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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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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카드 이용액 1.3% 캐시백으로 노후 준비"

IBK기업은행은 17일 이용금액의 일부분을 노후 준비통장으로 되돌려 주는 '스몰 빅(Small Big) 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스몰 빅 카드'는 카드 이용대금의 1.3% 금액을 적립식 금융상품에 입금해 주는 형태다. 예를 들어 적립IRP를 캐시백 입금 상품으로 선택한 고객은 '스몰빅 카드'로 월100만원을 결제하는 경우 매월 20일에 카드 이용대금의 1.3%인 1만3000원을 적립IRP로 받을 수 있다. 단 캐시백은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이용금액이 50만원 이상 시 제공된다. 또 1.3% 캐시백은 상품 출시를 기념해 올해 말까지 적용되며, 내년부터는 이용대금의 1%가 캐시백 된다. 캐시백 입금 상품으로 ▲적립IRP ▲연금저축펀드 ▲연금저축신탁 ▲소득공제 장기펀드 ▲IBK평생든든자유적금이 있다. 한편 신용카드 결제 시마다 1만원 미만 또는 1000원 미만 잔돈이 결제계좌에서 선택 상품으로 이체되는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만약 1000원 미만 잔돈을 연금저축펀드에 이체되도록 설정한 고객이라면 8500원 결제 시 천원 단위에서 남는 500원이 결제계좌에서 연금저축펀드로 이체되는 구조다. 고객은 잔돈 적립한도를 정해 한 달에 출금되는 최고액을 설정할 수 있다. 아울러 잔돈과 캐시백 입금상품으로 선택 가능한 적립IRP, 연금저축펀드, 연금저축신탁, 소득공제 장기펀드는 세재 혜택이 가능해 연말정산을 준비하는데 유용하다고 기업은행 측은 설명했다. 카드는 유니온페이(UnionPay)나 마스터(Master)로 발급 가능하며 연회비는 각각 10000원, 12000원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작은(Small) 금액이 모여 미래 큰(Big) 변화를 이끌어 낸다는 의미의 카드를 출시했다"며 "카드를 이용하면서 잔돈과 캐시백이 모여 노후 자금이 쌓이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2015-06-17 18:04:49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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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부킹닷컴, "숙박·여행서비스 강화한다"

신한카드는 17일 온라인 숙박 예약업체 '부킹닷컴(booking.com)'과 손잡고 해외숙박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고객은 신한카드의 쇼핑·여행 서비스 사이트인 '올댓서비스(allthat.shinhancard.com)'를 통해 숙박 예약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부킹닷컴의 숙박 예약 서비스는 일부 특가 상품을 제외하고 여행 일정 변경으로 인한 예약 취소시에도 취소수수료에 대한 부담이 없다. 또한 24시간 한국어 전화 상담이 가능하기 때문에 해외 현지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손쉽게 대처할 수 있다고 신한카드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양사는 향후 빅데이터 고객맞춤형 마케팅 프로그램인 '코드9' 중 젊은 세대의 여성과 남성을 대표하는 'It-Girl', 'RUBY', 'Queen of House', 'ROOKIE', 'LOEL', 'Friend Daddy' 위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신한카드는 이번 제휴를 기념해 오는 8월 31일까지 예약한 전고객을 대상으로 실제 해외 숙박지 결제 금액 8% 캐시백과 아이폰6 제공 추첨이벤트를 진행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부킹닷컴 제휴를 계기로 '코드9' 기반 여행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2200만 고객 플랫폼 기반 여행 비즈니스 모델을 확대할 방침"이라며 "20~30대 고객층의 해외여행 확산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빅데이터 결합 모델로 업계를 선도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5-06-17 17:46:30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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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대부업 최고금리·카드수수료 인하 필요"(종합)

