허구연 야구해설가 등 우리은행 출신 저명 인사를 초대해'영원한 우리人'감사패와 선물을 증정했고 우수 거래기업 대표들과 30년 이상 우리은행에서 근무한 식당 조리사와 운전기사, 청원경찰 등 외부 용역직원도 초대해 은행장이 직접 감사의 마음과 선물을 전했다 또 행사 중에는 '안전특별시 서울만들기'라는 주제로 2억원 상당의 소방재난구호장비와 순직·공상퇴직 소방공무원 자녀를 위한 장학금 5000만원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2014-07-27 14:31:36 백아란 기자
기사사진
[금융가사람들] 눈 깜빡이는 것만으로 결제가 되는 세상을 위한 준비물은?

영화가 현실로…생체인식 기술 온다 # 학교 식당에 들어선 어린이가 점심을 먹기 위해 필요한 것은 손가락 하나다. 어린이는 식사전 기계에 손가락 하나를 찍는 것만으로 식대 지불과 출석체크를 모두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손가락이나 목소리, 홍채 등 생체인식을 활용한 사례는 더 이상 공상과학 속에 등장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급식에 지문결제를 이용한 사례도 미국 펜실베니아의 한 초등학교에서 실제 사용하는 방식이다. 그간 자동차·통신·의료 분야에서 활용되던 생체인식 기술이 금융산업까지 넘보고 있다.최근 메트로신문과 만난 정훈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생체인식 기술과 관련한 시장규모는 2016년 96억달러에 달할 정도로 전세계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금융산업부문, 특히 모바일 거래상에 있어 지문인식을 통한 본인인증 기능은 지속적으로 확산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여기에는 최근 정보 보안 등과 관련해 문제점이 제기 됐던 공인인증서와 Active-X등의 영향도 빼놓을 수 없다. 복제나 유출이 가능한 공인인증서 등을 대체할 수단으로 개인 고유의 인증수단인 '생체인식'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개인의 홍채나 목소리 등을 금융산업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정 연구위원은 "금융산업에서 생체인식 기술의 활용은 크게 '본인인증'과 '지불결제' 기능을 꼽을 수 있다"며 "일본의 경우 손바닥 정맥으로 본인인증을 하는 은행 ATM 기기가 전국적으로 8만개 이상으로 확산되고 있고, 호주뉴질랜드은행(ANZ)은 전용 모바일뱅킹 앱에서 1000달러 이상 송금 시 고객 본인의 목소리 인증을 필요로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의 경우 생체인식 기술을 활용한 '지불결제' 기능은 아직 대중화가 어려운 실정이나 '본인인증' 기능은 일부 은행에서도 계좌 개설 시 지문 인증을 도입한 바 있다"며 "최근 '30만원 이상 전자상거래 시 공인인증서 의무 사용' 조항이 폐지되는 세칙 개정에 따라 지문인식 기술은 향후 '단독적인 인증 수단'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물론 정보유출과 범죄활용, 인권침해 등에 따른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정 연구위원은 "생체인식 기술을 활용한 '지불결제' 기능이 대중화 되려면 전국적으로 220만개 이상의 신용카드 가맹점이 보유하고 있는 단말기 교체와 이해관계자의 추가적인 IT 투자 등이 필요하다"며 "생체 정보를 금융사에 등록해야 한다는 고객의 심리적 거부감과 불안감 또한 극복해야 할 과제지만 생체인식 기술의 활용 분야는 매우 광범위하고 그 사회적 순기능도 명확하다는 점 역시 간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금융산업 내 생체인식 기술의 확산을 위해서는 관련 기술 표준화와 함께 생체인식 기술 활용에 대한 고객의 과도한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려는 노력도 필요하다"며 "생체인식 정보의 '수집-관리-폐기' 전 과정에서 철저한 보안 기술력 축적을 통한 대 고객 신뢰 구축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정 연구위원은 또 "한국 특유의 '공인인증서 만능 주의'에 대한 시각의 변화와 본인인증의 다양한 대체 수단 개발과 확산을 위해 정부의 지원과 관련 기업의 지속적인 관심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014-07-27 13:20:08 백아란 기자
기사사진
KB금융, 상반기 순익 7652억원…전년동기比 33.1%↑

KB금융그룹은 올해 2분기 391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상반기 누적된 당기순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1% 증가한 765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KB금융 측은 "작년 상반기에 있었던 유가증권 손상차손(1206억원) 등 일회성 비용이 소멸된 데 주로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순이자이익은 순이자마진 하락과 전반적인 여신성장 부진에 따른 이자부자산 평잔 감소 영향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로 4.5% 감소한 3조 1508억원을 상반기 중 기록했다. 다만 2분기에는 여신성장과 조달비용 개선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4.2%(654억원) 증가한 1조 6081억원을 나타냈다. 주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의 경우 상반기 546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58.5% 증가한 수치로 전분기 대비로는 11.5% 오른 288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민은행의 총 연체율은 6월 말 0.99%로 지난해 말보다 0.22%포인트 상승해 3월 말 연체율보다는 0.05%포인트 낮아졌다. 한편 국민카드는 상반기 순익이 1,89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42억원(7.0%) 감소했으며 KB자산운용(26억원), KB투자증권(13억원), KB생명보험(1억원) 등의 순익을 기록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대내외 여러 상황을 감안해 "기본에 충실하고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여 고객과 시장 그리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그룹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07-25 17:34:54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