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꽃보다 효도 금융상품' 선물하세요"
어버이의 은혜에 감사하고 어른을 공경하는 전통적 미덕을 기리는 날인 어버이날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해마다 돌아오는 어버이날이지만 매번 부모님께 도움이 되는 뜻 깊은 선물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부모님께 어떤 선물을 전할까 아직까지 고민중이라면 카네이션 꽃과 함께 효도 금융 상품을 선물해보는 건 어떨까. ◆ '효도금융', 은퇴설계-애·경사 보조-재무 상담 등 다양해 7일 금융권에서는 부모님에게 효도할 만한 알짜배기 금융상품을 추천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달 발생한 세월호 참사로 대형행사나 이벤트는 없지만 금융사별로 조금만 눈여겨 보면 원금 손실 걱정 없이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해주는 실버예금부터 은퇴설계, 여행 보조등을 지원해주는 다양한 효도 금융상품이 마련돼있다. 먼저 KB국민은행은 지난해 출시한 'KB골든라이프 예금'을 추천한다. 이 상품은 고객이 은퇴 후 국민연금 또는 연금저축 등이 지급되기 전까지를 대비할 수 있도록 설계돼 50~60대 은퇴 고객의 노후 를 지원한다. 농협은행은 시니어 고객 특화상품으로 '내 생애 아름다운 정기예·적금'을 내세우고 있다. 지난해 9월 판매를 시작한 '내 생애 아름다운 정기예·적금'은 출시 8영업일 만에 1만좌 1000억원의 실적을 기록해 지금까지 출시됐던 농협은행 수신상품 가운데 최단기 실적을 기록한 바 있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장·노년층의 여유자금 활용을 위해 상속, 세무, 재테크 등 재무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가입 후 6개월 이후 가족의 애경사 발생시 기본금리로 긴급자금 인출서비스도 제공한다. 외환은행은 45세 이상의 고객을 위한 '해피니어정기예금'을 내놨다. '해피니어정기예금'은 고객이 은퇴 후 국민연금이나 연금저축이 지급되기 전 '소득 공백기'에 대비해 퇴직금·부동산 매매대금 등의 목돈을 예치한 후, 이를 매달 원리금 형태로 나눠 받을 수 있다. ◆ 부모님 여행-건강-여가 함께 챙기는 상품은? 부모님의 여행 선물로 활용할 만한 금융상품도 있다. IBK기업은행이 지난해 12월 출시한 'IBK꽃보다청춘통장'은 해외여행에 관심이 많은 60대 이상 은퇴·노년층에 특화된 통장이다. 이 상품은 제휴 여행사의 여행상품 10% 할인을 비롯해 여행자보험 무료 가입, 국제 긴급의료서비스, 외국통화 환전 수수료 50% 감면 등 여행과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은행이 내놓은 '우리평생파트너 상품패키지'도 주목할 만한다. 기존 입출식 통장인 '우리평생파트너통장'에 새롭게 출시하는 예적금 상품인 '우리평생파트너적금'과 '우리평생파트너예금'을 결합한 이 상품은 노후설계가 가능한 상품으로 구성됐다. 특히 우리평생파트너 예·적금에 가입후 환갑, 칠순, 팔순, 구순, 백순 등의 사유로 중도해지시 기본금리을 적용하고 제휴업체인 ㈜투어비스에서 해외여행 상품 결제 시 5% 할인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밖에도 부모님의 건강을 챙기고 의료비 등의 혜택도 받는 보험도 눈여겨볼만하다. 삼성화재의 '행복한 노후 건강보험'과 한화생명의 고령자 전용 암보험 'The따뜻한실버암보험', LIG손해보험의 장기간병 전문보험 '무배당 LIG 110 LTC간병보험'등은 간병과 의료 혜택 등을 제공해 부모님의 건강상태 등에 맞춰 효도용 금융상품으로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