[메트로신문 백아란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17일 대부업계의 최고금리를 인하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에 참석해 "기준금리 인하 등 여러 금융여건 변화를 고려했을 때 대부업계가 법상 최고금리를 인하할 여력이 있고 인하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현재 대부업계의 금리 상한은 연 34.9%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대부업계 금리 상한을 하향조정하는 내용 등을 담은 서민금융 지원 방안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가계부채에 대해선 선제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임 위원장은 "기준금리 인하 효과 등으로 가계부채 증가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며 "취약계층 부채 부담 등 부분적 취약 요인이 있는 만큼 경기회복 등에 부담을 야기하지 않는 범위에서 대응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관계부처 합동 가계부채관리협의체를 통해) 부분적 관리 강화 방안에 합의했다"며 "구체적 방안은 7월 중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또 금융기관을 상대로 분할상환 대출 취급을 많이 할 수 있도록 하면서 분할상환 관행의 정착을 유도하기로 했다. 아울러 금융기관이 돈을 빌려줄 때는 상환능력을 꼼꼼히 심사하도록 심사관행도 개선할 계획이다. 상호금융권의 과도한 외형확장은 억제하는 동시에 토지·상가 담보대출 등 비(非)주택 관련 대출을 한층 적극적으로 관리키로 했다. 한편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를 인하해야 한다는 김영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지적에 대해선 "자금조달 측면에서 카드수수료를 인하할 요인이 있다"며 "현재 금리인하 추세와 VAN 사와 관련된 여건 변화 등이 카드수수료의 적정원가를 산정할 때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를 대폭 인하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만큼 금융당국이 수수료 인하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신용카드는 현재 2.1%(우대 1.5%)를 1.5% 이하로, 체크카드는 현재 1.5%(우대 1.0%)를 그 절반 수준으로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금융위는 ▲자본시장 활성화 ▲핀테크 서비스 활성화 ▲금융규제 큰 틀의 전환을 통해 금융산업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임 위원장은 "6월 이후에는 중요한 개혁과제들을 보다 속도감있게 추진하고 그동안 발표한 과제들에 대한 점검·보완 등을 통해 상시적 금융개혁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며 "서민금융 지원 강화방안과 서민금융진흥원 설립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5-06-17 17:33:15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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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신한은행장 "대포통장 전쟁선포…신규절차 강화"

조용병 신한은행장(사진)이 대포통장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17일 신한은행은 대포통장을 통해 발생하는 금융사기로부터 고객의 피해를 막고, 근절하기 위해 '대포통장 근절 특별 강화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마련된 대책은 조 행장의 대포통장 클린뱅크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조치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은 입출금통장의 신규절차를 대폭 강화하는 동시에 모든 입출금통장신규 고객에게 반드시 금융거래목적 증빙서류를 확인하도록 했다. 또한 금융권 공동으로 추진중인 대책 중 '소액·장기 미거래 계좌에 대한 거래중지 제도'와 'ATM 장기 미사용 계좌에 대한 인출한도 제한'도 미사용 기간에 대한 기준을 6개월로 강화해 적용키로 했다. 아울러 거래중지 해제 절차 간소화 등을 통해 고객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은 금융거래 탐지시스템(FDS) 기능을 업그레이드하고 전담 인력을 증원해 이상거래에 대한 모니터링 기능을 강화키로 했다. 대포통장의 신고와 접수 프로세스는 전산화된다. 한편 신한은행은 이날부터 8월말까지 '특별 강화 기간'을 운영한다. 이에 영업점을 방문하는 고객뿐 아니라 비대면채널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도 통장 양도·매매시 법적 처벌기준과 금융거래 제한에 관련한 내용을 안내키로 했다. 이를 통해 대포통장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한다는 방침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갈수록 교묘해지는 금융사기로부터 고객의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범죄에 이용되는 대포통장의 발생을 철저히 근절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클린뱅크로 거듭나기 위해 지속적으로 대포통장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5-06-17 17:00:07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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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해외직구 이용시 캐시백·M포인트 최대50% 결제가능"

현대카드는 해외 온라인 쇼핑몰 이용 고객을 위한 '해외 직구 이벤트'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내달 31일까지 해외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50달러 이상 결제한 고객은 구매금액의 5%를 캐시백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대상 쇼핑몰은 아마존, 아이허브, 폴로, 갭, 길트 등 주요 15개 해외 온라인 쇼핑몰이며 현대카드는 결제금액의 5%를 카드 결제일에 최대 2만원까지 결제계좌로 입금해준다. 같은 기간 지니집 국제배송비 결제 금액을 50%까지 M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는 M포인트 이벤트도 마련됐다. 특히 해외 쇼핑몰과 지니집에서 현대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을 위해 5영업일(미국 쇼핑몰 기준, 독일과 영국은 7영업일) 이내에 배송을 책임지기로 했다. 또한 구입 상품의 파손과 훼손, 분실시 1000달러까지 보상해준다. 이와 함께 현대카드와 지니집은 지니집 사이트 내에 현대카드 고객 전용 'Tax Free 명품관' 서비스를 오픈했다. 이는 지니집이 선별한 해외 명품을 편리하게 구매대행할 수 있는 서비스로, 해외 현지 부가가치세를 결제금액에서 바로 할인 받을 수 있다. 배송비도 50%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으며 명품 수리 전문업체와 연계해 구매 후 6개월간 최고 10만원까지 수리비를 보상해준다. 이밖에 현대카드는 전세계 호텔 예약 사이트 아고다와 함께 다음달 12일까지 전세계 호텔 숙박비를 최대 1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2015-06-17 16:49:54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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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금융] NH농협은행, '사회공헌 1위 금융사'된 비결은

[메트로신문 백아란기자] NH농협은행이 소외된 이웃과 고객을 위해 '키다리 아저씨'로 변신했다. 농촌에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들에게는 말벗이 되어주고 전국 초·중·고등학생과 소년소녀가장, 다문화 가정 등에는 진로 상담부터 문화체험, 금융교육을 실시하며 은행이 가진 재능을 나누고 있는 것이다. 농협은행은 '모두 같이 더불어 나누고 채우면서 행복한 삶을 산다'는 미션을 바탕으로 봉사활동을 실시, 함께하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 지난해 사회공헌비로 991억원 지출…"통큰 봉사" 농협은행은 금융재테크 등 정보를 알려주는 '행복채움금융교실'과 대학생 봉사단'N돌핀'을 운영하는 한편 전국 157개 시군별로 조직된 NH농협은행 봉사단을 통해 농촌일손돕기부터 사회복지시설 봉사와 독거노인 말벗 서비스, 중소기업 서민금융 지원까지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 중이다. 특히 은행 봉사단은 지난 한해만 3561회에 달하는 봉사를 실시했다. 이는 모두 은행원들의 자발적 동참으로 이뤄진 것으로 이 결과 농협은행은 지난 2011년부터 4년 연속 사회공헌 1위 은행으로 꼽히기도 했다. 전국은행연합회가 발표한 '2014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지난해 991억원의 사회공헌활동비를 지출해 은행권 최고를 기록했다. 사회공헌활동비 규모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농협은행은 지난 2006년부터 작년까지 연평균 1000억원이 넘는 사회공헌활동비를 지출했다. 분야별로는 ▲지역사회·공익 분야 567억원 ▲학술·교육 분야 174억원 ▲메세나·체육 분야 86억원 ▲환경 분야 9억원 ▲글로벌 분야 1억원 ▲서민금융 부문에 154억원을 사용했다. 가장 눈에 띄는 봉사활동은 공익·교육분야에 포함된 '행복채움금융교실'이다. 모두 669명으로 이뤄진 임직원(행복전도사)들을 재능나눔 봉사활동인 '행복채움금융교실'에서 연중 맞춤형 금융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 中企-소외계층-학생 대상 지원…"행복전도사·엔돌핀 봉사단 확대" 행복전도사들은 지난해 총1314회 걸쳐 약 7만 9000여 명에게 맞춤형 금융교육을 실시했으며, 금융소외계층인 다문화가정과 새터민, 청소년, 노인 등 대상을 가리지 않고 원하는 곳이 있으면 전국 어디든지 찾아간다. 이 결과 대한민국 교육기부 우수 인증(마크)기관으로 선정됐으며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과 경향금융교육대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농협은행은 올해 행복전도사를 1000여명으로 확대하고 청소년들에게 금융기관체험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NH청소년금융교육센터'를 전국 17곳에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작년까지 수도권을 중심으로 활동해온 대학생 봉사단 'N돌핀'도 103명으로 확대해 전국단위로 활동 중이다. 또 7년째 농촌지역 독거어르신을 위한 '말벗서비스'를 운영해 어르신들에게 금융사기 방지법과 생활정보를 전달하기도 한다. 이밖에 서민금융을 지원하기 위해 'NH희망금융플라자'를 설치하는 한편 중소기업과 농식품기업, 농업경영인을 위한 경영컨설팅도 수행 중이다. 김주하 농협은행 은행장은 "농협은행의 사회공헌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면서 "지난 50년간 나눔경영을 전사적으로 추진해왔으며, 앞으로도 상생과 협력의 공익기관, 고객과 국민 모두의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하는 국내 최고의 사회공헌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6-17 16:30:46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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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펀드 판매수수료 1억원 번 '펀드명인' 탄생"

농협은행에서 펀드 판매 수수료만 1억원을 번 판매자가 나왔다. 17일 NH농협은행은 펀드판매 수수료 1억원 이상을 판매한 직원들의 모임인 '펀드명인(名人) 1억클럽'에서 올해 1호 멤버(박성훈 팀장)가 탄생했다고 밝혔다. 박 팀장은 농협은행 복합점포 제1호인 광화문 NH금융플러스센터에 근무하면서 올해 상반기에만 200억원의 펀드를 판매했다. 앞서 농협은행은 2013년부터 '펀드명인' 이라는 핵심 인재 발굴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펀드 사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농협은행 펀드판매 인력은 1만 2000여 명 수준으로 펀드 수탁고는 5월말 현재 8조 9425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1조 341억원(13.1%) 늘었다. 한편 펀드판매를 통해 얻은 수수료를 기준으로 선정된 명인은 워크숍 등 주요 행사시 강사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이들은 다른 행원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는 등 자부심이 크다고 농협은행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농협은행은 9월초 은행장과 1억클럽 멤버와의 특별한 이벤트도 계획하고 있다. 신인식 농협은행 개인고객부장은 "최근 기준금리 인하 등 저금리 환경에서 펀드는 비이자부문의 핵심 사업으로 다양한 투자상품과 마케팅 역량 등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6-17 14:35:45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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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가계부채 잠재위험에 선제적 대응"

[메트로신문 백아란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7일 "기준금리 인하 효과 등으로 가계부채 증가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며 "잠재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 보고에서 "(가계부채 증가는) 취약계층 부채 부담 등 부분적 취약 요인이 있다"며 경기회복 등에 부담을 야기하지 않는 범위에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금융위원회는 경기 회복과 주택시장 활성화에 부담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미시적·부분적 관리를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또 금융기관을 상대로 분할상환 대출 취급을 많이 할 수 있도록 하면서 분할상환 관행의 정착을 유도하기로 했다. 금융기관이 돈을 빌려줄 때는 상환능력을 꼼꼼히 심사하도록 심사관행도 개선할 계획이다. 아울러 상호금융권의 과도한 외형확장을 억제하는 동시에 토지·상가 담보대출 등 비(非)주택 관련 대출을 한층 적극적으로 관리키로 했다. 이와 함께 임 위원장은 "서민·취약계층의 금융부담을 덜어주고 맞춤형 연계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의 서민금융 지원 강화방안을 6월 중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민금융 지원 강화방안에는 정책 서민금융상품의 공급 규모를 확대하고 서민층의 대출금리 부담을 덜어주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그는 다만 "서민금융진흥원 설립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휴면예금관리재단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꼽았다. 이밖에 금융위는 인터넷 전문은행 도입방안도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국회에 보고했다.

2015-06-17 11:00:27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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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세제 포괄적 개선…메르스 지원 강화"

[메트로신문 백아란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7일 "예금·금융투자상품과 관련된 이자소득세와 배당소득세, 증권거래세 등 전체 금융세제를 두고 건건이 점검해 포괄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오전 간부회의에 참석해 "투자자들의 간접·장기투자를 촉진하고 기관투자자 형성에 적합하도록 금융세제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각종 금융관련 세제가 현재와 같은 저금리·저성장 상황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금융개혁 차원에서 따져본다는 의미다. 그는 특히 "동일목적 투자 간 과세차별을 개선 등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꼽았다. 예컨대 현재 채권과 주식, 파생상품 등 동일 금융상품에 투자할 경우 직접 투자와 펀드를 통한 간접 투자 때 세제가 다른 점을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다. 임 위원장은 "금융개혁자문단에서 검토 중인 금융분야 세제개편방안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기획재정부 등 관계기관 협의를 추진해 올해 세법 개정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만적을 기대달라"고 주문했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WA)에 대해선 "투자자의 선택권을 확대함으로써 자금운용의 수익성을 제고하는 동시에, 우리 금융시장의 안정적 수요기반으로서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도입방안을 조속히 확정해 달라"고 당부했다. IWA란 한 계좌에서 예금·투자 구분없이 고객 판단에 따라 자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하고 포괄적인 세제혜택을 부여하는 제도다. 임 위원장은 "우리 주식시장이 해외 시장에 비해 저평가되어 있고 상승여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내외 요인에 의해 많은 영향을 받는 점이 있다"며 "주식시장이 제대로 평가받기 위해 시장에서 연기금과 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자의 역할이 보다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그는 또 "우리 주식시장의 성숙도가 상당한 수준에 이르고 있음에도 MSCI 기준으로 아직 신흥국 지수에 머무르고 있는 점도 우리 주식시장 저평가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주식시장이 MSCI 선진지수에 포함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고, 제도적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관계기관과 함께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지난 15일 시행된 주식시장 가격변동폭 확대(15→30%) 조치에 대해선 "시장 불안정성을 확대하거나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진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다만 가격변동폭 확대가 시장에 안착하도록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당분간 시장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라"고 말했다. 이밖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와 관련해선 "실제 현장에서 신속하고 원활하게 집행되는지 여부를 일일점검해 나가면서 금융권이 더욱 적극적으로 피해업종을 찾아 지원해 나가도록 지도해야 한다"며 "중소기업 금융애로 상담센터(금감원) 등을 통해 피해대상의 금융애로를 수렴해 필요시 추가 지원방안을 적극 강구하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전날 국회 법사위에서 통과된 ▲자본시장법 ▲대부업법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상호저축은행법 ▲주택저당채권유동화회사법 ▲공인회계사법 ▲보험업법 등 7개 법안의 하위법령 제·개정을 조속히 완료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크라우드펀딩 제도가 빠른 시일 내 정착할 수 있도록 하위 규정을 마련, 중앙기록관리기관 구축을 조속히 추진하고 홍보도 적극 시행해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라"고 덧붙였다.

2015-06-17 10:23:52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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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은행, 자사 행우회에 7년간 630억원 일감 몰아줘"

[메트로신문 백아란 기자] KDB산업은행이 지난 7년간 현직 임직원들이 출자한 회사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7일 국회정무위원회 소속 민병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산업은행이 자사 행우회(산은행우회)가 출자해 100% 지분을 소유한 '두레비즈'와 그 자회사인 '두레파트너스'에 모두 123건(630억2600만원)의 용역 계약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집계된 결과다. 특히 123건의 용역 계약 중 대부분(94.3%)인 116건은 수의계약으로 이뤄졌고, 5건(4%)은 제한 경쟁으로 조사됐다. 일반 경쟁 입찰은 2건(1.6%)에 불과했다. 이에 산업은행이 자사 임직원 모임에 사실상 특혜를 준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산업은행이 체결한 전체 용역계약 중 두레비즈의 규모도 매년 확대됐다. 지난 2008년 35억500만원(3.7%)이었던 계약금액과 비중은 2009년 30억6600만원(6.7%), 2010년 71억1900만원(15%), 2012년 86억3900만원(8.3%), 지난해 155억7700만원(22.2%)으로 늘었다. 한편 현직 임직원 모임인 산은행우회는 2005년 1월 비법인사단(비영리단체)의 법적성격을 갖고 설립됐으며 회원 친목 및 상호부조의 목적을 갖고 출범했다. 같은 해 6월 산은행우회는 6억 원의 자본금으로 ㈜두레비즈를 설립했고 두레비즈와 그 자회사인 두레파트너즈는 건물관리와 경비, 인력, 청소, 취사, 시설, 수위 용역 등을 체결해왔다

2015-06-17 09:21:27 백아란 기자
"현대·기아차, 유럽시장 수요 성장세 둔화…사업계획 달성 가능"-NH투자

NH투자증권은 17일 자동차산업에 대해 유럽 자동차 수요 성장세가 둔화됐다며 투자의견 'Positive'를 유지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5월 유럽 자동차 판매는 115만2000대로 전년대비 1.4% 오르는 등 성장세가 둔화됐다"면서 "프랑스(14.4만대, -3.5% y-y)와 독일(25.6만대, -6.7% y-y)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에서는 수요 성장세를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스페인은 폐차 보조금 재시행, 이탈리아는 밀라노 박람회 개최에 따른 렌터카 수요 증가 등으로 양호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메이커별로는 폭스바겐 29만6000대(-2.0% y-y), FCA그룹 7만8000대(+9.0% y-y), BMW 7만2000대(+7.9% y-y) 등 폭스바겐을 제외한 주요 유럽 메이커의 판매 성장세가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5월 현대, 기아차 유럽 판매는 각각 3만7000대(+3.5% y-y, M/S 3.2%), 3만4000대(+7.7% y-y, M/S 3.0%)를 기록 했다"며 "현대차 i20, 기아차 쏘렌토 등 신차효과와 스포티지, 투싼 등 소형 SUV의 양호한 판매 성장세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5월 현대차그룹 유럽시장 점유율은 6.2%로 전월(5.9%)과 전년동월(5.9%) 대비 상승했다"면서 "현대차그룹의 5월누적 시장점유율은 6.0%로 2014년 수준의 시장점유율 유지했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현대, 기아차는 상반기 i20, 쏘렌토에 이어 하반기 투싼, 스포티지, K-5 등의 신차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올해 현대, 기아차의 유럽시장 판매성장률 목표는 각각 3.1%, 5.8%로 시장 경쟁강도 심화에 따른 수익성 우려는 존재하나 유럽지역에서 현대/기아차의 사업계획 달성은 무리없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2015-06-17 08:59:31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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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협회, 영세가맹점 IC단말기 전환 지원 사업자 2곳 선정

한국스마트카드와 한국신용카드네트워크가 영세가맹점 IC단말기 전환 지원 사업자로 선정됐다. 16일 여신금융협회는 '영세 가맹점 집적회로(IC) 단말기 전환 지원 사업' 관련 선정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선정위원회는 금융결제원과 한국신용카드결제 등 2개 사업자를 추가 협상 대상자로 지정해 다음 달 21일 전까지 추가 선정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최종 선정된 사업자는 입찰 제안서에 제시한 내용으로 카드사와 VAN수수료 인하 등의 계약을 변경한 후 7월 지원대상 영세가맹점이 확정 되는대로 자사 가맹점부터 IC단말기로 우선 전환할 예정이다. 타 VAN사 소속 가맹점은 기존 계약 종료시점에 맞춰 가맹점 요구에 따라 순차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재연 선정위원장은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복수사업자 선정은 불가피했다"면서 "입찰에 응한 사업자 모두 영세가맹점에 대한 지원 의지가 확고했던 만큼 사업수행 및 보안역량 등에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는 사업자는 대상 사업자로 모두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추가협상대상자로 지정한 업체는 제안사항의 일부 내용을 재확인한 후 추가 선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15-06-16 18:13:42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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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임금피크제' 놓고 노사갈등 점화

KB국민은행 노사가 '임금피크제 도입'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16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KB국민은행지부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본점에서 '임금피크제도 개악 저지 및 노사합의 위반 경영진 규탄 집회'를 개최했다. 경영진이 노사합의를 위반했다는 주장이다. 앞서 노사는 지난달 12일 임금피크제 개선에 합의하면서 희망퇴직을 원치 않는 직원에게 일반직과 마케팅 직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 이에 KB국민은행은 55세부터 연봉 총액의 50%를 삭감하는 대신 60세까지 정년을 보장하는 내용의 '임금피크제 개선안'을 발표했다. 개선안은 일반직무와 영업현장을 뛰며 성과급을 받는 마케팅직무, 희망퇴직으로 세분화됐다. 문제는 영업점 창구 현금 출납이 '일반직무'에 포함됐다는 점이다. 모출납이란 은행 직원이 영업점내 금고에서 현금 출납을 관리하는 업무다. 노조는 "출납 업무는 은행 근무경력 30∼40년에 달하는 임금피크 직원에게는 수치심을 줄 수밖에 없는 업무"라며 "이는 노사합의에서 전혀 논의되지 않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당사자들에게 심한 모욕감을 줘 은행을 나가게 하려는 부도덕한 꼼수"라고 반발했다. 이에 대해 사측은 "'일반직무'에 해당하는 임금피크제 대상 직원에게 지점장이 지점 여건 등을 감안해 업무를 부여할 수 있다"며 말했다. 한편 노조는 전날 은행장실 앞에서 연좌농성을 시작한 데 이어 당분간 여의도본점에서 매일 집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2015-06-16 15:18:02 백아란 기자